톢 (GM):그럼 오늘의 세션에 들어가기 전에! 저번 세션을 복기해보도록 하죠!
이번 담당 누구냐!
알피르다
톢 (GM):좋아요 저번 사이클 역순으로 가보죠.
쿼츠:"으... 몸이 더러워서 장난 없는데... 알았어."
알피르:"전번에 한 놈을 물리치고 나서 여기저기를 떠돌아다녔지."
"지하 창고 비스무리한것도 찾아가지고 의식하는 놈들의 뒷통수를 거하게 쳐주기도 했고 말이야."
"악귀같은 놈도 해치웠던것 같은데... 아무튼 나는 더러워져서 더 기억도 잘 안난다고, 코 아파 죽겠어."
@이러면서 바닷가에라도 다이빙할까 고민하는 눈치입니다
7월 10일 세션 시작!
톢 (GM):좋아요. 바다에 다이빙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선택입니다. 이 주변에는 뭐가 많으니까요. 숙소로 돌아가도 좋고요. 아직 동도 트지 않았습니다.
레니아 나레이드:@너덜너덜해진 인상착의, 혼이 빠져나간 표정입니다.
"가죠.."
톢 (GM):우리의 음침한 '꼼지락대는 인어' 주점으로 가는군요.
돌아가는 길은 이리로 올 때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일찍도 일어나 배를 정비하는 사람들이 간간히 보여요.
숙소 안으로 돌아간다면, 아직도 부어라 마셔라 하는 사람이 한둘 남아 있긴 하지만 대체로 조용합니다.
레니아 나레이드:@바로 체크인해두었던 방으로 갑니다.
"으..."
피주먹 힐다:@하지만 피투성이로 술을 마시는건 좋은 선택이 아니겠죠.
레일리 톨펠로우:"잠 자지 않아도 괜찮겠어요?" @힐다 꼴 돌아보고는 방으로 따라갑니다.
피주먹 힐다:@힐다도 일단은 방으로 가기로 합니다.
알피르:@얼른 씻어야하는데, 여간 귀찮아하는 표정
@너덜너덜해진 상태로 방 안으로 사라집니다.
레일리 톨펠로우:"뒷정리는 제가 할게요." @짐도 받아주고 물도 떠다주고...
피주먹 힐다:@그리고 침대 위로 폭 쓰러집니다.
톢 (GM):꽤 고약한 냄새가 나긴 하지만 여러분들끼리는 신경도 안 쓸 것 같네요. 나중에 주점 주인에게 한 소리 듣기야 하겠지만요.
그럼 이쯤에서 점진적 성장을 받아갑시다!
능력/주문에서 받아가는 걸로 합시다. 전사/마법사/음유시인은 기술이나 주문을 받아가면 되고...
레인저는 그냥 계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성장기는 끝난 모양이다
톢 (GM):그리고 기능 판정 +1도 다들 체크해주세요! 일반 기능 판정을 할 때 +1씩 받아가시면 됩니다.
좋습니다. 여러분이 잠을 자고 일어나면 해가 중천에 떠 있습니다. 정말로 아무도 깨우지 않은 모양이네요.
레니아 나레이드:@피곤에 비척이며 여관 홀로 나옵니다.
피주먹 힐다:@이불을 와락 끌어안고 자다가 깨서는...
레니아 나레이드:"이 시간까지 잔 건 처음이에요.."
피주먹 힐다:@침대에서 나오다가 발이 걸려서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모르겠는데."
피주먹 힐다:@잠시 바닥을 긁다가 다시 씩씩하게 일어나서는 여러분을 따라서 밖으로 나옵니다.
"모두 안녕..."
@입쩍하품
레일리 톨펠로우:"아까 가게 주인한테 가서 얘기해뒀어요." @청구서도 받아 왔습니다.
@더 잘까
레니아 나레이드:"의례적인 인사, 라고 해두죠.."
@청구서를 받아들곤 확인해봅니다.
톢 (GM):앞으로 갈 곳이 몇 군데 있죠! 학교로 돌아가도 괜찮고, 점등사 길드 쪽을 확인해봐도 좋고, 안장 구역 양조장의 그레이슨을 쫓아도 좋습니다.
청구서는... 대놓고 바가지입니다. 이런 쪽방에서 자는 데 4GP를 더 달라니요.
피주먹 힐다:"양조장... 양조장으로 가요..."
"아침 거기서 먹게."
"아무튼."
레니아 나레이드:"양조장에서 식사를 제공해요..?"
레일리 톨펠로우:"거기까지 쭉 걸어간다면 늦은 점심이겠지만요!"
제이:"일단 여기 계속 있을건 아니니 이동할까."
피주먹 힐다:"아침으로 술 한잔 쭉 들이키면 정신이 확 든다구요."
레일리 톨펠로우:"식사는 좀 어려울 거예요. 그레이슨이 누군지는 몰라도, 안장구역의 양조장이들은 자부심이 장난 아니거든요."
@이동하자는 말에 레니아 짐을 챙겨다 줍니다. 고용주 딸에게는 잘 해야지...
레니아 나레이드:@짐을 받아들곤 천천히 걷기 시작합니다.
"그렇다면야, 점심은 다른 데서 챙겨먹고 가면 되겠네요."
"가는 김에 곰탱이 갑옷도 완성되었나 보게..."
좋아요. 좀 비효율적으로 움직이게 되겠지만 소문을 모으는 데는 좋겠어요.
부두구역에서는 짠 냄새를 실은 바람이 강하게 붑니다. 거리로 따지자면 안장 구역이 훨씬 가깝기는 해요.
스칼렛 일라스:"거 아저씨, 꼬맹이가 청구서 가져다 주지 않았어?" @가게 주인은 여러분에게 악착같이 돈을 뜯어낼 거예요
레니아 나레이드:@차가운 눈으로 가게 주인을 곁눈질하더니, 탁자 위에 가볍게 돈을 내려놓습니다.
@그리곤 고개를 절레절레하고 나서네요.
스칼렛 일라스:@다음에 또 이용해달라는 말조차 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여러분 때문에 침구를 싹 다 세탁하게 생겼으니까....
@얼른 가시라는듯 손만 휙...
"어디더라."
@앞으로 나가다 잠시 멈춥니다.
레니아 나레이드:"하아.. 바로 어제도 갔다 왔잖아요."
"뭔가 2주에서 3주정도 지난 느낌이 들긴 하는데."
레일리 톨펠로우:"제이 씨, 혹시 몇 살이에요?" @저~ 멀리 평민 구역이 있는 곳을 가리킵니다.
레일리 톨펠로우:"아가씨도...." @진짜로 몇 살인지 감도 잡히지 않습니다
피주먹 힐다:"잠깐.... 근데 제이는 인간이잖아."
"몇살이에요?"
@야 너 몇살이야
레니아 나레이드:"머리에 피도 안 마르게 생겼네요-"
레니아 나레이드:@오랜만에 놀릴 거리가 생겨서 즐거운 표정입니다.
레일리 톨펠로우:"그러게요. 몇 살?" @큰 길 쪽으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지름길이라도 골목 안쪽으로는 다니지 않습니다.
@대충 책을 반절 정도는 쓴 모양입니다.
레일리 톨펠로우:"음~ 한 쉰 살? 아니, 마흔?"
알피르:@저대로 가면 제이한테 두들겨맞을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 뒤로 몸을 뻅니다.
"사람 궁금하게스리."
"서른 둘이지."
레일리 톨펠로우:"일단 내가 마흔을 좀 넘. 네?"
알피르:"너네 다 합쳐도 나보다 적으니까... 그냥 가자..."
@납득
@내가 제일 어려...?
레일리 톨펠로우:@큰길로... 좋은 길로 안내합니다. 안장 구역을 지나쳐서 가는 길이 제일 빠르긴 하죠.
톢 (GM):이제는 슬슬 안장 구역으로 통하는 문을 지키는 경비병들의 옷차림이 익숙해지고 있겠네요. 요 며칠간 새로운 사건이 터지지는 않은 덕인지 날이 갈수록 태도가 누그러집니다.
톢 (GM):"아, 저 사람들이 나레이드 쪽에서 온 사람들이랬지?" @라면서 자기들끼리 이미 알아서 말을 맞추고는 대충 목례를 하는군요.
레니아 나레이드:@역시나 작게 인사하고 지나갑니다.
톢 (GM):안장 구역 안에서 들를 곳은 없나요? 바로 평민 구역으로 넘어가도 좋아요.
