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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수사] 『둘이서 여행! ~유럽 여행 패키지~ 1부, 프랑스 파리!』 (1회차) (gm) (2023.08.11)
리비오
2023. 8. 2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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톢 (GM):여유를! 원래는 3점이지만...
톢 (GM):바깥에서 소란스러운 사람들의 말소리와, 자동차의 경적 소리가 들립니다.
다나 베델리아:(신기하다... 처음 와보는 낯선 장소를 계속 둘러보는 중이다.) 건물이 되게 다르게 생긴 것 같아요. 사장님도 처음 와보세요?
레지나 스미스:설마~ 그럴 리가. (커튼을 확 걷습니다.)
톢 (GM):타고 온 것은... 1 이코노미 2 비즈니스 2
다나 베델리아:좀 피곤하네요... 그래도 많이 힘들진 않았어요, 좌석이 넓어서! 거기서 준 와인도 맛있었구... (주절주절 칭찬을 늘어 놓는다.) 사장님 덕분에 좋은 경험 했네요. 유튜브로 돈 많이 버셨어요?
레지나 스미스:엄청 벌었지! 광고도 열심히 하고 있고. 무슨 광고냐면 그냥 미스테리 서적. 다나 양이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야. 알지? (괜히 찔려서 말이 길어집니다.)
톢 (GM):루브르 박물관에서 새 소장품인 피렌체 다이아몬드를 개시하는 날이 바로 오늘입니다.
레지나 스미스:자, 사건이 일어날 것 같지 않아?
다나 베델리아:.....왜 사장님이 갑자기 이런 비싼 여행을 시켜주나 싶었네요. (그럼 그렇지, 하는 눈으로 바라본다.) 하... 어떻게 이런 것만 그렇게 귀신같이 잘 찾아요?
레지나 스미스:뭐~ 내가 그렇지, 뭐. (콧노래를 부르면서 짐을 풉니다. 안에서 간이 촬영 장비가 튀어 나옵니다.) 물론, 관광도 제대로 할 거야.
다나 베델리아:아휴! (팔 빼내고 간지러운듯 문지른다.) 달팽이는 무슨 달팽이에요?! 전부터 자꾸 이상한거 먹이려 들고, 정작 가면 사장님은 많이 먹지도 않으면서! (촬영 장비들 슥 본다.) 어디 관광할 건데요?
레지나 스미스:그래도 맛있게 먹었으면서? (장비를 조립합니다) 일단은 노트르담 성당이랑 팡테옹부터 가볼까? 유명하잖아. 다음은 루브르. 에펠탑은 야경을 보러 가는 곳이니까 마지막 순서로.
다나 베델리아:그렇긴 하지만... (어쩐지 다 입맛에 맞았다는 사실이 좀 억울하긴 하다.) 철저하시네요, 저도 유튜브로 조금은 알아보고 왔어요. 프랑스의 역사라던가... (제대로 본 건 아니라 얼버무린다.) 사장님만 믿고 따라 다닐게요.
레지나 스미스:(그럼 다나의 손을 꽉 잡습니다.) 어머, 어머~ 엄청 기대했구나! 사실 나도 마지막으로 여길 와본 게 한 80년 쯤 전이라.... 인터넷의 힘을 좀 빌렸지.
다나 베델리아:(다시금 레지나가 얼마나 긴 세월을 살았는지 체감이 되어 아연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음... 그때랑 지금이랑은 꽤나 다를 것 같네요, 같이 찾아보면서 다니죠.
레지나 스미스:(그리곤 구글 지도에 위치를 찍고 대중교통편을 검색해 봅니다.) 요즘 구글 잘 하더라. 노트르담 성당은 다리를 건너서 섬 안쪽으로 들어가야 해.
다나 베델리아:맞아요, 구글 지도가 잘 되어 있다고 들었어요! (유튜브에서 봤다.)
레지나 스미스:아니~ 완전 귀여워. (쌍따봉을 날려 줍니다. 뿌리는 선블록도 촥촥 뿌려주고요.)
