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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 세션 시작!
툐 (GM):멋지와요
시간은... 아직 9월이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이 나진용을 잡고, 갑자기 미국 어딘가로 끌려가서 어떻게 현지 대사관에 싹싹 빌어서 무사 귀환을 한 일이...
단 열흘 안에 일어났다는 거죠.
툐 (GM):그리고 여러분은 또 새로운 사건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태안 어딘가의 공기 좋고 바다가 멀지 않은 시골입니다.
툐 (GM):10년 전까지만 해도 마을이 있었던 흔적이 있지만, 지금은 사람이 사는 집은 집 한 채만 남아 있군요.
정확히는, 며칠 전까지 사람이 살았던 집입니다.
당신네 팀장 안평화씨는, 평소에는 아, 또 촌으로 짬때리네... 같은 소리나 했겠지만, 오늘은 그렇지 아니합니다.
이 별:(왜요?)
안평화:너네한테는 말을 대충 하긴 했는데... 자택에서 실종된 백도마 씨가 내 아저씨야.
그러니까, 내 어머니의 사촌오빠.
조희서:(역시 세상은 좁구나 ㅇㅇ 하는 표정으로 듣습니다)
윤시온:.......혹시 사적감정이라던가....
이 별:(그정도면 남 아닌가...? 거의 만나뵙지 못한 엄마의 사촌들 생각하기...)
윤시온:(아 그냥 남 취급?)
조희서:어떻게 이런 일이... (유감은 표합니다)
안평화:성인 되고도 만날 정도로 나름 가까운 사이라서... 다른 사건들 제치고 이거 먼저 조사에 들어간 거거든.
(그러니까... 사적 감정이 개입한 게 맞다)
조희서:(집 들어가기에 거리낌은 없겠다) 예
이 별:(신기하군요... 티는 내지 않습니다. 묵념을 하려나? 눈치보고 있어요.)
안평화:근데 이 꼬라지일 줄은 몰랐다.
툐 (GM):그녀의 말마따나, 집의 상태가 이상합니다.
윤시온:(이래도 되는건가 싶지만: 본인 신분부터 할 말이 없어서 걍 가만히 있음...)
툐 (GM):2층짜리 단독주택이었을 것이 분명한 이 집은, 반파되었습니다.
조희서:오...
윤시온:다 박살났네요?
툐 (GM):평화의 말에 따르면 부엌과 침실(2층)이 있어야 하는 곳에 돌이 자라나 있습니다.
조희서:수리비만해도 얼마냐...
이 별:(눈으로만 살피는중...)
툐 (GM):집 바로 뒤에 지어진 산에서 뿌리를 뻗은 모양새로군요. 기괴한 모양으로 자라나 부엌 천장을 뚫어버렸습니다. 밖에서 거실 안쪽이 보이네요.
안평화:너희들 중에서도 도마 아저씨 아는 사람 있을텐데. 가끔 우리 서 수사하는 거 도와줬거든.
(그리곤 폴리스 라인 치라고 시온이한테 테이프 던져 줍니다)
윤시온:이정도면 실종이 아니라 살인사건아녜요? (우와...)
조희서:몇 번 모임에서 뵙긴 했죠 (이건 뭐 가정집이라 하기도 뭣하고... 폴리스 라인 치기 전에 지가 먼저 저벅저벅 다가가서 구경합니다...)
윤시온:? (현장보존용 테이프 칭칭감다.)
조희서:(너무 아수라장이라 가다가 멈추고 오...)
이 별:뵌... 적은 있죠. 학교 선배셨으니까요...
안평화:시온아, 말 가려서 해. (이쪽도 당황...)
윤시온:....아.
조희서:맞아, 살인보단 사고에 가깝다 봐야지...
(눈으로 수리 견적보는 중... )
윤시온:(긁적...)
안평화:너 어디 학교 나왔더라? 아무튼. 들어가자.
이 별:(분위기 읽는중...)
안평화:(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중...)
이 별:집 근처 고등학교죠, 뭐. 그렇게 유명하진 않아서...
조희서:나름 좋은 고등학교였던 거로 기억해요 (학력이라면.)
이 별:(시온이 테이프 칭칭 감는 거 도와주고...)
안평화:동문회 자주 나가시긴 했다.
조희서:(저는 안 도와주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하하!)
툐 (GM):평화는 테이프질을 짬때리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반반:하하!
툐 (GM):안으로 들어온다면, 부엌에 있을법한 물건들도 싹 사라졌습니다. 아무래도 돌이 자라나면서 파괴된 것 같습니다.
조희서:돌이 집세 내야겠는데...
이 별:(테이프 찾을 가위 찾아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윤시온:(산...? 사태?)(대충 그렇게 파악함.)
이 별:(자를!)
툐 (GM):집 안 여기저기에 고운 먼지가 깔려 있습니다. 누군가가 사포로 갈아낸 듯이.
조희서:...조심해야지 안그럼 돌가루를 들이 마시겠는데 (하며 입가를 가립니다)
(마스크 낀 시온 쳐다봄)
툐 (GM):집 구조는... 1층에는 거실, 식당, 주방, 손님방 정도가 있고 2층에는 침실과 서재가 있습니다. 다행히 2층의 침실 벽은 남아 있네요.
윤시온:(오? 마스크 착용합니다.)
반반:굿
윤시온:단서가 될만한게... (거실 뒤져봐도 되나요?)
이 별:(산사태라기엔... 잔해의 위치가... 팀장님 말한대로 진짜 돌이 자라났다는 쪽이 더 옳다고 생각하겠네요. 말이 되나 싶지만...?)
조희서:(시온따라 거실로 향합니다. 나는 형사니까...)
툐 (GM):시온이가 보면, 거실에는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그냥 쌓아 둔 택배가 좀 눈에 띄네요.
조희서:택배는... 전과 하나 더 생긴다(노파심에 느릿하니... 중얼거리듯...)
반반:굿
툐 (GM):반면 희서는... 조금 이상한 것을 눈치챕니다.
윤시온:꽤 오랫동안 출입하지 않았나보네요?
.....안 가져가요!!
이 별:(가위 찾으러 들어온 거니까... 언뜻 보기에 텅빈 주방을 일단 더 살펴봅니다.)
조희서:가져가면 안되지...(이상한게 뭔가...)
툐 (GM):택배 상자에 적혀 있는 송신자가...
노스페이스 네이처하이크 노르디스크입니다.
반반:응?
툐 (GM):그러니까, 캠핑 혹은 산행 용품들이라는 거죠.
안평화:집 관리 되게 열심히 하시는 분인데... 우리 어릴 때도 들어가지 말라 하는 방이 많았거든. 어린 마음에 참...
조희서:(하지만 당신은 범죄자입니다.. 시온을 은근히 막아서선 택배를 내려다보고..) 캠핑용품을 뭐 이리...
안평화:(으로 시작하는 자기 어릴 때 이야기 뇌절)
조희서:(반쯤 안듣는중)
툐 (GM):별이가 주방으로 가면, 돌이 자라난 탓에 바닥이 쪼개져 흙이 드러나 있습니다.
이 별:(부엌에서...다른쪽으로 오길 잘했다 잠시 생각하고.)
윤시온:(희서 어깨 너머로만 빼꼼)
툐 (GM):좀 자세히 보면, 그 흙더미 밑에 나무 문 같은 게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조희서:(반사적으로 치려다가 아 시온이구나하고 택배깡이나 할까...고민합니다)
이 별:(그 나무문은 잠금장치가 따로 있을까요? 아니면 누가 사용한 흔적이라든가.)
툐 (GM):또, 별이가 보기엔 이 집은 이렇게 절반 정도가 날아간 것치고는 매우 안정적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데 문제가 없어보여요.
조희서:실종 전에 캠핑이라도 가려고 하셨나 보다 (시온이랑 노가리를 깝니다)
툐 (GM):잠금장치는 따로 없습니다. 혼자 사는 집이라 그런가? 사용흔은 있습니다.
윤시온:그러게요. 이거 다 아까워서 어째?
이 별:(중요한 곳은 아닌가보다... 하고 아까 언뜻 들은 팀장님 얘기 떠올리며) 여기도 들어가지 말라고 하셨어요? (다들 들리게 소리질러요.)
조희서:아직 안 죽으셨을 거라 생각해라(왜 죽여 바로)
안평화:부엌에 뭐 있어? 아, 귀신 바닥이라고 하던 덴 있었다. 바닥 어느 부분만 이상한 소리가 좀 나서.
윤시온:아 자꾸 생각이 그쪽으로 (죄송)
이 별:귀신 바닥인진 잘 모르겠지만... 문이 있어요.
