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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세션 시작~
톢 (GM):좋아요. 추억의 물품부터 정하고 시작합시다.
둘의 추억의 물품... (하나만 꼽자면) 무엇이 있을까요
보람:(한두개가 아닐 것 같지만 하나만 꼽자면)
톢 (GM):아지트... 어째 보람이네 자취방일 거 같은데 동의하시나요
보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의합니다)
(추억의 물건 표 중에서는 사진이 그럴듯 해 보여요. 한장이 아니라 앨범 단위일 것 같긴 한데_
톢 (GM):좋네요... 언제부터 찍어 모은 걸까요
성인 된 이후의 앨범인가?? 아님.... 코흘리개시절부터
구체적으로는 모래놀이하면서 나뭇잎 빻아서 저녁식사랍시고 차리던 시절부터
롯토:어렸을때는 부모님이 찍어준건데 이건 친정에 있고...아지트에는 고등학교 이후로 서로 찍어준 것들 있을 것 같아요
톢 (GM):벌써친정이야????
롯토:아 모래놀이하면서 나뭇잎빻아놀기
진짜 그립네요
톢 (GM):좋습니다...
롯토:친정ㅋㅋㅋㅋㅋㅋ본가?
톢 (GM):근데 얘네가 말실수로 친정이라고 해도... 부모님들조차 그러려니하고 넘어갈 거 같다는 확신이 있어요
롯토:그냥 찰떡같이 알아들으실 것 같죠
톢 (GM):진짜로요
보람이는 이 사진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롯토:남는게 사진이라더니...(흑역사 같은 사진도 좀 있어서 그건 태워버리고 싶은데 전체적으로 앨범 자체는 꽤 좋아합니다. 가끔 펴서 보기도 해요)
민혁이는요?
톢 (GM):하 좋아요...
민혁이는....
<좀 더 비싼 인화지에 인화할 걸 그랬나>
이러고있음요...
롯토:인화지
직접 인화했어요? 대단해
톢 (GM):아뇨 ㅋㅋㅋ 그 폰카로 찍은 사진들 메일로 보내면
인화해주는 데 있잖아요
롯토:아 사진관
...맞죠?
톢 (GM):마자요 사진관에서도 해주고 인쇄소에서도 해주는 거 같던데
아무튼!!! 그걸 좀 더 비싼 걸 할걸
하는 후회를 좀 한다고 합니다
간판 탐정은 누구일까요
롯토:흠...
실제로 해결하는건 민혁이인게 그럴 듯 한 느낌이예요
전 세션에서도 전전 세션에서도 사교도 정보를 잘 잡아와서 그런 이미지가
톢 (GM):ㅋㅋㅋㅋㅋㅋ 좋아요! 그럼 얘가 정보를 물어오는 걸로
롯토:그리고 솔직히 민혁이가 연역적 추리 잘 할 것 같아요
톢 (GM):아무래도 훈련되는 편이죠
맞다 민혁이 게스트 불러와야 하는데
걍누나불러올까요
이쯤 되면 레귤러다.... 얘네누나랑 가람이랑...
롯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기 편한 형제들
언니 좋아요
톢 (GM):기능은 법의학~~
이지만 얘네가 이 자리에 누나를 부를 것 같진 않군요
롯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 불러요?
톢 (GM):단둘이 여행을 갔는데1!
가족을 왜불러!!
롯토:그건 그렇지만
톢 (GM):좋아요 다음... 서로에 대한 강렬한 감정 하나씩 가지고 갑시다
롯토:뭔가...청소년 여행에 보호자 느낌인가 했던
톢 (GM):청소년... 하긴 손윗형제가 보기엔 아직 청소년이겠죠
롯토:144쪽 맞죠?
아 152인가
톢 (GM):153쪽!
넵
민혁이는...
앞으로도 함께할 수 있길
이라는 좀 뻔한 감정 가져갈게용
롯토:우오...
좋네요 뭔가 되게 민혁이 다움
톢 (GM):즐겁다 보람이는요
롯토:연결되는걸로 하고 싶어지는데...
'지금까지'가 쌓여서 오늘도 곁에 있어
같은 느낌?
톢 (GM):즐겁다....
민혁이는 앞을 보고
보람이는 뒤를 보는군아
후루룩!~
넣어주시면... 출발합니다
토끼는 고백용 감정을 하나 가져갈게요
롯토:두근
실시간으로 룰북 보면서 하는 중이라
답장 늦으면 찾는 중이라고 생각해주세요;;
톢 (GM):네에~~
보람:(탈쓰기)
톢 (GM):하 감정 고르는 중...
롯토:천천히 하세요~
톢 (GM):골랐습니다 크크
가시죳
롯토:(긴장)
톢 (GM):둘은 온천이 딸린 산장에 놀러 가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물을 것도 없죠. 종강을 했기 때문입니다.
어디에서, 어떻게, 무엇을 타고 갔나요?
민혁:(1종 면허가 있긴 하니까 자기가 벼락치기로라도 운전 연습을 하겠다고 말하긴 했습니다. 보람이가 동조해줄지는 모르겠습니다.)
보람:(이걸 초보자 운전에 맡겨야할지 그냥 고속버스를 타고가자고 해야할지 고민하다가, 하필 산장이라 터미널이랑 멀 것 같고 갈아타기도 힘들 것 같아서 멀미약을 좀 챙기기로 하고 민혁의 운전에 동의합니다)
민혁:...아니, 나 진짜 자신 있다니까. 왜 멀미약을 그렇게 많이 챙겨?
보람:뭐래 초보운전이...뒷 창문에서 초보자 스티커 떼고 말해 그런건(하면서 간식이랑 껌도 챙겨요)
민혁:봐봐... 티맵이 길 다 알려 주니까 걱정 안 해도 돼. (화면을 보여주는 손이 덜덜 떨립니다)
나는 치즈맥스봉이 좋은데. (옆에서 짐 싸는 것에 훈수를 두고 있습니다.)
보람:(치즈맥스봉 두개 더 챙기고)얘는 이것밖에 없는데...근데 너 손 덜덜 떨리는거 다 보이거든?
어디보자 과자 넣었고 멀미약 넣었고 껌 넣었고 치약칫솔 넣었고...
민혁:아, 아니야. 난 실전에 강한 타입이니까, 괜찮을걸?
갈아입을 옷도 넉넉하게 챙겨.
보람:너야말로 넉넉하게 챙겨~ 이제는 옷 못 빌려준다고?
아, 수건도 좀 싸가자. 가끔 숙소 수건 좀 그럴 때 있더라
민혁:(그럼 고개를 가웃? 합니다) 그렇게 된 지 14년 쯤 되지 않았어?
응, 나 이따 집에 들어가서 누나가 새로 산 거 훔쳐오게.
