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그럼 6월 1일 세션 시작!
톢 (GM):여러분은 타라스 섬의 문제의 핵심을 찾고야 말았습니다.
하나는 왕에 대한 복수를 한답시고 무자비하게 주술을 건 리코사이고...
또 하나는 폭압적인 타라스의 왕, 테기리오스입니다.
다행히 여러분이 말을 잘 한 덕분에, 마이나데스들 중 몇은 그 저주에서 풀려났고... 왕의 병사들도 손에 피를 묻힐 일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위기를 조금 미뤄둔 것일 뿐... 완전히 해결했다고 할 수는 없죠.
1) 여러분은 리코사를 완전히 제압해서, 다시는 이런 의식을 일으킬 수 없도록 하거나...
톢 (GM):2) 리코사와 테기리오스 왕의 합의점을 찾고, 이 합의점에 모두가 장기적으로 동의할 수 있음을 확실시하거나...
3) 테기리오스 왕을 찢어서 백성들이 더는 폭압에 시달리지 않게 할 수 있죠.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셋이 잘 합의해서 말씀해주시지요.
오펠리아:(오펠리아는 닥 2.)
메델기오스:(메델도 3)
메델기오스:아니 2
리시아님:알아 놀려봤어
톢 (GM):좋아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옆에서는 아직도 모닥불이 불타고..
병사들은 무기를 채 수습하지 못했으며..
톢 (GM):리코사는 눈이 반쯤 풀려 있고, 언제 돌발 행동을 할 지 모르는 상황에...
왕은 고집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는
풍전등화 그 자체로군요.
세리스:(그러면 세리스는... 리코사를 예의주시합니다. 그러다가 아무래도 시한폭탄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단 함부로 움직이지 못하게 단단히 붙잡는 것으로 우위 획득을 시도하겠습니다. 세리스는 호신술에 능하니까요.....)
톢 (GM):좋습니다. 그럼 개전부터 해보지요. 여러분이 그 방법을 고른다면... 리코사와 테기리오스 왕 모두 여러분의 적수인 셈입니다.
개전!
톢 (GM):요컨데, 셋 모두 한 적수에게 덤빌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리시아님:숭데억디
톢 (GM):ㅋㅋ
리스:아씨
리시아님:육각수야?
톢 (GM):리코사는 목소리를 높입니다...
리코사:여러분은 믿을 수 있지만, 테기리오스 왕은 믿을 수가 없어요.
여러분이 떠나가면 언제 그 약속을 깰 줄 알고?
톢 (GM):거미들이 그녀의 주변에 모여듭니다.
527:[](#"style="color:#aaaaaa;)
527:아고
톢 (GM):리코사의 난이도를 굴려보도록 하지요...
톢 (GM):저걸 막을 수 있다면, 어떤 분야든 괜찮습니다.
톢 (GM):
SACRED
12
톢 (GM):그것도 나쁘지 않아요... 위기를 해결하는 데 확실히 도움 될듯
톢 (GM):리코사가 그렇게 말하면, 반대편의 테기리오스 왕 역시 분노에 찬 목소리로 응합니다.
테기리오스 왕:나야말로! 언제 또 저렇게 사특한 음악으로 선량한 섬 사람들을 꾀어낼 줄 알고!
테기리오스 왕:디오니소스란 믿을 수가 없는 신인데, 하물며 인간인 사제는 얼마나 변덕스럽겠는고.
오펠리아:(뭐?)
세리스:(눈치봄)
메델기오스:(눈치 봄2)
톢 (GM):
10
각자 잘 나눠서 마킹해서 고지를 점해보도록 합시다.
톢 (GM):좋아요. 다들 판정해보시지요!
세리스:(아까 성급하게 친 대로 일단 제압한 뒤 어떻게 해보겠습니다. 피용 맞나요)
톢 (GM):좋아요. 물리적 제압이라면 피용이죠.
이게 상황을 어디로 흘러가게 할 줄은 모르겠지만!
메델기오스:
10
16
해상의 메델기오스
행동이 성공하면 도전을 극복합니다. 승리한 영웅 중 가장 합계가 높은 사람은 난이도만큼 영광을 얻습니다. 승리한 다른 영웅은 절반 (소수점 이하 올림)을 얻습니다.
톢 (GM):오우우
리시아님:마음 편해짐
세리스:
12
12
차가운 달빛 세리스
행동이 성공하면 도전을 극복합니다. 승리한 영웅 중 가장 합계가 높은 사람은 난이도만큼 영광을 얻습니다. 승리한 다른 영웅은 절반 (소수점 이하 올림)을 얻습니다.
527:오우
오펠리아:
10
7
풍요의 이지 오펠리아
좌절한 영웅은 영광 1을 얻습니다.
527:스담
톢 (GM):좋습니다. 그럼 오펠리아->세리스->메델기오스 순으로 행적을 낭송해봅시다.
오펠리아:(오펠리아는 왕을 봅니다. 이성적으로... 이성적으로...)
(아니근데저새끼가먼저)
톢 (GM):멀지는 않습니다. 섬이 커봤자 얼마나 크겠어요.
걸어서 30분이면 간다고 해 두죠.
리스:멀잖아
오펠리아:(심호흡을 한 번 하고... 뭐라고 말을 하려다가 퍼뜩... 무언가 떠오릅니다...)
오펠리아:(걍 뭐 하나 찢으면 말을 알아듣지 않을까?)
톢 (GM):축하축하!
마침 옆에는 왕의 외동딸인 칼리디스도 와 있네요.
아마 아버지의 일을 보고 배우러 따라 온 것이겠죠.
오펠리아:(그래요... 협상테이블에 누군가를 쉽게 앉히는 법을 오펠리아는 압니다.)
(억지로 앉히는 거죠)
(별 말은 하지 않습니다. 흉흉한 기지를 발휘하며 메델 옆에서 스윽... 메델 칼을 힐끔... 내려다보고만 있습니다...)
리시아님:끝이야
톢 (GM):아이고...
톢 (GM):오펠리아가 아무리 영웅이라고는 해도, 인간입니다. 당신은 지금 인간의 법도를 거스르고 있습니다.
칼을 내려다보는 행동, 왕과 독대하면서 입을 열지 않는 태도.... 그리고 디오니소스의 신도라는 사실. 모든 것이 당신에게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아, 메델기오스의 칼이 일반적으로 쓰는 소검이 아니라, 야만인이나 쓴다고 알려진 곡도라는 것도 문제의 소지가 있을 겁니다.
