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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 세션 시작!
톢 (GM):철썩, 철썩... 파도 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그것도 아주 가까이서요.
그야 우리는 배에 타고 있으니 말입니다. 바로 발 밑에서, 눈 앞에서 파도가 배를 두드리는 소리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도 햇살이 부서지는 해수면 위로 날치 몇 마리가 튀어오릅니다.
브리 선장의 도입
톢 (GM):당신은 오늘도 충실한 선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항로를 고민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고 있습니다.
왜 이 보물을 찾고 있죠?
PC1 브리 선장:거야 당연히! 크게 한탕 하는 게 해적의 본분 아니겠냐.
빨리빨리 찾아서 갖다 팔고, 빨리빨리 다음 보물 찾고. 빨리빨리!
톢 (GM):그럼 지금까지 제일 크게 해먹은 전적은?
PC1 브리 선장:아, 그 얘기 하려면 또 해가 두 번은 넘어가야 하는데 말이야... (장화 신은 발을 책상에 방만하게 탕! 걸치고)
그때 눈 한 짝 날려먹을 뻔했지.
호화 무역선 다섯 척에 눈 하나... 괜찮은 장사였을 텐데. 그 보물인지 뭔지, 그때보단 비싼 게 맞겠지?
톢 (GM):그렇군요. 이제 당신이 그 이야기를 몇 번이나 했는지는...
우리의 충실한 새 선원인 렌에게 물어볼 일입니다.
렌의 도입
톢 (GM):당신은 오늘도 항해일지를 씁니다. 제일 주의 깊게 보고 있는 것은 무엇이죠?
PC2 렌:오늘의 일지 주제라... (펜을 들고 얼굴을 톡톡 건들더니 배의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좋았어! 오늘은 주방이다~! 오늘은 제발 음식다운 음식 좀 나와라!!
톢 (GM):좋아요. 그럼 오늘의 식사 당번인 선원(해적)이 당신의 기척을 바로 눈치챕니다.
선원 에밀리:뭐어? 또 음식 이야기야? 이 배 위에서 먹을 수 있는 건... 당분간은 비스킷과 럼주 뿐이라고.
아니다, 특식거리가 없지는 않은데... (라면서 우리의 작고 귀여운 캐시를 봅니다.)
PC2 렌:뭐? 캐시의 땅콩을 뺏어먹을려고! 해적이라도 의리는 지켜야지. (캐시를 잡아먹는다는 선택지를 두지 않습니다.) 아이잇 됐어 에밀리. 빨리 어디 선박 하나 걸려서 만찬이나 벌이면 좋겠네. (항해일지에 비스킷과 합께 X( 를 끄적입니다.)
선원 에밀리:좋아, 좀 해적다워졌는걸? 요즘 들리는 말로는 미국계 상선들이 그렇게 실하대.
(그러면서 제법 렌을 흐뭇.하게 바라봅니다.)
톢 (GM):그럼... 오늘의 특식이 될 위기를 어찌저찌 넘긴 우리의 캐시...
캐시의 도입
PC3 캐시:(진심?)
톢 (GM):당신이 보기에, 이 바다에서 제일 위험한 것은 무엇인가요?
그 이전에 말은 얼마나 하시는지.
PC3 캐시:1 놀랍게도 이 배에 탄 선원들 이름은 다 외우고 있다 2 선장 이름만 알면 된다 3 선장 성대모사만 잘 하면 된다 2
(자기 이름이 들리면 부엌으로 푸드득 날아와 렌의 머리 위에 올라탑니다.)
(바다에서 제일 위험한 건...)
(역시 우리들이겠죠!)
(그러니 캐시는 무서울 것이 없습니다.)
(대장인 브리조차도 자신에게는 어깨를 내어줘야 하니까요.)
톢 (GM):맞아요! 더군다나 당신은 날아다닐 수도 있고... 깃털도 하얗고 멋있고... 끼야악 하고 멋진 소리도 낼 줄 아니까요.
PC3 캐시:(렌의 펜도 빼앗을 수 있습니다!)
톢 (GM):그렇게 근사한 앵무새 캐시의 눈높이는, 지금 이 배의 누구보다도 높은 곳에 있습니다.
그 말인 즉슨, 저어기서부터 파도에 실려 오는 갈색 덩어리를 가장 먼저 발견하는 것이 당신이라는 뜻이죠!
PC3 캐시:깍!!!!!!
솔라의 도입
PC3 캐시:(높은 소리로 포효하며 렌의 머리 위를 박차고 날아오릅니다.)
톢 (GM):당신은 바다 생물의 것으로 들리지 않는, 오히려 새의 소리에 가까운 괴성을 듣습니다.
PC4 솔라:(둥둥 떠 있습니다)
톢 (GM):저기 수상하게 생긴 배에서 허연 새 (갈매기는 아닌듯한) 한 마리가 날아다니는군요.
PC4 솔라:새...? 갈매기는 아닌 것 같은데.
톢 (GM):당신은 저 배에게 가장 먼저 무엇을 요구할 건가요?
PC4 솔라:굶은 지 꽤 오래됐는데... 저곳에 가면 오랜만에 닭 구이를 뜯을 수 있을라나?
아~ 칠면조나 오리도 괜찮은데.
이보세요!! 여기 사람 있어요! (손을 붕붕 흔들며 배에 구조요청해요)
톢 (GM):그렇다면 선원(해적)들도 솔라의 존재를 눈치채겠군요!
PC4 솔라:음~ 배가 꽤 크네. 선장 인심이 후했으면 좋겠는데.
톢 (GM):우리의 해적들이 보기에... 저 조난자의 옷차림은 꽤 깔끔합니다. 조금 이상한 유행을 따르는 것처럼 보일 지 몰라도요.
PC3 캐시:사람!! 사람!!!
(푸드득 날아 브리의 어깨 위에 안착합니다.)
PC2 렌:(오늘도 한줌 뽑힌 머리를 긁적이다 캐시를 따라갑니다.) 오호, 캐시 재밌는 걸 발견했는걸? (난간에 아슬하게 앉아요.)
PC1 브리 선장:뭬야?
(캐시 부리를 애정을 담아 톡 치고 권총을 뽑아듭니다) 우리 똑똑이, 뭘 찾았다고?
PC3 캐시:사람!! (그 터치에 신이 난 듯 들썩들썩거리며 꽥 소리지릅니다.)
톢 (GM):캐시가 즐거워하는 소리에 선원들도 그 주변에 모여 사람을 구경합니다.
PC1 브리 선장:막내야! 뭐 보이는지 한번 봐라!
PC4 솔라:(손을 붕붕방방) 여기에요~
PC2 렌:옛설~! (캡틴에 명령에 따라~! 아슬하게 앉은 상태로 밑을 내려다봅니다. 솔라를 발견하곤) 어이~ 형씨! 여긴 어떻게 방문했어? (같이 손을 흔들어줍니다.)
PC3 캐시:(그 틈을 타 브리의 모자에 붙은 깃 장식을 뜯어내려 목을 쭉 뻗고 있습니다...)
PC4 솔라:아~ 얼마 전에 실수로 나침반을 잃어버렸거든요! 덕분에 지금 어디가 북쪽인지도 모르고 헤매고 있었답니다~
PC1 브리 선장:(캐시가 뭘 하고 있는지는 눈치채지도 못하고... 휘파람 불며 권총 닦는 중)
PC4 솔라:길을 잃은 여행자를 구해주시지 않으시렵니까~ 선원 나리들.