톢 (GM):이 시점에서 둘은 진도를...
1. 저번과 변화 없음 (입술뽀뽀) 2. 그래도 키스는... 3. 옷 위로는... 4. 나체는 봤다... 5. 끝까지? 1
보람:아니 아직 14년은...14년은....(생각하다가)벌써 그렇게 됐다고?! 초등학교때까지는 니 키나 내 키나 그게 그거였는데...(억울)
와 너 언니에게 안 걸리게 조심해라
민혁:키야 뭐 때 되면 크는 거지. (뭐가 억울하냐는 듯 뻔뻔하게 굽니다)
아, 아냐. 누나 나한테 뭐라고 못해.
저번에 내 충전기 부숴먹었거든.
보람:충전기 대신 수건인가...
민혁:(고개를 끄덕거립니다...)
아무튼, 내일 오전 10시에 여기 언덕 아래 큰 길로 나오면 돼.
내가... 여기까지 운전해서 올라오기엔 좀 겁나서.
(별로 쪽팔려하지도 않습니다. 자취방촌 길이 좁고 언덕길인 건 팩트니까.)
보람:(오케이~ 하는 손모양을 취하다가 갑자기 걱정되는 표정으로)너...진짜 산장 가는거 맡겨도 되는거지?
아무튼 큰길이면...횡단보도 앞?
민혁:응, 거기.
아니, 이거 산장은 괜찮아. 누나가 친구들이랑 갔던 덴데 입구 길 괜찮았대.
보람:헤~ 언니 보증이면 믿을 만 하지
민혁:뭐야, 나는 못 믿고 누나는 믿어? (좀 삐진 척을 합니다)
보람:너는...솔직히...(위아래로 흟어보는 시늉 하다가 피식피식 웃어버려요)
(하지만 장난을 계속하기 위해 진지한 표정 만들고)솔직히 이런 부분에선 언니가 더 믿음직하지~?
민혁:소... 솔직히 뭐. (자기도 지지 않고 보람이를 내려다봅니다)
팩트...긴 한데... 말은 맞는 말인데....
(뭐라고 반박할지 머리를 긁으며 고민합니다)
그래도 지도는 내가 더 잘 봐. 항상 그랬어.
보람:(재미 반, 귀엽다는 느낌 반으로 보다가)그래그래. 그럼 내일 길 찾기는 맡긴다?
민혁:그... 그럼! 내가 오늘 집에서 예습한다, 진짜.
김보람 놀래켜줘야지.
대신 조수석에서 과자도 챙겨주고 인간 라디오도 해줘.
보람:호오...과연 날 놀래킬 수 있을까? 후후후...
라디오? 그건 내 전문이지. 고객님이 제공하는 지도 안내 서비스에 따라 전파 상태가 바뀔 예정입니다~
민혁:아주 최첨단 인공지능이네요. 누가 개발했나요?
보람:저~기 너희 집 옆집에 사는 4050대 남성 여성이 합작으로 개발했습니다
민혁:아, 그 집 아주 잘 알죠. 역시 명품이네요.
좋아. 그럼 10시 출발이지만 중간에 졸면 안 되니까 일찍 자고, 사진 잘 나오는 옷 미리 골라 놓으면 되겠다.
보람:그래~ 짐 싸야하니까 오늘은 너희 집에서 잘거지?
졸음운전 무서우니까 진짜 푹 자라 너...?
민혁:그래야지. 우리 어차피 가서 1박 하고 오니까.
아, 당연하지.
내가 어? 너랑 처음으로 1박 여행 간다고 잠 설치고 그럴 거 같아?
솔직히 그럴 가능성이 있어서 기를 쓰고 일찍 자려고.
보람:야...(갑자기 조금 어색한 듯 하지만 좀 기쁘기도 한 듯 복잡한 표정으로 시선 피하다가)흠, 흠! 잠 설쳐서 막상 여행 당일에 못 놀지 말고! 잘 주무세요!
민혁:자기 전에 스트레칭하고 명상 하고 자야지. 응, 너야말로 옆에서 안 자고 버텨야 하니까 잘 자.
(그럼 이제는 볼에 뽀뽀하는 것 정도는 자연스럽게 합니다.)
(입술은 눈치보임...)
보람:조심해서 들어가고. 내일 봐(뽀뽀 받고, 본인도 뺨에 쪽 하고 돌려주며 인사 건네요)
톢 (GM):그렇게 헤어져서 짐 싸는 걸 마무리하고 각자 잠을 청하는군요.
민혁:(1 잘 잤다 2 결국 설쳤다 3 그냥저냥 평소 자는대로 1)
톢 (GM):말 잘 듣네
보람:이쪽은 (1 꿀잠 2그럭저럭 3제대로 못 잠2)
톢 (GM):좋습니다. 그렇게 아침에 픽업해서 마트 장도 보고 강릉의 산장촌으로 향하는군요.
보람:(차 안에서 라디오 중계...라는 이름의 잡담중)
톢 (GM):민혁이의 운전 실력은... 교통 특기가 있으니 +10해서 38
일단 사고는 안 나는데....
잠이 안 오는 스타일의(ㅋㅋ) 운전인 듯합니다.
보람:너 운전...각성제로 아주 탁월하다...
휴게소 갈 필요가 없겠네...
민혁:미안... 아냐, 내가 겁나서 가야겠어.
가서 알감자 하나만 먹자.
(절대로 커피 마시자는 소리는 안 나옵니다)
보람:배고파서 가냐고
아침 먹고오긴 한거지...?
민혁:아침? 씨리얼 먹었지.
시간이 애매하긴 해. 체크인이 3시라 중간에 뭘 먹는 게 나아서.
보람:잘 챙겨먹고 다니랬지!
민혁:씨리얼... 엄마가 차려준 건데.
보람:아주머니가 실리주의적이고 좋은 선택 하셨네(빠른 탈룰라)
민혁:(슬픈 눈으로 보람이를 잠깐 보다가 다시 전방주시를 합니다.)
응, 우리 어머니가 좀 그렇지.
보람:체크인 3시면 근처 맛집 좀 찾아볼까(하고 스마트폰 꺼내요)
톢 (GM):아무튼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강릉 한구석의 산장촌에 도착했습니다.
식사... 결국 뭘 먹게 됐나요?
보람:(강릉이니까...순두부 맛집 찾아봅니다)
톢 (GM):제법 잘 먹고 다니네요.
민혁:.oO(집에 갈 때 여기 두부 사갖고 가서 엄마한테 끓여달라고 해야지)
톢 (GM):여러분의 목적지는 밤하늘 온천 산장.
지어진 지 꽤 된 것 같은 개조된 한옥입니다. 그래도 관리가 잘 되어 있어 지내기에 무리는 없을 겁니다.
