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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일 세션 시작!
 
톢 (GM):영웅들이 업셀로스 궁전에 당도하였습니다. 문은 이전과 같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만, 근위병들은 여러분들을 알아보고 따로 제지하지는 않는군요.
이 섬의 더럽고 불길한 공기가 턱 끝까지 차오르는 느낌입니다.
여러분은 셋이서 온 건가요? 아니면 다른 동행인이 있나요?
 
오펠리아:(일단 우리랑... 폴릭토스는 아마 동행하겠다고 먼저 하지 않았을까요? 애 성격이 왠지...)
 
527:맞죠
 
리스:사슴메워
 
리시아님:우리가 꼬셨거든
 
리스:가자
 
527:가자!
 
리시아님:멜리아는?
 
톢 (GM):좋아요. 폴릭토르 왕자는 이것이 기회라고 생각하며 여러분과 함께 있고... 멜리아도 자신의 신탁을 전달해야 한다고 생각은 할 겁니다.
 
톢 (GM):좋아요. 우리 친구들은 아마 여러분의 소식을 배 안의 다른 선원들에게 전해줬을 겁니다.
 
톢 (GM):아리스토스는 좀 고집을 부리긴 했지만, 트리파니아가 잘 설득했습니다. 어떻게든 이 배는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좋습니다. 영웅들은 이제 왕을 마주합니다. 일전에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일보 후퇴한 여러분이 큰 위협처럼 느껴지지 않는 모양입니다.
 
랍다코스 왕:그래. 또 다시 사슴 사냥에 대한 이야기를 하러 온 것인가? (왕좌에 앉아 여러분을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톢 (GM):여러분이 랍다코스 왕을 설득해서 퇴위하도록 하고, 사냥터지기로 만들고... 새 왕 (멜리아?)을 추대하려고 한다면...
 
톢 (GM):그것이 실패하면 멜리아는 사형을 선고받겠죠. 폴릭토르 왕자는 반역자가 될 것이고, 왕자와 왕의 병사들 사이에 전투가 벌어질 것입니다. 사슴은 폴릭토르의 손에 죽을 것이고요.
 
세리스:(새 왕... 은 사실 본인이 어떻게 할 바는 아니라고 생각할 것 같아요. 여기 국민도 아니고... 새 왕은 어떻게 알아서 잘 해보시되 님이 연대책임은 지셔야 함 ㅇㅇ. 하고 말하고 싶어할 듯)
 
오펠리아:(일단 님 아들 사슴인 거 우리 다 앎. 해야하지 않겠어? 그래야 저쪽도 대화할 마음이 좀 생기겠지)
(이 나라의 왕자라는 놈이 어떤 짓거리를 하다 신벌을 받았는지 아주 바다 건너까지 알려줄까? 하면... 어라 이거 피.용같지 않냐?)
 
톢 (GM):좋아요. 개전의 단계입니다.
 
누가 이 권위 높은 왕에게 도전합니까?
 
세리스:(차가운 달빛 세리스가 이 대결에 임합니다!)
 
톢 (GM):유리한 고지를 점해보자고요... 분야는 무엇이든 좋습니다.
 
오펠리아:(풍요의 이지 오펠리아가 이 대결에 참가합니다.)
 
메델기오스:(세리스를 지원합니다!)
 
톢 (GM):
 
 
14
자유 분야로 도전하시면 되겠습니다!
 
세리스:(분야는요.. 일부러가 아니라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위협이라서 피.용인 것 같아요... 일단 인사합니다... 그리고 왕에게 말합니다.) 신탁과, 사건의 전말을 왕자님께 모두 전했습니다.
 
리시아님:14 실화냐?
 
세리스:
 
 
14
13
차가운 달빛 세리스
Heroes who suffer each earn 1 Glory.
 
리스:아씨
 
527:아악
 
오펠리아:
 
 
14
12
풍요의 이지 오펠리아
Heroes who suffer each earn 1 Glory.
 
톢 (GM):아.........
 
리시아님:쏘리
 
리시아님:
 
리스:헤에에
 
톢 (GM):좋아요... 오펠리아부터 행적 낭송을 해봅시다.
 
오펠리아:(오펠리아는 이치에 맞는 말만 하겠죠. 근데 권위에 물든 자가 제일 듣지 못하는 말이 무엇이던가요?)
(오펠리아의 주장은 고결하고, 강인하고 또 아름답습니다. 말이 되고, 마땅해요. 그러나 이는 왕에게 바로 곁에 있는 폴릭토르를 상기시켰을 것입니다... 그 도덕심으로 왕자보다 민심을 사는 행동거지가 못마땅 했던 자신의 조카 말이죠.)
 
오펠리아:(자신이 보기에는 가장 마땅한 후계자를 죽이자더니, 이제는 자신까지 위협하겠다는 소리로 받아들일지도 모르겠네요.)
(세리스와 나란히 서 두려움 한 점 없이 신탁을 거부하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논조의 밑밥을 까는... 오펠리아는 늙은 왕에게 언젠가 끝날 자신의 권위를 상기시킵니다. 아마도, 꽤 곧.)
 
리시아님:
 
톢 (GM):당연하게도, 왕은 분노합니다. 그 분노의 불길은 젊은 왕자를 향합니다.
 
랍다코스 왕:그대는 정녕 폴릭토르 왕자가 왕이 되기 합당한 자격을 갖추었다고 생각하는가? 그가 한 이야기가 얼마나 허무맹랑한지 알겠지.... 사슴만 잡으면 모든 일이 해결될 것이라고 믿다니, 어리석기 그지없는 아이야. (애써 차분함을 유지하려고 하지만, 주름진 눈가가 떨립니다. 억울한 것인지 눈시울이 붉게 달아오릅니다.)
 
랍다코스 왕:그리고 이것은 나의 권위에 대한 반항이라고 보아도 되겠지. (오펠리아와 폴릭토르를 주시하다가는, 홀의 구석에서 대기하고 있던 근위병들에게 손짓을 합니다. 날카로운 창날이 오펠리아의 목에 닿겠군요.)
 
톢 (GM):돌아본다면, 여러분은 무장한 근위병들에게 둘러싸여 있습니다.
다음은 세리스가 행적을 낭송해보죠.
 
