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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 세션 시작!
527:와아아
톢 (GM):이번 세션은 지도자 정하기부터 시작해보죠.
리스:와아아
톢 (GM):배는 순항하는 것 같았습니다. 비도 오지 않고, 햇빛이 너무 뜨겁지도 않았습니다. 아무도 염소를 잡아먹으려 하지도 않았고요. 바다뱀의 습격도 없었습니다.
리스:염소야
톢 (GM):하지만 여러분의 항해에 문제가 없을 리가 없죠. 누가 포세이돈을 노하게 만들기라도 한 걸까요?
멀지 않은 곳에 섬 비스무리한 것의 그림자가 보입니다. 그쪽에는 풍랑이 크게 일고 있습니다. 항해사들은 의견을 나누느라 분주하고, 선원은 돛을 단단히 맸다가 풀었다가...
그래요, 먼 곳을 보다가 정작 바로 코앞은 신경도 못 쓴 거죠. 쿵, 소리와 함께 배가 흔들립니다. 바다에 나뭇조각이 둥둥 떠다닙니다. 암피트리테 호(였던 것)입니다.
물이 들어차기 전에 어떻게 해결하는 게 좋을 거예요.
리시아님:던져지고 싶어?
리스:얘들아 배에 빵꾸 낚다
톢 (GM):ㅎㅎ 누굴 던지게
리스:콩쥐야 조땟어 하라고해
톢 (GM):난이도는 3 중 더 높은 숫자!
단 2
톢 (GM):슬슬 빵꾸날 때 됐다 싶어서 시원하게 내드렸습니다~
리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스:역시 사람으로...
톢 (GM):도대체 뭘로 막은 걸까... 굴려주시죠
사람... 킹능
527: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톢 (GM):대충 선언하고 분야 받아주세요~
지금은 노간지 선언도 괜찮습니다
톢 (GM):됩니다!
세리스:(주변 선원들을 개째려봐서 알아서 허둥지둥 수습하게 만듭니다... 똑바로안해???)
톢 (GM):예언으로 빵꾸 막는거면 ㄹㅇ 사람 아님?
톢 (GM):그거라면 결의와 기백에 가깝겠네요.
리시아님:메델도 분야 받으면 굴려오겟습니다
527:하씁...
가능합니다!
리시아님:오 솔선수범...
톢 (GM):업데이트? 업그레이드
리시아님:클낫네 (ㅜㅜ)
톢 (GM):저러니까 배를 몰 수 있었던 거다... 다들 각자 분야로 굴려주시죠
527:업데이트만 해주세요
리시아님:굴려올게요
527:흐아악
오펠리아:
2
15
풍요의 이지 오펠리아
행동이 성공하면 도전을 극복합니다. 승리한 영웅 중 가장 합계가 높은 사람은 난이도만큼 영광을 얻습니다. 승리한 다른 영웅은 절반 (소수점 이하 올림)을 얻습니다.
메델기오스:
2
6
해상의 메델기오스
행동이 성공하면 도전을 극복합니다. 승리한 영웅 중 가장 합계가 높은 사람은 난이도만큼 영광을 얻습니다. 승리한 다른 영웅은 절반 (소수점 이하 올림)을 얻습니다.
세리스:
2
8
초월하는 화살 세리스
행동이 성공하면 도전을 극복합니다. 승리한 영웅 중 가장 합계가 높은 사람은 난이도만큼 영광을 얻습니다. 승리한 다른 영웅은 절반 (소수점 이하 올림)을 얻습니다.
리시아님:말빨쩐다
527:대박이다
톢 (GM):좋아요. 메델기오스부터 행적을 낭송해봅시다.
톢 (GM):실무자가 아니다 이거지
메델기오스:(대충 한숨쉬고 배 밑바닥으로 직접 가서 어느 부분에 구멍났는지 확인합니다. 그리고 배에 있던 자재를 들고가서 대고 망치질 해요.)
구멍 나는게 하루 이틀이냐...
크산토스:넉넉하게 적재해둬서 다행이다. 그래도 아끼는 게... 알죠? (돈 얘기만 나오면 민감해집니다. 메델기오스가 필요 이상으로 많이 쓰지는 않는지 확인하면서 판자의 위치를 바로잡아줍니다.)
메델기오스:(땅... 땅...)
리스:귀여운데
톢 (GM):하지만 메델기오스, 잘못 건드린 모양입니다. 암피트리테 호는 튼튼하게 지어졌다고는 해도 너무 고생했어요. 당신의 망치가 조금 빗나가자, 쩌적 소리를 내며 기껏 새로 끼운 널빤지가 쪼개집니다.
크산토스의 짜식은 눈빛은 덤....
메델기오스:(내가 이렇게 강했던가...)
리스:널빤지 -1
리시아님:피용 올렸잖아
메델기오스:하나만 더 줘. 지금 안 고치면 팔기도 전에 죽는다.
크산토스:선장님은 대체 섬에 내려서 뭘 하고 온 걸까~ (한숨 푹푹 쉬면서 넉넉하게 판자를 대주는군요)
리시아님:결혼식 주선하고 왔지
527:...웨딩플래너...?
톢 (GM):자잘하게 부서져서 물이 들어오는 부분이 여기뿐이 아니라는 게 문제네요. 세리스는 어떻게 해결했죠?
세리스:(세리스는 주변을 둘러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아까부터 아슬아슬했던 배의 바닥 쪽을 이상하게 보고 있긴 했다는 거죠. 그렇지만 본인은 항해 전문가는 아니니까요. 게다가 항해에 능한 선원들도 분명 봤을 텐데도 아무 신경쓰지 않는 걸 보면 아마 괜찮을... ... ... 겠냐? 장난하냐?)
(빠직 소리가 나고 말단 선원들의 이목이 집중되면 세리스가 그들을 개째려봅니다... 수리에 애를 먹고 있는 메델기오스한테 말할게요...) 아무도 안 도와줘서 당신 혼자 고치다가 역부족이면 역시 한 명씩 던지는 편이 낫겠죠? (이런다.)
톢 (GM):양아치아님?
리스:그런편이죠 아무래도
메델기오스:(내가 잘못 키웠다.)(아니다)
톢 (GM):그렇다면 말단 선원들은 기계처럼 정확히 움직입니다. 아마 이들은 선장보다 세리스가 더 무서울 거예요. 선장은 크게 잘못하면 나무라지만, 세리스는 못하면 째려봅니다. 이들은 닻도 완전히 끌어올리고, 선내로 들어온 물을 부지런히 퍼냅니다.