보람:(제법 깨끗하네 하고 둘러보기)
톢 (GM):방 하나에 조금 큰 욕조 크기의 온천이 딸려 있는 형태입니다. 공용 바베큐장도 마련되어 있어요. 휴가 오기에 정말 좋은 곳이지만...
다행히도 평일이라 가족손님은 없습니다.
여러분이야 뭐 세상에 무서울 거 없는 종강한 대학생들이고...
보람:사람 없고 좋네!
민혁:그러게. 힐링하기 좋겠다.
보람:바베큐장 진짜 오랫만에 본다
민혁:옛날에는 이런 온천 같은 거 아저씨들이나 가는 데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생각이 좀 바뀌더라.
보람:응? 어떤 식으로?(숙소 구경하다가 민혁이 보고 물어봐요)
민혁:(이쪽은 온천 시설을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온천이나 산림욕이나 능이백숙이나 국밥이나... 그런 거 있잖아.
꽤 좋은듯?
가끔은 에버랜드보다 좋은듯?
보람:왜 하필 비교대상이 에버랜드?
가고싶어?
민혁:기회가 된다면?
보람:뭐...초복 중복 말복마다 삼계탕 챙겨먹는 어르신들 마음
요즘 들어 알 것 같긴 한데...
민혁:우리도 나이 드나봐~
보람:안되겠다. 아직 젊은 걸 증명하기 위해 다음엔 에버랜드 가자
민혁:좋아. 집에 교복 아직 안 버렸지?
나는... 맞으려나? 내일 집 가서 다시 입어봐야겠다.
(까지 말하고 보람이를 쳐다봅니다... 흉부를...)
맞...겠어?
보람:(민혁이 시선 따라가다가...으윽, 하고 양 팔로 가슴 가리고)안..들어가겠지...
민혁:그, 그래!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하는 걸로 하고!
여, 여기 시설이나 볼까! 아니다, 짐 먼저 풀까!
(허둥대며 일어나서 자기 가방에 든 걸 꺼내고...)
(차 트렁크에 그대로 두고 온 아이스박스 꺼내러 나갑니다... 허둥지둥)
보람:일단 짐부터 놓고.. 행동 한 번 빠르다(당황 반, 감탄 반)
(민혁이 돌아오기 기다리면서 방 가볍게 쓸고 식기 꺼내서 닦고 있습니다. 아무리 숙소에서 청소했다고 해도 잔먼지같은건 남아있어서)
민혁:(그렇게 나가서 스스로 뺨 한 대 치고 3분 정도 얼굴에 보냉팩 대고 있다가 돌아옵니다.)
그릴 집에서 놀고 있는 거 하나 가져오길 잘했다.
보람:...그 사이에 더위 먹었냐. 얼굴 빨간데
민혁:(모른 척 보람이가 치우는 걸 보고 휘파람 불어요) 그저... 자취의 신이네.
아아아냐.
점심부실하게먹었는데저녁좀일찍준비할까?(숨도 못 쉬고 말합니다)
보람:바베큐부터 하게?(하다가) 당연하지 이 쪽은 자취생이라고(에헴)
갑자기 왜 할 말 있으면 랩으로 해 모드야?
온천은 그럼 밥 먹고 들어가려고? 난 상관없긴 한데
민혁:응, 응. 밥 다 먹고 온천 들어갔다 자자.
공복에 온천욕 하면 몸에 안 좋대.
(창 밖의 텅 빈 바베큐장을 봅니다. 좋구만...)
보람:(아이스박스 뒤지기)어디... 고기랑 소세지랑 상추랑 쌈장이랑...
더 살 거 없지?
민혁:음....
우리가 과식만 안 한다면?
옥수수 있지?
보람:덜 먹는것보다야 더 먹는게 낫지(아이스박스 뒤적뒤적)응. 챙겨왔네. 버터랑 후추도 있다
민혁:좋아. 그럼 슬슬 준비하자.
(그러면서 또 숯을 놓고 왔다면서 차로 가서 번개탄과 숯을 꺼내 옵니다.)
톢 (GM):둘이 식사 준비를 하다 보면...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가 들립니다.
초등학생 정도 되는 아이 둘이 떠드는 소리입니다.
보람:(어라? 가족 손님 없는 줄 알았는데 하고 의아해합니다)
엄마~ 누나가 계속 귀신 얘기 해!
아! 네가 해달라며!
민혁:...이거 나만 들리는 거 아니지?
(그동안 괴이한 일을 한두 번 겪은 게 아니라 숯에 불 붙이다 말고 바짝 긴장합니다.)
보람:애들 목소리얘기지? 그새...누가 체크인 했나 확인해볼까?(불안하긴 한데, 아직 괴이가 아닐 가능성이 있어서 경계만 합니다)
민혁:그, 그래. 가보자. (대충 불도 붙었겠다.... 보람이 손목 꼭 붙잡고 카운터 쪽으로 갑니다)
보람:(카운터에 도착하면 직원에게 물어봅니다)안녕하세요. 저희가 여쭤보고 싶은게 있는데요
혹시 지금 이 산장에 저희 말고 다른 투숙객이 있나요?
김채원:(아까 체크인을 도와준 직원입니다) 아, 오늘은 없어요. 뭐 찾으시는 거 있으세요?
보람:(앗 이거 괴이다 싶지만)아, 아뇨. 밖에 있을 때 아이 목소리가 들려서...근처 애들이 놀러오기도 하나봐요(하고 얼버무립니다)
김채원:아, 아이요~ (그럼 고개를 끄덕입니다)
걔네 사장님네 애들이에요. 가끔 놀라시더라고요.
보람:아...사장님네...(약간 긴장이 풀림)
민혁:아... 저는 또.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톢 (GM):그럼 관리동의 2층에서 아이 둘이 뛰어 내려옵니다.
누가 봐도 남매일 정도로 적당히 닮았습니다.
윤아영:어, 커플 손님이다.
보람:(얘네가 유령얘기하던 애들인가?)안녕, 얘들아. 여기 사는거니?
윤아영:(초등학교 고학년 정도로 보입니다.) 아. 네!
여기 생각보다 학교랑 별로 안 멀어서 엄마가 태워다 주면 괜찮아요. (묻지도 않은 TMI를 막 말해줍니다)
보람:(이제 슬슬 커플이라는 말에 부끄러워할 시기는 지났다!)헤~ 엄마가 운전을 잘 하시나봐
윤태영:완전 잘해요! 막! (핸들을 돌리면서 드리프트하는 시늉을 합니다.)
민혁:좋겠다. 학교 갔다가 온 거야?
윤아영:(그럼 고개를 끄덕이다가... 냅다 동생 뒤통수를 칩니다)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야. 오늘도 귀신이 나오면 그걸 잡아야지!