톢 (GM):그런 당신을 왕의 딸이 불안한 눈빛으로 쳐다봅니다. 리코사와 마이나데스를 노려보던 병사들 중 몇은 슬금슬금 목표물을 변경합니다...
당신으로요.
톢 (GM):다음은 세리스!
527:씁...
톢 (GM):풉킥...
세리스:(거미를 불러모으는 리코사를 제압합니다. 리코사도 주술을 하는 것뿐이잖아요? 예의 페니오스에서의 황금 가면 같은 아티팩트가 없다면, 한낱 인간인 사제의 주술에는 적어도 어떤 손동작이 필요했을 겁니다. 빠르게 움직여 리코사의 동작을 완전히 제압합니다. 협상의 태도를 좀 가져볼 생각은 없고요?* 한숨 섞인 말과 함께.)
톢 (GM):바로 맞습니다. 리코사는 마치 춤을 추는듯한 손동작을 하다가 딱 붙잡혀버리고 마는군요. 조금 분한 기색으로 몸을 떨고 있습니다.
리코사:오, 그럼 당신들이 그 보증인이 되세요. 말했다시피, 왕은 사람들을 영혼도 없고 즐거움도 모르는 일꾼으로만 취급한다고요.
톢 (GM):모닥불은 아직 타오르고 있습니다. 리코사가 더 이상 거미를 풀지 않아도, 거미에 물렸던 여인들은 아직 완전히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리코사:그래요... 들어나 봅시다. 그 협상이 어떻게 되기를 원하는지! (기침하듯 공기를 뱉으며 웃습니다)
세리스:(여전히 마음에 안 드는 중...)
톢 (GM):좋아요... 메델기오스.
메델기오스:(메델은 지금 피곤합니다... 왠지 모르게 자신의 검을 굳은 얼굴로 흘끗흘끗 내려다보는 오펠과 묘하게 움직인 병력들이 주 원인이겠죠.
그래도 일단 피곤한 기색을 없애고 웃는 낯으로 왕을 바라봅니다.)
아까도 보았지만 일단 정식으로 인사를 올립니다. 안녕하십니까 폐하... 그리고 공주님.
(그 뒤로는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된 이유인 사람들의 과로와 무조건적으로 축제를 멸시하고 탄압하는 분위기, 그리고 그로 인해 생기는 문제점들을 몇개 지적하고 오펠을 보여줍니다.)
디오니소스의 신도들도 사람입니다 폐하. 그들은 야만인이나 우리와 다른 사람들이 아닙니다. 이 처럼 참을 줄 알고, 화를 낼 줄 아는 사람일 뿐입니다. 그러니 간청합니다. 사람과 사람으로써 한번만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톢 (GM):왕은 아무래도 이 대화를 빠르게 끝내고 싶은 모양입니다. 메델기오스가 말을 하는대로 고개를 끄덕거립니다.
테기리오스 왕:그래. 사람이지. 신이 우리에게 준 몸과, 불과, 철을 잘 사용할 줄도 모르는 게으른 사람들.
그래도 그대들이 그렇게까지 말을 하니 들어는 보겠네. 그래. 어떻게 하는 것이 옳지?
메델기오스:불과 철을 사용할 줄 모르면 가르쳐주면 되는 일입니다. 그렇게 한번 익히고 나면 더 이상 답답할 일도 없으실겁니다.
그저 그들과의 타협점을 찿고, 그들의 말을 들어주면 되는 일입니다. 폐하께서 모시는 데메테르님의 신전으로 가 맹세하는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톢 (GM):좋습니다. 여러분들의 제안을 듣고, 리코사와 테기리오스 왕은 제법 평화적으로 서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 여러분들도 옆에서 이야기를 거들며, 방향성을 잡아 주고 있겠죠.
리코사:왕께서 하신 말씀이 디오니소스의 신도에게 있어 얼마나 불경한 것들인지 아시는지요. (조금 빈정거리는 투이지만, 제법 성실하게 협상에 임하고는 있습니다.)
톢 (GM):왕 역시, 표정을 구기다가도 딸을 보며 마음을 다잡는 모양입니다. 좋은 선례를 남기고 싶어서일까요.
톢 (GM):좋습니다... 다음 단계로 넘어가죠.
위기
톢 (GM):왕과 리코사가 문제가 아닙니다. 마이나데스들이 문제입니다. 아직 채 최면에서 깨어나지 못한 마이나데스들의 거친 손아귀가, 자신들을 깨우러 온 칼리디스 공주의 옷자락을 잡아챕니다.
병사들은 공주를 보호하기 위해 일어납니다. 모두 아주 조용히 일어난 일들입니다.
여러분들이 이 일에 끼어들지 않으면, 칼리디스가 마이나데스들에 의해 토막날 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 중 누군가는, 이 협상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도록 저 둘을 관리해야겠지요...
마이나데스의 손아귀로부터 무고한 공주를 방어할 자 누구인가?
세리스:(세리스 손 번쩍~)
마이나데스들은 악의는 없습니다. 개인적인 감정도 없습니다. 그저 가까이 왔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지요.
분야는 결의와 기백 또는 재주와 이성으로 하지요.
톢 (GM):
EPIC,MYTHIC,SACRED
13
세리스:
13
14
차가운 달빛 세리스
행동이 성공하면 도전을 극복합니다. 승리한 영웅 중 가장 합계가 높은 사람은 난이도만큼 영광을 얻습니다. 승리한 다른 영웅은 절반 (소수점 이하 올림)을 얻습니다.
톢 (GM):킹리스
톢 (GM):좋습니다. 나중에 피쳐링 하시고요...
그럼... 저 둘의 협상을 지켜보며 기세를 잡을 사람을 추려보도록 하지요.
두 신의 신도의 협약을 이끌어낼 자 누구인가?
메델기오스:(메델 손~)
리시아님:
오펠리아:(그럼 풍요의 이지 오펠리아도 ...)
톢 (GM):좋습니다... 이 경우 왕과 리코사 모두 굴려서 둘 중 높은 값을 취하도록 할게ㅛㅇ.
톢 (GM):결의와 기백 또는 예술과 언변으로 판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SACRED
12
EPIC,MYTHIC,SACRED
14
톢 (GM):
두번째 거 잘못 굴렸습니다..
10
리시아님:우에?
527:12?
톢 (GM):난이도는 12겠군요!
리시아님:거룩 포함?
거룩은 포함됩니다!
리시아님:오키!!!
톢 (GM):좌절하면 가호 까기!
리시아님:없는거지...
리시아님:어 맞음
좋습니다. 둘 다 판정해보고... 이 단계의 행적 낭송을 준비해보지요!
