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토 (GM): 
잠시만요 저널 사진만 업뎃하구요!!
롯토 (GM):천천히 하세요 아직 8시 안 되었어요ㅋㅋㅋㅋㅋ
떨린다..
과학(화학)에 50점을 투자한
비효율적인 탐사자란 말이죠
로망 아닌가요?
롯토 (GM):(관듣자 하나도 안 찍고 가봤던 사람
멋진걸~~~
전 쫄.해서 듣자는 찍었습니다
관..
롯토 (GM):다인이니까 가능했던 시도였죠ㅋㅋㅋㅋㅋ
롯토 (GM):근데 솔직히 아무짝에도 안 쓰겠지만 이 기능 찍고싶다 같은거 있지 않나요
수영이나 법률같이
그래서 기계수리 오르기 전기수리 중장비조작
찍어왔어요
(ㅋㅋ
공대군대 맛 좀 볼래?
벽을 공사하는건가(꿀꺽
갈라고 할게요
롯토 (GM):공대 군대 사용법: 형광등 갈기
슬픔...
해야지...
즐겁네요
롯토 (GM):그렇게 공대 군대 능력을 낭비하던 민혁이는 오늘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되는데요
그럼...준비 되셨으려나
롯토 (GM): 
이민혁:(카톡 올 사람도 많지는 않아서 어차피 보람이일 것이라 생각하고 열어봅니다)
(그럼 그렇지)
이민혁:(보람이가 말하면 공학관 카페는 아니고... 학생회관 카페겠네요.)
8분쯤 걸릴듯 기다려줘
(딱 보내고 바로 가방 챙겨서 갑니다. 겹강 친구들한테도 인사하고요.)
이민혁:무슨 일이야? 잠깐만, 나 음료 주문하고 올게. 네 건 했어? (보람이 자리 맞은 편에 가방을 둡니다.)
금방 끝날 이야기는 아닌 것 같아서.
김보람:내건 이미 했어. 짐 보고 있을테니 얼른 갔다와
이민혁:(그럼 가서 가장 빠르게 나오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문하고... 금방 받아 옵니다. 학교에 있는 카페라는 게 다 그렇죠.. 음료는 10종류 미만이고 엄청 빨리 나오고.)
김보람:어째서 선택지가 그 두개밖에 없는데?(라고 말하면서도 이유를 말 안해도 납득중인 얼굴)
이민혁:지금까지 일어났던 일들이 그러니까. 둘 중에 하나가 아니라면 까다롭겠는걸. (앉아서 아아메 쫙. 들이킵니다.)
근데 그 둘 중에 하나라도 까다롭긴 하네?
김보람:아니, 아마 괴이쪽일 것 같기는 한데...(망설입니다)
이게 뭔...괴이라도 무슨 괴이인지 모르겠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지금까지 만난 괴이랑은 뭔가 다르다고 해야하나(끙, 하다가)
김보람:너 우리 집에 마지막으로 온게 며칠 전이더라?(하고 갑자기 물어봐요)
이민혁:음... 꽤 됐네. 한 열흘 되지 않았어?
시험도 끝나서 계속 나와서 만났잖아. 한강도 가고.
김보람:그랬지. 그럼...이게 무슨 일이냐 싶긴 한데,
롯토 (GM):This message has been hidden.
벽에 왜?
그... 차라리 벌레인 게 좀 무섭지만 말은 된다.
김보람:일주일 전에 새우튀김을 먹어서 그런가...
새우튀김이(진지하게 고개 끄덕여요)
이민혁:그건 말이 안 되는데... 새우튀김을 일주일 전에 처음 먹은 것도 아니고.
움직여?
이민혁:그러니까.... 원래 있던 자리를 벗어나기도 해?
게다가 볼 때마다 다른 곳에서 자라고 있어
이민혁:(끔찍하게 당황해서 컨셉용 안경도 벗습니다. 보람이 쪽으로 몸을 기울이고 초 집중해서 듣고 있습니다)
여러 개체야? 번식도 해?
김보람:아니아니. 하나인데 볼 때 마다 다른데서 자라나있어
일단...벽에서만 자라고 있긴 한데
만져보진 못했지만 생긴거랑 냄새는 그냥 새우튀김이란 말이지?
적어도 새우튀김이긴 하네.