야, 윤태영! 잠자리채랑 다 꺼내와!
보람:(조금 놀랐다가 역시 남매는 다 이러나 하다가)응? 귀신?
얘들아, 여기 귀신 나오니?
(그리고 그걸 잠자리채로 잡게...?라는 말은 간신히 삼켜요 초등학생 상대니까)
윤태영:어... 어제 봤어요. (조금 겁을 먹은 것 같습니다. 이쪽은 초등학교 저학년 같네요.)
밤에, 창문 밖에서 키이이잉! 하고. (무언가가 날아다니는 시늉을 합니다.)
민혁:(보람이와 급하게 눈빛교환을 합니다.) 우리가... 코난인가 봐.
보람:(괴이...안건이지? 하고 민혁이에게 눈짓하기)여행 갈 때마다 이러는걸 보니 설득력이 있다...
(아무튼 괴이면 정보수집을 해야겠죠. 아이랑 마주보고 물어봐요)창문 밖에서? 어제 처음 본거야?
윤아영:아, 아무튼. 저 그거 잡아야 해요.
네, 네. 어제 처음!
보람:잡아서 뭐 하려고?
윤아영:막... 눈동자도 빨갛고, 갑자기 어둠속으로 사라졌거든요.
그거야...
그걸 친구들한테 보여줘서 제가 귀신동아리 짱이 되려고요.
(당연한 걸 묻는다는 듯이 대답합니다)
윤태영:누나... 내꺼는?
보람:귀신동아리?(요즘은 그런 동아리도 있어? 세대차이에 당황합니다)
(게다가 둘 다 원하는건가)
윤아영:네! 여기 산 많은 데라 괴담도 많고 그래서 귀신동아리 되게 잘나가요.
엄마는 안 좋아하시는데...
톢 (GM):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이은혜:손님, 저기 바베큐장에... 아니!! 얘들아!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는 여러분을 보고 놀라 달려옵니다.)
아, 죄송해요. 애들이 대학생 언니오빠들이랑 떠드는 걸 너무 좋아해서.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춥니다) 너희 이상한 소리 안 했지?
보람:아뇨아뇨. 저희도 즐거웠는걸요
그런데 바베큐 장...야, 우리 불 켜놓고 그냥...오지 않았던가?
민혁:둘이 사이가 좋아 보이더라고요.
어... 그렇네? 저희 불 옮겨붙고 그런 거 아니죠?
이은혜:(그럼 고개를 젓습니다) 아, 그건 아니에요. 그냥 물건은 나와 있는데 사람이 없어서 확인차 왔어요.
보람:아...
윤아영:아무튼 언니오빠, 우리 귀신 찾는 거 도와줘야 해요. (엄마 몰래... 여러분에게 소근... 소근... 말합니다)
(여러분이라고는 해도 키가 비슷한 보람이지만...)
보람:그럼, 물론이지(하고 소근소근 대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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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괴이면 잡아야지. 불태워버려야지 하고 다짐하며 일단 바베큐장으로 돌아가기)
톢 (GM):좋아요. 보람이에게 알고 있었어 카드가 공개됩니다!
보통은 조수에게 보여주기를 선택해야만 조수가 알있카의 내용을 알 수 있지만... 여기선 토끼가 GM이기 때문에 보여준 걸로 칩니다.
톢 (GM):불이 타닥타닥... 타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기분으로 식사를 할 수 있나요?
사건이... 여러분을 부르고 있는데?
민혁:(가져온 치즈를 까서 보람이 입에 넣어 줍니다.) 사건일세, 왓슨.
보람:(와중에 치즈는 맛있네...먹으면서 잘 익은 고기 한 점 민혁이 입에 넣어줘요)그렇네, 헐록 숌즈씨
민혁:일단 밤에 봤다고 했으니까 해가 떨어지고 나서 움직여도 되겠지? (불이 좀 줄었다 싶으면 부채질도 하고... 보람이 쌈도 싸주느라 바쁩니다.)
햇반 흑미 말고 백미로 살걸.
여름이라 그런지 7시인데도 아직 밝아.
보람:(불 조절이 민혁이 담당이면 굽고 자르는건 보람이 담당. 다 익은 고기는 가장자리로 옮겨놓기도 하며 대화중입니다)흑미도 맛있네 뭐
붉게 빛나는 눈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니까 밤 중에 돌아다니는게 찾기 편하겠지
민혁:좋아. 일단 먹고 생각하자. (감자랑 옥수수도 굽습니다. 먹는 데 진심이네요.)
그래도 정체가 뭔지는 궁금하다.
보람:(냠냠 잘 먹기)그러게. 듣는 걸로는 박쥐나 모기 생각나던데
하지만 유령이라고 했고...흡혈귀라도 나오나(농담조로)
민혁:붉게 빛나는 모기면 좀 무섭네.
(고개를 가로젓습니다.)
보람:3배 빠를 것 같지
민혁:3배 많이 물리기도 하고?
보람:그건 싫다...(진저리) 모기는 O형 피 잘 빤다던데(유사과학)
민혁:모기도 ABO혈액형의 수혈 이슈를 잘 알고 있나 봐.
A형 먹었다가 B형 먹으면 죽나? (헛소리를 하며 낄낄거립니다)
보람:그래서 O형 피고 중화시키고 다른 혈액형을 노린다 이건가...헌혈할 때 모기 하나씩만 준비하면 검사 절차 줄일 수 있겠네(한술 더 뜨는 농담하기)
민혁:그거 아주 말라리아 걸리기 좋은 말인데! (박수까지 치면서 좋아합니다.)
오, 슬슬 해가 지는데... 숙제 끝낸 애들이 귀찮게 하기 전에 후딱 해결할까?
톢 (GM):아무래도... 애들보다는 어른이 이 사건의 진상을 더 잘 알고 있지 않을까요?
어른들에게 한번 목격담을 들어봅시다.
보람:그래~ 그럼, 어디부터 가볼까?(다 먹은 자리 가볍게 정리하고 일어나기) 카운터 직원분?
민혁:(쓰레기를 모아서 버리고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좋아. 이 주변 사정에는 빠삭하시겠지.
톢 (GM):<소문> 또는 <사교>로 판정합니다!
타입: 항상 | |
코스트: 0 | |
판정할 때, 자신이 사용하는 주사위를 모두 10면체로 변경한다. 또, [여유]를 2점 감소하면 조수 PC에게 공개되지 않은 알고 있었어 카드 한 장의 내용을 볼 수 있다. |
민혁:
기능 | 소문 |
판정 | 1 6 |
보람:
기능 | 소문 |
판정 | 6 6 9 |
톢 (GM):좋아요. 어떤 식으로 물어봤죠?