톢 (GM):미리 누구한테 심부름을 시켜놔도 좋다구! 님들은... 돈이 꽤 있으니까요.
레니아 나레이드:"음.. 현재까지의 진척을 보고하고 가는 것도 괜찮긴 하겠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피주먹 힐다:"그럼 저기서 점심 먹어도 돼요?"
레니아 나레이드:"학교에 식당이 있긴 하죠."
@제이의 말에는 끄덕인다.
@레니아와 힐다를 보고 이야기합니다.
@뭐
레니아 나레이드:"물약 여분은 세 개가 있긴 해요."
"그리곤..... 양조장으로 가는걸로."
레니아 나레이드:"그래요, 용건이 끝나면 다시 여기서 모이는 걸로 하죠."
레일리 톨펠로우:"평민 구역으로 갔다가 다시 여기로 넘어올 때 경비병 분들이 우릴 알아봐주길 기대해야겠어요."
레니아 나레이드:"..막혀 있으면 제 이름을 대세요."
"정중하게."
"정중하게."
피주먹 힐다:"우리처럼 이상한 파티가 어딨어."
레일리 톨펠로우:"정중하게." @제이 훑어봅니다.
피주먹 힐다:@소인종 둘 귀쟁이 둘에 인간 하나
"참....."
@다들 까먹은거 아니지?
@오 리을리
톢 (GM):그렇다면 힐다와 레니아는 학교로, 제이와 알피르는 시장으로?
톢 (GM):누구 장면부터 진행할까요 1. 학교 2. 시장
2
레일리 톨펠로우:"시장까지 가는 길은 아시죠? 가서 이것저것 소문이라도 들어봐야겠어요." @제이와 알피르를 챙겨서 구역 남쪽으로 인도합니다.
곰탱이:@자기 장비 챙기러 가는걸 아는지 좋아라 따라다닙니다
톢 (GM):경비병들은 안장 구역 안쪽에서 바깥으로 나가는 것은 그렇게 신경 쓰지 않는 모양입니다. 아니, 그냥 여러분의 인상착의가 벌써 유명해졌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안장 구역을 지나 평민 구역으로 접어들면, 길은 좁고 곰팡내가 납니다. 부두 구역 정도로 심한 악취가 나지는 않지만 약간씩 신경에 거슬리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소문은 뭐...."
"찾으면서 이야기나 좀 해볼까."
톢 (GM):그리고 평민 구역 쪽에는 가로등도 거의 없어요. 쥐들도 꽤 많이 돌아다니고...
레일리 톨펠로우:"그 갈퀴손 대장장이는... 좀 이상한 사람 같기는 해요." @얼굴을 찡그리면서도 그리로 안내합니다. 시장에서 익숙한 얼굴이 있는지 몇몇 사람에게는 인사도 하네요.
알피르:"그건 맞아, 그 가격에 저 거다란 몸뚱이 갑옷이 나온다는것도 그렇고."
레일리 톨펠로우:"묘한 자부심이 있는 사람 같죠~" @대장간이 가까워지면 목소리를 낮춥니다. 그리고는 바로 그쪽을 가리킵니다.
"저 가게예요. 기억하죠? 저는 주변 사람들한테 인사 좀 하고 올게요."
@가게 안으로 들어갑니다
"주인장 계십니까?"
제이:@레일리에게 손을 들어주곤 대장간으로 들어갑니다.
톢 (GM):가게 주인은 대답도 없이 손만 흔들어 주는군요.
마스타드 트루산:"살다살다 곰탱이 갑옷에 그런 거금을 쓰는 놈은 처음 봤다." @알피르를 보자마자 꽤 반가운듯 목소리가 높아집니다.
알피르:@그옆의 곰탱이르 한대 쳐주며 주인장을 바라봅니다
마스타드 트루산:@별로 믿을 수 없다는 듯 곰을 꼬라보고는 가게 안쪽으로 들어가서 갑옷을 꺼내 옵니다.
알피르:"어쩌면 사람보다 일을 잘하는것 같기도 해서..."
@오오
마스타드 트루산:@곰탱이가 움직일 때 무리가 없게 비늘처럼 되어 있네요.
마스타드 트루산:"저놈 저거 쥐 잡아먹으려고 하는 거 같은데?" @곰탱이를 한심하다는듯 봅니다....
마스타드 트루산:"거, 원래는 지하 수로에 있어야 하는 것들이 요즘 자꾸 돌아다니네...."
알피르:"확실히 전번보다 많아진것 같은데, 어디서 계속 튀어나오는걸까요?"
마스타드 트루산:"그건 그렇고, 이 갑옷으로 말할 것 같으면-" @깐깐해보이는 레니아가 없어서 좀 말할 기분이 든 것 같습니다. 갑옷에 대한 tmi를 열심히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그래도 갑옷인데 설명서는 읽어야지
"요즘 뭐 재밌는 이야기는 없나?"
"들리는 소문이나."
@벽에 기대서는 이야기를 붙여봅니다.
마스타드 트루산:@대충 움직이는 데 방해가 안 될 것 같다는 이야기. 대충 곰을 위해서 안쪽에는 두꺼운 천을 덧댔다는 이야기. 철에 구리나 다른 금속을 넣어서 제련하면 더 쓰기 좋다는 이야기.
톢 (GM):메타적으로는 장갑에 +2를 받아가세요.
마스타드 트루산:"소문? 소문이야 늘 무성하지. 부두 쪽에 악귀 숭배자들이 나타났다던데?"
"선원들을 홀려서 배 사고를 내고 있다더군."
"큰일이네 큰일이야."
마스타드 트루산:"그래서 뭐. 내 알 일은 아니긴 하지."
알피르:"그 놈들, 어제 우리가 없애버린것 같지?"
@제이한테 소곤소곤 말합니다
@고개를 끄덕입니다.
"여기서 또 안장구역까지 가야하니까."
"빨리빨리 가자고."
곰탱이:@갑옷을 입고 기쁜지 이리저리 푸르릉거리며 따라갑니다
톢 (GM):늘 그렇듯 심드렁한 얼굴로, 갈고리 손으로 탁자를 툭툭 건드리다가 손을 흔들어 여러분을 배웅해줍니다.
좋아요, 이제 학교 구역을 돌아보죠!
둘은 바로 어디로 갔나요? 학교부터? 아니면 밥부터?
@밥!
@앗
"배고픈데."
"그럼 빨리 끝내고 바로 밥 먹으러 가요."
@끄덕.
@학교 여기저기를 구경합니다
톢 (GM):학교는 분위기가 조금 가라앉아 있습니다. "설마 그 사람이 그랬겠어?" 같은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레니아 나레이드:"그렇죠, 별로 길게 다니진 않았지만요."
"나레이드 가에는 비전의 커리큘럼이 있으니."
피주먹 힐다:@근처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 슬쩍 물어봅니다.
톢 (GM):그리고 학파들의 명예를 건 마법-결투가 오늘 저녁에 있을 예정이라는 것도요.
피주먹 힐다:"흐음... 그럼 학교를 다니는게 보통인가."
@못 참는데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나욧
레니아 나레이드:@또 마법 결툰가, 하는 표정..
톢 (GM):유물 사냥터 쪽의 공터에서 신비의 지배자들과 숨겨진 장막의 도학자들 사이의 자존심을 건 결투가 있을 예정이라고!!
화려한 마법을 보여주기 위해 해가 진 후에 있을 거라며... 많이 보고 배워야겠다는 이야기네요.
톢 (GM):학장실 문은 닫혀 있습니다만, 안에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대학원생을 갈구는 모양인데요.
@그리고 똑똑 두드립니다.
톢 (GM):"아, 네! 교수님. 누군지 바로 확인하겠습니다!" @젊은 남자 목소리가 들리고 이내 문이 열립니다.
레니아 나레이드:@문이 열리자, 바로 작게 목례합니다.
"실례하겠습니다, 학장님께 보고드릴 일이 있어서요."
칼렙 로즈피스트:"오, 레니아! 이번엔 또 무슨 일이 있었나요? 학장님, 나레이드 가문의 사람이 왔어요."
@그리곤 여러분을 바로 안으로 들여보내는군요.
"지난 번 보고드린 일의 계속입니다.
샤리사 다크볼트:"그래, 열심히 해줘서 고맙구나." @옆의 학생을 불러 내용을 받아적게 합니다.