김보람:근데 벽에서 자라나있고 움직이기도 하고...
묘하게 맛있는 냄새가 나서 잠도 설치고...
이민혁:...그, 혹시 실습 때 새우튀김이라도 잔뜩 만들었어?
아니면 요즘 많이 피곤하든가.
(보람이 손 냅다 잡아서 맥박ㅋㅋ을 재봅니다.)
김보람:이걸 콱 그냥...(노려보면서도 이상한 소리 했다는 자각은 있어서 손은 안 빼요. 맥박은 정상입니다)
봐야지 알 것 같아. 그리고 우리는...
봉마인이잖아. (갑자기 목소리 깝니다)
김보람:...뭐, 그래. 보면서 얘기하는게 빠르겠지
이민혁:(스스로 조금 멋있다고 생각하는듯..)
김보람:너 아아 다 마시면 가자(갑자기 왜 목소리를 깔지? 하고 있어요)
이민혁:(그럼 적당히 물 마시듯 마십니다.) 오늘치 카페인 다 마셨다.
새우튀김이라면... 음. 자기를 뭔가에 찍어 먹어주길 바라지 않을까?
(그리곤 가방 매고 일어나서 보람이 기다립니다.)
김보람:너도 직접 보면 그렇게 타르타르 소스가 안어울리는 새우튀김은 없다는 사실에 동의할 걸(빈 음료 텀블러 챙기면서 일어나요)
이민혁:당연하지. 새우튀김은 일본식 카레에 추가해서 먹는 음식이니까. (아직까진 상황의 심각성을 모르는듯... 농담조입니다.)
이민혁:(자기 집처럼 익숙합니다) 여름옷 가져왔구나. 저거 여름용 가디건 아니야? (의자에 걸려 있던 옷도 눈치채고...)
김보람:곧 필요할때잖아. 더위먹기 전에 챙겨왔지(짐 내려놓고 문 잠그는 중)
이민혁:(눈을 꽉 감고 관자놀이를 누릅니다) 카페인 탓인가...
환기 좀 시켜도 돼?
김보람:뭐어?! 얼마나 마신거야? (하면서도 먼저 창문을 열어요) 좀 앉아있던가
이민혁:고마워. 갑자기 좀 어지러워서. (손부채질을 합니다)
이민혁:근데 새우튀김은 어딨어? (냄새를 맡아 봅니다. 새우튀김 냄새라면 잘 알죠.)
이민혁:
듣기
기준치: |
40/20/8 |
굴림: |
96 |
판정결과: |
대실패 |
확실히. 밤에도 이러면 여러모로 고통스럽겠다. (보람이 슥 봅니다)
김보람:안보여? 저기 있...아, 네 위치면 안 보이나(하며 당신에게는 사각지대가 되는 장식장 옆 그늘 가리켜요)
맞아...엄청 야식 땡기는 냄새가 난다고
이민혁:(그럼 옆으로 좀 나와서 장식장 옆을 봅니다.)
다이어트의 적이지. 근데 너도 다이어트 해? 항상 비슷했어서..
진짜 있네.
이민혁:
SAN Roll
기준치: |
60/30/12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뭐 저런 게 다 있지?
(쫄리지만... 가까이 다가가 손을 뻗어 봅니다. 안 무서운 척 하면서요.)
(화들짝 놀라며 손을 뗍니다)
그... 보람아. 방금 생각난 거 말해도 돼? 네가 별로 좋아할 것 같은 이야기는 아니라.
더 안 할게.
(손 탁탁 텁니다.)
이민혁:(그리고 보람이 옆으로 슬금슬금 돌아옵니다)
김보람:아 너 때문에 집에 바퀴벌레 잡이 놔두고 살게 생겼잖아...(투덜투덜)
그래서...봤지? 새우튀김
일주일 쯤 된 거야, 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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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놀라서 두리번거립니다. 그래도 중간에 보람이가 사라지지 않았다는 사실에 안심하고... 자기가 먼저 문 쪽으로 갑니다.)
이민혁:(남자인생 22년... 어줍짢은 스토커나 범죄자들은 집 안에서 남자 목소리 소지품 등등이 보이거나 들리면 도망간다는 걸 알고 있는 자의 행동)
김보람씨 계시죠?