리스:
오펠리아:
12
20
풍요의 이지 오펠리아
행동이 성공하면 도전을 극복합니다. 승리한 영웅 중 가장 합계가 높은 사람은 난이도만큼 영광을 얻습니다. 승리한 다른 영웅은 절반 (소수점 이하 올림)을 얻습니다.
리스:
톢 (GM):??
메델기오스:
12
15
해상의 메델기오스
행동이 성공하면 도전을 극복합니다. 승리한 영웅 중 가장 합계가 높은 사람은 난이도만큼 영광을 얻습니다. 승리한 다른 영웅은 절반 (소수점 이하 올림)을 얻습니다.
리시아님:실화야?
톢 (GM):?????
527:쩐다
리시아님:나도 20 처음봐
톢 (GM):저두요
톢 (GM):좋아요... 세리스->메델기오스->오펠리아 순으로 낭송해보죠.
생각해보면 오펠리아 마이나데스나 노래와 관련된 판정에 우위 받는 거 있었는데... 그거 안 쓰고도 강하네요...
리시아님:아니 그러게?
527:멋져
톢 (GM):다들 자기 유대 가져간 사람 낭송할 때 피쳐링 잊지 말기
세리스:(사제를 제압하고 있던 것은 일단 풀어줬을 겁니다. 제압한 상태로 협상하라고 하지는 않으니까요... 하여 협상을 가만히 듣고 있기도 좀 뭐하고, 주변을 슬쩍 볼 겁니다. 그러면 마이나데스들이 조용히 움직이는 장면이 보입니다.)
(그에 대적하는 병사들의 움직임이 보이고요. 잠시 의문을 가지고 있으면 마이나데스의 시선을 따라, 목표물 - 공주 - 를 파악합니다.)
(공주님이야말로 아무 상관 없는 사람 아닙니까? 아무래도 눈앞에서 대뜸 공격받게 내버려둘 타입은 아니죠. 공주에게 가장 가까이 간, 맹렬한 마이나데스의 발을 겨냥하여 쏩니다.)
세리스:(I see you.......)
톢 (GM):좋습니다. 마이나데스는 말했다시피, 악의는 없습니다. 그녀는 아마 젊은 공주를 동경하고, 그녀의 성실함에 경의를 표하던 평범한 여인들 중 하나였을 겁니다.
리스:22
톢 (GM):하지만 아직 거미의 독과 포도주의 여흥이 가시지 않은 그녀에게는 그저 방해꾼이었을 뿐이죠...
공주의 옷자락이 당겨져, 압력에 의해 찢어지고, 넘어지기 직전에 세리스의 화살이 그것을 막았습니다. 발등에 꽂힌 화살에 마이나데스는 괴로워하며 물러납니다.
마치 그 화살이 단순한 병사의 화살이 아니라... 신의 가호를 받은 이의 것임을 아는 것처럼요. 신의 가호를 받은 포도주가 그녀의 감각을 일깨워준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공주는 휘청거리며 뒷걸음질치다가, 세리스를 돌아봅니다.
칼리디스:세상에, 고마워요.... 그, 그렇다 해도 저들을 너무 미워하지는 마세요. 저는 당신 덕분에 괜찮으니!
(그렇게 말하면서도 제법 안전 거리를 유지하며 여러분들이 있는, 협상 테이블 쪽으로 물러납니다)
세리스:(간단하게 눈인사합니다. 협상 테이블은 동료들이 지켜보고 있을 테니... 라는 조금은 안일한 생각을 하면서 주변 상황을 경계합니다.)
톢 (GM):그렇다면 아마 공주는 무사히 빠져나올 것이고, 마이나데스들은 자기들끼리 노래를 하거나, 몇은 숲으로 도망갔을 것입니다.
정신을 차리고 마을로 돌아간 이들도 있겠군요.
메델기오스와 오펠리아... 이제 당신들의 차례입니다.
메델기오스:(메델은 협상 테이블의 중간에서 서로의 언성이 높아지거나 상대의 말에 강한 부정을 표 하려 할 때 유한 말로 바꾸어 서로간의 협상이 원할하도록 해 봅니다.)
톢 (GM):좋습니다. 메델기오스는 이곳저곳을 다녀 보았으니, 그 일이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톢 (GM):메델기오스는 어디서 그런 외교 능력을 배웠죠? 그 능력을 발전시키는 데 가장 큰 도움을 준 건 누구인가요?
메델기오스:(아마 카데이아의 왕일겁니다. 왕의 곁에 있으면서 여러번 회의를 지켜보고, 다른 나라의 사제를 대하는 것을 지켜보며 익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회상을 할 상황이 아니기 떄문에 협상에 집중합니다.)
톢 (GM):좋습니다. 메델기오스의 중개로, 협상은 어느 정도 나아가고 있습니다. 리코사는 월에 1회 정도는 디오니소스를 기리는 연회를 할 것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군요.
테기리오스 왕은 그렇다면 연회 날에도 과음은 금물이라는, 상냥한 조건을 내겁니다.
좋아요. 오펠리아가 이 일을 봉합하고 기세를 잡아봅시다.
톢 (GM):ㅎㅇㅌ
오펠리아:(오펠리아는 메델기오스의 곁에 서있습니다. 뒤에서 세리스가 공주의 일을 처리하는 것에도 눈길을 주지 않습니다. 동료를 향한 믿음이죠.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 뒤를 맡길 수 있는 이들과 함께임을 자각하면 평정이 돌아옵니다.)
(양쪽에서 내거는 조건을 들으면 오펠리아는 알 거예요. 지금 이 사람들에게서 기대할 수 있는 최소한의 서로를 향한 양보겠구나. 본능적으로 체득해온 지혜죠.)
(아니 최대한의*)
(가만히 메델이 중재를 하며 협상이 진행되는 걸 보다가, 완벽하게 이것이 결말을 내고 정착될 수 있도록 하려면... 그래요, 살짝 분위기를 휘어잡아 등을 밀어줘도 좋겠습니다.)
(협상이 지켜질 확률을 높이는 것, 그것은 대가죠.)
(한 발 물러나있던 테이블에 다가가 양 손을 짚고 몸을 숙인, 이성과 결의가 혼재하는 풍요의 이지가 말합니다.)
오펠리아:각자 그 조건을 엄수하기 위해 걸 대가를 이야기할 때네요.
(오펠리아가 하는 말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당연한 이야기니까. 그러나 오펠리아의 존재 자체가 중요한 환기가 되어주는 것입니다.)