레니아 나레이드:@사리사에게 현재까지 있던 일을 설명합니다. 아에트로, 그리고 그 본거지에 있던 사교도들, 악마 소환 등등..
샤리사 다크볼트:@그렇다면 고개를 끄덕거리다가 살짝 머뭇거리는 목소리로 말을 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표상이 엮여 있을지도 모르겠네. 참, 일전에 말한 망자의 금고 말인데... 비밀 통로가 꽤 길게 이어져 있더라."
"거의 하수도 수준으로 말이지. 그 통로를 우리 친구들이 조사해주고 있어. 미로처럼 파 둬서 진전이 느리긴 하지만 말이야."
레니아 나레이드:"그렇군요.. 망자의 금고의 비밀 통로도 다시 들러 보긴 해야겠네요."
"어쨌든, 보고는 이상입니다. 혹여 다른 단서를 발견하면 다시 보고드릴게요."
샤리사 다크볼트:"그래. 고마워. 그럼 우리는 우리대로 학술적으로 접근해보도록 하지."
@그러면서 종이에 탐구회라고 적고 신경질적으로 동그라미를 칩니다.
레니아 나레이드:@그런 모습을 잠시 바라보더니, 그대로 인사한 뒤 돌아서 나옵니다.
"그럼, 실례했습니다."
톢 (GM):샤리사는 (제 딴에는) 인자한 얼굴로 손을 흔들어 줍니다....만 기분 나쁜 티를 완전히 숨기진 못하네요.
대학원생들의 손이 빨라집니다.
레니아 나레이드:@힘내라는 표정으로 바라본 뒤 문 닫고 나옵니다..
피주먹 힐다:@레니아와 함께 밖으로 나옵니다.
"다들 힘들어보이네."
"고생들이네요 정말.."
@한숨을 한 번 내쉰 뒤, 화제를 돌립니다.
"..그럼, 밥 먹으러 갈까요?"
톢 (GM):나쁘지 않은 생각이에요. 학생 식당은 어느 학교든 저렴한 편이니까요.
피주먹 힐다:@저렴한 만큼 많이 먹을 수 있다
톢 (GM):그리고 다른 학생들 사이에서 도는 소문을 얻기에도 좋고요!
톢 (GM):예전에 본 적이 있는, 밀랍인형 같이 생긴 사람이 키가 크고 마른 남자와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것 말고도 여러분들이 오며 가며 눈도장을 찍었던 사람들이 몇 명 보일 거예요.
그리고 마법 대결은 핫한 토픽이지!
내기도 절찬리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레니아 나레이드:@적당히 음식을 받아오며, 그런 이야기를 엿듣습니다.
"레니아, 학교는 어떤 곳이에요?"
톢 (GM):학식은 저렴하니까 인당 5sp인 것으로 합시다. 차감해주세요!
피주먹 힐다:@입 안 가득 밥을 먹다가 문득 다시 물어봅니다
레니아 나레이드:"학교라.. 사실 저도 오래 다닌 건 아니라 뭐라 말은 못하겠지만."
"굳이 정의하자면, 배움의 터겠죠?"
"다만 다른 학파를 이기겠다는 마음이 강한 분도 계시지만.."
@그렇게 말하며, 마법 결투라는 토픽을 언급합니다.
"왜 있잖아요, 아까 언급 나온 마법 결투라던가.."
피주먹 힐다:"마법 결투는 한번도 못 봤는데."
톢 (GM):레니아도 엄격하게 따지자면 신비의 지배자들 학파와 연이 있는 편이죠.
피주먹 힐다:"드워프들이 자기 무기로 대결하는 건 봤지만서도요."
@여러모로 새로운 곳이군요
레니아 나레이드:"뭐, 여러모로 고상한 일은 못 되죠."
피주먹 힐다:"나는 도제식 교육만 받아봐서, 학교는 어떤 곳인지 몰라서요."
@대충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소문으로 떠들어대는 학생들을 바라봅니다.
알피르:@그새 대충 도착해서 파티를 찾은 모양입니다
"여어."
톢 (GM):학교 식당까지 들어오는 동안 어떤 위험이나 곤란한 점이 있었나요?
레니아 나레이드:"..왜 학교로 왔어요..?"
알피르:"대충 레니아님을 만나러 왔다고 하니까 오라 하던데:?"
"밥 먹게"
"레니아도 마법 결투 해봤어요???"
@제일 궁금해
레일리 톨펠로우:"마법 결투? 우리에겐 이제 갑옷 입은 곰이 있는데 그게 중요할까요?" @곰탱이 자랑스럽게 바라봅니다
"곰이 있는데."
레니아 나레이드:"마법 결투, 뭐.. 해 본적은 없지만."
@째릿
@피식.
@주변을 두리번 거립니다.
@딴딴하군
"마법 결투."
"직접 하진 않고요?"
@하하
레일리 톨펠로우:"레니아 씨가 직접 참가한다면 시체왕의 시선을 끌 수 있을지도 몰라요." @역시 밥 잘 챙겨 먹고 있습니다.
피주먹 힐다:"맞아요. 레일리도 저렇게 말하잖아요."
피주먹 힐다:"일단은 학생이었다는 것 같은데."
피주먹 힐다:"백년의 비전 교육이 헛되지 않았다는걸 증명해보는거라구요."
레일리 톨펠로우:"졸업 안 했으면 학생일 테니까..."
레니아 나레이드:@예상도 못한 화두가 나와 말문이 턱 막혔다.
"..참관하면서 천천히 결정할까요?"
톢 (GM):행사는 오늘 저녁이니... 이 주변을 둘러보면서 정보를 모아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톢 (GM):결투가 일어나는 건 학생들이 말하다시피 '유물 사냥터
근처의 공터! 이니 미리 주변을 둘러봐도 좋아요.
아님 냅다 점등사 길드에 가도 괜찮고... 양조장을 왔다갔다 하면 시간에 맞추기 힘들 거예요.
레니아 나레이드:"그럼 뭐, 겸사겸사 결투 현장이나 보고 올까요?"
"유물 사냥터 근처의 공터였는데.."
"할마음이 가득하군."
알피르:"하긴 마법사들이 저걸 보고 참는게 더 힘들겠지"
"검사들이 결투장에 가는거랑 다를게 없으니..."
"갈 거에요 말 거에요."
레일리 톨펠로우:"좋아요! 재미있는 물건이 많을 것 같네요."
톢 (GM):여러분이 식사를 대강 마치고, 학생들에게 물어 유물 사냥터를 찾아간다면...
"지난 시대의 골동품을 사고, 팔고, 교환합니다"라고 쓰여진 큰 간판이 보입니다.
말 그대로 12시대, 11시대의 역사책이나 오래된 주문서 같은 것이 있는 가게이고, 경비 정령 몇이 가게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것 말고는 전부 공터입니다. 나무 한 그루 없네요. 잔디만 조금 자라 있고...
"역시 공터는 공터네요."
"달라진 게 없네.."
톢 (GM):가게 안에서는 나이 많은 인간 하나가 꾸준히 호객 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과거 시대의 이야기를 하면서요.
제이:@공터는 아무것도 없으니 가게 구경을 합니다
레니아 나레이드:"골동품 구경.. 뭐, 그래요."
가라도스:@느리고 정확한 톤으로 마법 학교의 학생들로 보이는 친구들에게 12시대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주변 골동품이나 구경합니다.
가라도스:"폭군의 시대라고 불리던 시대였지. 자세한 내용은 내가 쓴 이 책을 보면 알 수 있을 거란다." @열심히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말하는 도중에 오른쪽 눈이 꿈틀거리는군요.
톢 (GM):누군가 난이도 20의 통찰 판정을 해봅시다!
에잉
알피르:
rolling 1d20 + 1 + 3
=
22
톢 (GM):알피르는 카운터 뒤쪽에, 표지가 없는 책이 몇 권 있는 것이 보일 겁니다. 별의 별 걸 다 팔아먹으려던 이 가라도스라는 남자는 카운터의 책에 대해서만큼은 일언반구도 없습니다.
알피르:@카운터 뒤에 있어서 집어보기도 그렇고...
알피르:"저거, 카운터 뒤에 책만 표지가 없어."
알피르:"복구하려고 모아놓은건지는 몰라도, 뭔가 중요한거같은데. 그러려고 따로 놓은거같아서"
제이:"오래된거면 지워지거나 그런게 아닐까 싶은데."