조희서:(택배 구경하다가 고개 돌려서 부엌보다가 부엌쪽으로 향합니다) 세상에 귀신이 어디있어요
문?
.....집이니까?
윤시온:열려요?
툐 (GM):그리고 희서와 시온이가 그렇게 캠핑 용품 사이를 비집고 돌아다니면, 작은 불상 같은 것들이 몇 개 있습니다.
안평화:뭐지? 열어봐. 나도 안 들어가본 덴데.
이 별:집이라고 해도 보통 바닥에 문이 있진 않죠...?
(그 말에 열어봅니다.)
조희서:(가다가 불상보고 멈췄겠군요...)
....도마씨가 불교셨나?
윤시온:그거까진... 그냥 수집품 아닐까요?
툐 (GM):불상은 거의 장식하듯이... 장식장이나 창틀 같은 데 놓여 있습니다. 복잡한 문양이 손바느질된 손수건 같은 것도 있고요.
윤시온:고고학? 뭐 그쪽이셨으니까~
안평화:천주교신데. 모태신앙.
조희서:(손수건에 복잡한 문양이나 구경합니다) 신앙심이 부족하셨나...
툐 (GM):별이가 문을 열어보면 계단이 있습니다. 비밀? 지하실이네요.
이 별:오... (핸드폰 라이트 켜서 보면 더 안쪽이 보이는지.)
툐 (GM):계단이 꽤 깊게 이어져 있습니다.
조희서:(어디 절이라도 가려하시나...)
안평화:2층 서재라도 보러 갈 사람. 보통... 실종 전에 그런 기록 남기는 경우 많거든. 자발적인 실종이라면.
이 별:지하실이 있긴 한데... (돌이 자라난 모양새라고 했으니 안쪽에도 돌 있는지 확인해봐요.)
조희서:(손님방 쪽으로 슬그머니 문 엽니다...) 그러면 본인 방이 낫지 않아요?
조희서:자발적인 실종이면... 이 꼴이 너무 막막했나.
툐 (GM):안쪽에는 돌이 자라나 있지는 않네요. 내려가려면 내려갈 수는 있어 보입니다.
윤시온:(별이 목소리 들리는 쪽으로 따라감) 뭐 있어요?
이 별:지하실인데, 이런 건 역시 마지막에 보는 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툐 (GM):손님방 쪽은 텅텅 비어 있습니다. 이 방은 침대가 없고 이불이 잔뜩 쌓여 있네요.
안평화:뭐, 본인 방이 남아 있질 않으니까 거기라도 보는 거지.
이 별:들어가면 못 돌아올 거 같이 생겼잖아요.
조희서:(집에 안놀러오긴 잘했다)
안평화:(계단참에 걸터 앉아서 머리 부여잡고 있습니다.)
윤시온:에이. 뭔 일 있겠어요? ....아닌가....
안평화:뭐야, 그 괴기소설 도입부 같은 이야기는.
조희서:그럼 거기라도 봐야겠네요 (에궁 머리 잡진 마세용 하고 머리 부여잡기 같이 잡는 시늉)
시온이 덕에 괴기소설 주인공됐네...
이 별:이 집이 좀 그런 분위기 아닌가요...?
안평화:(뭐지? 하면서 희서 보다가 자기가 앞장서서 올라갑니다) 그래, 지하는 나중에 보고.
이 별:(그럼 문을 닫아둡니다.)
안평화:좀 그렇긴 하지... 솔직히 여기 마을에 이제 사람도 안 사는데 아저씨 혼자 남아서 사진 것도 좀... 그렇고.
윤시온:(아쉬운 표정으로 터벅터벅...)
조희서:(따라 올라갑니다)
적적하셨을텐데...
이 별:(따라갈게요.)
조희서:(그래서 파티에 오셨구나)
툐 (GM):2층... 그래도 침실 벽은 남아 있습니다. 좀 촌스러운 꽃무늬 벽지와 거기 걸려있는 가족 사진이며 동창회 사진이 눈에 띄네요. 특별한 점은 없어 보입니다.
평화는 서재라면서 문 하나를 가리킵니다. 잠금은 없네요.
안평화:그러니까... 좀 자주 찾아뵐 걸 싶다.
조희서:찾아서 다시 뵈면 되죠 뭐
(서재쪽 문이나 시원히 열겠군요...)
이 별:그렇죠. 실종이라면서요.
윤시온:맞아요!
이 별:(열린 문 안쪽을 봅니다.)
안평화:이런 사건은 예후가 안 좋으니까.
(고개 들이밉니다)
툐 (GM):문 안쪽은 정말로 책장으로 가득 찬 방입니다.
고고학의 이해라는 재미 없는 학부 수준의 책부터... 연구집까지.
윤시온:오...(눈을 감다.)
조희서:(음~! 말잘들을거같은고양이미소로 공허하게 바라보다)
툐 (GM):동아시아 및 아시아의 지도가 액자에 넣어져 벽에 걸려 있고, 매우 어둡습니다. 창문을 모두 책장으로 가려버렸거든요.
이 별:(아는 책이 있군... 저거 재밌는데.)
윤시온:누구 라이트 있으신 분?
조희서:책을 굉장히... 좋아하시는 분이셨네... (별이 보기)
이 별:(핸드폰 라이트 켜줍니다.)
윤시온:왜 이렇게 어두워...
툐 (GM):오래된 책방 같은 냄새가 나고, 바닥에는 여러 종이가 널려 있습니다. 신문, 영수증, 지도, 유물에 대한 보고서, 뭔 오토바이 잡지...
안평화:그러게... 너도 이런 책 좋아하지 않아? (책 한 권 꺼내서 먼지 훅 불고 제목 읽어 줍니다)
조희서:(영수증 뒤적거립니다 마지막 결제일과 장소가...)
안평화:동아시아 각국의 불교 문화: 쌀 생산량과 불교 신자 수의 상관관계이런 거.
조희서:별씨 좋아하시겠다 ^-^
윤시온:(오토바이 잡지! 집어들고 촤라락.)
툐 (GM):평범합니다. 2주 정도 전, 저기 시내 홈플러스에서 1~2주 정도 먹을 식료품을 구매한 기록이네요.
툐 (GM):몇몇 페이지가 찢겨 있습니다.
조희서:2주... 캠핑이라기엔 내역이 좀 평범하고...
툐 (GM):홧김에 북북 찢어낸 것 같은 느낌이네요.
카메라도 있군요. 사진 무더기 위에 놓여 있습니다.
이 별:읽어보긴 했어요. 특이한 관점에서의 분석이라 유의미할 거 같아서...
조희서:(사진은 평범한가요? 카메라 안 사진내용도 확인해봅니다)
이 별:근데 너무 옛날에 읽어서 기억은 안 나요. (ㅎㅎ 웃기)
안평화:괜찮아. 난 아무것도 몰라.
한국에 불교 들여온 사람 이름이 이세돌이었나? 그런 것만 알아.
이 별:(네?)
윤시온:(아)
조희서:이세돌은 아닌데 분명
(너무 모르잖아)
툐 (GM):희서가 카메라 안 내용물을 확인해보면, 돌 사진이 잔뜩 있습니다. 이상한 글자로 뒤덮인 돌로 된 기둥도 보이고요...
조희서:(맹구신가?)
툐 (GM):백도마 씨와 4명의 다른 남자들이 찍힌 사진이 한 장 있네요.
조희서:뭔 카메라에 돌 사진이 잔뜩... (보란듯 살짝 카메라를 내리며 사진을 봅니다. 다른 남자들이면 익숙하나요?)
이 별:(유물에 관한 보고서를 읽어봐도 되는지.)
(지도에 표시된 지역같은것도 있는지 살펴볼래요.)
툐 (GM):아니요. 전부 초면입니다. 2명의 백인 남성, 1명의 수염을 기른 아랍인 남성, 1명의 아시아인이로군요.
조희서:(무슨 조합일까......................)
백도마씨가 여러곳에 연이 많았나봐요? (그리 보이진 않았는데....하고 평화봅니다)
윤시온:(같은 고고학자? 같은 느낌인가?)
딧:네??
툐 (GM):유물에 관한 보고서는 특이할 내용이 없습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다루는 동아시아의 불교 뿐만 아니라, 히말라야 산맥 너머의 불교 이야기도 있네요.
안평화:아무래도 계속 나름대로 연구하신다고 여기저기 다니시던 분이니까.
이 별:(불교에 대해 관심이 많으시구나...)
툐 (GM):그 사진에 대해 추가적인 설명을 하자면, 5명이 저 부엌에 있는 것과 꼭 닮은 돌 앞에서 화이팅! 포즈를 하며 찍은 사진입니다.