(오펠리아는... 비이성의 신도이자, 이성의 수호자입니다. 그들의 공존을 상징하는 이와도 같습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좀 더 빠르게 진행시키려 들겠네요.)
리시아님:끄.끝이야.
대가의 이야기가 나오면 테이블은 조용해졌다가, 이내 활발해집니다. 둘 모두 양보보다는 완전히 공정한 계약을 원하는 것 같습니다.
양보 받고 싶어하지도, 양보하고 싶어하지도 않습니다.
리코사는 주장합니다. 그렇다면 베를 짜고 물을 긷는 여인들의 일도, 밀을 수확하고 나무를 심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테기리오스 왕은 주장합니다. 그렇다면 그만큼의 결과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그리고 아무리 디오니소스 신과 가깝다 해도 사티로스와 같은 짐승과는 거리를 두어야 한다고...
둘의 의견 차이는 좁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큰 일이 벌어지지만 않는다면 말이에요....
톢 (GM):오펠리아는 우위를 받아가고, 대단원의 대결 부냥를 정해봅시다.
527:부냥
리시아님:뭘로 할래
톢 (GM):좋아욧
대단원
리시아님:메울까?
톢 (GM):좋습니다. 여러분은 적수의 운명을 정할 수 있습니다. 미리 정해두고 대단원에 들어가 볼까요?
리시아님:나쁘지 않네
톢 (GM):이야기가 길어지고 자세해지면, 그 동안 디오니소스의 사제와 왕이 서로에게 끼쳤던 피해에 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 다시금 분위기가 험악해집니다.
527:하...
톢 (GM):다행인 것은, 병사들은 일이 좋게 풀리는 것을 보고, 왕의 호위를 맡은 최소한의 병력만 빼고는 돌아갔습니다.
이 섬에 평화를 가져올 자 누구인가?
리스:조아
세리스:(차가운 달빛 세리스가... 아무튼 노력해봅니다.)
메델기오스:(해상의 메델기오스가 이 대결에 참여합니다.)
오펠리아:(풍요의 이지 오펠리아도 참여합니다!)
톢 (GM):천재~
좋습니다. 여기에서 문제가 되는 건 리코사의 과오이므로... 리코사를 주적으로 삼아 굴리겠습니다.
SACRED
15
리스:?
527:에?
톢 (GM):?
리스:...
리스:덤벼
톢 (GM):ㅖ 씁시다
세리스:
15
12
차가운 달빛 세리스
좌절한 영웅은 영광 1을 얻습니다.
리스:후앙
톢 (GM):허억
오펠리아:
15
14
풍요의 이지 오펠리아
좌절한 영웅은 영광 1을 얻습니다.
리스:아니
리시아님:나 답없어
톢 (GM):아니
톢 (GM):ㄹㅇ
리시아님:없어지진 않고
톢 (GM):ㅁㅈㅁㅈ
메델기오스:
15
13
해상의 메델기오스
좌절한 영웅은 영광 1을 얻습니다.
527:하...
톢 (GM):아.....
톢 (GM):그럼.. 세리스->메델기오스->오펠리아 순으로 행적 낭송을 해봅시다...
톢 (GM):흐아앙
리시아님:어이업서
리스:그림
세리스:
15
13
차가운 달빛 세리스
좌절한 영웅은 영광 1을 얻습니다.
톢 (GM):세리스->메델기오스->오펠리아 순으로 행적을 낭송하고
톢 (GM):운명을 받아들입시다..
527:하...
세리스:(세리스는..... 말로 하는 건 영... 인 편이죠. 그리고 저번 장면에서 애초에 협상 테이블에 집중하지 않고 있었으니까요? 언성이 높아지는 분위기에 끼어들어서 상황 맥락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기에 딱히 말을 얹을 수도 없었고요. 결론적으로 방관했습니다.)
톢 (GM):당신은 차가운 이성의 상징입니다. 어쩌면, 방관은 당신 혼자의 안위를 지키기에는 탁월한 방법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몇백 명의 섬 주민을 위한 방법은 아니었습니다.
논의는 감정적으로 흘러갑니다. 서로를 비난하는 데 여념이 없습니다. 세리스, 당신은 그렇게 말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무 행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다음 메델!
메델기오스:(메델은... 어떻게든 상황을 가라앉히려 노력했지만, 어쨌든 그는 이방인입니다. 얼마나 훌륭한 언변을 가지고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감정이 격해진 두 사람 사이에서 당신은 이방인이니 우리끼리 해결하겠다는 말을 듣고 맙니다.)
톢 (GM):물론, 메델기오스의 말은 모두 정론이었습니다만... 이 지역에 있었던 일들을 파악하지 않고 말을 얹은 것은 실수였습니다.
그들 역시 이방인이라는 말이 잘못되었음은 알았지만... 이미 이야기는 걷잡을 수 없습니다. 서로 감히 영웅님을 이방인이라고 부르다니, 신의 부름을 받지 못한 것이 아니냐며 헐뜯습니다.
좋아요... 오펠리아. 이 일이 어떻게 말싸움을 벗어났죠? 어쩌다가 무력이 개입되기 시작했습니까?
리스:망햇네
톢 (GM):오...
오펠리아:(다시 한 번 말하지만... 오펠리아는 둘의 공존을 상징하는 것과 같은 존재입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그들이 격앙되어 쏘아붙인대로 이방인이죠. 공존은 어차피 이 섬을 잠시 들렀다 떠날 운명이었던 겁니다.)
(그들은 애초에 협상할 의지가 없던 겁니다. 객관적인 말에 귀기울일 성품이 못 됩니다.)
(아리아드네는... 미궁을 파훼하는 자이자... 미노타우로스의 형제죠. 그리고 오펠리아는 그런 자의 후예입니다. 협상 테이블이 그저 감정적인 싸움터가 되는 것을 본 오펠리아는 호위병에게 다가가, 막기도 전에 칼을 한 자루 빼어듭니다.)
(그리고, 이성과 담론만이 올라야 할 테이블 위로 야만과 폭력의 상징인 검을 내던집니다.) 그걸로 끝을 내시죠. (오펠리아는 이들을 인도하기를 스스로 포기했습니다. 이들이 협상을 하지 않겠다면... 오펠리아는 지혜 탓에 이미 앞이 내다보입니다. 가장 많은 백성들이 살아남는 결과는 결국 둘 중 하나만이 살아남는 것입니다.)
(때로는 메울 수 없이 깊은 감정의 골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동료들을 돌아보지 못하고, 그저 기폭제만 던진 채로 먼저 회의실을 뜨겠네요.)
