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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 세션 시작!
톢 (GM):여러분 눈 앞의 섬은 일단 바위가 많네요. 큰 무화과 나무가 자란 숲도 있습니다.
일전에 지나 왔던 섬들만큼 비옥하지는 않은 것 같지만 식수와 급하게 먹을 식량을 구하기에는 충분할 것입니다.
누가 내리나요?
세리스:(일단 우리 셋이랑.... 이번에는 왕자님을 데려가보자요)
톢 (GM):거의 포켓몬 챙겨가듯이
52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스:폴릭토르 너도 정햇다
오펠리아:(오펠리아는 꿈 때문에 평소보다 꾸깃합니다 허락 받고 아르고(괘씸죄) 챙겨가요)
리스:아나 ㅋㅋ
메델기오스:(아리스토스 데려갑니다)
리스:주인도 왓네
메델기오스:아르고는 왜 데려온거야 아가씨.
아르고:구르륵? 구우우... (연신 무화과 나무가 있는 쪽을 돌아보네요)
세리스:(아르고 쳐다보기...)
오펠리아:그런 게 있어 ,,, ((아르고 눈 꾸왑 가림)
메델기오스:...구워 먹으면 안돼. 카데이아로 연락할 수 있는건 그 녀석 뿐이라고.
오펠리아:(아르고에게 속닥...) (들었냐? 잘해라...)
리스:구워먹지마
527:협박하지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톢 (GM):ㅇㄴㅋㅋㅋㅋㅋ
메델기오스:비둘기 주인 뭐라고 말 좀 해봐. (아리스토스 툭 건들기)
아르고:(그렇게 협박을 들으면 몸을 떨면서 아리스토스에게로 날아가겠군요)
오펠리아:(복복복복복 쓰다듬고 놔줍니다)
리스:알아들었냐고
아리스토스:저래도 별 일 없을 걸 알아.
52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리스토스:내리자. 뭔 섬인진 몰라도.
오펠리아:또 깜찍한 짓을 하면 가만 두지 않겠어 (비둘기 상대로 진심을 다하는 영웅.)
메델기오스:뭘 했길래...
세리스:(가자 엘피.. 세리스도 푸키먼처럼 어깨에 얹고 내려요)
오펠리아:(아!!!!!! 거미 데려갈까? 아 애기가 챙겼지 쩔 수 없지)
폴릭토르 왕자:좋아. 이번에는 별 문제 없이 수급만 할 수 있으면 좋겠어.
폴릭토르 왕자:(아무래도 여러분들이 늘 만신창이로 돌아오던 것에 신경을 쓰고 있던 모양입니다)
톢 (GM):ㄹㅇㅋㅋ
527:폴릭토르를... 얹나?
톢 (GM):뭐?????
리시아님:왕자 얼굴이 생겼군요
리스:키링왕자
리시아님:근데... 갈녹이네?
톢 (GM):사심가득
527:이열 섭남
톢 (GM):누굴좋아해도섭남아님?
오펠리아:(폴릭토르를 보며 엄지만 치켜세웁니다...)
(죽기야 ... 하겠어 ...)
세리스:(맞아 영웅은 죽지 않아)
메델기오스:(근데 쟨 영웅이 아니잖아)
톢 (GM):아무튼, 여러분들이 배에서 내려 섬 안쪽으로 들어간다면...
세리스:(...)
톢 (GM):그지 아리스토스도 폴릭토르도 영웅이 아니지
리스:안돼요 마스터
리시아님:자기 목숨은 알아서 챙겨라
톢 (GM):날붙이가 부딪히는 소리가 들립니다.
오펠리아:(꿈이! 지끈!)
메델기오스:여기도 전쟁이라도 하는걸까...? (급격하게 피곤해짐)
톢 (GM):소리가 요란하지는 않은 걸로 봐서 적어도 전쟁 수준은 아니네요.
오펠리아:우리돌아갈까 (마찬가지로 피곤)
톢 (GM):열댓 명 정도의 함성 소리가 들립니다.
세리스:대련이라든지... ....
아리스토스:좋게 좋게 생각하자고. (아무래도 이쪽은 꽤 재밌어하는듯...)
세리스:(열댓 명이면 큰일은 아니겠다고 판단합니다. 가까이 가봅니다)
톢 (GM):폴릭토르 왕자는 PTSD가 올라온 것처럼 굴고, 아르고는 무화과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오펠리아:(왕자,,, 저런,,,)
(토닥여주자)
톢 (GM):좋아요. 낫과 조악한 창으로 무장한 마을 사람들이 활과 화살로 무장한 두 명이 켄타우로스와 맞서고 있군요.
메델기오스:아르고가 무화과를 먹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 아리스토스.
톢 (GM):아니 오펠리아 섭남만 둘 붙길 원해?
리시아님:예? 내가뭘했다고요
리스:개웃겨
아리스토스:쟤 아까 아침에 곡식 남은 거 줬어. 더 먹이면 못 날아 다닐걸?
오펠리아:oO(푸아그라?)
메델기오스:그럼 안되겠네.
아리스토스:(아르고의 통통한 배를 보여줍니다)
세리스:(그런거냐고)
아리스토스:아가씨들도 얘가 달라는대로 먹이 주지 마.
오펠리아:그치만 귀여운데
세리스:(아르고 머리 복복... 긁어줘요)
톢 (GM):여러분들이 그렇게 구경하고 있으면, 싸움은 점점 거세집니다. 아무래도 대련이나 경연은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메델기오스:아가씨는 거...미도 있고. 영웅님은 자기 비둘기 있으면서.
톢 (GM):여러분들은 어떻게 하나요? 한쪽 편을 듭니까, 싸움을 말립니까?
오펠리아:(아무것도 모르는데 편을 드는 것도 좀)
메델기오스:(구경합니다.)
톢 (GM):"이 망할 놈들아! 자꾸 사람들의 땅으로 넘어 오지 말라고!"
라면서 화살받이 역을 하는 사람이 목에 핏대를 세우고 있고...
세리스:(싸우는 방향 보고 흐릿해져요... 터벅터벅터벅 영웅의하루)
톢 (GM):켄타우로스들은 그것이 언제부터 사람들의 땅이었냐고 역정을 내고 있습니다.
세리스:(세리스는 가서... 무슨 일이냐고 물어볼래요. 에둘러 말리겠습니다)
메델기오스:이상하다... 영웅님들을 줍고 나서부터 계속 이런 섬만 오는 것 같은데.
리스:#저기요
톢 (GM):그것도 가능합니다.
리스:가능하지 마
리시아님:쓸어볼래?
527:무쌍찍자
톢 (GM):설득이 꼭 말일 필요는 없고... 네 목숨은 내 손에 달렸다는 식으로 위협을 해도..
싸움을 말릴 수는 있죠.
오펠리아:(물론 오펠은... 어느 쪽 편을 들지 않아요~~!! 세리스를 따라 중재하는 쪽에 가담합니다.)
리시아님:우리 코난 같은 건가?
세리스:(그래도... 그렇게까지는? 이라는 생각을 하겠죠 당연히(ㅋㅋ) 말립니다)
톢 (GM):좋습니다. 이 싸움을 말릴 자 누구인가? (ㅋㅋ)
리스:그런거죠
톢 (GM):난이도는 18에 거룩한 대결입니다.
