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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 본격 대학 동기 X쟁이 만드는 시나리오 (루벨팀) (pl) (2022.04.08)
리비오
2022. 4. 26. 01:23
얘들아 간다?



가보자고
렉걸려버렸지 뭐야
탐사자 [ ] 만드는 시나리오
KPC 마석대
PC 민채 연 정환
여러분은 지금 회식자리에 모여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흡족하신 눈길로
그저~ 바라만 보고 있~~으시는 눈길이
정말 짜증나게만 느껴질 뿐입니다.
분위기가 무르익던 도중 교수님께서 헛기침을 하시며
건배사를 외칠 각을 보고 있는 중입니다.








네 마음 다 이해한다 정환아...


(다른 친구들 고맙다 하는 것에 맞춰서 묻어가며 일단 응원합니다)
(그래 정환아 네가 탱킹해라)

우리 연이가 외치도록 하자!








(하... 어쩔수없지 나는과대니까...!!) 위하여~~!
이제 자유롤플 하셔도 됩니다~!



또 과로하거나 하면 언제든 우리가 도와주러 갈게.


아니, 아니, 오지 마 임마들아.




와, 마상.


얘들아~ 정환이가 우리가 병문안 가는 게 피곤하대.
과대 진짜 냉정하지~





나 왜?





내 석차 안 봤어?



쟤 공부 잘하잖아.


과대 할 시간 없어!



내가 만만해 어?
나 과대야 임마

오, 자기 과대래.
교수님!





안그래도 네가 꼭 해줬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잘됐다!
기본이다 이 자리는 내가 쏠게! 우리 2차는 노래방 갈까?

하아...






과대랑 쟤 버리고 몰래 빠지자.




어딜 빠지려고?


근데 석대야, 그거 알아?


우리도 엿먹을 준비가 되어 있어.
교수님~ 저희 첫곡은 트로트 메들리로 가요~

질 수 없지.






한 번 들어보자고~!

저번에 들었는데요, 정환이 바이브레이션이 기가 막혀요~
그치, 석대야?



.
.
.
회식을 즐기다보니 어느덧 3시간이 흘러 11시가 되었습니다.
자리가 비어있는 곳도 없고 취한 선배들이 꽤 많네요.
교수님께선 오늘 회식값은 자기가 계산할테니 2차까지 확실하게 가자고
말하며 들떠 하긴 하셨는데...
나이가 나이인지라 역시 먼저 뻗어 다음에 또 보자고 하시네요.


(콜택불러요)



우리 교수님께서는 회식을 왜 이렇게 좋아하시는지...
이번 달만 해도 한 회식만 벌써

rolling 1n30
1
=1


첫 번째 회식입니다.

자 이제 29번이 남았네요~!
zz


교수님께서 인사하며 기분이 들 뜬 상태로 자리를 떴습니다.
우리도 슬슬 들어가볼까?
막차도 끊기면 곤란하기도 하고...


남자 둘이서 징그럽게 같이 가?

그게 왜 징그러워?
너 그런 편견 있어?
(웃겨 죽음)



킹아~





ㅋㅋ


저기 틀니 떨어졌다






ㅋㅋ




-꼰-

나 얼굴은 잘생겼잖아~



우리 엄마는 말이야~



근데 나도 기숙사 사는데. ㅋㅋ
ㅇ 아 아니구나
이렇게 갑자기 건강판정을 원하면

곤란할까요?


(건강판정?)




술자리에 다녀왔으니까 아무래도

버리고 가자.




Value: | 50/25/10 |
Rolled: | 79 |
Result: | Fail |
자취하고 잘 취하네
푸하학





민채랑 연이도 ㄱㄱ

나를 따르라

Value: | 50/25/10 |
Rolled: | 78 |
Result: | Fail |

Value: | 50/25/10 |
Rolled: | 53 |
Result: | Fail |

개웃기다 얘뜰아.....