다나 베델리아:정말로요? (그대로 믿고 신나게 밖으로 나선다.)
톢 (GM):좋습니다. 둘의 파리 시내 관광은... 다나의 기대(?)가 무색하게도 별 일 없었습니다.
다나 베델리아:(달팽이 요리를 먹었고, 제법 입맛에 맞았다!)
톢 (GM):두 사람이 루브르 박물관으로 향하면, 예상보다도 많은 인파가 몰려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레지나 스미스:평소에 보고 싶었던 작품 있어? 여기엔 전세계에서 훔쳐온 예술품들이 가득하거든. (당당하게 영어로 떠듭니다.)
다나 베델리아:사, 사장님, 그런 얘기는 조용히 말해야죠! 아니면 영어를 쓰지 말던가! 음... 저는 생각해본적 없는데, 아! 그 유명한 그림은 한 번 보고 싶었어요. 눈썹 없는 그림!
레지나 스미스:뭐 어때. 이미 이 친구들은 우리가 영어를 쓴다는 것만으로도 미국인이 어쩌니~ 하고 있는걸. (다나의 말에 잠깐 생각하다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아하! 모나리자!
다나 베델리아:네! 모나리자! (그것도 유튜브에서 봤다. 다들 루브르 박물관에 가면 한번은 봐야 한다고 그랬다.) 그게 실제로 보면 되게 쪼끄만하대요. 가까이서 볼 수 있으려나?
레지나 스미스:가서 좀 기다리다 보면 사람이 빠지겠지. 좋아... 소매치기만 조심하자. (박물관 팜플렛의 지도를 보며 모나리자가 있다는 곳으로 다나를 이끕니다.)
톢 (GM):그러던 중, 장내에 방송이 울려 퍼집니다.
레지나 스미스:...벌써 시간이 이렇게 된 모양이네.
다나 베델리아:흐음... 어쩔 수 없죠, 그래도 아무 일도 안 일어날 수도 있잖아요? 그럼 마저 보면 되니까.
레지나 스미스:좋아. 그럼 어떤 보물인지나 구경할까?
다나 베델리아:네! (아마 레지나와 있는 이상 아무일도 안 일어나진 않을 것 같지만, 일단 기다린다.)
레지나 스미스:(슬쩍 다나의 어깨에 기차놀이 하듯이 손을 얹고 보석이 공개된다던 1층의 전시관으로 가봅니다.)
톢 (GM):인파는 이미 수없이 몰려 있고, 풍채 좋은 중년 남성이 마이크를 쥐고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구에나엘 파스칼:저는 루브르 박물관의 박물관장, 구에나엘 파스칼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손목 시계를 들여다보고 있군요.)
톢 (GM):그의 앞에 놓인 작은 전시관은 검은 천으로 뒤덮혀 있으며, 단독 전시인지 주변에는 붉은 벨벳으로 된 줄이 쳐져 있습니다.
구에나엘 파스칼:(천에 손을 올리고, 괜히 뜸을 들입니다. 주변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침을 삼키는 소리가 들리는군요.)
톢 (GM):검은 천이 그의 손에 의해 걷어 올려지고, 전시관이 드러납니다.
다나 베델리아:......뭔가 잘못된 것 같은데요.
레지나 스미스:...난 아무것도 안 했어.
다나 베델리아:.....? 저 사장님에게 아무말도 안 했는데....
톢 (GM):어떻게 된 거냐든가, 보물이 도난당한 거냐든가...
레지나 스미스:그... 그렇네! 아무튼, 그래. 그래.
톢 (GM):자리에 모였던 기자들은 박물관장에게 마이크를 들이대고, 관장은 소란을 진정시키려는 듯 인파를 향해 말합니다.
다나 베델리아:아무래도 그렇겠죠? 어휴.... 역시 이번 여행도 조용하긴 글렀네요. (의심스러운 사람이 보이는지 주변을 둘러본다.)
구에나엘 파스칼:다들 진정하십시오. 아무래도 전시품에 착오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나 베델리아:(속닥)둘러대는 것 같죠?
