톢 (GM):기숙사 방 문을 열면, 딸기맛 감초사탕 냄새가 풍깁니다.
누군지 몰라도 이 전 주인이 숨겨둔 간식이 이 방 어딘가에 박혀 있겠군요!
2학년부터는 원하는 친구와 기숙사를 쓸 수 있어, 복도는 짐을 가득 들고 움직이는 학생들로 인해 북적입니다.
창에서 들어오는 늦은 오후의 미약한 햇살이 방을 밝히고 있습니다. 2인 1실로, 침대, 서랍이 달린 책상, 그리고 옷장이 하나씩 대칭으로 놓여 있네요.
에밀리아 코왈스키:나 이거 올리는 것 좀 도와줘. 캐리어로는 어떻게든 끌고 왔는데... (이불을 들어올리려다 마네요)
톢 (GM):둘은 어쩌다가 같은 방에 들어오게 됐나요. 같은 방을 쓰기로 한 건지? 아니면 도와주러 온 건지? 그냥 방문한 건지?
톢 (GM):좋아요. 그럼 아주 정식으로 신청서를 쓰고 같은 방을 쓰는 모양이네요.
에밀리 화이트:(그럼 묵묵하게 이불 드는 걸 도와줘요)
추위 많이 타? 이불 왜 이렇게 무거운 거 들고 왔어?
에밀리아 코왈스키:고마워. 엠도 도움이 필요한 거 있으면 불러! (각을 맞춰서 펴놓고 혼자 뿌듯해합니다)
에밀리 화이트:그건 맞아. 폭신한게 기분도 좋고.
(이불 괜스레 만지작해봄)
좋아하는 이불이야?
아, 그건 아니고 작년에 입학할 때 새로 산 건데?
에밀리 화이트:응. 부드럽고 좋다. 좋은 거 샀네.
에밀리아 코왈스키:아무리 좋아한다 해도 너보다는 안 좋아하지! (옷짐을 풀러 가는군요)
에밀리 화이트:(옷짐 풀러 가면 자기 것도 정리할 거 남았나 둘러보는 중)
(얘는... 짐을 많이 안 둡니다. 진짜 필요한 거밖에 없어요. 꾸미지 않음. 아마 밀라 취향이 더 가득할 걸요?)
에밀리 화이트:(그 와중에 그나마 있는 악세사리도 밀라랑 산 거 일듯...)
에밀리 화이트:(그럼 강아지 인형 침대에 두고 정리 다했으니 그거 껴안은채 밀라 구경)
에밀리아 코왈스키:
에밀리아 코왈스키:(자잘한 짐이 많고 방.꾸를 하느라 시간을 꽤 잡아먹습니다)
(친구들이 적어준 롤링페이퍼랑 편지 서랍장에 보관하기...)
에밀리아 코왈스키:(옷장에 나프탈렌 걸어놓기... 이불에 섬유향수 뿌리기... 의자에 커버 씌우기...)
에밀리 화이트:(향도 신경 쓰는구나... 새삼 신기함)
에밀리아 코왈스키:(자기가 참여한 연극 포스터 붙여두고 스티커랑 장식용 테이프 붙이기...)
에밀리 화이트:(그럼 연극포스터 아래에 밀라 이름 스티커 붙여줍니다. 스태프진 이름은 없을 거 같기 때문에...
에밀리 화이트:(짱스태프 스티커 만들어주고 싶음... 다음에 글자 스티커 구매해야겠어요)
에밀리아 코왈스키:뭐, 뭐야... (그렇게 스티커 붙이는 걸 보곤 적잖이 당황합니다)
왜?
에밀리 화이트:저번에 만든 플랜카드 걸기는 너무 커서.
에밀리아 코왈스키:엠은 나를 많이 생각해주는구나~ (손으로 하트를 그려 줍니다)
에밀리 화이트:이거... 너무 밋밋한 건 아니지? (하고 붙인 스티커 가리킵니다. 정직하게 검은 알파벳 스티커라...)
(하트 그려주면 머리나 긁음...)
에밀리아 코왈스키:응? 아니야! 아니야! 너 답고 좋아.
너도 포스터 줄까? 이거 말고도~ 작년 것도 있어!
(작년에는 엑스트라로나마 무대에 섰지만!)
에밀리 화이트:(반응... 어케 해주나 하다가 하트 만든 손 갈라서 밀라 볼따구 양쪽으로 해줌 무슨 아이돌 하트 마냥...)
귀엽다~
응.
나도 붙일래. (손 떼고 밀라 짐 봐요)
에밀리아 코왈스키:그거 그렇게 받아주는 거 아닌데! (그럼 괜히 화난 척 찡그리다가는 짐을 뒤져서 작년도 포스터를 꺼내줍니다)
에밀리는 본인의 방을 좀 더 뒤져보나요? 방 어디선가 인공적인 딸기 향이 나고 있어요.
에밀리 화이트:(받아가지고 자기 책상 앞에 붙이겠네요. 엑스트라로 이름 찍혔나 보고 있음 이름 찍혀있으면 꽃스티커 옆에 잔뜩 붙여줘요)
(꽃스티커 말고 다른 스티커 안들고 왔나 자기 서랍 뒤져보겠네요. 이쯤에 넣어뒀던 거 같은데... 일단 책상 서랍 뒤짐)
톢 (GM):작은 글씨로 찍혀 있을 거예요. 그렇게 붙이는 걸 보고 매우 흡족해하는 밀라 있음.
톢 (GM):좋아요. 책상 서랍은 원래 열쇠가 꽂혀 있었었고... 보기보다는 깊네요. 저 안쪽 깊숙이서 단내가 나고요. 스티커? 당신이 사 뒀다면 있겠지요.
안 사뒀다면 라벨지 같은 거나 있겠지!
(단내가 나면... 이 냄새가 밀라의 향수에서 나는 게 아니었단 말이에요? 하면서 안쪽을 더 보겠네요)
톢 (GM):작은 상자가 있습니다. 사탕 상자네요. 아무래도 저번에 방을 쓰던 사람이 정리를 하다 만 것 같아요.
에밀리 화이트:(그럼 일단 그걸 꺼내요. 어떻게 생겼나요?)
톢 (GM):조그만 종이 상자예요. 당신도 학교 매점에서 본 적이 있는 감초 사탕입니다. 유통기한은 넉넉하고 한번 뜯어본 흔적이 있네요.
에밀리 화이트:(그럼 사탕 주인 굳이 찾아줄 생각 안 할듯 밀라쪽으로 몸을 돌리고 묻습니다) 사탕먹을래?
에밀리아 코왈스키:응! (자기 방.꾸.가 얼추 끝나 에밀리의 구역을 얼쩡거리고 강아지 인형도 만져보고 있었습니다... 바로 가서 낼름 어깨에 기댑니다)
에밀리 화이트:(흠 그 모습보면 가벽 굳이 안 세워도 되지 않을까... 이럴지도. 어깨에 기대면 사탕 하나 까서 입에 넣어줘요)
톢 (GM):좋아요. 그렇게 사탕을 까서 보면 바스락거리는 게 하나 들어있네요. 작은 종이조각 같아요.
에밀리 화이트:(사탕을 밀라 입에 넣어주고 나서야 종이조각 펼쳐봐요)
에밀리아 코왈스키:(잘 받아먹으면서 어깨 너머로 그걸 봅니다)
톢 (GM):적혀 있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기는 조금 어렵네요.
에밀리 화이트:낙서일까? (밀라 시선 느끼면 묻습니다.)
에밀리 화이트:이왕 들어올 거면 너닮은 햄스터 들어왔으면 좋겠다. (사탕 있는 쪽 볼 콕 찔러줄게요)
톢 (GM):만져보면, 표면이 오돌토돌한 것으로 보아 어둠 속에서만 보이는 잉크로 글자가 더 적혀 있음을 알 수 있을 거예요.
에밀리아 코왈스키:나는 햄스터 아닌데.... (내심 좋아서 웃고 있네요.)
에밀리 화이트:햄스터 아니면 뭐 같은데? (손으로 종이에 그늘지도록 만들어봅니다. 글자가 보일까요)
톢 (GM):희미하게 붉은 흔적이 보이기는 하지만 빛이 완전히 차단되지 않아서인지 제대로 보이지 않네요.