리스:??
톢 (GM):?
527:난이도가?
리스:??????????
527:고난?
톢 (GM):아니 저기에서
오펠리아:(우리 굳이 말려야 할까?)
톢 (GM):난이도 12입니다...
12에 거룩!
말로 말려도 좋고, 힘의 논리로 말려도 좋습니다.
리시아님:섬 난이도 6이야? 하드하네
톢 (GM):전자는 예술과 언변, 후자는 피와 용맹으로 해보시지요.
세리스:(피용 또 못참는데 ㅋㅋ)
톢 (GM):아무래도 벌써 4번째 섬이니까요
세리스:(참을게요 세리스가 참여하여 언변으로 말립니다)
오펠리아:(오펠리아는 세리스 지원합니다~)
톢 (GM):아쉽당~
메델기오스:(메델... 언변으로 말릴게요~)
세리스:
12
12
차가운 달빛 세리스
행동이 성공하면 도전을 극복합니다. 승리한 영웅 중 가장 합계가 높은 사람은 난이도만큼 영광을 얻습니다. 승리한 다른 영웅은 절반 (소수점 이하 올림)을 얻습니다.
리스:턱걸이
톢 (GM):좋아요!
메델기오스:
12
14
해상의 메델기오스
행동이 성공하면 도전을 극복합니다. 승리한 영웅 중 가장 합계가 높은 사람은 난이도만큼 영광을 얻습니다. 승리한 다른 영웅은 절반 (소수점 이하 올림)을 얻습니다.
톢 (GM):멋지군요!
세리스->메델기오스의 순으로 행적 낭송을 하고 영광 받아갑시다!
켄타우로스가 잠시 다른 곳을 보고 있는 사람에게 활을 쏘기 전에 어서요!
리시아님:저 궁금한 거 있음
톢 (GM):오.... 편지 내용을 읽기를 원한다면 예언이고
세리스:(세리스는 우선... 뒤에서 화를 내던 사람 중 하나는 붙잡아 무슨 일이냐고 묻습니다. 목소리를 부러 줄이지 않아요. 그러면 갑작스런 (왠지 비범해 보이는) 사람의 개입에 약간 당황해서... 응? 하고 싸움이 일순 잦아듭니다.)
(순간이지만요. 뒤는 오펠과 메델에게 맡깁니다 토스)
톢 (GM):그렇게 한다면 그 사람은 조금도 고민하지 않고 말을 합니다. 정말 무슨 일인지에 대한 딱딱한 답입니다.
톢 (GM):"저 괴물들이 자꾸 포도주와 염소를 훔쳐가서 싸움이 크게 났습죠. 거기다 왕자님의 시신도 안 돌려주고 있습니다!"
527:왕자 봄 안봄
톢 (GM):"아무리 지혜롭고 손재주가 좋다지만 하는 짓이 미물과 다를 게 없는 것들!"
세리스:(폴릭토르 봄 안 봄)
폴릭토르 왕자:(상황 봄 안 봄)
오펠리아:(괜찮냐 왕자)
폴릭토르 왕자:오, 비극적이군요. (찝찝한 티를 내며 추임새를 넣습니다)
오펠리아:(토닥토닥)
톢 (GM):오펠리아 피쳐링 하쉴?
오펠리아:(오펠은 뭐... 뒤에서 말뚱말뚱... 하고 있었습니다. 싸움터와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존재가 말뚱말뚱... 잠깐 열기가 잦아든 싸움 사이에 끼어들기에 딱 맞죠.)
리시아님:오해야
527:오예야?
오펠리아:(뽈뽈뽈뽈... 말뚱말뚱...)
톢 (GM):켄타우로스들도 이 싸움과 관련 없어 보이는 이들을 먼저 공격해서 일을 키우고 싶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거리를 벌리고, 활의 시위를 놓는군요.
이제 문제는 그렇게 퇴각하는 켄타우로스들을 추격하는 마을 사람들입니다.
이 일을 어떻게 해결했나요, 메델기오스!
메델기오스:(아니 이걸 어떻게 말로 말려)
톢 (GM):조패놓고 막타만 말로 해도 인정해줄게
메델기오스:(벌써 몇번째나 뜯어 말리고, 중재하고, 경고하던 메델은 이제 지쳤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들어 먹지도 않는 사람들을 보고 전부 없애버리고 싶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혼자였다면 딱 그랬겠지만 아쉽게도 동료들이 있군요.)
오펠리아:(헤헤 동료 1)
세리스:(동료 2)
톢 (GM):아리스토스는 당신이 쓸어버리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긴 할 겁니다. 그쪽이 더 예전의 당신 답다며.
메델기오스:(옆 사람의 활과 화살을 냉큼 빼앗아서 맨 앞에서 쫒는 사람의 등을 쏴 버립니다. 맞든 말든 이젠 상관 없습니다. 악명이 늘어나는것도 나쁘진 않겠죠.)
톢 (GM):좋습니다. 화살은 정통으로 맞았습니다. 다들 싸우는 것을 잊고는 당신을 쳐다보는군요. 스무 쌍이 넘는 눈동자가 당신의 일거수 일투족을 담을 겁니다.
메델기오스:이봐, 도망치는 사람 쫒아가서 죽이는게 취미가 아니면 그만들 좀 해. 나 참... 얌전히 상황이나 좀 얘기 해 주시겠습니까?
오펠리아:oO(존대만 한다고 정중하게 말하는 게 아닌데...)
세리스:(예쁘게 꾸민다고 예쁜말이 아니지요)
톢 (GM):좋습니다. 그럼 사람들도 켄타우로스들도 앞다투어 자신의 의견만을 말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무기는 다들 내려 놓았다는 것이죠.
아니, 그, 망할, 저놈, 싸움, 이라는 단어 몇 개만 반복됩니다. 다들 제 할 말만 하고 있어요.
세리스:(안광 사라지는 중...)
메델기오스:(들고있던 활로 옆의 나무를 세게 때립니다.)
한 사람씩 말해주세요. 제 귀는 두개 뿐입니다.
세리스:(아이고 활 다 망가지네 표정)
톢 (GM):진짜 개웃기네
메델기오스:(내것도 아닌데 어때 표정)
오펠리아:(괜한 오펠리아만 화들짝!)
톢 (GM):그 활의 주인이 오만상이 되어 손을 듭니다.
켄타우로스 둘도 자기들끼리 웅성거리다 한 명이 손을 드는군요.
리스:귀여운데
아리스토스:이야, 기강 잘 잡혔네.
리시아님:유치원 같다
메델기오스:귀찮다고... 몇번째야.
톢 (GM):아무래도 님들이 무서우니까요
메델기오스:말로 하는것도 한 두번이지.
톢 (GM):첫번째잖아!!!!!!!!
52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펠리아:(내 친구 조금 무서워서 쪼끔 떨어집니다)
세리스:(우리한테나 여러 번이라는 말 삼켜요...)
527:하지만 너무 많이 쌓였다
톢 (GM):좋습니다. 어느 진영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보나요?
메델기오스:좋아 거기 먼저 손 든 사람부터.
리시아님:진짜 유치원 아냐?
리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톢 (GM):좋습니다. 그럼 마을 사람이 먼저 이야기를 꺼내겠군요.
