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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 세션 시작!
 
톢 (GM):지난 이야기... 여러분은 제라스라는 섬에 도착합니다. 그 섬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제라스에서는 거대-바다뱀에게 매년 2명의 제물을 바치는데, 그 덕분에 야만인들의 침략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은 올해의 희생자들이 바다뱀 밥이 되기 바로 전날, 연회의 날이고 여러분들은 그 연회의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왕은 젊은이들의 희생을 기리자는 말로 분위기를 띄웁니다. 주변은 순식간에 달아오르고, 섬 주민들이 여러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젊은 연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러 옵니다.
"둘이라면 죽어도 같이 죽을 줄 알았네!" @나이 지긋하게 든 어른들은 그들의 자발적인 희생에 아주 감복한 듯합니다
 
오펠리아:(말을 꼭 그렇게 해야함?)
 
톢 (GM):그 말에 위화감을 느끼는 것은 암피트리테 호에 타고 있었던 사람들뿐입니다.
아, 그리고 한 명 더 있군요. 뒤늦게 연회장에 나타난 어린 여인이 왕의 옷자락을 붙잡고 따집니다.
어린은 아니고 젊은?
 
메델기오스:(강건너 불구경)
 
세리스:(팝콘..)
 
안텔리아 공주:"아버지! 제가 바다뱀 케토스를 상대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새로 만든 화살과 잘 훈련된 저희 군대는 바다뱀을 죽일 수 있을 거라고요!"
 
톢 (GM):그럼 여러분들에게 곤란한 얼굴을 하고 고급스러운 복장을 입은 여인이 다가와 말을 꺼냅니다.
 
입티메 공주:"손님분들도 와 계시는데 제 동생이 또 헛소리를 하네요.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527:에에...
 
입티메 공주:"바다뱀보다야 알림네스의 야만인들이 무서운 줄을 모르고...."
 
톢 (GM):꺄르륵 꺄르륵
 
리시아님:동생놈이 또!!
 
톢 (GM):안텔리아 공주는 왕을 붙잡고 바다뱀을 절대 잡을 수 있는 자신의 멋진 계획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펠리아:(일단 지금 대화가 흥미를 끌기 때문에, 입티메에게는 괜찮다는 표시로 고개를 꾸다닥 하긴 하겠네요)
 
오펠리아:동생?분?께서는 공주님과 의견이 많이 다르신가 봐요?
 
입티메 공주:(공주는 희생제의 제물이 될 사람들의 손을 잡아주며 축복의 기도를 건네다가 오펠리아를 돌아봅니다)
 
입티메 공주:그렇죠. 어떤 문제가 더 중요한지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요.
 
입티메 공주:이 섬은 굳이 다른 섬과 무역을 많이하지 않고도 홀로 풍요롭게 지낼 수 있답니다. 종종 폭풍우에 휘말려 온 이들이나 먼 바다를 항해하는 여러분 같은 사람들을 만나는 걸로 충분하죠.
 
톢 (GM):맞아맞아!!
 
오펠리아:(데메테르님 여기 축복하셧죠?)
 
안텔리아 공주:(이제 이 공주는 저번에 섬에 왔던 사람들이 이야기해준 극장과 원형 경기장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무역을 할 수 있으면 우리가 더 좋은 기술을 가지고 살 수 있을 것이라고요)
 
리시아님:아 뭐야
 
세리스:바다뱀 탓에 이쪽에서 밖으로 나갈 수도 없는 건가요?
 
입티메 공주:그렇죠. 괜히 낚시를 한답시고 바다뱀의 사냥터에 들어갔다가 잡아 먹히는 사람들이 아직도 가끔 있답니다.
십 년에 한 명 정도로요. 보통은 조심하니까요.
 
리시아님:저 잠깐만...
 
리스:ㄱㅇㄱ
 
톢 (GM):ㄹㅇ ㅇㅈ...
 
리스:K-패치
 
세리스:(눈 가늘게 뜨고 양쪽의 말을 듣다가... 왕의 반응도 잠시 볼게요. 한쪽으로 치우친 입장은 아니겠지만 아무튼..)
왕은 '또 이러는구나' 하는 표정으로 딸을 지켜봅니다. 아마 현상 유지를 원하는 것 같군요.
 
리시아님:보수랑 진보군아...
 
톢 (GM):하지만, 이런 물결들이 늘 그렇다시피, 혈기 넘치는 젊은이들은 안텔리아 공주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이고 있더랍니다.
 
메델기오스:(허허 이러다 이 나라는 둘로 쪼개져서 망하든 고여서 망하든 망하겠구나~ 하는 표정으로 술 한잔 얻어 마셔요.)
 
오펠리아:(요 문제 중에 인신공양의 부분에 관해서는 오펠리아도 별다른 문제의식은 없을 것 같아요. 산제물에 관련해서 고민을 한다면야 포커스가 소수의 희생으로 다수의 쾌를 추구하는 게 맞는가 하는 공리주의적 문제점에 맞춰져있을 듯.)
 
톢 (GM):정작 희생을 자처한 두 젊은이들은 두려움에 떨면서도 영원한 사랑과 별자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여러분에게 열렬한 관심을 표하는 것은 지금 당장은 입티메 공주뿐입니다...만 안텔리아 공주도 틈을 노리고 있습니다.
 
리시아님:무지성.
 