PC3 캐시:(그렇다면 결국 뚜두둑 하는 소리와 함께 장식이 난폭한 괴수의 부리에 들어가고 맙니다.)
부선장 에이허브:좀 불쌍하긴 하지 않아요? 거, 어린 친구 같은데. 얘 또래인. (렌 한번 봅니다.)
(깃털 떨어지는 건 조금 재밌다는듯이 봅니다)
PC3 캐시:(그리고 자기 꽁지깃에 같이 장식하겠네요....)
PC1 브리 선장:(9번째로 깃이 뜯겨나가는 소리에 홱 고개를 듭니다) 이 귀염둥이 녀석, 너 또!
PC3 캐시:죽는다! 죽는다!
PC2 렌:단신 여행자면 뭐 빈털털이 같은 거 아닌가? 우리 배 이용료가 좀 비싼데~ (말하다가 부선장의 말에) 하지만! 불우이웃을 돕는 것도 우리의 의무죠.(당연하지만 아니다.)
PC1 브리 선장:임마, 부선장! 말을 해 줘야지!
(그래도 캐시가 갖고 싶다면야... 혀를 쯧 차고 고개를 돌립니다) 누가 막내 또랜데?
부선장 에이허브:에이~ 우리 귀염둥이 앵무새가 좋아하잖아요. (돌아보지도 않고, 렌의 시선을 따라 바다에서 허우적거리는 솔라를 가리킵니다)
PC1 브리 선장:어~디 보자아... (유유자적 걸어가서 아래를 내려다봅니다) 거, 안녕하신가?
PC4 솔라:안녕하십니까! 이 배의 선장이신가요?
PC3 캐시:안 죽었다!
PC4 솔라:냅두면 죽을지도 몰라요!
PC2 렌:하하, 형씨 입술이 바다색이네.
진짜 곧 바다와 한 몸이 되겠어.
PC1 브리 선장:그렇다만? (거창하게 모자를 벗고 까딱 인사하고) 브리 선장이다. 그쪽은?
PC3 캐시:알거지다!
PC4 솔라:알거지 아니거든요! 솔라입니다!
PC1 브리 선장:(선원들에게 밧줄 사다리를 던져주라고 눈짓합니다) 직업?
PC2 렌:(눈칫밥으로 살아온 인간. 바로 출동합니다.)
부선장 에이허브:(자기보다 짬이 적은 선원에게 밧줄 사다리를 던져주라고 손짓합니다)
(그게 렌이었던듯...)
PC4 솔라:보물 사냥꾼! 평범한 보물 사냥꾼입니다!!
PC2 렌:(신속하게 밧줄 사다리를 가져와 던져줘요. 던진 다음에 말합니다.) 어어, 배에서 좀 떨어져 형씨~! 여기 꽤 높아서 잘못 맞으면 영원히 잠수한다!
PC3 캐시:맞는다! 맞는다!
PC4 솔라:예? 예?? 맞음 1 피함 2 1
PC3 캐시:(팍 하는 소리에 날개를 펴고 들썩거립니다.)
PC1 브리 선장:쯧쯧쯧, 저거 꽤 아프겠는데...
PC2 렌:아이쿠, 늦었네.
톢 (GM):팍, 하고 둔탁한 소리가 나고... 물방울이 사방으로 튀깁니다.
PC1 브리 선장:(올라오나?)
톢 (GM):물론 배에 타고 있는 여러분에게는 닿지 않고 솔라만 푹 적셨겠지요.
PC4 솔라:(밧줄에 맞았습니다. 그대로 정신을 잃기 전에 버뜩 밧줄을 잡아요)
PC2 렌:(오.)
PC4 솔라:(...이래봬도 제 머리는 꽤 돌머리라구요!!)
PC1 브리 선장:(여차하면 뛰어들 작정으로 반쯤 코트를 벗고 있습니다) 살았나?
PC2 렌:근성은 합격이죠 캡틴?
PC1 브리 선장:기어올라오면 만점이지.
PC4 솔라:(남은 힘을 다 쥐어짜 부득부득 배에 올라오겠네요).
PC2 렌:이렇게 막내 탈출하는건가?
(두근두근)
PC4 솔라:아이고, 헉, 헉... 안, 안녕하세요...
PC1 브리 선장:축하한다, 막내야. (어깨 툭툭)
PC3 캐시:(솔라가 배 위로 올라오면 괜히 브리의 어깨 위에 자리를 잡고 근엄한 앵무새 포지션을 취합니다.)
PC2 렌:크으~
PC4 솔라:이야아~ 덕분에 살았네요. 나침반을 잃어버렸을 땐 정말 꼼짝없이 죽나 했는데...
PC1 브리 선장:(언제 코트를 벗었었냐는 듯 멀끔히 겉옷을 갖춰 입고 느긋하게 총을 겨눕니다) 정지.
안심하긴 아직 이르지. (얘들아, 무게 좀 잡아 봐라... 하는 눈짓) 알고 탔나?
PC4 솔라:예? (총을 보고는 표정이 굳습니다. 다짜고짜 총을 꺼내다니, 이건 생각지도 못했네요).
PC2 렌:(눈짓에 아까까지 한 짓은 잊고 입을 딱 다물고 팔짱을 끼고 내려봅니다.)
PC4 솔라:무얼 말일까요?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 선량한 모험가인데 말이에요.
톢 (GM):해적들은 대충 자신들의 수배서 그림과 비슷한 표정을 지으며 분위기를 잡고 있습니다.
PC1 브리 선장:(해적 선장 모자를 총구로 툭 칩니다)
아, 우리 깃발 안 올렸던가? (씩 웃으며 내려다봅니다) 어때, 친구.
내리고 싶어졌나?
PC4 솔라:음...... (그제서야 눈치챕니다. 저 화려한 모자, 수배서에서 본 얼굴들...)
...... 해적들이군요!
PC3 캐시:(광기의 앵무얼굴)
PC2 렌:(분하다 나는 아직 수배서가 없는데!)
(그래서 몰랐구나!)
PC4 솔라:(눈이 반짝반짝 빛납니다) 우와~ 멋져라!! 저 해적 만나보고 싶었는데!
PC1 브리 선장:호오, 그럼... 가련한 조난자가 아니라 예비 해적이시다? (그렇게까지 말하지는 않았지만요)
PC2 렌:(그 말에 폼 잡고 있다가 눈이 반짝입니다.) 오, 마치 옛날에 나 같은걸?!
PC4 솔라:저 팬이라 수배서도 챙겨다니거든요! 어디보자~ 가방에 챙겨왔던가... (가방을 뒤적입니다 있다 1 없다 2 1)
(... 그러고보니 저기 저 바다에 떠다니는 갈색 쪼가리들... 어째 제 짐 같네요)
PC3 캐시:알거지!
알거지다!
PC4 솔라:뭐~ 그렇게까지 해적들을 좋아하는 건 아니거든요!
(얼버무리기)
분명 멋있긴 하지만~ 그래도 보물 사냥꾼이 쫌 더 멋있지 않나요?
PC1 브리 선장:보물, 보물이라...
PC3 캐시:번지! 번지!
PC1 브리 선장:이름만 들어서는 비슷해 보이는데. 그거 좋은 거냐?
PC2 렌:해적이 곧 보물 사냥꾼이지. 보물 사냥꾼이자 약탈자이자 모든 이들의 선망받는 존재(아님)!
