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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8
GM 합비
PL 렁. 리비오토끼.뿅뿅.DY
마스터씬: 조직의 기둥
::마지카이는 얼마 후에 있을 두목의 은퇴에 맞춰 다음 대 두목을 향한 물 밑 작업이 한창입니다. 대부분의 조직원들은 현 두목의 오른팔인 쿠로카와 료조가 다음 대 두목이 되지 않겠냐고 합니다.
::현 두목이 자신의 오른팔인 료조를 후계로 세울 것이란 선전을 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건 아직 모르는 일입니다.
::조직의 주요 간부인 스기야마 미치코도 다음 대 두목을 향한 야욕을 드러냈기 때문이죠.
::그 둘만이 아니라 현 두목에게 가장 큰 총애를 받고 있는 우에다 산지도 후계구도에 끼어들어 세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젊은 조직원 사이에서는 산지의 영향이 다른 두 명보다 큽니다.
::그렇게 삼각구도로 후계자가 추려졌을 때, 두목의 그림자였던 나카시마 미나토가 본인도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했습니다.
네 명 중 누가 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기에 조직은 어느 때보다 각 후계자의 세력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PC1인 료조부터 캐릭터 소개부탁드릴게요!
쿠로카와 료조:(마지카이에 오랜 시간 몸을 담진 않았지만 짧은 시간에 오른팔자리에까지 오른, 쿠로카와 료조입니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나서는 편! 그리고 다음대 두목이 되기 위해선 뭐든 할 겁니다)
쿠로카와 료조:(다음대 두목이 되겠다고 제일 티내고 다녔지요)
뿅뿅:요정도!
합비 (GM):조아요!
::다음은 미치코의 소개 부탁드립니다!
스기야마 미치코:(생활은 주먹질만 잘 해서 되는 게 아닙니다. 마지카이가 이 정도 위치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철저한 인맥 관리 덕입니다. 스기야마는 용역 깡패를 부르거나, 경찰과 검사에게 뇌물을 먹이거나, 해결사들을 알아두면서 뒷세계에 마지카이의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미 저지른 일이 많고, 이름도 얼굴도 알려져 민간인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앞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단 하나. 이 조직에 오래 남기. 그러기 위해서 선택할 수 있는 방법도 단 하나. 다른 유망한 후계자들을 제거하기.)
톢:끝~
::다음은 신지의 소개 부탁드려요!
우에다 산지:(10년 전, 고교생 신분으로 어둠의 세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젊은 피 답게 독창적이고 진보적인 인물로, 상당한 사업 수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지카이의 이름 아래 다양한 사업체를 운영중이며, 중소 규모의 조직을 흡수하여 마지카이의 몸집을 불려왔습니다.)
우에다 산지:(오직 ‘힘’만으로는 조직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돈’과 ‘권력’이 마지카의 미래가 될 것입니다. 그런 사상에 감화된 젊은 조직원들이 상당한 모양이네요. 그 능력을 높이 산 두목의 총애를 받아 젊은 나이에 자금줄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나토 소개 부탁드릴게요!
뿅뿅:(뽀담담
나카시마 미나토:마침내 다달은 걸음 끝에 보이는 웅장하고 엄숙한 건물.
나카시마 미나토:본부의 풍경을 눈에 담습니다. 잔잔하듯 그 무엇보다 화려한 조명들 그 안에 담긴 야망들이란. 자신만큼이나 짙게 깔린 어둠이 느껴집니다. 소리소문 없이 이어지는 암투란 역시 이런 것이겠지요.
합비 (GM):두목님이라..
나카시마 미나토:익숙하지만, 여전히 낯선 본부를 향해 마저 걸음을 내딛는 순간···.
본부 입구 쪽에 있던 웬 두 명의 앳된 조직원이 시비를 걸며 다가오는 것을 뒤로 화면이 암전됩니다.
나카시마 미나토:(두목의 그림자로서 활동한 시간은 제법 되는 것 같은데, 너무 열심히 일한 탓일까요. 현실은 알아보는 조직원이 드문 신세입니다. 오랫동안 몸을 담군 이들은 언뜻 알아볼 수도 있겠네요. 미약한 존재감이지만, 두목의 그림자로서 활동할 때는 다르리라 생각됩니다.)
마스터씬: 피를 보지 않고 승부하는 법
::등장인물: 전원
후지와라 소우지:모두 바쁜 시간을 내어 모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카이 본거지의 가장 넓은 방 안, 상석에 선 중년이 여러분에게 인사합니다. 그는 마지카이의 장로인 후지와라 소우지로 이번 후계싸움에서는 한 걸음 물러 서 있는 중립적인 입장을 취한 이입니다.