오펠리아:(머... 우리를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고 싶은 건가?)
 
세리스:oO(바다뱀 니죽이는 상상.)
 
리스:하는 중
 
오펠리아:(아방방?) (하고 얌전히 있습니다)
 
리스:어쩢;
 
톢 (GM):그럼 입티메도 슬슬 본론을 말할 것입니다.
 
입티메 공주:"야만인들이 저희 섬의 코 앞까지 왔습니다. 이 섬의 근처에 있는, 망루를 세워 둔 암초에 상륙해서 물살이 약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더군요."
 
오펠리아:(에~~~ 한 나라의 공주 둘이 우리를 두고 싸우고 있어~~~)
 
입티메 공주:"그것만 건너면 바로 이 섬의 본토로 넘어올 수 있을 테니까요. 그나마 바다뱀 때문에 버티고 있는 것이지..."
 
톢 (GM):그거는 맞아~~~
 
테오도라:선장님, 이 사람들도 배에 태울까요? (정치싸움을 거의 이해하지 못하고 메델기오스만 돌아봅니다)
 
메델기오스:(조용히 하라는 뜻에서 팔로 목 휘감고 술이나 한잔 맥입니다.)
 
오펠리아:(어라... 그냥 바다뱀을 주역으로 끝장나는 연회를 열어주면 되는 거 아닌가... 선택적 아방?하고 있음.)
 
톢 (GM):그럼 테오도라는 자기 주량을 넘어설만큼 마실 겁니다.
 
세리스:바다뱀은 소통할 수 있는 존재이던가요? 공양을 하고 섬을 지키는 일종의 거래를 할 수 있는 정도라면.
 
안텔리아 공주:(자신의 언니가 여러분에게 어떤 선동을 하고 있는지를 두려워하며, 가까이 옵니다) 소통? 글쎄요. 그건 모르겠어요.
 
메델기오스:(꼴았나? 테오도라 저쪽 나무둥치에 버리고 옵니다.)(버려버려 오늘부터 여기가 네 집이다.)
 
안텔리아 공주:조상의 조상의 조상 때부터 쭉, 얌전히 제물을 바쳐 왔거든요.
 
오펠리아:흠... 엄~청 크면 막 그런 이지 정도는 있을 법 하지 않아? 제물을 받고 얌전히 있어주는 것도 일종의 계약이나 거래로 볼 수 있으니까, 아마 그 정도는 가능할 것 같은데.
 
메델기오스:(이번에는 폴릭토르 휘감고 술맥일까 고민중)
 
오펠리아:그리고... 아무도 소통을 시도하지 않으니까 그런 거야! 마음의 문을 열지 않은 거라고! (파아앗!)
 
테오도라:(얌전히 꼴아서 졸다가 젊은이들이 말을 걸면 니모스와 오로스의 이야기를 해줍니다)
 
세리스:(오펠리아 햇살에 약간 타요...)
 
리시아님:솔루션입니다.
 
안텔리아 공주:직접 이야기를 해본 적은 없는데.... 그렇게 해서 제물을 덜 바쳐도 된다면 저는 찬성이에요? 그럼 일 할 사람이 둘 더 생기는 거니까요.
 
세리스:마음의 문.... 뭐, 어쨌든, 이쪽에서 나가는 무역은 하게 해달라고 부탁해도 되겠네요. 생각해보면 뱀 입장에서 안 될 것도 없을 것 같아서.
 
세리스:제물은 제물이고, 그쪽은 그대로일지도 모르겠지만... 무역만의 문제라면요.
 
폴릭토르:이 근방에 무역을 할만한 섬이 많지는 않았지만 말이지. 저번에 지나온 템논도 무역을 하기에 좋은 섬은 아니었고. (이쪽은 확실히 개화파입니다)
 
톢 (GM):ㄹㅇ
 
입티메 공주:오, 안텔리아. 뭐가 됐든 아버지께서 이 제안에 동의하신 후의 일이야.
 
리시아님:왕 하는 꼴 보면
 
리스:ㄹㅇ
메타적으로는... 공주들 중 하나의 편을 들어 같이 가서 왕에게 따지기나 왕에게 직접 가서 제3안을 제시하기 정도가 있겠군요
 
세리스:.......여하튼. (잠시 고민하는 듯이 미간을 찌푸리고 있다가 어깨를 으쓱합니다.) '마음의 문' 이든 뭐든 시도해서 이쪽에도 저쪽에도 안 좋을 건 없어 보이네요.
 
톢 (GM):물론? 제3안 제시가 실패하면? 왕은 중도보수책을 취할 것
 
입티메 공주:바다뱀이 정말 말이 통하는 친구라면 그렇겠군요. (뭐가 됐든 전통을 깨는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게 마음에 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오펠리아:(세리스 쿡쿡 찔러요) (가서 말해바~~)
 
세리스:(쿡쿡 찔리기... 화살 들어요) (대화야, 가자)
 
오펠리아:(충격받은 농담곰 표정)
 
안텔리아 공주:(안텔리아 공주는 웃고 있다... 세리스가 말이 통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톢 (GM):좋습니다. 그렇다면 바로 왕에게 꽂으러 가보나요?
우리는 뱀과 일단은 말로 잘 쇼부를 보겠다 선언?
 