너네 겉으로 티안나는 스탈인가보다



뒤늦게 취기가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하늘이 날 반기고 세상이 아름다워~
그리고 토할 것 같습니다. 아니 해습니다.
일단 술을 마셨으니까요.
어 쩐 지 눈앞이 흐리다 못해 투명해집니다.
어.. 왜 전봇대가 휘어져 있지?
왜 기둥이 든든해 보이지?
바닥이 춤을 추네? 휘험할텐데
연, 민채, 정환이는 술을 깰 틈도 없이 그대로 쓰러집니다.
털 썩









ㅋㅋ
얘들아...1
자니...?1
보고 싶다... 1
너네 집 앞이야...1

어... 연아....
아냐... 나 걔랑 정리했어...
너밖에 없어, 연아...
BGM : 눌러봥





정환아... 석대가... 석대가... 너보다악,,, 다른 여자가 더 좋대...
(퍽퍽)
정환이는...
이미 가셨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굿모닝 탐사자!
아타마가 깨질 것 같은 모닝입니다~
척추뼈부터 꼬리뼈까지 사라지고 있는 기분입니다.

아이고 대가리야...
아이고 허리야...
자 이곳이 어딘지 기억나나요?
정신력판정 해주세요

Value: | 70/35/14 |
Rolled: | 36 |
Result: | Success |

Value: | 80/40/16 |
Rolled: | 33 |
Result: | Hard |


아, 그렇습니다.

Value: | 70/35/14 |
Rolled: | 4 |
Result: | Extreme |
(터벅터벅)
(아아 아침인가...)
이 곳은 정환이의 자취방입니다.
정환, 뭔가 익숙하지 않던가요?

이놈자식 야무지게 업어왔구나...

(그것이... 사랑이니까)


자다가 자연스럽게 자휴 때리던 석대가 어느덧 동기도 챙기고
에비앙이 아닌거야?


아무튼 사람 다 됐네요

ㅋㅋ
석대가 주워온 건가?]


당연함 내집임...



석대는... 아직 뻗어있나 봅니다.


ㅋㅋ
우효


우리가 실례했네.


저벅저벅 힘없이 걸으며 어젯밤을 회상합니다.

우리는 어제 회식을 달리고 왔어요.


선지해장국 맛집 있다
아무튼 최악이자 최고였죠.
헐 맛있겠다 나두

삼겹살과 목살을 잔뜩 구워 먹고






술에 잔뜩 취해 이별노래를 부르는 커플들도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했어요.

석대한테 전화를 거나요?


ㅋㅋ
ㅋㅋ





암튼 하늘은 여전히 우릴 반기고

지는 도로 길바닥으로 자러 간 거야?

마석대만 빼고 온 데에는 이유가 있다....
킹리적 갓심...
아직 해장하기 전인지라 속이 좋지 않습니다.



마석대는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습니다.


너네 레즈잖아;;

(뚜르르....)
설마 정환이가 데려오는 길에 실수로 죽여버렸나?

(미츠케타ㅡㅡㅡㅡ)
의자에 걸어둔 과잠 주머니에서 벨소리가 울립니다

텔미 텔미~

테테테테텔미~


언제적 노래람. 핸드폰을 두고 도대체 어디로 간 걸까요?

어디를 살펴보나요?



짱이다
정환이 방에는...


알 수 없는 휴지들이 뭉쳐있습니다.
우와



민채는 화장실로 가나요?

ㅋㅋ
정환이 이성 -1

보일라실에는 보일라가 돌아가는 소리만

asmr 마냥 크게 들립니다.



아니 아니라고~!

그렇담 석대야 뭐 어디서 잘 디비져 자고 있겠죠!


에이
설마~
설마?
그런 말이 있죠. 설마가 사람잡는 다는...

화장실의 문을 열어보니
사람의 인기척이라곤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그대신 어디선가 코고는 소리가 크게 울려퍼지고 있네요.

(소리를 좇아가봅시다 ㅋㅋ)

드르렁

푸우
커어억

관찰판정 하겠습니다!

Value: | 65/32/13 |
Rolled: | 97 |
Result: | Fail |
몰? 루

Value: | 60/30/12 |
Rolled: | 5 |
Result: | Extreme |

BGM : 누르지마시오

Value: | 70/35/14 |
Rolled: | 28 |
Result: | Hard |
정환이는 마침내
소리가 나는 무언가를 밟고 맙니다.
악! 하며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릅니다.