PC4 솔라:그럼요! 바다에도 멋진 게 많지만~ 육지에는 더 재밌는 게 많은 걸요.
PC1 브리 선장:마침 우리도 보물 하나 찾고 있는데...
PC4 솔라:고대 왕국의 유물, 잔혹한 학살자의 무기, 신의 성배! 인간 역사의 산물들은 모두 땅에 있어요.
보물을 찾으신다라! 어떤 보물인가요?
PC1 브리 선장:알고 있나? 그... (드레이크의 보물인데. 어째 영 이름이 떠오르질 않습니다.... 도와달라는 듯 캐시를 흘끔)
PC3 캐시:드레이크!
PC1 브리 선장:그래.
(장한 앵무새 쓰다듬으며) 들어봤나?
PC3 캐시:(부리를 북북 갈면서 손에 착 달라붙습니다.)
PC2 렌:(굿 캐시. 땅콩 하나를 캐시의 높이에 맞게 던져줍니다.)
PC4 솔라:드레이크? 드레이크라... 어디서 들어본 적은 있는데 말이죠.
PC3 캐시:1 낚아챈다 2-4 아뭐야지금? 똑바로 줘야지 2
PC4 솔라:워낙 비슷한 이름의 사람이 많아서 말이죠~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주시면 기억할 수도 있는데.
PC3 캐시:(땅콩은... 배 위에 떨어져 도르륵 소리를 내면서 구릅니다...)
PC1 브리 선장:(총을 빙그르르 돌려 쥐고) 외부인한테 길게 얘기하긴 아까운 정본데.
PC2 렌:... (괜찮아 많아. 숨겨뒀던 작은 땅콩 자루를 손바닥에 털어요.)
PC1 브리 선장:꽤 똑똑해 보이는데. 함께하겠나?
PC4 솔라:하하, 그 말만을 기다렸습니다!
PC3 캐시:브리~ (해석 : 얘기해줬는데 모르면 보물 찾을 때까지 배에서 굴려먹자!)
PC2 렌:하하, 안 그런 척해도 역시 해적이 되고 싶었구나 형씨!
PC1 브리 선장:물론이지, 캐시. (복복복...)
PC3 캐시:(쓰다듬을 받다가..)
(렌의 손바닥에 떨어지는 작고귀여운갈색알맹이를 발견하면 손길을 뿌리치고 렌에게로 날아갑니다.)
PC1 브리 선장:들었냐, 얘들아? 기다렸댄다! (손짓하고) 바다 위에 떠다니는 잡동사니들 좀 건져 봐라.
(허망하게 날아가는 캐시의 뒷모습을 바라봅니다...)
톢 (GM):배 위의 이야기가 정리되면... 바다에서 스멀스멀 안개가 피어오릅니다. 바다는 평온하고, 풍향계의 수탉은 머리를 남동쪽으로 향합니다.
PC3 캐시:(둥지에 안착하듯 보드랍게 앉아 손바닥으로 목을 쭉 뻗겠네요.)
PC2 렌:(뿌-듯)
톢 (GM):선원들은 귀찮은 티를 내면서도 밧줄을 타고 내려가 짐을 챙겨다 주는군요.
선원 에밀리:어, 이거 되게 고급품 같은데? 망원경 유리가 되게 맑고 매끄럽다. (조금 탐을 내기도 하고...)
PC4 솔라:어허, 안돼요! 그거 함부로 만지다 흠집나면 안돼요?
선원 에밀리:네~ 네~
톢 (GM):좋아요. 이제 새 막내도 생겼으니, 보물섬을 향해 항해해봅시다.
지도를 보고, 키를 잡고, 노를 저어서 나아가는 겁니다.
핸드아웃 「보물 지도」와 「해적들」이 공개됩니다!
PC3 캐시:등장인물 : 캐시, 솔라
장면표 : 풍향계가 고장났다. 어쩌면 좋지?
(아까까지만 해도 빙글빙글 경쾌하게 돌던 풍향계가 바람의 방향이 바뀌었는데도 움직이지 않자,)
(한 무리의 선원들이 그 아래 모여 있다가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기둥을 타고 올라가겠네요.)
(그러는 와중에, 바닷물에 젖어 축축 들러붙는 옷을 벗고 남아도는 옷으로 갈아입은 솔라에게 날아듭니다.)
(대신, 늘 그러하듯 머리 위겠네요. 그러니까...... 이건 기선제압입니다. 나는 너보다 서열이 높다 라는.)
PC3 캐시:이름!
PC4 솔라:어, 어어? 이 앵무새가 왜 이러지?
PC3 캐시:(아마, 풀네임을 말하라는 뜻이겠죠.)
(기억할 생각은 없지만요.)
PC4 솔라:이름말이니? 후후 당돌한 앵무새네.
내 이름은 솔라 레미닌! 이 시대 최고의 보물 사냥꾼으로 기억될 이름이다!
그러면 지금 이 시대 최고의 보물 사냥꾼의 머리 위에 앉은 그대의 이름은 무엇이지?
PC3 캐시:캐시! (브리의 목소리를 따라합니다.)
(그의 머리 위에 안착한 상태로 솔라의 이마에 부리를 부빕니다.)
PC4 솔라:깜짝이야! (순간 브리 선장이 온 줄 알고 놀라 주위를 두리번거렸겠네요)
PC3 캐시:솔라, 탈것!
(솔라를 새로운 탈것으로 임명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탈것으로 감정판정 해보겠습니다....)
톢 (GM):해봅시다.
PC3 캐시:
PC3 캐시 ROLL 탈것
7
목표치: 5
톢 (GM):감정표 굴려주시죠~
PC3 캐시:
PC3 캐시
감정표
애정(플러스) / 질투(마이너스)
PC4 솔라:
PC4 솔라
감정표
광신(플러스) / 살의(마이너스)
PC3 캐시:
PC3 캐시 ROLL 유혹 (서포트)
7
지정특기: 노여움
목표치: 5
감정판정에 성공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감정판정의 목표는 이 어빌리티의 지정특기로 판정을 해야 한다. 해당 판정이 실패한 경우, 이 어빌리티의 사용자는 자신에 대해 감정 판정의 목표가 획득하는 【감정】의 종류나 속성을 마음대로 결정하며, 또한 목표의 【거처】나 목표가 가진 아이템 1개를 획득(강탈)할 수 있다.
톢 (GM):과연 한 인간과 한 앵무새의 관계는 어떻게 될 것인가...
PC3 캐시:(캐시는.....)
(그대로 솔라의 머리카락을 잡고 앞으로 흘러내리다시피 하면서 솔라와 아이컨택을 합니다...)
(그런 공허한 눈빛과 마주하면,)
('캐시의 말을 거슬러서는 안 된다' 라는 문장이, 암시처럼 떠오르겠네요.)
(감정은.. 광신으로...ㅠㅠㅠㅠ)
(그리고 그 와중에 캐시 역시 이 머리카락이 꽤 푹신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PC3 캐시:(좋은 탈것이에요. 애정 픽하고..)
PC4 솔라:나는... 탈것...
PC3 캐시:(아이컨택을 하며 교감하는 시간 처럼 보이는 시간을 잠시간 보내다가,)
(냅다 솔라의 주머니에 있는 동전을 낚아채서 날아가 버리겠네요.)
PC4 솔라:
PC4 솔라 ROLL 노여움
5
목표치: 7
(이런 귀여운 앵무새한테 어떻게 화를 내겠어요!)