에밀리 화이트:(그럼 밤에 보죠 뭐... 일단 책상에 올려둠)
(밀라 입에 사탕 하나 더 넣어주면 양쪽으로 사탕 물어주나요)
에밀리아 코왈스키:몰라. 사람이지. 너한테만 햄스터 할게! (그렇게 달라붙어서 자잘한 얘기를 할 거예요)
에밀리 화이트:(그럼 머리 내밀지도... 쓰다듬어 달래요)
에밀리아 코왈스키:(그럼 당연히 쓰다듬어 줍니다. 칭찬도 막 해줘요.)
아까 도와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매번 너한테 기대기만 하는 거 같아서 좀 미안한데...
에밀리아 코왈스키:그래도 내가 귀여우니까 괜찮지?
에밀리 화이트:(사탕 하나 더 입에 넣어주고 햄스터처럼 양쪽으로 빵방해진 볼 구경할게요^^)
에밀리아 코왈스키:(너무 달아서 잠깐 인상을 찡그리다가 엠 눈치 살피고 마냥 좋은 척을 합니다)
에밀리 화이트:(인상 찡그린 거 봤음. 이제야 자기도 하나 먹어봐요. 달긴 하네... 하나만 줄걸)
에밀리아 코왈스키:짐 푸는 거 엄청 힘들었어. 얼른 씻고 잘래.
(하지만 그러면서 사탕을 뱉지는 않습니다. 싫은 티를 못 숨기면서도 먹어요)
에밀리아 코왈스키:(그럼 바리바리 샤워 가운에 원피스 잠옷도 챙기겠군요...)
에밀리 화이트:(샤워 내일 아침에 하려고 했는데... 그럼 같이 나갔다가 얘는 먼저 돌아오겠네요)
에밀리아 코왈스키:(잘 씻고 돌아옵니다... 머리는 말리다 말았고요)
아무래도 체력을 길러야 할까봐. 무거운 건 거의 다 네가 날랐는데도 힘들었어.
에밀리 화이트:(밀라 오기 전에 확인해본 쪽지... 휴지통에 버리고 말리다 만 머리 수건으로 비벼줘요.)
그래? 그럴 수도 있지. 내가 운동 적지 않게 해서 그런 걸 걸?
아니면 너도 점심시간에 우리랑 공놀이할래?
에밀리아 코왈스키:역시 엠밖에 없어. (한숨을 푹 쉬면서 편하게 기댑니다)
...할래.
맞다, 그리고 아까 씻으러 갔다가 선배들한테 들었는데, 이 방에 있던 선배가 자퇴했대!
에밀리 화이트:(자연스럽게 밀라 침대에 앉히고 저도 앉아요
응?
어쩌다가?
에밀리아 코왈스키:몰라.
이딴 학교 시시해서 못 다니겠다! 같은 얘기를 했대.
에밀리 화이트:우와... 얼마나 더 좋은 학교를 갔을까 그럼.
에밀리아 코왈스키:그러게... 나는 여기 공부도 좀 버거운데. (중간~과목에 따라 중간에서 조금 위 정도인 성적)
몰라. 슬슬 잘래. (제 침대 이부자리 탁탁 정리합니다)
에밀리 화이트:안 되는데. 우리 정할 거 있어.
방 규칙은 정해놓고 사는 편이라.
너 그리고 머리도 아직 덜 말랐는 걸? (아직도 수건으로 부벼주는 중...)
에밀리아 코왈스키:으응... (그러면 도망가려다가 얌전히 있습니다)
에밀리아 코왈스키:규칙. 전 방 규칙은 못 일어날 알람은 안 맞추기랑 자기 머리카락은 자기가 치우기랑...
방에 이성 데리고 오지 않기! 였는데 마지막 건 완전 무의미한 규칙이었어.
에밀리 화이트:(고개 끄덕이면서 듣고 있어요 머리 위쪽은 좀 말라서 아래쪽 부벼주고 있을 듯)
이성을 데려왔어?
에밀리아 코왈스키:아, 그리고 침대에서 과자 먹지 않기. (쭉 기지개 피면서 에밀리 올려다 봅니다)
에밀리아 코왈스키:아니. 남사친조차 거의 없었어. 나도 마야도.
에밀리 화이트:아하. (내심 좋아하는 거 아냐? 모르겠음)
다 좋네... 근데 그 조항 하나만 수정하자.
그냥 사람을 데려오지 말아줬으면 하는데.
에밀리아 코왈스키:응! (그럼 바로 끄덕거립니다)
어차피 공용공간도 있고 하니까.
에밀리 화이트:그래서, 아무래도. (순순히 납득하면 웃어요 즐거움)
에밀리 화이트:생활 반경 왔다갔다 하는 거.. 나는 별로 신경 안 쓰는데... 이미 침대에 앉아서 묻게 되네. 이쪽으로 가끔 넘어와도 괜찮아?
에밀리아 코왈스키:완전 좋아. 우리는 친구잖아. 그냥 룸메이트가 아니라.... (그런 걸 물어보는 게 더 섭섭하다는 얼굴로 슬쩍 봅니다)
(머리가 얼추 마르면 제 머리를 양갈래로 묶는 시늉도 해요)
에밀리 화이트:(양갈래로 묶는 시늉 보면) 지금 묶어달라고? 머리에 자국 남을 걸?
에밀리아 코왈스키:아니! 아니~ 지금은 자야지. 내일 할까 생각 중이야.
근데 이제 높게 묶을 나이는 아니니까 내려서 묶어야지. (투덜투덜거리며 이불 위에 폭 엎어집니다)
(불꺼줘라고 말하는듯한 눈빛)
에밀리 화이트:왜, 높게 묶어도 잘 어울릴 텐데.
(눈빛 보면 슬슬 일어나서 불 끄러 갑니다.) 잘자. (하고 끄겠네요)
(자기도 자러감... 누움... 가벽 보다가 자요)
톢 (GM):그렇게 불을 끄고 잠을 청하면...
기숙사 전체를 울리는 커다란 굉음이 들려옵니다.
톢 (GM):창문과 문이 쾅! 하고 닫히는 소리도 들리고, 머리가 깨질 듯 아파옵니다.
귀가 울리고 정신이 조금 멍해질 겁니다. 일어나 있는 것은 맞지만, 시야가 흔들리고 소리는 끊겨 들려요.
에밀리 화이트:(그럼 가벽 퉁퉁 쳐봐요. 밀라 아직 자나?)
톢 (GM):주변은 깜깜하고, 아직도 귀가 웅웅거립니다. 가벽이 울리는 소리만 들리고 밀라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아요.
희미한 인공적인 딸기향이 아직 남아 있네요.
에밀리 화이트:(몸 일으켜서 밀라 있는 침대쪽으로 가봅니다. 머리아프다고 양호실 다녀올 건데 자고 있는 거면 두고 가고... 아님 같이 가고...)
(글고보니 창문 열려있나요? 닫히는 소리 들렸댔으니 그거 열려 있으면 닫는 게 먼저일듯
아무래도 불은 다 꺼져 있고, 어슴푸레한 달빛과 문틈으로 새어 들어오는 빛에 의존해서 움직여야겠군요.
톢 (GM):당신이 방 가운데를 지나쳐 가는 순간, 문 밖에서 누군가 현관을 두드립니다.
불빛 틈 사이로 그림자가 어른거려요.
방 밖의 밀라:엠, 엠... 문 좀 열어 줘.
방 밖의 밀라:아까 소리 날 때 뛰쳐 나왔는데... 밖에 이상한 게 있어.
열쇠 없으면 밖에서 못 열잖아, 기숙사.
(안보이면 짚어볼듯)
톢 (GM):창밖과 문틈에서 빛이 들어오지만, 그 빛에 무언가를 비춰보려고 하면 새까만 그림자로만 보입니다.
손으로 더듬어보면 침대 같기는 한데... 그 위에 있는 게 정확히 무엇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밖에서는 훌쩍이는 소리가 들려오네요.
톢 (GM):사람의 체온과 비슷하긴 합니다. 그 사람이 누구일지는 모르겠지만.
에밀리 화이트:침대 위엔 뭘 두고 나간 거야..? (아까 쪽지를 보았으니 경계는 하겠네요.)
(문 앞에서 얼쩡거리는 중 아 머리아파)
방 밖의 밀라:나 무서워. 얼른 문 좀 열어줘.... (문을 두드리면서 흐느끼고만 있네요.)