당신의 집에 저희 '반려동물'이 방황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회수하러 왔습니다
빨간 꼬리지느러미가 매력적인 사랑스러운 아이인데요
이민혁:(그럼 입모양으로 속닥속닥 합니다) 반려동물이 혹시 새우튀김이야?
:낯을 많이 가리는 아이라 많이 외로워할 것 같았거든요
김보람:(같이 소근소근합니다)내가 알겠냐고 나는 새우튀김 키울 생각 한 적도 없는데
"이것 좀 열어주세요
이민혁:(소근소근) 저 사람이 새우튀김을 키우는 것 같은데...
(소근소근) 열면 뭐 되겠지?
열어주세요열어주세요열어주세요열어주세요열어주세요열어주세요열어주세요열어주세요열어주세요열어주세요
김보람:...아무래도 그럴 것 같은데(침을 꿀꺽 삼켜요)
이민혁:그... 저희가 잡아서 나중에 드려도 될까요?
이민혁:
듣기
기준치: |
40/20/8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이민혁:(떨리는 목소리로 일단 딜을 걸어 봅니다)
:실례했습니다. 확실히, 갑자기 방문한 생면부지의 인간을 집으로 들여보내는 것은 거부감이 들겠지요
그럼 1시간 후에 다시 오겠습니다
반드시 1시간 후에 회수해 드리겠습니다
이민혁:(보람이와 눈빛교환을 합니다) 저거 인간 아닌 거 같지?
:저희를 집에 들이기 싫다면 그때까지 '반려동물'을 집 밖으로 내보내주세요.
집 밖으로 내보내기만 하면 됩니다
1시간 후에 다시 오겠습니다
반드시, 1시간 후에 다시 오겠습니다
이민혁:그래.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면 힘드니까, 좀 가볍게 생각하자.
이민혁:폭풍을 부르는 새우튀김 쫓아내기 대작전. 좀 짱구 같지.
이민혁:심각한 일이 일어나도 짱구스럽게 해피엔딩으로 끝나니까?
(고개 갸웃 합니다)
김보람:(긴장이 역력한 얼굴로 말로만 평소처럼 대꾸하다가...)...어이없네
이민혁:저 새우튀김의 약점은 뭘까. 혹시 소스 뿌려봤어?
이민혁:좋아. 이론적으로는 욕실에 들어갈 수 있음.
이민혁:집에 레몬즙이나... 간장이나 그런 거 있지 않아?
잠깐... 혹시 보람이 너.
새우튀김에 고추장 발라 먹어? (진짜 개.싫다는 표정입니다)
그런 건 이민서나 하는 짓인 줄 알았는데.
김보람:어차피 한국인은 뭐든 고추장을 발라먹는 민족인데 뭐 어때?
김보람:너야말로...새우튀김에 간장 찍어먹어? 그 짠 음식을 더 짜게 먹는다고?
김보람:아무튼 레몬즙은 있긴 해 잠깐만. 챙겨올게(하고 부엌으로 뚜벅뚜벅)
이민혁:(그럼 이제 새우튀김이 어디로 도망갔는지 찾아다닙니다)
김보람:애매하게 어둡네... 불은 아직 안 들어오는 것 같고
(하나 찾아서 던져줘요)
이민혁:오~ 철저한데? (그럼 바로 켜서 여기저기 비춰 봅니다.)
영화같다. 그런 영화 있지 않았어? 애들이 무슨 폐가 같은 데 들어가서 보물찾기 하다가 집에 잡아 먹히는 만화영화.
김보람:(본인은 스마트폰 불빛으로 찾다가...)너 여기 우리 집인건 알지?
이민혁:(그러면서 새우튀김을 찾아 봅니다) 그게 문제지.
이민혁:
듣기
기준치: |
40/20/8 |
굴림: |
89 |
판정결과: |
실패 |
(들리는 건 자기 자신과 보람이의 심장 소리 뿐인데!)
이민혁:...슈팅스타 아이스크림 소리 같은 게 나는데. 뭐지.
보람아, 뭐 무서운 거라도 있어?
김보람:(당신의 팔을 꽉 쥐고 스마트폰 후레쉬를 여기저기 비춰보는 중)
이민혁:바쁘게 돌아다니나 보네. (이쪽도 보람이를 잘 붙들고 손전등 비춰 봅니다.) 부엌 쪽 볼까?