PC3 캐시:(그렇게... 캐시는 동전을 챙겨서, 멀리 있는 1 브리 2렌 1에게로 날아가 버립니다.)
PC1 브리 선장:등장인물 : 이 선장이 특별히 허락하노라: 해적선 위 누구든
장면표 : 물 아래에 큰 그림자가 돌아다닌다. 도대체 뭐야?
PC3 캐시:죽는다! 죽는다!
PC1 브리 선장:(캐시가 날아오는 것을 보고 익숙하게 팔을 내밀다가) 엉?
죽었냐, 귀염둥이?
PC3 캐시:(그림자를 보고 놀랐는지 빽 소리를 지르면서 퍼덕거립니다.)
죽었다!
톢 (GM):수면이 일렁이고... 그 아래에 거대한 검은 그림자가 보입니다. 이 그림자 역시 일렁입니다.
PC1 브리 선장:대체 뭐길래... (배 아래를 쓱 내려다봅니다. 그림자가 어른거리는 것이 보이겠네요)
PC2 렌:뭐야, 상어? 아니면 고래? 캡틴 오늘 우리 포식하나요?
(단순!)
PC4 솔라:대박~ 저 고래 처음 봐요!
PC1 브리 선장:흠... 좋아! 오늘은 특식이다!
(캐시 부리 복복복 긁으며) 걱정 마라. 다들 한가락 하는 놈들인데.
PC2 렌:좋았어~! 제가 또 어릴 때 고래사냥을 따라 나간 적이 있거든요. 제대로 실력을 한 번 보여줘야겠군. (팔을 걷어붙입니다.)
PC1 브리 선장:믿어도 되냐, 해적들아?
부선장 에이허브:아이, 아이, 캡틴! (멋진 척... 두 손가락을 펴 이마에 대고 경례를 합니다)
PC4 솔라:네, 네, 선장님! (저는 해적은 아니지만요)
부선장 에이허브:들었지, 짬찌들아!
잡아와라.
PC3 캐시:(브리의 손가락을 부리로 갉으며 웃음소리같은 것을 냅니다.)
PC2 렌:(작살을 들고 출동~!)
PC1 브리 선장:(해적들이 달려나가는 것을 흐뭇하게 바라봅니다) 귀여운 녀석들.
(캐시를 어깨에 얹고 선장실로 향합니다. 뭐, 싫으면 날아가겠지요... 자유로운 앵무니까.) 자, 캐시. 우린 보물지도나 구경하러 가 볼까. 사냥꾼이 보물 정보가 더 듣고 싶댔으니까.
어디 박혀 있는 건지, 우리끼리도 충~분히 찾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사냥꾼이라니 도움이 좀 되지 않겠냐? 좀 더 효율적으로 말이야.
(효율로 보물 지도 핸드아웃 조사하겠습니다!)
PC3 캐시:(하지만 재밌어 보이는 상황에는 끈덕지게 붙어있겠네요.)
(.....어쩌면 깃털에 물이 튀는 게 싫은 걸지도.)
톢 (GM):좋아요. 판정해봅시다!
PC1 브리 선장:
PC1 브리 선장 ROLL 효율
8
목표치: 5
보물 지도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핸드아웃 「작은 섬」이 공개됩니다.
PC3 캐시:땅이다! 또!
(그것은 땅콩의 리필을 의미합니다.)
(아닐때도 있지만요.)
PC1 브리 선장:땅콩이 먹고 싶나? 아니면 캐시 너... (장난스럽게 씩 웃습니다) 육지 멀미하는구나!
PC3 캐시:까악!!!
또!!!!!
PC1 브리 선장:(앵무새를 놀려대며 웃음을 터뜨립니다) 그래, 그래.
PC3 캐시:(제법 진지하게 브리의 손가락과 싸웁니다.)
톢 (GM):그래서 고래는....
결국 잡았을까요?
PC2 렌:캡틴~! (진짜 신난 표정으로 피 묻은 작살을 들고 뛰어옵니다.) 성공했습니다! 오늘은 특식! 노 모어 비스킷!! 야호~! 아까 뭐 한 명이 바다에 떨어지긴 했는데 바로 건져올렸습니다! 한 놈도 죽지 않고 사냥이 끝났다구요. 부상자는 조금 있지만 하하! 그럼 이상 보고를 마칩니다! (경례를 해요.) 그럼 저는 부서진 갑판을 수리하러 이만~! (여기까지 쉬지않고 말을 우다다 꺼내요.)
PC1 브리 선장:(한껏 고양된 목소리로 우다다 쏟아지는 렌의 말을 반쯤 흘려듣고) 그래, 잘했다. 잘했어.
(갑판으로 걸어나와 사냥감을 구경합니다. 그 웅장한 위용에 뿌듯한 얼굴로...) 장하다, 이 녀석들아! 닻 꽂기 전에 포식하고 가자!
톢 (GM):그럼 선원들은 하늘에 주먹질을 하기도 하고, 기쁨을 못 이겨 서로 껴안기도 합니다.
그러다 모두가 입을 모아...
최고로 멋지고 잘생기고 비열하고 사나운 우리 선장님!
톢 (GM):을 외칩니다.
PC1 브리 선장:(자, 더 크게, 더 크게. 선원들을 향해 손짓하며 허세 넘치는 미소를 짓습니다)
톢 (GM):육지가 가까워집니다. 볕이 따가워집니다. 해무는 작열하는 태양을 이기지 못하고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멀지 않은 곳에서 노랫소리가 들려옵니다.
PC1 브리 선장:흠?
PC2 렌:(선원들의 노랫소리와 섞여 잘 눈치채지 못한 듯 합니다. 본인도 흥얼거리고 있습니다. 그러다 브리를 보곤.) 아아 캡틴, 뭐 이상한 거 있슴니까? 뭐든 시켜주십셔. (하고 꼬인 발음으로 말해요.)
우리의 심장의 노래는 분명
요동치는 바다 위의 삶
고향으로 가는 파도 위의 집
톢 (GM):전형적인 선원의 노래입니다.
가사는 몰라도, 멜로디는 익숙하겠죠.
PC3 캐시:(브리의 어깨 위에서 머리를 기우뚱거립니다.)
핸드아웃 「프랑스 상선」 이 공개됩니다!
PC1 브리 선장:너네 말고. 또 누가 노래부르는 것 같지 않냐?
PC2 렌:이예? 잠시만... (흥얼거림을 멈추고 바다 너머에 소리에 집중하더니 들려오는 다른 멜로디를 흥얼거리기 시작합니다.) 어? 이거 어디서 많이 듣던 건데?
PC3 캐시:배다! 돈이다!
PC2 렌:배? (캐시의 외침에 정신이 번쩍 듭니다!)
PC4 솔라:프랑스인이네요. 그놈들이 거래는 좀 후하게 얹어주긴 하죠.
PC2 렌:오오, 그렇구나. 프랑스 상선! 프랑스 선원들의 노래였어!!
으하하하, 캡틴 오늘 무슨 날인가 봅니다.
PC1 브리 선장:오오, 똑똑한데?
PC3 캐시:돈이다! 금이다! 또!
PC2 렌:무자비하게 털어버릴깝쇼? (허리춤에 있던 칼을 뽑아듭니다.)
PC1 브리 선장:프랑스라... 어때, 렌. 악명 좀 높여 주랴?