오펠리아:(어때?) (세리스 봄.)
(지도자님~~)
 
세리스:(그러면... 공주들이 우리 쪽을 빤닥빤닥 쳐다보고 있겠죠? 뭔가 왜 또 이렇게 되어버렸는지는 모르겠지만... 하는 표정으로 이 결론을 폐하께 말하러 가자고 하겠습니다.)
 
리시아님:가자~~
 
톢 (GM):왕은 공주들과는 다르게, 제법 마음 편하게 이 연회를 즐기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희생제 주인공의 부모들과 편안한 얼굴로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하고 있군요.
"그들의 기백은 우리의 조상은 물론이고, 신들도 기쁘게 할 것이요." (대충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고 진심인 것 같네요)
 
리시아님:연인들 결.기지
 
톢 (GM):바람은 포도주 냄새를 싣고 흐릅니다.
좋아요... 이 왕에게 어떻게 입을 털어 보시는지
 
메델기오스:(술마신 인간도 일행 보고 일단 따라 가 봅니다.)
 
리시아님:실화냐?
 
톢 (GM):좋아요. 왕은 취했습니다. 인사불성인 수준은 아니고 기분 좋게 취기가 올라 있군요. 판단력은 좀 떨어져 있습니다.
 
톢 (GM):테오도라는 술에 취해서 섬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고, 폴릭토르는 여러분을 따라 와서는 공주들과 왕실-문화교류를 하고 있군요.
 
리시아님:섬기는 신 바꿔라
 
왕에게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할 자 누구인가?
 
오펠리아:(에휴 풍요의 이지 오펠리아 참가해야죠)
 
세리스:(초월하는 화살, 세리스가 이 대결에 참여합니다!)
 
메델기오스:(해상의 메델도 참여해봅니다!)
 
리시아님:굴...려?
 
톢 (GM):좋습니다. 왕은 신중하고 보수적입니다. 그리고 그의 결정은 섬 사람들에게 (아직까지는)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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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아님:할수...있을지도.
 
리시아님:굴...려?
 
톢 (GM):굴립시다!
 
메델기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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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의 메델기오스
행동이 성공하면 도전을 극복합니다. 승리한 영웅 중 가장 합계가 높은 사람은 난이도만큼 영광을 얻습니다. 승리한 다른 영웅은 절반 (소수점 이하 올림)을 얻습니다.
 
톢 (GM):팍팍 쓰십시다
 
리시아님:술 먹고 오더니
 
리시아님:말은 멀쩡하게
 
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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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하는 화살 세리스
행동이 성공하면 도전을 극복합니다. 승리한 영웅 중 가장 합계가 높은 사람은 난이도만큼 영광을 얻습니다. 승리한 다른 영웅은 절반 (소수점 이하 올림)을 얻습니다.
 
리스:헤라님 감사
 
오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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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의 이지 오펠리아
행동이 성공하면 도전을 극복합니다. 승리한 영웅 중 가장 합계가 높은 사람은 난이도만큼 영광을 얻습니다. 승리한 다른 영웅은 절반 (소수점 이하 올림)을 얻습니다.
 
톢 (GM):크으으으 천재
 
톢 (GM):좋아요. 메델기오스->오펠리아->세리스 순으로 행적 낭송해봅시다.
 
메델기오스:(술을 먹어서 적당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일단 무리 사이로 끼어 들어가서 왕에게 맞장구를 쳐 주며 껄껄대며 놀다가 '아 그래서 말인데 혹시...' 하고 일행들이 할 말이 있다는데 말을 들어줄 수 있는지 술을 따라드리며 묻습니다.)
 
톢 (GM):"오호, 이야기가 떠도는 것을 들었소. 어부 나르도스의 배낚시에 어울려 주었다고 하던 것을." @메델기오스가 능청스럽게 말을 걸면 얼굴을 훑어보고는 웃으면서 답을 합니다.
 
메델기오스:하하 별거 아닙니다. 그저 궁금해서 말동무를 좀 해 드린 것 뿐입니다. 하하하.
 
톢 (GM):"이번에 용감하게 섬을 위해 희생하기로 한 이들을 위한 기도를 올렸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멋진 젊은이들이로군!" @이미 여러분을 상당히 좋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오펠리아:(오 나야 나 그거)
 
톢 (GM):여러분들이 이 섬에서 냅다 해버린 임팩트 있는 행동들 덕에, 어떤 말을 하든 의미 있게 받아들여질 겁니다.
좋아요, 다음!
 
오펠리아:(그럼 기분도 좋아보이고 귀도 기울일 것 같은 왕한테 세리스와 함꼐 갑니다. 미소녀 둘이라서 놀랐습니까? 그럴만도하지...)
 
오펠리아:(농담이고... 여튼 가서 세리스가 본론적인 핵심을 쾅 꺼내기 좋게 살살 가벼운 이야기를 그쪽으로 끌어갈 것 같아요)
어머 그걸 들으셨어요~? (아방~)
 
폴릭토르:아름다운 기도문이었지. 그 기도와 이야기를 듣는다면 어떤 신이라도 이 연인의 별자리를 만들어 주고 싶을 정도로.... (눈치껏 추임새를 넣어 줍니다)
 
톢 (GM):"그래. 어떤 이야기가 하고 싶은가? 당신들의 배를 고칠 나무와 돌을 달라는 이야기? 얼마든지!"
 
