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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 세션 시작!
톢 (GM):여러분들이 섬에 가까이 다가가면, 바람이 강하게 불어옵니다. 그래도 우리의 암피트리테 호를 밀어낼 만큼 강하지는 않네요.
선원들이 노를 저으면, 순조롭게 섬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펠리아는 익숙한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하고 광적인 음색의 노래를 부르는 사람의 목소리 같은 걸요.
리스:익숙?
오펠리아:(팟칭 ㅡ !!)
삶을 즐길 순간은 지금 뿐이어라!
톢 (GM):여성의 새된 목소리로, 불협화음을 노래하고 있어요. 섬의 안쪽에서부터 들리는 듯합니다.
오펠리아:(호다닥 신나게 배의 앞머리로 가 난간을 잡고 노래를 들어요!)
리스:그니까
메델기오스:? 뭐해 아가씨?
세리스:(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몇 걸음 뒤에 따라섭니다.)
오펠리아:이 노래 안 들려? (눈 반짝거리는 중~)
아리스토스:저런 노래 알아? (돛을 접으려다 말고 묻습니다)
톢 (GM):낄낄낄
테오도라:모르겠슴다. 카데이아 노래는 아니잖슴까? (그러면서 폴짝폴짝 내리는군요)
오펠리아:(어라 우리 벌써 정박했어?)
세리스:(얼라리? 테오도라 봐요...)
(오펠리아 메델기오스 한 번씩 보고...) 내리죠.
테오도라:뭔가 바닷물이 덜 짠 것 같슴다? (깊게 숨을 쉬다가는 배 위의 여러분을 돌아봅니다)
세리스:가만히 있어 봐야 뭐가 떨어지는 건 아니라서.
테오도라:(머리도 감고 목욕재계 하는 중)
메델기오스:카데이아 노래는 아니긴 한데...
오펠리아:(이미 테오도라 따라서 폴짝 내리는 중)
메델기오스:바닷물로 씻지 마 바보야.
(따라 내려요)
톢 (GM):여러분들이 그렇게 내리면... 마을 전체가 인적이 드문 것처럼 보이는군요.
노랫소리와 발을 구르는 소리가 꽤 멀리서 들려옵니다.
세리스:(벌써 불길)
오펠리아:(연회인가?)
톢 (GM):곧 그 목소리와 탬버린이 가까워지는 소리가 들리고, 한 무리의 여성들이 보이네요.
탬버린을 치기도 하고, 팬 플룻과 나팔을 불기도 하며... 광란의 곡조를 연주하고 있습니다.
메델기오스:...
세리스:(오펠리아 봄...)
리시아님:쟈가징쟈가징
메델기오스:(눈 끔벅)
테오도라:(오펠리아 봄...)
오펠리아:...
연회인가?
(깜빡!)
메델기오스:어... 음...
(배로 돌아갈까.)
오펠리아:(근데 저거 아무리봐도 그거지? 우리 일단 몸 피해야하는 사람들이잖아 찢기기 싫으면)
톢 (GM):그 여성들이 여러분이 있는 곳으로 다가오는 와중에... 근처의 오두막 쪽에서 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어서 숨지 않고 뭐해요!"
메델기오스:어?
메델기오스:(모르겠지만 일단 테오도라 끌고 근처 오두막으로 들어가봐요)
톢 (GM):좋습니다. 여러분이 집 안으로 숨기 위해서는, 저 다가오는 미친 여자들과 재주와 이성의 대결을 해야 합니다.
리스:벌써
광란의 음악가들의 시야에서 벗어나 볼 자 누구인가?
세리스:(좋아요 일단 얼떨결에 숨어봅시다... 차가운 달빛 세리스가 참여합니다.)
메델기오스:(해상의 메델기오스가 이 대결에 참여합니다)
톢 (GM):난이도는 4 입니다!
?
리스:?
톢 (GM):모르죠^^
리시아님:달다~
세리스:
4
10
차가운 달빛 세리스
행동이 성공하면 도전을 극복합니다. 승리한 영웅 중 가장 합계가 높은 사람은 난이도만큼 영광을 얻습니다. 승리한 다른 영웅은 절반 (소수점 이하 올림)을 얻습니다.
메델기오스:
4
12
해상의 메델기오스
행동이 성공하면 도전을 극복합니다. 승리한 영웅 중 가장 합계가 높은 사람은 난이도만큼 영광을 얻습니다. 승리한 다른 영웅은 절반 (소수점 이하 올림)을 얻습니다.
오펠리아:(오펠리아도 얼떨결에 숨긴 할 것 같애요 그야 애들이 다 갔는걸... 굴려오겟슴니다.)
오펠리아:(풍요의 이지 오펠리아 참전 ㅡ !!)
톢 (GM):굴려랏!!
오펠리아:
4
16
풍요의 이지 오펠리아
행동이 성공하면 도전을 극복합니다. 승리한 영웅 중 가장 합계가 높은 사람은 난이도만큼 영광을 얻습니다. 승리한 다른 영웅은 절반 (소수점 이하 올림)을 얻습니다.
527:와우
리스:
리시아님:아아.연회군.
톢 (GM):좋습니다.세리스->메델기오스->오펠리아 순으로 행적 낭송을 해보아요.
톢 (GM):다뇨십셧
세리스:(세리스는... 바로 근처에 있는 오두막으로 들어갑니다. 사람이 한둘 있긴 했는데, 경황이 없어서 잠깐 눈인사를 나누고 그냥 숨겨줄 것 같아요. 무슨 상황인지 파악되지 않아서 우선 동태를 살핍니다.)
톢 (GM):좋습니다. 세리스가 몇 명을 데리고 숨어 들어오자, 그 남자는 급하게 이야기를 합니다.
"저 미친 여자들이 술을 깨게 하려고 접근하는 사람들을 죄다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있다고요...."
세리스:...찢어요?
세리스:저 여자들은 어떤 자들입니까.
톢 (GM):남자가 오두막 밖의 한 구석을 가리키면, 찢어진 옷자락이 보입니다. 그 여인들의 옷은 아니군요.
좋아요. 메델기오스가 행적을 마저 낭송해봅시다
메델기오스:(메델은 멍하니 있는 테오도라를 끌고 가장 가까운 오두막으로 들어가 문을 꼭꼭 막습니다. 빈 집이었는지 사람이 없어서 창문도 천으로 막고 일단 바깥에 있는 사람들이 사라질 때 까지 기다립니다.)
톢 (GM):좋습니다. 멍하니 그들을 관찰하던 테오도라는 메델기오스의 손에 저항 없이 이끌립니다.
테오도라:혹시.. 보셨슴까? 저 여자들 사이에 큰 거미들이 돌아다녔슴다. (이쪽도 상황을 잘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얼굴이네요)
메델기오스:거미? 그런게 있었다고?
테오도라:거미 물린 자국도 있었슴다. 자주 물려봐서 암다... (음악 소리가 가까워지자 목소리를 낮춥니다)
톢 (GM):그리고 오펠리아가 해보자구욧!
오펠리아:(오펠리아는 그리 다급한 기색은 아닙니다. 저런 과다한 흥취와는 그리 멀지 않은 연이 있죠...)
(그래두 친구들이 호닥 가니까 후엥 나두 데려가 하고 세리스 뒤를 따라갑니다 ㅋㅋ)
리스:후엥
톢 (GM):후엥
오펠리아:(저렇게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자들을 피하는 방법은 잘 알죠! 사각을 이용해 노래를 귀에 담으며 - 벌써 좀 외웠어요 - 오두막 안에서 대화를 하는 세리스는 내비두고 바깥을 향해 귀를 세우고 있습니다.)
리시아님:쫑긋.
톢 (GM):좋습니다. 오펠리아... 훌륭한 판단이에요. 몇 가지 노랫말을 더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지혜가 없는 곳에는 행복도 없으리!