PC2 렌:(고개를 끄덕끄덕 거립니다.) 저도 해적인데 모가지에 돈 좀 걸려있어야 멋이 나죠. 하하하!
아아, 뭐 여기서 나가 우리 얘기를 떠들 놈들이 남아있어야 하겠지만요. 으하하!
PC1 브리 선장:으하하. 그거야 한 놈은 기분 나면 살려주는 거지!
PC3 캐시:또! 오른다, 현상금!
PC1 브리 선장:그래... (손을 삭삭 비비며 총을 빼듭니다) 우리 막내도 목에 돈 좀 걸 때가 됐지. 속옷까지 탈탈 털어주고 가자!
PC3 캐시:(렌의 웃음소리를 흉내내며 고개를 치켜들고 걀걀걀 웃습니다)
PC4 솔라:(나까지 싸워야되나? 전투는 거들 생각 없었는데...)
PC3 캐시:(그러면..)
(솔라와 지긋이 눈을 마주칩니다)
(약한 사람은 숨어 있어)
PC4 솔라:...저는 창고에 들어가 있을게요~
PC1 브리 선장:(그러면 솔라를 흘긋 봅니다) 그래라~ 술통 열어 놨으니까 안 빠지게 조심하고.
PC4 솔라:네, 네, 선장님~
PC2 렌:등장인물 : 해적 앵무새 그리고 보물 사냥꾼.
장면표 : 파도가 높이 인다. 휘말리지 않게 조심!
톢 (GM):파도가 높습니다. 얼마나 높냐면 이미 박살난 풍향계에 닿을 정도로.
PC3 캐시:(철썩 하고 배의 외벽을 두들겨 높이 솟아오르는 포말에 푸드덕푸드덕 날갯짓합니다.)
PC2 렌:워어, 이거 정말 끝내주는데!
PC3 캐시:죽는다! 또!
PC1 브리 선장:안 죽어, 안 죽어. (휘청이는 배 위에서 유유자적 균형을 잡습니다)
자, 다들 한탕하는 데 이의 없지? (이의 있는 녀석은 먼저 바다에 처박아주겠다는 표정) 각자 위치로!
PC4 솔라:우와~ 무서워라. (창고 창문으로 빼꼼 내다보고 있네요).
PC3 캐시:(위치를 옮길 것은 없고, 이럴 때 제일 안전하고도 활약하기 좋은 자리인 브리의 어깨에 안착해 있습니다.)
PC2 렌:아이 아이 캡틴! (칼을 뽑아들고는 위치를 잡습니다.)
(먼저 깃발대로 훌쩍 넘어가 프랑스 국기를 내리며 졸리로저를 올립니다. 손맛이 짜릿해요.)
톢 (GM):좋은 항해사를 고용했는지 파도를 뚫고 같은 방향, 같은 속도로 제 갈 길 가던 프랑스 상선이 흔들립니다. 선원들 간의 의견 차이라도 생긴 걸까요?
희미하게 비명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PC1 브리 선장:(길게 휘파람을 붑니다. 어느 쪽이든 우리에겐 이득이지.)
(흠, 비명 소리?)
선원 프란시스:이 맛에 해적 하지.
여기 해적은 다 소탕했다며! 없다며!
PC2 렌:하하, 당장 항복해라!! 항복해도 살려주진 않지만!!
PC3 캐시:피! 죽음! 금화!
PC2 렌:(프랑스 상선을 향해 나무 판자를 놓고 돌격합니다. 악명을 최대한 떨쳐주겠어요!! 모든 걸 파괴해버리겠어. 그리고 딱 한 놈만 돌려보낸다. 파괴로 프랑스 상선을 조사합니다.)
톢 (GM):판정해봅시다!
PC2 렌:
PC2 렌 ROLL 파괴
7
목표치: 5
(From PC3 캐시): 죽었다는건 우리 얘기인데 앵이라서 스포일러가 안되네요 (웃김)
PC2 렌:기억해라. 이 몸의 이름은 레이안 에버렛이다!! (오랜만에 풀네임까지 꺼내들며 상선의 갑판으로 뛰어내립니다.)
(To PC3 와루): ㅋㅋㅋㅋ제법 웃겨요... 낄낄낄
톢 (GM):렌이 상선의 갑판으로 뛰어들면...
당연하게도 상선의 선원들은 비교적 안전한 창고로 숨고...
고용된 용병들이 여러분을 맞아줍니다.
한 놈은 총잡이고, 한 놈은 칼잡이입니다. 묘하게 비슷한 구석이 있는 게 사촌 같네요.
이 전투에 참여하지 않는 쫄보가 있습니까?
PC3 캐시:(그럴 리가요!)
PC1 브리 선장:(그런 겁쟁이는 내 배에 안 태워!)
(...음, 사냥꾼은 주워서 태웠으니까 예외.)
PC4 솔라:(창고에 있다고 하곤 또 몰래 넘어가서 어슬렁거리고 있습니다)
탕!
톢 (GM):날카로운 총성이 울려퍼집니다.
납탄이 우리의 졸리 로저를 꿰뚫었습니다.
복수... 해야겠지?
톢 (GM):다들 플롯을 보내봅시다!
(From PC3 캐시): PC3 캐시 의 플롯은1
(From PC1 브리 선장): PC1 브리 선장 의 플롯은5
(From PC4 솔라): PC4 솔라 의 플롯은1
(To GM): 2 이사벨라
(From PC2 렌): PC2 렌 의 플롯은5
(To GM): 5 마르코
(From PC1 브리 선장): PC1 브리 선장 의 플롯은6
(From PC4 솔라): PC4 솔라 의 플롯은2
톢 (GM):버팅 발생! 하지만 각자의 위치는 보여드리겠습니다.
천만다행으로 여러분들끼리는 버팅이 안 났지만
에너미와 났어요...^^
PC2 렌:
PC2 렌 ROLL 불행 중 다행 (서포트)
10
지정특기:
당신이 펌블을 발생시켰을 때나 누군가와 버팅을 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원하는 아이템 1개를 획득한다.
원하는 아이템 1개를 획득한다.
(부딪혀오는 용병에게서 그 와중에 무기를 슬쩍합니다.)
PC4 솔라:(괜히 또 어슬렁대다가 용병이랑 부딪혀 바다에 빠집니다). 뭐야 이 사람???
PC1 브리 선장:뭐냐, 사냥꾼! 들어가 있겠다더니? (양손에 총을 쥐고 외칩니다)
PC3 캐시:까악!!!!!!!!
톢 (GM):좋습니다. 어떻게 전투에서 이겼는지 멋진 묘사를 부탁드립니다!
솔라와 부딪혀 바다에 빠진 용병은... 당황을 금치 못합니다. 그야 총에 물 들어갔고... 진심 큰일났고...
PC4 솔라:프랑스놈들이 가지고 있는 보물이 얼마나 많은 줄 아세요!! 그걸 놓칠쏘냐!!
PC2 렌:(렌은 용병 한 놈과 엎치락뒷치락 몸 싸움을 하느라 날뛰지 못합니다!! 게다가 팔에 상처가 입었잖아 으악!! 물론 본인도 똑같이 만들어줬지만.)
톢 (GM):얼굴에 근사한 흉터가 생겼군요! 이걸로 이 용병 친구도 해적에 한 걸음 가까워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PC3 캐시:(짠내가 진동하고, 비명 소리가 울려 퍼지는 와중에 브리의 어깨에서 날아올라 배 위를 날아다니다 제일 있어보이는 놈의 허리춤에 있을 창고의 열쇠를 낚아채겠네요.)