"슥 보고 그게 다 보여요?"
가라도스:"오, 미안해요! 저 학생들이랑 이야기가 길어져서." @이제야 당신들에게 눈길을 줍니다.
레니아 나레이드:"아, 괜찮습니다. 그것보다.."
가라도스:@로브의 한쪽 소매에는 가문의 상징인지 가로등이 수놓여 있고, 다른 소매에는 톱니바퀴가 수놓여 있습니다.
레니아 나레이드:"저 카운터 뒤의 책은 뭐죠? 제법 관심이 가서요."
가라도스:@그렇다면 조금 떨떠름한 얼굴을 하다가 다른 책을 소개해줍니다.
"아이, 좀... 많이 그런 연애 소설이지요."
레니아 나레이드:@곁눈질로 표지 없는 책을 살핍니다. 마법적 효과가 느껴지나요?
알피르:"좀 많이 그런 소설이라면, 힐다가 좋아하겠는데?"
가라도스:"여기 학생은 아닌 것 같은데... 참, 저 횃불도 12시대의 물건인데, 멋지지 않아요?" @홍보 중... 홍보 중...
톢 (GM):책 자체에는 마법적은 효과가 없습니다.
@역시 알피르 삼촌이 최고야!
책을 뺏는 건가요?
@구경도 못 하나
톢 (GM):가라도스가 다른 쪽을 보고 있던 틈에 일을 쳐버리는군요.
피주먹 힐다:@힐다는 받아들어서 호로록 읽습니다.
@키가 작아서 카운터 너머로 안 보이겠군요
@하 하
톢 (GM):정말 소설책이긴 합니다. 이전 시대의 언어로 되어 있지만 힐다라면 더듬더듬이나마 읽을 수 있었을 거예요.
특이한 점은, 요즘 엘돌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과 비슷한 사건, 그러니까 살아 움직이는 시체 이야기를 다루는 책이라는 거죠.
살아 움직이는 시체에 둘러싸여 마지막 밤을 보내는 뜨거운 연인들의 이야기라고나 할까?
피주먹 힐다:@대략적이나마 내용을 파악하자 힐다는...
@무언가 있을 것 같다고 느낍니다!
@적어도 꽤 재밌는 소설이에요.
가라도스:"아니, 아니. 뭘 하시는 겁니까!" @뒤늦게 돌아와서는 힐다에게서 책을 빼앗다시피 합니다.
@가라도스가 뺏기 전에
@소설 속에서 현 상황과 연관이 깊을만한 단서를 찾을 수 있을까욧
톢 (GM):소설의 도입부는 여러분이 본 것과 비슷한 느낌이긴 합니다. 시끌벅적한 시장에서 재앙이 시작되었다는 것이 비슷해요. 그걸 꽤 낭만적으로 묘사하고 있다는 게... 역시 시체왕이 집권하던 시대의 유물 답습니다.
"아저씨."
"이 책 얼마에 파실래요?"
"이건! 연구용이에요~"
피주먹 힐다:"얼마면 그 마음이 바뀔 것 같나요?"
가라도스:@믿을 수 없다는 듯 힐다를 봅니다. 돈이 많을 것 같아 보이지는 않거든요.
"뭘 연구하고 있었나요? 시체왕?"
"움직이는 시체들?"
가라도스:"요즘 저런 일이 일어난다 해서, 예전에 구해 둔 이 책이 생각나더라고요. 무슨 상징이 아닌지... 탐독하고 있었는데."
@힐다가 책을 찢어먹거나 하지는 않았는지 확인하고는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톢 (GM):힐다, 난이도 25의 매력 판정을 해봅시다.
피주먹 힐다:"아니면 적어도 공동 연구라던가."
톢 (GM):그렇다면 필사본 정도는 구할 수 있을 거예요.
피주먹 힐다:"그 문제에 관련해서는 저희가 공식적으로 다루는 중이라서요."
"그쵸, 레니아?"
레니아 나레이드:@먼발치에서 바라보다, 얼결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아, 음, 네."
피주먹 힐다:
rolling 1d20+5+1
=
19
가라도스:"어유, 공식적이라면 교수님과 함께 다루는 모양이네요. 교수님께 직접 전달하도록 하겠어요."
"곧 결투인지 내기인지 한다는데, 참가할 거면 준비하는 게 좋지 않아요? 학생은 어디 소속이죠?"
레니아 나레이드:"..뭐, 시리사 학장님께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가라도스:@도무지 마법을 쓸 것 같아 보이지 않는 3+1명은 무시하고 레니아만 쳐다봅니다
제이:@힐다를 잡고 미안한듯 고개 숙이곤 나갑니다.
피주먹 힐다:"장담하는데 여기 관료주의자들 통해서 가면 1년은 걸릴걸요!"
"그 전에 공동묘지나 안되면 다행이구!"
@흥흥
레니아 나레이드:"학파는.. 엄격하게 따지자면 신비의 지배자들이죠."
가라도스:"좋네요. 제일 화려한 친구들이죠. 그럼 도학자들이랑 붙게 될 텐데... 아주 교활하고 재빠른 친구들이니까 쉽진 않을 겁니다." @응원인지 주의인지 모를 말을 해주는군요.
@힐다의 말은 역시나 들은 척도 안 합니다.
레니아 나레이드:"교활하고 재빠르다라, 주의해보겠습니다."
@어깨를 으쓱인 뒤, 인사하고 나옵니다.
톢 (GM):좋습니다. 해가 지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좀 남았네요. 안장 구역과 학교 구역의 경계에 있는 등잔 공방 정도라면 견학은 할 수 있을 거예요.
피주먹 힐다:"으으... 결말을 못 봤어..."
"과연 그 연인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레니아 나레이드:"다음은 뭐, 등잔 공방 정도.."
"갈 수 있겠는데."
레일리 톨펠로우:"힐다 씨는 연인이 그렇게 된다면 같이 괴물이 될 건가요, 연인을 죽일 건가요?" @줄거리를 전해 듣고 한참 생각하다가 과몰입해서는 물어봅니다.
톢 (GM):등잔 공방은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건물 자체는 크지 않지만 사람들이 잔뜩 드나들거든요.
@레일리의 날카로운 질문에 턱을 매만지며 한참을 고민합니다.
레니아 나레이드:@앞장서 공방의 문을 열고 들어섭니다..
톢 (GM):슬슬 가로등을 켜기 위해 공방을 나가는 마법사들도 있고, 자신의 동네에 가로등이 켜지지 않는다며 민원을 넣으러 온 사람들도 있어요.
@뒤를 따라 공방으로 들어갑니다.
피주먹 힐다:"나는 겁쟁이라서 같이 괴물이 되지도, 죽이지도 못할 것 같아요."
@어중간한 답변을 내놓으며 공방으로 따라들어갑니다.
알피르:@이미 들어가서 주변을 살피고 있습니다
톢 (GM):안에는 화려하게 장식된 등들이 있습니다. 주문 제작을 한 것 같네요.
여러분들이 들어가려고 하면, 늙은 노움 점등사가 용무를 묻습니다.
레니아 나레이드:@간단한 견학입니다, 하고 답합니다.
톢 (GM):"주문하신 걸 받으러 오시는 거면 저기 두 번째 문으로 들어가시구..."
"하, 견학이면 미리 말을 해야 하는데... 막 들여보내면 제가 곤란하거든."
톢 (GM):@쉽게 들여보내주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톢 (GM):따지고 보면, 여러분들은 여길 의심할 이유는 없어요. 등잔공방은 제법 도시의 존중을 받고 있기 때문에 막 쳐들어가기도 어렵습니다.
알피르:"안그래도 밤에 돌아다닐 일이 많은데"
피주먹 힐다:"여기서 파는 등잔도 마법 등잔인가요?"
톢 (GM):"누굴 만나는 게 아니고, 등잔 공방과 점등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은 거라면 제가 몇 군데는 구경시켜 드릴 수 있죠."
"물론!!!!!!"
@힐다의 말에 목소리가 커집니다.
톢 (GM):"그렇지 않고서야 저렇게 줄을 서서 이런 거금을 지불할 리가 없지요." @그러면서 카운터에 두었던 등잔을 쓰다듬으면 빛의 색깔이 변합니다.
스테레오티피컬한 마법오타쿠 노움이다
"오오..."
"이런거 하나 사는게 어때."
피주먹 힐다:@눈을 조금 빛내며 등잔을 바라봅니다.