지혜가 없는 곳에는 오로지 신에 대한 맹종만이 있을 뿐-
톢 (GM):그들은 그렇게 노래를 부르며, 들고 있던 술병을 비우고, 문짝을 걷어 차고, 술병을 깨 부숩니다.
진한 포도주의 향이 코를 찌르는군요.
오펠리아:oO(다 맞는 말이군)
톢 (GM):그들이 포도주와 깨진 도자기의 흔적을 남기고 떠나간 뒤에야... 마을의 남은 주민들이 천천히 제 집에서 나옵니다.
그리고는 유독 차분해보이는 오펠리아를 경외하는 이들도 몇 보이는군요...
오펠리아:(차분...)
oO(포도주 아깝다)
메델기오스:(슬쩍 나와 봄)
세리스:(아까 그 남자가 가리킨 찢어진 옷자락을 주워서 볼 수 있나요?)
톢 (GM):세리스가 옷자락을 주워서 본다면.. 푹 젖어 있겠네요.
다만 포도주가 아니라 피로요.
세리스:(익숙...)
톢 (GM):여러분들이 나와보면, 어린 아이들이 울면서 세리스와 오펠리아의 옷자락을 잡습니다.
"어머니가 이상해요...."
"늘 노래를 부를 줄 모른다고 했었는데...."
메델기오스는 험상궂어서 피하는 것 같습니다.
오펠리아:(에)
메델기오스:(험상궂냐고)
오펠리아:(안대도 햇는걸 무서울수잇지)
메델기오스:(...그건 맞다)
오펠리아:(아 상대적 험상궂음?)
세리스:언제부터.. 그런 일이 있었는데요?
(아아... 이번 목표인가 이러기)
오펠리아:(세리스 옆에서 애기들 보드담보드담 중)
톢 (GM):"사흘... 정도요."
더 어린 아이들은 아주 엄마가 보고 싶다면서 울고...
나이 든 남자들이 와서 보다 자세히 상황을 설명해줍니다.
"아니 글쎄, 디오니소스 신의 여사제인 리코사가 우리 아내들과 딸들을 끌고 갔지 말입니다!"
세리스:(오펠리아 봄)
오펠리아:(오~)
톢 (GM):"무리에 사티로스들도 끼어 있고요! 아까 나팔을 불던 카시아의 남편은 그만...."
메델기오스:(이게 무슨 난리람)
테오도라:(오펠리아만 봄...)
(우리 멋진 오펠리아 씨가 뭔가 멋지게 해결하겠지 하는 눈으로 봄..)
오펠리아:(엣? 아타시~~???)
메델기오스:너는 빨리 배로 가서 멀쩡한지 보고 와. 근처에 숨어있으라고 해. (테오도라 등짝 탁 때림)
오펠리아:(메델은 엄마야?)
메델기오스:(아니야...)
세리스:(웃기다)
테오도라:네, 넵! 알겠슴다! (대충 섬의 사람 수를 세고, 섬의 자원이 될만한 것을 눈으로 훑고는 배로 뛰어갑니다)
거미 조심하십셔! (라는 말도 잊지 않고요)
메델기오스:어어 그래~
오펠리아:(애기들 뽀듬뽀듬 달래주다가) 거미? 웬 거미?
메델기오스:무리들 사이에 큰 거미가 있었다고 하던데. 사람들에게 거미에게 물린 자국도 있었다고 해.
톢 (GM):"맞아요.... 커다랗고 검은 거미들이 물었더니 저렇게..."
톢 (GM):아이들은 훌쩍거리면서 답을 합니다.
몇몇 어른들은 자신이 얼마나 아내와 딸과 자매를 그리워하는지를 여러분에게 어필하는군요.
오펠리아:거미가 보이기 시작한 것도 한 사흘 전? (보듬뽀듬)
세리스:oO(흠...)
군대의 조치는 없나요?
톢 (GM):아이들도 어른들도 고개를 끄덕입니다.
메델기오스:군대도 이미 당한거 아냐?
이 동네 왕은 뭐 하는거야...
오펠리아:(불경발언 레전드)
톢 (GM):"그도 그럴 게...."
메델기오스:(우리나라 왕도 아닌데 뭐 어때)
세리스:(이러네)
톢 (GM):하면서 목소리를 줄이는 젊은 남성이 있습니다.아까 여러분들을 오두막으로 들어 오라던 사람이군요.
오펠리아:(귀 쫑긋)
톢 (GM):"테기리오스 왕이 휴가를 안 줬어요."
톢 (GM):"리코사가 들판이나 베 짜는 일을 하는 여인들에게 휴가를 달라고 했는데...."
메델기오스:...
오펠리아:...
(애들 봄)
(우리... 또... 왕을...?)
메델기오스:(이번에는 노동자들인가...)
세리스:(그치만 왕이 잘못햇는데 하는 표정)
톢 (GM):하지만 여러분들의 고민이 길어지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어린 아이들 중 하나가 그 행렬을 따라가겠답시고... 마을 사람들의 무리를 벗어나고 있었거든요.
메델기오스:어어어 꼬마야 안돼.
세리스:(일단 텁 잡아와도 되나요)
필레우스:엄마! 어딜 가는 거야....
톢 (GM):좋습니다...
리시아님:휴가 받아내러
톢 (GM):이 아이는 이미 행렬에 가까워지고 있고, 세리스가 잡으러 간다면, 세리스도 찢길 위험을 감수한느 것이겠지요.
*감수하는
아이를 설득하나요? 아니면 미친 여인들의 행렬에 맞서나요?
리스:...
톢 (GM):^^
오펠리아:(애가 한 몇 살 정도 되어보이나요)
톢 (GM):대여섯살로 하죠!
오펠리아:(그래? 그럼 오펠은 말루 해 .)
세리스:(근데 전자는 미묘하게 캐붕일 듯? 세리스는 달려가서 들고 올래요)
톢 (GM):좋습니다. 오펠리아는 어린 아이 필레우스와 예술과 언변의 대결을 할 것이고
세리스는 행렬로 달려가니... 마이나데스의 행렬과 피.용.의 대결을 합니다.
메델기오스는요?
메델기오스:(피용 갑니다)
527:ㄱㄱ
톢 (GM):어린 아이 필레우스를 설득할 자, 그 난관에 맞서라...
11
리시아님:짜식.
톢 (GM):다른 난관도 미리 굴려두죠.
마이나데스의 행렬과 가까워질 자도 그 위협을 견뎌라!
527:제발
톢 (GM):이 대결은 당연하게도... 영웅적이고 신화적입니다.
톢 (GM):
EPIC,MYTHIC
13
리시아님:웅.
톢 (GM):넵!
세리스:
13
17
차가운 달빛 세리스
행동이 성공하면 도전을 극복합니다. 승리한 영웅 중 가장 합계가 높은 사람은 난이도만큼 영광을 얻습니다. 승리한 다른 영웅은 절반 (소수점 이하 올림)을 얻습니다.
메델기오스:
13
10
해상의 메델기오스
좌절한 영웅은 영광 1을 얻습니다.
527:아악
오펠리아:
11
18
풍요의 이지 오펠리아
행동이 성공하면 도전을 극복합니다. 승리한 영웅 중 가장 합계가 높은 사람은 난이도만큼 영광을 얻습니다. 승리한 다른 영웅은 절반 (소수점 이하 올림)을 얻습니다.
리스:이쳤네
톢 (GM):ㅖ....
리스:쩐다
톢 (GM):ㄹㅇㄹㅇ
리시아님:11 챙겨갑니다
톢 (GM):좋아요. 메델기오스->세리스->오펠리아 순으로 행적을 낭송해봅시다.
리시아님:축복~
메델기오스:(메델은 세리스가 뛰어가는걸 보고 뒤따라 뛰어가서 어떻게든 방어 해 봅니다. 하지만 수가 많아 여기저기 긁혔습니다.)