톢 (GM):"이 섬은 보시다시피 그렇게 풍족한 섬은 아닙니다. 봄여름 내내 농사를 짓고 가을에 수확하면 간신히 한 해를 넘길 수 있는 정도죠."
"그랬는데 저 망할 괴물들이 자꾸 경계선을 넘어서 음식과 술을 훔쳐가지 뭡니까? 그래서 반 년쯤 전에 큰 전쟁이 있었고...."
"저 망할 것들이 왕자 안티온의 시신을 빼앗아서 절벽에 두었습니다."
"왕자님의 살점을 뜯어 먹는 새들의 무리를 볼 때마다... 얼마나 비통한지!"
그러면서 애꿎은 알피와 아르고를 보다가는 곧 시선을 돌립니다. 머리로는 관계가 없음을 알면서도 불편한듯합니다.
오펠리아:(우리 애기들이 머 ㅠ)
세리스:(엘피 꼭그랑;)
메델기오스:네, 그럼 거기 그쪽에 손든 친구. 반론 해 보세요. (짝다리 짚고 대충 서서 활로 켄타우로스 쪽 가리킵니다.)
톢 (GM):거의 담당일진인데
리시아님:내친구일진이야
527:메델은 귀찮다...
톢 (GM):켄타우로스는 마침 잘 됐다는듯 아까 입을 열었던 사람에게 고함을 지릅니다.
"역시 인간들은! 저만이 신의 사랑을 받는 고결한 것들인줄 안다니까!"
메델기오스:소리지르지 마라.
리스:개웃겨
톢 (GM):"우리의 지도자인 힐레우스도 아이를 잃었습니다."
급 공손해지네요. 강약약강의 원리에 충실한 족속들 같습니다.
"아니, 힐레우스뿐이 아니지요. 그 싸움을 빌미 삼아 시도때도 없이 사람들이 숲에 들어와 우리를 사냥하곤 했습니다."
더 할 말 없다는듯 사람들을 노려보는군요.
오펠리아:oO(다 같이 디오니소스의 연회를 즐기면 모든 게 끝날텐데...)
세리스:oO(그냥 계속 싸워서 이긴 쪽 말 들으면 안 되나)
톢 (GM):[](#"style="color:#aaaaaa;)
아리스토스:oO(선원들 다 데려오면 쓸어버릴 수 있을 것 같은데...)
메델기오스:그러니까... 저쪽이 음식이랑 술을 훔쳤고, 그 뒤에 전쟁이 일어난거야~ 아니면 그 쪽이 먼저 저쪽을 찌른거야?
시간 순으로 말해봐 좀.
톢 (GM):그렇다면 켄타우로스가 먼저 말을 꺼냅니다.
"이쪽이 음식을 훔친 것이 먼저이긴 합니다만! 단지 결혼식을 위해서 딱 한 번 훔쳤을 뿐입니다."
"물론 저들은 그 전부터 저희의 숲에 들어오곤 했지요... 숲 밖으로 나오면 화살부터 쏘면서 말입니다."
리시아님:피곤한데
메델기오스:진짜 한번만 훔쳤어?
리시아님:선생님은 다 알아
톢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시아님:다들 눈 감고 손 들어
톢 (GM):그 켄타우로스는 일단 고개를 끄덕입니다. 적어도 그가 아는 한에서는 한 번만 훔친 게 맞을테니까요.
리시아님:다 눈 감고 손 들고
메델기오스:(하늘 한번 봤다가 땅 한번 보고서 한숨 쉽니다.)
오펠리아:우린 그냥 물자만 좀 챙기러 온 건데
메델기오스:어이 그럼 그 쪽이 말해봐. 쟤들 한번만 훔쳤어? (사람들 쪽 봅니다.)
톢 (GM):"물자야... 저 놈들을 싹 밀어버리고 저 놈들이 더 훔쳐가는 일이 없으면 여러분들에게 드리기 충분하고도 넘칠 거예요."
오펠리아의 바로 옆에 붙어 있던 사람이 인상을 쓰고 중얼거립니다.
아까 메델기오스에게 답을 했던 사람이 또 흥분해서 대답합니다.
세리스:(눈 가늘게 뜸... 시비털지 마라)
톢 (GM):"그럴 리가요!"
메델기오스:그걸 너네가 어떻게 알아.
쟤들이 훔치는거 봤어?
똑바로 확인 된 것만 말해. 쟤들이 훔친게 아니라 니 옆집이 훔쳐두고 켄타우로스가 가져갔어요~ 했을지도 모르잖아.
톢 (GM):"많이 봤습죠. 저희가 염소를 치는데, 밤에 메에메에 우는 소리가 나서 봤더니 저 놈들이 들쳐매고 도망가더라니까요?"
다른 사람이 끼어드는군요.
527:갑자기 끼어들어서 인성질 중
톢 (GM):켄타우로스들은 모르는 일이라며 시치미를 뚝 뗍니다. 메델기오스의 말에 끄덕거려요.
오펠리아:안 끝날 것 같은데... (아르고 복복복복...하면서 중얼)
세리스:(역시 마저 싸우라고 하는 상상...)
아르고:구르르르... (마을 사람들이 참 못생겼다면서 준 무화과를 먹으며 행복해합니다... 아리스토스의 따가운 눈총은 무시하고요)
메델기오스:뭘 끄덕거리고 난리야. 쟤들이 봤대잖아. 그리고 너도 그래. 공식적으로 한번이라고 말 해 두고 비공식적으로 여기저기 다른 놈들이 훔쳤을지 안 훔쳤을지 어떻게 알아?
리스:아르고는 행복해
리시아님:안되겠다
527:못생겼다면서 줬냐궄ㅋㅋㅋㅋㅋ
리시아님:여기 사장 나오라 그래
톢 (GM):그렇게 열심히 혼나다 보면... 켄타우로스와 사람들 사이에서 묘한 동질감이라도 싹튼 모양입니다.
톢 (GM):"그럼 어떻게 하는 게 좋겠다는 말씀이십니까? 사람이 몇이나 죽었는데 없는 일로 하기라도 하라고요?"
톢 (GM):"사람만 죽었습니까? 우리도 많이들 죽었다고요!"
리시아님:그런 거야?
톢 (GM):쌤이 엄한 학급에서 애들끼리 뭉치자나
메델기오스:어쩌라고 내가 죽였냐? 니들이 죽여놓고 어디 큰소리야!
오펠리아:(우에엥 대장님 화내)
톢 (GM):듣고 보니까 맞는 말이네
52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톢 (GM):그렇다면 두 무리는 다시 자기들끼리 일을 해결하려고 할 것입니다. 아무래도 한쪽의 절멸이겠지요.
여러분이 둘 중 어느 하나의 편을 든다면, 제법 편하게 일을 마무리지을 수 있습니다.
리시아님:안되겠다... 왕을 치자
톢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시아님:양쪽의 왕을 혼인시키자
톢 (GM):기막힌 발언
메델기오스:아무튼... 그렇대. 상황은 알았네.
오펠리아:(아르고 복복복복하면서 애니멀테라피 중)
톢 (GM):엘피는 뭐해요ㅋㅋㅋㅋㅋㅋ
리시아님:왕자는 뜯긴다잖아
톢 (GM):이미죽었으니까ㅋㅋ
리시아님:왕끼리 결혼시켜야지
527:아 어쩔 수 없네
톢 (GM):진짜개웃기네요 애니멀테라피
오펠리아:... 왜 우리는 오는 섬마다 다 이상하지?