리스:아무래도 활들고있긴해
톢 (GM):그리고 테오도라는 오펠리아의 시야에 알짱거리며 두 배로 열심히 뭔가 하고 있고... 트리파니아도 물이 차오른 곳에 있던 물건들을 부지런히 옮깁니다.
이제 이 상황을 마무리짓고 앞으로 나아가는 건 오펠리아에게 달려 있습니다.
리시아님:놔둬도 고쳐질 것 같은데
리시아님:지대고민되네... 아이디어 있는 사람
톢 (GM):그건 그래 놔둬도 고쳐지지만
리시아님:아 간바레♡간바레♡ 하면 되는 거임?
리시아님:오이시쿠나아레
527:맞냐구요
톢 (GM):히히히
리시아님:왜인정인데...
톢 (GM):그럼 세리스가 하겠습니까 메델이 하겠습니까
리시아님:그건그래
리스:세리스가해도무서움
톢 (GM):간바레 (근엄)
오펠리아:(오펠리아는... 챡!챡! 진행되어 가는 수리를 보면서 아레 내가 할 수 잇는 게 머지... 하다가...)
(ㅋㅋ 모두를 응원해주러 가겠습니다 마 내가 이 배에서 친구 제일 많아)
리스:그건맞아
톢 (GM):그건그래
오펠리아:(뽀실뽀실 응원도 하고... 노래도 불러주고... 이게뭐냐?이걸로배가고쳐지냐? 하지만 고쳐집니다.)
리시아님:이게... 탁월?
리스:그런가보다 하기
톢 (GM):놀랍게도... 효과가 있었습니다. 다들 암피트리테 호의 무사고 경력(싸움은 종종 붙었음)을 박살낸 이 사고 탓에 적잖이 놀랐던 모양입니다. 오펠리아가 부르는 노래를 뱃사람답게 따라 부르며, 금새 노를 잡고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군요.
오펠리아:(이게 됨)
리스:노동요인거지
톢 (GM):그래서 누가 섬에서 대장 노릇을 하나요?
리시아님:gㅏ고싶은 사람
527:세리스요
리스:네?
527: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톢 (GM):아마도요? 좋습니다 우리의 리더 세리스....
톢 (GM):당신에게 아리스토스가 말을 걸어옵니다.
아리스토스:거, 영웅 아가씨. 눈 좋지? 저거... 저 작은 섬에 있는 동그란 짐승이 뭔지 알아?
리시아님:고슴도치?
리스:겠냐고
527:햄수타?
세리스:(아리스토스가 바라보는 방향을 봅니다. 동그란 짐승?)
527:동그란... 짐승...
리스:햄져엿으면 좋겟다
톢 (GM):보면 유선형의 길쭉한 놈들이 보이네요. 주둥이는 튀어나와 있고, 털은 짧고.
리시아님:개미핥기?
527:오리너구리?
세리스:(미간 찌푸리고 봄........)
톢 (GM):다리는 또 짧습니다. 이건... 해달이군요.
리시아님:앗 귀여웡
리스:데려가자! 이러기
527: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톢 (GM):사냥이라도 하려는듯 냅다 바다로 다이빙을 합니다.
아리스토스:저거 헤엄칠 줄 아나 본데.... 카데이아에는 저 짐승이 없었거든. (눈을 찌푸리고 봅니다)
리시아님:뭔...가 불안한데 .
리스:당연함 아곤임
리시아님:잘 가
톢 (GM):그리고 조그만 해달이 폴짝! 바다에 뛰어듬과 동시에
527:귀엽습니다
톢 (GM):바다에서 거대한 상어가 아가리를 벌리고 튀어올라..
527:흐아아아아아아아ㅏ
톢 (GM):그 녀석을 한입에 먹어치우는군요.
리스:야
리시아님:머 쩔 수 없지
527:해달아아아아아앙악
톢 (GM):나는 방금 신의 징조를 주었다!
리시아님:이게 자연이다 ...
세리스:(그것이 자연이니까...)
아르고:(그 모습을 봤는지 못 봤는지, 비틀거리며 날아다니다가 아리스토스의 발치에 내려앉습니다)
리시아님:저건딱히사냥은아니지않아?
리스:완전 사냥 아닌가요
527:사냥인가..
톢 (GM):잘 이야기해보세요. 아리스토스는 '저 섬은 아닌가보다' 하고 배를 돌렸습니다. 조금 풍랑이 일더라도 좀 더 큰 섬, 사람이 살만한 섬을 찾아서요.
세리스:(일단 같이 보고 있던 아리스토스를 한 번 봅니다... 동그란 짐승이... 있었는데요? 없어진 것 같습니다?)
아리스토스:...바다가 그렇지 뭐.
세리스:(동의하긴 합니다...) 방심하면 안 되는 세계죠.
아리스토스:저번에 바다로 던져진 파이드로스도 비슷하게 삶을 마감했겠거니 하는 거지.
527:누굴 또 던진거냐...
아리스토스:거기 왼쪽! 힘을 제대로 안 주니까 배가 꺾이잖아! 제대로 해! (그렇게 노 젓는 친구들을 단속하고 멀지 않은 곳의 큰 섬으로 배를 이끕니다)
톢 (GM):뭐얏~~ 그거 어렵워
리스:가보자고
리시아님:다같이 눈치게임 함
톢 (GM):어이업서 가보자고
527:상륙~
톢 (GM):암피트리테 호가 그 섬에 접근하면, 거센 파도가 칩니다.
여러분의 배는 준비가 되어 있어 무사했지만... 그 섬에서 출발한 작은 낚싯배는 그렇지 않은 모양입니다.
배 한 척이 뒤집어져서 선원들이 표류물을 붙잡고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톢 (GM):"이방인들이여! 바다뱀 케토스가 우리를 집어삼키기 전에 도와주시오!"
메델기오스:oO(뭐임)
리스:메델 차가워
오펠리아:(귀여웠던 그거?!)
톢 (GM):입 안에 물이 들어차고, 얼굴은 태양빛으로 시뻘겋게 익었습니다. 여러분의 배가 다가오자 가까이 붙네요. 파도는 높게 칩니다.
오펠리아에게는 귀여웠겠죠!
세리스:(저 사람들 주울까요? 하고 쳐다봄)
메델기오스:얘들아 건져주자!
오펠리아:(어떻게 구할지가 아니라 구할지 말지 부터야?)
톢 (GM):뱃사람들은 냉정합니다. 테오도라와 어린 아이들을 빼고는 그 사고에 관심도 없네요.
메델기오스:(미리 도움 한번 주면 짐도 지우고 좋지!)