아까 노티를 못 드렸는데!! 조사 곤란 레벨은 1입니다.
보람:(소문이니까, 마침 여름인데 이 근처에 유령이나 오싹한 소문같은거 돌아다니는거 있냐고 물어봤을 것 같아요)
김채원:(그럼 조금 웃는 표정입니다) 아~ 손님도 그런 거 좋아하시는구나.
여기, 그런 거 엄청 많죠. 여기에 야생 동물이 거의 없는 이유는 대대로 내려온 저주 때문이라느니...
보람:와, 저주요?(하고 맞장구치기)
김채원:저기 산 중턱의 서낭당에는 사람 고기에 맛들린 호랑이가 왔다갔다 한다든가...
네! 되게 많아요, 그런 거.
말만 해요, 웬만한 괴담은 다 알아요.
민혁:그럼 아까 애들이 떠들던 귀신 이야기도 아세요?
보람:(민혁이에게만 보이게 살짝 굿 이라는 손모양 합니다)
김채원:음~ 일단 확실한 건 짐승은 아니에요. 여기 큰 짐승들은 여기 개발하느라 다 위로 갔어요.
아예 지자체 허락 받고 국립공원 같은 느낌으로 그쪽은 확실히 보호하고 있으니까 내려오진 않을 거고.
(고개를 갸웃합니다) 뭔가 잘못 본 거 아닐까요? 애들이잖아요.
키워드 ①짐승은 아니 를 획득합니다!
보람:그렇군요~ 애들이 원래 상상력이 좋죠(하면서 가볍게 대화 마무리 합니다)
민혁:잘 조사하고 애들 달래볼게요. 고생 많으세요.
김채원:참! 그... 그게 절대로 귀신이 아니라는 것도 밝혀주세요! 혹시라도 소문이 나서 괴담 동아리가 유튜브 찍으러 오는 건 좀 그렇거든요.
보람:아하하, 애들이 정말 곤충잡이망 가지고 돌아다니기 전에 밝혀볼게요~(하고 다른 곳으로)
자 이젠...어디가지? 사장님 사무실?
민혁:어디든! 아예 밖으로 나가도 좋고.
톢 (GM):주사윗값이 1 높은 2 낮은 사람부터 1
보람:10
민혁:5
기벽: 갑작스러운 영감 표
rolling 1t[기벽·갑작스러운영감]
()
바람에 날려간 물건 덕분에 수수께끼가 풀렸다.
0
rolling 1t[시추에이션·현장에서]
()
마음에 걸리는 것
0
톢 (GM):사건 현장...이라고 하면 역시 아이들이 귀신(?)을 보았다고 주장하던 곳입니다.
그러니까, 이 산장의 창문 너머로 보이는 저 어두운 숲이죠.
보람:일단 숲부터 가볼까? 늦게 갈 수록 위험하고
민혁:응, 안 그래도 손전등 빌려 왔어. (꽤 큰 손전등을 받아와서는 불을 켰다 껐다 합니다.)
애들한테 안 들키게 하려고 눈치 엄청 봤거든.
보람:오 나이스~행동이 빨라. 그럼, 애들 창문이 저 쯤이니까 숲에서 보이는 범위를 찾아보면...(하면서 숲으로 들어가요)
톢 (GM):그렇게 숲으로 향하면... 보람이의 눈에는 조금 이상한 점이 보입니다. 왜냐면... 멋진 탐정이니까.
보람:(응 뭔가 이상한데...위화감이 드는 부분을 관찰하기)
톢 (GM):소나무가 꽤나 높게 자라 있는데, 몇 그루의 소나무에 긁힌듯한 자국이 있습니다. 깊지는 않은데 사람이 손을 뻗어서 자국을 남길 수는 없는 높이입니다. 최소한 작은 사다리 정도는 필요해요.
보람:(높아)
톢 (GM):이 흔적 너머의 진실을 알아보려면!
<외견> 혹은 <현장>으로 판정!
민혁:키가 크고 싶어서 그러는 거야? (보람이의 시선을 따라 올려다 보다가, 같은 것을 발견합니다.)
보람:아니거든. 저~기 긁힌 자국이 있어. 네 키로도 안 닿지?(하면서 본인도 유심히 봅니다)
민혁:(그럼... 고개를 끄덕입니다.)
이 정도면 (대충 팔을 뻗어보고 가늠합니다) 좀 뛰면 닿기는 한다.
그런데 이 돌밭에서 뛰고 싶진 않아, 응.
보람:그럼 뭐...
기능 | 현장 |
판정 | 3 5 |
민혁:
기능 | 현장 |
판정 | 7 4 3 |
톢 (GM):조수의 판정 중 4+가 있으므로 탐정이 조수에 대한 감정을 획득합니다!
보람:...너는 뛰면 닿기라도 하지. 난 뛰어도 안 닿는데. 진짜 부럽다...하, 14년 전 까지만 해도 너나 나나 쪼꼬맸는데(감정 '마음에 안드는 점: 나만 남겨놓고 혼자 커버린 기분'을 얻습니다)
민혁:내가 들어 주면 되지 않아? (묘하게 핀트 못 잡는 대답을 합니다)
보람:됐어. 나 무겁거든(손 저으며 거절해요)
톢 (GM):둘이 그 흔적을 유심~히 살피면... 어디선가 본 적 있는 흔적임을 깨닫습니다. 이 깊이, 이 간격은...
키워드 ②드론 을 획득합니다!
보람:이거...드론 흔적?
민혁:무거워 봤자지. (들어 올리려다가 보람이가 탐정스러운 말을 하자 멈칫합니다)
그렇...지? 깊이가 깊지도 않고. 사람이 고의적으로 했으면 더 깊이 패였을 거야.
보람:아니 진짜 요즘 2키로는 쪘으니까(정색하고 얘기하다가, 민혁이의 전문적인 말을 듣고 흐음...해요)왜 이런데 저런 흔적이 있는건지 수수께끼네
민혁:그러게. 누가 드론을 날린 거지? 하필 여기에?
후후... 범행 수단은 알았으니 범인이랑 동기만 찾으면 된다. 힘내자, 람슨? (묘하게 이름을 바꿔 부릅니다)
보람:그렇지 민즈...아!(생각에 잠겨 적당히 대답하다가, 바람에 날아가는 나뭇잎을 보고 무언가를 깨달았다는 것 같은 목소리를 냅니다)
민혁:아? (옆에서 같이 나뭇잎을 보지만... 뭔갈 알아채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보람:저 나뭇잎을 보니 기억났어! 바베큐장에서 애들 목소리가 들렸던걸 생각해보면...