오펠리아:(하... 내가 이래서 널 좋아해) (폴릭토르 몰래 발로 톡 건드립니다 고맙다! 잘한다!)
 
리시아님:4인팟 딱 맞네
 
오펠리아:와아 감사합니다! (ok. 대장님. 자원 받았슴미다. 마저 아방합니다.) 음~ 별 이야기는 아니고요! 정말이지 훌륭하신 공주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생각이 난 게 있어서~ (갸우뚱?)
 
톢 (GM):"오, 우리 딸들이 자기 주장이 과한 면이 있어도 참으로 영특하지... 무엇인가?" @오펠리아의 화술에 그저 살살 녹는
 
오펠리아:바다뱀에 관한 일인데 저희와 이야기를 나눠주셔서 함께 생각을 해봤거든요~ 음, 뭐더라? (하고 이어가던 말을 세리스에게 토스해, 자연스레 대화의 주도권을 왕에게 넘기는 일 없이 세리스에게 발언권을 줍니다.)
 
리시아님:탁월해와
 
톢 (GM):가라 탁월
 
세리스:(세리스는 왕족을 대할 때의 예절에는 모자람이 없는 편입니다. 키오스에서도 군에 동원되었으니 배워왔을 테고, 메타적으로 말하면 세션 초부터 그런 입장이었으니까요. 하여간 분위기가 무르익어간다면, 그렇다 할지라도 예를 차려서 인사했을 겁니다. 그의 옆에 두 공주도 있을 테고요. 그러니 중요한 일을 논하러 왔다는 건 누구든 알아차릴 수 있었겠지요.)
(간단한 안부 인사와 소개로 시작합니다. 잠시 다른 얘기를 할 거예요. 어디에서 온 여행자들이며, 이곳의 분위기가 어떻고 하는 예의상의 이야기들. 그러다가 육각수 아니 아폴론의 가호가 담긴 샘물이 떠오르면... 관련된 이야기를 하면서 왕에게도 바칠게요. 솔직히 말해서 외부인이 주는 음식은 수상하니까 자기도 고민 없이 같이 마시고요. 취기가 깨는 것은 차치하고서라도, 효과가 신묘하다는 것을 알면 영웅들에 대한 왕의 신뢰가 높아질 겁니다.)
(그러다가 슬슬 이야기를 할 타이밍이 온다면, 아까 합의한 내용에 대해 설명할게요. 사실 특별히 논리적 비약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바다뱀과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면 무역을 하게 해달라고 요청해 보자'일 뿐이니까 딱히 반대할 이유도 없을 겁니다. 게다가 두 공주가 가세한 부탁이라면요.)
 
리시아님:바다뱀이라고
 
톢 (GM):좋습니다. 세리스가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뒤따라온 공주들도 그녀의 말에 거짓이 있다고 지적하지 않는다면 왕은 쉽게 동의할 것입니다.
 
527:그런가봐
 
리스:세나뱀
 
톢 (GM):육각수를 마시면 아마 세리스를 아폴론의 신도로 제대로 착각하겠네요. 어쩔 수 없죠.
그건 그렇죠...
 
톢 (GM):여러분들이 제안한 새로운 안은 받아들였지만, 왕은 아직도 반신반의한 눈으로 여러분을 쳐다봅니다. 왕조차도 바다뱀과 직접 대면한 적은 없으니까요.
 
리시아님:헐...
 
톢 (GM):"바다뱀이 머무는 스핑카알루로스의 동굴은 이쪽이라네. 주변에는 깎아지른 절벽이 있고, 파도가 거의 치지 않아 놀라울 정도로 고요한 곳이지."
 
톢 (GM):공주 둘은 무장을 하고, 왕과 여러분을 따라옵니다. 혹시 모를 바다뱀의 선빵을 저지하기 위함이겠지요.
 
안텔리아 공주:혹시 수영을 잘 하시나요, 영웅님들? 참, 그러고보니 통성명도 못했네요! (유독 세리스에게 친한 척을 합니다)
 
오펠리아:(매끈이는 수영 잘 할 수 있을테고...)
(세리스는 몸으로 하는 거면 다 잘할 것 같고...)
 
메델기오스:(? 매끈이 되며)
 
오펠리아:(...난?)
(난...?)
 
리시아님:hmm... 생각중...
 
입티메 공주:바다뱀의 동굴은 해식 동굴... 다시 말해 그 동굴 안쪽으로 가려면 수영은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죠. (조금? 초조해보이는 오펠리아를 지긋이 봅니다)
 
세리스:....배는요?
 
오펠리아:(갸우뚱?합니다.) 물에 빠져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수영 한 번도 안 해본 걸로 합시다! 할 필요가 없었다.)
 
입티메 공주:작은 배를 수영하는 것만큼 빠르고 기민하게 몰 수 있다면 못할 건 아니죠.
 
오펠리아:(우움 얘들아 나 짐?)
 
톢 (GM):꺄아아악
배에 타거나 남의 등에 업혀서 간바레 간바레를 해줄 수도 있죠
 
오펠리아:(간바레 간바레~)
(우리 npc들은 수영 할 수 있어?)
 
톢 (GM):공주들은 둘 다 엔간히 할 것 같군요!
 
오펠리아:(테오도라는 꼴았으니까 물에 넣지 말고...)
 
세리스:작은 배를 빠르고 기민하게... (메델 쳐다봐요)
 
오펠리아:(폴릭토르는?)
 