레지나 스미스:다이아몬드에 발이 달려 혼자 움직였을 리가 없으니까... (다나의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구에나엘 파스칼:자세한 공지는 추후 안내드릴테니, 관객 여러분들께서는 부디 즐거운 관람 되시기 바랍니다. (거의 애처롭게 들리는 목소리로 말합니다. 그리곤 경호원들에게 인파를 해산시키라고 명령합니다.)
다나 베델리아:(유독 즐거워 보이는 사람이 있는지, 혹은 수상해 보이는 사람이 있는지 차근히 둘러본다.) 특별히 의심가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데... 저 사람의 자작극이라 의심하는 건 너무한 처사이려나요.
톢 (GM):다나가 유심히 주의를 둘러보면...
레지나 스미스:(유독 즐거워 보이는 사람은 여기 있습니다.)
다나 베델리아:(인삿말과, 생활에서 기본적으로 쓰이는 '밥먹자' 정도의 말만 알아듣고 있다.)
톢 (GM):좋아요. 그러면 다나의 귀에는...
톢 (GM):정도가 들리겠네요.
다나 베델리아:(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린다. 다이아몬드라는 단어가 들리면 좀 더 귀를 기울이지만 제대로 알아들을 수 없어 레지나를 툭툭 치며 대화하는 이들을 가리킨다.) 사장님, 프랑스어 할 줄 안다고 하셨죠? 저 사람들 무슨 얘기 하고 있어요?
레지나 스미스:(그럼 잠깐 그들의 이야기를 듣더니 실실 웃습니다.) 누군진 몰라도 마담 이네스라는 사람이 관련되어 있고....
다나 베델리아:오... (역시 사장님! 같이 치켜들어 준다.) 저희를 필요로 하는 것 같은데, 가볼까요? 다른 사람들에게 기회를 뺏기면 아쉬울 테니까요. (사장님이...)
레지나 스미스:감동이야, 다나 양. 드디어 사건 해결의 즐거움을 알았구나? (그럼 다나의 손을 붙잡고, 박물관 관장에게 다가갑니다.)
레지나 스미스:(조수와 공유합니다!)
톢 (GM):좋습니다. 다나와 레지나는 먼저 박물관의 현장부터 살펴보게 됩니다. 초동 조사의 시간입니다!
다나 베델리아:
톢 (GM):
톢 (GM):그리고 이쯤에서... 나중에 고백할 감정을 어딘가에 몰래 적어두시지요.
다나 베델리아:누군가 다른 곳에서 빼돌린 게 아니라 여기서 가져간 게 맞나 보네요.
레지나 스미스:그러게 말이야. 이런 거라면 아까 다나 양이 말한 것처럼 자작극일 확률도 있겠는걸?
다나 베델리아:흠...확실히 의심스럽긴 하지만, 아직 증거는 없으니까요... 보석이 전날 어디에 있었는지 알 필요가 있겠어요.
레지나 스미스:좋아. 그럼 움직여보자. 자신 있지?
다나 베델리아:당연하죠! 저희가 한두번 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에요. (당당!)
레지나 스미스:(그리곤 구에나겔에게 가서 좀 어색하지만 의사소통에는 큰 문제 없는 프랑스어로 무언가 말을 합니다. 숫자 이야기가 잔뜩 나오는 걸로 봐서 그새 포상금을 흥정하고 온 것 같습니다.)
다나 베델리아:저 사람에게 물어보는게 좋으려나요...?
레지나 스미스:=
레지나 스미스:저 사람이라면 누굴 말하는 거니, 다나 양?
다나 베델리아:구에나겔이요. 그는 알고 있을 것 같아서요!
레지나 스미스:아하, 아하.
레지나 스미스:좋지! 어떻게 떠 보려고?
다나 베델리아:=
톢 (GM):범인의 방해입니다.
톢 (GM):좋습니다. 그렇게 둘이 머리를 모아서 구에나겔에게 할 질문을 정리하고 있으면...
다나 베델리아:....? (시선이 느껴져 돌아봅니다.)