레니아 나레이드:"귀족이라고 막 사치부리는 이미지는 갖지 말아 줬으면 하는데.."
피주먹 힐다:"여기 있는 건 꼭 용암이 떠오르는 것처럼 생겼고-"
"와, 이것도 이쁘네."
톢 (GM):힐다가 그렇게 묻는다면 좀 신나서 등잔 공방의 역사나 위상에 대해 떠들며 제작된 등잔들을 보여줍니다.
제이:"아니 뭐 그거 말고도 유용하게 쓸거같은데."
톢 (GM):하지만 그 이상의 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
피주먹 힐다:@그때마다 적당히 노움의 말에 맞장구 치면서
@감탄사 적당히 넣기
톢 (GM):칼렙이 말해 줬던 소문, 그러니까 좀비 사태 전날에 광장 가로등이 다 꺼져 있다는 이야기나... 망자의 금고에서 랜든이 가로등 점등 스케줄을 빼돌린 이야기나... 그런 소문은 죽어도 말해주지 않고
점등사들 사이의 신변잡기나 뒷담은 잘 깝니다.
"그래두 그냥 등잔이잖아요."
"뭔가 더 대단하고 멋진 건 없나요?"
@이게 다야??
@더 까보시지
톢 (GM):"그냥 등잔이라니!!!!! 그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삶을 편하게 해주고 있는데!"
@잘 설명하다가 급발진합니다. 역린을 눌린 것 같네요.
톢 (GM):"거, 드워프들은 무기나 만들 줄 알지... 이런 도구의 가치는 감도 못 잡는구만요."
"가 봐요. 슬슬 해가 져서 제 구역에 불 켜러 가야 하니까."
피주먹 힐다:"에이- 정전도 많은 것 같은데."
"진짜 편한거 맞남?"
@하 하
@은근히 들릴듯 말듯하게 말합니다.
톢 (GM):힐다가 그런 식으로 말을 하면 아까의 노움 직원 말고도 다른 점등사나 기술자들의 시선이 따갑겠어요.
레니아 나레이드:"이야기 끝났으면.. 나갈까요."
"여러모로 중요한 이야기는 못 들었다는 기분이네요."
@무례한 힐다를 잡고 끌고나옵니다.
"일단...."
"마법 결투 구경하나?"
"원래 양조장이였는데."
"겸사겸사.."
@무언가 생각에 빠진 듯, 점등사 길드를 한 번 바라보고 다시 걷습니다.
톢 (GM):좋습니다. 그렇게 등잔 공방을 뒤로 합니다.
이제 보니 네모진 벽돌 건물이 근처의 탑과 연결된 모양새로군요. 저 탑까지 공방으로 보는 게 맞겠습니다.
레니아 나레이드:"..여러모로 걸리는 점이 있는 건 사실이네요."
톢 (GM):슬슬 해가 지고, 로브를 입은 마법사들이 주문을 외우며 가로등에 불을 붙이고 있습니다. 쥐를 잡아서 던지는 모습도 보이네요.
"요즘 쥐가 많아졌다는데."
"하수도에 문제가 생긴게 아닌가 하더군."
피주먹 힐다:"시체를 하수도에 가져다 버렸을지도 모르죠."
"쟤들 입장에서는 난데없는 뷔페일걸요?"
"하수도라는게 뭔가 꾸미기 좋긴하지."
레니아 나레이드:"학장님이 하신 말씀에 따르면, 랜든이 썼던 망자의 금고도 하수도처럼 길게 이어져 있었다고 하셨죠."
"뭐, 비유적인 표현이었지만요."
톢 (GM):공터에는 제법 사람이 모였습니다. 정령들이 현수막을 붙들고 있고, 마법적인 글자가 하늘에 수놓입니다.
톢 (GM):오래 살면 다냐? 요즘 대세는 도학자들이다.
알피르:"확실히 자존심이 걸린 일이긴 한가봐?"
참가자 등록은 이쪽으로
레니아 나레이드:"행사같은 느낌이죠, 아무래도."
피주먹 힐다:"참가자 등록이 저쪽이라는데요?"
톢 (GM):이런 글자가 잔뜩 떠 있어요. 교수들도 와 있는 것으로 봐서는 반쯤은 공식적인 축제로 인정 받는 것 같아요.
피주먹 힐다:"원래 소설에서 쉬어가는 에피소드로 이런거 나와야 하거든요."
"보통 재수없는 부잣집 악역이랑 싸우는게 정석인데."
"상대가 어떨런지는 모르겠네."
"응원하지."
레니아 나레이드:"그런 정보는 알고 싶지 않았어.."
피주먹 힐다:"혹시 재수없는 부잣집 학생이랑 척진 적 있어요?"
"있으면 걔랑 싸워볼래요?"
제이:"그것보단 재수없는 부잣집 학생 포지션 아닌가."
레일리 톨펠로우:"에이, 부잣집 학생은 맞지만 재수없지는 않다구요."
피주먹 힐다:"아냐... 그래도 따지고 보면 범생이 느낌이니까, 레니아는..."
레니아 나레이드:"맞아요, 저는 재수없지 않다고요.."
"그럼 우리는..."
"잘 보이는 장소에 선점해둘까."
톢 (GM):간단하게 인적 사항을 묻고는 번호표를 나눠 주네요. 누구 하나가 쓰러질 때까지 싸운다기보다는 얼마나 '멋진' 마법을 보여주는지 보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피주먹 힐다:"내가 나가면 얼마나 잘 싸울 것 같아요?"
레니아 나레이드:@번호표를 받아들곤 생각에 잠긴다, 멋진 마법이라..
제이:"그래도 학생들인데 기본적인 마법은 다 하겠지."
"색채분사 하나로는 힘들지 않을까."
레니아 나레이드:"힐다 씨가 배운 마법은 속성으로 가르쳐 준 거라, 정석에는 힘들수도 있겠죠."
레일리 톨펠로우:"글쎄요~ 어디 보자. 평가 기준은 마법의 복잡함, 마법의 화려함, 응용력이라고 하네요." @대충 벽에 붙어 있는 공보물을 보고 읽어 줍니다.
알피르:"복잡한거라면 동시에 서너개 쏘면 인정해주는건가?"
피주먹 힐다:"되게 단순한 발상이라 안될걸요."
레니아 나레이드:"영창 과정에서의 조합을 보는 거죠."
@그냥 쐈는데
레니아 나레이드:"결과물은 화려하지만, 주문 자체는 직관적으로 보여 주는 게 좋겠는데.."
@중얼거린다.
알피르:@계속 고민하게 두고, 축제에서 신기한게 나오는지 구경합니다
톢 (GM):많이들 보러 나왔네요. 아까의 가라도스도 장사를 접고 같이 보러 왔습니다.
축제는 다 그렇죠! 학생들이 만든 장난용 물건도 팔고 있어요.
마법 폭죽이나 축제용 양초나 벌레 폭탄이나... 그런 거요.
@마법 폭죽 몇개 삽니다
@벌레 폭탄도 사야지
@3개씩만 사자
톢 (GM):벌레 폭탄이 뭔줄 알고 사는 걸까... 개당 1sp 정도입니다.
톢 (GM):간식... 마법사들은 무슨 간식을 먹을까
레니아 나레이드:우리도 과자나 초콜릿 먹어..
평범하게 과일 설탕 절임이나 팝콘 같은 걸 팔고 있습니다.
제이:@축제면 꼬지 이런거 팔아야지 뭔 초콜릿이야
@화나게 말이야
피주먹 힐다:팔딱팔딱 뛰는 초콜릿 개구리 같은건
없나요
톢 (GM):수달 코는 아니고 메뚜기 볶음 정도는 있어요.
제이:팔딱팔딱 뛰는 힐다 개구리는 만드는게 가능할듯
톢 (GM):그냥 팔딱팔딱 뛰는 개구리 꼬치는 있어요.
톢 (GM):그리고 여러분들은 정말로... 가라도스의 가게를 터나요? 경비 정령들이 있긴 합니다.
레니아 나레이드:@대회 준비중이라 저들의 음모를 모르고 있습니다..
피주먹 힐다:"정령을 우회할 방법이 있을까요?"
"하늘에서... 내려오면 어떨까요."
"줄에 매달고..."
"걸리면 감옥이라고."
톢 (GM):레니아에게는 친한 척을 해오는 사람들이 좀 있네요. 아마 레니아가 학장실을 오가는 모습을 본 학생들이겠죠.