여기, 방음 엄청 안 될거야!(두둥, 하는 효과음이 날 것 같은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아무 관계없는 말을 합니다)
민혁:주.... 중요하네! (일단 리액션을 하고 왜 저런 말을 했을까... 천천히 생각해봅니다.)
(어... 설마...)
(설...마....)
(에이, 아니겠지.)
(정신 차리자!)
민혁:(감정은... 가끔 나를 이유 없이 노려볼 때가 있는데 좀 소름 돋는다 로!)
보람:기벽: 갑작스러운 영감 표
rolling 1t[기벽·갑작스러운영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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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날려간 물건 덕분에 수수께끼가 풀렸다.
0
민혁:=
rolling 1t[시추에이션·왜?]
()
사건 복습
0
톢 (GM):좋습니다. 보람이는 지금까지의 정보를 통해 이 사건의 내용을 한번 되짚어 봅시다!
그리고 신경쓰이는 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자고요.
민혁:좋아. 이제 우리의 명석한 두뇌를 합쳐볼 시간이야.
보람:그래 좋아 셜민혁즈, 지금까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리해보자고
일단, 애들한테서는 창문 밖에서 붉은 눈을 가진 뭔가가 소리내며 돌아다닌다는 말을 들었지
민혁:그렇지. 애들은 그걸 귀신이라 생각했고.
보람:카운터에서는 그게 짐승은 아닐거라고 했어. 뭐...저주도 아니겠지
그런데 요즘 애들은 귀신을 곤충채집망으로 잡나...
민혁:우리 땐 어땠더라...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
넌... 주먹으로 해결하겠다 하지 않았어?
보람:아니 아무리 그래도 무기는 썼던 것 같은데...(기억 되살리기)
청소기는 자취한 다음이던가?
민혁:응, 아무래도? 빗자루도 썼었고.
잠깐, 이게 중요한 게 아니라!
보람:아, 맞다
그리고 여기에 와서 드론의 흔적을 발견했고...
민혁:(정신을 차리고 고개를 가로저으며 손전등으로 나무를 비추어 봅니다.)
그렇지.
...만약에.
이 드론을 조종하는 사람이...
사실은 없었다면?
이 모든 게 드론의 자유의지에 의한 것이라면?
보람:응?
그러니까... AI달린 드론이란거야?
민혁:(스스로의 몸을 감싸고 무서운 척을 합니다)
정확히는 인간의 지배를 벗어난 드론인 거지.
무섭지 않아?
보람:...오기 전에 sf영화 보고 왔냐(의아해하던 표정이 조금 어이없어집니다)
벌써 인간의 지배를 벗어난 드론이 나오면 그게 괴이겠다
민혁:저번 학기 교양이 그런 내용이었거든.
(그럼 토 달지 않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너는 신경 쓰이는 부분 없어?
보람:흠...(주위를 둘러봅니다)
그 큰 소리가 뭐였을까 같은거? 드론 소리가 저기 별장까지 들리려나?
민혁:좀 구식이거나 무거우면 날 수도 있긴 한데... 좀 더 생각해봐야겠어.
톢 (GM):민혁이는 <과학> 또는 <물리>
보람이는 <정보> 또는 <추적>으로 판정을 해봅시다!
기능 | 물리 |
판정 | 5 2 4 |
보람:
기능 | 정보 |
판정 | 3 9 |
톢 (GM):탐정은 조수에 대한 감정을 하나 가져 주시고!
좋아요. 둘은... 깨닫습니다.
바로 이곳의 풍경이 엄청 아름답다는 것을 말이죠.
날씨도 꽤 맑아서 밤하늘에는 별이 쏟아질 듯 떠 있습니다.
보람:(감정: 이상한 말을 자주 해서 그렇지 머리는 좋은데말야 를 얻습니다)
톢 (GM):바람이 불 때마다 흔들리는 소나무 숲은 기이하면서도 좋은 냄새가 풍겨 묘하게 안정됩니다.
조금만 언덕 위로 올라가면 저 너머로 보이는 바다에는 등대와 명태잡이 배 따위가 불빛을 반짝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납득이 갑니다. 묵직한 카메라를 매달고 다니는 드론이라면.... 충분히 그 정도의 소음도 나고, 이런 산등성이까지 굳이 오겠지요.
키워드 ④야경을 촬영하려 를 획득합니다!
보람:와...지금 보니, 여기 진짜 예쁘다. 굳이 수사하러 온게 아니라 산책하러 왔어도 좋았겠는데(홀린 듯 중얼거려요)
저 드론을 날린 사람도 이런 경치에 매료된걸까...
민혁:그러게... 숙소에만 있었으면 모를 뻔했다. (하늘 한 번, 바다 한 번 번갈아 봅니다.)
그렇겠지. 덕분에 애들은 귀신 이야기를 하게 됐지만.
보람:별 수 없어. 애들은 원래 무서운 얘기를 좋아하는걸...
민혁:귀신은 이야기일 때 제일 좋은 것 같고? (약간 웃으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보람:아, 생각났다(갑자기 바람에 날리는 듯 보이는 불빛을 보고, 중얼거립니다)
민혁:이번엔 또 뭐?
보람:옛날엔 젤다 한 다음이라 유리병으로 유령 잡으려고 했었어
민혁:설마 날 사랑한다고 말 (회심의 대사를 치려고 했지만...)
아,
응.
잡혔어?
보람:널 사랑하는건 새삼 기억해낼 필요도 없잖아
잡혔으면 보여줬겠지...그 때는 유령 나오지도 않더니 나이드니까 갑자기 괴이들이 나타나더라
민혁:...그러게. 어릴 때 그렇게 귀신 찾아 다닐 때는 안 나오더니만.
범인, 잡으러 갈까?
보람:찬성이야
(보람이에 대한 감정은....)
(난 역시 널 사...고 안 나게 조심히 운전할게.)
톢 (GM):둘은 산장 안팎을 수사하며 돌아다니다가...
대포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어떻게 올라갔는지 큰 바위 위에 올라가 있네요.
바위 아래에는 삼각대도 있고, 촬영 장비로 보이는 상자들이 몇 개 있습니다.
보람:에...드론 날린 사람 맞겠지?(어이없지만 하필 바위 위라서 놀래키면 떨어질까봐 조심스럽게 말을 걸어봅니다)저기요~! 여기서 뭐 하세요?!
황진우:(그럼 갑자기 들려온 목소리에 놀라 돌아봅니다) 헉, 귀... 귀신.
이 아니네요.
(카메라를 조심히 안고 아예 몸을 돌려 여러분에게 인사합니다) 아, 안녕하세요. 사진 좀 찍고 있었어요.
보람:그 쪽이야말로 귀신같은데...(중얼)
음...굳이 이 시간에요?
민혁:아! 저희는 정말로 귀신 아니고 저기 밤하늘 온천 산장에서 묵고 있어요. 혹시 오해하실까봐.