리시아님:... 헤헤.
톢 (GM):좋습니다. 칼날에 붉은 빛이 어른어른 스쳐 지나갑니다. 여러분들, 영웅들은 모두 '그렇게 행동해서는 안 됨'을 알면서도 분노에 굴복한 셈이로군요....
그리고 그것은 이 두 지도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몇 안 되는 마이나데스들과 몇 안 되는 병사들이 맞붙습니다. 규모라도 컸으면 장관이었을 텐데, 지금은 그저 추잡한 개싸움밖에 되지 않습니다.
모닥불이 번집니다. 공주는 경비병에 창에 찔린 모양입니다. 사방에서 괴로워하는 비명과, 비리고 쿰쿰한 피 냄새가 납니다. 불꽃이 치솟고, 더 많은 사람들이 달려옵니다...
여러분이 할 일은 많지만, 할 수 있는 일은 몇 없겠군요. 이제 어떻게 하시나요?
리스:ㄹㅇ
오펠리아:(ㅋㅋ 오펠리아는 그 난리통 속에서 홀로 배가 정박되어 있는 곳으로 이미 먼저 향하고 있습니다...)
톢 (GM):좋습니다. 선원 몇 명이 내려서 민가의 일을 조금 도와주고 식량과 식수를 얻은 것 같습니다.
아리스토스:이상한 노래가 들리던데, 축제라도 하나? 저 불은 또 뭐고.
세리스:(세리스는 누구의 편도 들고 싶지 않습니다. 사제 쪽은 당연하고, 왕도 죄가 있는걸요. 고개를 젓고 오펠리아를 따라갑니다.)
톢 (GM):멀리서 보기에는 신을 기리는 불꽃과 연무로 채워진연회처럼 보일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세리스:(세리스 그 전에 돌아가는 길에 아폴론 신전 샘물 get 해도 되나요)
리시아님:파밍을 하네
세리스:(육각수 겟)
톢 (GM):좋아요!
리스:신난다
메델기오스:(가만히 현장을 보다가 한숨쉽니다.) 아무 일도 아니야. 출항 준비나 하자.
톢 (GM):좋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두려움에 떠는 섬의 원주민들을 뒤로 하고 바다로 가는군요.
출항
톢 (GM):섬의 운명은... 보시다시피입니다. 아마 모든 마이나데스가 죽을 때까지 싸웠을 겁니다. 그 독에서 일찍 풀려난 사람들만이 목숨을 구했어요.
하지만 마이나데스들은 자연발생한 요정이 아니죠... 그들은 이 섬의 주민이고, 누군가의 어머니이자 언니이자 딸입니다. 섬에는 불신이 자리합니다.
리코사의 반란은 막을 내렸습니다만... 다른 누군가가 그 역할을 이어 받기 너무 좋은 환경입니다.
위업
톢 (GM):여러분은 어떤 위업을 이루었나요?
일단 주장해보시지요.
세리스:(육각수(아님)요)
메델기오스:(협상능력(?)이요)
오펠리아:(한 게 없는데)
톢 (GM):육각수~는 모두가 공유하는 기념품으로 하지요!
아폴론의 가호를 받은 샘물이라고 합시다. 배의 누군가가 모르고 홀랑 마셔버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오펠리아:(생각났다)
톢 (GM):무엇이지요
오펠리아:(저는 신의 계시를 검증햇습니다.)
톢 (GM):인정합니다...
톢 (GM):셋 모두 확인 도장 찍어드리오니... d6짜리 위업으로 받아가세요
육각수 ok인데??
톢 (GM):좋습니다... 이의 없으시면 넘어가지욧
미덕
톢 (GM):서로서로 추천해주는 타임입니다. 다른 두 영웅에게 미덕을 주세요.
오펠리아:(... 나 또 용기 주면 걍 계속 용기만 주는데)
메델기오스:세릿스에세 용기!
오펠에게 총명!
톢 (GM):용맹한 세리스
세리스:(오펠에게 열정 메델기오스에게 총명??)
오펠리아:(세리스 용기... 메델 총명 가져가라)
리시아님:쩔수없잖아
톢 (GM):매 세션마다 용기만 받았군요
좋습니다... 별호 바꿀 영웅?
세리스:(갠춘)
메델기오스:(괜찮)
오펠리아:(괜찮아요)
톢 (GM):굿...
항해
톢 (GM):여러분의 배는 도망치듯 물살을 가릅니다.
선원들은 돛을 펴고 노를 젓습니다. 여러분의 긴장한 모습을 보고 먹을 것을 권하는 선원들도 있습니다.
땅거미가 지고, 섬에서 멀리 떨어지지 못한 채로 속도를 줄였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나요?
오늘은 MVP 오펠리아부터 해보죠.
오펠리아:(나 mvp야?)
메델기오스:(박수짝짝)
오펠리아:(저번에 세리스한테 질문했었으니까 요번엔 다시 메델한테 해볼까...)
리시아님:고민되네
톢 (GM):두근두근
오펠리아:(그럼 오펠리아는... 메델기오스 붙잡고 작게 물어봅니다) ... 그 상황에서 더 최선의 방법이 있었다고 생각해?
메델기오스:...글쎄. 없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그 상황에 '이방인'은 아무래도 할수 있는게 없지. 왜? 후회라도 해?
오펠리아:아니, 딱히 후회하는 건 아냐. 내가 맞았다는 건 나도 아니까. (그냥 매듭을 푸는 게 아니라 잘라버린 선택이었죠. 메델 놓아주고 세리스한테 챱 달라붙어서 부비쟉...) 근데 너희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나한테 중요하단 말이야...
세리스:(?) (얌전....)
오펠리아:(이제 삐걱거리지 않아서 좀 만족)
톢 (GM):아이구...
오펠리아:(메델도 붙잡고 끌어와서 그룹허그~~~ 합니다)
메델기오스:(? 허그당함)
세리스:말로 하는 게 싫으면 알아서들 해야... (말하다말고 꾸아압 당해요)
오펠리아:(꾸아아아아압)
세리스:......어쨌든, (미간 찌푸렸다 펴고) 난리 속에서 다치지 않았으면 그나마.
오펠리아:(다치기는 커녕... 실컷 놀다가 아폴론한테 예쁨 받을 짓 좀 하다가 온 것 뿐)
오펠리아:(질문0
(질문)
세리스:(세리스가 할게요)
오펠리아:(거미 안 따라왔나요?)
리스:아나
메델기오스:(안돼 돌아가 안 받아줘)
오펠리아:(한 마리도?)
톢 (GM):거미...