조희서:(산악동호회구나)
(혹시 모르니 사진파일을 자기 폰으로 보내둡니다 이 세상에 그런 게 안되겠어 안되면 자기 폰으로 찍어요)
툐 (GM):library use!
딧:굿~
툐 (GM):입니다
이 별:(불교 관심 있어보이시니.. 모아둔 논문 중에 불교 쪽만 추려보면 뭐라도 나오지 않을까요?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툐 (GM):좋습니다. 그렇게 별이가 논문을 뒤적이면...
툐 (GM):백도마 씨가 네팔과 미얀마의 불교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쇄일자가 최근에 가까워질수록 동북아 관련 논문을 줄고, 그 동네 관련된 게 많아지네요.
딧:왜죠
툐 (GM):지도에도 그 동네에서 출토된 유적들을 표시해 뒀고요. 얼마 전에 출토되었다는 수수께끼의 돌기둥 사진자료나 기사도 잔뜩 있습니다.
이 별:(그 돌기둥 사진자료와 집안의 것을 비교하면요?)
툐 (GM):완전히 다릅니다. 집안에 있는 것은 그냥 마구잡이로 자란 돌입니다. 차라리 사진 속에 있는 산의 모습에 가깝네요.
안평화:옛날에, 나랑 언니랑 동생이랑 놀러와서 여길 막 뒤진 적이 있거든. 왜냐면 밖에서 보이는 것보다 좀 좁은 느낌이라 뭘 숨겨 두셨나 해서.
지하에 저런 거 있는 거 보니까 여기도 뭐 있을 거 같긴 하다.
이 별:(일단 사진 파일 보고 있는 희서에게 다가가서 사진 자료를 건네줍니다.) 거긴 무슨 사진이 있어요?
안평화:(그냥 영수증 같은 거나 막 뒤져보고 있습니다.)
조희서:그냥, 돌 사진... 그리고 이런 거. (다른 사람들과 있는 사진을 보여주곤 사진 자료를 받습니다 이것도 챙기겠군요) 뭔 돌에 정신이 팔리셨나...
윤시온:오... (초보자도 쉽게 알만한 자료는 없습니까 눈이 돈다 돌아...)
이 별:그거... 꽤 무서운데요.
숨겨진 공간이 있다는 거나.. 돌에 홀려 있으시단 거나...
조희서:불상같은 것도 보이고 ... 종교관련해서 뭐 흥미가 생기셨나, 아 그러고보니 지하실같은 것도 있다 했었구나. (돌이 뭐라고...)
툐 (GM):메타적으로... 자신 있는 기능 점수를 쓰시면 뭔가 뭔가 알려드림!
이 별:(잠깐 시온이 봅니다. 저번 미국에서처럼 이상한 행동하는 거 아닌지? 조금 걱정됨.)
툐 (GM):시온이는 어디 보자... 암호학 지식이 있네요.
툐 (GM):가능!!
윤시온:(중요한걸 뒀을 법한... 잠긴 서랍장이나 금고같은거 눈으로 찾아봅니다!)
툐 (GM):시온이가 여기저기를 둘러본다면, 수상할 정도로 굳게 잠긴 서랍장이 보입니다. 그냥 책상 서랍이고, 기본적으로 달려 있는 자물쇠를 잠그면 될텐데 아주 번호 키까지 붙여뒀군요.
희서는... 사진 속의 돌기둥에 적힌 글씨가 한자는 아니라는 것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또, 영수증을 몇 개 더 뒤져본 결과...
윤시온:(오오... 수상해 수상해.) ...허락 안 받고 열어봐도 되나?
툐 (GM):이분 비행기 티켓 사셨는데요. 티켓은 어디 다른 데 있지만 대한항공에서 뭘 보냈다고요.
그리고 무슨... 암시장 영수증 같은 것도 있어요.
윤시온:(평화랑 희서 쪽 잠깐 봅니다...)
안평화:수사하기로 한 거니까. 그냥 열어도 뭐...
조희서:... 암시장 영수증이 왜 있지. 시온, 그거 열어봐
툐 (GM):좋습니다. 그럼 열립니다. 어떻게 열었죠?
윤시온:(와~)(번호키식 자물쇠라고 했으니, 지문이 많이 눌린 곳을 빛반사로 알아봐 열어봅니다.)
이 별:(옆에서 박수를 쳐도 되나 고민중...)
툐 (GM):그럼 삐-소리를 내더니 열립니다.
안평화:(박수~~)
윤시온:(박수~~)
(안에 들여다봅니다!)
조희서:(암시장 영수증 들고 범죄자에게 박수를 쳐야하나 고민하는 표정)
안평화:근데 너 폼이 왜 이렇게 익숙해보이지?
윤시온:............ㅎㅎ.
이 별:(안을 같이 바라봅니다.)
조희서:(저도 뭐가 있는 지 살핍니다 뭘.........)
툐 (GM):안에는 비행기 티켓과... 무려 네팔 루피가 들어 있습니다. 300만원 상당이군요.
윤시온:.......오.
이 별:(비행기티켓 확인해봅니다.)
윤시온:(흔들리는 동공...)
이 별:(확인해봤자 네팔이겠지 싶지만서도...)
툐 (GM):그리고 총도 한 자루 들어 있습니다. 여러분의 것과는 다른 콜트 M1911 모델입니다.
이 별:(전에 미국서 봤던 금고를 떠올릴지도요..)
툐 (GM):한 장이 아니네요. 네팔과 티베트, 미얀마까지 돌고 오는 코스인가 봅니다.
안평화:시온아... 표정이 왜 그래?
윤시온:(아!) 아,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이 별:(그말에 시온이 표정을 봅니다.)
안평화:이게 탐이 나? (돈뭉치 시온이 눈 앞에서 흔들흔들 합니다)
이 별:설마요...
윤시온:(ㅠㅠ...네...) 아니요...
이 별:제법 바쁘게 사셨네요...
툐 (GM):잘 뒤져보면 티켓... 5명분의 것이 제대로 있네요. 아마 대표로 끊은 것 같습니다.
이 별:(아까 지도 떠올립니다. 이거 타면 거기 다 돌 수 있는 코스려나?)
툐 (GM):그렇습니다. 비록 끔찍한 오프로드를 좀 오래 달려야 하지만! 다 돌 수는 있습니다.
플비:웰컴백
조희서:...이게 있는데 자발적 실종으로 보긴 어렵겠네요
안평화:희서는 뭘 봤길래 표정이 그래. (영수증에 뭐 있나... 하면서 봅니다)
조희서:(암시장 영수증 내밀겠군요) 영...
도마씨 이미지가 바뀔 영수증?
이 별:뭔데요? (일어나서 봅니다.) 오...
툐 (GM):시온이...는 알아 봅니다.
별이도 아마 알아볼 겁니다.
이 별:불상들 출처가 암시장이라도 되는 걸까요...
윤시온:(오?) 이거 거기 아니에요? (자기만의 은어 내뱉음)
툐 (GM):이 정도 가격이면... 불법적으로 중고 총기 사는 금액인데?
이 별:거기?
조희서:거기?
플비:뭔가요
안평화:거기?
툐 (GM):ㅋㅋㅋㅋ
윤시온:총기류 하나쯤은 쉽게 살 수 있는... 뭐 그런데가 있어요.
안평화:넌 그걸 어떻게 아냐.
조희서:...
조희서:보통 그건 불법적 루트 아닌가
안평화:그니까. 근데... 저 영수증 생긴 거 보면 확실히....
조희서:(아무래도 그렇지...하고 암시장 영수증 찍어두고...)
반반:와써요
윤시온:멤버링만 비슷할 뿐이지 아무래도 위치는 매번 옮겨가니까... (암시장 특?)
안평화:야, 나 이거 그냥... 노환으로 호수에 빠지신 걸로 하고 사건 덮고 싶은데. (머리 벅벅 긁으면서 폐급 소리 합니다)
(진심은 아니지만... 한 20%만 진심이지만)
이 별:(시온이 말에 고개 가볍게 끄덕이다가...네?)
윤시온:분명 처음에 사적 감정 있으시다면서요?!
조희서:이거 찾으면 바로...서로 모셔야겠군요
이 별:(남들이 할 말 다해줘서 속 시원해짐...)
안평화:맞는데... 맞긴 한데...
그래... (독기 쫙.빠짐)
조희서:일단 찾아서 생존여부를 보죠
자발적으로 보긴 어려우니 이와 관련된 탓에 실종된 걸지 모르니까..
지하실도 가보고...
안평화:비밀 서재 같은 건 없는 건가. (좀 아쉬워 보입니다. 책장들 툭툭 건드려 보고 다님)
윤시온:이쪽에 더 볼만한 건 없겠죠?
