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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포용 이미지는 @nnnull_U 님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본 시나리오는 스콧 말트하우스 제작 및 '이야기와 놀이'에서 번역 배포한 '퀼(Quill) 혼자서 즐길 수 있는 편지 쓰기 롤플레잉 게임'의 팬메이드 시나리오입니다.
이 이야기를 해치 S. 맥스타즈, 피셔 P. 로렌조, 아미라 R. 산체스, 아르셰 D. 시온에게 바칩니다.

시나리오 소개

당신과 수취인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친구였습니다. 최고의 친구이자 영혼의 동반자라는 말이 어울리는 관계였습니다. 물론, 이젠 그렇지 않습니다.

단순히 눈에서 멀어져 마음에서도 멀어진 것이 아닙니다. 친구들 중 하나 (또는 그 이상)가 끔찍한 짓을 저질렀고, 누군가는 그것을 견디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관계가 끝났어도 기억은 끝나지 않습니다. 당신은 펜을 듭니다.

수취인은 당신의 옛 친구들 중 한 명입니다.

 

즐기는 방법

기존에 관계가 있는 캐릭터를 주인공 삼아 시나리오를 즐기시면 더욱 재밌습니다. 기존에 관계가 없는 캐릭터라면, 편지를 쓰면서 이 친구와 수취인이 어떤 관계였는지를 구체적으로 상상해보세요.

다인관의 경우, 캐릭터 A가 캐릭터 B에게 편지를 쓰고, B가 C에게, C가 A에게 쓰는 식으로 돌아가도 재밌을 겁니다. 당신의 편지에 이전에 받은 편지 내용을 언급하고, 입맛에 맞게 왜곡하세요.

 

캐릭터 설정

도망친 사람

당신은 이 진득한 친구 관계, 나아가 다른 모든 친밀한 관계로부터 도망쳤습니다. 은둔하며, 당신은 글의 힘을 배웠습니다.

필체: 보통/ 문장력: 좋음/ 감정: 나쁨

망각하는 사람

당신은 이런 친구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잊고, 새로운 삶을 살고자 합니다. 당신은 예전보다 나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필체: 좋음/ 문장력: 보통/ 감정: 나쁨

자책하는 사람

당신은 이 관계에 대해 다양한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분노, 회한, 흥분, 기쁨, 공포.... 그 중 최고는 죄책감입니다.

필체: 나쁨/ 문장력: 보통/ 감정: 좋음

변화한 사람

관계의 파국은 당신이 세상을 보는 시각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아무튼 그들은 당신의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친 사람들입니다.

필체: 보통/ 문장력: 나쁨/ 감정: 좋음

 

서신 규칙

다음 중 하나를 골라야 합니다:

  • 당신은 옛 친구들을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문장력 판정 후, 성공을 하면 '고상한 단어' 중에서 선택을 하고, 실패를 하면 '천박한 단어' 중에서 선택을 합니다.
  • 당신은 더 이상 그들과 엮이고 싶지 않습니다.  문장력 판정 후, 성공을 하면 '천박한 단어' 중에서 선택을 하고, 실패를 하면 '고상한 단어' 중에서 선택을 합니다.

잉크병

천박한 단어 고상한 단어
배신자 친애하는 [수취인]
네가 한 짓 과거에 있었던 일들
추억팔이 우리가 함께 보냈던 여름
두려운 덕분에 즐거운
개판 사소한 실수
망할 희망을 걸 수 있는
내 인생 상호 호혜적
내 욕망 최선
미안/ 미안할 줄 알아라 그 점에 대해서는 사과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꺼져 안녕히

결과

옛 친구를 다시 만나고 싶은 당신은...

4점 이하 답신이 오지 않습니다. 그들의 추억 속 당신의 이미지만 깎아 먹은 셈입니다.
5-7점 답신이 오긴 옵니다... 원하지 않는 형태로요. 당신을 비난하는 편지를 받을 겁니다.
8-10점 답신이 옵니다. 상당히 사무적이고, 여기서부터는 당신 하기에 달렸습니다.
11점 이상 답신이 옵니다. 그쪽에서 당신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습니다.

더 이상 그들과 엮이고 싶지 않은 당신은...

4점 이하 답신이 옵니다. 구질구질하게도 당신에게 매달립니다.
5-7점 답신이 오지 않습니다. 단, 수취인은 다른 형태로 당신에게 연락을 취합니다.
8-10점 답신이 오지 않습니다. 사죄의 의미인지 '먹고 떨어지라'는 의미인지 선물만 돌아옵니다.
11점 이상 답신이 오지 않습니다. 드디어 알아 들은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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