무언가가...
소리가 나는...
민채와 연이는 소리가 나는 무언가에게 다가가보니
웬 휴지 한 칸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야야, 발 치워봐.
(무릎 꿇고 그 휴지를 주워봅니다)
저게 도대체 뭘까요?
어쩐지 목소리가 익숙한 거 같기도 하고

야 내 집에 귀신 사냐?

범인은...!


원통함이 있으면 말해다오.
Value: | 25/12/5 |
Rolled: | 65 |
Result: | Fail |

아무리 노려보아도
이게 도대체 무엇인지 잘 모르겠어요.
귀신이 아닌 것만은 확실한 거 같아요.

휴지를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ㅋㅋ


한번 봐봐.
(연이한테 넘겨주기...)
관찰판정 가보자고

Value: | 70/35/14 |
Rolled: | 74 |
Result: | Fail |
아직 술이 덜 깨서 안 보이나봐...
(정환이한테 넘겨주기)
분명 무슨 말을 하긴 하는데 빽뺵 시끄럽기만 합니다

(야려봅니다...) 뭐냐?
Value: | 65/32/13 |
Rolled: | 2 |
Result: | Extreme |
휴지를 뒷면으로 돌려보니
뭔가 사람의 얼굴 같기도 하네요.
가만 얘 어디서 봤는데?
내가 꿈을 꾸나?

저게 뭐죠...?

(폰으로 퇴마사 검색 ㅋㅋ)
안경까지 착실하게 쓰고 있습니다

정환아... 저게 뭐야, 진짜.
너 저런 거 키우니?



정환이는 침착하게 현대인의 문물인 휴대폰을 켜봅니다.

...
닫습니다.

지금까지 정환이는 전애인

rolling 1d20
()
14
14

ㅁ명에게서 온 문자들을 확인하고

무슨 일인지 파악할 시력이 없습니다.


저걸 확인했다간 휴지고 뭐고 그냥 눈물이나 줄줄 나오고...
어젯밤에 도대체 무슨 일을 했는지 아찔할 뿐입니다.









아무튼, 저거 진짜 석대야?

눈 떠 보니까 이렇게 연약한 몸이 됐지 뭐야. 지금도 완전 아슬아슬해~



쓰레기?





연아 지금이라면 할 수 있어






어쩐지 휴지가 펄럭거리며 날뛰고 있습니다.

ㅋㅋ
(샤워기 틂...)
어 뭐라고?

맞아, 취소.


이와중에 코어 힘 하나는 좋네요




그 샤워기 나 줘.


저 작은 몸으로 우렁찬 소리가... 화장실 안에서 울립니다.

(물방울 튀겨요 ㅋㅋ)




날 돌려낼 머리나 쓰라고!



샤워기를 보고 질겁을 하더니...


라며 헛소리를 합니다.
풉~


이거 어쩌냐 진짜?
(걍 답없이 보는 중,,,)




석대의 입술이 촉촉 해집니다.
사용 하지 마세요. 휴지에 양보하세요.

(지능 롤 굴려봐도 되나욧)

(실패하면 22)
가능합니다~


Value: | 60/30/12 |
Rolled: | 54 |
Result: | Success |
이거... 진짜 어떻게 돌려놔야 해.

민채는 문득 찢겨져 있는 휴지의 본체를 찾으면
석대가 돌아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왜 이렇게 됐는지?




쨘 하고 돌아오는 거 아닐까.









인체연성이라는 거 알지.

(가성) 내 인생의 절반을 너에게 줄 테니! ㅋㅋ
오~ 어쩌면 효과가 있을지도?






석대는 대단한 사람이니까 그냥 받아 가자,.



(뭐 조사해야하나?)

(헉... 힌트 줬는데 시도해보는 건 어떠신지)


찡긋

이건가?



주변에 찢어진 두루마리 휴지가 없는지 찾아볼까요?
찾은 휴지 중에 석대와 짝이 맞는 휴지가 있을겁니다!
관찰판정 + 행운판정으로 갈게요!



Value: | 65/32/13 |
Rolled: | 97 |
Result: | Fail |
ㅋㅋ
(관심x...)
ㅋㅋ

Value: | 70/35/14 |
Rolled: | 97 |
Result: | Fail |

Value: | 60/30/12 |
Rolled: | 52 |
Result: | Success |

다 쓴 두루마리 휴지심 두개를 찾았습니다

민채 행운판정 할게요!