톢 (GM):인상착의를 보니, 아까 구에나겔 옆에 붙어서 일을 돕던 비서(추정)입니다.
다나 베델리아:...(뭔지 모를 시선에 같이 빤히 봅니다.) 저희에게 볼 일이라도 있는 걸까요...
레지나 스미스:저 사람도 한 번 떠볼까? 구에나겔보다 경험이 적어 보이지 않아?
다나 베델리아:(끄덕거린다.) 그러죠! 뭔가 단서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으니까요.
레지나 스미스:좋아. 아까 저 사람 영어 하는 거 다 봤으니까 그냥 편하게, 탐정처럼 물어보렴. (슬쩍 다나의 등을 밀어 줍니다.)
시도니 리옹:(다나와 눈이 맞으면 슬쩍 눈을 피합니다...)
다나 베델리아:안녕하세요! (친근하게 다가가 영어로 인사를 건네고선, 말을 묻는다.) 다이아몬드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데, 혹시 어제까지 다이아몬드가 어디에 보관되어 있었는지 알 수 있을까요?
시도니 리옹:(그렇게 대뜸 질문을 하면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합니다.) 아니, 그, 갑자기요?
톢 (GM):<거짓말>이나 <설득>으로 판정해봅시다!
다나 베델리아:네! 당신이라면 알 것 같아서요. (당당하게 밀어 붙입니다. 탐정이니까...)
레지나 스미스:(슬쩍 다나의 옆에 와서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다나 베델리아:
레지나 스미스:
레지나 스미스:(부정적 감정 이러다간 너무 성장해서 나를 떠나는 게 아닐까.를 획득합니다.)
시도니 리옹:(다나와 잠깐의 기싸움을 하다가 결국 밀립니다.) 퍼져서 좋은 이야기는 아니니까... 어디 가서 말하진 마세요.
다나 베델리아:당연하죠! 해결을 위해 묻는 것 뿐이에요.
시도니 리옹:이 일 때문에 파스칼 씨가 거의 쓰러질 뻔했거든요. 왜냐하면, 당장 어제까지만 해도 아주 안전한 곳에 있었단 말이에요.
다나 베델리아:그럼 범인은 관계자들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겠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그곳에 들어가려면 뭔가 카드가 있어야 한다거나, 특수한 방법이 있나요?
시도니 리옹:네. 직원용 출입 카드가 있어요. 카드마다 권한이 다 다르긴 한데...
다나 베델리아:(주는 번호를 핸드폰에 받아 저장한다.) 신경써주시니 감사하네요! 꼭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볼게요.
레지나 스미스:다이아몬드, 꼭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이 사건은 범인이 있는 사건이니까. (뭔갈 이미 눈치챘다는 듯이 허공을 보면서 이야기합니다.)
시도니 리옹:...네. 믿어 보죠. 저희도 공권력의 힘을 빌려볼 테니. (대충 공권력으로 처리할 수 없는 편법적인 일 내지는 도덕적으로 지탄받을 만한 일을 대신 해주길 원하는 듯합니다.)
다나 베델리아:(속뜻은 전혀 알아듣지 못한 채, 믿으라며 고개만 끄덕인다.)=
레지나 스미스:=
레지나 스미스:(시도니의 증언까지 듣고 나니 더 마음이 복잡해집니다.) 정말로 유감이야. 이렇게 다이아몬드까지 사라지면 루브르는...=
다나 베델리아:자업 자득이라 해야하나... 그래도 불쌍해요. 훔친 것은 이전 세대의 사람들이지, 이 사람들이 아닌데... (돌려주지 않았으니 똑같이 잘못인가? 하지만... 같은 온갖 생각이 복잡하게 얽힌다.)
레지나 스미스:그것도 그렇지.=