메델기오스:야, 이거 가져가. 생각 좀 해 볼테니까 맘대로 하고 있어. (활 주인에게 활 던져줍니다.)
폴릭토르 왕자:그렇게 생각하지 마세요. 신들이 당신들을 이런 곳에 보낸 이유가 있겠지요. (대충 나는 당신에게 구원받았습니다 하는 얼굴)
세리스:(세리스는... 논의해서 공동의 합의를 맺어볼 생각은 없냐고 물어봅니다. 말하면서 본인이 이전 섬에서의 트라우마가 눌리더라도......)
오펠리아:(미안한데 왕자 혹시 맑눈광이야?)
(표정이 그래보여)
톢 (GM):세리스가 그렇게 말을 한다면...
"뭐, 사실 저희도 그 방법이 제일 좋다는 걸 알죠. 하지만 안티온 왕자님의 시신의 문제도 있고..."
라면서 어물거리는 인간이 있을 것이고.
리시아님:그럼 됐네~ 하는 유재석 짤
톢 (GM):"그렇다면 우리의 죄 없는 힐로노메의 죽음도 보상할 수 있어야지. 죄 없는 켄타우로스들이 얼마나 죽었는지 알아?"
"우리 족장의 딸이니, 너희로 치면 공주와 다름 없는 위치이다."
리시아님:족장이랑 왕 결혼시키자는 진짜 안돼?
톢 (GM):아니유부남들이잖아
리시아님:자식 잃은 슬픔을 서로로 채워봐
리시아님:그리고 부인끼리 결혼을 시키면
톢 (GM):아프로디테와 헤라가 기뻐할듯한 발상^^
리시아님:행복한 부부 두 쌍이 나와
리스:진짜 개웃기다
톢 (GM):말되네...?
527: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시아님:우결을 찍으면 된다니까
톢 (GM):그 방향으로 민중들을 설득시키기 전에, 일단 시체부터 수습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펠리아:(그건 그렇지)
톢 (GM):저 절벽 위에 버려진 시체는 그 자체로 전쟁의 상징이니까요.
메델기오스:근데 그럼 아까 결혼식때 훔쳤다는건 누구 결혼식이었던거지...?
톢 (GM):"안키우스와 힐로노메의 결혼식입니다. 우리의 전사 안키우스가 훔쳤죠."
당당하게 말을 시작했다가 뒤로 갈수록 목소리가 작아집니다. 부끄러움을 알긴 아는 것 같습니다.
오펠리아:(아 냅다 신랑이?)
톢 (GM):ㅖ
메델기오스:(이게 맞나)
세리스:(자급자족이네)
리시아님:혼수 준비 못했냐?
세리스:(스으으으읍... 하아아아. 한숨 한 번 쉰 다음에... 왕자의 시체를 내려줄 생각은 없냐고 켄타우로스 쪽에게 묻습니다.) 그와 동시에 공주에 대한 사과와 보상도 있어야겠지만.
톢 (GM):몰루몰루
"뭐, 저희야 윗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저희는 저런 잔인한 꼴을 오래 보고 싶진 않기야 하죠."
527:왕을 또 메워야 할까?
오펠리아:그럼 결정! 일단 가서 내리자! (폴짝!)
톢 (GM):정말 결정이 빠르군
오펠리아:내려서 뭐라고 안 하면 좋은 거고, 내려서 뭐라고 하면 민심을 거스르는 거니 치면 돼!
메델기오스:(오펠 쓰담합니다...)(뭔가 물들인것 같은 기분이 든다.)
폴릭토르 왕자:왕을 친... 그래. (말을 꺼내려다가 맙니다..)
오펠리아:(복복당함)
아리스토스:하하, 아가씨가 드디어 세상에 대해 배웠구만!
세리스:(이게 맞나? 표정으로 오펠 보기)
아리스토스:(켄타우로스를 보고 좀 신난 거 같네요)
메델기오스:왠지... 내가 미안.
오펠리아:사실 다른 걸 다 떠나서 시신을 매장하지 않는 건 신에 대한 불경이니까.
톢 (GM):그렇게 당돌하게 말하는 오펠리아를, 마을 사람들과 켄타우로스들이 좀 미안한듯이 바라봅니다.
리시아님:그리스인이잖아
메델기오스:그래... 이젠 장의사까지 되는 거군.
세리스:아무래도 좋네요. (괜찮냐는 표정으로 양쪽을 번갈아 봅니다.)
(싸움 좀 그만 말리고 싶은데... 중얼거려요.)
메델기오스:마찬가지야 영웅님...
오펠리아:(잘하면 안 싸우고 해결될지도 몰라!)
톢 (GM):"저희야 좋지만, 강경파들이 있어서 말이죠."
리시아님:결혼만 잘되면
리시아님:그치
톢 (GM):일단 여기에 있는 사람들의 무장 상태를 보면, 각 잡고 싸우던 이들 같지는 않죠. 아무도 치명상을 입지는 않았으니까요.
리스:웃기다
리시아님:사실 목적은 피로연이야
톢 (GM):오펠리아적해결책
527:부케(?)는 누가 잡아
리스:기승전연회
톢 (GM):마음에들었습니다 당장개변때리기
527: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톢 (GM):부케 메델이 잡아
리시아님:피용하는데써...
527:꽃으로 패는거야...?
톢 (GM):가능...
리스:개웃겨
오펠리아:그럼 일단 어떻게 해야하지? (말뚱.)
톢 (GM):ㅋㅋㅋㅋㅋ아 개웃겨요
메델기오스:아가씨. 이럴때는 일단 우리랑 사람 몇명 대표로 가서 왕자님 시신 먼저 수습하는거야. 그리고 반대로 켄타우로스 몇명은 저기 있는 사람들이 데리고 있는거지.
세리스:(리더답네...)
아리스토스:너희 식으로 하면 강경파를 싹 밀어버리고 연회를 여는 거 아니야? (오펠리아에게 수군수군... 아무래도 지금까지 늘 그렇게 해결해온 이야기만 들었으니까요)
오펠리아:연회? (솔깃)
메델기오스:지금은 둘 다 밀어버리고 카데이아 령으로 만들어버리고 싶으니까 그런 말 하지마 아리스토스. 조금 더 스트레스 받으면 그렇게 해 버릴거야.
오펠리아:oO(그것도 해결책이네)
아리스토스:그게 더 마음에 드는군.
톢 (GM):좋습니다. 아리스토스가 명령하면 그나~마 왕실과 연이 있거나 지위가 있는 사람들이 자원할 것입니다.
오펠리아:시신이 그냥 절벽에 버려져있나요? 지키는 자가 있다거나...
톢 (GM):"글쎄요? 저희도 그것까지는 잘...."
정말로 모르는 눈치입니다.
오펠리아:그럼 위치는 알아요?
톢 (GM):"하지만 아직까지 수습되지 않은 걸로 보아서 뭐가 있긴 한 모양입니다."
그럼 그 켄타우로스는 높은 절벽을 가리킵니다. 인영으로 보이는 것이 나무에 걸려 있네요.
오펠리아:(오오...)
메델기오스:...높이도 해 놨네...
세리스:(올려다보다가...) 왕자의 시신을 수습하자는 합의를 전달하려면 누구의 허가가 필요한가요?
