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 세션 시작!톢 (GM):에 앞서...에제키엘, 전 회 요약을 해봅시다.너너무 긴장하지 않아도 조아 에즈의 관점을 보여죠!!에제키엘 버넘:고민하다 찾아간 와일터 씨는 그 힘이 전염병 같다고 표현하며 -치료제라는 탄약 한 상자를 곁들인- 권총 한 자루를 건네주셨다.계속되는 독촉과 완고하게 버티는 레이크 박사 사이에서 더는 안되겠다 싶어 예이츠 가를 직접 방문했다. 전날 찾아본대로 망나니인 알빈 예이츠는 불법 격투 도박을 하다 쪽도 못 쓰고 얻어맞았고, 낸시 예이츠는 그의 부모라도 되는 듯 의사와 나를 들들 볶는다. 지금까지의 정황을 미루어 보아 알빈의 상대였던 자는 신비자임을 유추할 수 있었다. 그 자를 레이크 박사에게 넘기기만 하면 모든 일이 풀리지 않나?부둣가에서 만난 신비자-모지스 드러머-..
더보기 7월 25일 세션 시작!에제키엘 버넘:그날 이후, 불안한 나날을 보냈다.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기이한 존재, 불길한 징표, 수상한 사람. 한동안 별다른 일이 일어나지 않아 안심하고 있었는데, 이상한 남자가 집앞에서 난동을 부렸다.그 남자가 남긴 증거를 따라가니 나오는 것은 미트리스 교단, 예이츠 가문, 그리고 신비자와 관련된 레이크 박사. 미트라스 교단은 불길하고 모독적인 의식을 일삼는다고 한다. 왜 이런 일이 내게 다시 일어나는 거지?레이크 교수로부터 알아낸 정보는 터무니없다. 원초적 힘이니, 야만과 문명 사이의 균형을 찾겠다느니. 그자의 정원에서 본 광경이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요동치는 캔버스와 빌어먹을 원숭이들의 소리가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이 일을 완전히 끝내고, 끊어내야만 평화를 되찾을..
더보기 7월 13일 세션 시작!톢 (GM):원래대로라면 시작 문제는 pc가 고르나... 너무나도 적절한 것이 있어 그냥 제가 배부하겠습니다.헉 잘못 눌렀다 일단 저에게 주세요!'산삼:찰떡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톢 (GM):에제키엘, 새벽 네 시에 당신의 자취방에서 뭘 하고 있나요?그러니까... 학교와 멀지 않은 곳에 충분히 넓은 곳을 구하느라 치안과는 약간 타협한 그 방 말입니다.에제키엘 버넘:(어두운 방에 앉아 컴퓨터 화면을 들여다보는 중입니다. 전에 찍었던 사진을 정리하고 있습니다.)톢 (GM):그렇게 불도 켜지 않고 혼자 컴퓨터 화면만 들여다 보고 있군요. 오드리는 자는지 조용합니다.오드리 에반스:(1 잔다 2 사실 안 자 1)톢 (GM):아마 이 블럭에 깨어 있는 사람은 당신이 유일할 겁니..
2월 8일 세션 시작톢 (GM):땅거미가 내려옵니다. 푸르던 하늘이 검붉은 빛에 뒤덮힙니다.제대로 포장되지 않아 차가 덜컹거리는 도로를 나아가던 중에, 차창 너머로 빠르게 지나가던 옥수수 대들이 울창해집니다.이 주변에 옥수수 밭이 있었던가?뭐, 이미 늦었습니다. 이미 밭 한가운데인걸요.어딜 둘러봐도 옥수숫대가 보입니다.오드리 에반스:그래... 여기가 네가 말한 그 핫 플레이스니?(전파가 잡히지 않는 폰의 볼륨 버튼만 신경질적으로 누르고 있습니다)에제키엘 번햄:(창문 열고 몸 쑥 내밀어 주위를 살펴봅니다.) 아-니.여기는 콘 플레이스지. 전혀 핫하지 않잖아.오드리 에반스:(진지하게 화를 내려고 했다가 웃음이 터져버립니다. 입을 가리고 다시 속에서 화를 끌어 올려요)생각해봐. 지금 타이어는 또 펑크가 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