침대? 몰라.... 그런 거 몰라.
뭘 두고 가? 무섭게 왜 그래.
침대 위에 말이야...
(흐느끼면 안절부절하다가... 결국 열어줘요)
톢 (GM):에밀리가 문고리에 손을 대면, 잠금장치가 걸려있음에도 불구하고 문가에 미세한 틈이 생깁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문을 열려고 문고리를 돌려봐도 열리지는 않네요.
그 틈 사이로 질척한 무언가가 질꺽 소리를 내며 다가옵니다.
에밀리 화이트:이거 왜 안열리지..? (당황)
톢 (GM):본능적인 공포가
열어서는 안된다.고 외치는 것 같습니다.
에밀리 화이트:(뭔가 이상한게 다가오면 손을 뗍니다만...)
톢 (GM):그리고 방 안에서 작은 신음소리가 들려옵니다. 이것 역시 에밀리아의 목소리네요.
즐거운 변이시간입니다.... 프래그먼트 하나 골라서 망각하시고 그걸 [불신-> 너니? 정말로 너야?]로 고쳐주세요.
좋습니다. 에밀리가 손을 뗀 후에도 계속 비명 소리가 들려옵니다. 도와달라면서 당신의 이름을 불러요.
에밀리 화이트:(방안의 신음소리 살피러 감... 밀라 목소리였던 거 같은데... 하면서요)
톢 (GM):아까는 확실히 미동도 없는 체온을 가진 무언가만 있었죠.
에밀리 화이트:(이 상황이 어렵고 머리는 아프니까 기어서 가겠네요...)
(침대까지...)
톢 (GM):에밀리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방 안에서 무언가가 부스럭거리는 소리를 내고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톢 (GM):가벽 너머에서 희미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방 안의 밀라:도와줘, 머리가 너무 아파...
부딪혔나 봐. 얼른...
에밀리 화이트:(그럼 밀라 침대쪽으로 건너갑니다.)
(부딪힌 거 맞나 싶지만 물어보지는 않을듯)
톢 (GM):그와 동시에, 방 밖에서 문고리를 덜걱거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방 밖의 밀라:안에서도 이상한 소리가 들려. 뭐랑 이야기하는 거야? 위험해... 위험하다니까....
톢 (GM):무엇이 누구인지는 알 수 없지만, 바로 옆에 있는 것이 무엇인지는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판정부터 해봅시다!
에밀리 화이트:(안에 있는 밀라부터 확인합니다.)
톢 (GM):당신의 손에 닿은 것은 인간으로 보이는 형체를 하고, 따뜻한 체온을 지니고 있습니다. 아까 건드려본 것과 같네요.
에밀리 화이트:(머리쪽 만져보면... 곱슬한가요..)
톢 (GM):그리고 축축한 느낌이 들 거예요.
에밀리 화이트:(머리 다 안 말랐었나보지...)
미안 밀라...
근데.. 확인은 해봐야하니까..
톢 (GM):어디 갔어? 얼른 문 좀 열어줘. 나 진짜 무서워... 엠, 너도 봤지. (문을 쾅쾅 두드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방 밖의 밀라:어디 갔어? 얼른 문 좀 열어줘. 나 진짜 무서워... 엠, 너도 봤지. (문을 쾅쾅 두드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톢 (GM):그 순간, 레드우드가 흔들릴 정도의 거센 바람이 창으로 불어닥칩니다.
에밀리 화이트:(쳐내면 쳐진대로 가만히 있어요)
톢 (GM):나뭇가지와 나뭇잎, 열매, 그리고 생전 보지 못한 끔찍한 것들이 창을 두드리고, 그 때마다 무언가가 안으로 침입할 것 처럼 유리창이 위태롭게 흔들립니다.
그리고는 이내 잦아드는군요.
(전에 거울을 마주했을 때를 떠올립니다.)
방 안의 밀라:미안해... 근데 나도 모르겠어. 네가 내가 아는 에밀리가 맞는지.
톢 (GM):현관문이 초조하게 흔들립니다. 밖에서는 조용히 흐느끼는 소리만 들려오네요.
에밀리 화이트:응. 이해해. (근데 본인도 의심해놓고 서운해하는 중... 그래서 더 이상의 말은 걸지 않습니다.)
(침대옆 땅바닥에 앉아 벽에 기대있을 듯)
(밖에서 흐느끼는 소리가 나도 무시하네요)
톢 (GM):둘이 그렇게 조용히 시간을 보내다 보면, 현관문이 덜걱거리는 소리와 바람소리가 슬슬 구분되지 않겠군요.
그러던 중, 에밀리는 깨닫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문을 흔드는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어둠 속에서 무언가가 웃습니다.
마치 수십명이 겹쳐진듯한 목소리는 메아리치는 듯 어디서 말한것인지 찾기가 어렵습니다.
문을 돌아보면 현관문이 조금 열려 있습니다.
톢 (GM):침대에서는 계속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사다리꼴로 들어오는 빛이, 문 밖에 있는 불길한 것들의 그림자를 비춥니다.
확인하는 순간 문은 쾅 소리를 내며 닫힙니다.
톢 (GM):에밀리는 본능적으로 알 수 있을 겁니다. 방 안에 무언가가 들어왔다.
어둠 속에서는 방향제와 샴푸와 땀과 사탕 냄새가 어지럽게 섞여 있습니다. 창 밖에서 넘어온 듯한 습한 우디향도 느껴집니다.
하지만 분명 그 사이, 무언가 불길한 금속질의 냄새가 섞여 있습니다. 희미한 피 냄새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에밀리 화이트:(밀라를 데리고 도망치려고 할겁니다.)
에밀리 화이트:(불 안 키고 밀라로 추정되는 형체를 문쪽으로 이끕니다.)
톢 (GM):좋아요. 그렇게 밀라?를 붙잡고 이끌면 무언가가 당신을 지켜보는 시선이 느껴집니다.
어둠 속에 있는 어떤 존재인지? 아니면 당신 옆의 존재인지는 모르겠어요.
그럼 여기서 판정을 해봅시다.
톢 (GM):그렇게 밀라?를 끌고 돌아다니면, 무언가가 에밀리를 공격해옵니다.
형체는 어렴풋한... 사람 같은 형체. 얼굴에 무언가 뜨거운 액체가 흩뿌려집니다.
에밀리 화이트:(어떻게 공격해오나요? 일단 밀라를 이끌던 손을 놓고 양팔로 데미지를 최대한 줄여볼겁니다.)
(얼굴에 뭐가 뿌려지면... 피인가? 합니다. 굳이 닦아내지는 않네요)
톢 (GM):당신을 어딘가로 밀쳐내려고 하는 것 같아요. 차가운 팔이 당신을 방 구석으로 밀쳐냅니다. 아마 책상이었을 것에 부딪히겠군요.
밀라의 손을 놓으면, 짧은 비명이 들려옵니다. 형체가 빠르게 멀어지고 무언가에 부딪히는듯한 소리가 들려와요.
밀라?의 형체는 가벽 너머, 자신의 침대였던 곳으로 향하는 것 같습니다.
에밀리 화이트:(부딪히면... 짜증이 납니다. 시야가 흐려서 제대로 반격할 수 없네요. 불을 찾아키겠다는 생각을 이제야 함...)
톢 (GM):프래그먼트 하나를 망각하고 [출혈->신체 일부에 큰 상처가 난다.]로 변이해봅시다
톢 (GM):벽면의 스위치를 눌러서 켠다면 금방 불이 들어오긴 할 겁니다.
톢 (GM):방 안에 있었던 물건들은 누구의 것인지 모를 혈액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영화 포스터의 이름들에 칼로 그어진 흔적이 있고, 노트에는 죽게 될 사람의 목록이 있습니다.
강아지 인형은 머리만 따로 굴러다니고 있네요.
방 안은 완전히 난장판입니다. 당신이 부딪힌 탓에 책상 위에 올라가 있던 소지품들이 바닥에 굴러다녀요.
에밀리 화이트:(그런 건 일단 나중에 확인합니다. 대체 누가 들어왔던 건지? 살핍니다.)
톢 (GM):그리고 가벽 너머, 밀라의 침대 쪽에서
도와줘라는 희미한 신음 소리가 들려옵니다.