다나 베델리아:우선은 구에나겔이 의심스러워요... 그가 제일 다이아몬드에 접근하기 쉬울 것 같아서요. 그리고 제게 번호를 주신 시도니도 의심해 볼 필요는 있어요. 관계자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 했잖아요.
레지나 스미스:맞는 말이야. 그럼 일단 그 아저씨를 좀 더 캐볼까? 언제 어떤 핑계를 대고 사라질지 몰라.
다나 베델리아:좋아요! 떠나버리기 전에 확실히 캐봐야죠!
레지나 스미스:(그러면 난장판을 정리하고, 자기 측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구에나겔을 대놓고 관찰합니다. 미행이라고 할 수도 없는 수준입니다.) 어디 보자....
톢 (GM):여기서 판정을 해보죠!
다나 베델리아:
레지나 스미스:
레지나 스미스:(다나에게 가지는 감정은... 긍정적인 감정으로 드디어 수사의 즐거움을 깨닫는구나!)
구에나엘 파스칼:분명 그 전시관은 어제 제가 직접 가렸는데 말이죠....
다나 베델리아:으음... (그 말 덕에 오히려 당신이 더 수상해졌다고는 차마 말을 못 한다.) 가렸다고요? 뭔가 이유가 있었나요?
구에나엘 파스칼:그야 제가 이 박물관 관장이니까요. (당연한 걸 뭘 물어보냐는듯이 담담하게 답합니다.)
다나 베델리아:아...? (그런가? 쉽게 납득한다.) 그럼 그 땐 다이아가 있었던 것일 테니, 보석이 사라진 건 그 이후겠네요.
구에나엘 파스칼:그렇죠. 아무튼, 그 짧은 틈에 바꿔치기를 하다니... CCTV가 있다는 걸 모르는 것도 아니고. 용기가 가상하더군요.
레지나 스미스:그러게요. 센 강에 던져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무지성으로 구에나겔의 감정에 공감?해주다가 선 넘는 말을 해버립니다.)
다나 베델리아:(옆에서 갑작스러운 발언에 입 떡 벌린다.)
구에나엘 파스칼:(잘못 들었겠지....)
다나 베델리아:CCTV! CCTV를 확인해 볼 수 있을까요?
구에나엘 파스칼:아! 마침 저희 직원들이 어제 저녁부터 오늘까지의 CCTV 기록을 확인해보는 중입니다. 수상한 게 있다면 곧 이야기를 해줄 겁니다.
톢 (GM):그리고... 다나가 판정 성공해서 받았어야 하는 여유 하나 추가요~
톢 (GM):어떤 감정을 강렬한 감정으로 바꾸나요?
톢 (GM):구에나겔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잔뜩 상기된 얼굴로 누군가가 다가옵니다. 조끼를 입은 걸로 보아 박물관 직원이 분명합니다.
다나 베델리아:(솔깃해서 귀를 기울인다!)
다나 베델리아:(영상을 유심히 봅니다.)
톢 (GM):청소부 복장을 한, 젊고 옅은 색의 머리카락을 가진 남자입니다.
레지나 스미스:(누구지?)
다나 베델리아:(빤히 바라보지만 누군지 잘 모르겠습니다.)
구에나엘 파스칼:(누구지?)
다나 베델리아:하지만 돈이 궁하다고 해서 다들 도둑질을 하진 않아요! (한때 궁했던 과거가 생각나 갑작스럽게 튀어나간다.)
레지나 스미스:아무래도요. 뭐, 이런 사람들은 조금만 이야기를 하면 쉽게 진심을 말하니까 한 번 가볼 만은 하겠네요.
톢 (GM):그렇게 둘이 다음 행선지를 정하고 있으면...
다나 베델리아:(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같이 돌아본다.)
톢 (GM):깔끔하게 차려 입은 중년의 남성입니다. 나이에 비해 젊고 세련되게 꾸미긴 했습니다.
구에나엘 파스칼:오, 어서 오세요, 므슈 리샤흐. 마드모아젤, 이쪽은 마티스 리샤흐. 므슈 리샤흐, 이 아가씨들은 이번 사건의 해결을 도와줄 탐정들이에요.
다나 베델리아:안녕하세요! (이제 자연스럽게 익힌 인사법에 따라, 손을 내민다.)