키리아코스:선장님이 건지라면 건져야지요. 어쩔까. 누가 뛰어 내려서 구해줄까, 아님 저쪽으로 배를 잘 몰아볼까? (한쪽 눈을 감고 표류자들과의 거리를 재봅니다.)
톢 (GM):메델... 저러니까 이 배에서 선장노릇을 하는구만
메델기오스:밧줄 던져주고 끌어 올려.
세리스:뭐, 영영 태워서 가자는 건 아니니까요.
메델기오스:일단 섬에 내려주던가 하지 뭐.
리시아님:그 섬 배니까
톢 (GM):좋습니다. 그러려면 재주와 이성의 대결을 해봅시다. 이 섬의 파도는 높고, 잘못 다가가면 여러분도 휩쓸릴 거예요.
그건 맞아
그 섬 배긴 해
리스:가보자고
527:하... 가보자고
톢 (GM):난이도 3의 험난한 대결입니다!
?
리스:?
리시아님:우와
리스:이게.. 험난? 이러기
527:ㅋㅋㅋ큐ㅠㅠㅠ험난
톢 (GM):험난?
527:우리가 구해줄 운명인듯
리시아님:도착이니까 웰컴은 좀 쉽게 해줘요
527:험난하네요
톢 (GM):ㄹㅇ 웰컴선물이네요 영광도 낮음
좋아요...
파도로부터 젊은 어부들을 구할 자 누구인가?
527:젊은 어부였구나...
리시아님:(풍요의 이지 오펠리아 참전~)
메델기오스:해상의 메델기오스가 이 대결에 참여합니다!
톢 (GM):다뇨십숏
리시아님:사담으로 쳐버렸네
오펠리아:(풍요의 이지 오펠리아 참전~)
톢 (GM):굿!
세리스:(참전... 하려다가 음... 셋씩이나 할 필요 없을 것 같아서 메델 지원!)
톢 (GM):좋아욧... 재.이. 굴려주시죳
527:와아아
톢 (GM):거의 사랑하는 사이인걸
리시아님:오펠은 지대 공평인데두.
오펠리아:
3
12
풍요의 이지 오펠리아
행동이 성공하면 도전을 극복합니다. 승리한 영웅 중 가장 합계가 높은 사람은 난이도만큼 영광을 얻습니다. 승리한 다른 영웅은 절반 (소수점 이하 올림)을 얻습니다.
리시아님:지원이니까 분야~
톢 (GM):가보자고요
527:세리스 재이가 몇이지...?
리시아님:6!
메델기오스:
3
13
해상의 메델기오스
행동이 성공하면 도전을 극복합니다. 승리한 영웅 중 가장 합계가 높은 사람은 난이도만큼 영광을 얻습니다. 승리한 다른 영웅은 절반 (소수점 이하 올림)을 얻습니다.
527:1차이 탁월...
톢 (GM):굿입니다... 영광(ㅋㅋ) 가져가시고!
탁월해도 3인 마법...
리시아님:영광 너무 작아서 1차이밖에 안 나
리스:작고 귀여운 영광
톢 (GM):오펠리아부터 행적을 낭송해봅시다.
톢 (GM):항해사들로부터 키를 빼앗아서 그리로 돌렸다 해도 좋고~ 노 젓는 친구들을 손봐줬다 해도 좋고~ 널빤지에 밧줄을 묶어서 준비했다 해도 좋고~
리시아님:손을?봐줘?
오펠리아:(오펠리아는 아르고와 리파와 아라크네가 가져와준 밧줄로 구명도구를 만듭니다! 어부들이 좀 많아 보이면 배가 파도를 헤치고 나아가는 동안 아이들이라든가... 폴릭토르라든가... 트리파니아라든가의 손도 빌렸겠죠~)
리시아님:동물친구들반드시넣어
527:리파가 누구지
리시아님:염소
527:아하
리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톢 (GM):동물들도 이 배에서 밥값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았나 봅니다. 눈치를 슥 보더니 딱 맞는 물건을 딱 맞는 사람에게 가져다 줬어요!
배가 풍랑을 피해 이리저리 흔들리는데도 순식간에 잘 만들었습니다. 다음은 메델기오스가 마저 해결해보죠
리시아님:약간 디즈니 신데렐라 그 씬인 거임?
리스:귀여워
톢 (GM):귀여워
메델기오스:(쪼끔 고민합니다. 저기 빠져있는 사람들은 섬 사람입니다. 어떤 사람들일지는 몰라도 구하는 것이 이득이고, 구할거라면 겨우 밧줄만 던져 구하는 것 보다는 섬에 내릴때 사용하는 작은 보트를 타고 가 한명씩 건져 올리는 것이 더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두 가지를 다 하면 더더욱 좋겠죠.
이 섬이 어떤 섬인지는 모르겠으나 지금의 도움이 나중에 써 먹을 때 마음에서 우러나와 자발적으로 돕게 할 것입니다.
목말라 죽어갈때 정수보다 냉수 준 사람이 더 고마운 법입니다.)
(일단 오펠이 들고있는 밧줄을 던지면, 그에 맞춰서 작은 구명보트 두 개를 내려 세리스와 함께 그들을 끌어 올립니다. 준비된 모포도 하나씩 덮어줍니다.)
톢 (GM):ㄹㅇ 장사꾼이다
527: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델기오스:괜찮으십니까? 이거 덮으세요. 위험한 일을 겪으셨군요.
톢 (GM):사람들은 배가 다가오다가 중간에 멈추니 동요하다가... 배의 앞쪽으로 작은 땟목이 던져지고, 메델기오스와 세리스가 그걸 타고 다가오는 모습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톢 (GM):바다에서 이런 일을 당한 게 처음은 아닌지, 여러분들이 다가오자 무리하게 매달리거나 거칠게 행동하지 않고 얌전히 뗏목에 올라탑니다.
톢 (GM):"오... 세상에. 포세이돈께서 보내신 영웅님인가 봅니다."
톢 (GM):이미 당신들과 암피트리테 호에 대한 호감도가 최대치를 찍고도 넘어갔습니다. 연신 고맙다고 꾸벅거리며 인사를 하는군요.
메델기오스:아닙니다. 저희는 그저 지나가던 길이었을 뿐인걸요. 이 모든것이 신의 뜻이 아니겠습니까? 그나저나 바다뱀 케토스라니 그게 무엇입니까?
톢 (GM):"아... 그것이."
그러면서 세리스를 봅니다. 이 사람이라면 바다뱀을 한 번쯤은 잡아봤을 거라는 확신이 듭니다. 여러분이 구해준 어부 중 하나는 바로 입을 엽니다.
527:잡아봤구나...
톢 (GM):"해안 만의 동굴에 괴물 바다뱀이 산답니다. 바다뱀은 아시죠..."