오펠리아:(시무룩!)
 
리스:꺄악
 
세리스:(세리스는 일단 모든 걸 알았노라, 말했노라고 아까 운을 띄웠잖아요? 그렇게 말하면 왕이 공격적으로 나옵니다. 믿을 수 없는 한낱 외부인들에게 왕자의 신벌과 관련한 사항을 내뱉다니, 하고 멜리아를 공격할 것 같아요. 애초에 왕은 스캔들 문제로(...) 멜리아를 신뢰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으니까... 그런 식으로 상황이 악화됩니다.)
 
리시아님:헤헤 우리 클났다
 
리스:해해
 
톢 (GM):그렇죠. 왕이 보기에 멜리아는 자신이 사랑하는 폴릭토르를 왕위에 올리기 위해 거짓 신탁 (사실 맞말이긴함)을 퍼뜨리는 간교한 사람입니다.
 
리시아님:사실맞말이긴함.
 
리스:칼꺼내
 
리시아님:실화냐고
 
메델기오스:(세리스 옆에서 당신이 이때까지 계속 우유부단하게 결단을 내리지 않으니 백성들이 모두 피해를 받고 결국 폴릭토르 왕자가 그 사슴을 토벌하자는 이야기가 나온게 아니냐고 맞말로 때립니다,)
 
527:꼬았다!
 
톢 (GM):좋습니다. 그렇다면 왕은 더 보지 않고 바로 근위병들에게 여러분을 연행하도록 시키는군요. 감옥에라도 가둘 셈인 모양입니다.
왕이 우위를 가지고 위기 단계에 들어가도록 하지요.
근위병들은 여러분을 돌로 된 어둡고 축축한 지하실로 끌고 갑니다. 섬 전역에서 나던 썩은 내가 진동합니다.
이전에 말했던 바와 같이, 이 재앙을 막지 않으면 닥쳐오는 위기는:
멜리아의 사형, 폴릭토르의 부하들과 왕의 병사들 사이의 내전, 사슴-왕자의 사망
입니다.
 
리스:흐앙 많아
 
톢 (GM):누가 방어를 하나요? 누가 기세를 잡죠?
 
리시아님:그니까
 
리스:ㅇㅈ
 
세리스:(세리스는 기세를 잡습니다 ㅎㅎ)
 
리시아님:알겟어 믿을게
 
리시아님:글애...
 
톢 (GM):과연 세리스는 어떤 선택을 할지!
다른 둘은 무엇을 하나요?
 
오펠리아:(오펠리아는 두 번째 재앙을 막습니다~ 내전은 더 이상 싫으니까~)
 
메델기오스:(메델도 기세를 잡겠습니다~)
 
톢 (GM):좋습니다. 오펠리아는 어떤 방법으로 두 번째 재앙을 막을 것인가요?
메델 세리스는 왕 주사위로 굴리고 오펠리아가 다른 인물을 설득시키는 거라면 다른 주사위 굴리려구..
 
오펠리아:(폴릭토르에게... 건의를 하는 게 제일 지금 하기에는 쉬우려나? 추천 좀 해바)
 
리시아님:사실
 
리스:좋은데
 
오펠리아:(정정 병사들에게 우리끼리는 싸울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설득해보겠다)
 
톢 (GM):주사위 값이 잘 나오면 바로 탈출하는 거죠 뭐~
 
리시아님:그래 . 해보자 .
 
톢 (GM):문지기 하나쯤은 있을 테니!
 
톢 (GM):좋습니다. 오펠리아의 난이도는 12. 예술과 언변의 대결입니다!
 
톢 (GM):메델기오스와 세리스는 직접 왕에 맞서나요? 피와 용맹 또는 예술과 언변, 둘 중 하나로 맞서도록 하세요.
 
리시아님:바로 굴려요?
 
톢 (GM):
 
 
14
 
리스:
 
리시아님:똑같네 ㅋ
 
톢 (GM):ㅋㅋ
다들 굴려보시죠!
 
527:강해...
 
세리스:
 
 
14
19
차가운 달빛 세리스
Your action goes well and you overcome the challenge. The best hero earns Glory equal to the target number. Heroes who prevail earn half that amount (round up).
 
리스:ㅋㅋ얘들아
 
리스:쓸수잇죠
 
리시아님:웅 거마어
 
톢 (GM):좋아요. 다른 분들도 굴려보시길
 
리시아님:잠깐! 질문
 
리시아님:다음? 알겟어
 
오펠리아:
 
 
12
14
풍요의 이지 오펠리아
Your action goes well and you overcome the challenge. The best hero earns Glory equal to the target number. Heroes who prevail earn half that amount (round up).
 
톢 (GM):좋아요. 메델까지 굴리면 행적 묘사 갑시다.
 
메델기오스:
 
 
14
14
해상의 메델기오스
Your action goes well and you overcome the challenge. The best hero earns Glory equal to the target number. Heroes who prevail earn half that amount (round up).
 
527:있었지롱
 
리스:저번에받음
 
리시아님:아 맞다
 
리시아님:하도 전이라...
 
톢 (GM):좋아요. 다들 영광을 받아갑시다. 오펠리아는 별개의 대결을 한 것이니 탁월로 칩시다.
 
리시아님:우와~
 
톢 (GM):하지만 장면은 묶어야 하니... 오펠리아-> 메델기오스->세리스 순으로 행적 낭송을 해봅시다.
 
527:와~
 
리시아님:웅!
 
톢 (GM):여러분들은 어떻게 이 난관을 돌파하고... 여러분을 감옥에 쳐넣어 우위를 점한 왕의 의지마저 꺾을 수 있었는지!
 
오펠리아:(오펠리아는 폴릭토르를 데리고... 슬쩍 이곳을 빠져나갑니다. 문지기요? 당연히...)
(포도주! 숨겨놓았던 포도주를 찔러주었습니다!)
(디오니소스를 섬기는 자가 건네는 포도주의 질을 맛본 적이 있기나 했을까요? 뻑갔을 거다...)
 
527:멋지다...
 
톢 (GM):신의 힘
 
오펠리아:(물론. 약간의 보석도 찔러주었지만요. (폴리토르한테서 떼어내서)
(폴릭토르*)
 
리스:삥뜯김
 
527:저런...
 