리스:멋진걸
세리스:(세리스는 말보다는 몸이 먼저 움직이는 타입입니다. 그 배경에는 합리적인 판단이 동반되기는 하지만요. 아무튼... 아이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 앞을 막습니다. 짧은 다리로 뛰어간 것을 따라잡는 건 어려운 일은 아니었지만, 앞을 막아서 놓고 보면 얼떨결에 광란의 무리와 대치한 상태가 되겠네요.)
(그러면 아이는 아마 겁을 먹고... 돌아가겠죠? 동시에 오펠리아가 돌아오라고 소리치고 있기도 할 거니까요.)
톢 (GM):바로 그렇습니다. 불콰하게 얼굴이 달아오른 여인들이 당신의 바로 앞에 있어요. 술 냄새가 진동하고 탬버린 소리가 어지럽습니다.
세리스:(냅다 화살 겨누면 술 깨지 않을까요? ㅇㅈㄹ)
세리스:(ㅋㅋㅋㅋㅋ좋아요 그러면 아이가 다가가서 옷자락을 붙잡으려고 하던... 어머니로 추정되는 여인을 잡아채옵니다. 약간 샘플 획득ㅋ 같은 거죠)
톢 (GM):좋습니다. 그 여인은 세리스에게 손톱을 보이며 덤벼들다가... 세리스의 살기에 눌려 취기가 달아난 듯합니다.
리스:웃긴데
톢 (GM):아무 말도 안 하고 그저 딸꾹거리기만 하는군요. 그 틈에 마이나데스의 무리는 춤을 추며 앞으로 나아갑니다.
톢 (GM):좋아욧... 오펠리아 가보자고!
오펠리아:(그럼 오펠리아는... 세리스가 쏙!쏙! 잡아온 아이와 엄마를 봅니다. 엄마는 조금 진정해야 할 것 같구...)
(필레우스에게 몸을 숙여 눈을 맞추고 조곤조곤 설명해줍시다! 어머니가 보고싶어도 네 안전이 우선이라고요.)
리시아님:페니오스요?
필레우스:하지만... 어머니도 위험한 거 아니에요? (멀어져가는 무리를 곁눈질하며 오펠리아의 눈치를 살핍니다.)
오펠리아:어머니는 괜찮아. 나를 믿으렴! 어머니께서는 지금... (그렇네요...) 신의 은혜 아래에 계시니까. (사이비같지만)
필레우스:(아무튼 여러분이 잡아온 자신의 어머니, 에우리토에의 치맛자락을 잡고 오펠리아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오펠리아:거기다 나중에 어머니께서 너를 찾으러 돌아오셨는데, 이미 스스로 너를 명계로 보내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신다면 무척이나 슬퍼하실 거야. 너를 위하는 일이 널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는 일이란다. (아이를 쓰다듬으며... 차분하게 조언합니다.)
(아오 너무 이성적이라 이정도면 흑막으로 의심당할것같애)
필레우스:(어려운 말은 모르지만 일단은 고개를 끄덕입니다. 어머니가 돌아는 왔으니...)
톢 (GM):아이 엄마는 간신히 술만 깬 것 같습니다. 눈은 여전히 광기에 젖어 있고... 종종 몸을 흔드는 것으로 보아서는 멀리서 들려오는 괴이한 리듬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오펠리아:(조금 이해가 안 가는 눈치니까 머리를 마지막으로 토닥토닥!해줍니다) 간단히 말해서 안전제일~ 알겠지? (어머니는... 봄 . .안 봄.)
(냅다 집어왔구나...)
세리스:(잡아왔어)
필레우스:...네! (어머니의 손을 잡아 끌고 자신이 아는 다른 어른에게로 갑니다)
오펠리아:(저정도면 어머니가 다시 가출하실 것 같긴 하지만요)
톢 (GM):그건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에우리토에를 무리에서 끌어 오는 것을 본다면... 마을 남자 중 한 명이 메델기오스에게 다가갑니다.
메델기오스:? 무슨 일입니까?
톢 (GM):"이제 확실해졌습니다.... 제 아내 니테이데스는 마법에 걸리거나 신의 영향을 받은 게 확실하다고요."
"저 여인의 눈을 보세요!"
메델기오스:아... 네...
오펠리아:(아... 네...)
톢 (GM):"마을 밖에는 아폴론 신의 신전이 있는데.... 아무래도 신의 조언을 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발 같이 가달라는 얼굴로 여러분들에게 간청하는군요. 아폴론의 이름이 들리자, 몇몇 사람들이 맞아, 맞아, 하면서 동조합니다.
메델기오스:(어쩌지 하는 얼굴로 일행 봅니다.)
오펠리아:(에~~~?)
(우리는 왜 데려가려는 거야~~~)
세리스:(...같이 가서... 뭐 시키려는 거지?)
톢 (GM):(뭐긴 모야 같이 제사 지내자는 거지)
세리스:(그래도 일단 가보자고 말할 것 같기는 하네요)
오펠리아:(혼자 가긴 무서운 거야 머야 . 휴... 쩔수없지 !)
같이 가는 것 정도야 뭐... (꾸다닥)
메델기오스:같이 가는 정도로 끝나지 않을 것 같지만...
톢 (GM):"오오.... 감사합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곧... 왜 그들이 동행을 요청했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아폴론의 신전으로 가는 길목마다, 거대한 검은 거미들이 와르르 쏟아져 나왔거든요.
마치 여러분의 가는 길을 방해하기라도 하듯이....
리시아님:
톢 (GM):"이래서... 였습니다. 이 거미에게 물리면 그 여인들처럼 될 것만 같아서...."
카드밀로스는 한 박자 늦게 여러분에게 주의 사항을 말해주는군요.
오펠리아:(그걸 미리 말했어야지...)
세리스:(ㅋㅋ 지이이 쳐다봐요)
톢 (GM):하지만 그 거미 떼 너머에는, 수상할 정도로 거미들이 가까이 다가가지 않는 작은 샘이 있습니다.
오펠리아:조금만 길 터줘 얘들아~~ (하고 거미들 안 밟고 지나가려 우에엥 노력합니다)
톢 (GM):카드밀로스는 필사적으로 여러분의 시선을 피합니다.
좋습니다....
이 수상한 거미들을 피하고 신성한 샘으로 다가갈 자 누구인가?
톢 (GM):난이도는 10이며 거룩한 고난입니다.
세리스:(차가운 달빛 세리스가 참여합니다. 메우자)
메델기오스:(해상의 메델기오스가 이 대결에 참여합니다.)
오펠리아:(풍요의 이지 오펠리아도 참여합니다~!)
톢 (GM):좋습니다... 여러분의 결의와 기백을 보여주시죠.
세리스:
10
12
차가운 달빛 세리스
행동이 성공하면 도전을 극복합니다. 승리한 영웅 중 가장 합계가 높은 사람은 난이도만큼 영광을 얻습니다. 승리한 다른 영웅은 절반 (소수점 이하 올림)을 얻습니다.
톢 (GM):ㄱㅂㅈㄱ
리시아님:둘 다 d8이에요
리스:ㅇㅋ
메델기오스:
10
9
해상의 메델기오스
좌절한 영웅은 영광 1을 얻습니다.
오펠리아:
10
15
풍요의 이지 오펠리아
행동이 성공하면 도전을 극복합니다. 승리한 영웅 중 가장 합계가 높은 사람은 난이도만큼 영광을 얻습니다. 승리한 다른 영웅은 절반 (소수점 이하 올림)을 얻습니다.
리시아님:아 아니네
톢 (GM):좋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거미 떼를 헤치고 치유의 신 아폴론의 조언을 구했습니까...
메델->세리스->오펠리아 순으로 행적 낭송 해보죠
메델기오스:(하... 메델은... 가다가 거미 몇마리를 밟아버렸고... 짜부러지는 느낌에 온몸에 소름이 돋아 더 이상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좋아요. 누군가는 메델을 들고 날라야 합니다.