오펠리아:(그 귀여운 거...!)
톢 (GM):"매년 괴물 뱀을 기리는 희생제를 엽니다. 내일이 바로 그 날이지요."
메델기오스:(귀여운거 아닌가봐)
리스:(그거아닌가봐)
톢 (GM):그럼 다른 어부가 끼어듭니다. 방금 말한 사람보다는 좀 더 나이가 있어 보입니다.
"아쉽다는듯이 말하는군. 정당한 대가입니다. 그 뱀 덕분에 근처 섬의 야만인들이 이리로 쳐들어오질 못하니까요!"
톢 (GM):리더 정하기 할 때 스쳐 지나갔서요
리시아님:도망갔지
세리스:... (그러니까 인신공양을 하는 거지?)
리시아님:얘 동생일 수도 잇지 머
메델기오스:야만인이요?
톢 (GM):아무래도 그렇지...
오펠리아:(얌전히 얘기 들어용)
톢 (GM):여러분들이 이들을 암피트리테 호로 옮긴다면, 좀 긴 이야기를 해줄 겁니다.
메델기오스:(옮겨옮겨)
톢 (GM):요약하자면, 이 섬의 이름은 '제라스'이고 여러분이 오면서 봤던 해달이 있던 섬은 '알림네스'라 한답니다.
리스:해달아-!!!!!
톢 (GM):알림네스 섬은 지형이 험난하고 안에는 괴물과 다를 바 없이 생활하는 야만인들이 가득하다고 하는군요. 바다뱀과 파도 덕분에 간신히 그들이 쳐들어오는 것을 막고 있다고 합니다.
527:헤에
톢 (GM):매년 두 명의 젊은이들이 바다뱀의 희생양이 되어야 하고, 그들을 위한 연회가 오늘 밤 열립니다.
오펠리아:(연...회?)
527:오펠이 좋아할듯
톢 (GM):"불쌍한 사람들이죠... 불멸의 연인이라고 해야 할까요. 서로 너무 사랑해서 둘이 같이 제단에 올라가겠다고 했다니까요?"
메델기오스:(옆에 있는 오펠 슥 봄)(안 봄)
오펠리아:(어머...! 오펠 저격하는 수준의 이야기...!)
세리스:oO(트리파니아가 좋아할지도)
트리파니아:말도 안 돼.... 그들은 희생제의 의미를 알기는 하나요? (그러면서도 흥미를 숨길 수는 없는 모양입니다)
더 좋은 방법이 있을 거예요. 그 연인들을 이승에서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세리스와 오펠리아를 돌아봅니다)
세리스:.......이쪽은 어쨌든 연회에는 들르자고 할 것 같은데. (오펠 봄...)
오펠리아:(갸웃?)
톢 (GM):"아무튼 저희를 구해주셨으니, 여러분들은 손님으로 환대받을 거예요. 그건 저희 집안의 명예를 걸고 장담하죠."
그렇게 말하고는 항해사들에게 섬으로 다가가는 안전한 길을 알려줍니다. 해류를 잘못 타면 바다뱀의 동굴 앞으로 가버린다나 뭐라나.
오펠리아:(우리 잘못 타볼래?)
세리스:(??)
그걸 우리는 잘못이 아니라 고의라고 하기로 했습니다.
메델기오스:환대 해 주신다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우리 항해사... 믿는다...)
톢 (GM):무섭다... 무서워....
리시아님:바다뱀 귀여운지 보러가고 싶엇는대 .
세리스:(섬으로 들어가자~)
톢 (GM):당연히 믿어야지! 무사히 섬에 내릴 수 있었습니다. 정말 다행이죠.
아리스토스:방금 선장 눈빛이 좀 이상했는데... 착각이겠지?
오펠리아:(ㅋㅋ)
메델기오스:무슨 소리를 하는건지 모르겠는데~?
키리아코스:형님이 별 일을 다 겪으면서 아직까지 상어밥이 안 된 게 우리 덕분인걸 모르시나봐~ (수근수근)
세리스:oO(바다뱀이 귀여우니까 오펠리아가 데려가자고 하면 어떡하지)
리시아님:그러다너네가상어밥되면어쩌려고
오펠리아:(아?)
메델기오스:그래~ 그래. 그럼 이번에도 잘 해보라고.
톢 (GM):그렇게 배에서 내리자마자 해안 가까이로 다가오는 작은 배가 보입니다. 아까 본 낚싯배보다도 훨씬 작아요.
리시아님:달라지는 게 x
527:안됔ㅋㅋㅋㅋㅋㅋㅋㅋ
톢 (GM):그건... 그러네
오펠리아:(오? 쫑쫑쫑 가봐요!)
톢 (GM):그 배에는 등이 굽고 몸에 흉터가 많은 노인 하나가 타고 있습니다. 작은 배 뒤에 거대한 참치를 묶어서 끌고 가는 형태입니다만...
527:노인과 바다냐구요
리시아님:청새치가 아니고? (ㅋㅋ)
리스:기묘하다
톢 (GM):팔뚝만한 상어떼가 겁도 없이 따라붙어 그 참치를 야금야금 뜯어먹고 있습니다.
527:진짜냐궄ㅋㅋㅋㅋ
리스:해달의원수
리시아님:무료뷔페
오펠리아:(근데 겁이 없는 건 상어가 아니라 할아버지가 아닐까?)
세리스:(...일단 신기해하지 않을까요? 기묘하다... 하고 바라봅니다.)
톢 (GM):"아, 저 양반... 나르도스라고 하는데 좀 이상한 사람입니다."
더 젊은 선원 쪽이 여러분을 마을로 안내하다가 혀를 쯧쯧 찹니다.
오펠리아:이상한 사람?
톢 (GM):"물의 님프와 연애한 적이 있었다고 떠벌리고 다니는 괴짜죠!"
오펠리아:(어머...어머...! 사랑이야기...!)
저기요~~~! 물고기 뜯기고 있어요~~~ (작게 외쳐서 알려주면서 나르도스한테 다가갈 것 같아요 ㅋㅋ)
톢 (GM):좋아요. 그는 아직 자신의 조그만 배를 타고 바다 위에 있어요. 상어 떼를 없애는 걸 돕나요?
그리고 당신의 선원들 중 누가 당신들과 함께 가나요?
리시아님:맞아 저거 물어볼라 했어~
톢 (GM):키워도 ㄱㅊ... 때려서 길들일 필요는 있어보여요
리시아님:상어 코 때리면 되잔아
527:일단 때려...?