톢 (GM):어느새 열린 창 밖에 있는 숲에서부터 뻗어나온 피로 된 실과, 그 실이 오른쪽 손목에 감겨 있는 밀라입니다.
톢 (GM):실은 마치 혈관 그 자체인듯 움직이며, 그녀를 창 밖으로 끌어당기고 있어요.
에밀리 화이트:(그럼 일단 밀라를 꽉 잡고 버텨봐요)
침대 위의 밀라:엠? 엠 맞지? 맞아? 믿어도 돼? (자신의 몸에 에밀리의 손이 닿자 달달 떨기 시작하는군요)
(창가의 가구에 몸을 부딪히면서 버티고 있다가, 당신이 잡으니 좀 고생을 덜 하는 것 같기는 합니다만)
에밀리 화이트:맘대로 해. (구구절절 믿어달라고 해봤자 무슨 소용인가요. 일단 붙잡는데에 집중합니다.)
침대 위의 밀라:(당신을 위아래로 훑어보다가는 고개를 끄덕이며 안도하는 것 같습니다)
맞는 거 같아.
에밀리 화이트:(근데 밀라 말고는 주변에 아무도 없는지? 봅니다.)
(맞는 거 같아, 하면 흠... 하고 보고 있을지도)
톢 (GM):일단 당장 주변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에밀리 화이트:(밀라 손목에 얽힌 실이 바깥 어디로 이어져 있는지 창 너머로 함 보겠네요)
(숲 어디쯤인지)
(저번에 그 거울인가?)]
톢 (GM):숲 쪽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끝은 알 수가 없네요.
침대 위의 밀라:엠은 괜찮아? (잘 보면, 식은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피부도 제법 축축하고요)
에밀리 화이트:난 괜찮은데, 네가 더 아파보여. (평소라면 닦아줬을 텐데 아직 약간 의심중이라 이정도만 말하겠네요)
침대 위의 밀라:이렇게 날 끌고 나가려고 하는 것만 빼면 괜찮아. 정말로....
에밀리 화이트:(평소와 달리 달래주지 않습니다. 정적만이 찾아오네요...)
침대 위의 밀라:(자신을 의심하는 티가 나자 입을 비죽거리다가 훌쩍이기 시작합니다.)
에밀리 화이트:(훌쩍...이렴...하고 보고 있음)
침대 위의 밀라:(그러다가는 갑자기 무언가를 깨달은듯 숨을 참아 소리를 죽이고는 이리 와보라는 손짓을 합니다)
(아직도 눈물은 질질 짜는 중)
에밀리 화이트:(여전히 붙잡고 있으니 상체만 숙여서 그쪽을 보겠네요)
침대 위의 밀라:침대 아래에 뭐가 있는 것 같아. (그나마 자유로운 왼손으로 눈물을 훔치면서 속삭입니다)
에밀리 화이트:(그럼 밀라의 잠옷을 잡은채로 침대 밑을 봅니다.)
톢 (GM):침대 아래는 빛이 닿지 않는 그늘입니다. 피에 젖어있는 시트를 걷어내면 그 안에 있는 것은...
공포에 질린 채, 양 손목이 붉은 실로 얽혀 있는 밀라입니다.
에밀리 화이트:(놀라서 붙잡고 있던 옷 놨어요)
톢 (GM):이 실 역시 밀라를 창틀로 끌고가려 하지만, 실을 침대의 다리에 한 번 얽어 놓은 탓에 다행히 끌려가지 않고 버티는 듯합니다.
침대 아래의 밀라:...엠. 침대 위에 있는 거 봤어?
에밀리 화이트:...손에 땀차서. (옷에 손 슥슥 닦는 시늉함)
침대 아래의 밀라:제발 도망쳐. (공포로 덜덜 떨고 있습니다)
에밀리 화이트:(도망치라는 말 들으면 그럴 수는 없는데... 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슬며시 둘을 번갈아 봐요)
rolling 1t[변이표:-레드우드-캠퍼스]
=0
톢 (GM):rolling 1t[변이표:-레드우드-캠퍼스]
=0
그렇다면... 두 밀라가 모두 당신을 설득하려고 듭니다.
침대 아래의 밀라:내가 진짜라니까. 저번에 네 친구를 소개시켜주지 않아서 엄청 서운해했잖아... 기억나?
침대 위의 밀라:살려줘... 나가면 안 틱틱거릴게. 장난한다고 때리지도 않고 말 잘 들을게. (훌쩍거리면서 감정적으로 구는군요)
톢 (GM):방 안은 어느새 붉은 실로 가득 메워져 있습니다.
에밀리 화이트:(적어도 둘 중 하나는 인간이 아닐 겁니다... 얘 소지품에 칼 하나쯤은 있을 듯 들고 와서 팔에 상처 조금 내볼듯. 피나는지 확인)
침대 아래의 밀라:(에밀리가 자신에게 가까워지자 안도하는듯한 웃음을 짓다가 냅다 칼질을 하자 흐느끼지도 않고 눈물만 뚝뚝 떨어뜨리네요. 피는 흐릅니다)
에밀리 화이트:(그럼 고개 돌려서 위도 째봅니다.)
침대 위의 밀라:너... 너 정말 누구야? 왜, 왜... (실에 끌려가 벽에 부딪히다가 당하는군요. 이쪽도 피는 흐릅니다)
rolling 1t[변이표:-레드우드-캠퍼스]
=0
rolling 1t[변이표:-레드우드-캠퍼스]
=0
톢 (GM):좋아요. 에밀리는 깨닫습니다. 창 밖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들이 거울 속에서의 일을 떠올리게 합니다.
톢 (GM):꼭두각시들은 손목이 실이 묶인 것이 아니라 통과된 채 움직이곤 했습니다.
에밀리 화이트:(기분이 나쁩니다. 무대위의 광대가 된 느낌이에요)
(그 사실을 떠올리면 밀라 둘의 손목을 유심히 보겠군요)
톢 (GM):그런 당신의 시선을 눈치챈 건지, 침대 위에서 털썩 소리가 들립니다.
침대 아래에서는 숨이 넘어가는듯한 웃음소리가 들립니다.
톢 (GM):그리고 곧이어 수많은 혈관이 둘을 관통할 듯 달려듭니다. 그 서슬에 창문과 벽이 흔들립니다.
침대 위의 밀라:뭘 한 거야? 가자! (힘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지 휘청이면서 내려와서는 에밀리를 툭툭 건드립니다)
에밀리 화이트:(뭔 상황인지 모르겠어서 내려온 밀라를 보기만합니다.)
침대 위의 밀라:... (꾸물거리며 달려드는 붉은 실들을 보고는 에밀리의 손을 잡아 당깁니다)
톢 (GM):당신도 밀라도 천천히 이계의 꼭두각시가 되어가고 있지만... 아직은 아닙니다.
뚫린 것은 한쪽 손목과 발목뿐. 앞으로는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요.
톢 (GM):하나밖에 없는 현관문이 열립니다. 밀라는 불안한듯 에밀리를 이끌고, 현관을 향해 달려나갑니다.
에밀리 화이트:(달리기 느리다... 밀라야... 그치만 속도를 더 내지는 않아요)
톢 (GM):눈을 뜨면 그 곳은 정리가 덜 된 기숙사 방 바닥입니다.
그 전에, 여러분들이 잃어버린 걸 확인해볼까요
에밀리 화이트:(주변을 둘러보겠네요. 지금 몇 시고 어느 시점이지)
→ 왼 발목에 손목을 가로지르는 붉은색 실이 걸려 있습니다. 이는 이계심도 5 이상에서, 이계를 볼 수 있는 자에게 보입니다. 이 프래그먼트를 가진 자는 괴이한 신념과 그에 따른 비범한 능력을 가집니다. 이는 뛰어난 재능부터 초능력을 아울러 포함하며, 해당 캐릭터를 플레이하는 본인이 자유롭게 결정합니다.
이 아니라
저희 저항할 변이도 안 골랐네?
톢 (GM):ㅈㅅ합니다 1 계속 뜬 게 너무 충격적이라...
톢 (GM):그럼 이제 에밀리는 퍼펫을 2개 가져가시고...
아까 굴린 거 맘에 들면 그거 하나 가져가실래용
나두해야지 3 2
톢 (GM):아무튼... 눈을 뜨면 무사히 둘의 기숙사로 귀한했습니다.