이민혁:
듣기
기준치: |
40/20/8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이민혁:(급 목소리 낮추고 소곤소곤) 저기, 저거 아니야?
이민혁:(빨래건조대가 있다면 빨래 담는 통도 있겠죠! 그걸로 확 덮쳐봅니다)
...잠깐만 말 걸지 말아주라.
김보람:아...내 빨래...(빨래 주섬주섬 건조대 일으켜세우기)
이민혁:미안, 미안... (떨어진 빨래를 같이 줍고 있습니다)
아니... 저거 왜 이렇게 빨라? 새우튀김 아닌 거 아냐?
김보람:새우튀김처럼 생긴 반려동물일지도 몰라. 애초에 조리된 음식이면 이동할리가 없잖아
아무튼...어디 가자고 했었지? 부엌?
이민혁:그러니까. 그런데 왜 새우튀김 냄새가 나던 거였을까.
응응.
(빨래통에 미련을 못 버리고 그걸 또 들고 움직입니다)
김보람:파리 잡는 약이 오히려 단내 나서 벌레 꼬이게 하는 거랑 비슷한 원리일지도
...그건 왜 가져가?(어이없는 표정)
이민혁:손으로 잡는 것보단 이게 낫지 않을까 해서 말야.
혹시 필요해?
김보람:...나중에 다시 제 자리에 돌려놓기나 해(한숨 쉬고 먼저 움직여요)
이민혁:(그럼 조용히 따라갑니다. 부엌은 싱크대 밑부터 비춰봐요)
이민혁:뭐야, 언제 뒤로... (바로 돌아봅니다)
그, 보람아.
새우튀김 말고도 다른 손님이 있는 것 같아.
응?
이민혁:(덜덜 떨면서 보람이 옆에 찰싹 붙어 팔짱을 낍니다)
누가 내 옷을 당겼어.
뭐야 그게? 일주일 동안, 그런 낌새를 느낀 적은 없었는데?
그 어디...의자같은데 걸린건 아니고?
이민혁:아니야. 걸린 느낌은 확실히 아니었어.
아까 그 이상한 남자의 영향인가? 아무튼... 새우튀김을 얼른 쫓아내자.
무섭다, 이거...
난 이따가 여기서 자야한다고...(하면서도...새우튀김은 찾아요)
이민혁:정 무서우면 나 집에 가지 말까? 아니, 불순한 의도가 있는 건 아니고.
듣기
기준치: |
40/20/8 |
굴림: |
69 |
판정결과: |
실패 |
SAN Roll
기준치: |
59/29/11 |
굴림: |
67 |
판정결과: |
실패 |
누가... 자기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김보람:뭐? 뭘?! 이번엔 또 무슨 소리 났어?(어리둥절+불안)
아니...
또 누가?!
이민혁:(자기 머리를 쥐어 뜯으려다가 미래가 두려워 미간만 꾹꾹 누릅니다.)
몰라. 귀신이겠지.
이민혁:정말 평소에는 아무것도 없었던 것 맞아...?
이민혁:귀... 귀신의 음성신호를 푸리에적으로 분석하면 이게... 아무튼 내 감이... 저기에 있다고 말하고 있어. (쫄아서 헛소리를 합니다.)
어...아무튼 새우튀김 찾았다는거지?
레몬즙 뿌려?
이민혁:(빨래 통을 가스레인지 옆에 대고 통통 쳐서 소리를 냅니다. 그럼 요놈이 좀 더 제압하기 쉬운, 트인 곳으로 빠져나오겠죠?)
19
역시... 우동 국물에 담그는 수밖엔 없는 건가?
마침 욕실 쪽으로 간 것 같긴 한데...
근데 너 혹시 새우튀김 먹고 싶어?
아니. 저러는 거 보니까 한 한 달은 새우튀김 못 먹을 것 같아.
이민혁:욕실에 물을 다 틀어놓고 눅눅하게 만들어버리는 거야.
김보람:으악! 수도세!(하고 황급히 안으로 뛰어들어갑니다)
이민혁:(그럼 같이 뛰어 들어갑니다. 다른 이상한 점은 없나요?)
이민혁:따뜻한 느낌 나는 거 보니까 온수인데? 어떡해?