레니아 나레이드:@레니아는 최대한 사교적인 미소로 응대합니다. 아무래도 귀족가에서 그 정도는 적응했을 테니..
피주먹 힐다:@경험에서 우러나는 조언인가 싶어서 되묻습니다.
"많이 잡아넣긴했지."
@벌레 폭탄은
@어떤 물건인가요
톢 (GM):좋아요. 가게에 잠입하려면 난이도 20의 민첩 판정을 하거나/ 난 15의 통찰+난 15의 민첩이라는 복합 판정을 하고
벌레 폭탄은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벌레를 쫓는 것이고, 하나는 벌레를 불러 모으는 것이에요. 겉면에 써 있습니다.
@마법 폭죽은 그냥 폭죽인가여
톢 (GM):네! 마법적인 힘이 담긴 폭죽입니다.
톢 (GM):괴물처럼 움직이는 연기를 불러내는 거 하나...
톢 (GM):쏘면 비명 소리가 나는 거 하나...
톢 (GM):평범하게 글씨를 쓸 수 있는 것 하나.
알피르:@그 새에 힐다가 뭐라도 눈길을 끌어주겠지라는 마음으로 안으로 들어갑니다
정찰대 (보이스카웃같은) |
속성 |
민첩 |
확인 |
29 |
톢 (GM):좋아요... 훔치고도 남았겠네요.
당신의 멋진 도둑질을 묘사해주세요
알피르:@우선 가게 안에 들어가 빠르게 필요한건 다 챙기고, 조금이라도 시간을 벌어야 하니 비슷해보이는 책을 책장에 가져다 놓습니다
@초장의 내용이 비슷하길 빌면서....
@그러곤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피주먹 힐다:@여차파면 폭탄 다 터트리려고 했는데
@알피르가 워낙 빠르게 다녀와서 그럴 일은 없군요
피주먹 힐다:@역시 알피르 삼촌이 최고야!!!
알피르:"최대한 도둑든것처럼 하긴 했는데..."
톢 (GM):좋습니다. 그렇게 간식거리도 사고 도둑질도 하는 틈에 대진표가 정리될 거예요. 토너먼트 식도 아니고... 각자의 기량을 보여주는 것에 가깝지만요.
"장사 진짜 안되나보다."
알피르:"계산대는 있어서 그건 가지고 왔지."
레니아 나레이드:@그렇게 대회 준비를 하다.. 슬쩍 일행을 곁눈질합니다.
레니아 나레이드:"이상한 짓 하고 있는 건 아니겠지.."
피주먹 힐다:"그렇게치면 도서관도 범죄인가요???"
레니아 나레이드:"..설마, 이 짧은 시간에 이상한 짓을 하겠어."
알피르:@전번의 시체 위장때도 그렇고 슬슬 호구취급받는 기분
톢 (GM):레니아의 대전 상대는 카밀라라는 이름의, 도학자들 학파의 학생이라고 하네요.
피주먹 힐다:@그럼 힐다는 알피르가 훔쳐온 책 펴놓고 계속 해석하면서 기록하겠군요
톢 (GM):자세히 읽다 보면, 흑마법적 주문을 굳이 주석을 달아서 해석해두었다는 점 정도가 특이하겠네요.
레니아 나레이드:@가볍게 특이사항을 상기하곤, 스태프를 꺼냅니다.
톢 (GM):좋습니다... 레니아, 홀로 다른 마법사와 1:1 맞다이를 떠 본 적이 있나요?
@아는 분야는 아니지만...
@최대한 정리해둡시다.
레니아 나레이드:@가문에서 마법사와의 대전을 훈련받은 적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명문 마법사 가계이다 보니 말이죠.
톢 (GM):좋습니다. 그러면 공터 한가운데로 나오게 되겠군요. 관객들이 다치지 않도록 교수님들이 방어벽을 쳐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법적인 투명한 벽을 통과하는 느낌이 들었을 테니 말이죠!
"가볍게 시작해 볼까요."
카밀라:"잘 부탁드려요?" @당신의 상대인 마법사입니다. 이쪽은 거의 손바닥만한 작은 지팡이를 쥐고 있네요.
레니아 나레이드:@역시나 정중하게 인사를 건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톢 (GM):
(To GM)rolling 1d20+5
=
17
행동순서: 25
톢 (GM):룰적으로는 체력이 닳을 때 까지~지만
적당히 마법학 교수님들이 큰 상처는 막아준다는 설정으로 어디 레니아의 실력을 봐볼까요
다른 친구들 훈수 대환영입니다.
레니아 나레이드:@결투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가 떨어지자, 레니아는 빠르게 스태프를 겨눕니다.
피주먹 힐다:@가장 흥분해야 할 힐다가 책 보느라 오히려 조용합니다.
레니아 나레이드:@입에서 무언가가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보입니다. 주문을 영창하는 것일 테고.. 레니아의 주문이 카밀라보다 빠르게 빛을 발합니다.
톢 (GM):흑마법 주문을 가감없이 적어뒀습니다. 당신이 그 책을 보고 있는 걸 이상하다는듯이 보는 학생들이 있어요.
레니아 나레이드:
대상: 단거리의 적 하나
공격 판정: 15 vs. 신방
명중: 11 냉기 피해!
빗나감: 자기 레벨만큼의 피해
모: 순수 짝수 명중이면 비틀거리는 대상은 어지러워짐. |
"프로즌 블라스트!"
레니아 나레이드:@레니아의 지팡이에서 마력이 휘감기더니, 그대로 뻗어나갑니다.
톢 (GM):좋습니다. 그렇다면 카밀라는 그것을 피하지 못하겠군요! 길던 영창을 멈추고, 짧은 영창으로 마법의 화살을 불러내 저항하지만... 아무래도 당신의 힘을 온전히 당해내기에는 어려웠을 거예요.
"잘하는데?"
피주먹 힐다:@다른 학생들 시선이 좀 느껴지는군요...
@적당히 자기 소설책으로 가려가면서 필사합시다
@의심 사면 위험해
알피르:"하긴 날아다니는 놈들도 쏴봤으니까..."
톢 (GM):당신의 상대는 냉기를 피해 경기장 끝까지 도망갑니다. 빛이 잘 들지 않아 조금 어두운 곳입니다. 카밀라는 무어라 주문을 외웁니다.
피주먹 힐다:"다들 레니아한테 돈 걸었어요?"
톢 (GM):
8 vs. 정방- 5 정신 피해 및 2 지속 정신 피해 순수 홀수 명중: 대상은 지속 피해를 극복할 때까지 공격 판정에 -2를 받습니다. |
톢 (GM):주문을 외우니 그림자가 뭉칩니다. 쥐떼의 모양으로 변합니다만, 그뿐입니다. 레니아에게 달려들지를 않아요. 카밀라는 당황했는지 다시 이런 저런 주문을 외워봅니다만... 잘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도학자들의 석좌 교수의 노성이 들려옵니다.
"내가 널 그렇게 가르쳤더냐!!"
레니아 나레이드:@딱히 감흥 없는 표정으로, 다시 한 번 스태프를 겨눕니다.
"연습을 더 하셔야겠네요."
@그러더니, 다시 한 번 영창을 시작합니다.
레니아 나레이드:@별자리를 닮은 마력이 다시 한 번 스태프를 타고 오르더니.. 마탄의 형상을 띕니다.
레니아 나레이드:
대상 : 단거리나 장거리의 적 하나. 공격 판정 : 자동 명중 효과 : 5의 피해! |
"아르카나 스피어."
피주먹 힐다:"여러분들은 몰라도 저는 레니아를 믿거든요."
레니아 나레이드:@그대로 마력을 담은 마탄이 카밀라를 향해 쇄도합니다.
카밀라:"이, 이래서 신비학파는!" @공격을 못 읽을 것은 아니었겠지요! 레니아는 자신의 공격 태세를 숨기지도 않고... 별빛의 마력은 화려하니까요.
@다만, 알면서도 피할 수 없을 뿐입니다. 여러 개가 쏟아지는걸요.
레니아 나레이드:"학파에 얽매이는 편은 아니지만.. 엄격히 따지면 그렇긴 하네요."
카밀라:@무슨 바람인지, 레니아 쪽으로 달려가 거리를 좁히고는 주문을 외웁니다. 레니아가 아니라 레니아 뒤쪽의 허공을 바라보면서요.
"아!!!"