벽 너머 다른 방 친구들의 소음과, 누군가 간식이라도 꺼내 먹은듯 풍기는 버터의 냄새가 이곳이 현실임을 직감케 합니다.
방은 불그스름합니다...만 이계와 같은 핏빛이 아니라 따뜻한 붉은 노을의 색이었네요.
서로의 소지품에 어지럽게 뒤엉켜 쓰러져 있는 모양새로군요. 마치 정리하다가 중간에 낮잠이라도 잔 것처럼.
에밀리 화이트:(그래봤자 핏빛으로 보일듯...)
(눈 여러번 깜빡이다가 마른세수함 합니다.)
에밀리아 코왈스키:(일어나서 주위를 둘러보다가 냅다 에밀리의 위에 올라타 멱살을 잡습니다)
에밀리아 코왈스키:왜 그랬어? 왜 칼을 꺼낸 거야?
에밀리 화이트:너라면 어떻게 했을 거 같은데.
내가 둘이고 확인이 안 되면 일단 상대가 인간인가부터 확인해야지.
에밀리아 코왈스키:허, 그래서 그 방법이 쓸모가 있었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손에 힘이 풀리긴 하네요)
에밀리 화이트:하나는 확인했네... (하고 뺨 때립니다)
멱살 잡기 전에 생각 한 번 해보지 그랬어?
에밀리아 코왈스키:(그럼 조용히 눈치를 봅니다. 아무래도 굽혀야 하는 타이밍인 것 같아 말을 골라요.)
너와 떨어져서 그 안에 갇힐까봐 무서웠어. 거의 갇힐 뻔했고.
에밀리아 코왈스키:내가 너를 그냥 믿고 싶은데 믿어버리면 안 되는 것도 싫었고...
(진심인지 의도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고개를 푹 숙이고 훌쩍입니다)
에밀리 화이트:에밀리아. 그래서 지금은 위험해? (고개를 갸웃합니다.) 아니잖아. 그럼 그 감정을 정리하는 게 맞지. 내 멱살을 잡을 게 아니지.
일단 팔부터 보자. (어디선가 구급상자 들고 옵니다.) 피는 멎었어?
에밀리아 코왈스키:(그럼 바로 완전히 놓습니다)
상처도 없어. 그 밖으로 넘어오면서 견뎌낸 걸지도 몰라.
(슬금슬금 내려와 폭 안깁니다)
에밀리 화이트:(그럼 팔 잡고 베었던 자리 뚫어져라보고 있겠군요)
에밀리 화이트:(폭 안기면... 밀까받아줄까 하다가 평소처럼 머리 만져줍니다. 음...)
죄책감을 느껴봤자... 어차피 돌아가면 난 또 그럴 걸.
에밀리아 코왈스키:(그 고민이 들여다 보이겠죠. 괜히 더 파고듭니다.)
돌아갈 일이 없기를 바라야지....
그래도 맞아. 지금은 안전해. 그럼 됐어.
에밀리 화이트:또 그런 상황이 올 때를 대비해서 암호라도 만들어둬야 하나. (의미가 있으려나)
그래, 안전해. (일단 같이 부둥부둥해줍니다.)
에밀리아 코왈스키:근데 우리는 이미.... (지금은 그저 멀쩡해 보이는 손목을 뚫어져라 봅니다.) 감시당하고 있는걸.
다른 먹잇감을 찾길 바라는 건 내가 너무 못된 거 같아.
못되어도 되지 않아? 어차피 저쪽은 더 못됐는데.
에밀리아 코왈스키:이미 먹혔을지도 몰라.(웃다가는 꾸물꾸물 일어납니다)
(거리감 느끼는 중....)
에밀리 화이트:(멀어지면... 뭐 그러려니 하겠네요.)
화장실 갔다올게.
(하고 혼자 방 나갈 거 같아요)
에밀리아 코왈스키:나도 갈 거야. (호다닥 뒤쫒아갑니다)
(개급한척해보기)
에밀리아 코왈스키:(지금 어떻게든 다시 관심받고 귀여움받아야겠다는 생각이나 할듯)
에밀리아 코왈스키:너 진짜... (그럼 굳이 무리하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같은 방을 쓰니까요)
에밀리 화이트:(화장실 가는척 운동장 한바퀴 뛰러감...)
에밀리아 코왈스키:(평범하게 다른 사람들이랑 이야기하고 착한 척 은근슬쩍 뒷담도 깝니다)
에밀리 화이트:(친구들이랑 공도 차다 올지도)
에밀리아 코왈스키:(내가 뭐 잘못했나봐 8ㅅ8.... 이런 얘기 하고 방이나 마저 정리하러 갈듯해요)
에밀리 화이트:(그럼 통금시간 되어서야 방에 들어오겠네요...)
(근데 오자마자 씻으러감)
(후딱 씻고 와서 수건으로 지 머리 복작복작하고 있어요)
에밀리아 코왈스키:(에밀리를 보고 인사하려다가 나가는 거 보고 당황...)
(다시 들어오면 표정 관리하고 친한 척을 합니다.)
운동하고 왔어? 엠은 아침에 씻는다면서.
(대답은 평소랑 비슷한데 시선은 밀라를 보지 않아요)
에밀리아 코왈스키:피곤하구나. (확실히 자기를 경계하는 느낌이네요. 다시 책을 펴고 무대 작업 일정을 정리합니다)
또 이런 일이 생길지도 모르는데... 방을 바꿔달라고 해야 할까?
에밀리 화이트:(그 말에 무슨 소리냐는 듯이 빤히 봅니다...) 겪어 본 사람이 낫지. 또 처음부터 설명하게?
에밀리아 코왈스키:그렇지? 네 말이 맞는 것 같아. (책상 위에 반쯤 엎드려서 힐끔 돌아봅니다)
아무튼 고마워.
내가 지켜준다고 했잖아. (다시 머리 탈탈 터는 중)
에밀리아 코왈스키:그게 고마운 거야. (헤헤 웃다가는 기지개 켜며 일어납니다)
머리, 도와줄까?
에밀리 화이트:근데 이번에는 솔직히 내가 짐이 된 거니까... 내가 미안하다고 해야지.
아냐, 금방 말라. 괜찮아.
에밀리아 코왈스키:나는 묶여만 있었는데, 뭐. (누군가에게 손목을 잡혀 어딘가로 끌려가는듯한 제스쳐를 취합니다)
에밀리 화이트:그게 고생한 거지. (대충 속은 말랐으니 베개에 이불까고 잘 생각 중...)
에밀리아 코왈스키:덕분에 나왔으니까 됐어. 아, 역시 피곤하구나.
(그럼 자기도 하던 걸 정리하고 슬슬 잘 준비를 합니다)
잘 자. 먼저 누울게.
(소등 이후 무드등 켜놓고 일기장 쓰는 타입의 인간)
톢 (GM):그렇게 이 새로운 방에서 앞으로의 생활을 이어가기로 하는군요.
이계는 경고한 대로, 우리를 서서히 삼켜갈지도 모릅니다.
. 어떤 종말은 큰 소리나 사건 없이, 조용하게 우리를 잠식합니다.
ㅋㅋ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톢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반:나이제 트위터에 엠얘기 조지게 하게생겼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톢 (GM):아니 사실 토끼가 걸어다니는 이계 아님?
생환보상 프래그먼트 고르고....
다음 세션에 들고 다닐 6개 챙기시죠...
그럼 난... 한칸만 생각하면 되나
언니와의 기억 들고 가아햠
뭐만들지?
님은 정했나요
톢 (GM):아뇨 한 칸 남은 상황에서 앞으로 이 캠페인을 어케 해야 할지 머리 빡세게 굴리는 중이에요
로스트면 로스트 되는 거죠 깔깔
톢 (GM):단편이면 ㄱㅊ았겠지만 캠페인이라 흐으음
반반:언듀 캠페인은 어렵네요 쑈씨는 걍 루트 뚫어주면 되는데
톢 (GM):그죠 아무래도 생환은 쉽지만 변이 때문에
밀라는 뭐하나요
당장 사용하지 않는 식으로 박스에 대충 꿍쳐놓을 수는
있는듯해요
물론 다른 변이로 덮을 수는 없습니다 견뎌랏
반반:뭐 나중에 정 급하면 그런 식으로 갑시다
톢 (GM):지금이제일급해!!!!!ㅋㅋㅋㅋㅋㅋ
밀라는... 음...