톢 (GM):당신은 바다의 왕자, 해상의 왕이었지만, 육지의 미물에게는 통 힘을 쓰지 못하는군요...
세리스:(세리스는... 동체시력이 좋잖아요? 떼로 몰려오는 거미들을 잘 피해다니면서.. 두꺼운 나무 막대기를 주워서 공격합니다. 메델기오스가 넋 놓고 있는 걸 보면 눈 가늘게 뜨고 보다가 텁 잡아서 질질끌고가요)
메델기오스:(사람살려)
세리스의 막대기에 닿아도 거미들은 좀처럼 죽지 않습니다. 정확히는, 다리와 몸통이 으깨져도 무언가 마법적인 힘 때문에 움직이는 모양입니다.
메델기오스가 끌려간 자국을 따라, 마을 사람들도 따라오는군요.
오펠리아:아이, 세리스~~~ 거미를 죽이면 어떡해! (그렇게 말하고는 물리지 않게 조심하며 거미들을 쉽게 피해갑니다. 춤추는 나의 step...)
(이미 밟히거나 죽은 아이들은 어쩔 수 없으니... 뽈뽈뽈 오면 잘 달래서 조금만 비켜줘~ 하고 발을 내딛고... 거미가 눈치채기 전에 샥 진로를 옮겨주고... 하는 식으로 나아갑니다.)
톢 (GM):좋습니다. 거미들은 오펠리아의 움직임이 마음에 든 것 같습니다. 저 여덟 다리의 움직임은 명백히... 당신의 현란한 step을 모방한 것이네요.
오펠리아:(아레? 그럼 나아가는 게 좀 즐거워집니다... 거미들과 춤을 추며 갑니다 ㅋㅋㅋ)
(아폴론님! 보고계신가요?! 지금 아폴론님 뵈러가는 거라고요~ 안 밟게 해주세요~~)
톢 (GM):그렇게 춤을 추며 나아가다 보면... 신전 구석의 샘에 빠진 거미들이 다시 기어나오지 못하는 것도 보일 겁니다.
오펠리아:(거미 ㅡ !!)
톢 (GM):아폴론은 치유의 신, 약과 음악의 후원자. 그의 가호가 깃든 샘이 질병과도 같은 거미들을 삼켜버리는 건 어쩌면 당연할지도 몰라요.
오펠리아:(훌쩍... 그럼 샘으로 향하던 거미가 있으면 살짝 등을 쓰다듬어 주고 방향을 바꿔줍니다)
메델기오스:(그걸 보고 기겁합니다.)
톢 (GM):거미가 오펠리아를 1. 뭅니다 2. 안 뭅니다 2
527:와우
톢 (GM):거미는 마치 오펠리아의 춤에 취했는지, 그저 비적비적 긴 다리를 휘두르며 오펠리아의 리드를 따릅니다.
오펠리아:조심해~ (하고 보내줍니다... 뭐임 진짜)
리스:ㄹㅇ
톢 (GM):ㄹㅇㄹㅇ
뒤에서 따라오던 카드밀로스가 여러분에게 들리게 중얼거리는군요.
"이 샘에서 목욕을 하면... 광기가 치유될까요?"
오펠리아:(에? 냅다 샤브샤브?)
세리스:(그걸 저한테 물어보시면)
메델기오스:(몰라 일단 빠트려 봐)
리스:이걸 또
오펠리아:(... 실험을 하자! 하는 얼굴) (다른 애들은 불길할지도)
세리스:(흐린눈...)
메델기오스:(진짜 할거냐는 얼굴)
오펠리아:정정당당하게제비뽑을래? (.)
메델기오스:이 아가씨야...
세리스:제가 왜...
오펠리아:제우스와 하데스와 포세이돈께서도 제비로 대사를 정하셨는데... 당연히!
메델기오스:(한숨...) 그래 하자... 해...
세리스:..하는 겁니까? (으)
톢 (GM):가보자고
오펠리아:(그...)
리시아님:npc도 껴요?
리시아님:쟤 낄까?
오펠리아:그럼 하나, 둘, 셋, 넷... (마을사람까지 가리킴) 네 장 제비 만들자~
리스:저도
리스:100은 왜
톢 (GM):(카드밀로스는 어안이 벙벙해서 여러분을 쳐다봅니다...
오펠리아:(뭐.아내안구할거임?)
527:좋다
세리스:(세리스 1)
메델기오스:(메델 3)
오펠리아:(오펠리아는 사실 자기가 해도 상관없지만 재밌으니까 이러고 있습니다... 오펠 4)
메델기오스:(그럼 저 사람이 2네)
리시아님:재밌다
톢 (GM):좋아요. 여러분은 그 자리에서 나뭇가지로 제비를 만들어 실험 대상을 정합니다.
톢 (GM):4
오펠리아:(헤헤 나다)
톢 (GM):ㅋㅋㅋㅋ
오펠리아:(걸렸지만 기뻐보임)
메델기오스:(괜찮은걸까)
세리스:(이게 맞나?0
메델기오스:(대신 하기엔 거미가 싫다...)
톢 (GM):"괜찮...으십니까?"
별로 자기가 할 의사는 없어 보이지만 걱정은 된다는 얼굴입니다.
오펠리아:(이미 거미를 찾고있습니다 .)
톢 (GM):거미는 널려 있습니다. 오펠리아의 현란한 스텝을 따라 추면서 주변을 마구 돌아다니고 있어요.
오펠리아:애들도 연회 중이구나! (아님)
메델기오스:아가씨는 연회를 너무 좋아해...
오펠리아:좋아, 그럼! 내가 물리고 올테니까~ 샘물을 흠뻑 끼얹어! 알겠지?
세리스:(샘물... 들고올 바구니가 있을까요? 가만 보다가 화살통 봄 안 봄)
오펠리아:(아폴론님 그러게 저에게 가호 1을 주지 마셨어야죠... 님의 계시를 실험하고 있습니다.) (아폴론: 오히려 좋아)
메델기오스:그냥 샘에 들어간 다음에 거미에게 물리면 되는거 아냐?
톢 (GM):좋습니다. 오펠리아가 거미들에게 다가가면 거미들은 굳이 물지 않습니다. 먼저 공격하지 않으면 물지 않을 것 같네요...
오펠리아:그럼 효과 확인이 어렵잖아~
메델기오스:흠...
오펠리아:에... 애들이 왜 이렇게 얌전하지? (쪼그려앉습니다.)
오펠리아:(손 내밀기...)
얘들아~ 냠! 한 번만 살짝 냠!
세리스:(...) (결국 화살통에 샘물 받아왔음)
메델기오스:(발로 툭 침)
오펠리아:(메델을 나쁜 놈 보는 눈으로 바라봄)
톢 (GM):좋아요... 메델기오스가 발로 툭 치면 거미는 괜히 오펠리아에게 화를 내면서 펄쩍 뛰어오릅니다.
오펠리아:냠! (얌전)
톢 (GM):그리고 오펠리아의 살에 이를 박으면....
톢 (GM):독한 술이 혈관을 타고 흐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겠네요. 기분이 좋고, 고양됩니다. 들은 적 없는 노래를 흥얼거릴지도 모르겠네요.
심장이 빠르게 뜁니다. 멀리서 북 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아요.
오펠리아:(벌떡!)
(저벅.저벅.)
세리스:(ㅋㅋ 뒷목 옷가지 터업 잡아요)
메델기오스:...(일단 붙잡아봄)
오펠리아:(흥얼흥얼~)
세리스:(맛이 갔나 눈 쳐다봄)
톢 (GM):일단 기분이 매우 매우 좋습니다. 연회의 한 가운데인 것처럼... 하지만 메델기오스나 세리스를 찢고 싶은 마음은 안 들걸요.
오펠리아:(... 그럼 걍)
(애들보고 빵긋.)
메델기오스:...평소랑 다른게... 있나?
세리스:(스읍...)
(......갸웃?)