이민혁:(거울에서 마치... 무언가가 보이기라도 하는 것처럼)
이민혁:아이러지마세요저한눈파는남자아닙니다!! (너무 두려운 나머지 제대로 헛소리를 해버리며 허공에 손을 휘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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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SAN Roll
기준치: |
58/29/11 |
굴림: |
66 |
판정결과: |
실패 |
이민혁:어, 어. (온기가 느껴지는 쪽을 돌아봅니다.)
나 귀신 봤다.
김보람:새우튀김 찾았다니까? 거기서 뭐 하는거야?
...뭐?
갑자기? 또?
이민혁:응... 자유로 귀신같이 생긴 여자 귀신.
김보람:아까부터 거울만 보면서 아무 말도 없이 움직이지도 않고 있는다 했더니...그래서 굳어있던거야?
새우튀김 짓일까, 이 집의 문제일까?
맞다, 그놈 어딨어. (여기저기 손전등을 비춰 봅니다.
(딱히 허락 받지 않고 보람이 양치컵에 물을 담아요)
김보람:으, 끔찍한 소리 하지마. 4년 가까이 살았지만 새우튀김 생기기 전까진 아무 일도 없었다고
(별로 말리지 않고 욕조 가리켜요)
이민혁:
관찰력
기준치: |
25/12/5 |
굴림: |
63 |
판정결과: |
실패 |
학식 튀김처럼 눅눅해졌어.
김보람:어째...조금 느려진 것 같기도 하고?
이민혁:
관찰력
기준치: |
25/12/5 |
굴림: |
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김보람:새우튀김에 그럴 지능이 없다고 하기는...너무 그래보이는데
이민혁:하지만 반려튀김이라면 납득이 안 가는 것도 아니야.
내 방...기름냄새 나겠구나...
...잠시 안에서 옷 좀 치우고 부를테니까 내가 부르면 들어와
이민혁:(평소에 안 치우고 사는구나...) 응, 알았어.
이민혁:(다니면서 넘어뜨린 물건... 빗자루나 커피믹스 박스 같은 걸 바로 세워 둡니다)
김보람:에?! 꺄, 꺄악?! 뭐야 이거?!(다급한 목소리)
그, 그만둬! 하지마! 내보내줘!
내보내달라고!
이민혁:왜!! 왜! 왜! (바로 방 앞으로 뛰어가서 문을 엽니다. 열리나요?)
얘 집세 내는 거 보태줬냐고요!
(두렵고 화나고 억울하고... 별의 별 감정이 다 섞입니다)
이민혁:화... 확 봉인해버린다? (일단 질러 봅니다.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김보람:...이민혁(달칵, 하고 문을 열고 당신을 방 안으로 손짓합니다. 그 얼굴은 창백하고...)
이민혁:...응. (조용히 방으로 따라 들어갑니다.)
김보람:...창 밖에, 사람이 떨어졌어. 바깥 내다보지 마
새우튀김은...저기(하며, 어딘가를 가리킵니다)
이민혁:...응. 너한텐 그런 귀신이 보이는구나.
듣기
기준치: |
40/20/8 |
굴림: |
45 |
판정결과: |
실패 |
이민혁:(굳이 빛을 비출 필요도 없지요... 직접 다가가서 손으로 잡아봅시다)
이민혁:...반려동물이면 쓰다듬는 걸 좋아하겠지?
김보람:좋아했으면 지금까지 만지려고 할 때 마다 도망가진 않았겠지
이민혁:(눅눅한 새우튀김을 뽑아내서 양 손으로 잡고 보람이에게 보여줍니다) 봐봐.
김보람:이게...잡히네(신기한 듯 바라봅니다)
이민혁:(표정이 일그러지지만 이걸 보람이에게 던지거나 할 수는 없으니 근성으로 붙잡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풀어줄까?
이민혁:(열린 창문 쪽으로 다가가 창틀에 올려 놓습니다) 숲으로 돌아가라~
이민혁:우와아... 저거 퍼덕거리는 거 봤어?
김보람:새우튀김...인 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살짝 분홍색이었지
오, 전기 들어왔다.
이민혁:오징어와의 교잡종이라든가... 아니지, 종이 다르잖아.
뭐였을까, 정말.
그건 새우도 튀김도 아니었던 것 같아...
이제 알아서 자기 반려동물을 챙겨 가겠지?