황진우:네, 네. (귀신 아니라는 말에는 고개를 끄덕이고 넘어갑니다) 여기 야경이 멋지거든요. 매 계절 오고 있어요.
이번에 준비하는 전시회에 쓸 사진 찍으러 왔어요.
보람:아 전시회(예술하는 사람인가 하고 조금 표정이 부드러워집니다. 야작하는 예대생인가봐 하는 시선)
그럼 혹시 드론도 날리셨어요?
황진우:어! 맞아요. 잠시만요... (조심히 카메라를 들고 바위 아래로 내려옵니다.)
(그러더니 카메라를 조심히 내려놓고 바위 아래에 놓여 있던 상자들 중 하나를 열어서 보여줍니다.)
민혁:앗, 눈부셔.
톢 (GM):드론에는 붉게 빛나는 LED가 6개 달려있는데다가...
보람:(민혁이 눈 가려주기)
톢 (GM):카메라 플래시도 (어떻게 마개조를 했는지) 붙어 있네요.
민혁:(몸 숙여서 편하게 눈을 가리도록 해줍니다)
보람:드론이...꽤 특이하게 생겼네요
황진우:아... 둘이 사귀는 사이세요? (드론을 자랑하려다가 예상치 못한 염장질에 좀 굳습니다)
아, 네! 네! 얼마나 비싸게 줬는데요.
항공사진 느낌으로 찍기 좋아요.
보람:(사귀는거 티나나...하는 중)아...
요즘 매일 그거 써서 사진 찍으시나요?
황진우:매일이라면 매일이죠. 어제 왔거든요. 한 이틀 더 있다 가려고요.
보람:(야 이거 드론 날린 범인 찾았는데 하는 눈으로 민혁이 봅니다)
민혁:산장 있는 곳들로도 보냈어요? (보람이와 빠르게 눈빛교환을 합니다.)
황진우:아, 네! 그런데 거길 찍으려고 한 건 아니고, 한번 시험비행 하느라요. 하하.
중요 키워드 ③조종한 것은 황진우 를 획득합니다!
보람:아...그러셨구나...
민혁:그런... 거였네요. 귀신은 아니었고.
애들한테 말해줘야겠지?
보람:그치...드론을 잡게할 순 없으니까
led빛이었다고 얘기해줘야지
민혁:좋아. 이렇게 또 한 건 해결했네.
(하이파이브!)
보람:(하이파이브)결국 유령 아니라서 다행이었네
민혁:This message has been hidden.
민혁:좋아, 그래서 이건 어떤 사건이었죠, 람슨?
보람:마개조한 드론의 야간비행이 아이들 눈에 유령처럼 보인 사건이었죠, 홈혁
아영이가 말한 귀신은 검고, 큰 소리를 내며 빨간 눈을 가지고 있었어요
민혁:그렇죠. 만약에 정말로 그런 귀신이 있다면... 창귀일 확률이 좀 높긴 하죠.
아무래도 강릉이기도 하고.
하지만 진실은?
보람:창귀따윈 없었다(두둥)
소음을 내며 붉게 빛난다고 해도 짐승이 아니라는 건 직원분이 확실히 말했었죠. 그리고 그 말대로, 범인은 인간이었고
유령의 정체는 드론이었어요
...마개조한 드론이라고 해야하나?
민혁:보통 드론 그렇게 생기지 않았거든요.
그렇다면... 어린이 여러분, 범인은?
아영이와 태영이는... 둘의 추리쑈를 제법 흥미진진하게 듣고 있었습니다. 귀신은 아니지만 빨간 눈? 괴물은 실제로 있는 거니까요.
황진우:(둘이 끌고 와서 밤하늘 온천 산장의 추리쑈에 강제참여 하는 중...)
보람:범인은...당신입니다, 황진우씨!(강제참여당한 황진우 가리키기)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황진우씨가 어제 밤에 날린 마개조 드론을 날린 짓이죠
윤아영:(같이 황진우를 가리킵니다) 당신입니다!
윤태영:(황진우를 가리킵니다...) 저 드론도 좋아해요!
부우우웅.... 하고.
보람:(좋아하는구나...)
윤태영:(돌아다니는 시늉을 합니다,)
민혁:우리 때는 변신로봇이나 탑*레이드 팽이 아니었어?
황진우:그렇죠? 포*리스도.
보람:요즘은 드론인가봐...
민혁:시간 빠르네....
윤아영:아... 근데 귀신은 아니었네요.
아쉽다.
(괜히 툴툴거립니다)
보람:귀신이 그렇게 흔하게 돌아다니진 않으니까 말이지(어색하게 웃어요)
윤아영:어? 언니 귀신 많이 봤어요?
민혁:(어색하게 웃습니다...)
보람:많이는 아니고...
민혁:조금? 근데 귀신인 건 확실해.
황진우:카메라에 찍히던가요?
보람:(찍으려고 한 적 있던가 소근소근)
민혁:(아무래도 퇴치하느라 바빴지 수근수근)
보람:음, 찍어본적이 없네요
황진우:흠, 괜히 위험한 일을 할 필요는 없긴 하죠.
아무튼, 이렇게 폐를 끼친 것도 미안한데 가지고 놀아볼래? (라고 10분 쯤 후 후회할 말을 합니다)
보람:(후회하겠군 하지만 말리진 않습니다. 잘못한건 잘못한거고)
톢 (GM):그렇게 모든 진상이 밝혀졌습니다. 은혜 씨의 허락을 받은 후 아이들은 드론을 조종하면서 꽤 즐거워하고 있고요.
이제는 사건도 해결되었겠다, 여유를 즐길 시간입니다.
민혁:아, 더운데 고생했어. 이제 진짜로 씻고 쉬자!
보람:아~(기지개를 펴며)이제 겨우 온천 들어가겠네!
너도 고생했어!
민혁:(하이파이브!)
(를 하는 척 일부러 손을 높이 둡니다)
보람:(이것봐라? 하는 듯 눈을 찌푸리며 제자리에서 점프해서 손을 잡고 끌어내려요)
민혁:아, 아! 미안, 미안해. (아픈 듯한 표정을 짓지만 손을 빼내지는 않습니다.)
아무튼 온천이나 하자. 맥주나 한 캔씩 하고. 어때?
보람:술 먹고 온천~? 너 중간에 어지러워서 쓰러져도 못 옮겨준다?(하면서 그대로 손 잡고 걷기 시작해요)
민혁:그렇게 약하진 않거든. 내가 1학년 때부터 선배들의~~ (로 시작하는 보람이가 3번쯤 들은 무서운 공대 술 이야기를 합니다.)
근데 혼욕인데 괜찮지?