톢 (GM):맞아요. 내전을 막든 뭘 하기 위해선 일단 감옥부터 나와야 했을 것이고,. 훌륭한 선택입니다.
 
오펠리아:(빠져나가면서 삥뜯김에 일단 납득한 폴릭토르에게 속닥거립니다...) 병사들이 어디에 모여있는지 아나요? 내전이 일어날지도 몰라요. 미리 중재해둬야 해요.
 
오펠리아:(그리고 애들 분위기가 심상찮았으니... 일단 빠져나온 게 잘한 것도 같구.) (폴릭토르가 알려주는 곳으로 향해 오펠리아는 모든 것을 해결하는 실타래를 꺼내듭니다...)
(바로 포도주!)
(아마 그간 분위기에 잔뜩 긴장해있었겠죠. 이런 기회가 얼마나 됩니까? 그리고 폴릭토르도 콕콕 찔러요.)
제가 술을 나눠주고 분위기를 띄워볼게요. 즐거운 이야기와 노래도 맡겨줘요!
그동안... 저랑 함께 사람들 사이사이에서 백성들은 서로의 적이 아님을 각인시켜 주는 거예요. 할 수 있죠?
(메델과 세리스와도... 함께 술을 마셨던 그 기억을 담아! 오펠리아는 맛있는 술과 더불어 최고의 분위기를 선사해줍니다. 은연 중에 그들에게 연대감을 심어주며 돌아다닙니다. 디오니소스의 축복 있으리!)
 
톢 (GM):좋습니다. 폴릭토르는 당신의 제안을 처음에는 거부하지만... 이내 당신의 진의를 깨닫습니다. 애초에, 그가 반란 비슷한 것을 일으키려고 했던 것은, 그 사슴을 죽이려고 했던 것은 다름이 아니라 백성들을 지키기 위함이 아니었던가요!
그는 이제 백성의 뜻을 하나로 모읍니다. 랍다코스 왕의 병사들 역시, 축제는 커녕 제대로 된 식사도 한 지 꽤 되었습니다. 오펠리아를 칭송하는 목소리가 드높습니다.
이제 그들은 사슴을 사냥하러 갑니다. 그것이 저주의 결과이니까요. 폴릭토르는, 그것이 설령 자신의 사촌이라고 해도 민중의 안정을 위해서는 마땅히 그 일을 저질러야 한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톢 (GM):이제 메델기오스와 세리스의 장면을 진행해보죠!
메델기오스부터 행적을 낭송해봅시다.
 
메델기오스:(메델기오스는 짜증이 났습니다. 그저 현실을 알려준 것 뿐인데 왜 감옥에 들어왔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자신을 둘러싼 병사들을 보고 조금씩 방금 전에 한 말과 사슴의 정체, 왕이 이때까지 나라를 방치한 것 등에 대한 말을 흘려 부추깁니다.)
 
메델기오스:(설득이 되었다면 병사들을 뒤로 하고 감옥을 빠져나와 왕에게 향합니다. 무능한 왕 같은건 나라를 썩게 하는 요소일 뿐입니다. 웃는 낯으로 왕에게 듣기 좋은 말을 흘려주며 다가가 망설임 없이 칼을 뽑아 왕의 다리를 베어 버립니다.)
 
리시아님:냅다.
 
메델기오스:그렇게 왕좌가 좋다면. 영원히 그 자리에 앉아 계시길 바랍니다.
 
리스:냅다?
 
527:끝!
 
톢 (GM):좋습니다... 메델의 곡도가 공기를 가릅니다. 왕의 생살이 찢어져 피가 흘러나옵니다. 왕좌 밑에 깔린 융단에 흡수되어 그 자국만 남지만 말입니다. 왕의 언성이 높아집니다.
 
랍다코스 왕:무능이라니! 누가 이리 행동하지 않았겠느냐! 자식을 죽이는 것이 정녕 신의 뜻이지는 아니지 않겠느냐... (팔로 왕좌의 손잡이를 잡고 밀어내어 일어나 보려고 하지만 좀처럼 중심을 잡지 못합니다. 옷자락만 찢어질 뿐이었죠.)
 
톢 (GM):다음 세리스!
 
527:두근두근
 
세리스:(세리스는... 메델기오스가 설득하는 데에 말을 보탭니다. 그런데 그 전에 생각해봅시다. 너무 쉽게 풀려난 것 같지 않나? 세리스가 감옥에 잡혀들어간 것을 우연히~ 보고 있던 에로스가 도와줄 겸 장난을 쳐보기로 합니다. 잘못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제우스 신의 벌을 받아들이라고 설득하고 있는 애들이니까? 좀 도와줘도 되지 않나??)
(에로스는 원래 그런 고민 3초 이상 하지 않는다는 캐해입니다. 재밌으면 go인 신인 듯. 캐붕이면 오너님들 말이 맞아요. 아무튼 에로스 신의 금화살이 병사들에게 콕콕...)
 
톢 (GM):호오...
 
세리스:(사랑은 일종의 광기 같은 거죠. 그리고 병사들도 제법 월급이 밀렸어요. 병사들 중 하나가 대표로... 반역 아니아니 혁명에 지원해주겠다고 선언합니다.)
(세리스는 그냥 어리둥절? ㅇㅇ 할 것 같아요(ㅋ) 무튼 군대가 생겨버린 세리스는... 모두를 대동하고 비틀거리는 왕좌를 마주하고 섭니다.)
(제법 반역 같아졌어요...)
 
리스:끝.
 
리시아님:진짜반역됐잖아
 
리스:가보자고
 
톢 (GM):좋습니다. 세리스가 퍼뜨린 사랑이라는 이름의 광기는 병사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들은 세리스의 전언을 통해, 왕에 대한 맹목적이고 관성적인 충성에서 탈피했습니다. 그들은 자기 안에 스스로에 대한 사랑, 가족에 대한 사랑, 그리고 신에 대한 사랑이 잠들어 있었다는 것을 이제서야 깨닫습니다.
"왕이시여!"
몇 명의 병사가 선창합니다.
"영웅들의 말을 들으소서!"
넓고, 화려하게 장식된, 왕의 피가 묻은 홀에 거칠고 지친 목소리가 가득찹니다.
 