후계구도를 구성하는 사람 중 그 누구도 지지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 후계싸움의 중재를 맡게 되었습니다.
우에다 산지:이야, 간만에 뵙습니다~ 사업은 잘 되고들 계십니까? (여유롭게 웃으며 모두에게 악수 건넵니다.)
나카시마 미나토:··· ···. (자기한테 악수 오길 기다리는 중)
쿠로카와 료조:(대충 받아줍니다.) 이런 자리에서까지 가볍기는.
스기야마 미치코:(허리를 곧게 펴고 앉아 있습니다. 양 손으로 둥근 찻잔을 쥐고 호로록 녹차를 마시다가, 산지의 말에 잔을 내려 놓습니다.) 덕분에요. 당신이 판을 키워 준 덕에 될성부른 떡잎이 좀 모이더라고요.
우에다 산지:(1. 못보고 지나친다. 2. 미나토에게도 악수 건네다. 1)
(미나토는 지나쳤습니다.)
나카시마 미나토:··· ···. (머쓱한 손을 슬쩍 접습니다.)
스기야마 미치코:(뭔가 한 사람이 더 있긴 한 것 같습니다. 나카시마 미나토로군요. 저 사람도 이 싸움에 낀 사람인가?) 뭘 숨기나요?
(그리고 바로 미나토에게 손을 내밉니다.)
우에다 산지:하하핫, 무거운 자리도 가볍게 만드는 게 제 장점이지요. (넉살좋게 료조에게 대꾸하고는 마담 옆에 앉으며,) 도움이 되었다니 기쁩니다!
쿠로카와 료조:(무시되는 미나토 보고 웃어요.) 악수 하나도 제대로 못 받고, 자격 미달인 건 아닌가?
우에다 산지:(으응?)
(그럼 그제야 미나토 봅니다.) 아이고!
나카시마 미나토:···딱히 숨기는 건 없습니다. 미달일 이유도요. (내밀어진 손을 보더니, 조심스레 잡아 쥐어 보입니다.)
쿠로카와 료조:벌써부터 한 명 제끼고 들어가셨다, 이거지.
스기야마 미치코:흥, 벌써부터 견제하기는.
우에다 산지:이것 참~ 못 보고 지나칠 뻔 했네요. (멕이는 거 아닙니다. 뒤늦게 존재를 눈치챈 듯 뒤따라 악수하고요.)
우에다 산지:으하핫, 다들 벌써부터 너무 견제가 심하신 것 아닙니까? 누가 두목이 되든, 결국 한 조직인데... 과하게 날을 세우진 맙시다들~
나카시마 미나토:··· ···. (쥐었던 손을 다시 조심스레 내려놓곤, 자리로 돌아가 앉습니다.)
스기야마 미치코:그럼 약조를 하나 하죠. 누가 두목이 되어도 결과에 승복하기로.
우에다 산지:(저 양반, 입에 바느질을 했나?)
쿠로카와 료조:약조라. 믿을만 하긴 한 건가?
쿠로카와 료조:앞에서 그렇게 말해놓고 뒤에선 칼 꽂지 않는다는 장담이 어디있지?
우에다 산지:으하핫, 누가 되든 승복하는 건 당연한 일입지요.
스기야마 미치코:그건 우리 하기 나름이죠. 방금 그 말은, 쿠로카와 씨가 이미 우리를 의심하고 있다는 것처럼 들리는데요. (은근슬쩍 우리라고 묶어 지칭합니다.)
우에다 산지:나중에 뒤에서 칼을 꽂았다간, 조직원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텐데요. 그것도 권력이라고 쥘 수 있겠습니까?
한 조직을 통솔한다는 건, 그 정도의 신뢰로는 어려운 일입니다. 쿠로카와 씨? (실실 웃어요.)
나카시마 미나토:··· ···야쿠자의 약조는 잔을 나누는 순간 뿐이니까요. 혹은 손가락을 내놓거나.
두목의 말 외에는 믿고 싶지 않습니다.
쿠로카와 료조:힘이 곧 권력이다. 무력 앞에서는 머리를 숙일 수 밖에 없지. (살짝 째려봐요)
스기야마 미치코:어머나, 지금 찻잔이라도 나눌까. (눈만 웃으며 나카시마를 돌아봅니다.)
쿠로카와 료조:나는 약조같은 건 하지 않는다. 그런 장난이 하고 싶다면 너희들끼리 하도록 해.
나카시마 미나토:··· 그럴듯한 자리라도 마련해주신다면요. (얼굴을 가려 무슨 표정을 지었는지 모르겠지만, 그저 어깨만 으쓱해보입니다.)
우에다 산지:으하핫, 힘만으로 모든게 가능한 시대는 곧 지나갈겁니다. (선글라스 살짝 내려서 자리에 있는 면면들을 한 번씩 살피고는 다시 웃습니다.)