PC1 브리 선장:(브리 선장은 아수라장 사이를 누비며 총구멍 여럿을 아낌없이 수놓습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고 했던가요... 하지만 어떤 눈과 어떤 이는 조금 더 비싸죠.)
PC3 캐시:(전투가 일단락되는 낌새가 보이면, 브리의 어깨 위로 날아오며 손에 열쇠를 떨굽니다. 그리고 애정을 담아 브리의 볼에 부리를 갉아대갰어요.)
PC1 브리 선장:(캐시의 무게가 어깨로 얹히는 걸 느끼며 웃습니다. 똑똑한 녀석. 돌아가면 아껴뒀던 간식을 아낌없이 내주겠다고 중얼거립니다)
PC3 캐시:5
톢 (GM):1 높으면 2낮으면 이긴다 1
PC1 브리 선장:7
PC3 캐시:(걀걀걀 소리를 내면서... 자발적 탈락합니다.)
(우리 선장이 짱이니까.)
PC1 브리 선장:(어쩐지 두 배로 귀여운 녀석. 복복복복... 쓰다듬습니다)
톢 (GM):좋습니다. 그럼 캐시가 준 열쇠가 어디에 맞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자물쇠 여러개로 보호된, 작은 창고입니다.
PC3 캐시:(조금 살이 쪘습니다)
PC1 브리 선장:(콧노래를 흥얼거립니다) 어디~ 전과를 얼마나 올렸을지 볼까.
이걸로 우리 막내(이제 막내가 아니지만요) 녀석 목에 후한 현상금도 해 주고~
브리 선장에게 핸드아웃이 공개됩니다!
톢 (GM):확산 가능합니다.
PC1 브리 선장:오오.
(곰곰...) 에잇, 기분이다!
얘들아, 배에 기름 더 두르자! 입가심도 좀 하고! (프라이즈 확산하겠습니다)
프라이즈: 금은보화! 가 전원에게 공개됩니다
PC1 브리 선장:흐흥, 우리 캐시 장난감도 하나 해 주고~
PC4 솔라:향신료!
PC1 브리 선장:보물 사냥꾼은... 뭐 해 주지. 갖고 싶은 거 있냐고 물어볼까... 고놈 잘 싸우던데.
PC3 캐시:고기!
PC2 렌:(일대일하던 놈을 기어코 패서 던져놓고 옵니다.) 오오!
PC4 솔라:어제 잡은 고기에 간하면 맛있겠네요~
PC1 브리 선장:(중얼대다 솔라의 목소리에 퍼뜩 놀랍니다) 아, 깜짝이야! 기척 좀 내고 다녀라.
자자, 실컷 꺼내 먹어라!
톢 (GM):그리고...
「프랑스 상선」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톢 (GM):선원들은 자신들이 당한 일에 경악하며 솔라를 붙들고 싹싹 빌고 있습니다.
PC3 캐시:가소롭다!
PC2 렌:해적선도 다 털어버려야겠구만! 해적선 터는 해적. 하하, 이것도 재밌을 것 같은데!
(From PC4 솔라): 솔라가 아니라 브리일까요?? 아님 선원들이 정체를 알고 있는 건지 샥샥
PC1 브리 선장:막내(입에 붙었습니다) 꿈이 꽤 큰데?
(To GM): 솔라 맞습니다! 선원들은 솔라가 해군이라는 건 모릅니다
PC2 렌:항상 꿈은 크게 가지는 법 아닙니까!
PC1 브리 선장:다들 기죽지 않는 모습, 아주 좋아.
PC3 캐시:(가슴털을 부풀립니다)
톢 (GM):"당신, 당신은 저 배 탄 지 얼마 안 됐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같은 이야기를 하며 열심히 솔라를 설득하려 드는 프랑스 상선의 선원들...
PC4 솔라:아하하~ 걱정은 고맙지만 제 앞길은 제가 알아서 한답니다!
PC2 렌:어딜 우리 소오중한 예비 해적을 꼬셔!
(선원을 넘어뜨립니다.) 그 입은 나중에 육지에 내던지면 그때 풀어보라고. 응?
톢 (GM):그럼... 프랑스 선원들은 숨이 넘어갈 듯 헐떡입니다. 많이 무서운 모양이네요!
PC3 캐시:죽음!
(날개를 펼치고 푸드덕거립니다.)
톢 (GM):"그... 그럼 저희 갈 길이라도.... 지금 돈 될 만한 건 다 털어가셨잖아요!"
이 친구 누워서 뒤로 기어가는데요.
PC1 브리 선장:(선장은 입이 무거워야 무게가 잡히는 법. 팔짱을 끼고 기대서서 포로들을 바라봅니다)
PC4 솔라:흠... 선장님, 이 포로들. 인질로 잡고 몸값을 받아내는 건 어떨까요?
PC1 브리 선장:호오. (더 말해보라는 듯 고개를 까닥합니다. 외부인들 앞이니 무게 잡는 중이에요)
PC4 솔라:이 상선 말이죠~ 제가 알기론 어느 귀족의 것으로 알고 있어서 말이에요. 요즘 같은 시대에 선원은 귀한 인력이니 자기 사람들을 잃고 싶어하진 않을 거예요.
PC1 브리 선장:그리고? (요컨대, 악명 떨치는 데 어느 쪽이 좋을지 재어보고 있습니다. 흠... 솔라의 달변을 듣다 보니 과연 좀 솔깃하는 기분이 들어요.)
PC3 캐시:(브리의 어깨 위에서 고개를 기우뚱합니다.)
(알아먹는걸까? 알아먹으려고 노력하는걸까? 그냥 목운동을 하고싶은걸까?)
PC1 브리 선장:(죽이느냐 살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몸값을 낼 만큼 가치가 있어야 말이지.
어이, 쫄따구들. (프랑스어는 못하는데. 저쪽이 알아서 알아듣길 바라는 수밖에요...) 주인이 구하러 와줄 것 같냐?
PC2 렌:몸값은 쳐줄 수 밖에 없죠. 그건 사람 값이 아니라 귀족 나으리들 자존심 값이니까!
톢 (GM):선장의 말을 들으면 잠시 머뭇거리다가 끄덕입니다. 그리곤 부자연스러운 영어로 답을 합니다.
"새로 배 만들고 고용하는 것보다는 몸값 좀 내는 게 싸게 먹히거든요. 요즘 또 수요가 많아서..."
PC2 렌:캡틴! 의견이 있습니다!
(손 번쩍!)
PC1 브리 선장:(총구로 포로들의 뺨을 툭툭 치며 공연히 겁을 주다가) 발언권을 주지. 뭐냐?
톢 (GM):포로들 중 몇은 이미 졸도했습니다.
PC3 캐시:(렌을 따라하며 발 한쪽을 치켜듭니다.)
톢 (GM):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여러분들이 못 알아들을 줄 알고) 프랑스어로 욕도 하고 기도도 합니다.
PC2 렌:몸값을 쳐서 받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이대로 용병만 죽이고 선원들을 모두 돌려줬다가는 착한 해적같은 것이 되어버릴 수도 있어요. 악명과는 거리가 멀어진단 말입니다!!
PC3 캐시:현상금 욕심!
PC2 렌:그것 뿐만이 아니야!
PC3 캐시:나보다 현상금 낮다!
PC4 솔라:(캐시 현상금도 있었어???)