톢 (GM):허공에서 꽤 큰 몽둥이가 나타납니다. 분명 방금까지는 없었을 텐데요. 도학자들의 목소리가 커집니다.
카밀라:"당신 같은 아가씨들이랑은 달라서 말이에요." @라면서 블랙잭을 휘두릅니다. 허리에 제대로 맞춰요.
레니아 나레이드:
재충전 - 전투 후 +11 장갑에 대한 공격이 자신에게 명중했을 때 자유 행동으로 사용 . 효과 : 공격자가 공격 판정을 다시 해야 합니다 . 새 결과만이 적용됩니다. |
톢 (GM):맞긴 했지만 아프지는 않습니다. 확실히 보호 받고 있는 느낌이겠네요.
피주먹 힐다:"레니아!!! 지지 마요!!!!!"
"지면 우리 큰일나요!!!!!!!!!!!!"
레니아 나레이드:@레니아는 다급히 보호막을 펼쳤지만, 갑작스러웠던 탓에 산산조각이 납니다.
톢 (GM):기운이 빠지는 느낌은 나지만, 상처도 없고 통증도 거의 없습니다. 그건 상대 쪽도 마찬가지입니다.
레니아 나레이드:@상처부위를 짚습니다. 아프긴 하지만 위험한 정도는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자 표정이 다시 사그라듭니다.
레니아 나레이드:@그리고 다시 지팡이를 겨누더니..
"힘내... 제발..."
레니아 나레이드:
대상 : 단거리나 장거리의 적 하나. 공격 판정 : 자동 명중 효과 : 8의 피해! |
피주먹 힐다:@깃펜이 꺾일 정도로 손에 힘을 줍니다.
레니아 나레이드:@다시 한 번, 별의 마력이 지팡이를 타고 오릅니다.
@이내 8개의 마탄으로 변하더니, 그 수많은 마탄들이 동시에 카밀라를 향해 날아갑니다.
톢 (GM):교수들 사이에서 "저것이 혈통의 차이인지, 실전 경험의 차이인지 모르겠다"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네요. 대다수는 학파의 우수성 이야기를 합니다만.
카밀라는 비틀거립니다. 그렇게 얻어맞으면서도 그림자를 부르는 주문을 멈추지 않아요.
9 vs. 정방- 5 정신 피해 및 2 지속 정신 피해 순수 홀수 명중: 대상은 지속 피해를 극복할 때까지 공격 판정에 -2를 받습니다. |
아무래도 소환에 성공할 때까지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는 바로 전략을 바꾸려고 들어요.
@카밀라를 바라보며 이야기합니다.
톢 (GM):그나마 레니아로부터 거리를 가까이 유지하고는 있습니다. 도망가지 않는 이상 원거리 주문은 힘들겠어요.
레일리 톨펠로우:"그거 결말은 봤어요?" @대충 물어보고 레니아 응원합니다.
레니아 나레이드:@그 상황을 확인하자, 레니아는 짧은 영창을 시작합니다.
@그 순간, 레니아의 인영이 사라지더니 카밀라로부터 먼 거리에서 다시 생겨나네요.
전투마다 한 번, 이동 행동으로 자기 시야 에 있는 단거리 내의 장소로 순간 이동을 할 수 있습니다. |
피주먹 힐다:"아, 앞부분부터 필사하느라 못 봤는데."
"끝나구 같이 봐요."
톢 (GM):흔치 않은 능력을 보여주니 관객들의 반응이 뜨거워집니다. 휘파람을 마구 부네요.
레니아 나레이드:
대상: 단거리의 적 하나
공격 판정: 20 vs. 신방
명중: 14 냉기 피해!
빗나감: 자기 레벨만큼의 피해
모: 순수 짝수 명중이면 비틀거리는 대상은 어지러워짐. |
@그리고 멀어진 거리에서, 시린 냉기의 광선이 카밀라를 향해 뻗어 나갑니다.
톢 (GM):갑자기 레니아에게 사랑 고백을 하는 친구들도 있고...
좋아요. 죽지는 않겠지만! 전투 불능 상태가 됩니다. 어떻게 한 건가요?
레니아 나레이드:@뻗어나간 냉기 광선은 그녀의 손에 들려 있던 작은 완드를 그대로 날려버리고, 그 냉기의 여파로 완드는 꽁꽁 얼어버립니다.
톢 (GM):좋아요. 꽁꽁 얼어붙은 완드가 저 멀리 바닥에 꽂힙니다. 카밀라의 옷자락도 얼어버려서 바람이 불어도 미동조차 없습니다.
"야!!!!!!!!!"
@박수를 칩니다.
레니아 나레이드:@경기가 끝난 것을 확인하고 스태프를 갈무리하더니, 정중히 인사합니다.
피주먹 힐다:@자리에서 팍 일어나면서 앞자리 앉은 사람 머리 위로 팝콘이 쏟아지겠네요.
카밀라:"많이 배웠습니다!" @어정쩡하게 자세를 잡고 허리 숙여 인사합니다.
@알면서도 못 피하는 마법이라니! 역시 정직하게 힘으로 밀어붙이는 것이 최고인가?
알피르:"힐다, 방금 저거 빗나갔으면... 100골드가..."
피주먹 힐다:"등골 서늘한 소리 하지 마요...."
톢 (GM):그런 식으로 학파 간의 전투가 이어졌고, 교수들 중 하나가 축하와 응원의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레니아는 일약 스타가 되었겠네요.
피주먹 힐다:@언데드 소설책과 필사한 내용들을 잘 갈무리해서 가방에 챙깁니다.
레니아 나레이드:@과한 관심이 부담스럽다는 표정..
톢 (GM):돌려 놓으시려고요? 가라도스는 어느 새인가 자리를 비웠습니다.
"나중에 돌려주죠."
톢 (GM):아까까지는 저기 반대편에 앉아 있었던 것 같은데... 레니아의 결투가 끝난 후로는 어디론가 사라졌네요.
알피르:"원본 소장이네 그런 핑계때문이면 얼른 가져다 놓고."
피주먹 힐다:@일단 정리해서 알아놓은 내용을 어서 레니아에게 알려야 하니...
@그리고 딴 돈 찾아야 함
@말 나온 김에 찾으러 갑시다
레일리 톨펠로우:"그런 거 같네요! 마법 멋지다~"
톢 (GM):좋아요. 레니아, 당신에게 술자리를 권하는 마법사 친구들이 꽤 많을 거예요.
데이트를 권하는 친구들도 많고요. 정말로 당신 또래의 엘프들입니다.
레니아 나레이드:"으, 으음.. 지금부터 해야 하는 일이 있어서.."
제이:@그렇게 이야기하고 있으면 근처로 갑니다.
레니아 나레이드:@기본적으로 귀족가의 자제이니 사교적으로 사람을 대하는 법을 배웠지만, 그것도 본성에는 맞지 않는 모양입니다.
톢 (GM):"아, 일행분이신가요? 무사 수행 중이라면서요!" @아무튼 강해 보이니까 친하게 구는 학생들 많음
"레니아!!"
"엄청 땄어!!!"
@하하
피주먹 힐다:@알피르 옆구리에 들려서 끌려갑니다.
레니아 나레이드:"아, 아무튼 지금은 급한 용건이 있습니다. 아쉽지만 나중에 같이 어울려요!"
@그렇게 말하곤 제이의 등을 질질 밀고 나갑니다.
제이:@그러면 레니아와 같이 밖으로 나갑니다.
레니아 나레이드:@빨리 가요라는 소리인 것 같습니다.
톢 (GM):그렇다면 붙잡지는 않고 보내줬을 겁니다.
피주먹 힐다:@금화 주머니가 흔들리는 소리가 납니다.
@음
@성공의 소리구만
톢 (GM):왜냐하면, 그들은 이제 당신의 신상을 알게 됐잖아요? 레니아 나레이드. 인간 하나와 우드엘프 하나와 드워프 하나와 하플링 하나와 곰 한 마리와 무사수행 중.
좋아요. 도대체 어디로 도망치는 건가요?
레니아 나레이드:"이제 어두워지긴 했는데 말이죠."
"파자리우스 씨의 여관에서 하루 묵는다던가?"
톢 (GM):좋아요. 안장 구역이라 좀 걸어야 하겠지만! 마차나 수레를 타려면 탈 수는 있어요.