이 별:팀장님 말이 걸리니까... 서재에 숨겨진 공간이 있는지도 찾아봐야 할 거 같고...(같이 둘러봄)
윤시온:(사실 어려운건 이미 다들 해주셔서.)
조희서:(저는 고고학관련 책도 펄럭거려봅니다...)
(그저 펄럭.)
안평화:너 그런 걸로 비밀공간 찾는 건 못해? 무슨 스파이 특수부대 처럼.
툐 (GM):메타적으로... 특정한 조사 기능 점수를 2점 소비하면 비밀 공간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누가 간지를 독점할 것인가.
이 별:(스파이 특수부대가 왜 경찰하고 있겠어요. )
툐 (GM):좋습니다. 희서는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문 옆쪽 벽에 놓인 책장 뒤에서 쿰쿰한, 곰팡이 냄새 나는 바람이 불어옵니다.
이 서재는 아무리 정리가 안 되어 있다 해도 곰팡이가 나올 정도의 상태는 아닙니다. 그렇다는 것은...
조희서:(물,,,이 가깝게 있나?)
툐 (GM):뒤에 뭐가 있긴 있다는 것입니다. 곰팡이가 자랄만한 물기가 고이고 어두운 공간이요.
윤시온:(형사의 감 구경중)
툐 (GM):그러고 보니 유독 그 책장에 있는 책만 알파벳이나 10진 분류법을 따르지 않고 마구잡이로 꽂혀 있습니다.
조희서:(움직이는 건 질색입니다. 도망보단 숨어서 기다리는 쪽을 선호했고요. 그러니 숨는다, 와 관련된 것에서는 조금 더 잘 반응했겠습니다. 그런데... 곰팡이는 건강에 안좋잖아요... 바람을 타고 오는 곰팡이내에 책장 하나를 바라봅니다. 마구잡이로 꽂힌 걸 10진 분류법 따라 정리해봐도되나요)
툐 (GM):좋습니다. 책을 하나하나 뽑아서 정리하다 보면, 무거운 책이 오른쪽으로 몰리는군요.
책장이 기우뚱하더니 무슨 잠금장치가 풀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조희서:
반반:
윤시온:오오
이 별:(깜짝)
안평화:넌여기까지와서남의집청소를 (잔소리 하다가 딸깍 소리에 호다닥 뛰어갑니다)
이 별:이 집 진짜 이상한 거 같아요...
조희서:난우리집청소도내가잘안하는데
윤시온:형...형사님 백도마 씨랑 무슨 관계가... (이걸 어떻게 앎?)
조희서:......
대한민국이란 말이다
학연지연혈연...
그리고 흡연이 있단다
안평화:...원래 이런 분은 아니었는데.
안평화:그건 맞지.
이 별:(자랑?)
윤시온:담타에 이런것도 술술 부는구나
조희서:꼴초셨지...
윤시온:(아하!)
안평화:슬슬 끊어라 너도.... (책 제목이나 슥슥 봅니다)
조희서:술담배커피는 못 끊죠...
조희서:(저도 확인합니다 뭐 책 윗글자만...막 이상하게 읽어보고...)
툐 (GM):그렇게 된다면... 뒤로 좀 밀면 밀리고, 옆으로 밀어도 밀려서 뒤의 비밀 공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곰팡내가 물씬 풍겨옵니다.
조희서:...오
(코와 입을 막습니다)
...
조희서:시온이 마스크 더 없니
이 별:(비밀공간쪽을 봅니다... 으. 냄새에 코막아요.)
안평화:난 금주 잘 해. 올해 벌써 금주를 5번이나 성공했지. (손가락으로 코를 틀어쥡니다)
윤시온:아...없는데...모자라도 얼굴에 덮어쓰실래요? (;)
이 별:(그게 금주?)
조희서:하하 나도 1번 정도는 성공했습니다
모자를 얼굴에...?
조희서:(그냥 옷깃 끌어 코와 입 막기)
툐 (GM):보아하니, 집이 한번 흔들려서 꼭 닫아둔 창문이 열린 탓에, 공기가 유입되면서 이렇게 된 모양입니다.
이 별:(시온이가 머리를 감았을까 생각하며... 그냥 손가락으로 코막은 상태 유지)
윤시온:(무슨생각을? 저 청결합니다......................!)
(안쪽이나 두리번...)
툐 (GM):공간은... 원룸 화장실 정도의 크기이고 천장에는 제대로 된 전등도 아니고 대충 달아놓은 전구 하나만 있습니다.
이 별:(그 외에는 뭐 없나요?)
툐 (GM):책도 잔뜩 있고... 시온이는 알겠지만 꽤 주술적인 내용이 많네요.
하느님을 찾는 구절이 적힌 부적이라든가.
이 별:(아까보다 모르는 책이 많다 생각하며 이번에도 책 조합하면 뭐 나오는 건가? 하고 봅니다.)
윤시온:(Holy....)
이 별:(몇 권 뽑아서 다시 끼워보고.)
윤시온:(눈에 띄는거 한 권 뽑아서 읽어봐도 되나요?)
툐 (GM):그리고 아주 조그만, 학교 책상 의자 세트 같은 작은 책상과 의자가 있고요.
눈에 띈다면 역시... 이분의 일기장이겠지요.
뭘 그리 꽁꽁 숨겨뒀는지!
윤시온:(오오)
(읽어본다!!)
툐 (GM):시온이가 펼쳐보면 사진이 몇 장 후두둑 떨어집니다.
내용은... 듬성듬성하네요. 평범합니다.
이 별:(후두둑 떨어지는 사진을 봐요.)
툐 (GM):또 연구소장이 헛소리를 한다. 때려쳐야지.
툐 (GM):사진 중 한 장은 백도마씨의 아들들 사진이고...
네 장의 증명사진이 더 있습니다. 한 번 본 얼굴들입니다.
조희서:(사진 줍줍하며 보기...)
툐 (GM):아까의 등산?클럽 사진에 찍혀 있던 사람들이에요.
사진 뒷면에는 짧은 메모가 적혀 있습니다.
조희서:상사와..........상사와오붓한여행을?
툐 (GM):백인 남성 1: 프랑코 그루버. 독일인 고고학자. 인도 불교의 전문가. 탐사 17번 갔다고 주장. 영어는 잘 못함.
이 별:(그 말에 평화 눈치 잠시 봐요. 들으셔요...!!!)
딧:
툐 (GM):백인 남성 2: 제임스 켈러만. 미국인 생존주의자. 카우보이 같은 느낌임.
안평화:넌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조희서:상사랑.................연구를 가장한 여행을.............? (오해중)
(충격으로 사진 번갈아보는중)
툐 (GM):아시아인: 아리얄 둘루. 네팔 현지 산행 가이드 및 탐사 보조. 총기 사고를 하나 쳐서 저렴하게 고용.
조희서:산행...
윤시온:(나잖아?!)
반반:
툐 (GM):아랍인 남성: 덴파 마웅. 미얀마인. 여행 전문가. 네팔 전역에 커넥션이 있음. 영어 잘함.
안평화:아니....
여행... 을 상사랑 간 건가?
(같이 혼란)
조희서:가려고도...
안평화:아니, 그래도 결혼 하시고 슬하에 자식도 두셨는데.
조희서:이건 그거죠...
안평화:(희서와 사진을 번갈아 봅니다)
조희서:한 번 가서 미쳐버린 후.. 제정신이 되어 도망치는...
안평화:(구해 달라는 듯 별이 봅니다...)
이 별:...네?
조희서:(왜...?)
윤시온:(가만보면 이분들이 더함...)
안평화:우리가 지금까지 겪은 일을 토대로 생각해보면, 그게 딱히 틀린 말은 아닌데 말야.
조희서:(팀장님어딜보시나요?)
이 별:(팀장님왜저를보시나요?)
안평화:맞다, 지금 생각해보니까 좀 이상한 거. 그때... 우리가 미국으로 피랍? 당했을 때. 희서 넌 뭐 하고 있었냐?
(일기장 시온이한테 빼앗아서 뒤져보면서 다른 이야기 합니다)
툐 (GM):aka 납치!
윤시온:(손이 허해지다...)
조희서:아...
맞아 그 때 갑자기 사라지시고 무단결근하셨었죠
이 별:(본인도 좀 궁금해서 희서봐요.)
조희서:저 그때......
안평화:어....
조희서:없는세사람분의업무처리를하면서고통받고있었죠
이 별:아.
윤시온:아 (ㅋ)
안평화:아.
조희서:겸사 도대체 세사람은 어디갔냐고 취조도 받고
시간마다 불려가고
이 별:연말에 공로상 받으실 거예요.