레지나 스미스:반가워요. 레지나 스미스입니다. 미국에서 왔어요.
마티스 리샤흐:마티스 리샤흐입니다. 마담 모헬의 변호사이자 대리인이죠. (다나의 손을 잡고 가볍게 악수를 한 후, 레지나에게도 똑같이 합니다.)
구에나엘 파스칼:아, 마담 모헬은 이네스 모헬. 그러니까 피렌체 다이아몬드의 기증자입니다.
다나 베델리아:아하, (그제야 무슨 말인지 모른 채 멀뚱히 바라보다 고개를 끄덕인다.) 뭔가 급하게 할 얘기가 있으신 것 같은데, 들어보죠.
마티스 리샤흐:(그럼 보석에 관한 이야기를 좀 더 합니다. 귀부인 이네스 모헬의 가보였으며, 판매하는 대신 루브르 박물관에 기증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다나 베델리아:(명함을 받아 들고 고개를 끄덕인다.) 사건을 해결하게 되면 연락을 드리죠. (레지나에게 슥 고개를 돌린다.) 마담 모헬을 만나보면 뭔가 알 수 있으려나요?
레지나 스미스:아마 그렇겠지. (그리곤 이쪽도 명함을 받습니다.) 곧 연락을 받게 되실 거예요.
다나 베델리아:좋아요, 그 친구부터 해결하는 게 좋겠네요!
톢 (GM):둘은 청소부를 만나기 위해 몽마르트 언덕으로 향합니다.
레지나 스미스:그 직원이 말한 게 사실이라면, 노아 르페브는 떼르트르 광장에서 그림을 그린다 했어. 초상화로 투잡을 뛴다나. (구글 지도을 붙잡고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다나 베델리아:돈이 제법 궁하다는 게 사실인가 보네요... (레지나의 지도보다는 주변 광경에 관심이 많은 듯 연신 둘러본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 살면서... 내심 안타깝네요.
레지나 스미스:그러게... 돈이 뭔지. (광장 쪽으로 향합니다.)
톢 (GM):그러면... 수많은 화가들이 두 사람을 그려 주겠다며 붙듭니다.
다나 베델리아:어머, (곤란한 듯 시선을 이리저리 피하다 레지나와 팔짱을 낀다.) 미안하지만 시간이 없네요. 다음에 부탁해요.
톢 (GM):하지만 다나, 이 수많은 화가들 중에 좀 익숙한 얼굴이 보이지 않나요?
레지나 스미스:(수채화가 좋겠지....)
다나 베델리아:어...? (그가 보이자 붙든다.) 저, 저기. 수채화...
노아 르페브:아...! 초상화, 그려드릴까요? (꽤나 친절하게 말을 걸어옵니다.)
레지나 스미스:(역시 그를 알아보고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다나 베델리아:네네! 반가워요, 저는 다나라고 해요. 여기 옆에는 탐정 레지나. 저희를 그려 주시겠어요?
노아 르페브:좋아요! 일단 여기 서 주시죠!
레지나 스미스:(조수와 공유합니다~)
다나 베델리아:(씩 웃으며 앞에 선다.)
톢 (GM):그리고... 한 사이클이 끝나서 조사 곤란 레벨만큼 여유를 감소시키겠습니다.
8월 11일 세션 시작!
타입: 항상 | |
코스트: 0 | |
아지트 페이즈에서 [여유]획득을 할 때, 획득할 수 있는 [여유]가 1점 상승한다. |
다나의 어빌리티 덕분에 4점 얻고 시작합시다!
다닥다닥 붙어있는 골목과 벽돌길, 시끄러운 활기와 생동감.
두 사람은 지금, 프랑스의 파리에 있는 숙소에 막 도착했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저 멀리 아메리카 대륙에서 파리의 공항에 도착한 게 두 시간쯤 전의 일이지요.
창밖으로는 높이 선 에펠탑의 모습이 보이고, 귓가에는 영어와는 사뭇 다른 발음과 억양의 프랑스어가 들려옵니다.
두 사람, 파리에 도착한 소감은 어떤가요?