세리스:(어이 선장)
 
톢 (GM):폴릭토르는 수영은 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배를 모는 걸 더 잘 하겠네요
 
오펠리아:(진짜 나만 짐이구나!?)
 
톢 (GM):모두가 같은 방법을 통해서 동굴 안쪽으로 들어갈 필요는 없지요~
 
메델기오스:(선장은 항로 정하기와 적 조지기 담당이라 항해실력은 좀...)
 
리스:
 
세리스:(그러면 세리스는... 어쩔 수 업지. 하고 준비할게요)
 
오펠리아:(그... 그러면 어쩔 수 없다 나는.)
(폴릭토르 붙잡고 반짝반짝... 해봅시다.)
 
톢 (GM):좋습니다. 누가 수영을 하고 누가 배를 봅니까?
 
오펠리아:(몰아줘.)
 
리시아님:갑자기 매끈 나눔
 
메델기오스:(수영... 해야지...)
 
톢 (GM):배를 모는 사람은~?
 
리시아님:멋지다~~
 
톢 (GM):크으으 대박~~~
 
오펠리아:(오펠...리아? 하지만 막상 모는 것은 폴릭토르가 아닐까?)
(꼽사리낍니다.)
 
톢 (GM):힘은 폴릭토르가 쓰고 오펠리아는 훈수를 두는군요
 
오펠리아:(ㄱ나바레간바레야!)
(간바레!)
 
오펠리아:(아 기왕 배 꼽사리 끼는 김에 아까 줬던 망토도 돌려받습니다)
(동굴은 추우니까)
좋습니다. 다들 대결 방식이 정해졌다면...
 
톢 (GM):헤엄쳐서 가는 이들은 이 파도와 피와 용맹의 대결을, 작은 배를 모는 이들은 재주와 이성의 대결을 하는 것으로!
 
리시아님:용맹하게 헤엄쳐
 
스핑키알루로스 만을 가로질러 바다뱀과 이야기를 나눌 자 누구인가?
 
오펠리아:(풍요의 이지 오펠리아!... 가 폴릭토르를 앞세워서 참전합니다 .)
 
세리스:(초월하는 화살, 세리스가 헤엄을 쳐봅니다...)
 
메델기오스:(해상의 메델기오스가 수영을 합니다...)
 
톢 (GM):이게... 영웅?
 
527:어푸
 
리스:어푸푸
 
리시아님:우린해적이야
 
톢 (GM):영웅적이고 험난한 고난입니다. 바다는 무섭고, 특히나 바다뱀이 터전으로 삼은 바다는 더럽고 치사하기까지 하니까요.
바다가 여러분을 억까한다...
 
EPIC,PERILOUS
10
 
메델기오스:
 
 
10
17
해상의 메델기오스
행동이 성공하면 도전을 극복합니다. 승리한 영웅 중 가장 합계가 높은 사람은 난이도만큼 영광을 얻습니다. 승리한 다른 영웅은 절반 (소수점 이하 올림)을 얻습니다.
(어푸...)
 
리스:
 
세리스:
 
 
10
8
초월하는 화살 세리스
좌절한 영웅은 영광 1을 얻습니다.
 
리스:어라
 
오펠리아:
 
 
10
13
풍요의 이지 오펠리아
행동이 성공하면 도전을 극복합니다. 승리한 영웅 중 가장 합계가 높은 사람은 난이도만큼 영광을 얻습니다. 승리한 다른 영웅은 절반 (소수점 이하 올림)을 얻습니다.
 
527:오우
 
톢 (GM):천재~~
 
톢 (GM):좋아요. 세리스->오펠리아->메델기오스 순으로 행적을 낭송해봅시다.
 
톢 (GM):왕은 구경이나 하고 있을 거고, 안텔리아 공주는 헤엄치고, 입티메 공주는 배를 몹니다.
폴릭토르랑 같이 노 한짝씩 잡고..
굿굿 천재간지바다의왕자 메델
 
527:이열
 
리시아님:신분제고장남
 
세리스:(그러면... 세리스는 수영을 안 해본 지 너무너무 오래됐어요. 물론 언젠가 배우긴 했을 거예요. 까먹었지만. 그래도 체력이 나쁘지는 않잖아요? 그래서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효율적이지 못한 수영 방법은 체력을 과하게 소비시키는 법입니다. 생각보다 힘들어서 당황해버린 상태로... 새우등 뜨기로 물에 동동 뜰게요(ㅋㅋㅋㅋ) 살.. 살려줘)
 
리스:생존기 사용
세리스가 간신히 떠있으면... 물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파도가 거칠게 치는군요. 거의 사람 키만한 파도가 세리스를 덮칩니다. 엘피는 진작 놀라서 날아올랐겠군요.
안텔리아 공주가 빠르게 헤엄치다가 급하게 돌아오려고 했지만 역부족입니다!
 
톢 (GM):다음은 오펠리아. 당신이 타고 있는 배는 어떻게 되었나요!
 
오펠리아:(에에... 사실 전왕자 하나만 고생시키는 줄 알았더니 현공주도 노동을 시키고 혼자 다소곳하게 앉아있는 상황이 되어서 좀 어떡할까 싶기는 함...)
(하... 하지만 난 아름다우니까 . 안 될 게 뭐가 잇어 그치.? 나의 아름다움으로 응원하면 되 . 그치?)
아무래도 그런 것 같습니다. 특히 입티메 공주에게 잘 먹혔겠네요.
 