윤시온:봐주세요... 전 살인마 될 뻔 함.
안평화:그러니까.
조희서:안주면 고소한다했에?
?
안평화:나도 거기서 죽을 뻔한 거 같은데.
어, 맞아.
조희서:아니
이게무슨
안평화:얘 진짜 사람 죽일 뻔했어.
조희서:아...
(거리 벌림)
윤시온:왜 멀어져요?
안평화:(더 볼 거 없나 둘러보고는 일기장 들고 밖으로 나옵니다)
숨막힌다.
조희서:난 오래 살고 싶어
이 별:(평화 따라 나가요.)
안평화:맞아. 얘 사람 죽일 한 일이 한두 번이야?
조희서:그러게요
아...
(더 멀어지며 밖으로 나간다...)
윤시온:............칫. 고의성이 있냐 없냐는 꽤 중요한 문젠데...
조희서:결과가 중요하지
그건 그리 상관없어
이 별:(시온이...를 안타까워하다가 안타까워해도되는가에 대해 고민하게 만드는 발언...)
조희서:고의성은 만들면 그만입니다
안평화:경찰로서 해서는 안 될 말을 자꾸 하네.
윤시온:(순수한 얼굴이나 장착합니다.)
이 별:(저경찰들사이에 있는게 맞나요?)
안평화:넌 징계다. 꿀주 300잔 형에 처한다.
조희서:조심하라 이거죠
꿀주는 좋네....
윤시온:오오~
안평화:(시간에 쫓기는 조사가 아니니까 분위기가 제법?편할지도)
안평화:(그러다가 갑자기 울리는 전화벨에 서재 밖으로 나가서 벽에 기대 전화를 받습니다.)
툐 (GM):물론, 여러분에게 대화 내용이 다 들리긴 합니다.
이 별:근데 이제 진짜... 지하실을 가봐야겠죠... (둘러볼 곳이 더 있나... 2층에서 내려다보는중.)
윤시온:(이런거 엿들어야지)
툐 (GM):대충 지금 태안에 있지 않느냐.... 있으면 거기 무슨 여고에서 일 터졌는데, 마약반 애들 보내기 전에 한번 답사나 해라, 같은 이야기입니다.
별이가 보면 둘러볼 게 더 없긴 하겠네요. 다른 방은 평범한 느낌입니다.
조희서:아... (짬처리레전드)
지하실이나 가볼까요?
이 별:(그럼 대화 내용을 엿듣다...)
팀장님 통화 끝나시면 같이 갈까요?
윤시온:(끄덕끄덕)
안평화:(이번에도 허공에 엿날리면서 전화를 받다가 적당히 끊어버립니다.)
가자!
이 별:(그럼 내려갑니다.)
안평화:난 너희 셋을 믿는다.
(내려다가다 현관문 쪽으로 방향을 틉니다.)
조희서:왜요?
이 별:왜 어딜 떠날 사람처럼 말씀하세요...?
안평화:시간은 여유 있으니까... 오늘 안에 복귀만 하면 되고.
이 별:진짜 가세요?
안평화:나는 씨바~~ 짬처리 당했잖아~
딧:아하
반반:ㅇㅎ
윤시온:(난 높은자리 안 가서 다행이다.)
플비:아하
조희서:화이팅!!
이 별:...그 일 끝나면 돌아오셔야해요.
안평화:너희도 화이팅. 지하는 좀 걱정되긴 하는데, 뭔 일 생기면 바로 연락하고. 지하만 확인하고 바로 올라와. 보고서든 뭐든 같이 쓰자.
이 별:(지하에서 전화 안 터질까 걱정중)
조희서:뭐 지하실인데 끽해야 살인사건보다 더 하겠습니까 걱정마세요
네네
안평화:아니~ 아... 고등학교... 거기 외고거든? 거기 애들이 뭔 마약에 절었다는 게 거기 체육부 애 도핑하다 걸렸대서... 이게 뭔 개소리야.
(발 질질 끌면서 나갑니다.)
조희서:대학 가고 싶었나보다..
이 별:(경례...해드림.)
윤시온:아하...
안평화:우리끼리 있는데 뭘. 너네 나보다 나이도 많잖아. (그냥 손 흔듭니다.)
툐 (GM):뒤도 안 돌아보고 사라지는 평화....
조희서:(그럼 흔들어도 주지 않습니다 가라)
반반:냉정
툐 (GM):저택 앞에서 카카오 택시를 부르는 모양입니다. 여기까지 타고 온 경찰차는 아마 여러분에게 필요할 것 같으니까요.
이 별:그럼 이제 저흰 지하실... 갈까요.
조희서:법인카드 가져가셨나...
그러죠
툐 (GM):셋은 바로 지하로 내려가나요?
조희서:(전 바로 가요)
툐 (GM):법카... 별이한테 짬때려놓고 까먹은듯
이 별:(다시 문열고 후레쉬 키고 내려갈듯한? 가는 길에 뭐 보이는 거 없으면요.)
이 별:법카 저에게 있는데... 팀장님 개인카드 쓰시나봐요.
플비:오오
툐 (GM):별로 보이는 건 없습니다. 그냥... 벽돌 벽에 시멘트칠만 간신히 된 수준이라는 거?
조희서:지하실도 좀 꾸미시지...
(앞장서서 내려갑니다)
이 별:(희서 바로 뒤에서 앞길 비춰주고 있습니다.)
툐 (GM):지하로 아예 내려가면 천장은 무슨 인스타 카페마냥 배관이 다 드러나 있군요.
이 별:(핸드폰 플래시로요.)
조희서:카페인가?
이상하다 여긴 사람이 못 올텐데...
툐 (GM):돌바닥에는 물이 고여 있고, 녹슨 자전거도 대충 놓여 있습니다.
이 별:녹슨 자전거는... 왜 들고 들어온 걸까요.
인테리언가봐요.
(농입니다.)
조희서:카페인가보네요...
윤시온:(타고 갈 수 있는 수준인가?)(자전거 만져봐요)
툐 (GM):한쪽 벽에는 나무 문이 있는데, 이건... 대충 위치를 보니 거실과도 연결되어 있겠네요.
타고 가기는 좀 어려워 보여요.
조희서:(나무문은 열리나요?)
윤시온:장식인가봐요. (대충 근처에 던져놓음)
툐 (GM):열리긴 합니다만 좀 뻑뻑합니다.
이 지하실에서 제일 이상한 것은...
이 별:입구만 몇 개를 만들어 놓은 건가?
툐 (GM):천장에 노출된 파이프에 와이어로 걸려 있는 새장입니다.
그 안에는 타조알 정도 사이즈의 돌이 하나 들어 있어요.
이 별:(손이 닿나요?)
조희서:돌이...새?
(시온 쳐다봅니다 가라)
윤시온:(와이어 풀어볼 수 있나요?)
조희서:새장에 왜 돌을 넣어놔? 진짜 상사와의여행으로미치신게맞는거같은데
툐 (GM):별이... 새장 바닥에 간신히 손이 닿는 정도입니다.
윤시온:사실 저거 깨면 보석나온다던가...
툐 (GM):시온이... 공예도 있고 열쇠공도 있군요. 한번 잘 분해해보시죠.
이 별:아니면 어두워서... 돌로 보이는 걸지도.
윤시온:(오팔처럼!!)
툐 (GM):묘사해보라구....
툐 (GM):마자요!!
윤시온:(돌이 그렇게 무거운 편은 아닐테고... 와이어 매듭만 좀 어떻게 해보면 되겠네요. 자세히 보니 등산용 매듭방법과 비슷하게 묶여있어, 푸는 덴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공예 써보죠)
툐 (GM):좋아요. 매듭은 이론에 충실하게 만들어져 있었지만, 오히려 그래서 시온이가 풀기 쉬웠습니다. 약간 발돋움을 하면 충분히 높이가 맞았겠군요.
그렇게 여러분은 타조알 크기의 돌이 든... 새장을 얻었습니다.
이 별:진짜... 돌이네.
윤시온:(짠~ 하고 보여줌.)
...이게 뭘까요?
툐 (GM):돌에는 긁힌 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시온이가 긁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조희서:돌...
......맹구셨나봐
이 별:(돌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더 있을지 저 인류학 있는듯?)
반반:있어요
툐 (GM):대충 보기에는 점을 칠 때 쓰는 룬스톤과 닮았습니다만, 별이가 대충 보면 알겠네요.
플비:별아!!
툐 (GM):이 자국의 의미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모양의 단순함과 패턴의 불규칙함으로 봐서는... 사람이 새긴 것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생긴 것입니다.