머리 내밈을 뭔가 줬던 거 같은데
안적혀 있네요?
ㅋㅋㅋㅋㅋㅋ
웃기다
하...
얘네 그냥 눈물만 나는데
왜 눈물이 나세요
톢 (GM):일단 얘네가 이 일이 있던 뒤로 뭐하고 살 지를 알아야지 대충 각이 잡힐 거 같아요
음 에밀리아는 기록을 남기려고 할 거 같아요 뭐든간에
이계탈출하면 이계에 대한 기록...
그리고 에밀리 관찰일지(ㅋㅋ)
에밀리는...
선을 긋습니다
이 선이 근데... 무자르듯 긋는게 아니라 지금
톢 (GM):아니 애들 멘탈 흔들리는 소리가 들리는데요
반반:전에 하던 대로는 해줄텐데 이제 자기가 받지 않을 거 같아요
머리 안내밀듯
가끔 예전에 이 타이밍에서 머리 내밀었던 거 같은데<이상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내밈
아아악..... 얘네를 어쩌면 좋아요
밀라는 뭔가 이상함을 느끼면서 속을 읽으려고 드는데
자기가 읽어내면 관계가 더 꼬일 걸 알아서 어느 정도 알면서도 모른척할듯
그럼 새 프래그먼트는 파트너에게 살의를 가짐
반반:살의... 왜 느끼냐면 시점은 침대 밑 밀라 발견했을 때일텐데...
반반:1년동안 글케 같이 다니고 얘에 대해서 알거 다 알았다고 그렇게 생각했는데 구분 못하는 걸보면서 걍...
어차피 이계니까 죽여도 되지 않을까? 진짜는 저쪽에 말짱히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계와 현재를 분리할 수 있다는 점이 멘탈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님 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아요...
반반:해치였으면을 생각해보면... 쟤는 못고르고 흐아앙거리다가 아무것도 결정 못하니까요
그런 지점의 멘탈 차이
하여튼
돌아왔습니다
엠은... 생각합니다
톢 (GM):글게요 해치 새삼 멘탈 많이 약하군
반반:그냥 묶어놓고 의식 없이 모셔주는게 쟤를 지킬 수 있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지 않을까?
그런 의미의 살의입니다
톢 (GM):이제 그렇게 선 긋는 거 보고 좀 토라져서
나도 스스로를 지킬 수 있어! or 다른 사람이랑 더 잘 지내고 말지!
반반:근데 이런 자신이 납득이 안되어서 선긋는듯
반반:아뇨 차라리 스스로를 더 잘 지키길 바랄듯
호신술 강의... 이제 빡세게 합니다
반반:얘는 일단 집착을 담아낼 수 없는 그릇이라
감정을 좀 덜려고 할 거예요
톢 (GM):그럼 열심히 따라가려고 할 거 같긴 해요
그리고 혼자 감동?받을듯
귀엽다...
톢 (GM):엠은 내가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구나!!!
열심히하께!!!
톢 (GM):남들 속은 다 읽히는데 파트너 속만 안 읽혀서
이상하다고는 생각할듯
반반:근데 또 너무 쉽게 하면 다음 단계라고 해놓고 완전 빡센 거 굴려요
그래도 교육은 지대로 해줌
아니 진짜 왤케 집착이 왤케왤케임
근데 대조군이 해치라 그런듯
톢 (GM):일반적으로 집착에 따라오는 행동이 아니라 좀 특이한 짓을 해서
더 제정신 아닌 거 같군여
암튼 그거 관찰일기 쓰는 밀라 있음
톢 (GM):밀라이자식 생각보다 멘탈 강한 건가? 했는데
약간 자포자기해서 욜로하는듯
욜로~
톢 (GM):네네 언제 이계에서 죽을지 몰라용 그니까 최대한 즐겁게 사랑받으면서 살게용 >.0
ㅇㅈㄹ중임
이계 가자마자 엠이 밀라 목 조를수도 있습니다
미리 말함
근데 엠이 '여긴 이계다'라고 확신할 수 있는 곳은
데이터적으로는 이계심도 6~7은 되어야 할거예요
반반:아까 밀라 침대 부스럭거렸던 파트가 6이든가
톢 (GM):5부터 이계긴 한데 거기서는 본인이 잘 인지 못할듯
반반:하여튼 지가 이계왔다는 확신 들면 아마 조를 거예요
근데 5부터는 손잡으면 실 꿰인 거 보이니까
(ㅋㅋ)
우리의 악취미를 견뎌라
반반:아니근데 내가 이렇게 짤 생각이 아니었는데
톢 (GM):고의적으로 스스로를 위험에 처하게 하면 어떻게 하나요
반반:사실 그 짓거리 하기 전에 이미 목조르지 않을까요
톢 (GM):이제 밀라가 얼마나 조련되는지의 문제겠어요
여기서 더 의존하면 걍... 엠이 뭘 하든 행복회로 돌릴듯
반반:목조르는 이유가... 결국 얘가 허튼짓 안하도록 하고 지키려고...라서
아마 엠이 선 긋는 이유도 거기서 나온 걸거예요
톢 (GM):목을 조른다 -> 내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하는 거구나! 나를 많이 생각해주는구나! 적어도 이렇게 아픈 동안에는 이계니 뭐니 생각 안 해도 돼서 좋아!
톢 (GM):때린다-> 통증만은 진짜야! 나를 위해서 자기가 나쁜 사람이 되어주려고 하는구나! 나를 정말 사랑하는구나!
돌겠다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적목캠
지금... 폭력에 헌신할 거 같은
톢 (GM):옆동네는 이정도는 아닌데 거기는 그냥 여우짓하면서 자기 나이트를 패고 괴롭히고 굴리는 칭구랑
그러면 또 좋다고 다 해주는 호구 나이트인데
여긴...
여긴왤케정병팟이에요
재밋음ㅋ
ㅋㅋㅋㅋ
톢 (GM):암튼 생환보상은 뭘루 가져갈거야!
반반:솔직히 절 데려 왔을 때 예상하지 않으셨나요
님이 본 제 캐들 다 정병인간들이잖아
젠장
그래도 딧젬님은 내 정병 아닌 캐라도 봤지
자기가 시비 걸다가 일방적으로 지면
밀라 인지 왜곡 진짜 심해질듯해요
그렇게 때려놓고 널 위한 거야 (엠 나름의 진심이긴 할것)
하면
진짜로 날 위한 거구나!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있음
오늘 때린 건 지 살의 못 이기고 친거라
톢 (GM):밀라가 몇 번 일방적으로 덤비긴 할 거예요
아
그건 침
ㅇㅋ
톢 (GM):약간 거리두는 게 느껴지니까 못참고 따지니까
ㅋㅋㅋㅋ
ㅇㄴ
너나한테왜그래???
나미워해???
그럼 엠은...
내가 널 왜 미워해.
톢 (GM):자기가 엠을 이겨먹을 수 있을 거 같다고 생각이 들면 한 대 치려고 덤빔
애새끼임밀라쉑
밀라야 니 호신술 엠이 가르쳤다...
톢 (GM):자기가 그렇게 덤벼도 안 때릴 거라는
다리 걸기가 최선일듯
왜냐면 주먹 나갔다가는 뒷목이나 명치쳐서 기절시키고 싶을까봐 안됨
톢 (GM):아미라랑 해치는 하나가 정병이면 하나가 멀쩡하고
멀쩡한놈이 정병ㅇ생길쯤에는 ㅈ다른놈 정병이 낫는데
이자식들은뭐
근데 저쪽도 글케
몰겠다... 해치...
대가리 아프게 하는 애가 둘이 됐어요
즐겁다
제가 이계인듯
하....
톢 (GM):암튼 밀라... 그렇게 덤비고 나서 까이면
진짜 차분하게
'엠이 자기를 싫어한다고 생각했던 이유'를 줄줄 읊습니다
진짜 사소한 행동 말투 말하는 내용
톢 (GM):죄다 메모해놓고 그거 들춰보면서 말함
메모 들여다보면 그거 쫙좍 찢어요
얘 왜이래?