오펠리아:(붙잡힌 채로 거미들에게 노래를 불러줍니다... 얘들아! 춤을 춰라!)
톢 (GM):그러면 거미들은 박자에 맞춰 춤을 추다가... 자기들끼리 싸움이 붙네요.
메델기오스:?
톢 (GM):거미 진액이 튀고 다리도 뜯기고... 몇 마리는 샘물로 뛰어들고 아주 난리통이 따로 없습니다.
메델기오스:(소름)
세리스:(일단.. 좀 지켜보다가 오펠리아한테 샘물 부어볼게요)
오펠리아:(샘물 챡.)
톢 (GM):그렇다면 당연하게도, 오펠리아는 종종 느꼈을 '술이 깨는 기분'이 들 것입니다.
오펠리아:(어때요... 좀 싱그러워 보입니까?)
오펠리아:(깜빡깜빡...)
메델기오스:...아가씨. 이거 몇개게? (손가락 하나 펴 봄)
오펠리아:(날 바보로 아는 거야~~~) 메델기오스 손에 거미 붙었어 (거짓말)
메델기오스:(소리없는 비명)
오펠리아:효과는 있는 것 같아. (물론 나는 디오니소스를 섬긴다는 특징이 있어서 실험에 영향을 줬을 수도 있지만...)
메델기오스:(뭔가 아차 싶음)
오펠리아:(샘물 맞고 싱그러워진 채로 거미들 잔해 보고 슬퍼짐)
세리스:(좋아요 그러면 샘물 조금 더 겟.. 해봅시다 다시 만나면 누구한테 뿌리든가 해보게)
(그리고 가던 길 갑시다. 임상실험성공.)
오펠리아:아까 데려왔던 사람한테 가서 뿌려주자~
톢 (GM):"이게... 정말 되네요? 오... 아폴론이시여."
오펠리아:그러게 이게 되네
톢 (GM):카드밀로스는 그걸 정말로 실험해보는 여러분들에게 경외의 눈길을 보내고는 몇 번이고 감사하다고 말합니다.
톢 (GM):그리고... 오펠리아의 귓가에는 마이나데스들의 곡조가 아니라, 평화롭고 고요한 리라의 노랫소리가 들려오겠죠....
리코사와 마이나데스를 상대로 한 음악과 관련된 대결에서 d10의 우위 주사위를 가져가시면 됩니다.
리스:우왕
오펠리아:(엣~~~ 나는 원래도 좋았는데...)
오펠리아:(내게 강 같은 평화...)
좋습니다.... 세리스기 길어온 샘물 탓인지, 오펠리아의 노래와 춤 탓인지 돌아가는 길에는 거미들이 여러분들에게 덤벼들지 않습니다.
오펠리아:(춤은... 춰줘?)
톢 (GM):오펠리아가 춘다면 따라서 스텝을 밟습니다.
리스:웃겨
오펠리아:(헤헤 그럼 즐겁게 갑시다) (근데 이정도면 나 흑막 아냐?)
카드밀로스는 믿을 건 메델기오스밖에 없다는 눈으로 오펠리아의 시선을 피합니다.
"저 분들은 원래... 이런 느낌이신가요?"
세리스:(...나도?)
메델기오스:아아. 원래 이런 느낌은 아닌데 아무래도 방금 전에 거미에게 물린 후유증이 아닐까요? 하하하... (어떻게든 무마해 보기)
리스:ㅇㄴ
톢 (GM):"하하하... 역시 그렇겠죠?"
오펠리아:(앞서가다가 휙 돌아서) 메델 발에 거미 조심해 (거짓말) (하고 마저 갑니다 흥)
메델기오스:(두번째는 속지 않는다!) 그래도 믿음직한 영웅들 입니다. 저는 그저 사람들을 옮기는 배의 선장일 뿐입니다. 저쪽을 의지하시는게 더 좋을겁니다.
여러분들이 그런 이야기를 나누며 마을로 돌아온다면... 그제야 이곳이 어떤 섬인지 더 명확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색색의 베를 짜던 베틀이 버려져 있고, 거리에는 인적이 드뭅니다.
큰 집들이 있고 들판도 비옥하건만, 인기척은 잘 들리지 않겠죠.
그저 멀리서 마이나데스들의 노랫소리가 들려오고, 매캐한 연기가 강한 바람에 실려올 뿐....
527:넹!
리스:네에
리시아님:웅 .
527:예이
리스:네에
리시아님:웅.
좋아요. 어느덧 해가 기울었습니다. 저 멀리서 노랫소리가 들려오고, 사람들은 간단한 식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하나요?
오펠리아:(일단 아까 잡아왔던 사람한테 샘물 뿌려줄래요!)
메델기오스:(식사 준비를 돕습니다.)
세리스:(세리스는.. 오펠리아랑 같이 있어요)
톢 (GM):좋아요. 오펠리아가 에우리토에에게 샘물을 뿌려준다면, 그녀는 천천히 정신을 차리겠군요.
드디어 그녀의 아들을 알아보고는, 손을 꼭 잡아줍니다.
톢 (GM):메델기오스는 식사를 같이 준비하면서, 마을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겁니다.
"역시 이번 임금님은 이상하지... 디오니소스 신을 그렇게까지 싫어할 이유가 있나?"
"다 뜻이 있겠죠.... 저런 광기의 신을 따르는 것도 이상하지 않습니까."
메델기오스:원래는 디오니소스 신을 섬기기라도 했습니까?
톢 (GM):"이전의 왕들은 이렇게까지 배척하지는 않았지 말입니다. 연회도 자주 열고요."
아까 여러분들과 같이 있었던 카드밀로스가 끼어듭니다. 소문을 많이 알고 있는 것 같네요.
리시아님:가십보이구만
톢 (GM):그렇게 이야기를 듣다 보면... 이렇게 리코사가 독단적으로 행동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왕이 디오니소스를 기리는 축제를 금지했기 때문이라는 것도 알 수 있을 거예요.
메델기오스:축제를 금지 했다고요? 사람들이 반발할텐데요.
톢 (GM):"그래서 저렇게 된 것 아니겠습니까."
"다른 일을 하던 여자들은 몰라도, 베 짜던 여자들은 특히 디오니소스 신의 아낌을 받는다고 하거든요."
메델기오스:그렇다면 지금은 어떤 신을 섬깁니까?
톢 (GM):"데메테르 여신에게 공물을 더 바치는 것 같더군요."
톢 (GM):"덕분에 늘 풍년이긴 하지만..."
톢 (GM):"맞아요. 다들 부지런히 일해서 풍족해지긴 했죠."
이야기가 길어지자 젊은이들도 툭툭 끼어들어서 한 마디씩 하고 갑니다.
여러분들이 바로 왕을 메우러 가도 괜찮고, 마이나데스들과 이야기를 해봐도 좋습니다.
메델기오스:(아무래도 아가씨는 이야기 하고 싶어 하겠지 합니다.)
세리스:(음... 이쪽은 우선 궁금한 건 왕이긴 할 것 같은데요)
오펠리아:(그 아가씨 쫑쫑 세리스와 돌아와서 합류합니다)
메델기오스:(대충 들었던 일을 말해줍니다.)
어떻게 할래? 영웅님, 아가씨.
오펠리아:(훔. 세리스 먼저 봄)
세리스:(훔...)
사제에게 일을 더 자세히 묻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오펠리아:(다음에 메델도 봄)
메델기오스:(어깨 으쓱 함) 나는 그냥 따라갈테니까 마음대로 정해 아가씨.
오펠리아:음. ... 그럼 얘기 해보자!
메델기오스:그럴 줄 알았어.
오펠리아:(아니근데왕실화야?하는표정.)
톢 (GM):오펠리아 입장에서는 말도 안 되는 일의 연속이기는 할 것 같습니다.
뭐, 리코사 사제를 찾는 건 어렵지 않을 거예요. 노랫소리가 저 멀리서 들려오고...
그들이 간 길목마다 포도주와 핏자국이 남아 있을테니까요.
