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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 거짓말쟁이 유령 박멸 기념 연회의 밤>는 도서출판 초여명의 '어둠 속의 칼날'에 기반으로 한 보조 창작 자료입니다. 어둠 속의 칼날은 존 하퍼(John Harper)가 제작한 <Blades in the Dark>을 도서출판 초여명의 김성일이 한국어로 번역한 것입니다. <Blades in the Dark>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권자표시 3.0 Unported 라이선스를 통해 사용이 허락되었습니다. 원본 저작물의 저자(존 하퍼)와 번역자(김성일, 도서출판 초여명), 해당 자료의 제작자(리비오토끼)를 밝히면 비영리적 목적 및 내용을 변경하지 않은 경우에 한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
개요
엘리사르 달물림 (도스크볼 출신이 아닌 사람들에게: 6월 60일, 혹은 단순히 이번 해의 마지막 날을 의미합니다) 스컬록 공이 거짓말쟁이 유령 박멸 기념 연회를 열었습니다. 그것도 자기 저택에서요. 가면을 쓰거나 화려한 드레스를 입는 건 아니고, 편하게 먹고 마시며 떠드는 친목 파티에 가깝습니다. 이 도시의 높으신 분들과 주머니가 빵빵하신 분들은 거의 다 오셨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스컬록 저택 깊은 곳에는 대재앙 전의 유물들, 정체 모를 마도병기, 오컬트 미술품, 정교한 태엽장치들이 있습니다. 그걸 노리는 송사리 잡범들도 잔뜩 있습니다.
바로 당신들 이야기입니다.
*이 어둠 속의 칼날 건수는 진지하고 미스테리가 가득한 느와르 분위기보다는 모두가 나사 하나 빠진 K-조폭영화 분위기에 어울립니다.
미스테리
스컬록 공의 파티는 잘 준비되었습니다. 도스크볼에서 보기 힘든 깨끗한 물과 육고기가 보이는군요. 그러나 예정된 시간이 지났음에도 스컬록 공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파티에 모인 사람들이 하나씩 픽픽 쓰러지기 시작합니다.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거짓말쟁이 유령이 박멸되었다는 말은 어디까지가 진실일까요?
의뢰인
이 일을 맡긴 것은 누구인가요? 빈손으로 돌아오면 누구의 질책을 받나요? (하나 선택)
스컬록 공
- 여러분 중 누가 스컬록 공과 연줄이 있습니까? 스컬록 공이 가장 두려워하는 건 무엇이고, 왜 그것을 두려워하나요?
펜데린 대부인, 불꽃고리회:
- 왜 스컬록 공은 불꽃고리회에게 미움을 받게 되었습니까? 불꽃고리회는 여러분이 일에 실패한다면 여러분을 어떻게 괴롭힐까요?
베일 대장, 푸른코트:
- 왜 그는 그의 어머니에게 일어난 비극적인 일의 원인을 스컬록 공이라고 생각합니까? 그가 가장 처음으로 본 유령은 누구의 유령입니까?
목표
목표가 무엇인가요? 의뢰인은 왜 그게 필요한가요? (하나 선택)
파티용 전구 바꿔치기 (+1 명성, +1 금전)
- 레비아탄의 피 대신 어떤 연료를 사용합니까?
- 스컬록 공과 연결된 악마 세타라는 왜 스컬록 공이 이 전구를 전시하도록 부추겼나요?
벨드렌 (환각탐험가) 납치하기 (+2 명성, +1열기)
- 벨드렌의 뱃속에는 무엇이 들어있습니까?
- 벨드렌에게 통하지 않는 무기가 하나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불기름 설치하기 (+2열기, 의뢰인의 호감 +2)
- 어디에 설치해야 가장 효과적입니까?
- 누가 그것을 격발시키나요? 뒤처리는 또 누가 하나요?
골칫거리
기절:
여러분 중 누가 쓰러지나요? 무엇이 그의 상태를 악화시키거나 호전시킵니까? (선택)
- 기도 (육신의 희열 교회 식)
- 주술적인 명언
- 외과적 치료
- 혀 밑에 동전 넣기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여러분의 원수 역시 이 파티에 참가했습니다. 가능하다면 캐릭터의 백스토리의 악연 혹은 이전 세션에서 관계가 악화된 NPC를 등장시킵시다. 그는 왜 이 파티에 왔습니까?
- 여러분과 같은 의뢰주의 의뢰를 받았습니다.
- 여러분의 의뢰주의 숙적의 의뢰를 받았습니다.
- 평범하게 즐기러 왔습니다.
- 파티에서 인맥을 찾으러 왔습니다.
- 여러분의 뒤를 쫓아왔습니다.
팜므(혹은 옴므) 파탈:
매력적인 이성/동성/아무튼 당신이 끌리는 성별의 사람이 다가옵니다. 어떤 부분이 가장 매력적인가요? 그는 당신을 어떻게 죽음으로 몰아넣나요?
마스터를 위한 질문들
- 파티의 손님들이 쓰러진 것과 목표 사이에는 어떤 연결고리가 있습니까?
- 스컬록 공의 명성이 떨어지면 어느 집단이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까?
묘사
- 스파크가 튀는 긴 촛대
- 달콤하고 비싼 차가 담긴 찻잔
- 저택 밖에 줄지어 선 거렁뱅이들
- 발자국이 없는 사내
- 차터홀 대학 학생증
- 기괴하게 팔을 꺾으며 움직이는 하인들
- 보글보글 거품이 피어 오르는 장어즙
- 먹을만 한 껍질이 반질반질한 닭
- 깔끔한 옷을 입은 여자가 떨어뜨린 열쇠 꾸러미. 누구 집 열쇠인지는 모르겠지만.
- 태업 중인 푸른 코트
- 코피를 흘리다 쓰러지는 사람들
- 먼지처럼 바스라지는 손톱
대사
PC나 NPC가 말한다면 즐거워질 대사들. K-느와르 영화의 향취를 느낍시다.
- “원래 이 바닥에는 영원한 친구도 원수도 없어.”
- “확실하지 않으면 승부를 걸지 마라, 못 배웠어?”
- “살아 있네~”
- “인마, 누군 인마, (PC들의 주 종목) 안 해본 줄 아나?”
- “갈 때 가더라도 담배 한 대 정도는 괜찮잖아?”
- “우리 브라더는 그냥 이 형님만 딱! 믿으면 돼야!”
- “거 죽기 딱 좋은 날씨네.”
- “독하게 굴어. 그래야 니가 살아.”
- “어차피 대중은 개돼지입니다.”
- “복수극으로 가자고, 화끈하게.”
- “정의? 도스크볼에 그런 달달한 것이 아직 남아 있긴 한가?”
- “야,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어?”
- “나한테 이러고 뒷감당 할 수 있겠어요?”
- “어이가 없네?”
- “징역은 또 나오는 맛에 들어가는 거 아닙니까.”
- “세상에 싸울 게 얼마나 많은데 자기랑도 싸우나 해서요.”
후기
연말의 도스크볼은 레비아탄이 제철이라고 합니다.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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