오펠리아:(뭔가... 아까 항해할 때 다른 선원들을 보살피며 돌아다녔더니 다들 기운을 냈던 걸 기억해냅니다... 어라... 이거... 효과가 있을까?)
(공주님?)
(어... 그런데 아름다움을 활용해보는 건 처음이라 모르겟는 오펠리아 . 그냥 빵긋빵긋 웃으며 통상응원합니다) 와아 대단해요~ 와~ 멋지다~
이러면 금방 가겠다 우와 대단해~
(박수 짝짝~)
 
톢 (GM):오펠리아. 당신은 아름답기보다는 사랑스러운 사람입니다. 그 미소에 폴릭토르는 이미 적응을 해서 통상적으로 힘을 내고 있지만, 입티메 공주는 다르네요.
 
오펠리아:(아니 적응까지 필요할 일이야?)
 
톢 (GM):바다뱀을 잡아야 한다고 무력에 힘쓰는 여동생과 귀가 얇은 아버지, 그리고 자신의 등만 쳐다보는 수많은 시민들과 함께한 그녀였습니다만... 당신과 같은 사람은 처음 보았겠군요.
 
톢 (GM):외지인의 기대를 망칠 수는 없다는 결의가 얼굴에 떠오르고, 그녀는 능숙하게 기암괴석들을 헤쳐나갑니다. 폴릭토르는 눈치껏 따르고요.
 
오펠리아:(그럼 와아~ 하면서 계속 응원하다가 노래도 불러주고 네 뭐 합니다....)
(근데 세리스 발견하고 메델한테 급하게 가리켜줌 이렇게 토스하기로)
 
톢 (GM):처음에는 둘이 손발이 맞지 않아, 그리고 오펠리아를 신경쓰느라 느릿느릿 조심조심 나아가다가... 세리스가 힘이 빠져 떠오를 때쯤 헤엄치는 이들을 추월했겠네요.
좋아요.. 우리의 선장님 뭔가 해봅시다
 
세리스:(둥실....... 둥실.........)
 
메델기오스:(일단 가야 한대서 물에 뛰어들었지만 배 타고 가는 인원이 부럽습니다. 그래도 수영은 잘 해서 오랜만에 물 속에 있는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따라 헤엄도 잘 쳐지는 것 같아요. 적당히 옆으로 헤엄치며 배 위를 구경하면서 속으로 '이열...' 하고 지나가다 오펠리아가 자신을 보며 어딘가를 손가락질 하는게 보입니다.
뭐지? 싶어서 봤더니 무언가 분홍색 해초가... 물 위에 퍼져있는게 보입니다. 그리고 그 위에 있는 화살통도 보이겠죠.
놀래서 어풒푸 하다 돌아가서 세리스 한손으로 안고 몸을 뒤로 한 채로 헤엄을 칩니다.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는데 자유형을 할 수는 없으니까요.)
 
리스:분홍색 해초
 
527:참방...
 
톢 (GM):분홍색 해초...
 
톢 (GM):좋습니다. 메델기오스가 파도를 헤치고 쭉쭉 나아가다가 결국 세리스를 건져냈군요. 세리스를 안고도 속도가 전혀 줄지 않네요.
 
톢 (GM):꺄아악
 
톢 (GM):모두 아주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두 번째 파도가 오기 전에 여러분은 모두 만 안쪽의 동굴에 도착했습니다.
 
톢 (GM):말이 동굴이지, 발을 디디고 설만한 곳은 거의 없군요. 안쪽은 끔찍하게 어둡고, 안에서부터 물결이 쳐 옵니다. 바다뱀이 움직이는 모양이네요.
 
세리스:(축축...)
 
오펠리아:(뽀송...)
 
톢 (GM):좋습니다. 이제 여러분의 눈에 희미하게 바다뱀의 그림자가 보이겠네요. 공주들이 경고한 것과 같이 매우 거대합니다. 바다 한가운데에서 보았던 것과 비슷한 크기예요.
 
오펠리아:(어라... 잠시만요)
 
안텔리아 공주:다른 섬을 떠돌던 사람들이 괴물 바다뱀의 이야기를 해줬어요. 눈 사이를 노리면 무력화시킬 수 있다면서요. (비록 물에 한번 빠졌지만... 자신이 멋지다고 생각한 세리스에게 속삭입니다)
 
오펠리아:(우리가 바다에서 그 처리했던 그거...가 이 뱀보다 작은 아기가 아니라 저만했었음?!)
 
리시아님:어라? 아...
 
세리스:(우선 잘 기억해둡니다. 눈 사이를 노리라는 거네요.)
 
리스:맞아
 
리스:쫄튀 햇음
 
안텔리아 공주:좋습니다. 이 바다뱀은 먼저 공격해오지는 않습니다.
 
톢 (GM):아니 gm말이ㅑㅇ
좋습니다. 이 바다뱀은 먼저 공격해오지는 않습니다.
 
톢 (GM):다만 철벅철벅 물보라를 일으키며 여러분 가까이로 와 몸을 꼿꼿하게 세우는군요.
 
톢 (GM):누가 가장 앞쪽에 있었을까요?
 