모닥불이 높게 타오르고, 사람의 그림자가 길게 집니다. 불이 일렁일 때마다 그림자도 춤을 추듯 움직입니다.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반신이 염소인 사티로스들도 조율되지 않은 리라를 들고 뛰어다니며 광란의 음악을 연주합니다.
세리스:(개판이네... 표정)
톢 (GM):도자기도 깨져 있어요.
오펠리아:(연회다~)
톢 (GM):연회... 일까요?
세리스:(일단... 리코사 사제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나요?)
죽음은, 나와 같이 고통에 찬 삶을 살아온 이들에게 있어서는 축복과도 같은 것!
톢 (GM):불경한 노랫소리가 세리스를 괴롭히겠지만...
여러분이 취하지 않고, 이 의식에 잠입하려면 재주와 이성의 대결을...
디오니소스의 포도주를 마시고 함께 의식에 참여해 마이나데스들과 하나가 되려면 결의와 기백의 대결을 하시면 됩니다!
세리스:(세리스는 재주와이성으로 가볼게요)
메델기오스:(메델도 재.이 하겠습니다)
오펠리아:(마음 같아서는 마시고 싶지만... (술 흘긋...힝.) 지금은 얘기를 하러 온 거니까 이성을 유지해야죠~ 힝구.)
톢 (GM):ㄹㅇㄹㅇ
좋습니다.
들키지 않고 환락의 축제에 참여할 자 누구인가!
527:하...
세리스:(차가운 달빛 세리스가 참여합니다... 가보자고)
톢 (GM):
EPIC,SACRED
15
오펠리아:(풍요의 이지 오펠리아! 참가~)
527:?
톢 (GM):?
메델기오스:(해상의 메델 참가~)
리스:..
톢 (GM):영웅적이고 거룩합니다... 대결할 때 파토스 표시, 좌절하면 가호 소비!
톢 (GM):가보자고요
세리스:
15
16
차가운 달빛 세리스
행동이 성공하면 도전을 극복합니다. 승리한 영웅 중 가장 합계가 높은 사람은 난이도만큼 영광을 얻습니다. 승리한 다른 영웅은 절반 (소수점 이하 올림)을 얻습니다.
리스:wwwwww
톢 (GM):ㄱㅂㅈㄱ
메델기오스:
15
15
해상의 메델기오스
행동이 성공하면 도전을 극복합니다. 승리한 영웅 중 가장 합계가 높은 사람은 난이도만큼 영광을 얻습니다. 승리한 다른 영웅은 절반 (소수점 이하 올림)을 얻습니다.
톢 (GM):천재메델
527:
리스:
오펠리아:
15
17
풍요의 이지 오펠리아
행동이 성공하면 도전을 극복합니다. 승리한 영웅 중 가장 합계가 높은 사람은 난이도만큼 영광을 얻습니다. 승리한 다른 영웅은 절반 (소수점 이하 올림)을 얻습니다.
리스:와 지려
톢 (GM):좋습니다... 수상할 정도로 메델-세리스-오펠 순서로 행적을 낭송하고 있지만
이번에도 그렇게 가보지요
톢 (GM):ㄹㅇ
메델기오스:(메델은... 대충 주변에 있는 포도주 한병 들고 몇몇 사람들의 말을 들어주며 컵에 따라 주었습니다. 그 상태로 계속 병을 바꿔가며 주변 사람들에게 포도주를 먹이다 마침내 리코사의 잔에 포도주를 따라주는데 성공했습니다.)
리스:한잔해
리시아님:여기회식이야?
톢 (GM):좋아요. 리코사는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라 있기는 하지만 다른 여인들처럼 완전히 취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톢 (GM):자신의 무리에 겁도 없이 들어온 메델기오스를 위아래로 훑어보더니, 잔을 받아들고는 웃으며 안개 같은 발걸음으로 춤을 추는 마이나데스의 행렬에서 빠져나옵니다.
다음은 세리스!
세리스:(세리스는... 자연스럽게.. 조용히 몸을 숨기고 이동합니다. 달리 취하지 않은 대단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고 그냥... 술을 안 마시면 되는 거 아님? 이런 생각을 하면서 건네는 술을 스무스하게 거절합니다.....)
톢 (GM):생각해보면 또 그렇습니다. 세리스에게 술을 권하던 수많은 손은... 세리스가 쇽쇽 피하는 것도 눈치채지 못하고 자기들끼리 건배를 해요.
잔을 부딪히면 포도주 방울이 튀어 세리스의 몸에 좀 묻겠습니다만... 그게 중요한 게 아니죠.
좋아요... 이제 오펠리아.
오펠리아:(오펠리아는... 지금 지대 신이 납니다)
(솔직히 말해서 디오니소스 신자에겐 간만에 만족스러운 연회 아닌가요?!)
톢 (GM):그건 그렇죠
오펠리아:(그렇습니다... 오펠리아는 굳이 취해야만 이 사이에 섞여들 수 있는 사람이 아닌 겁니다...)
(멀쩡한 정신으로도 얼마든지 위화감 없이 녹아들 수 있는 겁니다...)
리스:그런
오펠리아:(잔을 부딪히고, 노래를 부르면서... 오히려 분위기를 더 돋우면 몰라도... 거나하게 취한 사람들이 삐빅. 당신 술 안 마셨지. 할 수 있는 행동을 취하지를 않죠)
톢 (GM):맞아요. 마이나데스들은 모두 오펠리아가 취한 줄 알고 연회를 이어갑니다. 조금의 경계도 없이요.
그러다 보면 그 행렬의 반대편에 있던, 반쯤 취한 리코사가 보이겠죠.
오펠리아:(간만에 잔뜩 신이 난 오펠은 광기에 찬 이들 사이를 신념 하나로 나아갑니다... 바로 사리에 맞는 대화!)
(반대편의 리코사를 보면 아놔 동지의식 드는 거 아님?)
(좀... 반가워요)
(ㅋㅋ)
톢 (GM):과연 그럴지....
리코사:오, 용케 취하지 않았네요. 제 연회는 마음에 드시던가요? (어찌저찌 취하지 않고 이 편으로 건너온 여러분들에게 손을 내밉니다)
오펠리아:(빵긋! 웃으면서 리코사에게 가벼운 포옹을... 해도되냐?이게되냐?)
세리스:(하려는 오펠리아 텁 잡아요;)
오펠리아:(시무룩.)
오펠리아:최고예요~ (헤헤)
메델기오스:(포도주 병이나 오펠에게 쥐어줘요)
세리스:....이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연회가 아닌 줄로 압니다.
리코사:다행이네요. 이렇게 즐거운 연회를 열 수 있어서. (세리스는 돌아보지도 않고, 오펠리아와 메델기오스만 바라보고 이야기합니다)
세리스:(꿈틀...)
리코사:(그녀의 어깨를 타고 검은 거미들이 움직입니다)
메델기오스:(거미...)
오펠리아:거미! (반갑게 인사~)
리코사:제 친구들이죠. 마음에 들었나요? (거미는 뻗은 팔을 타고 기어갑니다... 오펠리아에게로)
오펠리아:(귀엽나요?)
(거미 기준 귀여운 개체인가요?)
메델기오스:(오펠리아에게서 한발짝 떨어집니다.)
톢 (GM):아니요
오펠리아:귀여... (갸웃?)
귀엽진않네...
이 섬 거미들이 저랑 춤을 잘 춰주더라고요~ (미친거아냐?이래도돼?)
리코사:아아... 신이시여. 드디어 디오니소스 신의 진가를 알아보는 이들이 왔군요.
메델기오스:(영웅님 샘물 남은거 없어?)(소곤)
리코사:아폴론이니 아르테미스니... 이성을 신봉한답시고 사람을 박해하는 신은 질릴 때가 되지 않았습니까.
오펠리아:(살짝 세리스 눈치 봄)
세리스:...... (눈가늘게뜸.....)