대단원
 
톢 (GM):여러분은 합의해서 대단원 대결에 사용될 분야와 대가, 적수의 운명을 정해보시죠.
 
리시아님:사망 말고
 
리스:맞지
 
톢 (GM):좋습니다. 여러분이 이 대결에서 성공하지 못한다면... 왕은 그 자리에서, 왕좌에 박제된 채 죽습니다. 신탁을 완수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리스:꺄아아악
 
톢 (GM):랍다코스 안색의 왕은 파리합니다. 자비를 구걸하는듯한 얼굴입니다. 입이 쩍쩍 마르는지 꺼져가는 숨을 코로만 뱉다가...
 
톢 (GM):자신을 둘러싼 한 때는 자신의 신민이었는 것들에게 눈이 닿자 드디어 입을 엽니다.
 
랍다코스 왕:오.... 분명 폴릭토르 왕자가 케레오스를 죽였겠지...
부디, 이 아비가 같은 길을 가게 해주시오. 왕으로 죽게 해달란 말이오....
 
리시아님:살려 ㅡ !!
 
톢 (GM):여러분들이 정한대로 피와 용맹의 대결입니다.
 
리스:싫어
 
리시아님:신탁 이행해 ㅡ !!
 
톢 (GM):그러게 생각해보니까 그렇네...
 
톢 (GM):이 결전에 참여한다고 하면 뒤늦게라도 홀로 돌아온 것이고...
 
톢 (GM):참여하지 않는다고 하면 배로 갔나보다 하는 거죠
 
톢 (GM):좋습니다!
 
이 오만한 왕에게 합당한 최후를 고할 자 누구인가?
 
오펠리아:(세리스 지원 ㅡ !!)
 
메델기오스:(세리스 지원!!!)
 
리스:
 
톢 (GM):
 
리시아님:나 근데 지금
 
세리스:(차가운 달빛 세리스가 모두를 업고 등장합니다...........)
 
톢 (GM):
 
 
14
 
527:강해
 
리스:
 
톢 (GM):ㅎㅎ
 
리시아님:개무서워
 
리스:ㅋㅋ두려워
 
리시아님:우리 엄청나게
 
리시아님:수적 우세인데
 
리시아님:다들 광기라고?!
 
리스:김리스 지원
 
톢 (GM):어림도x
 
 
11
 
리스:아싸
 
리시아님:저자식근데
 
리스:이자식이
 
리시아님:세리스 힘내 .
 
세리스:
 
 
11
19
차가운 달빛 세리스
Your action goes well and you overcome the challenge. The best hero earns Glory equal to the target number. Heroes who prevail earn half that amount (round up).
 
리스:?
 
527:멋지다
 
리시아님:오버킬.
 
527:크으
세리스! 행적 낭송을 해봅시다. 오펠리아와 메델기오스는 피쳐링 부탁해요.
 
리스:굿
 
오펠리아:(오펠리아는 왕성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합니다. 부어라! 마셔라! 최대한 왕쪽 사람들을 붙잡아둬야 친구들이 유리하겠어요! 아마 썰고 있겠지! (그리고 맞음))
(더이상 왕에게 지원군은 가지 않는다 ㅡ !!)
 
리시아님:가보자고~
 
세리스:(세리스는... 신의 말을 따라야 한다는 강한 신념이 있으니까요. 그 눈빛은 새삼 깊고 또렷합니다. 화살로 왕을 겨눌 필요조차 없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될 거였으면, 이토록 약한 사람이라면 애당초 순순히 신벌을 따랐으면 좋았을 것을.)
(왕 본인은 잘못한 일이 없었더라도... 왕위를 욕심내어 고민하다가 백성을 병들게 한 것은 기어이 죄입니다.)
(왕이 이 자리에서 목숨을 끊어달라고 말합니다. 사냥감은 놓치지 않는다, 그것이 사냥꾼의 긍지이지만요... 애초에 죽이는 게 목표는 아니었으니까? 사냥감이라고 하기에도 뭐하고. 뭐 그런 잡생각들을 찰나에 할 것 같습니다.)
 
리시아님:19니까...
 
세리스:(활을 거두고 아슬아슬한 자세의 랍다코스 왕 앞에서 그의 죄를 고합니다. 방금 잠깐 한 생각 말이죠. 그러니까 결정을 미룰수록 상황이 악화된다고.)
(그럼에도 왕이 고집하면, 도망칠 셈이냐고 분노합니다. 국왕으로서... 나라를 패망시키고 죽음으로 도망칠 셈이냐고!)
 
리스:오키 끗.
 
톢 (GM):흐아앙
 
메델기오스:(아까 칼을 빼 든 사람 치고는 평온한 표정입니다. 세리스가 하는 것을 보고 있다가 왕의 머리채를 잡고 세리스와 화살을 똑바로 바라볼 수 있도록 고개를 들어 올립니다.)
 
메델기오스:(마음대로 하라는 듯 어깨를 으쓱 합니다.)
 
527:끝!
 
톢 (GM):왕은 그제서야 고개를 주억거립니다. 눈에는 분노도, 원한도 없이 오직 비통함만이 담겨 있을 뿐입니다.
 
톢 (GM):여러분은 이 섬의 결전에서 승리하였습니다.
왕이었던 자가 다리를 절며, 병사들의 부축을 받아 고귀한 옷을 입은 채로, 숲으로 향합니다.
거짓 신탁은 아니었던지, 시들었던 잎에 다시금 생기가 돌고, 공기는 맑고 상쾌합니다.
 
톢 (GM):사람들에게 이러한 재앙을 불러오는 것은 신에게 있어서 아무 일도 아니었던 것 같군요.
좋습니다. 여러분은 이제 어떻게 하시나요?
 
오펠리아:(아... 너무 웃긴데...)
(폴릭토르 술 먹여서 취하게 만들어놓고 부축하면서 돌아오고 있을듯 술자리 마무리하고)
 
오펠리아:(아니 난 술 먹고 돌아왔는데 왕성에는 무슨 일이? 하고 있음)
 
오펠리아: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메델기오스:아가씨... 연회, 연회 하더니 혼자서 즐기고 온 거야? (칼에 묻은 피 닦아요)
 
세리스:(세리스는... 병사들에게 묻습니다 가장 믿고 따를 수 있는 자가 누구냐고! 이중에도 신임받는 리더는 있었겠죠)
 
오펠리아:칼에 뭐가...
아니 너희도 데려가기엔 분위기가...
 