리스:대빵 나와
오펠리아:그냥 냅다 먼저 내리고 통보하면 안돼?
톢 (GM):아무래도 켄타우로스들은 절벽을 잘 타니, 자기들끼리는 별로 높다는 생각도 안 했을 겁니다.
메델기오스:높은 놈 허락 받으려면 또 복잡 해 질텐데...
톢 (GM):"공식적으로 따지자면 당연히 저희 장로인 힐레우스 님이지요."
그렇게 말하는 켄타우로스 몰래...
"저들도 저희 걸 훔쳤는데, 시신을 훔쳐내는 게 문제가 되겠습니까?"
라고 속삭여주는 인간도 있고..
조용한 개판입니다.
세리스:(지끈.......)
오펠리아:음... 그럼... (곰곰...)
리시아님:dㅒ들아 어떡하냐?
52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톢 (GM):괴 도 오 펠 리 아
리스:팬텀 그린 로즈
오펠리아:(그래... 그래도 쩔수없지 일단 분쟁은 최소로 줄여야지)
톢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리스:(세리스는... 보수적인 면이 강하기 때문에 어쨌든 권력자의 표면적 허락이라도 필요하지 않겠냐는 식으로 말하겠네요.)
오펠리아:일단 가서 얘기해보고 생각하자! (응응!)
톢 (GM):상대적 보수
오펠리아:허락 안 해주면 진짜 예고장이라도 두고... (중얼...)
리스:(저 화장실좀요!!)
톢 (GM):뉍!
메델기오스:귀찮은데... 이쪽에는 시신을 가져가는 대신 어디 초원에 연회를 열어 둘 테니 오라고 써 두고, 저쪽에는 시신을 돌려주고 미안하다는 마음으로 어디 초원에 연회를 열테니 오라고 하자.
오펠리아:연회? (솔깃)
(중복된 대사입니다)
톢 (GM):진짜 괴도키드잖아
메델기오스:그리고 귀찮으니까 거기서 날치기로 혼약시키자(?)
세리스:(??)
오펠리아:내 마음을 어떻게 그렇게 딱 알았어? (충격적!)
세리스:(??) (메델이랑 오펠 번갈아 봄...)
메델기오스:아가씨라면 그럴 것 같았어.
아리스토스:혼약, 좋지! 누구랑 누구를?
오펠리아:나... 쉬워? (우...앵)
폴릭토르 왕자:왕자도 상대측 공주도 죽었다고 하는데.... (웅성웅성)
메델기오스:쉽지는 않아. 하지만 항상 연회잖아. (오펠쓰담)
오펠리아:(복복복)
그야...
당사자?끼리?
메델기오스:왕 대 왕으로 혼약시키자. (조금 맛 간 눈)
오펠리아:응! 그거
세리스:(준비되지 않은 고대 그리스인에게 찾아온 제안)
오펠리아:지도자끼리의 혼약은 원래 전부터 많이 쓰이던 방법이잖아?
메델기오스:싫으면 왕비님 둘 초청해서 남편 교환식을 하자.
폴릭토르 왕자:(맛 간 눈)
리스:말랑이 거래야?
아리스토스:그래, 그럼 식량과 물을 얻긴 쉽겠네. (납득 완!)
오펠리아:(두 쌍의 결혼식... 두 배의 연회...!)
세리스:.......좋을 대로 하죠. (맛 간 눈....)
오펠리아:(멀쩡한 눈으로 이런 생각을 하는 건 오펠 뿐이야?)
톢 (GM):여러분은 이 계획을... 앞에 모인 사람들에게도 전부 말한 건가요?
오펠리아:(우리끼리 속닥거렸죠)
메델기오스:(속닥속닥 했습니다)
톢 (GM):좋습니다. 여러분들끼리 작당 모의를 마쳤다면... 얼른 조심히 안티온 왕자의 시체를 수숩하러 가죠!
세리스:(이 영웅들 괜찮은 걸까)
오펠리아:일단 초대장을 써야하는데 (긁적)
세리스:(세리스는... 어떻게든 되라는 마음입니다.) 초대장을 쓸 만한 도구가 있나요?
메델기오스:아르고 보고 펜이랑 양피지 가져 오라 해.
아르고:꾸우우...
메델기오스:아까 먹었잖아. 일해야지.
오펠리아:(그럼 그 사이에 오펠은 아방방 웃으면서 주변 사람들과 켄우로스들한테 이 주변에 쓸만한 초원이 있는지 묻고있습니다)
톢 (GM):아마 양피지 정도는 사람들이 찾아다 줄 것입니다.
초원은 널려 있습니다! 비록 비옥하지는 않지만요.
리스:아르고 너무 귀엽다
오펠리아:(좀... 좀 분위기 좋은 곳?)
(약간 나무도 아늑하게 드리워져있고...)
(연회 중에 사랑에 빠질 것 같은 곳?)
메델기오스:여기 근처에 계곡도 있고 좀 그럴듯한 곳 없나?
냇가라던가.
오펠리아:낭만적인 곳!
톢 (GM):그런 곳도 물론 있습니다. 무려! 켄타우로스들의 숲과 인간의 영역 딱 가운데에!
딱 그 경계에 있다고 하는군요.
오펠리아:(꺄!)
메델기오스:딱 좋다.
오펠리아:완벽해 애들아!
세리스:(흐릿한 눈... 이게 맞나? 표정)
리시아님:... 지금
세리스:(어쨌든, 사람들이 양피지와 잉크를 가져오면 얼떨결에 세리스가 받습니다.) ......내용은요?
리스:진짜웃겨
톢 (GM):진짜무섭다...
오펠리아:(내용은 메델에게 맡깁니다 가라 예언!)
메델기오스:아까 말한대로 일단 해가 좀 뉘엿뉘엿 넘어가는 시간에 만나자고 쓰자. 준비 시간이 필요해.
톢 (GM):좋습니다. 여기서 판정을 한번 해볼까요.
527:흐아악 두근두근
톢 (GM):과연 당신들의 편지는 얼마나 유용할지를 알기 위해서는, 왕이 그것에 흡족해할지를 확인해야 하니.,..
왕과 예술과 언변의 대결을 하지요! 이번에는 편지 내용에 대해서만 행적을 낭송하고, 나중에 왕과 대면했을 때 왕의 반응이 나오겠군요.
14
527:높아
리시아님:어렵군...
세리스:(세리스는 오펠리아 지원할래요)
오펠리아:(참가선언 안 했지만 지원받기)
(물론 합니다.)
(풍요의 이지 오펠리아 참전 ㅡ !!)
메델기오스:(해상의 메델도 참전!!)
리시아님:근데 요러면 세리스의
톢 (GM):분야 받아오는 걸걸용 유대 쓰는 게 아니니!
리시아님:예.언 받아오면 대??
메델기오스:
14
14
해상의 메델기오스
행동이 성공하면 도전을 극복합니다. 승리한 영웅 중 가장 합계가 높은 사람은 난이도만큼 영광을 얻습니다. 승리한 다른 영웅은 절반 (소수점 이하 올림)을 얻습니다.