(샘물... 들고 왔는데 어쩌시게요)
오펠리아:(날 붙잡고 있어서 조금 무서워요... 던져지면 어떡하지)
메델기오스:(포도주에 섞을까)
세리스:(아나 ㅋㅋㅋㅋㅋㅋㅋ)
오펠리아:(그럼 세리스가 피용해버리기 전에... 주의를 자신에게 돌리며 말을 겁니다...) 아, 들었어요! 저와 같은 분을 섬기시는 분이라고~
리코사:그럼요. 환락의 신이야말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신이지요....
세리스:(오펠리아가 대화하고있나요? 리코사 잔에 샘물을 쪼로록 하고)
메델기오스:(오펠이 주의를 돌리는 동안 포도주 병에 샘물 섞어서 리코사의 잔에 따라줍니다.)
리코사:쉬는 날 없이 일만 하게 만드는 왕과 다르게.....
세리스:(남은 거 있어요? 그러면 저쪽에 있는 반쯤 비운 토도주 통에 와라락 부을래요)
(어휴 화살통 가벼워졋다.)
리코사:(리코사는 잔에 든 포도주를 마십니다만... 유감스럽게도 그녀는 애초에 깊게 취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녀의 눈은 일시적인 광기가 아니라, 뒤틀린 신념으로 빛나고 있거든요)
오펠리아:(끄덕끄덕... 하면서 경청의 태도...)
527:젠장
리스:쿳소
리코사:보세요, 저 아름다운 춤을! 당신도 잘 할 것 같은데. (슬쩍 오펠리아의 손을 잡고 춤을 신청합니다...^^)
오펠리아:(어머! 하고 추러 가...가도 돼? 나 지금 거의 혼자 만끽하고 있는데?)
리시아님:이래도되냐고
메델기오스:(말려든다...)
오펠리아:(춤.조아.)
메델기오스:(진정해 아가씨)
세리스:사람을 이렇게 무시하는 것도 연회의 일부인가요?
오펠리아:(따라가려다 세리스 목소리 듣고 다시 눈치 봄...)
리코사:저런, 그냥 즐기시면 될것을.(그제서야 세리스를 돌아봅니다)
세리스:연회이기는 한가요? 납치... ... 아니고요?
리코사:어머, 다들 자발적으로 따라왔답니다. 이 친구의 약간의 도움이 있었지만... (거미가 까꿍하고 인사합니다. 리코사의 말을 알아듣기라도 하는듯 다리 하나를 흔드네요)
리시아님:기여운데.
오펠리아:(슬쩍 다시 주의를 이쪽으로 돌립니다) 맞아! 그러고보니까 휴가를 안 줬다고 했죠? 축제를 부정하고?
리코사:맞아요. 그래서 저는 그 결과를 보여줄 뿐이지요...
축제와 환락의 목마른 이들이 결국에는 어떻게 되는지를! (그렇게 말하며 오펠리아의 손을 꼭 잡습니다)
오펠리아:(마주 꼭 잡아줍니다 얼떨결)
톢 (GM):모닥불 쪽을 보면, 춤을 추고 술을 마시다 지쳐 쓰러진 여인 몇 명이 보일 겁니다. 리코사는 그것에 조금도 신경쓰지 않는 것 같네요.
리시아님:그럼 먹이자
세리스:(그러면 아마.. 오펠리아 손목 잡아서 스윽.. 뒤로 뺍니다) 광기를 퍼트려서 저 지경으로 만드는 게 옳은 일이라고 생각하시는 거라면... 알 만하네요.
오펠리아:(어어 하고 뒤로 물러나짐)
세리스! 대화하기로 했잖아 그건 시비고! (속닥...)
메델기오스:연회를 계속하면 지칠텐데요. 매일 연회가 일어난다면 지겹지 않겠습니까? 언젠가 일상처럼 느껴질겁니다. 그렇게 된다면 별로 즐겁지 않을 텐데요.
오펠리아:(반박하고 싶은... 내부의 적)
메델기오스:(어허)
리코사:하하, 이런 일상이라면 오히려 즐겁지 않을까요.... 내가 당신이 되고 당신이 내가 되는 삶의 연속이란!
세리스:(활(대화)과 화살(설득)을 사용하고 싶다)
톢 (GM):리코사의 소름끼치는 웃음소리가 울려퍼집니다...
오펠리아:(나 아직 대화 다 못했는데... 애들 눈치봄)
톢 (GM):그리고 멀리서, 마이나데스들의 현란하고 무작위적인 발놀림이나 노래와는 완전한 대척점에 있는, 무기질적이고 규칙적인 소리가 들려옵니다.
톢 (GM):철제 흉갑에 칼집이 부딪히는 소리... 말이 우는 소리.... 왕의 병사들입니다.
오펠리아:(뭔가 난폭한 소리가 나는데 얘드라)
세리스:(밖을... 살펴도 되나요? 창문이나)
메델기오스:(우리 이미 야외 아니었어?)
세리스:(아그래?)
살펴볼 것도 없습니다. 병사들은 여러분의 코 앞까지 진군해서는 지쳐 쓰러진 여인들을 일으키고, 사티로스들을 창으로 공격하고 있으니까요.
톢 (GM):그죵
메델기오스:(우리가 꼭 나서야 했을까)
세리스:(그냥 배로 돌아가면 안 돼?)
오펠리아:(그럼 눈치보다가 파다닥! 애들 쿡쿡 찌릅니다)
세리스:(쿡쿡찔림)
메델기오스:(마찬가지로 찔림)
오펠리아:(사람들이 다치는데...? 힝구... 하고 애들을 봅니다...)
세리스:(...) (골치...)
메델기오스:(사티로스는 사람인가? 하는 고민)
오펠리아:(거미도 구해주는데 사티로스도 구해주자고 하겠지)
톢 (GM):병사들의 틈으로, 고급스러운 옷을 걸친 남성이 보입니다. 왕이겠지요. 그 옆에는... 드물게 멀쩡해보이는 젊은 여자가 있습니다.
오펠리아:(왕 ㅡ !!!)
(그럼 삐약 외칩니다) 말로 해요! 말로!
테기리오스 왕:이 여인의 말이 옳네. 이 왕국에 얼마나 더 큰 혼란을 가져와야 만족할텐가?
오펠리아:아니 병사들한테 한 말이거든요!
메델기오스:그런 말은 안 해도 돼 아가씨!
세리스:(세리스도.. 일단 이쪽이 정말 맘에 안 들지만 저 여자(사제)가 정신차릴거라고 생각할 거 같습니다 일단 지켜봅니다...)
톢 (GM):(그 말에 병사들이 일제히 제압을 멈추고는 오펠리아를 돌아봅니다...)
"아~니, 아가씨. 그럼 이대로 두자고요?"
오펠리아:아~니, 아저씨. 그럼 이걸 싹 베자구요? (말투 따라함)
세리스:(전 상황을 생각해 보면 또 싹 베는 건 좀 그렇지)
테기리오스 왕:베다니. 우리는 이 여인들을 집으로 돌려보낼 뿐이네.
리코사:집? 당신이 원하는 건 집이 아니라 일터겠지요.
오펠리아:그러니까! 집이든 일터든 알 바 아니고 강제인 게 문제라구요!
오펠리아:그런 해결방식이 오래 가겠어요? 곧 또 이럴걸요.
메델기오스:(연회를 하겠다고 사람들을 모은것도 거의 반 강제였는데.)
톢 (GM):그건 그렇군요...
여러분은 슬슬... 여러분이 누구의 편을 들어야 할 지 정해야 할 겁니다.
톢 (GM):테기리오스 왕을 설득해 신의 뜻을 따르게 하나요? 아니면 마이나데스와의 전투를 이끄나요?
오펠리아:(양쪽을 다 설득해서 둘 다 만족할 합의안을 내고 싶다면?)
톢 (GM):양쪽을 설득하려면 뻔하죠. 왕과 리코사 모두 설득해야 합니다.