Value: | 50/25/10 |
Rolled: | 61 |
Result: | Fail |
여기에서 풀려 나왔나봐.
조금 더 살펴보니 화장실 선반 위에 멀쩡한 휴지가 보이긴 하지만
석대의 짝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ㅋㅋ
이거 -엄- 술버릇이냐?

그니까.
ㅋㅋ

역시...


엄마도?






우와 가보자고

Value: | 50/25/10 |
Rolled: | 21 |
Result: | Hard |
(접 합 성 공)
짠
석대를 다른 두루마리 휴지에 붙이자
간지럽다며 악을 쓰더니 휴지가 합쳐졌습니다.
휴지의 주변에서 황금빛이 돌더니

민채의 시선까지 가볍게 날아오릅니다.

성공은 맞냐?


휴지나라 휴지공주:우릴 도와줘서 고마워요.

휴지나라 휴지공주:아차가~

휴지나라 휴지공주:저희는 물에 아주 약하답니다.
지금은 조금만 조심해주시겠어요?
어젯밤 안경 쓴 어떤 인간이
저희를 바르게 사용하지도 않은 채...
휴지를 갈기갈기 찢어두기만 하는 걸 눈 뜨고 볼 수 없어서
저주를 걸어보았어요.

-엄-

휴지나라 휴지공주:저의 찢어진 몸의 일부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사람의 이름이 석대라고 하는군요.

휴지나라 휴지공주:그 이름 똑똑히 기억해두겠습니다.
그건 저도 알려줄 수 없어요.
다만 여러분들이 앞으로도 휴지를 낭비하지 않도록
소중한 마음으로 사용해주신다면
석대라는 분은 언제든지 돌아오실거예요.


갑자기 주변이 어두워지고 휴지나라 휴지공주, 연, 민채, 정환이가 한 공간에 남게 됩니다.


나 술 덜 깼나 봐.
이게 뭐야.



휴지나라 휴지공주:그건 저희의 마음 나름이지 않을까요?
다들 자신의 몸을 희생한 나무가 얇은 휴지가 되기 까지의 고통을 잊지 마시고
귀한 보물처럼 다뤄주신다면 저는 여한이 없을 거 같아요!

휴지나라 휴지공주:(아 무 튼!)

명심할게요.

괜찮지 않으려나...

휴지나라 휴지공주:다들 좋은 마음 가짐이에요. 저는 이제 저를 찾고 있는 백성들에게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만나서 반가웠어요~

.
.
.
휴지나라 휴지공주는 탐사자들의 대답을 듣고
바람처럼 사라집니다.

하...이렇게 오늘도 친구 하나를 처리했다...

돌아와~ 너 없으면 내가 꼴지야~

석대를 애도하며? 상황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그 때

(정환이를 발로 툭툭 찹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석대의 자취방 한 가운데에 누워있습니다.


민채는 두루마리 휴지를 끌어안으며 자고 있네요..

기억이 나는 둥 마는 둥 부분부분 떠오르는 기억들을 보아하니 아무래도

개꿈인 거 같아요.


정말 다행입니다. 아니 다행이 아닌가요? ㅋㅋ



이상한 꿈을 꿨어.


석대는 해장국을 먹고 가라며 차려둔 배달 음식들을 상에 내려놓았습니다.


이거나 먹어~

난 딱 2점 맞췄거든.
(호다닥 상으로 가서 자리 잡습니다)







개꿈이라니까.

이러네




난 니가 휴지가 돼서..
죽는 걸 봤어.......




-엄-

후루룩...
맛난당

ㅋㅋ


건강한 위장과 대장을 안고 집으로 돌아갑시다~





이번만 특별히 쏘는 거야~
어쩐지 휴지나라 휴지공주가 민채와 연, 정환이를 보며
흐뭇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스쳐지나갑니다.
휴지나라 휴지공주:다음은 누굴 휴지인간으로 만들어볼까~?
엔딩 3 마석대를 휴지로 만들어 하늘로 날려버렸다.
이성회복 1d3



수고하셨습니다 쪽~~!



정환아 자니?
연아 자니?
민채야 자니?

자 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