527:흐아악 성공
톢 (GM):조아요 그럼 그렇게 하조... 제발 멋진편지를써조
톢 (GM):ㄱㅂㅈㄱ
오펠리아:
14
17
풍요의 이지 오펠리아
행동이 성공하면 도전을 극복합니다. 승리한 영웅 중 가장 합계가 높은 사람은 난이도만큼 영광을 얻습니다. 승리한 다른 영웅은 절반 (소수점 이하 올림)을 얻습니다.
527:와우
톢 (GM):ㅋㅇㅇㅇㅇㅇㅇㅇㅇ
리시아님:이자식진심이네
리스:와우
톢 (GM):메델기오스->오펠리아 순으로 행적을 낭송해보시지요!
당신들의 염원을 가득 담아!
527:하... 씁...
리시아님:그냥 다같이 쓰자
527:두개 다 쓰면 되나요?
리시아님:차피 다 성공했으니까
톢 (GM):네네 이참에 둘 다 쓰죠
리시아님:제일 웃긴 거
리스:세리스:미안
톢 (GM):ㄹㅇ... 글에는 별로 관심 없는 세리스
메델기오스:(양피지에 좀 유려한 글씨로 적기 시작합니다. 일단 켄타우로스 쪽으로 보내는 것 부터. 결혼식을 맞이한 신부를 죽인 것에 대해 유감을 표 하고... 절벽 위의 시신을 가져 갈 테니... 죽은 사람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영역의 한 가운데에 연회를 열 테니 부디 와 주십사... 끄적끄적 적습니다.)
톢 (GM):좋습니다. 폴릭토르 왕자가 그 유려한 글솜씨에 놀라는군요.
이 성공적인 편지의 반응은 나중에 나올 장면에서 알아보고! 오펠리아는 어땠나요?
527:끄적끄적~
오펠리아:(그럼 세리스 지원부터 받아볼까요... 메델이 쓰는 걸 옆에서 보다가 세리스에게 이얍이얍 화이팅포즈를 취하며 말해봅니다)
527:대필 가능?
오펠리아:세리스! 사랑의 신의 힘을 어떻게 잘 담아봐!
세리스:예? (예?)
오펠리아:에? (에?)
메델기오스:(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써 줄테니까 둘 다 떠오르는거나 말 해봐.
톢 (GM):ㅋㅋㅋㅋㅋㅋ
아리스토스:맞아. 좀 열정적인 사랑의 말도 좀 넣어.
메델기오스:사랑의 말을 적어도 돼? 이거 연애편지가 아니거든?
아리스토스:신의 축복이 다할 때까지 사랑하기를 기약하는 자리~ 이런. (코쓱)
세리스:의미심장하네요...
오펠리아:혹시 몰라! 세리스의 뭐시기가 담기면 이 연회에 참석해서 사랑에 빠질지!
세리스:(나는 아르테미스의 신도이긴 한데도)
메델기오스:그럼 두 사람이 도착하는 순간 화살을 쏘는거로(?)
오펠리아:세리스의 화살은 맞으면 죽잖아
세리스:제 화살은 맞으면 죽습 네
메델기오스:음. 그럼 귓가에 스치게 쏴서 흔들다리 효과로 한눈에 빠지게 하면...(중얼)
세리스:(어질어질하다...)
오펠리아:같이 술통에 빠트리면 어떻게든... (중얼...)
세리스:(세리스는... 둘을 흐린 눈으로 보다가 마실 거나 좀 가져다줍니다. 파이팅.)
메델기오스:아 그것도 나쁘지 않네.. 그럼 술통에 빠트리고 언덕 위에서 굴려버릴까...(중얼중얼)
오펠리아:그건 살인미수야
메델기오스:좋아 그럼 술을 잔뜩 먹인 다음에 정신을 못 차릴때 날치기로 혼약시키자.
톢 (GM):영웅들의 사랑은 무겁군아
메델기오스:그리고 박수쳐주자.
세리스:(이게 맞나...)
오펠리아:일단 같은 방에 밀어넣어서 같은 침대에서 재우면 뭐라도 돼
폴릭토르 왕자:(끄덕끄덕... 새로운 것을 배우는 중)
오펠리아:같이 자고 일어나면 유대감이 생기거든!
메델기오스:그 전에 정신을 못 차리도록 해야 하니까... 방 안에 향이라도 피워 놓으면...
톢 (GM):진짜너무무서운계획들이다
리스:미치겠다
오펠리아:(뭔가 그렇게 음모가 심화되어 가는 와중에 편지를 완성시켜갑니다...)
톢 (GM):뭐... 그 계획이 통하기 위해서는 일단 이 분쟁부터 어떻게든 해결해야겠지요.
메델기오스:(일단 편지는 정상적으로 대필합니다.)
톢 (GM):시신이 있는 곳은 켄타우로스의 영역... 여러분은 거기를 지나가야 합니다. 운이 좋으면 편지를 전달할 수도 있겠죠.
메델기오스:아르고 니가 좀 편지좀 전하고 와라. (여전히 맛이 갔습니다.)
527:잠만 왕자는 뭘 배운거야
리스:다들 안광이 없어졌어
오펠리아:(오펠은 적당히 편지에 따스함과 인간적인 느낌을 담아보려고 노력하고... 그렇네요 봉인와 장식 등 고급스럽게 편지를 봉합니다)
527:아니 왕자님
오펠리아:아니지! 엘피가 가야ㅣㅈ!
가야지!*
아르고:꾸우우? (일단 편지를 묶어주면 가만히 있을 겁니다)
세리스:(엘피 봄...)
아리스토스:엘피도 편지를 나를 수 있어?
메델기오스:아 그러네. 엘피가 좀 더 깔끔하게 생겼으니...
오펠리아:엘피는 똑똑해서 뭐든 잘해!
세리스:맞아요. (꼭그랭.)
메델기오스:왕실에서 날리는 새라고 해도 믿을테니까.
오펠리아:(엘피에게... 종종 어디선가 작은 리본을 예쁘게 묶어줍니다 귀엽지)
세리스:(멜피 복복 긁어주기)
아리스토스:귀엽다.
메델기오스:(엘피 다리에 편지도 묶어줍니다.)
오펠리아:완벽한 예법에 따른 초대장이었다... 응...
(만족...)
톢 (GM):좋습니다. 그럼 엘피는 궁전 쪽으로 날아가겠군요.
힘내라, 엘피!
오펠리아:(손 흔들어줌!)
세리스:(물가에 내놓은 자식...)
톢 (GM):그럼 이제 여러분들은 시신을 되찾으러 가겠군요.
오펠리아:(연회를 계획하며 기분이 짱좋아진 오펠은...)
(앞장서고 있습니다 꼴찌는 벌칙이다.)
세리스:(어딘지는 알고 있냐고 우리)
메델기오스:(뒤따라 걷습니다.)
오펠리아:(몰라 일단 대충 저기 절벽이랬어)
톢 (GM):좋습니다. 그렇게 켄타우로스들의 구역으로 가다 보면, 아리스토스가 앞장 서던 오펠리아를 붙잡습니다.
메델기오스:(켄타우로스들이 앞장 서겠지)
오펠리아:우에?
아리스토스:쉿, 정찰병이다,
톢 (GM):앞장 서던 켄타우로스들은 문제가 없을 겁니다. 문제가 되는 건 여러분들이지요...
조용히 지나갑니까? 정찰병들을 기만하나요? 아니면 싸워서 이기나요?