PC2 렌:그치만 캐시는 어쩔 수 없지. (크윽...) 이름부터가 캐시니깐.
정말로 그것 뿐만이 아닙니다 캡틴. 원래 몸값은 희귀할 수록 올라가는 법이거든요! 해적선은 처음이지만 몸값 받고 풀려난 사람들을 여럿 본적이 있죠. 죽은 놈들 몇 보여주면 고용주 놈들말고 생존자 가족들도 겁에 질려 몇 더 얹어줄걸요?
PC1 브리 선장:흠... 일리 있어.
PC4 솔라:뭐~ 그것도 좋은 방법이겠네요. (포로들 향해 어깨 으쓱합니다. 난 할 거 다 했습니다?)
톢 (GM):포로들은 대충 자신의 운명을 직감했는지 하느님 아버지와 성모 마리아를 찾고 있습니다.
PC1 브리 선장:(귓가를 간지럽히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다가 예고 없이 둘을 쏘아 눕힙니다. 적어도 고통 없이 갔겠네요!) 자, 좀 더?
PC2 렌:즉석에서 협상이 잘 안 되면 그때 처리하죠!
PC1 브리 선장:아니면, 흠. (대충 거리를 가늠해 보고) 날 너무 기다리게 하면 한 명씩 주님 곁으로 보내주겠다 하지.
(시체 하나를 장화 끝으로 툭 치고) 하나는 내 선원들에게 수고를 들인 값, (다른 하나를 툭 칩니다) 이건 내 깃발을 멋대로 꾸며준 값이다. 이의 있나?
톢 (GM):그럼... 이 프랑스인들은 기다 아니다 대답을 할 여유도 없이 눈물을 흘리며 비는 것이었습니다....
PC1 브리 선장:(막내야, 드디어 너도 바라던 대로 어엿한 현상금을 걸어보겠구나...) 없으면 정리한다. 포로들은 적당한 곳에 처넣고 비스킷이나 던져 주도록. 해산!
PC3 캐시:해산!
(브리의 말을 따라하며 날갯짓합니다.)
PC2 렌:옙!! (아싸~! 신나서 포로들을 대충 빈 창고에 쑤셔박고 나옵니다. 기다려라 현상금!)
PC4 솔라:등장인물 : 나와 해적들
장면표 : 파도가 높이 인다. 휘말리지 않게 조심!
어이쿠. 역시 배는 자주 흔들리네요.
(선장의 명령에 따라 물건들을 배에서 배로 옮기고 있습니다)
PC2 렌:하지만 비틀거리지 않는 것이 해적의 기본 소양!
음, 잘 버티네.
(등을 팡팡 쳐줍니다.)
PC4 솔라:으하하~ 감사합니다! 인정받은 건가요?
PC2 렌:이미 그 밧줄에 맞고도 여길 기어올라왔을 때 만점이었지.
PC1 브리 선장:(한마디 보탭니다) 싸움이 벌어졌을 때 뛰쳐나왔을 때 가산점이었고.
PC3 캐시:만점 탈것!
PC4 솔라:아아, 제게도 해적의 소양이 있었는지 몰랐네요. 보물 사냥꾼만이 제 천직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에요!
PC2 렌:진로를 다시 생각할 나이가 되었지.
PC4 솔라:아직 한창 방황할 나이니깐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해적이 되신 건가요?
인생 선배들의 의견이 궁금하네요!
톢 (GM):선원(해적)들이 한 마디씩 훈수를 두고 갑니다.
누구는 돈을 좀 만지고 싶었다 하고...
누구는 여자 좀 꼬시고 싶었다 하고...
누구는 외팔이이라 해적선 말고는 갈 곳이 없었다 하고...
누구는 술에 잔뜩 취했다가 정신을 차려 보니까 해적선이었다고 합니다.
PC4 솔라:(그거 납치된 거 아냐?)
PC3 캐시:브리! (자신은 언제나 브리와 함께였다는 뜻)
PC2 렌:(막 시끄럽게 입을 열려던 찰라 캐시의 말을 듣고는 입을 다뭅니다. 캡틴의 스토리가 궁금하다.)
PC1 브리 선장:뭐야, 나? (뭔가 시선이 몰리는 것을 보고...)
별거 있겠냐? (픽 웃으며 팔짱을 낍니다) 다 똑같지. 돈, 명예, 천성, 재능, 그리고... (고민하다가 웃습니다) 약간의 사랑?
톢 (GM):사랑이라는 말에 일순간 다른 선원들이 서로 눈치를 살피다가 와하하-웃습니다.
PC4 솔라:사랑이라~ 낭만적이네요!
PC1 브리 선장:웃어라, 웃어. 옛날 얘기 계속해 봤자 꼰대 소리밖에 더 들어, 앙?
다른 멋진 얘기도 많은데 코흘리개 시절 얘길 들으려 해.
(From PC3 캐시): ...................................... (이와중에눅눅해진PC3)
(From PC3 캐시): 이...........................하........이게.......이게맞나
PC2 렌:충분히 멋지셨을 것 같습니다!(엄지 척)
PC1 브리 선장:오냐, 아부가 달다. 더 해 봐라, 더.
(To PC3 와루): 푸하하!!! 톢꺄르륵!! 톢깔깔깔깔~~~~
(From PC3 캐시): 저 괴로워요 (즐겁습니다)
PC4 솔라:맞아요~ 재밌을 거 같아요~
PC1 브리 선장:오늘따라 혓바닥이 길다, 다들? 부선장 자리 탐나냐?
PC3 캐시:(흥얼흥얼 노래를 부릅니다)
PC2 렌:하핫, 사실을 말하고 있는거죠!
부선장 에이허브:말 잘 한다. 신입 아주 잘 건졌는데?
PC2 렌:많은 해적선 중에 제가 올라탄 해적선이 이곳이라 정말 좋습니닷! 해적 중에 해적. 제일 높은 현상금! 악명 높은 그 이름! 가브리엘라 선장! 크으~ 저도 언젠가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PC1 브리 선장:꿈은 더 크게 가져야지.
(잠시 침묵했다가)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내 얘긴 됐어. 브리 선장의 모험담은 이미 삼천 번쯤 들었잖냐? 저기 에이허브 녀석 귀에서 피나기 전에 관두련다.
PC3 캐시:3787번째!
부선장 에이허브:(그 말에 귀를 틀어막으며 피가 난다는 듯한 제스처를 취합니다)
PC4 솔라:그치만 저는 처음 듣는걸요~
부선장 에이허브:아니, 쟤 앵무새 맞아? 숫자를 몇까지 세는 거야?
PC1 브리 선장:넌 좀 들어 주라, 캐시. (키스를 날리는 시늉)
부선장 에이허브:(손을 뻗어 캐시를 잡으려 합니다) 요놈, 요놈.
PC3 캐시:(마주 뽀뽀하는 시늉을 하다가 에이허브의 손짓엔 비명을 지르며 날아오릅니다.)
부선장 에이허브:에이... 정 없는 자식. 내가 지한테 준 땅콩이 몇 갠데.
PC2 렌:수고하네 캐시! (아까 상선에서 발견한 땅콩을 꺼내들고 이리 오라는 듯 손짓합니다.)
PC1 브리 선장:그러는 그쪽은 어때, 만점 사냥꾼. (웃으며 얼버무리다 슬쩍 말을 돌립니다) 넌 어쩌다 사냥꾼이 됐지?
PC3 캐시:(렌은....)