하나쯤은 왔을듯해요
메델기오스:(식량에 들러붙으면 손해라고)
메델기오스:(아아악)
리스:포켓몬
오펠리아:(그룹허그 하다가 자기 방패 밑에 숨어있는 귀여운 아기거미 발견함)
(메델 빤히 올려다봄...)
메델기오스:(눈치 못챔)
톢 (GM):작은 거미는 배의 바닥에 납작 엎드립니다.
오펠리아:어 떨어졌다
톢 (GM):자기가 이곳에서 환영받지 못한다는 것을 아는 것처럼...
오펠리아:(거미야 이리와 이리와)
리시아님:그니까 기죽지
엘피:(엘피는 아무거나 안 주워먹어)
오펠리아:메델기오스 나 뭐 하나 더 키워도 돼?
톢 (GM):거미는 조심조심 기어갑니다...
메델기오스:? 뭘?
톢 (GM):그런데 아르고는 아무거나 주워먹어요
오펠리아:(거미 빤히 바라봄)
메델기오스:(시선 따라가 봄)
리시아님:거미: 하이
메델기오스:안돼. (단호)
오펠리아:... (뿌엥!!!)
왜!
메델기오스:(머리 굴리는 중)(근데 이렇게 놔주면 거미가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일 아닌가? 그럼 그냥 아가씨가 기르는게 낫지 않나?)
세리스:당신은 뭘 자꾸 키우려 드는지...... (이쪽은 그러려니 하는 표정)
메델기오스:...병에 넣어서 길러.
오펠리아:그치만 여기 배 위니까 놔주기도 애매하고... 놔두면 잡아먹힐텐데...
(파아앗!)
톢 (GM):거미라는 이야기에 이시도라가 슬금슬금 와서 흥미를 보입니다.
메델기오스:방 바깥에서 보이면 바로 던져버릴거야!
톢 (GM):"병은 이걸로 해요!"
오펠리아:(병도 얻었다.)
세리스:oO(거미는 뭐 먹지)
톢 (GM):그죠 모기 같은 거 잡아먹고...
오펠리아:메델기오스 최고! (폴쨕 안아주고 호다닥 거미 병에 담으러 달려감)
메델기오스:(그러려니... 하는 중)
세리스:(그러면 그 사이에 세리스가 메델한테 질문할래요)
세리스:...저 거미가 자라서 주먹만해지는 거랑 저 거미가 새끼를 낳아서 열 마리가 되는 것 중에 고르면?
메델기오스:...(소름) 왜 그런걸 물어보는거야 영웅님.
세리스:(웃참챌...)
메델기오스:웃지마.
세리스:안 웃었는데요.
오펠리아:(뭔가 거미 채집해왔더니 재밌는 질문이 오갔나 본데 중)
메델기오스:...전자.
세리스:(호오...)
리시아님:근데
메델기오스:차라리 하나가 낫지.
리스:맞네
세리스:(오펠리아 봄...) 주먹 만해질 때까지 길러도 좋다고 하는데요.
오펠리아:(파아아아앗!!!)
다음 섬에서 놓아주려고 했는데...!
정말?
메델기오스:(젠장 잘못 걸렸다.)
세리스:(웃참챌.......)
톢 (GM):"정말요?"
와서 구경하던 이시도라도 눈을 반짝이며 메델기오스를 봅니다...
오펠리아:(이시도라랑 나란히 반짝반짝...)
메델기오스:(부담)
톢 (GM):"오펠리아 언니! 제가 거미줄도 안 건드리고... 따개비도 잡아서 먹일게요!"
오펠리아:(어쩜 이렇게 착한 아기가!)
세리스:(메델 시선 회피하고 딴청부리기)
오펠리아:그럼 이시도라가 잘 돌봐줘야 해~ (기분 짱좋아서 거의 꽃 날라다님)
메델기오스:(이 상황에 no라고 말할수 없는게 안타까움)
톢 (GM):진짜무섭다...
메델기오스:그래... 그래 마음대로 해라... 잡아 기르든... 새끼를 치든... (뒤로 누워버립니다.)
527:?
리스:?
톢 (GM):??
메델기오스:(하늘 보고 눈 깜박깜박 하다가) 그러고보니 아가씨. 아가씨는 다른곳에 정착 할 생각 없어?
오펠리아:(이시도라 훈훈한 눈빛으로 뽀슬뽀슬하게 보다가) 응? 나?
... ...
오펠리아:나 배에서 내려버리고 싶어?!? (뿌엥!!!!!!!)
세리스:잘못했네요.
메델기오스:아니, 그게 아니고... 굳이 카데이아로 갈 필요는 없는거잖아. 응? 다른 나라도 많고! 거기 영웅님도 그래. 둘 다 다른 나라로 갈 수도 있는거였잖아?
세리스:다른 나라로 가버려라?
오펠리아:(누운 메델 옆에 쪼그려 앉아서 두닥닥 패다가) 고향에데려가기엔고향이너무아깝다이거야?!
메델기오스:꼬아서 듣지 말고...
오펠리아:(장난은 요정도만 하고 폴싹 앉아서 곰곰 생각해봅니다)
글쎄... (깜빡깜빡) 근데 처음부터 무슨 나라에 인재가 필요하네 어쩌고 하면서 우리랑 줍지 않았었어?
메델기오스:그랬지.
그냥 잠깐 생각나서 그런거야. 오늘 협정을 할때 잠깐 카데이아 생각이 난 것 뿐이야.
키리아코스:"카데이아가 왜요, 형씨. 완전 낙원인 것처럼 얘기해놓구."
오펠리아:그니까. 아~~ 그래서 뭐 간만에 고향 생각을 하니 우리 데려가기엔 너무 좋은 곳이더라 이거야? (쿡쿡 장난스레 찌릅니다)
메델기오스:하하. 낙원은 무슨. 나라가 다~ 그렇지 뭐. 다른 곳보다 조금 나을 뿐이야.
키리아코스:"그 정도면 낙원이라 하죠, 뭐... 키오스는, 아, 이거 얘기 해도 되나?"
세리스:그러니까 다른 곳보다 조금 나은 데로 가야지 않아요? 중간에 지상낙원 같은 섬을 만나면 또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메델기오스:...너네랑 있으면 가기가 싫어져서. 뭐, 그래도 데려다 줄 거지만.
세리스:선장님이 돌아가기 싫으시단다.
리스:개웃겨
세리스:(키리아코스를.... 무슨 얘기? 하는 눈빛으로 볼게요)
키리아코스:(그럼 입을 좀 다뭅니다)
아니, 뭐~ 우리도 꽤 잘 살았다, 그런 이야기지.