아아악
ㅋㅋㅋㅋㅋㅋ
아진짜
둘 다 맛이 갔는데
맛 간 모습을 남들한테는 안 보여주고
톢 (GM):메모 찢기면 냅다 감성에 어필합니다
죄책감 불러일으키기
ㅠㅠ
이능력 변이에 관한 신념은
'엠은 나를 사랑해'이고
능력은 엠 빼고 다른 사람의 속을 들여다보는 걸듯
*저 신념이 깨지면 안 돼서
반반:'밀라가 의식 잃으면 안전해지기 쉽다'인듯
근데 잘못된 걸 아니까 계속 회피하고...
이건 또 못말함... 차라리 말이나 했으면 좋겠구만
지가 배운 도덕적 관념에 반하니까 말을 안 할 거 같아요
톢 (GM):밀라는 못 견디고 중간에 울면서 말합니다
8ㅅ8
나를 조아하는 거 맞지??
톢 (GM):다른 사람들의 속은 읽을 수 있는데 너만은 모르겠어
네가 하는 말을 믿어도 되지? 8ㅅ8
이러구다님
반반:속을 읽을 수 있다고 하면... 그냥 눈치 빠르다는 얘기인 줄 알듯
못 믿어? 하고 좀 비릿하게 웃겠는데...
ㄹㅇ 음기로 가버렸네 머리색과 함께
톢 (GM):마지막 철벽이 무너져서 그랫...
흑발적안........
너무음기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그렇게 음기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피셔가 그 컬파더라고요?
개어이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웃김
근데 토끼는 흑적으로도 양기뽀짝이를 짤 수 잇어
히 히
저 눈물나요
뭐해야하지?
글게요 뭐가 변화의 핵심이려나
현재에서도 쓸 수 있어요?
밀라는 쓰는 거 같길래
톢 (GM):밀라는... 실질적으로는 걍 눈치랑 사회지능이 더 높아진 걸지도 모르겠어요
톢 (GM):보통은 '의도를 숨기는 것이 의도'인 일은 없으니까
그럼 에밀리는 의도를 숨기는게 목표니까 못읽는 걸ㄲ아ㅛ
걸까요
하....
얘네어쩜조음
반반:다음 세션 내용 아시니까 더 고민되시겠군...즐기세요
트위터에서 썰 풀면서 생각해보죠 뭐
톢 (GM):ㅖ.... 좋아요... 탐라에서봐요
하.....얘네어캄
아
아
아
평범한거 해도 돼요
저이 좀 긍정적인 방향으로
뭔가뭔가 좀 더 일상적인 뭔가를
흐아악
뭐 얘네 같이 요리실습이라도 하지 않을까???
햄스터를 좋아함으로 갈게요
긱사방에서 몰래키우기?
이름은... 리아입니다
에밀리아의 리아임
어떻게 생긴 햄인가요
밀라 신나서 톱밥 먼지 털고 있음
볼이 빵빵해요
밀라가 작아져서 리아랑 같이 사는 상상을 해요
톢 (GM):톱밥 그냥 깔아주면 먼지땜에 햄스터한테 안 좋대!
이러면서 지가 더 열심일듯해요
반반:지켜주기 편하겠다<이러다가 머리 벽에 갖다박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엠은 자각 있는 찐정병이고
반반:저근데 프래그먼트 요약 하나 빈 거 뭐지
톢 (GM):밀라는 자각 없고 가치관이 이상한듯
톢 (GM):저거 저항하고 망각 풀면서 그냥 비워뒀어요
담세션... 각각 하나라도 남겨서 나와야 한다... 변이저항만 믿는다
저는 주사위로 쇼를 보여드립니다
암튼 저 자리에 뭘 넣어두시는지
하................
얘네어케요
근데 엠은 평소처럼 움직일텐데
밀라가 걱정된다...
톢 (GM):나를 도와주려다가 저렇게 된 건가? 같은 생각도 하고
집착...은 아니고 약간 분리불안 정도는 생기지 않을까
엠은 좀 떨어져있으려할텐데 큰일이군요
톢 (GM):방에 몇 시에 돌아오는지 꼭 얘기해야 하고
5분이라도 늦으면 난리날듯해요
엠은 다음엔 너도 같이 가자... 라고 말하긴 하는데 눈빛이 공허함
어쩌면 좋아요...
그럼 자기가 더 잘하고
더 말 잘 듣고 더 어른스럽게 굴고
톢 (GM):더 상냥하게 하면 엠의 기분이 풀릴 거라 생각하는
마스크스해치잖아
저자살하고 올게요!
톢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지마세요!!
엠한테서는 아미라가 거의 안 보이는데
밀라는 해치를 커비했어요
그치 않나요
글고 이제 아미라도 걍 해치과 되어버려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빋고 싶다기보다는
굳이 따지자면
사랑보다는...
차라리 남들이 자기를 좀 두려워하길 바람
권위까지 바라는구나...
아미라야...
누가 미워하면
ㅇㅋㅇㅉ
쫄?
쟨
금방 나을거라니까?
해치는 끝났어요 더이상의 변화를 줄 수 없음
저게 안정기임
톢 (GM):적목캠 애들은 뭐 어떻게 상담을 받을 수도 없고
룸메를 죽이고 싶은데요...
바로퇴학처리될듯...
아
톢 (GM):하면서 지가 나대다가 한 대 맞은 거 보여줌
너 나 사랑하는 거 맞지?? 이러면
어떤 의미의 사랑을 원하는 지 물을텐데
그건 뭐 있나요
그걸 확인하는 순간
신기하네
그럼 엠쪽에서
당연히 좋아한다는 답이 나올 걸 알아서!
반반:어떤 식으로 좋아해주길 바라? 라고 물으면
어디까지 얘기하나요
톢 (GM):그럼뭐... 아주 자소서를 써옵니다
웃겨요
그럼 꼼꼼히 살피고 실천하는 엠은 있음
다만 거리를 좀 두니까...
핑계거리를 만들어올듯
원래 집착 있는 애들은 이상한 거죠
정작 밀라는 집착 프래그먼트는 없어요
걍 지 성격임
엠이 잘 실천하면.... 그러면서 핑계를 된다면
댄다면
반반:엠 진짜 강제 인싸화 되겠네요 핑계 만들려고 동아리 이거저거 가입하고
톢 (GM):아! 내 어리광을 너무 들어주면 버릇 나빠질까봐 절제하는구나!
이러고있음
밀라도 엠 열심히 사는 거 보고
뒤쳐지기 싫어서 열심히 살듯
톢 (GM):글고 친구랑 선배들한테 말 적당히 돌려서 고민상담하다가
남친/짝남 이야기인 줄 안 주변인들한테 이상한 밀당팁같은거 얻어오겠지
반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톢 (GM):그렇게 착각하게 유도해서 그런 방법 알아올 거예요
ㅋㅋㅋㅋ
톢 (GM):엠은 밀라가 자기를 어떻게 생각한다고 생각하나요
그걸 신경 쓰지 않습니다...
사람은 행동으로 판단합니다...
제법웃기고.... 단단해요
반반:목적을 들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런 경우는 별로 없으니 결과를 보고 생각할듯
생각한다는 게 그렇게 깊지도 않을듯
쟤는 저런 애구나~<이런 느낌
저런 행동을 하는 애구나
저렇게 건강한 애가 어쩌다
반반:그래서 밀라가 달라붙으면 받아주고 멀어지면 그렇구나 하는 거죠
톢 (GM):그럼 정확한 속은 몰라도 그런 경향성을 알게 된다면
톢 (GM):나를 특별하다 생각해줬으면 좋겠어!!!
가 발동되는
반반:저 정말 이번에는 정병캐 안보여주려고 노력했는데
트리거요?
받아들이세요
반반:특별하다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는 모멘트 물어보시는 건지
특별한데... 충분히...
톢 (GM):ㄹㅇ... 근데 거리두기당하고 속을 모르겠으니까
오해가 쌓이고 쌓이고...
반반:아무리 밀라에게 선 그어도 다른 애들한테 해주는 거랑 비슷할듯
밀라야..............
그러면 밀라 거기서 좀만 더 맛 가면
좋은 쪽으로 특별해질 수 없다면 나쁜 쪽으로라도...
이딴발상할듯
근데 그런 일은
ㅋ
ㅋ
ㅋ
ㅋㅋ
ㅋㅋㅋㅋ
막아보세요...