오펠리아:(오펠리아 아니었을까? 제일 바다뱀에 호의적?이라고 해도 될 지는 모르겠지만 그러니까.)
 
리스:그것도 맞아
 
세리스:(그러면 오펠리아랑 세리스가 같이 나아갑니다. 굳이 따지면 오펠리아가 제일 앞에 있을 것 같기는 해요. 세리스는 약간 정신이 없으니까!)
 
톢 (GM):좋습니다. 가장 앞에 있는 사람을 향해 입을 쫙 벌리면서 천천히 다가오다가...
오펠리아의 상체가 벌린 입 사이로 사라지다가... 바다뱀이 동작을 멈춥니다.
이제야 자기 생각보다 사람이 많다는 것을 눈치챈 것 같네요.
 
오펠리아:(우왕~)
 
톢 (GM):슬쩍 도로 뒤로 물러나는 바다뱀... 오펠리아는 바다뱀의 입 속 구경을 했겠군요.
 
메델기오스:(이 자식 제물인 줄 알고 지금 먹으려고 한 거야?)(머리에서 물기 짜며)
 
오펠리아:(신기하다~ 하는 표정으로 눈 반짝이고 있어용)
 
세리스:(???? 세리스는 숨 고르다가 허겁지겁 오펠리아 끌고 뒤로 옵니다....)
 
오펠리아:?? 왜? (일단 힘에서 밀리니까 얌전히 끌려감)
 
세리스:(???) (니 뭐인? 하는 눈)
 
톢 (GM):아무튼 바다뱀은 여러분이 제물이 아니라는 사실 정도는 알게 된 것 같네요.
이 친구는 말은 못하지만, 마구잡이로 덤벼드는 타입도 아닌 것 같습니다.
 
톢 (GM):적어도 건장한 사람 여섯 명과 자신이 싸우면 좀 불리하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 같네요.
 
리시아님:집들이야 집들이
 
오펠리아:(움 그럼 일단 괜찮아 괜찮아 하고 다시 바다뱀한테 다가가봅니다)
 
리시아님:말은 못한대
 
톢 (GM):좋습니다. 바다뱀은 여러분의 전력을 측정하고 있는 것 같아요. 여러분은 어떻게 하나요? 바로 덤비는지? 훈육을 시도해보는지?
 
메델기오스:(아이고 이 아가씨야 하고 일단 옆에 가 있습니다.)
 
오펠리아:(교감...은 뭘로 쳐?)
 
리스:그런가
 
리시아님:오히려 좋아
 
리시아님:글쿤
 
오펠리아:(여튼 오펠은 후자)
 
톢 (GM):아무튼 여러분의 행동은 섬의 미래를 결정짓는 큰 일이므로... 결전에 해당합니다.
기선제압부터 해보자고요.
 
리시아님:에?
 
527:에?
 
리시아님:결전이야?
 
리스:
 
톢 (GM):좋습니다. 이제 이 뱀은 여러분이 공격 의사가 없다는 것을 알고... 그냥 좀 더 푸짐한 서비스가 들어온 것으로 생각할 겁니다. 이 바다뱀은 여러분을 좀 더 깊은 곳으로 끌어들일 작정입니다.
 
527:이놈이?
 
톢 (GM):벌써 슬금슬금 동굴 바깥쪽으로 움직이면서 퇴로를 막고 있군요!
 
리스:이놈이
 
이 바다뱀에게 인간의 무서움을 알려줄 자 누구인가!
 
톢 (GM):라고 물어는 봤지만 전원 강제참여죠 이거
 
오펠리아:(에엣... 무서움...)
 
메델기오스:(해상의 메델이 참여합니다)
 
세리스:(초월하는 화살 세리스가 참여합니다!)
 
톢 (GM):이 뱀의 턱에 물어 뜯기면... 별자리각이 날카롭고, 이 뱀은 포세이돈의 총애를 받는 친구이기 때문에 이 대결은 영웅적이고 거룩합니다.
 
톢 (GM):못할 건 없지!!
 
리스:별자리각
 
오펠리아:(그럼 오펠리아는 세리스 지원합니다~)(애들이 가져오겠지 뭐)
 
톢 (GM):
 
EPIC,SACRED
13
 
527:안돼안돼
 
톢 (GM):좋습니다... 다들 바를 거 바르고 도전해보시지요!
 
메델기오스:
 
 
13
17
해상의 메델기오스
행동이 성공하면 도전을 극복합니다. 승리한 영웅 중 가장 합계가 높은 사람은 난이도만큼 영광을 얻습니다. 승리한 다른 영웅은 절반 (소수점 이하 올림)을 얻습니다.
 
527:살았다~
 
세리스:
 
 
13
12
초월하는 화살 세리스
좌절한 영웅은 영광 1을 얻습니다.
 
리스:뭐냐
 
527:
 
리스:주운 조졋네
 
리시아님:아 그렇게?
좋아요. 세리스부터 행적 낭송을 해봅시다!
 
세리스:(세리스는 동물과 소통하는 법을... 솔직히 모릅니다! 동물은 그에게 언제나 사냥감이었지, 소통의 대상은 아니었으니까요. 그래서 처음에는 인간의 언어로 말을 걸어봤을 겁니다. 그러나 알아들을 리가 만무했기 떄문에...) (어케? 하는 아방;; 표정으로 오펠리아 쳐다볼래요 ㅋㅋ)
 
오펠리아:(오펠리아는 지금껏 동물과는 지식과 마음으로 소통했습니다... 세리스는 사냥을 하니까, 부족한 건 마음일 거라고 지레짐작한 오펠리아는...)
(마음! 마음으로 진심을 다해! 전해봐! 하는 눈빛을 줌.)
 