보람:당연하지. 아니면 뭐...(장난치듯 웃으며)수건도 안 걸치고 들어가볼까?
민혁:...진심? 아, 안 돼. 우리가 애도 아니고... (손 놓고 자기 얼굴 가립니다.)
아, 아닌가. 애가 아니니까 괜찮나?
일단 들어가자. 애들이 들을라.
보람:그래그래. 일단 방에 가서 수건부터 챙기고(손을 놓은거 보고 팔짱 끼려고 시도합니다)
민혁:(그럼 얼굴이 시뻘개져서 팔짱 받아줍니다) 그, 이런 거 물어봐야 한다고 들었는데.
이거 ok신호 맞지?
보람:(꾸욱 하고 잡고있던 팔에 힘 주고)...또 한번 물어보면, 그 때는 아니라고 대답해버리는 수가 있어(맞다는 소리다)
민혁:응, 알아들었어.
(팔을 빼서는 아예 보람이 어깨를 감싸 안고는 방으로 들어갑니다.)
(누나한테서 뽀려온 수건도 있고 온천도 있고 맥주도 있고 치약칫솔도 있고 대충 완벽하다)
톢 (GM):1. 저번과 변화 없음 (입술뽀뽀) 2. 그래도 키스는... 3. 옷 위로는... 4. 나체는 봤다... 5. 끝까지? 4
아무튼 그렇게 사건도 하나 해결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온천욕도 즐기고!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그럼 추억의 물품을 하나 받아갑시다!
롯토:와~!
톢 (GM):이...자기들끼리만행복한순애충들
롯토:의뢰인은 아이들이니까
애들한테 받기는 그렇고
톢 (GM):애기들이 그려준 귀신그림 (이러기
롯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을 것 같은데요
톢 (GM):가보자고요
어떤 귀신인가요
롯토:괴담동아리고
강릉이니까 창귀 가겠습니다
근데 애들 그림이라 애매하게 호랑이같은게 그려져있고 묘하게 빨간 무언가가 떠있는 그런 느낌
톢 (GM):귀여워...
게스트를 한 명 가져갑시다!
롯토:음
아영이로!
톢 (GM):사건에 등장한 인물이라면 누구든 좋습니다
굿~~
롯토:욕망에 충실한 선택
귀여웠어요
톢 (GM):초딩폰 (인터넷안됨 문자전화만됨)
으로 연락을 종종 하는군요
롯토:ㅋㅋㅋㅋㅋㅋㅋㅋ
맛폰은 아직 없구나 초등학생이라
톢 (GM):요즘 맛폰들 저렇게 기능 막혀있는 거 많더라구요
초딩폰 or 수험생폰으로 쓰이는 ㅋㅋㅋㅋㅋ
롯토:오
톢 (GM):세상 많이 바뀜...
아영이면 민혁이보다 보람이랑 연락을 하겠군요
롯토:그래도 여전히 애들 학교에 제출은 하죠?
아무래도 여자끼리가 편하겠죠
톢 (GM):후후 좋아요
제출.. 모르겠슴다 하는 거 같긴 해요
대신 아이패드는 제출 안 하는듯
롯토:세상 많이 바뀌었네요...
톢 (GM):애기들은 체력 좋으니까 기능은 체력으로~
롯토:오~
대학생 두 명에겐 없는 체력
톢 (GM):좋아요! 다음은 기벽 변경
오늘의 탐정-조수 놀이 (역할바뀜)이 인상적이었으므로
롯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람슨 홈혁
톢 (GM):기벽: 파트너를 향한 장난 표
를 가져가주세용
뭘 빼는지는 맘대로!
롯토:흠
톢 (GM):아 이게 아니다
표를 지정하는 게 아니라
액션을 지정하는 거네요
롯토:아하
톢 (GM):탐정소설의 등장인물 이름을 딴 별명을 만들어 붙인다
롯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스마플과 포와로가 등장할 날이 머지 않았군요
톢 (GM):후후 다음에는 진짜 귀신이 나올지도 몰라욧
롯토:그럼 3번 그걸로 바꾸겠습니다
톢 (GM):좋아요! 다음으로 숨겨왔던 마음을 공개합니다
롯토:오 고백했으면 나왔을 마음
톢 (GM):고백용 감정: 보람이가 놀라 뒤집어질만한 사건을 일으키고 싶다 (부정)
였습니다
ㅋㅋㅋㅋㅋ
롯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톢 (GM):맞을 짓을 하는 www
롯토:하지만 못하고 끝났다
톢 (GM):그리고 조수가 강렬한 감정을 하나 획득할 수 있으니
저걸로 하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롯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사건 범인은 민혁인가요(아무말
톢 (GM):후후 그럴지도 모릅니다
롯토:깜빡은 없었고
톢 (GM):마지막으로!! 새로운 액션을 하나 얻으시면 됩니다
롯토:다음은 레벨업이라 액션이군요
톢 (GM):후후 그렇습니다
즐겁다...
롯토:무난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은 뺴어난 장점 가져갈게요
톢 (GM):하
저 재밌는 거 찾았어요 괴도서플에서
ㅋㅋㅋㅋㅋ
콩깍지 ㄹㅈㄷ
롯토:오 뭐예요 뭐예요?
기벽인데 긍정적 감정
콩깍지네요 진짜
톢 (GM):이게 콩깍지가 아님 뭡니까
후후
행복해라...
하 즐겁다
롯토:저 기벽을 보고 저러면 진짜 콩깍지죠
와 12시
톢 (GM):딱 맞춰서 끝났군요
즐거웠습니다..
롯토:그러게요
톢 (GM):얘네 둘수사도 잘 어울리네요
롯토:고생하셨습니다~! 오늘도 즐거웠어요!
톢 (GM):참!!
가기 전에
아이돌 au 보람ㅇ
롯토:넹
아 능력치
톢 (GM):비주얼/댄스/보컬
각각 ㄱㄱ
롯토:100면 고?
톢 (GM):ㄱㄱ
롯토:비주얼28
댄스54
보컬12
톢 (GM):코디잘못만났니?
롯토:총평: 은퇴하는게?
톢 (GM):망돌이잔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컬12뭔데요
롯토:웃겨요
톢 (GM):귀엽다.....
롯토:댄스크루 아닌가 이건
톢 (GM):댄스크루면 인스타 3만팔은 찍을지도
노래만하지마라...
롯토:보람아 음치야?1 1응 2아니
ㅋ
톢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사이좋게 노래 못부르는군아
롯토:ㄴ래방가면 안되겠네요 이거
톢 (GM):천생연분이네요
후 그럼 다음 일정은 카톡으로!!
도토리는 언제든 올려봅시다
롯토:네엡~!
그럼 톡뵙~!
톢 (GM):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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