이민혁:어, 전화가... (바로 꺼내서 받습니다)
부드러운 어조의 남성:밤중에 실례하겠습니다. 이민혁씨 맞으신가요? 김보람씨 맞으신가요?
아까는 제 반려동물과 부하들이 불편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덕분에 반려동물을 무사히 수거했기에 감사와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어 전화 드렸습니다.
사실 제 반려동물은 좀 특이한 힘이 있는데, 그게 일종의 환각이나 환청을 가까운 사람에게 보여준다는 거거든요. 괜찮으셨나요?
부드러운 어조의 남성:뭐, 이제 영향이 없어졌으니 안심하셔도 좋습니다(질문을 던지고 있긴 하지만...대답을 들을 생각이 있는지는 모르겠는 랩같은 속도)
이민혁:무슨 사람 떨어지는 것도 봤다 하고...
(숨을 들이킵니다.)
이런 당신들의 태도는 정말 무책임. 저런이라고 말하면 되는 거임? 봉마인으로 이런 꼴은 많이 봤지만 이렇게 집까지 들어오는 건 처음 봐요. 그럼 저는 이만.
부드러운 어조의 남성:Fooooo~! You so cool!(하고 웃으면서 전화를 끊는데)
이민혁:
듣기
기준치: |
40/20/8 |
굴림: |
46 |
판정결과: |
실패 |
김보람:꿈이면 안 되지! 난 이제 겨우 튀김냄새에 시달리지 않고 자게 되었다고!(만세~! 하다가 민혁이 껴안아요)
이민혁:(그럼 잠깐 멍하게 있다가 보람이 껴안고 들어올려서 빙글빙글 돕니다) 다행이네~
김보람:응! 아, 일주일만에 겨우 제대로 잔다!
중간에 이상한 것들 많이 나와서 불안했는데...
그렇지? 너도 느꼈지?
게다가 너도 중간에 멍~ 하니 이상한 데 보고 있고
이민혁:그 귀신들도 새우튀김이 먹고 싶었던 걸까, 싶어.
뭐, 나는 당분간 못 먹을 거 같긴 해.
(이제야 보람이 내려줍니다)
김보람:나도...한동안은 사양(가볍게 내려서 기지개 펴요)
저런 새우튀김을 키우는 주인은 누구일까. 세상은 넓다. (나레이션 톤으로)
핸드아웃 키우는 사람이랑 비슷한 인종일지도 모르지
아무튼...도와줘서 고마웠고
밥 먹고 갈래?
밥 하는 동안에 내가 할 거 있어?
응. (부엌 한구석에 굴러다니는 빨래통을 봅니다..)
(조용히 들고 가서 거실 구석에 놓아두고...)
(욕실 정리도 하고... 할 거 없으면 유튜브 쇼츠 찾아서 고기 볶는 보람이한테 보여주고 재롱떱니다)
잘 좀 챙기지!!!
기름자국이 벽에 남아있었다면
현실공포겠어요..
롯토 (GM):아쉽게도...그런 자국은 안 남았네요
애초에 찐 새우튀김이 아니라
삼엽충인가요
말레우스 몬스트로룸에 나온다는데
제가 그 책이 없어서(0
저도 말레몬이 없어서..
암튼 둘이... 쿵짝이 잘 맞는구나..
롯토 (GM):새우튀김은 실제로는 미고(말레우스 몬스트로룸 참조 p.108, 7판 룰북 p. 209)와 미고를 신봉하는 인간(과학자)들이 만들어낸, 미고를 본뜬 손바닥 크기의 “생물”이라는데
저기에 뭔가 추가 미고 정보가 있나봐요
그러게요 나중에 도서관 같은 데서 보면 함 찾아봐야겠어요
저 크툴루 첫 지엠 입문 시날이
미고 요리해 먹는 시날이었어서
그리움을 느꼈어요
아니 무슨 그런 시날이 다 있어욧!!!