첫 장거리 비행을 해본 소감이 어때, 다나 양?


아무튼, 내가 왜 하필 이 시기에 파리로 오자고 했냐면.... (폰으로 무언갈 검색해서 다나에게 보여 줍니다.)



달팽이도 먹을 거고. 다나 양, 달팽이 흥미 있어? (달팽이가 기어가는 시늉을 하며 다나의 팔을 쓸어 올립니다.)


(거의 관광 가이드처럼 줄줄 읊어 줍니다.)




(짐을 뒤져서 다나에게 선글라스를 씌워 주고, 크로스백에 귀중품을 챙겨 단단히 맵니다.) 가자! 사건을 구경하러 가기 전에 열심히 관광하는 게 좋지 않겠어?

(하트 모양으로 생긴 선글라스와 창이 넓은 밀짚 모자 쓴다.) 제 패션 이상해요...? 혹시나 싶어서..


소매치기를 당할 뻔한 사소한 일이 있긴 했으나... 정말 놀랍게도 식사도 먹을 만했고, 관광 명소가 예고 없이 닫는 일도 없었습니다.
점심에... 뭘 먹었나요? 정말로 달팽이?

좋습니다. 하트 모양 선글라스를 쓰고 관광객인 티를 팍팍 내면서, 오늘 돌아볼 곳들 중 뒤에서 두 번째인 루브르 박물관으로 가봅시다.
검사대를 지나 표를 끊으면, 넓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그 유명한 유리 피라미드며, 큰 정원과 지하의 전시회장 따위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이 자리에 모여주신 관객 여러분, 역사 속에서 사라졌던 피렌체 다이아몬드가 루브르 박물관에서 공개되는 이 순간에 함께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피렌체 다이아몬드를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그 안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사람들이 웅성거립니다.

박물관장의 얼굴이 당혹스러운 빛으로 물들어가고, 사람들 사이에 소란이 번져갑니다.

누군가 훔쳐간 걸지도 모르겠네.


피렌체 다이아몬드의 개시는 나중으로 미루도록 하겠습니다.


범인은 여기에 있겠지. 굳이 지금 저 다이아몬드를 훔치는 퍼포먼스를 하는 친구라면 사람들의 반응을 궁금해할걸!


문득 대화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다나... 프랑스어를 얼마나 잘 하나요?


???:□□ 경찰을 □□까요?
????:그러지 않는 □□ □□. 피렌체 다이아몬드가 □□□□□ □□□□ 기사□ □□□....
???:이네스 님께는 뭐라고 □□□□□□?


저 사람들은 의뢰할 탐정을 찾고 있는 것 같아.
(양 손 엄지손가락을 세웁니다.)


알고 있었어 카드 1이 공개됩니다!

조사 곤란 레벨은 1입니다.
<현장>으로 판정해봅시다.

기능 | 현장 |
판정 | 3 6 |
기능 | 현장 |
판정 | 1 3 6 |
키워드 ① 한 번 열렸던 흔적 을 획득합니다!








rolling 1t[레지나의-기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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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 잡고 추억팔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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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러고 있으니까 내가 파리에 처음 왔을 때가 생각나네... 내 나이 19살, 1030년 전의 일이지...

아아...그러셨군요? (이젠 자연스럽게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



rolling 1t[시추에이션·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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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스러운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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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조사 방해 요인 굴리기를 까먹어서 지금 후딱 굴려 보겠습니다. 9
누군가가 나타나 둘을 노골적으로 쳐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언가를 알고 있는 기색이긴 합니다.)



기능 | 설득 |
판정 | 5 1 |

기능 | 거짓말 |
판정 | 9 10 10 |
조수의 굴림에 4 이상 나온 주사위가 있으므로 탐정이 조수에 대한 감정을 1개 획득하고 여유가 1점 상승합니다!




물리적으로 박물관 직원들만 출입할 수 있는 곳에요. 내 말 뜻 알겠어요? (발음은 투박하지만 이해하기에는 전혀 문제 없습니다.)
키워드 ② 관계자만 출입 가능한 공간 을 획득합니다!


그런데 흠, 당신들이 그 탐정이잖아요. 그냥 제가 관리실에 말하는 게 빠르겠네요. 필요할 때 얘기하세요. (라면서 자기 번호를 건네줍니다.)




좋습니다! 조수는 탐정에 대한 감정을 획득해주세요.
rolling 1t[레지나의-기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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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모방 실패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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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ling 1t[기벽·인간모방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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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기쁨이나 슬픔에 편승하려다가 도가 지나쳐서 기피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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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탈한 물건 보관소라는 이미지가 각인되지 않을까?
누군가가... 본보기로 다이아몬드를 훔쳐간.
(시추에이션은 왜?로 굴려보겠습니다)
rolling 1t[시추에이션·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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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의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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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ling 1t[시추에이션·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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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인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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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 상황에서 제일 의심스러운 사람은 누굴까?
구에나겔에게 앙심을 품은 사람일 수도 있고, 구에나겔 본인일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돈이 궁한 사람일 수도 있고.
(다나의 눈을 뚫어져라 바라봅니다.)