(땅콩을 줄 때에만 멋진 탈것입니다.)
PC4 솔라:(확실히 선장은 사랑받고 있네요. 이렇게까지 열렬한 선원들의 지지를 꿈으로 조사해봅니다).
PC2 렌:(그때만?!)
PC3 캐시:(이번에는 특별히 어깨 위에 타 주겠네요.)
PC2 렌:(헉! 감동합니다.)
톢 (GM):좋아요! 판정해봅시다!
PC2 렌:내 몸에 땅콩을 달고 다녀야겠어.
PC4 솔라:
PC4 솔라 ROLL 꿈
6
목표치: 5
솔라에게 「프라이즈:선원들의 지지」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PC4 솔라:.....................
....................................................
PC3 캐시:(공허한 눈을 굴려 솔라를 바라봅니다.)
(감정공유..받습니다)
캐시에게 「프라이즈:선원들의 지지」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PC4 솔라:저 말이죠... 저는... (기가 막혀 말이 나오지가 않네요)
선장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네요.
PC1 브리 선장:이제 알았어?
PC3 캐시:(알고 있었던 사실입니다.)
PC1 브리 선장:난 원래 대단해.
PC3 캐시:(음흉한 웃음소리를 내면서 털을 부풀립니다.)
PC1 브리 선장:오냐, 오냐. (가슴털을 복복 쓰다듬어 줍니다) 과일 조각 주랴?
PC4 솔라:하하, 정말 해적들은 무서운 사람들이야...
PC3 캐시:(부리를 쩌억 벌리며 혀를 내밉니다)
PC1 브리 선장:귀여운 녀석.
PC4 솔라:그래, 이것도 낭만... 이겠지요...~ (비틀거리며 자리를 뜹니다)
톢 (GM):1 높은 2 낮은 사람부터! 1
PC3 캐시:6
PC4 솔라:
PC4 솔라 ROLL 2D6
4
PC2 렌:
PC2 렌 ROLL 2D6
3
PC1 브리 선장:
PC1 브리 선장 ROLL 2D6
8
톢 (GM):선장-앵무-막내-짬찌
순으로 가봅시다
PC1 브리 선장:등장인물 : 와라
장면표 : 누군가가 총을 손질하는 소리가 들린다. 달그락, 달그락.
(비틀대며 사라지는 솔라를 보고) 저 녀석, 자연스럽게 자기 얘긴 안 하고 갔잖아.
PC2 렌:잡아올까요?
PC3 캐시:치사하다!
PC4 솔라:막내는 충격을 받아서 쉬고 싶네요~
PC1 브리 선장:그러시단다. 이래서 민간인은 안 돼. (과장스럽게 고개를 젓습니다)
근데. 아까부터 누가 총을 그렇게 열심히 닦냐? 에밀리냐?
PC2 렌:(어리둥절.)
아차차, 전투가 끝났으니 무기를 장전해야죠!
선원 에밀리:(화약통의 먼지를 닦아내고 있습니다...) 그렇죠?
제가 아니면 뭐, 저 애송이들이 총을 쏠 수 있을 리가 없잖아요. (제법 자기 실력에 자부심이 있는듯...)
PC3 캐시:(렌의 손 위에 있던 땅콩을 모조리 부스러기와 껍데기로 만들고 브리의 어깨로 돌아옵니다.)
(옷에다가 부리를 닦네요...)
PC1 브리 선장:(배도 하나 거하게 털었겠다, 바다 위로 고요한 어둠이 내리깔리는 것을 보니 괜히 감상적인 기분이 들어요. 옛날 얘길 해서 그런가...) 그래, 총잡이가 있어서 든든하군.
에구, 나도 들어가 봐야겠다. 계속 여기 앉아 있으면 또 늙다리같은 소리나 하게 생겼네. 놀다 자라, 불침번 잘 서고. 어? 믿는다?
선원 에밀리:에이, 이제 막 해가 지려고 하는 침인데 벌써 자요? 신입한테 세상 돌아가는 얘기나 더 듣지. (그러면서도 내심 선장을 걱정하는 눈치이긴 합니다. 역시 프라이즈 비밀인 걸까요...)
PC1 브리 선장:조금만 잘 테니까 알아서 깨워 줘.
(옛일은 전부 심해 깊은 곳으로 가라앉히기로 마음먹었는데 왜 오늘따라 기분이 이렇게 묘한지. 지난 일은 지난 일, 남은 인생을 즐기면서 살기로 마음먹었는데... 지난 인연보다도 지금 앞에 있는 해적들이 더 중요하지 않겠어요, 심란할 때는 발 닦고 잠이나 자는 것이 실로 옳겠습니다.)
(심해로 해적들 프라이즈 비밀 조사하겠습니다!)
톢 (GM):판정해봅시다!
PC1 브리 선장:
PC1 브리 선장 ROLL 심해
6
목표치: 5
브리 선장님께 「해적들」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PC1 브리 선장:......
에휴...
톢 (GM):공.판은 매크로를 사용하세요...^^
PC1 브리 선장:
공포판정
3
목표치: 5
톢 (GM):광기 하나 가져가십쇼!
PC3 캐시:(브리의 표정을 보더니 부리를 갈겠네요.)
(짐작...사용해보겠습니다 ^^ )7
톢 (GM):굴려보시죠!
PC3 캐시:
PC3 캐시 ROLL 짐작 (서포트)
4
지정특기: 고통
목표치: 5
누군가가 【정보】를 획득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그 캐릭터가 획득한 【정보】를 당신도 획득할 수 있다(이 효과는 당신이 장면에 등장하지 않았더라도 사용할 수 있다).
톢 (GM):잘 모르겠죠?
복잡한 인간사입니다. 사랑과 증오가 뒤섞인!
PC3 캐시:(브리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그만 반짝이는 옷의 단추에 정신이 팔려버리고 맙니다.)
(비밀을 조지는 대신 단추를 조지고 말겠네요.......)
PC1 브리 선장:(머리나 벅벅 긁다가 선장실로 들어갑니다. 모자는 한쪽에 조심스레 내려두고, 바다 냄새 밴 침대에 몸을 대충 던지고서 눈을 감습니다)
톢 (GM):뉘엿뉘엿 해가 집니다.
바다에는 붉은 빛이 떠오릅니다.
누군가는 핏빛이라 하고, 누군가는 비싼 루비의 색이라 합니다. 또 누군가는 회한, 어쩌면 사랑을 떠올립니다.
우리의 새 친구 솔라를 건져낸 지 꽤 오래 된 것 같은데, 아직 하루도 흐르지 않았다니!
솔라가 갑판에 나와 석양을 바라보면....
불현듯 깨닫는 것이 있습니다.
솔라에게 핸드아웃이 공개됩니다.
(From PC4 솔라): 저는 아직 공판이나 쇼크에 적용되지 않는 걸까요?
본인도 적용됩니다!
PC4 솔라:
공포판정
7
목표치: 12
톢 (GM):선원들이 어서 저녁식사를 준비하자며, 호화스럽게 소금에 후추에 고추씨앗까지 쓰자며 성화입니다
더 늦기 전에 식사를 합시다, 솔라. 당신의 몫이 언제까지 남아 있을지 모릅니다.
PC4 솔라:.......... 쌀쌀하네.
(소름이 돋은 팔을 괜히 쓰다듬어봅니다. 돌아가기 전에 잠시 생각을 해보고 싶네요).
7월 5일 세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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