톢 (GM):룰적으로는 두 가지 판정을 모두 성공하라는 것이고... 설득의 수단이 꼭 말일 필요는 없습니다^^
리스:가자
오펠리아:(제 3자의 입장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건 중립이지...)
리시아님:wㅣ금 걍
톢 (GM):좋습니다...
누가 폭압적인 왕을 설득합니까?
메델기오스:(해상의 메델기오스가 이 대결에 참여합니다...)
오펠리아:(풍요의 이지 오펠리아도 참가합니다)
톢 (GM):분야는 예술과 언변 혹은 재주와 이성으로!
톢 (GM):
12
리시아님:구래.
메델기오스:
12
13
해상의 메델기오스
행동이 성공하면 도전을 극복합니다. 승리한 영웅 중 가장 합계가 높은 사람은 난이도만큼 영광을 얻습니다. 승리한 다른 영웅은 절반 (소수점 이하 올림)을 얻습니다.
톢 (GM):천재
리시아님:위업 쓸까?
톢 (GM):오...
톢 (GM):가능 가능
리시아님:d6?
오펠리아:
12
15
풍요의 이지 오펠리아
행동이 성공하면 도전을 극복합니다. 승리한 영웅 중 가장 합계가 높은 사람은 난이도만큼 영광을 얻습니다. 승리한 다른 영웅은 절반 (소수점 이하 올림)을 얻습니다.
리시아님:진짜잘맞냐?
527:아하
광소하는 리코사에게 대화 다운 대화를 시도할 자...
그 기세를 보여라...
톢 (GM):피.용. 혹은 결.기.로 굴리시면 됩니다
세리스:(대화... 다운? 대화? 협박도 대화인 거지. 피.용으로 참여합니다.)
톢 (GM):거룩한 고난으로, 좌절 시 가호가... 가십니다.
SACRED
13
세리스:
13
18
차가운 달빛 세리스
행동이 성공하면 도전을 극복합니다. 승리한 영웅 중 가장 합계가 높은 사람은 난이도만큼 영광을 얻습니다. 승리한 다른 영웅은 절반 (소수점 이하 올림)을 얻습니다.
리스:
톢 (GM):
527:
톢 (GM):메델기오스-오펠리아-세리스 순으로 행적 낭송해봅시다.
리시아님:오펠도 지금
톢 (GM):그런듯
메델기오스:(메델은 왕에게 다가가 연회를 금지하고 계속해서 백성들에게 일을 시키다가는 오늘과 같은 날이 몇번이고 더 일어날 것이고, 계속해서 섬기던 신을 홀대 하는것은 이보다 더 큰 재앙이 닥쳐올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테기리오스 왕:하지만 이런 축제를 벌이지만 않으면... 우리의 섬은 부흥할 수 있네만.
(그렇게 말을 하면서도 자신의 병사들이 강제로 여인들을 진압하는 것이 마냥 보기 좋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메델기오스:(욕하고 싶은걸 참기)
테기리오스 왕:(그들이 의식을 찾기 전까지는 건드리지 말라고 다시 명령을 내리는군요)
오펠리아:(그럼 오펠리아는... 드물게 단호하게 말합니다.) 축제 핑계 대지 마세요. 군주의 능력 부족 아닌가요? (불경하지만 난 탁월하니까 해도 돼.)
(그렇게 말하고서도 말이 좀 날카로운 것 같았는지 좀 둥글게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권위라는 걸 잘 이해하고 있기에 할 수 있는 비판들이죠.)
믿음과 신념의 자유를 억압하고 배척하면서, 풍요만 얻으면 그게 행복인가요? 그게 군주로서 추구하시는 평안인가요?
테기리오스 왕:(왕은 그의 병사들이 오펠리아를 공격하려고 하는 것을 막습니다. 그리고는 계속 이야기해보라는 제스처를 취하죠)
오펠리아:(결코 무례하지는 않으나 권위 앞에 굴복하지도 않습니다.) 물론, 왕께서 뜻하시던 바도 이해합니다. 이 축제가 혼란을 야기하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죠.
그러나 이는 저희의 방식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신께서 갸륵히 여기시는 방식이죠. 디오니소스를 기리며 왁자지껄한 연회를 여는 게, 데메테르께 그 해의 가장 탐스러운 곡식으로 제를 올리는 것과 본질적으로 뭐가 그렇게 다르죠?
테기리오스 왕:(왕은 혼란과 술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다, 오펠리아의 결연한 얼굴을 보고 잠시 입을 다뭅니다)
오펠리아:규율을 정하고 안정을 가져오시는 자로서 그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오히려 자유만이 존재하는 것. 그리고 통제만이 존제하는 것. 둘 다 결국 인간을 시들게 하죠.
오펠리아:제가 할 말은 하나예요. 이런 결과를 바라셨나요? 아니라면, 이제 앞으로는 어떻게 하는 게 좋으실 것 같습니까? 미래를, 멀리 보시죠. 항해하듯이.
리스:짱이다
리시아님:철학.
527:오우
톢 (GM):그렇다면 병사들은 완전히 물러나겠군요. 모닥불 앞에 쓰러져 있던 여인들은 하나씩 일어나 다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톢 (GM):사티로스들은 창에 찔려 피를 흘리면서도 춤을 춥니다.
톢 (GM):세리스의 차례입니다.
세리스:(주변을 둘러보고, 미간을 찌푸립니다.) 조금의 도움이 있었다고 했나요? 영 정상으로 보이지는 않네요. 원하지 않는 이들까지 동원해 당신의 연회를 만들고 있잖아요. (처음에는 그런 식으로 말로 해 보려고 할 것 같은데... 짐작가다시피 이성적인 말이 안 통하겠죠?)
톢 (GM):통할 리가요... 그녀는 이 상황을 꽤 즐기고 있습니다.
세리스:(리코사가 에둘러 (그럴 생각이 아니더라도) 자극하면...) ...뭐... ... 좋아요. (하더니 대뜸 활 당깁니다.) 나는 합리적인 이성이니까 이제부터 당신을 좀 박해 좀 하려고.
리코사:오... 절 쏘기라도 하시게요? 제 피가 신에게 바치는 훌륭한 제물이 되길! (양 팔을 넓게 벌립니다)
리코사:(리코사는 자신의 죽음은 두려워하지 않지만, 디오니소스 신의 신격이 무시당하는 것은 참을 수 없는 모양입니다)
리시아님:후에엥.
세리스:(그러면 그냥 꿈틀... 하다가 이제 디오니소스 사제니까 옆에 작은 조각상 같은 거 잇지 않을까? 화살 돌려서 그거나 팡 쏴서 깨트릴래요. 그러고 음~ 하다가,) 궁극적으로 - 진정으로 즐기지 못하는 연회에 목숨 거는 당신도 대단한 사제는 아니네요.
리코사:(자신을 쏘지 않자 오히려 실망한듯하며 팔을 내립니다)
리코사:이 의식 자체에 의미가 있는 것이랍니다... 좋아요, 제가 어떻게 하길 바라시나요.
리시아님:놀게했을걸
톢 (GM):놀게 해죠
세리스:(뭔가 진 기분 들 듯) 여인들을 풀어줘요. 본래의 의지를 갖도록. 그러고 나서 그들이 연회를 원하면 물러나죠.
리코사:어쩔 수 없죠.... (그렇다면 그녀의 손짓을 따라 거미들이 움직입니다. 탬버린을 두드리며 춤을 추는 여인들에게 다가가서는 그 주변을 맴돌더니... 여인들이 최면에서 풀려나듯 천천히 움직이네요)
톢 (GM):여러분은 일단 이 마이나데스들이 더 많은 희생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막았습니다만...
당장의 불을 끈 것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이 섬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마을 사람들은 이 변화를 즐길까요?
그것은... 다음 주에 알아보도록 합시다.
리스:야호~
5월 25일 세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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