메델기오스:야, 전부 손목 묶어. 인질인 척 해.
세리스:(오...)
오펠리아:(안녕하세요! 하고 빵긋 웃으면서 지나가는 건 안되는 거야?)
톢 (GM):오... 물론, 각자 다른 해결책을 택해도 괜찮습니다.
세리스:(메델 의견에 동의할래요.) 묶인 척만 해도 넘어갈 수 있겠네요.
메델기오스:거기 켄타우로스들. 새로 잡아온 인질이라 하면서 이번에도 절벽에 묶어 놓겠다고 말 해. 똑바로 안 하면 너네 등에 타고 바다를 건널거다.
오펠리아:빵끗... (미련 섞인 목소리로...)
톢 (GM):제법 무섭군요. 기만술로 이 위기를 모면하려는 자 누구인지?
메델기오스:아가씨... 빵긋 웃으면서 지나가면... 절벽이 아니라 마을 쪽으로 가게 되지 않을까?
톢 (GM):예술과 언변의 대결을 펼쳐봅시다.
톢 (GM):2
리스:오늘 뭐야
리시아님:근데 이거 켄타우로스의 예.언이잖아
톢 (GM):??
메델기오스:(간다)
톢 (GM):난이도 단 7.
리스:펌블과 스페셜 작렬
톢 (GM):그렇죠. 켄타우로스 상대로 입을 터는 거죠.
리스:재.이 아닐까요
리시아님:아~ 연기해야 하니까 예술인가?
리시아님:3 플레이어와 3가지 해석
527:애들아 대본 써 대본
리시아님:연극가보자고
세리스:(아무튼 메델 지원할래요.)
톢 (GM):진짜 말빨영웅단인가? 이자식들이 영웅이 맞나?
메델기오스:(메델 참여합니다)
52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펠리아:(오펠도 참여해봅니다)
527:말빨영웅단ㅋㅋㅋㅋㅋ
톢 (GM):좋습니다. 당신의 말빨을 보여주시죠.
527:지원...이 몇이지...
리스:귀여운 d6이요
527:좋아요
메델기오스:
7
17
해상의 메델기오스
행동이 성공하면 도전을 극복합니다. 승리한 영웅 중 가장 합계가 높은 사람은 난이도만큼 영광을 얻습니다. 승리한 다른 영웅은 절반 (소수점 이하 올림)을 얻습니다.
527:뭐임
리스:짱이다
오펠리아:
7
9
풍요의 이지 오펠리아
행동이 성공하면 도전을 극복합니다. 승리한 영웅 중 가장 합계가 높은 사람은 난이도만큼 영광을 얻습니다. 승리한 다른 영웅은 절반 (소수점 이하 올림)을 얻습니다.
톢 (GM):오버킬 ㄷㄷ
527:말빨로 죽여버렸다
리시아님:ㄹㅇ 난 적당히 했는데
톢 (GM):좋아요. 오펠리아->메델기오스 순으로!
오펠리아:(아까처럼 메델과 합심합니다...)
(메델은 끝내주는 대사를 짜주겠지... 그렇다면 나는...)
(연출이다...)
527:ㅋㅋㅋㅋㅋㅋㅋㅋ
톢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펠리아:(최고로 설득력있는 현장을 구성해냅니다... 그리고 나의 주특기! 순진무구한 인질을 연기할 준비 만반)
(이미 벌써 눈 깜빡깜빡... 아방방?하고 있음)
(적당히 필요한 재료들을 얻어와 준비를 끝마치고 메델에게 대본 작성을 맡깁니다. 너만 믿는다!)
톢 (GM):좋습니다. 켄타우로스들은 그 모습을 보고 자신들의 역할을 눈치챕니다. 아마 최대한 못되게 연기해야 한다고 생각할 거예요.
오펠리아:(아방방?)
톢 (GM):폴릭토르 왕자는... 아방방한 역할은 아무래도 어려워하는 것 같습니다.
세리스:(어려운 사람 2)
오펠리아:(그냥 둘 다 입 다물고 있으면 돼)
톢 (GM):알았다는 눈치입니다. 이제는 대본의 차례입니다.
세리스:(세리스의 지원은... 켄타우로스 중 하나에게 순순히 자기 활을 잠시 넘기는 것으로 할게요. 무기를 들고 있으면 곤란하지.)
톢 (GM):시간이 없으니 쪽대본을 써야겠군요. 당신의 순발력을 보여주세요, 메델기오스.
켄타우로스는 그 활을 받아 들고 신기하다는듯 훑어봅니다.
"멋진 걸 쓰시는구만."
세리스:(어디 가서 못 구하는 거라고 한 마디 붙이기...)
톢 (GM):사람 부분의 손으로 따봉도 날려 주네요.
메델기오스:(하나하나 말해줍니다. 켄타우로스 둘은 우리를 끌고 가면서 대충 공을 세웠다는 얼굴로 지나가라고 하고 폴릭토르에게는 아무 말 하지 말고 고향 생각을, 세리스에게는 전쟁 중 덤벼들던 적군에게 하듯 굴라고 합니다. 그리고 아리스토스에게는 체념한 듯 한 표정을 짓고 있으라 합니다.)
톢 (GM):눈높이 설명을 해주는군
메델기오스:그리고 특히 다른 녀석들이 돌을 던지든 뭘 하든 가만히 있기다. 좀 화를 내도 되지만 손목에 밧줄을 묶은걸 끊어버리지만 마.
세리스:(전쟁 중 적군에게 하듯이? 뒤에서 켄타우로스 뒤통수 고개숙이고 개째려보면서 걸어요;)
527:맞춤 대본
메델기오스:그래. 그렇게 해.
톢 (GM):좋습니다. 그렇게 하면 정찰병들을 속이는 것은 일도 아닐 겁니다.
"음, 이렇게 여행객들을 잡아 두면 협상 도구가 하나 더 생긴 셈이구만! 잘했네, 잘했어."
라고 여러분들과 같이 있는 말단 친구들을 칭찬해주는군요.
"뭐, 그렇죠."
여러분과 짜고 치는 켄타우로스들은 최대한 비열한 웃음을 지으며, 메델기오스의 어깨에 손을 탁 얹습니다.
대충 얼마나 멋지고 강한 놈을 잡았는지 과시하는 것 같네요.
리시아님:켄타우로스들이랑 정들고있음
리스:ㄹㅇ
톢 (GM):켄타우로스들은 간단한 안부를 나누고, 마저 정찰을 하러 갑니다.
톢 (GM):그래도 여러분들이 안티온의 시신 근처에 있는 걸 본다면 일이 많이 꼬일 겁니다. 빨리 움직이도록 하죠!
527:이거? 하고 픽업해오는 메델
톢 (GM):진짜 개웃기고 어이없네...
오펠리아:(아방방?하다가 손목 못 풀고 누가 좀 풀어달라고 우엥 하고 있음)
리시아님:아 방학숙제 대신 해주는 엄마
세리스:(그럼 세리스가 풀어줍니다)
톢 (GM):여러분들 중에서 세리스 정도가 아니면, 켄타우로스들에게 맞춰진 길을 따라가기 어려울 겁니다.
리스:웃겨
톢 (GM):켄타우로스들은 척척 올라가다가 여러분의 기척이 들리지 않으면 그때서야 멈춰서 돌아봅니다.