미고... 좋아합니다
롯토 (GM):새우튀김은 인간이 품은 공포에 대해 연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고, 다양한 인간으로부터 데이터를 받아 공포에 대해 학습한대요
이성회복해줬는걸요
그리고 그 학습한 물체를 연구원(문 띵동한 사람)에게 전해준대요
그럼 연구원은 새우튀김에 대한 정보를 얻은 거구나
좀 더 행복한 미고가 되겠네요
그래서 원래는 운 나쁘게 피험자가 된 보람이가 위화감 안 느낄만한걸로 의태했다가 호러하우스 만들어야하는데
롯토 (GM):덜렁이라서 보람이가 먹던 새우튀김으로 의태해버렸대요
롯토 (GM):그래도? 힘내서? 새우튀김 모습으로라도 열심히 환각을 보여주며 호러하우스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톢: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뜬금없는 여자귀신이!!
딥러닝의 한계입니다 이게
오버피팅이라구...
호러하우스가 아니라
러브하우스를만들고갔잖아~~~
아마 이 뒤로 밥먹고 자고 가지 않았을까요
행복해라
롯토 (GM):손만 잡고 잘게(진짜 그렇게 함)
ㅋㅋㅋㅋㅋㅋㅋ
한 일주일만에 푹 자는거라 이번엔 그냥 기쁠 것 같아요
둘다 그냥 푹 자고 아침에 잘 일어나기
그리고 씨리얼에 우유를 넣냐 두유를 넣냐로 쌍귀
싸우기
저는 우유랑 바나나요
아 근데얘네
민혁이 이상한데서 입이 고급이라
그래놀라 이런거 먹자함..ㅠ
신상품이요
일단 전공이라서 다양한 맛을 먹어봐야한다고 핑계대고 있는데
그냥 새로 나온 맛 기간 한정 이런거에 약해요
파맛첵스 완식했나요?
네!
사골국에 넣어 먹은 거 아니죠
롯토 (GM):한번쯤은 그렇게 먹었을지도...
민혁이 질색해요
ㅋㅋㅋㅋㅋㅋㅋ
질색할 만해요
그건아닌거같아.
귤맛 우유 이런거 나오면 100%사먹는 보람이
불닭붕어싸만코도
먹었겠네요....
맨날 먹던 것만 먹는 민혁이 놀라 죽음
후추맛 아이스크림도 먹었을거예요
롯토 (GM):보람이는 오히려 민혁이 보면서 그것만 계속 먹으면 안 질려? 할 듯
하... 넘 귀엽다
민혁이 그러면 되게 자랑스럽게
후후 스무 번 먹는다고 질리는 음식은 이미 내 메뉴에서 탈락했어..
남은 건 절대 안 질리는 음식들뿐이다..
이러고있어요개빡치게
롯토 (GM):아무래도 파맛첵스는 맛있다고 생각하진 않았을 것 같고
대체로 맛있고 가끔 꽝도 먹는다...같이 생각중일 듯
절대 안 질리는 음식
주는대로 잘 먹을듯해요
톢:다른 학교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톡기학교에는
밥 김치 묵 라면(ㄹㅇ왜주는지모름) 제육or불고기 계란후라이 콩나물국
을 뷔페식으로 주는 게 있는데
톢:ㄹㅇ 1주일내내 저것만 먹고도 사는...타입입니다
저 메뉴가..
안바뀐다면...?
톢:n년내내 저 메뉴만 나오고 있어서 좀 두려워요 ㄹㅇ 뭐하는덴지
신기...
톢:하...보람이 음식을 도전적으로 먹는구나 귀엽다..
sns에서 유행하는 음식들도 많이 먹어보나요
너무 멀면 레시피만 배워서 만들어먹어요
그냥 먹는거 자체에 관심이 많은 타입
먹는 양은 어느 정도 되나여
그래서 한 끼를 먹어도 알차게 먹으려고 합니다
롯토 (GM):민혁이는...편식 안 하고 잘 먹고 복스럽게 먹을 듯
맛있으면 바로 티 나고..
많이는 안 먹는데 잘 먹는다네요
하..
얘네 왤케 ㄹㅇ 한국 어딘가에 존재할 거 같지
킹받네요
점수도 꼼꼼하게 매길듯
롯토 (GM):주말에 한 방송 반년정도 지나서 사람 좀 빠진 맛집 가면
있을 것 같아요
사진 찍...진 않고 그냥 잘 먹고 있을 듯
톢:맞아요.... 둘이 먹고 나서 되게 구체적으로 평가할듯
민혁이 초반에는
아 그거 좀 학식맛인데
음 그거 집밥맛이야
이러다가
뒤로 갈수록 맛평하는 실력이 늘 거 같아요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