톢 (GM):나쁜쪽으로 특별해지기 1단계가 고백갈기고 스토킹하기일듯
반반:난 사실 내 캐중에 진심으로 상대캐를 죽이고 싶어하는 애가 나올줄은 몰랐어
해치 제외
고백 갈기면 받아줄텐데?
톢 (GM):저도요 이런 겉속 다른 애가...
ㅇㄴ ㅋㅋㅋㅋㅋ
그럼
나쁜쪽으로 특별해지려다가
좋은 쪽으로 특별해져서 만족하고 말아요
ㅋㅋㅋㅋㅋㅋ
톢 (GM):ㄹㅇ 까이고나서 기분나쁘고 더럽다는 소리 들으려고 한 건데 (엠은 보수적으로 보이니까)
냉큼 받아주면 지가도망감
반반:까먹지마라... 이 친구의 컨셉은... '가챠겜긴머부'다
톢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애적으로 좋아서가 아니라
특별해지고 싶어서 갈긴거라
생활에 변화는 없을듯...
뭐야...?
애새기...
그럼 뭐라고 하나요
차나요?
톢 (GM):왜거절안해??????????????
이럼
이거 캐입으로 말할래요?
개웃겨요
ㅇㄴ
진짜
근데 알리기 전에도
옆에서
웅 사귀어
이럴듯
톢 (GM):밀라쉑 엠 때문에 지독한 햄스터컨셉충돼서
후에엥 느낌은 아니고 약간
우리 햄스터~
이러고 있을 엠
톢 (GM):작고 귀엽지만 성실하고 명랑함! 이미지 밀고 있었을듯
톢 (GM):사탕류 먹으면 절대로 볼 쪽에서 녹이는
컨셉충새낀데요
톢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웃겨요
밀라는... 사람 때문에 고민하는 티 내다가
갑자기 후련해져서 다니니까
걍 주변인들이 썸남이랑잘됐군
이러고말듯
웃겨요
근데 사귄다는 걸로 안심이 된다면
일반적인 관점에서 연인은 오직 한명이니까
(ㅋㅋ)
다행이다 엠이 바람은 안 필거 같아서
톢 (GM):밀라는 엠을 독점하고 싶어하는 것도 아니에요
바람 피워도 신경 안 쓸것
그치만
한명이라는 관점으로 보는데
연인이 둘이면
톢 (GM):오히려 얘가 n다리 걸칠지도 모르겟어요
머라고
그럼 엠이 진짜 화내요
톢 (GM):남들 앞에서 공식적인 연인이 자기면
신경 안 씁니다
ㅋㅋㅋㅋㅋ개웃겨요
밀라는 안때리고
나 얘랑 아무 사이도 아니야!
밀라가 말하면
그렇구나...(안들음)
패던거 마저 팹니다
톢 (GM):그럼 그거 그냥 구경하고 증거인멸할듯
톢 (GM):아무 사이도 아니라는 걸 증명하려고
치밀하네요
근데 엠이 움직였다는 건 이미
증거를 잡아서 일겁니다
반반:너는 내가 맞고 있어도 그렇게 보고 있겠다.
톢 (GM):라고 하기엔 밀라가 일방적으로 잽 날리다가 한대씩 크게 얻어맞는듯
아닌데?
반반:나름... 좋아하는 거 얘 진심이에요...
나머지는 걍
누가 자기한테 같이 영화볼까 밥먹을까 공부할까 손잡을까 하면
다 웅그래!
하다가 저난리나는거
동급생들 소문은 개판이고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치보다는 그래도 좀 상황이 나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 얼굴조차 못알아보는 상황이었는데
톢 (GM):엠이랑 안 한 건 다른 사람이랑도 안 합니다
스킨십 진도 못나가겠는데
톢 (GM):글고 워낙 친한척 잘 하고 다니는 애라
얘랑 찐으로 사귄다고 생각한 사람은 거의 없었을듯해요
그짝도 걍 썸~가까워지는중~
톢 (GM):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줘터지는거일듯
반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사귀냐고 물음
톢 (GM):.oO(잘팬당)(저러면 스트레스 좀 풀리려나?)
그럼 뻔뻔하게
좋아하니까 ㅇㅈㄹ함
그럼 또 부인하겠죠
얘도 좋은데
네가 더 좋아
패던거 멈추겠네요
그리고 쌤한테 가서
톢 (GM):그 상대가 선시비 털었다고 일러바침
근신처분을... 좀 받겠군
톢 (GM):암튼 눈치보면서 엠한테 유리하게 증언할듯
아
반반:그래도 받을 벌은 받아야지 하고 생각할듯
톢 (GM):지가 그렇게 팽해도 뒤탈 없을만한 애들만
받아줬을 거 같아
ㅋㅋ
엠은 뒤탈 있으니까 메인일지도
ㅋㅋㅋㅋㅋㅋㅋ
클났네..........
반반:그럼 엠은... 밀라가 남자보는 눈 없다고 생각할지도 몰라요
여자도 사귀려나?
톢 (GM):먼저 건드리지 않으면 관계 발전 안 할걸요?
근데 레즈가 좋아할만한 스타일은 아니잖아 밀라ㅋㅋㅋ
암튼 글케 난리 피우고 나서
귀엽네...
근데 엠...
음
애인 하나씩 조지고 온 날 스킨십 진도 나갈거같다는 생각이
갑자기
애인(추정)
밀라 도망가
톢 (GM):오.........................
밀라는 그걸 예상했을까?
어쩌면 그게 불문율이 된 건 밀라탓일자도
톢 (GM):글케 조지고나서 수고했다고 굿나잇키스 볼뽀뽀해준 일이
초반에 있었을것
반반:아니근데 무슨 엔딩 이후에 지금 애들이 사귀게됨
ㅋㅋ
ㅋㅋㅋㅋ
근데 이게
일반적인 관점에서 연애라고 해도 되느냐?
하면또.....
근데 엠은 연애라고 생각하고
톢 (GM):밀라는 사귀는 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엠이 자기 어리광에 어울려 주는거라고 생각함
얘네는
정신건강에 좋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빠르네
톢 (GM):그럼이제 다른 남자애랑 뽀뽀하다가 걸리고 ㅅㅂ
미친새끼네
롤백합니다
지금 세션방에서 한시간정도 이얘기한듯
ㅋㅋㅋ
톢 (GM):저럼 애들의 미래가 너무너무 암담해진다
그래요 착실히 진도나가는 엠 있을지도
특별해지기 제일 편하고...
남들한테도 확언할 수 있는 방법은
아무래도 그거니까....
보여주기 위해서
와진짜이기적이다밀라
그럴수밖에 없음
반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뭐 엠은 그럼...
자신의 폭력 성향을 다른 걸로 재울 수 있다는 사실에 만족하고 좋아함
거리두기 조금 없어질듯
톢 (GM):하........................
반반:근데 때리고 싶을 때 목 깨물고 있을 지도 몰라요
학년 올라감서 무대 장치 만드는 데 동원되기 시작함서 톱질도 하구...
해서 힘 확실히 좋아질거예요
그럼...
지도 팰듯
ㅋㅋ
재밌어하겠네요...
아니잠만이딴발언해도돼?
재밌어요
ㅋㅋㅋㅋ
패면 같이 신나게 또 싸워줌
근데 다리만 써요...
톢 (GM):글케 싸우면 또 행복회로 돌아갈걸요
엠이 이렇게 구는 건 나뿐이야!!!
진짜 ㅇ얘 뭐함?
톢 (GM):엠한테 이렇게 할 수 있는 것도 나뿐이야!!!
ㅇㅈㄹ
키스는안하지않을까요
ㅋㅋ그걸왜행 진짜 사귀는거같자나ㅋㅋ
어케............................................................
정병이 심하긴 해치가 더 심한데
진짜 어이없다...
톢 (GM):걘 많이 내향적이라서... 티가 안 난 거였고...
얘는... 치대고 다녀서 파괴력이 더 큰듯해요
반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와중에 엠은 다 받아주는애라
근데 또 약간 빡돌아있어서
일케되네...
톢 (GM):ㄹㅇ 걍 자기들끼리는 고자극으로 잘 놀고 있음
반반:마치 장난처럼 하는데 힘은 좀 들어감...
탐라 돌아가면 블락당해 있는 거 아님?
님저블락안하럭죠???
안할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