확실히 잠을 제대로 잔 얼굴은 아니네. (진지하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이야기나 합니다.)
<외견>, <정보>, <지문>, <사교>, <소문> 중 원하는 것으로 판정해봅시다.

기능 | 사교 |
판정 | 4 2 2 |

기능 | 외견 |
판정 | 8 10 |

그렇게... 조금 음침하게 보일 정도로 구에나겔의 정보를 캐보면...
구에나겔의 입에서 뜻밖의 정보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 상황이 전혀 납득이 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이니 빠르게 해결하고 싶어합니다.)
키워드 ③ 공개 전날에 구에나엘이 직접 검은 천으로 가렸기 을 획득합니다!





아, 좀... 정신을 차려야 할 거라고요.

그, 그.. (당황해서 할 말을 찾는다.)



타입: 항상 | |
코스트: 0 | |
수사 페이즈에서 장면을 종료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당신과 파트너는 서로에 대한 감정 1개를 강렬한 감정으로 만들어 다음 장면을 「둘이서 수사 장면」으로 변경할 수 있다. |
박물관 직원:찾았어요! 관계자실에 마지막으로 들어갔던 사람!

박물관 직원:정확히는, 관장님이 검은 천을 씌운 후부터, 오늘 아침에 보석을 꺼내오기 전까지 관계자실에 출입한 사람은 그 사람 하나예요.
(그리고는 관장에게 폰으로 옮겨 받은 CCTV 영상의 일부분을 보여 줍니다.)




박물관 직원:(다들 모르는 눈치이니 그냥 자기가 쭉 설명합니다) 노아 르페브라고, 청소부예요. 일을 시작한 지는 얼마 안 됐고, 들리는 말로는 돈이 많이 궁한 걸로 아는데.
중요 키워드 ④ 박물관의 청소부 를 획득합니다!
박물관 직원:몽마르트 언덕 쪽에 사는 걸로 알아요.

(그러다 머쓱해져 다시 뒤로 물러난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방문했으니, 확실히 의심할 만 하네요....

(고개를 두어 번 주억거립니다.)
누군가가 급하게 뛰어들어 옵니다.
???:관장님! 파스칼 씨!


(여유롭게 통성명을 돕습니다.)



다이아몬드 이야기를 듣자마자 급하게 왔어요. (그 말이 거짓은 아닌지, 구두에 진흙이 잔뜩 묻어 있습니다.) 마담 모헬에게는 차마... 이야기를 못했고요.



혹시라도 보석의 행방에 관해 알게 된다면 이쪽으로 연락을 주시겠습니까? 물론, 마담 모헬과 약속을 잡고 싶은 경우에도 제 측으로 연락을 주시죠. (다나와 레지나에게 자기 명함을 한 장씩 건넵니다.)


일단은 그 건방진 청소부 친구의 뒤를 쫓아볼까~

드넓은 풀밭, 청명한 하늘, 그 너머의 새하얀 사크레 쾨르 성당까지...
관광객의 신분이 아니라 탐정의 신분으로 왔다는 게 정말 아쉬울 따름입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거나, 풀밭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아가씨! 60유로! 둘이서 60유로면 완전 거저예요! (놀라울 정도로 능숙한 영어로 말합니다.)
????:뭘 원해요, 캐리커처? 연필 그림? 수채화?

옅은 금발에 훌쩍 큰 키...
CCTV 영상에서 봤던 그 사람입니다.






(당당하게도 여러분을 자기 이젤이 있는 쪽으로 데리고 갑니다.)
알고 있었어 카드 2 가 공개됩니다!


과연! 노아 르페브는 정확히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이 둘은 만족스러운 초상화를 얻을 수 있을지!
그리고... 다나는 언제까지 사람을 사랑할지!
다음 이 시간에....
8월 12일 세션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