527:아무래도 그렇지...
오펠리아:(우엥 중)
세리스:(켄타우로스들이랑 같이 가는 중...)
폴릭토르 왕자:(여러분들에게 배운 잘못된 지식을 되새기는 중)
오펠리아:(왕자 뭘 되새기는 거야?)
톢 (GM):그렇게 올라가다 보면... 높은 무화과 나무에 매달린 사체가 보이고..
메델기오스:(대충 이제 다음엔 뭘 해야 할지 계산중)
톢 (GM):또 그 앞을 지키는 한 마리의 켄타우로스도 보입니다.
오펠리아:(지금 일단 알 바 아니고 힘들어서 쪼그려앉음 ㅠㅠ)
톢 (GM):여러분을 안내한 친구들은 저런 사실은 전혀 몰랐다고 변명합니다. 아무래도 이리로 올 일이 없었을 테니까요.
메델기오스:(서신 넘겨주고 데려오면 되겠지? 그럼 누가 전령인 척 할래?)
톢 (GM):일단 오펠은 아닌듯
오펠리아:(나!) (저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리스:아방방 전법
오펠리아:(나 아방방 또 해?)
세리스:(세리스가 할게요)
톢 (GM):아방수가 세상을 이끈다
좋습니다. 세리스는 서신을 보초 켄타우로스에게 바로 가져다 주나요? 아니면 이 무리의 대표자를 따로 찾아보나요?
메델기오스:(아냐. 일단 아가씨를 보내고 수틀리면 저 녀석을 기절시키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리스:개웃겨진짜
톢 (GM):최종수단은 항상 무력이다
리시아님:그래도 최종수단인 게 어디야
세리스:(바로 가져다줍니다...)
리스:ㄹㅇ
톢 (GM):ㄹㅇ
527:ㅋㅋㅋㅋㅋㅋㅋ
리시아님:행복하게 만들어줄게
527:죽이는것 보다 낫잖아
톢 (GM):그렇다면 보초를 서던 켄타우로스는 당신에게 창을 휘두르려다가, 당신이 공격 태세를 갖추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태도를 누그러뜨립니다.
"어쩌다 여기까지 오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시신은 드릴 수 없소이다."
세리스:(두 마을의 이름이 따로 있나요? 어쨌든... 예를 갖추고 인사합니다.) 서신을 전하러 왔습니다.
톢 (GM):"서신은 제가 아니라 힐레우스 장로님께 드리는 게 맞겠군요."
읽어보지도 않고 당신을 뒤로 물리는군요.
527:야 쳐
세리스:(얘들아 이게 아닌데)
(뒤돌아봐요...)
톢 (GM):켄타우로스들은 끄덕끄덕 합니다.
메델기오스:(하루정도 쯤으로 기절 시키라는 사인)
리스:개웃기다진짜
톢 (GM):대리는 사장실로 가라고 해준것뿐임
리스:사장실 가요?
리시아님:아니 서신을
리스:애들 힘들겠다
리시아님:읽어주고
리스:쳐?
리시아님:어떻게 잘 해준대
톢 (GM):진짜개웃기네
그럼.. 세리스를 제외한 친구들에게 켄타우로스들이 쑥덕쑥덕 이야기를 합니다.
리시아님:근데 우리 지금 약간 통일로 치면
527:죽이지 않았어! 재운거야!
세리스:(그러면... 앞에서 서신(인 척하는 것)을 우선 읽어줍니다.)
리스:아 이러지마
톢 (GM):"안키우스 님이네.... 그, 신랑이 될 뻔했던 그 분이죠."
수근수근..
오펠리아:(어머머... 될 뻔했던 이라는 말 듣고 마음이 몰랑해져서 하와와...! 하고 있음)
리스:으아아 더싫어졌어요
톢 (GM):현실에 대입하니까 진자 개꿀잼인데
톢 (GM):한 물 갔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죠
세리스가 다가가서 읽어준다면 안키우스는...
"정말로 힐레우스의 시신을... 돌려받을 수도 있다는 것이지?"
"인간들이 약속을 지키리라는 보장만 있다면, 나도 더 이상 신을 욕되게 하고 싶지는 않소이다."
리시아님:인간도 조지러 가야겠네
리시아님:네
527:아이구
톢 (GM):ㅖ... ㅋㅋㅋ
리스:감삼다
톢 (GM):이 장면을 마무리하면 딱 맞겠군!
리시아님:야 그러면 우리
리시아님:영혼결혼식
톢 (GM):아니
리시아님:결혼 세 쌍이야
리스:미치겠다진짜
톢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시아님:연회 세 배
톢 (GM):시신ntr이야?
리스:이런발언
톢 (GM):크아악 크아아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
527:영웅들 각자 하나씩 부케 가져
세리스:(하.. 개웃겨... 아무튼 끄덕입니다.)
리시아님:이거 혹시 은스나인가요?
톢 (GM):아무래도 당신이 준 서신을 힐레우스에게 전달하고, 그의 공증까지 받고 나서야 시신을 넘겨주려고 할 것입니다만, 이 과정은 순탄할 겁니다.
리시아님:아니면 시신이랑 쟤랑 결혼식 해주자
52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스:이러지마
리시아님:될뻔했다잖아
톢 (GM):아니 원래 결혼하려고 했던 사이가 맞긴 한데
리시아님:된걸로만들어줘
톢 (GM):무섭다 무서워...
리스:혼미하다 정신이
세리스:(아무튼........ 처리가되엇나요? 이제 뭐 하죠)
좋아요. 처리가 되었습니다.
톢 (GM):이제 여러분들은 약속을 꼭 지키라며 따가운 눈총을 보는 켄타우로스들을 뒤로 하고...
왕자 안티온의 사체와 함께 궁전으로 돌아가야겠군요.
마침 엘피도 돌아옵니다. 어째 털이 더 반질반질해졌네요.
오펠리아:어머머머 (귀여워)
527:귀여워
세리스:(꼭그랑.)
엘피:꾸우? (발목에 리본이 새로 매여져 있습니다)
세리스:(풀어서 봅니다.)
톢 (GM):드디어 켄타우로스들이 이치에 맞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는 내용입니다. 전체적으로 여러분의 의견이 매우 좋다고 생각하지만, 깔보는듯한 시선은 미사여구로도 숨길 수 없습니다.
세리스:(우리끼리만 읽고 적당히 전달할게요)
메델기오스:첨삭 하자.
톢 (GM):너이들두 인간이야ㅐ!!!
리시아님:우리는 영웅이야!!!
메델기오스:일단 왕자의 시신을 가져다 주고, 저쪽 공주의 시신과 교환한 다음에. 시간 내로 연회장을 꾸민다.
세리스:(바쁘다)
톢 (GM):어쩌면 인간들의 왕국에서는 제사를 지내길 원할 수도 있겠군요.
메델기오스:공동 제사라도 할까...
세리스:연회를 꾸미면서 생각해보죠.
오펠리아:헤헤 연회
메델기오스:그게 좋겠다.
세리스:(오펠리아 봄 안 봄...)
톢 (GM):좋습니다. 여러분은 이 섬의 평화를 위한 원대한 계획을 세우는데...
527:일이 점점 커지는? 느낌?
톢 (GM):이 중 얼마나 성공할지는 해봐야 알겠죠!
6월 15일 세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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