이 별:더 이상 다치지 말라고 넣어놨다고 하긴... 이상하죠?
조희서:...사람을 해치는 돌인가요
돌...이 다치지말라고?(이게무슨소리야)
이 별:귀중한 돌이라든가... 뭐 그런...
툐 (GM):주방의 바로 아래에 있는 지하실인만큼, 벽의 일부가 자라난 돌 때문에 허물어져 있군요. 아직 배관을 건드리지 않았지만, 돌 주변에 덩굴 같은 게 자라나고 있어 시간 문제일 듯합니다.
이 별:고고학자시잖아요. 중요한 물건이면 상처가 더 생기지 않도록 하고 싶었을 수도... (라고하긴 새장은 너무 빈약한데...)
조희서:뭔가 중요하셨나..
윤시온:솔직히 반 갈라보고 싶지만... 글자가 써져있다면 안되겠죠.
툐 (GM):여기에서 볼만한 건... 거실 쪽으로 난 문 정도?
그게 글자인지도 잘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조희서:(돌에겐 아무런 생각이 안나는 눈을 합니다. 문이나 열어보겠군요)
툐 (GM):작은 창고 같습니다. 안은 꽉 차 있어요.
이 별:이거... 들고 다니긴 힘드니까 사진이라도 찍어둘까요.)
윤시온:오! 좋은 생각 같아요.
툐 (GM):바로... 1미터 20센티 쯤 되는 돌덩어리로 차 있다고요... 그 뒤에는 거실 쪽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조희서:....
어떻게 방이 온돌방.........
이 별:(플래시 터뜨려서 전체샷 하나, 상처부분 세 방.. 찍음)
툐 (GM):시온이 정도의 손재주나... 희서의 힘으로 새장을 뜯을 수는 있을 겁니다
높이가 1.2미터인... 꽤 거대한 글씨가 새겨진 석판입니다.
비석이라고 하는 편이 맞겠네요.
조희서:(글씨는 한글?한자?인가요)
툐 (GM):아니요. 무슨 아랍어 같은 꼬부랑 글씨입니다.
이 별:온돌방이요?
툐 (GM):아랍어보다는 좀 더 상형문자에 가까운 것 같아요.
조희서:뭐라는거야...(글씨보며 헛소리...)
조희서:온통 방에 돌이 있네요 계단도 있고. 거실로 가는 거겠네요
툐 (GM):네엡!
플비:okok
툐 (GM):운동은... 판정을 해봅시다.
난이도는... 꽤 쉬운 편.
원하는 만큼 점수를 투자하고 1d6을 굴리세요.
딧:오...
윤시온:(새장 입구 뜯어봅니다. 장갑 꼈으니 상처걱정은 없겠죠 뭐)(2점 투자해봅니다. 1)
반반:어라
딧:
툐 (GM):허어...
성공입니다! 2점 추가하니!
난이도는 2로 생각했습니다.
딧:아하
플비:오오
반반:짱!!
툐 (GM):좋습니다. 시온이는 새장을 깔끔하게 뜯어봅니다. 돌을 꺼내려면 꺼낼 수 있어요.
윤시온:(꺼내봅니다...)
이 별:어라, 사진 다시 찍는 게 나으려나요?
윤시온:근접샷도 한번? (내밀어요)
이 별:(새장 안에 들은 채로 찍어둔 사진 바라보다...)
(그럼 찍고... 아까 못 발견한 부분이 있는지 살핍니다.)
조희서:(덩그러니 멀리서 바라보기)
툐 (GM):희서가 돌을 꼬라보면, 찾을 수 있는 게 있습니다. 옆에 무슨... 포장지는 대충 풀어져 있다는 거요. 물에 젖어 있지만 국제 송장을 알아볼 수는 있습니다.
이 별:(희서쪽에) 돌 치워야 하는 거죠? 금방 갈게요!!
조희서:송장이...?(송장 확인해봅니다. 이게 무슨) 아뇨 천천히 하세요
툐 (GM):별이가 자세히 본다면, 자국이 아무래도 이상합니다. 이 돌 외부에서 대충 긁어서는 나오지 않아요... 양각입니다.
이 별:(자연적으로 생긴...양각이요?)
(양각이 그리고 있는 전체적인 모양은 뭐려나요.)
툐 (GM):어디... 미얀마 어드메에서 보낸 국제 운송인데 통관은 평화 동생 이름으로 되어 있습니다.
툐 (GM):특별한 모양의 경향성은 안 보이네요.
이 별:(일단 찍고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연적으로 이런 게 생길 수 있나?)
윤시온:(봐도 모르겠단 표정...)
이 별:이거.. 이상하게 튀어나와 있는데. (양각 부분 손으로 더듬더듬)
뭐, 모양같아 보이진 않지?
툐 (GM):돌이니까 당연하지만 차갑고 딱딱합니다
조희서:(왜....................네가 여기서 나와? 송장 부분은 살살 뜯어내서 다시 확인해보기... 아니 사촌이니까 그럴 순 있겠는데)
플비:오호
툐 (GM):평화가 몇 번 이야기했던 그 이름이 맞습니다. 날짜를 보니 출고 일자가 한 달쯤 전이네요. 한국 들어온 지는 얼마 안 됐고요.
툐 (GM):발견...이라고 하기에는 뭣하지만, 좀 안 믿기긴 하지만
부화까지 얼마 안 남은 계란이 긁히고 깨진 모양 같네요.
그 정도로 무작위적입니다.
윤시온:규칙성은 없고... ... (분석할만한게 없어보인다는 눈으로 바라봄.)
플비:
이 별:그럼 사진만 찍어두고 얼른 저쪽 도와주러 가요!
윤시온:좋아요! (사진찍으라고 가만히 들어요.)
이 별:(찰칵찰칵) 들어줘서 고마워요~
조희서:(옮기지않고 거실쪽에서 통로를 찾는 것도 방법이지 않을까?라는 생각하기)
딧:아씁
이 별:(시온이 돌 내려두면 같이 내려갈듯한)
윤시온:(따라가다~)
플비:하놔
툐 (GM):좋습니다. 따라가서 보면... 별이 눈에는 보입니다.
이거... 지금 여기 보이는 비석이 전부가 아닙니다. 더 큰 거대한 석재 부조의 일부분을 떼어 온 것처럼 모서리의 요철이 심하고, 글씨? 상형문자가 중간중간 끊겨 있습니다.
이 별:(내용은 알 수 없겠죠? 이게 만들어진 시대나 관련 유물은 알 수 있을지)
툐 (GM):네. 시대는 잘 모르겠는데... 두 가지 이상의 언어로 된 것은 알 수 있습니다. 확실한 것은 이집트 상형문자 계열은 아니고 변형된 한자 같아요.
툐 (GM):시온이가 딱 보면 알 수 있는 부분은, 이거, 대충 조각한 것 같지만 생각보다 정성을 들여서 한 글자 한 글자 새긴 것이라는 것? 글씨가 막 생긴 것 같지만, 같은 글자는 개체의 차이 없이 완전히 똑같이 새겨져 있습니다.
윤시온:(해석할 수 있...나요?!)
조희서:이거 팀장님 동생분 이름이 적혀 있네요 (하곤 눅눅한 송장 보여줍니다)
이 별:네? 설마...............(팀장님이진짜범죄를?)
툐 (GM):해석은 어렵겠네요.
이 별:아, 동생분.
윤시온:(내 분얀 아닌듯...)
조희서:일단 ...
저 계단 올라가볼까요
이 별:(눅눅한 송장 받습니다.) 내용물은요?
조희서:근데 이걸 치워야해요
(비석?같은 걸 가리킵니다) 저기 붙어있었어요
이 별:돌...?
그럼 일단 치워볼까요. (팔 걷어붙여? 봄)
조희서:...
윤시온:뭘 치우면 된다고요? 비석?
툐 (GM):맞습니다. 주변에 포장지와 박스테이프가 널브러진 모양을 보면 정황상 비석을 감싸고 있던 게 맞는 것 같아요.
조희서:(시온봅니다 너지금별씨힘을쓰게하려는건아니지)
이 별:(왜요저도튼튼해요)
윤시온:형사님이 옮기시고 싶으시다면야....(^^)
조희서:(노인공격레전드)
조희서:둘이서 해볼까... 별씨가 근처에서 좀 봐주세요 (하곤 옮기려? 해볼래요)
툐 (GM):좋습니다. 희서가 비석에 손을 대나요?
조희서:(네)
툐 (GM):그럼 그 순간, 밖에서 자동차 소리가 들려옵니다. 드디어 카카오 택시가 온 모양이군요.
조희서:?
윤시온:음?