메델기오스:어떻게 살았는데? 들어나보자.
오펠리아:(메델 발언에 혼자 찡...! 해져서 메델 붙잡구 키리아코스 얘기 궁금한 눈치로 봐요)
세리스:(그러면 약간 헛웃음 흘립니다. 계속 잘 살았으면 애초에 배 타고 도망치지도 않았을걸요, 그러려다가 그냥 됐다 싶어져서 입 다물어요.)
키리아코스:잘 살았지. 과거형이지만...
섬 하나에 두 집단이 완전 갈라져서 따로 잘 살았는데. 뭐, 그렇게 됐수다.
세리스:(그렇게 됐다)
오펠리아:(그렇게 됐지)
메델기오스:뭐. 그렇게 될 수도 있지.
톢 (GM):서로 친해졌으니까 된 거다...
오펠리아:(잠깐 몽실몽실 키오스 생각하다가 퍼뜩!) 여튼, 나는 지금은 딱히 내릴 생각 없어! 방에 계속 답답하게 갇혀있다가 넓은 바다를 돌아다니니까 훨씬 좋기도 하고~ 운명의 사랑을 만난다면 거기 정착할지도 모르지만?
메델기오스:운명의 사랑인거야? 낭만적이네.
톢 (GM):사랑이라는 말에 폴릭토르가 돌아본 것 같다면... 착각입니다.
모두 파토스를 회복해주시고~ 유대도 쌓아주세요.
527:저런
리시아님:하는 거잖아
좋아요. 그럼 제사를 지내봅시다. 누가 제일 영광이 높죠?
리시아님:나는 128이거든
톢 (GM):오우...
좋아요. 세리스가 제물을 바쳐봅시다.
결의와 기백의 대결이고 난이도는 7
톢 (GM):중에서 높은 숫자인 5입니다.
세리스:(바칠 제물... 무난하게... 있던 식량을 사용할게요.)
리스:개웃겨
리시아님:흐에엥
메델기오스:(주섬주섬... 식량 꺼내줍니다...)
리스:아폴론
리스:오케이
리시아님:리턴인데
리스:그래
세리스:(화려하지는 않지만 제법 제단을 세우고, 진행합니다. 신성이 깃든 샘물 덕에 위기를 파훼할 수 있었음에 감사를 올립니다.)
리스:굴리죠
톢 (GM):결. 기. 가보자고요.
세리스:
5
11
차가운 달빛 세리스
행동이 성공하면 도전을 극복합니다. 승리한 영웅 중 가장 합계가 높은 사람은 난이도만큼 영광을 얻습니다. 승리한 다른 영웅은 절반 (소수점 이하 올림)을 얻습니다.
오펠리아:
5
8
풍요의 이지 오펠리아
행동이 성공하면 도전을 극복합니다. 승리한 영웅 중 가장 합계가 높은 사람은 난이도만큼 영광을 얻습니다. 승리한 다른 영웅은 절반 (소수점 이하 올림)을 얻습니다.
메델기오스:
5
11
해상의 메델기오스
행동이 성공하면 도전을 극복합니다. 승리한 영웅 중 가장 합계가 높은 사람은 난이도만큼 영광을 얻습니다. 승리한 다른 영웅은 절반 (소수점 이하 올림)을 얻습니다.
톢 (GM):대결하자~
세리스:
rolling 1d10
(
10
)
=
10
리스:ㅋㅋ
리시아님:해산
리스:덤벼
리스:개웃겨
리스:
톢 (GM):좋습니다. 여러분이 제사를 지내면, 주변에 아르고가 와서 기웃거립니다.
자기도 기도를 하는 건지 여러분이 제를 올리는 것을 기다리다가... 그것이 끝나면 당당하게 식량을 빼먹는군요.
세리스:(?)
톢 (GM):모두 원하느 ㄴ신의 가호를 2칸씩 표시하시고!
리스:완료
527:끝!
리시아님:
톢 (GM):지도자를 정해봅시다...
리시아님:지도자 정하구
톢 (GM):그거는 지도자 다음에!
리스:아하
톢 (GM):좋아요. 이번 항해에는 바다뱀도, 풍랑도 없습니다.
메델기오스:(어어 좋다)
톢 (GM):다만 폭염이 있을 뿐이죠. 헬리오스 신의 자비가 지나쳐, 태양이 떠 있는 동안에는 매우 뜨겁게 내리쬡니다.
세리스:(녹아잇음)
톢 (GM):선원들은 땀을 흘리며 늘어져있기 일쑤죠...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나요'?
2
리스:?
리시아님:ㅋㅋ
톢 (GM):무려 난이도가 1인...
527:
톢 (GM):쉬운 일이었다
리시아님:결기네
톢 (GM):굴려나 봅시다..
리시아님:이열치열
오펠리아:
1
15
풍요의 이지 오펠리아
행동이 성공하면 도전을 극복합니다. 승리한 영웅 중 가장 합계가 높은 사람은 난이도만큼 영광을 얻습니다. 승리한 다른 영웅은 절반 (소수점 이하 올림)을 얻습니다.
세리스:
1
11
차가운 달빛 세리스
행동이 성공하면 도전을 극복합니다. 승리한 영웅 중 가장 합계가 높은 사람은 난이도만큼 영광을 얻습니다. 승리한 다른 영웅은 절반 (소수점 이하 올림)을 얻습니다.
메델기오스:
1
9
해상의 메델기오스
행동이 성공하면 도전을 극복합니다. 승리한 영웅 중 가장 합계가 높은 사람은 난이도만큼 영광을 얻습니다. 승리한 다른 영웅은 절반 (소수점 이하 올림)을 얻습니다.
리시아님:그러게
톢 (GM):메델기오스부터 행적을 낭송해봅시다...^^
메델기오스:더우면 바다에 한번 빠졌다가 돌아와라.
오펠리아:(에? 실화?)
메델기오스:(라고 하고 자기는 선실 안으로 들어갑니다.)
아리스토스:그래, 이래야 메델기오스지. (낄낄 웃다가는, 노 젓는 곳을 통해 바닷물을 끼얹고 돌아옵니다. 소금기가 말라 붙어 있지만 기운은 차린 것 같네요)
톢 (GM):좋아... 세리스!