톢 (GM):병사들은 술에 절은 폴릭토르를 보더니...
한 노장을 가리키는군요.
 
세리스:(뭐... 병사들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자기는 떠날 사람이니 이후의 일에 대해 관여하지는 않겠다고 하고 정리합니다)
 
메델기오스:아 이건 그냥 포도주 병을 칼로 잘라보려다 실패한거야.
 
오펠리아:(노장에게 발랄하게 작별인사나 하죠! 여기 왕자님 저랑 같이 가기로 했으니까 찾지마세요~ 하고))
에? 포도주?
에?
oO(아닌 것 같은데...)
 
톢 (GM):"그, 그럼 누가 우리의 새 왕입니까? 당연히 영웅님들 중에 하나일 것이라 생각했는데요!"
 
메델기오스:포도주야.
왕?
 
오펠리아:왕이요?
 
메델기오스:너희가 알아서 정해.
 
오펠리아:(다들 갸우뚱...)
 
메델기오스:죄송하지만 저희는 그냥 지나가던 길이라서 말이죠.
목적지가 있습니다.
 
오펠리아:저희가 왕이 되고 싶어서 한 일은 아니라서요~
 
톢 (GM):ㄹㅇㅋㅋ
 
오펠리아:애초에 여러분은 현명하고 훌륭하고, 신실한 자를 스스로 선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잖아요. 백성이란 그런 존재니까. 알아서 화이팅!
 
톢 (GM):그렇다면 이 병사들은 폴릭토르 왕자에게 손을 뻗습니다.
 
리시아님:선거하든가
 
톢 (GM):"오... 왕자님. 어쩌다 이렇게 취하셨는지..."
 
오펠리아:(아... 제가 먹였어요...)
 
톢 (GM):사실, 그도 비교적 적법한 계승자이긴 하죠...
 
오펠리아:(쇽. 손길에서 물러납니다.)
 
메델기오스:죄송하지만 왕자님은 저희랑 가기로 해서 말이죠. (몰려드는 손길을 탁 쳐냅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멜리아를 찾겠죠. 신탁을 받는 이이니!
 
오펠리아:죄송해요~ 근데 왕자님께서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더 훌륭한 지도자가 되어오겠다고 하셔서요!
그동안 잘 하세요~ (없는 말)
 
톢 (GM):하지만 그녀의 흔적은 찾을 수가 없습니다. 적어도 이 자리에 나타나지는 않네요.
 
리시아님:멜리아
 
톢 (GM):"저런... 오, 새 왕조의 시작이라면 분명 혼란에 혼란이 따를 것입니다."
 
리스:웃겨
좋습니다. 여러분은 아무튼 혼란을 뒤로 하고 배로 향하나요?
 
세리스:(ㅋㅋ 네)
 
톢 (GM):시들었던 가지에 다시 열매가 영글기 시작하고, 창고에 있던 식량들은 썩는 것을 멈추었습니다.
 
메델기오스:(왕자 들쳐업고 배로 향해요~)
 
오펠리아:(메델이 대신 옮겨주니 오펠리아는 홀가분하게 무언가를 적어서 노장에게 건네줍니다... 이 조건에 부합하는 사람을 찾는다면 좋은 왕이 될 거라고요)
 
톢 (GM):좋습니다. 여러분은 전리품(..)을 챙겨 섬을 통과하는군요.
 
오펠리아:(졸졸 따라감!)
 
톢 (GM):몇몇 시민들이 여러분에게 충분한 식량을 건네 주었을 것입니다.
섬과 목숨을 구해준 답례이지요. 이들에게 왕이 누구인지는 그렇게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출항
 
톢 (GM):혹시 여러분의 배에 탄 사람 중 이 섬에 남길 원하는 사람들이 있었을까요?
오로스는 본디 올리브와 포도가 가득한 풍요로운 섬입니다. 더 저주를 받지 않는다고 하면, 여기에 정착하는 것도 꽤 좋은 선택입니다.
 
오펠리아:(흠~~)
 
리스:아가들
 
메델기오스:내릴 사람?
 
오펠리아:(테라폰과 니코폴리스를 불러 이 섬은 혹시 마음에 드냐고 물어봅니다!)
여기 남고 싶으면 남아도 좋아, 어때?
 
톢 (GM):흐아앙
 
리시아님:캐입해서 정해
 
톢 (GM):남는다 1 남지 않는다 2 1
 
오펠리아:(그럼 고개를 끄덕이는 아이들을... 마지막으로 꼭 안아주고, 이마에 입맞춰줍니다!)
너희에게 디오니소스의 축복이 있기를. 나 잊지 마~!
(얘들아 너희는 인사 안 해?)
 
톢 (GM):그 둘은 아직은 죽음의 기운이 완전히 가시지는 않았지만, 새 생명이 움트는 이곳에 남을 생각인 것 같습니다. 키오스의 난민들 중 몇 명도 같이 남아, 새 정착지를 일구겠지요.
 
톢 (GM):신의 저주 탓에 일손이 부족하니, 새 사회에 섞여드는 것도 어렵지는 않을 것입니다.
 
리시아님:아빠야?
 
메델기오스:...나중에 무역을 할만한 나라가 필요하면 다시 보자. 잘 지내. (손인사 흔들)
 
톢 (GM):"많은 일이 있었어요. 이렇게 정착지를 찾을 수 있는 것도 선장님의 덕, 그리고 신의 덕이겠지요."
키오스의 난민, 나사스가 아이 둘을 거두며 메델기오스에게 감사 인사를 합니다.
"여러분의 항해에 영광이 있길."
키오스에서 온 사람들은, 거의 다 내렸습니다. 당장의 정착지를 찾는 사람들이기도 했고,.... 몇몇을 제외하고는 메델기오스 눈에 안 찼잖아요?
당신이 카데이아로 데려갈 가치를 느낀 사람은 한 손에 꼽았을 거 아닙니까.
 