툐 (GM):그리고 그와 동시에 평화가 본 것은
집 근처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더니 진동합니다. 그리고는 번쩍, 붉은 빛이 시야를 가로지릅니다.
반반:응?
플비:???
조희서:택시가 이제야 왔네... (비석 들 준비)
툐 (GM):뭐, 알아서 잘 해결하려니 하고 전화로 개같이 까이면서 다음 일을 하러 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본 것음,
툐 (GM):*것은
플비:갔잖아
툐 (GM):전기적인 신호가 오가는 것처럼 돌이 진동합니다.
조희서:...?
이 별:지진? 이에요?
툐 (GM):아니요. 돌만 딱 진동하네요.
이 별:(땅에 손 대봄...)
윤시온:무...무너지는거 아니죠?!
조희서:(모스부호이런건가요)
툐 (GM):돌 중앙으로부터 붉은 빛이 동심원을 그리며 퍼져 나옵니다.
이 별:이거... 돌이 그냥 흔들리는 건데요?
조희서:(?...?
툐 (GM):가장 가까이 있는 희서에게 닿겠군요.
윤시온:(피해있어야지)
툐 (GM):그 뒤의 별이와 시온이도....
이 별:이거도망쳐야하지않을까요?
툐 (GM):이 집안 전체에 뻗어 나갑니다. 이 먼지 가득한 공기를 들이킨 여러분은 모두
극심한, 불에 타는듯한 통증을 느낍니다.
반반:
툐 (GM):어디론가 무한히 떨어지는 감각을 느낍니다.
조희서:(반사적으로 돌을 잡은 손을 떼내겠군요)
이 별:(뛰려다가 몸을 옹송그리며 주저앉고...)
툐 (GM):이미 늦었습니다. 격통을 느끼면서 끝없는 롤러코스터에 타 있는 기분을 즐기세요.
조희서:(네!!)
툐 (GM):그 기분은... 오래 가지 않습니다.
무언가가 폭삭 무너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다행히 여러분이 있는 곳에는 잔해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공기가 찹니다. 이 계절에 이렇게 추울 리가 없는데?
이 별:(덜덜 떨면서 주변을 둘러보겠군요. 여전히 지하인지.)
윤시온:(어...어둡나?)
툐 (GM):여러분은 식당 의자, 평화가 읽다가 두고 간 일기장, 대충 굴러다니던 침낭과 거실의 랜턴이..
조희서:(옷을 여매며 몸을 바로 하겠군요 주변을 둘러봅니다. )
툐 (GM):돌바닥 위에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조희서:...?
툐 (GM):밝습니다. 밝고, 주방에서 본 것과 같은 돌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 별:(다 무너져서 떨어졌나... 천장 바라봐요.)
툐 (GM):숨이 좀 찹니다. 아웃도어 경험이 많은 시온이는 대충 알 거예요.
반반:산이냐?
툐 (GM):이거... 고산지대의 특징입니다. 산소가 적어요.
윤시온:(헉...) ...오래 있으면 좀 위험하겠는데요...
이 별:...왜요?
조희서:쌀쌀하다...
툐 (GM):위를 올려다 보면 만년설이 쌓인 산봉우리가 보입니다. 아래는 좁은 산길이 이어져 있습니다.
툐 (GM):까딱 잘못하면 떨어질 천길 낭떠러지...
조희서:......
툐 (GM):상사(2명)
윤시온:산소가 적어요. 등산 자주한 사람이라면 몰라도 우리같은 일반인은 잘못하면 픽 쓰러지죠.
이 별:...우리 지금 산이라고?
조희서:(당해봄아니 1)
......
조희서:아.... 상무님이랑 간 산 풍경이 이랬지....
(거긴 더 낮겠지만....)
조희서:.....아니 근데 우리 지하아니었어?
윤시온:그니까요. 뭐지
이 별:그러니까요... 아, 춥다. (옷 여미고..)
(핸드폰 확인할게요. 전파 안 터지겠지...)
윤시온:게다가 저 눈은 또 뭘까...
조희서:(저도 휴대폰 확인해봅니다...)
이 별:(산... 혹시 그 지도에 표시된 사진이나 기사속에 사진으로라도 등장했었는지를 묻다.)
툐 (GM):핸드폰... 인터넷은 당연히 안 됩니다.
조희서:(위험감지로 이상한 무언가를 알아볼 수 있을까요)
툐 (GM):하지만 스마트폰은 인터넷 없이도 GPS가 되죠.
축하합니다. 히말라야 산맥입니다!
반반:
툐 (GM):위치로 따지자면 네팔과 가장 가깝네요.
조희서:.......................
미국 다음은............
이 별:...........................
조희서:이번엔 내가......................
이 별:축하드립니다... 팀장님의 액운을 받으셨네요. (정신나가서 헛소리)
툐 (GM):위험... 이 주변의 모든 것이 위험합니다... 만 조금만 아래로 내려가면 꽤 넓고, 떨어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평원이 있습니다. 희서 눈에 보여요.
조희서:이걸 내가 왜.......
윤시온:우와~ 공짜 해외여행~ .......................
조희서:...일단 좀 내려가죠 저긴 좀 평평해보이니.......
이 별:그래도... 저번보단 상황이 나을지도요. 그 때는 감금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그냥 내려가서 구조요청만 하면 되는 거 아닌지.
조희서:(하곤 한쪽을 가리킵니다 제가 먼저 터덜터덜... 가겠군요)
조희서:...
이 별:(터덜터덜가면 따라가요.)
윤시온:(터벅터벅...)
조희서:(하늘에 괜히 총 하나 쏩니다 누군가는 듣지 않을까...)
이 별:꺅! 깜짝 놀랐어요.
조희서:견디세요
이 별:(네팔 총기사용 허용 국가던가요)
조희서:(공포탄 까주세요)
(몰라몰라 우린 경찰이야 조난 당했어 지금)
툐 (GM):좋아요 Ammo 하나 까주시길... 보통 공포탄 2발 실탄 3발 장전한다 합니다.
네팔의 총기는 저도 잘 모르지만... 지금 안 쓰면 님들이 죽?지 않을까요?
플비:
반반:죽?어?
툐 (GM):좀 내려가 보면 여기가 꼭대기에 가까운 곳이긴 합니다. 꽤 넓은 고원이 있어요.
조희서:......(옷 여매고... 총기 잔열... 조금 식혔다가 열로 체온유지도 좀 해봅니다...)
툐 (GM):하지만 여러분... 이거 하나만 확인해봅시다. 여러분은 이런 것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
윤시온:백도마 씨... 실종이라더니 이유가 있었네요...(본인이 자초했잖아!!)
툐 (GM):무사히 내려올 수 있었을까요?
조희서:......
플비:않되
툐 (GM):꽤 쉬운 난이도의 운동 athletics 판정을 해봅시다.
조희서:우리가 실종되게 생겼네요
^^
이 별:(점수 1점 사용해서 할게요 3)
툐 (GM):별이 성공!
윤시온:(전 그냥 도전해봅니다) 4
툐 (GM):시온이도 성공!
조희서:(저도 2 사용 하겠습니다 4)
툐 (GM):네엡
툐 (GM):굿입니다. 다들 발목이 삐거나 뼈가 부러지거나 하는 일 없이 무사히 내려왔군요.
이 별:(해가 얼마나 떨어졌을까요?)
툐 (GM):여러분이 평원을 본다면, 백도마 씨의 사진에서 보았던 뭔가 이 나라 저 나라의 비석을 짬뽕한 듯한 거대한 비석이 보입니다.
해는 아직 쨍쨍하네요. 하늘이 아주 희고 깨끗합니다.
윤시온:(맑다...)
툐 (GM):그 비석에 적혀 있는 것은 지하실에서 보았던 것과 비슷합니다. 공들여 세공한 이상한 문자...
조희서:(내 마음과 다르게 맑네.....)
이 별:비석... 여기도 있네요. (이건 온전한 모습인지)
조희서:(카메라 번역어플 돌려도 해석 안되나요)
툐 (GM):해석은 안 됩니다.
온전한 모습이군요. 무슨... 긴 내용이 있는 것 같긴 해요.
조희서:(그냥 이게머꼬...싶은 모습으로 사진이나 찍어둡니다)
윤시온:오오....
조희서:둘이 가서 서보세요
이 별:네?
윤시온:?
이 별:(일단 시키는대로 서긴 함...)
툐 (GM):바람은 절벽 위쪽에서부터 불어옵니다.
조희서:(비석 옆에 가보란 손짓)
윤시온:(비석 왼편에 섭니다.)
조희서:
하나
이 별:(그럼 얜 오른편)
설마... 기념사진이냐고요.