톢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시아님:일단 우리 누구 데려가
세리스:(그... 상어는 키우는 거냐고 소리쳐서 물어봐도 되나요)
톢 (GM):ㅁㅈㅁㅈ 그것부터 정해보라구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예상했던 대로...
"어유~ 이게 뭐야~ 이게 왜 여깄어~"
세리스:(흐릿...)
톢 (GM):하면서 느릿느릿 노를 쥐고 작은 상어를 한 마리씩 떨어뜨립니다만 역부족이네요.
메델기오스:...
톢 (GM):누구랑 가치 내렷서!!
톢 (GM):ㄹㅇ 푸키먼이다 푸키먼
리시아님:테오도라 데려간 적 있었나?
톢 (GM):배에 두고 내린 사람들은... 아마 아까 터진 부분을 보수하고 돛의 튿어진 부분을 바느질하고 그럴 거예요
톢 (GM):좋아요
톢 (GM):남초인 건 거의 처음이군요
527:그르게용...
톢 (GM):아르고? 이미 엘피한테 구애의 춤을 춰주고 있습니다.
리스:아나
메델기오스:얌마 니 주인 곁에 가 있어. (훠이훠이)
세리스:(훠이훠이....)
톢 (GM):정확히 물의 님프 이야기가 나온 직후에 춤추기 시작했는데... 말을 잘 알아듣나 본데요.
아리스토스:뭐야! 걔 언제 내렸어? (배의 파손된 부분을 다시 확인하며 돌아다니다가 힐끔 돌아보고 맙니다)
톢 (GM):아무튼...
나르도스의 어획물을 지켜줄 자 누구인가?
리스:아니 대결 개하찮다
세리스:(세리스가 참여합니다)
리시아님:분야 지정인가요
메델기오스:(메델... 참여합니다.)
톢 (GM):분야는 피와 용맹 혹은 재주와 이성으로 자유롭게 해주시죠!
오펠리아:(풍요의 이지 오펠리아도 참여~)
톢 (GM):냅다 상어 떼를 공격한다면 피와 용맹일 것이고... 지형지물을 이용하거나 배를 탈취해서 여러분들이 더 효과적으로 운전한다면 재.이.일 것이고
좋아요! 상어 떼와의 대결의 난이도는 13입니다.
리시아님:엄머 어려워~~
톢 (GM):넵! 분야만 잘 정해서 바로 굴려봅시다.
세리스:
13
10
초월하는 화살 세리스
좌절한 영웅은 영광 1을 얻습니다.
리스:??이게
톢 (GM):꺄아악
메델기오스:
13
15
해상의 메델기오스
행동이 성공하면 도전을 극복합니다. 승리한 영웅 중 가장 합계가 높은 사람은 난이도만큼 영광을 얻습니다. 승리한 다른 영웅은 절반 (소수점 이하 올림)을 얻습니다.
톢 (GM):역시 아곤은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어~
오펠리아:
13
10
풍요의 이지 오펠리아
좌절한 영웅은 영광 1을 얻습니다.
527:아니 세릿이 피용을 실패?
리시아님:엣쿵
톢 (GM):아니 이게 무슨일이야
527:얘들아 무슨일이냐
톢 (GM):그럼 세리스->오펠리아->메델기오스 순으로 행적 낭송을 해봅시다!
527:ㅋㅋㅋㅋㅋㅋㅋㅋ
톢 (GM):ㅋㅋㅋㅋㅋ 화살 헛발질이라두 한거냐구
세리스:(그러면... 어떡하냐? 등에 맨 화살을 꺼내려다가 꼬인 끈에 걸려서 화살통이 와장창........ 가오 빠지게 널부러집니다......)
톢 (GM):그럼 당신과 메델기오스가 구해줬던 뱃사람들이 당신을 일으켜 세워주긴 합니다. 하지만 실시간으로 당신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점은 느낄 수 있겠죠.
아마 옆에서 엘피를 쫓아다니는 아르고의 탓도 있는 것 같지만... 아무튼 그렇습니다.
527:아이고 세리스
톢 (GM):좋아요. 다음 오펠리아 갑시다!
폴릭토르와 테오도라는 조금도 눈치를 보지 않고 바로 상황에 뛰어든 걸로 합시다. 폴릭토르는 몰라도 테오도라는 잘 보이고 싶은 사람이 있잖아요.
오펠리아:(상황에 뛰어들어서 애들 뭐하고 있나요?)
527:상어 코를... 때리나...?
톢 (GM):노인의 배에 아슬아슬 뛰어올라서 창 끝으로 상어 머리를 때리는 테오도라가 있고... 폴릭토르는 바닷물이 발목에 차는 정도까지 들어가서 상어가 더 붙지는 못하게 견제 사격을 합니다.
엄청 효과적이지는 않지만 안 하는 것보단 낫습니다.
리시아님:우리보다 낫구나?
리스:세리스 가오 죽음
톢 (GM):선장님보단 못할 예정 크크
527:고민... 뭐 하지...
톢 (GM):세리스던지기?
리시아님:아 나 진짜 웃긴 거 생각났어
리시아님:해도 돼요?
톢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두근두근 가보자고 오펠
리시아님:npc 다 휘말려보자고
톢 (GM):대체뭘하는거야
오펠리아:(오펠리아는 상어의 약점을 문헌에서 읽었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폴릭토르와 테오도라에게 알려주려 호다닥 뛰어갑니다...)
(근데 세리스가 넘어지는 소리에 깜짝!! 놀라서 한눈을 판 순간...)
(그만 실수로 발을 헛디뎌 폴릭토르와 ㅋㅋ 뒤엉켜서 풍덩 넘어지고 맙니다. 테오도라는 거기 정신이 팔렸을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리시아님:메델은 이제 뭘 해도 멋져
톢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치겠네
리시아님:진짜 웃기지 않아? 러브코메 전개
리스:골떄린다
톢 (GM):그 생각대로입니다. 폴릭토르는 마지막 매너로 당신을 육지 쪽으로 밀치고 자신은 바닷물에 얼굴을 박아버렸고...
리시아님:마지막매너 웃기네
톢 (GM):테오도라는 그 광경에 정신이 팔려서... 상어가 제 창끝을 물고 늘어졌다는 사실을 한 박자 늦게 깨닫고 말았습니다. 창 끝에 매달린 상어를 보고 놀라 배에서 떨어지기까지 했고요.
리시아님:선장님 우리 난장판이야
527:이마를 짚음
톢 (GM):나르도스 노인은 사람이 바다에 빠져도 배가 흔들려도 평온~하게 노를 저으며 육지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선장님 어떻게 좀 해보세요ㅋㅋ
오펠리아:(넘어져서 아방방? 중임 문질문질)
메델기오스:(그 광경을 보고 있다가 이마를 짚습니다.)(오늘따라 눈 앞이 깜깜하구나)
리시아님:npc를 잘못데려온걸까?