톢 (GM):바다뱀의 몸 안쪽에서 쉭쉭거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세리스가 얼마나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말을 하든, 뱀에게는 통하지 않는 것 같군요.
 
톢 (GM):바다뱀은 이런 장면을 종종 봐왔습니다. 자신에게 바쳐진 이들이, 섬을 위해 희생하겠다고 나선 이들이 최후의 순간에 혀가 길어지는 모습 말이죠. 거리낌 없이 세리스 주변을 맴돕니다.
선장님... 상황을 수습해봅시다!
 
세리스:(뭐야? 하고 바다뱀 개째려볼게요)
 
메델기오스:(상황... 수습...)
(바다뱀이 퇴로 차단을 하는걸 뭔가 좀 크게 뜬 눈으로 봅니다. 그리고 세리스가 소통을 하려다 실패하고, 뱀이 세리스 주변을 맴도는게 눈에 보입니다.
일단 어벙벙 한 표정으로 보고 있다가. 돌맹이 하나 던져서 세리스를 휘감으려는 바다뱀의 몸통을 맞춥니다.
폭풍이 치는 배 위에서는 사람 소리 같은거 안 들립니다. 대화가 통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렇습니다. 몸으로 말해요.
바다뱀이 자신을 돌아보면, 일단 칼을 칼집째로 들어서 옆에 있는 커다란 석순을 하나 부숩니다.)
(않으려면 >않으면)
 
리시아님:우리결국위협
 
톢 (GM):이게... 영웅?
 
톢 (GM):좋습니다. 메델기오스는 우위 주사위를 하나 받아가세요.
 
톢 (GM):위기를 제시하지요. 여러분이 이 뱀을 훈육을 시키든, 위협하든, 아무튼 일을 잘 수행하지 못한다면 두 공주는 죽습니다.
 
톢 (GM):나아가, 이 녀석을 제어하지 못한다면 이 바다뱀은 힘차게 바다로 헤엄쳐나가 맛있는 인간-고기가 가득한 항구에서 포식을 할지도 모릅니다.
 
리스:덤벼
 
톢 (GM):아무튼 이렇게 두 위기가 있군요. 공주들이 죽거나 민간인이 죽거나!
 
리시아님:바다뱀이라고
 
톢 (GM):여러분들은 어떻게 하나요?
 
세리스:(제어(물리) 합니다.)
 
메델기오스:(메델은 일단 주의를 끌었으니까... 훈육 해 보려고 할것 같아요... 약간 약육강식, 강약약강으로 훈육합니다.)
 
톢 (GM):메델이랑 세리스는 위기 방어 아닌감?
정리하고 가죠...
 
리시아님:웅 헷갈려서
 
톢 (GM):위기 1. 공주들이 (싸우다) 죽는다.
위기 2. 뱀이 동굴 밖으로 뛰쳐나가서 섬을 공격한다.
 
리시아님:음... 고민햇는데
 
톢 (GM):편하신대로!
좋습니다. 그럼 방어부터 해보지요!
 
톢 (GM):뛰쳐나가는 뱀을 막으려면, 직접 위협하면서 바다뱀을 도로 동굴로 밀어 넣는 것이라면 피.용이고, 교묘하게 뱀이 이동하는 것을 가로막는 것이라면 재.이.입니다
 
527:아이고...
 
톢 (GM):안텔리아는 기다렸다는듯이 활시위를 당기고 있고, 입티메도 결연하게 화살을 보충하는군요.
 
EPIC,SACRED
11
 
리시아님:내가뭐랫냐고
 
리스:우리랑 가자
 
메델기오스:
 
 
11
15
해상의 메델기오스
행동이 성공하면 도전을 극복합니다. 승리한 영웅 중 가장 합계가 높은 사람은 난이도만큼 영광을 얻습니다. 승리한 다른 영웅은 절반 (소수점 이하 올림)을 얻습니다.
 
톢 (GM):낙승이지...
 
톢 (GM):행적 낭송을 해봅시다! 당신은 어떻게 바다뱀이 섬의 주민들을 위협하는 것을 막아냈나요?
 
메델기오스:(저 녀석은 방금 전에 메델이 석순을 부수는 것을 봤습니다. 그 정도 위력이라면 메델과 부딪히는 순간 자신도 적잖은 피해를 입을 것을 알것입니다.
메델은 그냥 뱀이 튀어나갈 것 같은 자리에 다가가 칼을 들고 서 있습니다. 그리고 뱀을 빤히 바라보면서 자세를 잡습니다.)
 
리스:째려보기
 
527:개째리기
 
톢 (GM):뱀은 그렇다면 적어도 메델기오스가 있는 곳은 피하겠군요. 쉭쉭거리며 기분 나쁜 티를 잔뜩 내고, 괜히 메델이 있는 쪽으로 첨벙거리며 물을 튀기는 일은 있었지만... 그리로 다가가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공주들이 있는 쪽으로 다가가 혀를 날름거립니다.
 
과연 공주들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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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의 세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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