조희서:둘~ 셋하면 살려주세요하는 거예요
이 별:
윤시온:
조희서:하나셋
(찰칵)
이 별:살려주세요...
윤시온:(살려주세요)
툐 (GM):표정이 꽤 웃기게 나왔겠네요.
조희서:(보내지지 않을 카톡으로 팀장님게 보냄)
툐 (GM):그래도 좀... 다행이라고 할까요. 여러분의 눈에 익숙한 것이 보입니다.
조희서:하하 미치겠군
이 별:제법 저희 정신 놓은 거 같아요...
조희서:(시선 돌립니다)
등산컷찍긴 싫어서요
툐 (GM):반쯤 무너져 내린 벽 3개로 둘러싸인....
조희서:하하
윤시온:차라리 꿈이었으면 좋겠네요...
툐 (GM):싱크대 냉장고 카페트 김치냉장고가 포함된...
남의 집 부엌이요.
조희서:........
?
꿈인가봐요
꿈이네
피곤했네
꿀주가 꽤 셌나봐요
조희서:하하
윤시온:아하 그럼 이런것도 (냉장고 벌컥)
막 열어봐도 되겠군요!!
툐 (GM):찬장이 접시들을 토해내기라도 한듯 바닥에는 깨진 접시들이 굴러다닙니다.
이 별:...부엌에 아무것도 없던 게 설마.
조희서:냉장고가 켜 있긴 해요?
콘센트가 ..... 있어?
툐 (GM):누워 있는 냉장고 안에는 자잘한 음식이 있습니다.
시온이... 행운 한번 볼까? 1d6해보시죠.
이 별:다 이쪽으로 와서...
윤시온:6
딧:
툐 (GM):콘센트는 벽에 붙어는 있지만 작동이 안 됩니다.
윤시온:(오오)
반반:미쳣다
툐 (GM):
희서가 보았던 장보기 목록에 있던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이 다 있네요?
조희서:브로콜리 진짜 많네
툐 (GM):냉장고를 열지 않아 단열이 된 덕분인지 보존 상태 꽤 좋습니다.
윤시온:(아 왜 하필)
툐 (GM):브로콜리에... 베이컨에... 계란에 우유에 김치까지.
조희서:(김치까지)
윤시온:(맛잘알이시네)
이 별:굶어죽진 않겠군요...
조희서:그ㅁ(그뭐냐가스레인지말고우리불못키던거그거켜지나요)
툐 (GM):그 옆에는 침대가 돌바닥에 박혀 머리판 쪽이 완전히 부서져 있네요.
조희서:(인덱스?이건스티커인데이거말고이상한 아아그거요 켜지나요)
툐 (GM):안 켜집니다...만 찬장 어딘가에서 부루스타가 하나 나오긴 해요.
조희서:...술집 가면 나오는 거다
(시온이 줘요)
(켜줘)
툐 (GM):그런데... 부루스타 누가 찾았어요?
조희서:몸이나 따뜻하게... (......제가?)
툐 (GM):희서, 그걸 찾으러 찬장을 뒤지던 중에 무언가 물컹한 게 손에 잡혔습니다.
반반:꺄악
플비:어머
조희서:(물컹)
툐 (GM):경찰이라면 종종 맡았을 피비린내도 났고요.
조희서:어라
툐 (GM):자세히 보니... 웬 아랍인 남자의 시체입니다.
조희서:?
플비:
툐 (GM):싱크대 아래 찬장에 우겨넣어져 있었군요.
조희서:?
이 별:거기 뭐 있어요?
툐 (GM):알아 보겠네요. 일기장에서 찾은 사진에 있던 그 아랍인 남자의 얼굴입니다.
조희서:(일단 진정하고 질질 꺼내서 시체인거확인하고침착하게내려다보는중)
이 별:...
조희서:(일단사진찍어놉니다) 제가 안죽였습니다
툐 (GM):고통스럽고 겁에 질린 얼굴로 죽었군요.
윤시온:오해할뻔...
조희서:뭔가에 도망가서 숨어있던 건가...
이 별:알아요... 사실 부엌에 식량 있을 때부터... 누가 죽진 않았을까 싶긴 했는데...
조희서:(옷은 멀쩡한가요?)
이 별:(시체 일단 눈으로 훑어봅니다...)
툐 (GM):피가 좀 묻어 있습니다. 희서가 직접 시체를 뒤집어 본다면 옷에 칼자국 같은 것이 나 있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맥가이버 칼과 같이 작은 걸로 등을 여러번 찌른 흔적이 있습니다.
옷은 구멍 숭숭~
윤시온:오....
조희서:장갑 끼고 올 걸... 실종이라 해서 별 생각 안했는데.. (뒤집어보이며 상태를 말해줍니다)
...
우리 미랜가?
이 별:저 장갑 있어요. (건네줌...)
윤시온:아 제발...
이 별:불길한 소리 마세요...
툐 (GM):희서, 더 자세히 보나요?
조희서:아뇨 이미 다 묻어서... (손수건 대용으로 해야하나 고민 하며 더 자세히 살핍니다)
(증거 수집이면 될까요?)
이 별:...제가 볼 걸 그랬나요. 지문 조사하면 진짜 범인으로 의심 받으시겠는데...
증언해드릴게요...
조희서:...자주 만져서 오해는 안받지 않을까...
툐 (GM):법의학 forensic이 필요하고... 있군요!
조희서:자주라니까 말이 이상하네 다른 사건에서도요
이 별:그래요...
툐 (GM):피가 튄 모양과 옷에 남은 자국으로 보았을 때, 찌른 자국도 있고 벤 자국도 있네요.
툐 (GM):그리고 깨진 접시 중 몇 개에는 이 사람의 피가 아닌 것 같은 핏자국이 묻어 있습니다.
조희서:누구랑 다툼이 있던 건가...
윤시온:(뭔가 저항한 거 같은 흔적이 있나요?)
조희서:이 사람 피말고 다른 핏자국도 있네요
툐 (GM):있습니다. 이 사람 손에 피가 좀 묻어 있어요. 이미 검게 말라붙었지만요.
윤시온:싸움... 맞는거 같네요.
이 별:...그 사진 속에 있는 사람 전부 죽은 게 아닐까, 저는 그렇게 의심하고 있긴 한데...
윤시온:이렇게 되면 이제 백도마 씨는 용의자가 되는거 아니에요? (.......)
툐 (GM):그리고 별이는 웬 핏자국이 부엌 바깥쪽으로 나간 흔적을 찾을 수 있습니다.
거친 덩굴이 마구잡이로 자란 절벽 쪽으로 향했군요.
윤시온:아니면 같이 죽었거나...
이 별:(핏자국 양이 사람 살 수 있는 정도인가... 슬슬 보다가.. 절벽쪽을 흘긋 봅니다.)
조희서:...용의자 이전에 피해자...일 수도 있겠는데
툐 (GM):이 정도의 피를 흘렸다 해서 죽을 정도는 아닙니다.
조희서:백도마씨가 여기 있었다면... 아무런 장비없이는 어려울 거 아냐
이 별:살길 바라야겠죠... 일단 이거, 한 번 따라가볼게요. (핏자국 가리키며 절벽쪽으로 향합니다.)
윤시온:(같이 따라가볼게요)
이 별:너무 멀리 가면 금방 돌아올 테니까요.
조희서:아, 조심해요
바람이 찬데...(감기걸리면,,,)
이 별:(시온이랑 나란히 걸어가겠군요.)
툐 (GM):별이가 종종 푹 꺼져 있는 땅에 주의하며 흔적을 따라가보면, 크고 붉은 고철 덩어리가 있습니다.
조희서:(저는 조금 거리두고 뒤따라갑니다)
툐 (GM):웬 오래된 기차 칸 하나가 돌에 끼어 있네요.
이 별:(오시는 줄 알았으면 나란히 갔을 텐데)
조희서:(뒤에서 잡아줄 일이 있을까 하고)
툐 (GM):거리를 두고 따라가던 희서는 좀 이상한 기분이 듭니다.
이 별:(기차.. 현대식인지부터 묻다)
툐 (GM):생각해보니까... 그 비석은 아무리 봐도 한국에 흔하디 흔한 석회암 재질이었는데...
석회암은 이런 산에는 별로 없지 않나?
조희서:...일부러 가져다 둔 건가?
툐 (GM):기차는 현대식이 아니고... 뭔 석탄 넣어야 갈 것처럼 생겼습니다.
툐 (GM):과연... 여러분의 앞길에는 무슨 일이 도사리고 있을지.
백도마씨가 범인인지?
툐 (GM):이 서로 짬때리는 짬지옥에서 언제 벗어날 수 있을지
플비:우오
딧: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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