톢 (GM):화이팅~~
리시아님:혹시 오펠리아를 미끼로 던지나요?
리시아님:아... 아니야?
톢 (GM):zzzzzzzzzzz
톢 (GM):즐겁다 이게 암피트리테?
톢 (GM):얘네 별자리가 몰까
리스:사수자리
리스:아차
톢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시아님:분야 주사위 모아뒀어 시트에
톢 (GM):히히 잘햇서요
메델기오스:(물 속에서 상어를 처리하는 법은 잘 모릅니다. 하지만 아직 어렸을 적, 카데이아에서. 친구와 함께 수업을 빼먹고 간 항구에서 들은 적이 있습니다. 상어란 녀석은 지느러미를 잘라 바다에 넣어버리면 헤엄을 치지 못해 숨을 쉬지 못한다는 것을요.)
(허리춤에 매달려 있던 칼을 뽑아 노인의 배에 건너갑니다. 그대로 계속해서 참치를 뜯어먹는 상어들의 지느러미를 베어냅니다.)
톢 (GM):상어들아 행복해야돼....
리시아님:이렇게된거걍잡아다먹으라그래사람들
리스:별미일지도
톢 (GM):킹능하지 않나
리시아님:인간먹다 상어먹으면 씅에차겟어요?
리스:샥스핀인데 나름
톢 (GM):그렇다면 메델기오스가 아는대로 상어들은 헤엄을 치지 못하고 가라앉습니다. 청새치, 아니 참치는 반쯤 뼈가 드러나 있습니다만, 다행히 거기서 더 줄어들지는 않네요.
상어들이 가라앉는 것이 보일 정도로 얕은 바다입니다. 노인이 노를 저은 보람이 있었네요.
메델기오스:미안해서 어쩌냐... (상어 봄)
오펠리아:(미안해서 어쩌냐... (폴릭토르 봄))
리시아님:미안파티중임
톢 (GM):폴릭토르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바다에서 기어나와 젖은 옷을 짜고 있습니다.
리시아님:망토 벗어줄까? 완전 이케멘 무브
톢 (GM):테오도라는 그 옆에서 폴릭토르를 힐끔거리면서 젖은 옷을 정리하는데... 비교?하는듯?
세리스:(세리스는... 화살 다 줍고 허망하게 서있어요)
메델기오스:(그거 보면서 어휴 하고 있어요)
톢 (GM):"젊으신 분들이 참 친절하셔~"
노인은 크게 기뻐하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만...
오펠리아:(응 망토 벗어서 걸쳐주러 갑니다 ㅠㅠ)
리시아님:이망토가널지켜줄거야 .
톢 (GM):반쪽만 남은 참치를 들쳐매고 가다가 갑자기 생각난듯이, 가장 가까이에 있는 메델기오스의 팔을 붙잡습니다.
메델기오스:??
톢 (GM):"그런데 말이야... 내가 지금은 이렇게 조그만 상어들한테도 시달리지만 왕년에는 오케아니스 중에서 제~일로 아름다운 아가씨의 연인이었어요~"
톢 (GM):폴릭토르... 조금 감동 받습니다.
오펠리아:(우리가 남이가)
톢 (GM):평범한 사람이면 물이 요정이랑 연애질 못하지!
오펠리아:(오펠리아는 언뜻 그 얘기를 듣고 호다닥 메델 옆으로 달려오겠네요 사실 연애 얘기 듣고 싶어서 도와준 것도 있거든)
메델기오스:...(멍 하고 있다가) 아, 아! 그러시군요! 이야, 젊어서 아름다운 아가씨와 연인이셨다니 부럽습니다. 어떻게 만나신건가요?
리시아님:사회화 반응 로딩한 거냐?
톢 (GM):"요정이 나 좋다고 먼저 쫓아다녔죠~ 그래서 그때 선물 받은 게 있는데~ 한번 써봐~"
그러면서 막무가내로 품 속에서 작은 병을 꺼내 메델기오스의 팔에 기름을 붓습니다. 약간 비린내가 나네요.
52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톢 (GM):서비스직 이러기
527:어르신 접대 모드 설치 완료
오펠리아:(우와~~~ 하면서 듣고있다가 웅? 하고 매끈매끈 팔 봄)
톢 (GM):흐악 배탈이랑 잘 싸워서 이기시깃
메델기오스:아이고, 감사합니다~ 그런데 어르신 이게 뭔가요?
세리스:(기름...?)
톢 (GM):메델기오스는 수영과 관련된 도전에서 d8의 우위 주사위를 받을 수 있습니다!
리시아님:이렇게냅다
리스:냅다
527:? 갑자기 수영능력이 올랐다
리시아님:우위주사위 그냥 끼얹음
톢 (GM):"바다에서 귀~한 거라고 줘서. 감사한 사람들한테 조금씩 나눠주고 살았더니 벌써 다 썼어~"
오펠리아:(좋은 분이시군아...!!!)
리스:착한데
메델기오스:어르신이 귀한거라면 감사히 받아야죠! 하하. 감사합니다. (일단 넙죽 인사해요.)
톢 (GM):아까의 낚싯배에서 구한 선원들은 세리스와 함께 그 모습을 직관하고 질린다는 표정을 합니다.
리시아님:상견례 잘할듯
527:상견롘ㅋㅋㅋㅋㅋㅋㅋㅋ
톢 (GM):나르도스 노인은 한 손으로 따봉을 날려주고 천천히 앞으로 가네요. 아마 여러분들과 같은 방향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마을 쪽으로요.
톢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스:따라가자... 쫑쫑
오펠리아:(그럼 나르도스를 졸졸졸 따라갈 것 같아요 ㅋㅋㅋ) 조금만 더 얘기해주세요~~!!
톢 (GM):이 섬은... 그래도 좀 풍족해 보입니다. 올리브 나무와 무화과 나무가 높게 솟아 있습니다. 염소는 저번 섬에서 보았던 것보다 수도 많고, 통통하고, 털에 윤기도 있습니다.
527:앗 친구 만들어 줄걸
527: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스:상견례아티스트
톢 (GM):나르도스는 신나게 떠듭니다. 대충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가 희생 제물로 바쳐진 이후 상심했을 때, 바다의 요정이 자신의 새 친구이자 연인이 되어줬다는 이야기입니다.
오펠리아:(어머...어머! 어머!)
(지대흥미진진하게경청합니다)
세리스:(오펠리아 봄... 안 봄.)