리스:ㄹㅇ
 
메델기오스:당신들의 앞날에 신의 축복이 있기를 바래.
(물론입니다.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괜찮을 사람들입니다. 그래도 배가 비어버린것에 대해 쓸쓸함은 조금 느끼겠지요.)
 
오펠리아:... 내가 빈 만큼 더 왁자지껄 해볼게! (쓸데없는 다짐!)
 
메델기오스:아가씨는 그냥 잘 먹고 잘 자기나 해.
 
오펠리아:(우애앵)
 
메델기오스:(토닥)
 
세리스:(또 누구 데려올 거면서)
 
오펠리아:(세리스 쉿! 쉿!)
그럼 이제 출발~?
 
메델기오스:출항하자~
 
톢 (GM):폴릭토르 왕자까지 태웠다면, 슬슬 출항의 시간입니다.
모두의 위업을 생각해보죠.
 
톢 (GM):다들 하나씩 우겨봅시다.
뭐라고
 
톢 (GM):좋아요. 왜 폴릭토르를 주워온 건지부터!
ㄹㅇ 결혼 상대/연애 상대로 주워온 거면 기념품으로 쳐드리죠
 
리시아님:어이업서
 
톢 (GM):어쩌면 질 좋은 올리브 기름과 건포도 같은 걸 기념품으로 삼아도 되고요....
광기
 
톢 (GM):맞아맞아~ 팔아도 꽤 돈이 될 거라고요.
 
리시아님:진짜 무역용
 
세리스:(그러면 세리스는 그거 할래요 병사들에게서 쓸 만한 단검을 받았어요 여기 섬 이름 뭐였지? 특유의 문양 같은 게 찍혀있어요)
 
리스:ㅋㅋ
 
톢 (GM):제법 그런 것 같네요
 
톢 (GM):폴릭토르야 뭐 여러분 인맥에 쏙~
 
리스:아나
 
오펠리아:(오펠리아는...)
(디오니소스의 이름과 축복을 널리 알렸습니다 사실 맞지않음?)
 
톢 (GM):그것도 맞네요.
축제라는 이름의 선물을 주었죠
 
리시아님:d6으로 넣을까용
 
메델기오스:(메델은... 생각이 안 나니까 질 좋은 올리브 기름과 건포도로 하겠습니다.)
 
톢 (GM):좋아요! 그렇게 넣어주세요!
 
리시아님:전원 d6?
 
톢 (GM):넵넵
 
리시아님:오키오키
 
톢 (GM):다음 섬에 꽤 멋진 게 있기 때문에
기념품에 올리브 기름과 건포도!
나중에 저게 필요한 대결이 있으면 이점으로 쓰세욧
 
527:넵!
 
톢 (GM):좋아요. 이제 서로의 미덕을 칭송할 차례입니다. 서로서로 칭찬타임.
 
리시아님:미덕 합시다~
 
톢 (GM):다른 둘의 미덕을 이야기해보시죠!
 
세리스:(오펠리아는 총명 메델은 열정!)
 
메델기오스:(오펠 총명! 세리스 용기!)
 
오펠리아:(내 눈엔 너희는 또 다시 용기야 ...)
 
톢 (GM):용맹한 친구들...
좋아요. 별호 바꾸실 분?
 
리시아님:전 ㄱㅊ
 
527:괜찮!
 
항해
 
톢 (GM):여러분은 배에 올랐습니다. 익숙한 바닷바람이 불어오고, 선원들은 닻을 올립니다.
교우를 해봅시다. 먼저 오펠리아가 누군가에게 질문을 해보세요!
 
오펠리아:(저번엔 첫사랑 얘기 해달랬지...) (아련...)
(그럼 요번엔 세리스~한테~)
 
리시아님:... 응!
 
리스:ㅇㄴ
 
오펠리아:세리스는 (꼼지락...) 나 친구라고 생각해? (눈 반짝!!!!!!!!!!)
 
세리스:...... (직사광선 얼굴에 맞아요...) 그런 걸로 해요.
 
오펠리아:(와!)
(사실 진짜로 기대 안 했음.)
헤헤 친구~
 
리스:가보자고
 
오펠리아:(그러고 신나서 세리스한테 간식 갖다줘요 그렇게 질문타임 넘어간다~)
 
리시아님:다음 누구야
 
톢 (GM):세리스가 메델기오스에게~
 
리스:진짜 어렵다
 
리시아님:나쁘지 않은데
 
세리스:(그냥 혼자 이런저런 생각 하다가...)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신의 말은 반드시 따라야만 하는 진리말까요?
 
메델기오스:어... 음... 그거 꽤나 심오한 질문인데. 음... 따르면 좋...지? 그렇지만 따르지 않겠다고 해도 주변에 피해가 가게 되니까... 말을 들어서 끝날 일이라면 따르는게 좋을 거라고 생각해.
 
리시아님:나 혼자
 
리스:ㅇㄴ
 
키리아코스:어려운 얘기들을 하시는구만요. (한 마디 툭 던지고 갑니다)
 
톢 (GM):다음은 메델이 오펠에게~
 
오펠리아:(인정! 하는 표정으로 뇸뇸 간식 먹는 중)
 
메델기오스:음... 저번에 아가씨가 나한테 그런 말을 했었지? 그럼 이번에는 아가씨 차례~ 아가씨도 첫사랑 이야기 해 줘. 있었어?
 
오펠리아:(앗... 뇸뇸 먹다가 씹던 입이 느려짐...)
 
오펠리아:메델기오스 자꾸 내 질문 재활용 할 거야?!
 
톢 (GM):즐거운 이야기로 넘어가니 사람들의 관심이 당신들 쪽으로 쏠리네요.
심지어 아르고마저 기웃거립니다.
 
메델기오스:아가씨가 먼저 물어봤잖아? 그러니까 돌려준 것 뿐이야.
 
리스:귀여워
 
오펠리아:(아르고 챱. 붙잡아서 복복복복 함)
(관심의... 시선이...!)
 
톢 (GM):"구아악? 구르르르르..."
기쁨에 찬 소리를 내는 아르고..
 
메델기오스:쉿, 쉿. 전부 저리 가. 아가씨가 말하기 곤란하잖아. (거의 뭐 동물 쫒듯 손을 휘적휘적 합니다.)
 