세리스:(ㅋㅋ세리스는... 냅다 견딥니다... 선원들이 앓는 소리를 내면 뭐 어쩌겠어요. 그런 무심한 말로 넘어갈 뿐입니다. 물론 그런 자신도 땀을 흘리고 있었지만...... 그래도 엘피가 더워하면 뭐라도 접어서 부채질해줍니다. 둘기집사)
톢 (GM):좋습니다. 세리스가 그렇게 한다면, 세리스를 잘 따르던 꼬마 리코스는 세리스 옆에서 수행을 합니다.
더운 걸 어떻게든 버텨내서 자신의 강함을 증명하려고 하고 있어요, 이 꼬마.
리스:귀엽다
세리스:...... (리코스한테도 부채질해줍니다...)
(아기는 안 되는 편)
톢 (GM):아까의 이시도라와 비슷하게... 부담스러울 정도로 반짝이는 눈으로 당신을 봅니다.
톢 (GM):오펠리아는 어떻게 이 일을 해결했지요?
세리스:(ㅋㅋㅋㅋㅋㅋ그러면 다시 스윽... 손 거둬서 자기 부채질합니다)
오펠리아:(오펠은... 폴릭토르랑 나란히 노가리를 까다가 같이 날씨를 읽어봅... ... 응?) ...폴릭토르~ 조금 있다 비 올 것 같지 않아?
폴릭토르 왕자:그러게. 구름이 끼는 게....
527:오우
오펠리아:구름 모양이... (꾸다닥...)
폴릭토르 왕자:오로스에서는 여름에 이런 날이 많으면 농사가 잘 된다고 다들 기뻐하곤 했지.
(어깨를 으쓱합니다. 별로 미련은 없는 것 같네요)
오펠리아:와~ 우리도 농사 잘 되겠다~ (아. 우리는 배지.)
(폴릭토르한테 물 좀 갖다달라고 부탁하고...(왕자 심부름 시키기 ㅋㅋ) 더워죽어가는 선원들한테 같이 물을 가져다주면서 조금 있다 비가 올 거라고 말해줍시다... 견딜만 해질 거야)
(바닷물도 조금씩 주변 갑판에 뿌려둡니다 그 전까지 기화돼라!!)
톢 (GM):이야기가 끝나기 무섭게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폴릭토르는 이전에 온 빗물과 증류시킨 물을 선원들에게 나누어주다, 새로 비가 내리니 어린 아이들에게 항아리란 항아리는 다 가져오라고 합니다. 명령을 내리는 데 확실히 익숙하네요.
그렇게 더위는 잦아들고... 이제 나아갈 일만 남았습니다.
오펠리아, 다음 섬에서의 지도자는 누구지요?
리시아님:누구 할래
리시아님:에? 내가?
리시아님:...왜...?
톢 (GM):와~~
리스:웃겨
리시아님:그건 그렇지
리스:박수~~~~
오펠리아:(에... 아무도 한다고 안 해... 그럼 제가 해야죠 머)
(내가 애들을 지켜줘야지!!!)
메델기오스:(박수)
트리파니아:(설렁설렁 박수)
오펠리아:우리기념으로연회나
세리스:(흐린눈...)
트리파니아:으음, 연회를 하기에는 포도주도 올리브도 부족하네요.
오펠리아:연회를 하는 데 필요한 건!! 즐기려는 마음만 있으면 돼 괜찮아!!
메델기오스:조졸하게 말린 과일과 물로 충분하다면.
톢 (GM):오로스에서 기념품처럼 가져온 것들이 남아는 있지만... 교역용으로 남겨둔 게 아니던가요?
오펠리아:우리 어차피 교역도 안 하고 으븝 (메타적으로 쉿 당함)
톢 (GM):좋아요. 오펠리아가 권하는대로, 말린 과일과 물로 연회 분위기를 낼 겁니다.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항아리에 물을 채워서 불며 연주도 합니다.
오펠리아:(꺄~~ 짱 신나~~~)
메델기오스:(종이로 모자라도 접어서 오펠 머리에 씌워줍니다.)
세리스:(이게 맞나? 일단 보는 중)
오펠리아:(우에?)
(헤헤 모자 자랑하고 돌아다님)
크산토스:이야, 이거 선장이 한 거지? 역시 그 해적 같은 (소리를 확 줄입니다) 미적 감각은...
메델기오스:(대충 적당한 크기의 모포로 양머리를 만들어 세리스 머리에 씌워주고 크산토스의 입을 닥치게 합니다.)
톢 (GM):그리고 그런 여러분을 지켜보는 신들이 있었으니...
세리스:(어라)
리스:여어
톢 (GM):일단 섬에서 실험 정신을 보여주고 제사까지 지내드린 아폴론의 가호를 받습니다.
톢 (GM):그리고, 집을 떠나온 마이나데스를 일부라도 집으로 돌려보내준 위업을 높이 사, 헤라의 가호도 받아봅니다.
톢 (GM):하지만? 여러분이 말아먹은 신이 몇 명 있죠?
리스:www
톢 (GM):먼저 데메테르. 저번 오로스의 일로 여러분들을 좋게 보았건만... 이번에 완전히 말아먹었습니다. 데메테르의 편을 들지도 않았고, 어떻게든 일을 봉합시키지도 못했어요.
톢 (GM):그리고... 여기서는 제우스가 진노했다 해도 좋겠습니다. 정확히는 여러분이 아니라, 이 사건 자체에 노한 것이지만요.
리스:이러네
톢 (GM):권위에 불복한 것이 제일 문제였겠죠?
톢 (GM):신들이 좀 기분파지...
톢 (GM):좋아요. 헤라와 아폴론의 가호를 받으시고!
이제 별이 7개가 되었으니... 축복도 하나 받으세요!
톢 (GM):ㅁㅈㅁㅈ
톢 (GM):그럼 신들의 징조만 보내고 오늘 세션을 마무리하도록 하지요!
톢 (GM):비가 지나가고, 기분 좋은 산뜻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오펠리아는 꿈을 꿉니다. 당신이 성 안에서 보았던 키오스의 풍경입니다.
두 군대가 충돌합니다. 익숙한 복식과 무구를 착용한 이들입니다. 아는 얼굴도 있습니다.
매캐한 냄새가 나고, 누구의 것인지 모를 비명소리가 들립니다.
한참 전투가 이어지다가, 딱 한 사람만 살아남습니다. 젊은 여자로 보이는 한 사람만...
그녀의 얼굴을 확인하려는 순간, 당신의 팔뚝을 콕콕 쪼는 아르고 때문에 잠에서 깨어납니다.
톢 (GM):여러분들의 배 앞에는 바위가 많은 섬이 하나 보입니다. 모두 물과 식량이 부족하다며 내릴 준비를 합니다.
6월 1일 세션 끝!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