톢 (GM):섬 안쪽으로 들어가면... 연회 분위기로 들떠 있습니다. 희생을 자처한 한 쌍의 연인은 화려하게 차려입어서 바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메델기오스:(어르신 옆에서 적당히 맞장구를 쳐 주며 흘끗 연인 봅니다.)
톢 (GM):"아무튼 바다뱀이니 야만인이니~ 다 부질 없어요. 어차피 바다에서 와서 바다로 돌아가는데~"
리스:인간 아닌 거 같은데
메델기오스:하하 그렇죠. 뱃사람이라면 결국 바다로 돌아갈텐데...
리시아님:우리가할소리임?
톢 (GM):"노인과 바다"
톢 (GM):ㄹㅇㅋㅋ
52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톢 (GM):연회는 제법 화려합니다. 저번 섬에서 여러분이 급조한 것보다 훨씬 더요!
오펠리아:(사랑 얘기에 너무 집중해서 약간 발그레한 상태였다가 연회 보고 얼굴 밝아짐)
톢 (GM):매년 사용되어 손때가 묻은 화려한 천이 섬 여기저기에 걸려 있습니다. 긴 탁자에는 올리브와 포도와 빵을 담은 그릇이 놓여 있고요.
메델기오스:우리 주최가 아닌 연회는 거의 처음 같은데. 안 그래 아가씨?
오펠리아:응! (눈 반짝!!!!!!!!)
톢 (GM):"저 친구들이에요. 그 불멸의 연인들."
나이 있는 쪽의 선원이 약간 비꼬는듯한 목소리로 말하곤 화려하게 차려입은 젊은이들을 손가락질합니다.
테오도라도 제법 사랑 이야기를 즐기는 듯하고...
리시아님:폴...릭토르 즐길 수 읶어...?
톢 (GM):ㅋㅋㅋㅋㅋㅋ 의심병 문데~~~
폴릭토르는 못 즐기지....
오펠리아:(그 망토가 널 사랑 이야기로부터 지켜줄 거야 .)
메델기오스:불멸의 연인이라니. 죽지 않기라도 하는겁니까?
톢 (GM):"그러면 차라리 다행이죠! 가족마다 돌아가면서 희생자를 내는데, 저 남자 쪽 가족이 이번 제물이랍니다."
527:연회 마스터의 망토...
톢 (GM):"그런데 서로가 없이 산다는 게 너무 괴롭다고 자원해서 함께 죽겠다고."
그러면서 어깨를 으쓱하는군요.
리스:낭...낭만적? 인가?
리시아님:로미줄리...
리스:규칙적인 식사네
리시아님:나보다 건강하게 사네
폴릭토르:...신의 뜻이 그런가요? 그 연인은 이해하기 어렵군요.
톢 (GM):웃기는 뱀장어야
폴릭토르:(당황을 넘어서 불쾌해하고 있습니다. 여자 쪽에게 정신 차리라고 훈계할 내용을 준비 중)
527:땡겨서 2명 바치면 안되나..
리스:무섭다
리시아님:폴릭토르 영웅이지?
톢 (GM):아침 2인분 먹고 저녁 먹지 말라는 얘기자나
리스:폴릭토르가 영웅인거지
리시아님:우리 지금 4인팟이지?
톢 (GM):폴릭토르가 그러건 말건, 두 청년은 여러분들, 특히 오펠리아에게 와서 그들의 이야기를 합니다.
오펠리아:(어머!)
톢 (GM):제일 자기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줄 것 같았나 봅니다.
메델기오스:(폴릭토르 말리는 중입니다.)
오펠리아:(오펠도 폴릭토르 같이 말리다가 ㅋㅋ 이야기 해주면 냅다 얼른 경청하겠죠)
세리스:(그러면... 세리스는 안 듣는 척 귀쫑긋할래요)
이피클로스:오, 이방인이시여, 영웅이시여.... 이미 마을 사람들에게서 저희 이야기를 들으셨겠지요.
(잘 차려입은 곱상한 남자가 연인의 손을 잡고 있습니다)
리시아님:곱...상한 남자.?
리시아님:나... 심장 뛰어도 돼?
필로멜라:저희의 ...사랑이 죽은 뒤에도 기억되도록 해주세요. 제발요. 신께 기도해서....
톢 (GM):어이업서요 오펠 ㄹㅇ 남자컬렉터냐구
리시아님:아.아니 오펠 말고 나라고 ㅜㅜ
톢 (GM):머 뭐든 가능합니다 키 키
톢 (GM):가보자구~~~~
리시아님:그치만 나는 예쁜 남자가 좋아 .
톢 (GM):줍줍~
톢 (GM):이피클로스와 필로멜라, 연인들은 조금은 겁에 질려 있는 것 같습니다.
오펠리아:(정말 나에게 부탁해도 괜찮은 거니?)
톢 (GM):그건그래 정작 아프로디테는 옆집이야
톢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불기
테오도라:연인이란 죽을 정도로 사랑해야 하는 검까? 그보다 꼭 죽어야 하는 건지 모르겠슴다. (메델기오스를 돌아봅니다. 선장님은 대체로 좋은 방법을 알려줬으니까요!)
이피클로스:(남자 쪽은 세리스에게 자신이 얼마나 필로멜라를 사랑하는지 구구절절히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첫만남부터 운명임을 직감했죠.... 운명의 여신들이 이렇게 중간에 실을 잘라버릴 줄은 몰랐지만요.
오펠리아:(오펠은 이 상황에서 드물게 조용한 상태로 많이 고민하고 있을 것 같아요...)
톢 (GM):어쩌라고 해주세요
세리스:(어이 관절에 기름칠이나 해줘 형씨 표정이지만 일단 듣기는 합니다...) 사람을 바치는 관습은 오래되었습니까?
메델기오스:글쎄다... 친구같은 연인도 있을걸? 굳이 상대를 위해 목숨 바칠 정도로 사랑하지 않아도... ...그래도 같이 있다보면 그렇게 되더라. (테오도라 머리 에 손 폭 올렸다가 내려요.)
이피클로스:저희가 태어나기 훨씬 전부터 있었지요. 그 덕분에 저희 섬이 풍족하고 안전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만... 제 차례가 되니 조금은 두렵네요.
527:ㅋ
테오도라:같이 있다 보면.... 알겠슴다! 그, 제가 미리 해둘 일 없슴까? 바다뱀을 잡으러 갈까요?
오펠리아:(고민하다가 엥 냅다? 하는 표정으로 테오도라 봄)
폴릭토르:나라면 저들이 원하는대로 기도라도 해주고 싶군. 저쪽은 서로 좋아하는 사이가 아닌가. (역시나 엥? 하는 표정으로 봄)
리시아님:2 엥 당함
메델기오스:...글쎄... 좀 더 두고 보자.