오펠리아:(큰 도움은 안 되는 것 같은데)
 
메델기오스:(이런 이야기를 놓칠 위인들이 아니니까)
 
아리스토스:야, 아르고. 나중에 나한테 말해줘. (비둘기를 껴안고 속삭이다가 다른 선원들을 이끌고 일이나 하러 갑니다. 선장의 기분을 거슬러서 좋을 건 없는 걸 알아요.)
 
오펠리아:(아르고: 나만 믿으라구루루)
 
톢 (GM):ㄱㅇㅇ
 
오펠리아:음... (잠깐 완전 고민하다가...)
아니! 없었?다에 가까운 것 같?아.
 
메델기오스:가까운 것 같은건 뭐야...
 
세리스:(흥미식음)
 
오펠리아:(세리스도 흥미진진 하고 있었냐고)
 
세리스:(당연하지)
 
메델기오스:(영웅님 표정이 표하게 식었어)
 
오펠리아:(세리스 표정 봄) 아니~ 그치만...
계속 약혼자가 있었는데 딱히 그런 생각이나 경험은? 안 해봤는데.
 
메델기오스:약혼자?
(흥미진진한 표정)
 
리스:이런
 
오펠리아:응! 지금은 없어~
 
오펠리아:없어...졌다?인가 그럼? (갸우뚱?)
 
메델기오스:없어졌다...?
 
세리스:(죽인거야?)
 
메델기오스:음... 뭐, 있었다가 없어 질 수도 있지 뭐.
 
오펠리아:그치~
그래서 딱히 뭔가 사랑 같은 건 경험한 적이 없는 쪽에 가까운 것 같아서!
 
톢 (GM):인간의 감정도 목숨도 제법 그런 법이지요.
 
메델기오스:짝사랑도 해 본적 없는거야?
 
오펠리아:짝사랑? (곰곰...)
아니 잠깐! 왜 자꾸 물어봐?
 
리스:월플러스원
 
메델기오스:나만 당할 수는 없지. 나는 있었다고 말 해 줬잖아.
 
리스:정답
 
오펠리아:(쉬익.)
 
세리스:(입닫고빵먹기)
 
오펠리아:(세리스 뭐하는 거지 하는 표정으로 잠깐 시선 쏠림)
 
메델기오스:영웅님도 듣고 싶을거라고. 아마?
 
오펠리아:아마?
 
세리스:(슬쩍... 쳐다보고) 재밌는데 왜요.
 
오펠리아:세리스까지 그러기야~?
 
세리스:(빵그작.)
 
오펠리아:여튼! 없어~ 없어! 끝! (살짝 볼 빨개져서 부채질 중)
생기면 너희들한테 제일 먼저 말해줄게! (웅!)
 
리스:없댄다
 
527:없답니다
 
톢 (GM):좋아요. 그럼 모두 유대를 얻고 파토스도 지워 주세요.
 
톢 (GM):즐거운 대화였습니다. 배는 천천히 나아가고 있어요.
 
리스:캠프파이어
 
테오도라:그러고보니 이번에는 제사를 안 지내심까? 저번에도 아르테미스 신께 제를 올렸던 걸로 암다. (쭈뼛쭈뼛 농땡이를 피우며 나타납니다.)
 
테오도라:그리고... 모험 이야기도 듣고 싶슴다. 하루만에 그 섬에 활기가 돌았다구요..
 
리시아님:귀여워
 
세리스:(제사를 올리는 데에 찬성합니다. 기왕 제우스 신과 어떻게든 엮였으나 제우스 신께 음식을 바치자고도!)
 
오펠리아:(구래!)
 
메델기오스:이번에 가져온 올리브 기름이랑 건포도로 되려나...
 
톢 (GM):좋아요. 세리스가 앞장섭니다만....
 
톢 (GM):좋아요. 결의와 기백의 대결을 해봅시다.
7
제일 높은 6이 탁월한 사람의 영광이 되겠군요.
 
리시아님:최대 짱
 
세리스:
 
 
6
9
차가운 달빛 세리스
Your action goes well and you overcome the challenge. The best hero earns Glory equal to the target number. Heroes who prevail earn half that amount (round up).
 
톢 (GM):과연 누가 제우스 신의 사랑을 받을 것인가~
 
리시아님:? 나
 
메델기오스:
 
 
6
8
해상의 메델기오스
Your action goes well and you overcome the challenge. The best hero earns Glory equal to the target number. Heroes who prevail earn half that amount (round up).
 
527:그러게요
 
리스:저도요
 
리시아님:상관은 없지만...
 
오펠리아:
 
 
6
6
풍요의 이지 오펠리아
Your action goes well and you overcome the challenge. The best hero earns Glory equal to the target number. Heroes who prevail earn half that amount (round up).
 
리스:아싸
 
톢 (GM):좋아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제사를 지내나요?
 
오펠리아:(잔심부름이나 합니다 졸졸)
 
메델기오스:(이번에 가져온 질 좋은 올리브 기름과 건포도를 준비합니다.)
 
세리스:(잘 받아서 제단을 정리하고... 전제적인 흐름을 주도합니다. 신벌에 응하지 않는 자를 가야만 하는 길로 이끌었다는 이야기도 하면서...)
 
톢 (GM):좋습니다. 그렇게 제를 올리면 섬광이 번쩍, 빛나고는 제단이 일순 흔들리겠군요.
 
리스:
 
톢 (GM):세리스는 제우스와의 유대를 얻어봅시다. 다들 원하는 신의 가호를 2개씩 받아 주세요.
 
리스:
 
리시아님:끝~
 
527:와~
 
톢 (GM):좋아요. 이제 지도자를 정해봅시다~
이번 난관은 무엇일까요. 좋아...
여러분은 배의 움직임이 이상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원래대로라면 파도의 일렁임을 따라 가볍게 출렁거렸어야 할 배가 요동칩니다.
하지만 바람은 잔잔합니다. 물보라만 요란하게 치고 있습니다.
 
아리스토스:어... 선장. 큰일났는데.
 
메델기오스:왜?
 
세리스:(갑판 근처에서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봅니다.)
 
아리스토스:...바다뱀이야. (아리스토스가 가리키는 곳을 보면, 거대한 검은 그림자가 배 밑에 드리워져 있군요)
 
리스:피.용이네
 
톢 (GM):6
고난 수준은 아니지만... 3짜리군요. 뭔가 만만한 바다뱀인가 보네요.
 