@최고급 리무진 마차 같은거
@없나
알피르:@힐다가 돈을 딴걸 알고 있으니 레니아의 말에 토를 달지 않습니다
피주먹 힐다:@그리고 타고 가는 동안 동전을 길에 뿌리자고
톢 (GM):아마 마법 학교 학생들이 많은 곳이니까 있을 거예요!
진짜 말도 아니고 말-정령 같은 게 끌어주면 재밌겠네요. 그런 걸로 하죠.
반투명한 말들이 끌고 다니는 칸이 나눠진 수레가 학교 구역 여기저기를 돌아다닙니다.
레니아 나레이드:@그 중 한 마차에게 다가갑니다.
톢 (GM):그러면 말 정령이 직접 말을 하겠군요.
"어디까지 가셔요?" @느릿느릿하고 살짝 졸린듯한 목소리입니다. 꽤 거치네요.
"말하는 말이야..."
"이게 말이 되나?"
"신기한데."
레니아 나레이드:@익숙한 듯,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나갑니다.
"안장 구역 쪽으로 가려고 합니다. 가격이 얼마나 될까요?"
톢 (GM):"아아, 거기 여관이 모여 있는 곳으로 가시는구나~ 넷? 다섯?이면 1gp인... 저 곰은 뭔가요?"
"갑옷 입은 곰."
"그.. 일행입니다."
톢 (GM):말은 본능적인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피주먹 힐다:"곰탱이가 타면 마차 무너진다구!"
@뒤로 가 뒤로
곰탱이:@군침을 다시며 잘하라는 눈치로 말을 바라봅니다
톢 (GM):@말은 털레털레, 힘을 들이지 않고 달립니다만... 속도는 결코 느리지 않아요. 여러분을 수레에 싣고도 여러분이 빠르게 달리는 정도의 속도를 냅니다.
요즘 단위로 치면 시속 10km 정도 됩니다.
곰탱이:@곰탱이는 갑옷을 절그럭거리며 뒤를 따라갑니다
피주먹 힐다:"돌아가면 레니아에게 할 말이 있어요."
"아주... 중요한 말일 수도 있어요."
"여기서 말하기엔 조금 조심스러워서."
@드물게 진지해 보이는 힐다의 말투에, 진중하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레일리 톨펠로우:@거리 구경하는 중. 가로등은 꺼진 곳 없이 밝게 잘 되어 있습니다.
레니아 나레이드:'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번 일의 단서인가?'
톢 (GM):정령-마차는 오래지 않아 도착하겠군요. 적당히 여관이 밀집되어 있는 골목이고, 파자리우스의 여관까지는 좀 더 걷긴 해야 할 거예요.
피주먹 힐다:"아, 골드를 또 왕창 따긴 했는데."
"말했던가?"
@하하
@80GP가 든 주머니를 흔듭니다.
"..어디서요?"
"레니아한테 걸었는데."
레니아 나레이드:"...신성한 마법의 결투에서.."
레일리 톨펠로우:"축제 유지비? 명목으로 떼는 걸 빼고도 저만큼 벌었대요!"
@아무튼 신남!
"..가죠...."
@그건 도착하고 말하자구~
톢 (GM):마차는 여러분을 내려주고는 멀어집니다.
돈은... 정령 말의 몸 안에 바로 넣어달라고 하네요.
톢 (GM):"다음에도 이용해주세요~" @다그닥거리는 소리를 내며 멀어집니다.
알피르:@문을 열고, 파자리우스가 있는지 봅니다.
"쉬잇."
"알았다니깐... 불안해요?"
@에잉
톢 (GM):계산대에는 얼마가 있었을지.
16sp.
정말 얼마 없었네요.
"아무튼..."
톢 (GM):안쪽에서는 파자리우스는 없고... 직원으로 보이는 젊은 인간이 다른 손님들의 체크인을 돕고 있습니다.
"아, 사장님은 잠깐 일이 있으시다고 나가셨어요! 숙박 하시나요?"
"제법 괜찮은 방을 좀 내줘."
피주먹 힐다:"아주 팬시-한 방으로 말이에요."
@나 돈 많아
톢 (GM):@그렇다면 장부를 뒤적이다가 열쇠를 두 개 건네줍니다.
@자리를 깝니다.
@고백의 시간이다
레니아 나레이드:@역시나 따라 방으로 갑니다.
레니아 나레이드:"..그 외에는 뭐 이상한 짓 안 했죠?"
"했는데."
"연구와 사건의 해결을 위함이었으니까요!"
알피르:@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벌써 고백을 한걸 보고 이마를 탁 칩니다
피주먹 힐다:"...그리고 약간의 호기심도."
@하 하
"안하면 뒤집어버리겠다나 뭐라나"
레니아 나레이드:@잠시 멍해진 표정으로 힐다를 바라보더니, 알피르를 향해 고개가 돌아갑니다.
레일리 톨펠로우:"돌려놓으려고 하긴 했어요!"
"아니, 내가 언제!!"
"그렇게까진 얘기 안 했어요!"
"나중에 준댔지!!"
@불타는 듯한 눈으로 눈을 부라리더니, 일행들을 바라봅니다.
레니아 나레이드:"많은 설교가... 필요할 것 같으니까..."
"그... 설교하기 전에..."
"내용 먼저 볼래요...?"
레니아 나레이드:@쓰읍, 하는 표정으로 째려봅니다.
피주먹 힐다:@힐다가 직접 정리하고 주석도 달아놓은 필사본을 건네줍니다.
"그... 읽어보니까..."
"원서에 흑마법에 관한 주석이 상당히 많았어요."
"연구용이라고 하긴 했지만, 목적성이 명백할 정도로요."
"그냥 이전 시대의 연구라고 하기에는 너무 세부적이었고."
"그리고 확실히 소설책의 형식을 띄고는 있지만 시체왕과 사령술에 대한 암시나 언급도 제법 있어요."
레니아 나레이드:@스태프를 쾅 바닥에 찍는다.
톢 (GM):그리고 사건의 전개가 비슷한 면도 있었죠. 특히 수레에서 괴물이 나온다는 점이요!
레니아 나레이드:"그래도 그건 그거, 이건 이거에요."
레니아 나레이드:"좋은 정보지만, 그 이야기는 나중에 하고.."
제이:@설교 끝나면 와야겠다.하곤 슬슬 자기방으로 빠집니다.
레니아 나레이드:"당신들, 오늘 일찍 잘 생각 하지 마세요."
"거기 당신 스톱."
레니아 나레이드:"평소 행실을 포함해서입니다."
레니아 나레이드:@마법사의 손으로 문을 닫습니다.
피주먹 힐다:"남주랑 여주가 인간으로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걸어다니는 시체가 되어 평생 함께 춤춘다는 내용으로..."
"끝이... 나요."
"응, 여기까지."
피주먹 힐다:@알피르 뒷쪽으로 슥 숨으면서 말을 마칩니다.
레일리 톨펠로우:"그... 레니아 아가씨. 혹시 아가씨도 저기 있는 주문을 써볼 수 있...어요?" @물어보면 안 될 걸 알지만 힐다의 말을 듣고 문득 궁금해합니다.
레니아 나레이드:"학술적으로 분석해야겠죠. 아마 되겠지만... 나중의 이야기에요."
"다들 각오하세요."
@그 말을 시작으로 설교가 시작됐습니다.
레니아 나레이드:@아마... 충분한 수면시간을 보장하지 못할 정도로 이어졌겠네요.
톢 (GM):좋습니다. 고생한 것도 없겠다... 설교는 길었습니다.
알피르:@읏차 하고 일어나서 힐다를 일으켜주고는, 다른 방으로 향합니다
"한 100년만에 꾸중들은것 같네."
톢 (GM):바깥이 완전히 고요해질 무렵, 알피르는 누군가가 이 건물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들을 수 있었을 거예요.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목소리로 판단하건데, 파자리우스입니다.
@되도록 조용히
제이:@다른 방향으로 가는 알피르르 보고.....
@그냥 방으로 들어갑니다.
@저린 다리를 이끌고 침대로 가서 폭 엎어집니다
파자리우스:"휴... 그레이슨 일에서 손을 미리 털길 잘 했어." @그러면서 여러분과 같은, 맨 꼭대기 층의 자기 방으로 들어갑니다. 꼭대기라고 해봤자 4층짜리 건물이지만요....
톢 (GM):과연 가라도스는 어쩌다 그런 책을 가지게 된 건지!
점등사 길드는 뭐 하는 놈들인지!
다음 주에... 밝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