오펠리아:응, 일단은... 그렇네! 기도라도 해볼까! (웅웅! 꾸다닥 합니다)
리스:뭘...뭘해야앚
톢 (GM):흘러가는대로 즐겨~~~
무관심한 신의 마음을 움직일 자 누구인가?
527:갑자기?
오펠리아:(이들이 살든 죽든 두려움은 현재의 것이니까! 이것부터 위로하겠죠 오펠리아는. 풍요의 이지 오펠리아는 참여합니다!)
리스:이거..해야되나고민중
527:하씁...
톢 (GM):6의 거룩한 대결을 해봅시다. 기도를 한다면 결의와 기백이고... 인간들끼리의 위로하고 버텨내는 것을 우선으로 한다면 예술과 언변입니다
527:고민되네요...
톢 (GM):1도 안 거룩함
리시아님:할 수 있을 것 같아.
세리스:(세리스는 상황을 지켜봅니다.)
톢 (GM):가보자 가보자!!
527:아 어느거 하지...
리시아님:메델도 하나요?
527:고민중이에요
톢 (GM):가보자고요... 입털기 vs 기도하기
리스:저녁뭐먹지
메델기오스:(해상의 메델 참여합니다!)
톢 (GM):좋아요! 분야 지정해서 굴려주세요~
리시아님:결.기해볼까나
톢 (GM):ㄱㅂㅈㄱ
리시아님:오... 이거
리시아님:사랑으로 갈등을 치유함 이거
527:캐붕날것 같아서 입이나 털자
오펠리아:
6
17
풍요의 이지 오펠리아
행동이 성공하면 도전을 극복합니다. 승리한 영웅 중 가장 합계가 높은 사람은 난이도만큼 영광을 얻습니다. 승리한 다른 영웅은 절반 (소수점 이하 올림)을 얻습니다.
톢 (GM):킹...
톢 (GM):ㅁㅈ 제사 잘지내서
메델기오스:
6
13
해상의 메델기오스
행동이 성공하면 도전을 극복합니다. 승리한 영웅 중 가장 합계가 높은 사람은 난이도만큼 영광을 얻습니다. 승리한 다른 영웅은 절반 (소수점 이하 올림)을 얻습니다.
톢 (GM):메델기오스->세리스 순으로 행적을 낭송해봅시다!
리스:(오펠!!)
톢 (GM):님들은 이미 프로-영웅입니다
리시아님:알아들었으면 됐지 뭐
톢 (GM):헐 왜 세리스라 했지 오펠!!
527:갑작스레 세리스 낭송
리시아님:세리스: 저녁고민을합니다 낭송 끝.
52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톢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톢 (GM):잘 먹는다니 좋네...
톢 (GM):ㄹㅇ 이미 유명인사인 거임...
톢 (GM):ㄹㅇㄹㅇ
메델기오스:(가만히 말을 듣다 선해보이는 얼굴로 연인들의 어깨를 짚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당신들의 거룩한 희생은 사람들 사이에서 기억될 것입니다. 섬에 사는 사람들은... 당신들의 선택으로 또 다시 안전한 삶을 살게 될 테니 살아가며 당신들에게 감사하며 살겠지요. ...당신들의 사랑은 사람들 사이에서 기억 될 것입니다.
리시아님:선해'보이는'
527:ㅋ 들켰군
톢 (GM):그렇게 이야기하면 주변이 술렁거립니다. 사랑? 방금 사랑이라고 했어? 연인들은 그것에 신경쓰는듯 주변을 돌아보다가도 이내 메델기오스의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필로멜라:그렇죠... 섬을 위한 거룩한 희생의 길이죠. 오늘은 저희의 마지막 날이니, 부디 연회도 즐겨 주시고 이 섬의 아름다움도 알아 주세요.
톢 (GM):약간 체념한듯한 목소리입니다. 사람들은 이들의 사랑을 기억할 것입니다. 누군가는 비웃을지도 모르지만요... 하지만 신들은 어떨까요?
오펠리아가 알아봅시다.
527:하씁 이거 아닌데 싶음
리시아님:상황이 지금 그럴 수밖에 없어
리스:잘하고계신듯
톢 (GM):꺄르르륵
오펠리아:(좋아요... 그럼 오펠리아는 다른 건 전부 제쳐두고, 그저 이들의 마음을 위하는 일에만 집중하기로 하겠네요! 삶이든, 죽음이든, 사랑이든, 객기든... 가장 먼저 어루만져야 할 것은 지금 이 순간의 두려움이라고 굳게 믿고!)
오펠리아:(진심을 다해서 눈을 감고 기도를 올립니다. 나... 알죠?)
톢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스:나... 알죠
오펠리아:(조용히 속으로 기도해요. 딱히 구체적인 요구나 요청보다는...)
(그냥 이들을 보살펴달라고요. 그정도만!)
톢 (GM):눈을 감으면, 빛이 아른아른 포도덩굴과 같은 모양새로 움직이는 것이 보입니다. 신이 듣기는 들었다는 신호인 것 같습니다.
527:어디 탁월의 기도는 어떨지
톢 (GM):돌겟군
오펠리아:(쫌... holy한 기분.)
527:오오... 홀리...
톢 (GM):빛은 풍랑을 만난 배처럼 움직이다가 누워 있는 한 쌍의 연인과 같은 모습으로 뭉쳤다가 금새 흩어집니다.
당신의 신은 변덕스럽고, 즐거운 것을 좋아합니다. 동정심이 많은 편은 아니고요.
리시아님:나도 그러니까 할 말은 x
톢 (GM):이 이야기는 별자리가 될 것입니다. 그들이 살아남든 희생당하든간에...
리스:헤에
527:헤에
톢 (GM):오펠리아가 눈을 뜨면 연회장은 조용합니다. 바로 멜레오스 왕이 찾아왔기 때문이죠.
리시아님:아... 나 근데 이장면 어디서 봤어
527: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시아님:성녀이세계물에서 나와 ;
톢 (GM):"두 청년의 용감한 희생을 기리도록. 이들 덕분에 우리 제로스는 알림네스의 야만인들로부터 올해도 무사할 것이라네."
과연... 이 섬의 인신공양의 진실은?
두 청년은 살아남을 수 있을지?
527:ㅇㄴ돼 끊지마
톢 (GM):그리고 테오도라는 언제쯤 오펠리아에게 고백을 박을지?
다음 이 시간에~
527:크아아아아악
오펠리아:(에?)
527:궁금해!!!!!!!!!!!
8월 3일 세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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