메델기오스:...(선원들을 전부 무장시킵니다.)
 
톢 (GM):다들 이 문제를 해결해봅시다.
편한 분야로!
 
세리스:(해결? 할? 머리를 굴릴 의미가 없지 않나? 화살은 지혜보다 빠릅니다;)
 
톢 (GM):좋아요. 굴려보시죠.
 
세리스:
 
 
3
12
차가운 달빛 세리스
Your action goes well and you overcome the challenge. The best hero earns Glory equal to the target number. Heroes who prevail earn half that amount (round up).
 
오펠리아:
 
 
3
8
풍요의 이지 오펠리아
Your action goes well and you overcome the challenge. The best hero earns Glory equal to the target number. Heroes who prevail earn half that amount (round up).
 
메델기오스:
 
 
3
8
해상의 메델기오스
Your action goes well and you overcome the challenge. The best hero earns Glory equal to the target number. Heroes who prevail earn half that amount (round up).
 
톢 (GM):메델기오스->오펠리아->세리스 순으로 낭송해보시죠
 
메델기오스:(무장시킨 선원들을 지휘합니다. 뒤에서 뱀의 움직임을 보고 화살을 쏘라고 하거나 피하라는 말을 합니다.)
 
톢 (GM):선원들은 급한 와중에도 활을 제대로 잡았습니다. 화살은 모두 뱀의 몸에 명중합니다. 그 거대하고 굵은 몸이 고통에 차 몸부림을 칩니다!
다음 오펠리아~
 
오펠리아:(오펠리아는... 기존쎄입니다)
(뱀 좀 기여워보여)
괜찮아, 괜찮아~ 이쪽으로 와 착하지~ 아이 귀여워라~ (하고 뱀을... 자기 쪽으로 오게끔 합니다 본의는 아니었지만 맞추기는 편해졌겠지)
 
리시아님:이게... 기백이다.
 
리시아님:웅. 기백.
 
톢 (GM):오펠리아의 행동을 배의 모두가 경악하며 지켜봅니다. 그 의지가 통한 것인지, 뱀의 움직임이 줄어듭니다. 유연하게 배 밑을 벗어나... 오펠리아가 있는 쪽에서 등장합니다. 네, 수면 위로 단단한 비늘로 감싸인 몸을 드러내면서 말이죠.
 
세리스:(이러면.. 눈앞에서 쏴버리기 묘해지는데? 잠깐 망설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쏠까 말까의 문제가 아니라, 오펠리아가 무슨 방법이 있는 걸까 싶어서... (ㅋㅋ) 그러나 별 뾰족한 수가 없어 보인다면, 오펠리아 앞으로 나서서 뱀을 마주하고 화살을 날립니다.)
 
톢 (GM):좋습니다. 이 화살은 바다뱀을 겁에 질리게 하기 충분했습니다. 물보라를 일으키며 저 멀리 도망가버리는군요. 갑작스러운 태도의 변화에 놀란 것인지, 아니면 이것이 또다른 고난의 신호탄일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세리스, 다음 섬에서는 누가 우두머리가 되는 것이 좋을까요?
 
세리스:(그러니까 세리스가 할래요)
 
527:와~
 
리시아님:조장~~
 
리스:가보자고
 
톢 (GM):좋아요! 이제 천계의 보고를 채워보겠습니다.
여러분들이 기쁘게 한 신은 일단 아테나와 제우스입니다. 일단은 아테나의 신탁을 따랐고, 방법이야 어쨌든 제우스가 원하던대로, 랍다코스 왕과 그 아들은 징벌받았습니다.
 
톢 (GM):데메테르 역시 기뻐합니다. 이제 오로스의 대지는 다시금 활력을 되찾았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이치대로 곡식과 풀꽃이 자라나고 죽어갈 것입니다.
 
리스:아맞네
 
톢 (GM):하지만... 이번 섬에서의 행동은 아레스를 자극하기 충분했습니다.
 
톢 (GM):그는 더 많은 살육을 원했습니다만, 이 섬에서의 일은 지나치게 평탄하게 흘러간 감이 있죠.
 
리스:?
 
톢 (GM):내전을 막지 않았습니까 여러분...
 
527:그런건가
 
톢 (GM):그런 편이죠.
 
톢 (GM):일단은 이렇게 합시다.
 
리스:조아요
 
톢 (GM):그리고 별이 벌써 5개가 되었기 때문에! 축복을 하나 받으세요.
3개마다 축복 하나씩 받습니다.
 
527:축복...
 
톢 (GM):저번 섬에서 2개, 이번에 3개~
 
527:멋져요
 
리시아님:오펠두 이성 몰빵~
 
리스:글킨해
 
톢 (GM):좋습니다....
여러분은 그렇게 배를 타고 나아갑니다. 식사 준비를 하는 이시도라와 테오도라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쭉 바닷길을 나아가면 되어, 아리스토스와 키리아코스는 키 옆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습니다.
 
리시아님:화장실 점.
 
톢 (GM):폴릭토르 왕자는 출신의 공통점 때문인지, 트리파니아와 함께 사냥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군요. 큰 곰의 이야기입니다.
 
톢 (GM):크산토스는 라이라에게 무역 시세에 대해 알려주는 것 같고... 리코스는 아르고와 엘피에게서 떨어진 깃털을 다듬어 화살을 보강합니다.
 
리스:아나
 
리시아님:물도 마시구 왓어
 
톢 (GM):ㅎ ㅎ!
 
리시아님:귀여워
 
톢 (GM):잘햇어요
그렇게 여러분의 배는 바다를 나아갑니다. 어느새 어두워져, 검은 파도가 일렁입니다.
 
톢 (GM):마자욧
 
리스:조아요
 
리시아님:그럴래??/
 
리스:상관업서요
 
톢 (GM):그리고 여러분은, 언제부터 이 배에 타고 있었을지 모를, 다리가 긴 거미가 춤추듯 돛대를 기어오르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리스:싫어
 
톢 (GM):이 칠흑같은 밤 중에 유난히 뚜렷이 보이는군요.
 
5월 11일 세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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