우에다 산지:... 뭐, 약조도 좋지만~ 그건 나중으로 미루지요. 마담.
후지와라 형님께서 우리를 부른 용건이 있으실 것 아닙니까~
스기야마 미치코:(그럼 어깨를 으쓱하며 고개를 젓습니다.) 신경전 하는 모습을 보려고 부르신 건 아니겠지요.
우에다 산지:(하고 정면을 흘긋 봅니다. 뭐, 대충 지금은 때가 아니라는 말이 하고싶은 거겠지요.)
나카시마 미나토:같잖은 갈등이라도 조장하려 한 거라면 충분히 성공한 것 같습니다.
후지와라 소우지:이런, 이런. 다들 날이 서있으시군요. 이 중 어느 분이 두목이 되신다고 한들… (조용하게 여러분을 훑어봅니다) 배신이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우에다 산지:(고럼, 고럼... 다른 조직 스파이라면 모를까.)
쿠로카와 료조:... 그렇게 말하신다면야.
후지와라 소우지:두목님께서는 형제끼리 피를 흘리며 싸우는 것은 현 시점에서 옳지 않다고 생각하셨습니다. 그래서 후계자를 결정하는 것은 싸움이 아니라 ‘이것’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나카시마 미나토:···맞는 말씀입니다. (언뜻, 어느 쪽을 흘겨본 듯합니다만 그것도 잠시 고개를 바로 하겠네요.)
우에다 산지:(고럼, 고럼. 내분은 안 될 말이지.)
스기야마 미치코:(눈만 웃으며 후지와라를 응시합니다.) 마치 모든 걸 예견한듯이!
우에다 산지:호오, ‘이것’이라면?
::후지와라 소우지가 꺼내든 족자봉에는 두목의 글씨로 ‘暗索(암색)’이 쓰여 있습니다. 어둠 속에서 물건을 찾는다는 의미의 한자를 유심히 보고 있으면 후지와라 소우지가 설명을 이어갑니다.
후지와라 소우지:이곳 어딘가 우리 조직의 두목끼리 전해져 오는 물건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 물건을 찾으면 됩니다.
우에다 산지:호오?
::핸드아웃 [별관], [하극상 소동], [보자기에 감싸인 것]을 공개합니다.
나카시마 미나토:보물 찾기···. 인 건가요. 낭만이라도 묻어나는 듯 합니다.
쿠로카와 료조:보물찾기라. 일이 참... 번거롭게 됐어.
스기야마 미치코:원하시는 바가 있었던 거겠죠.
우에다 산지:이건 또 흥미롭군요...
우에다 산지:뭐, 고리타분한 전쟁보다야 낫기는 합니다. (턱을 살살 쓸어내리다가, 또 웃습니다.)
후지와라 소우지:두목님께서 이 물건을 가장 먼저 찾아 저에게 보이는 사람이 다음 대 두목이 될 것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모쪼록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임해주시길 바랍니다.
스기야마 미치코:별 수 있나요. 그는 지금 우리의 두목이니, 그의 말을 따르는 수밖에.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우에다 산지:(아니, 그 시점에서 또 피가 흐르겠는걸요.)
나카시마 미나토:···두목님의 명령이라면 따르는 것이 맞겠죠.
쿠로카와 료조:어차피 피를 볼 거면서 이리 잔뜩 돌아가시다니. 이해가 안 되는군.
후지와라 소우지:저는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모쪼록… 두목님께서 바라셨던 대로 일이 진행되었으면 좋겠군요.
스기야마 미치코:(넉넉한 기모노 소매 안에 숨겨온 얇디 얇은 칼을 만지작거립니다. 이걸 쓸 일은 곧 생길 겁니다.) 깊은 뜻이 있으시겠죠. 우리로서는 알 수 없는.
우에다 산지:으하핫, 그럼요. 다 뜻이 있으시지 않겠습니까!
그럼, 어디... (먼저 자리에서 일어섭니다.)
15년만의 보물찾기를 즐기러 가볼까요.
(대충 초딩때 이후로는 안해봤다는 뜻.)
쿠로카와 료조:이런 광경을 보니 총애를 받는 누구를 위한 게임인 것 같기도 하고 말이지. 안 그런가?
스기야마 미치코:소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보물찾기를 했나 봐요? (농담조로 이야기하고는 자신도 일어납니다.)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선 요런 걸 페어 플레이라고 한다면서요. 잘 해봅시다.
우에다 산지:(료조 말에는 그저 묵묵히 웃음. 하핫, 부럽습니까 형님? 그런 느낌이기도 합니다.)
나카시마 미나토:··· ···. (자리에 앉아 고개를 들어 목재로 이루어진 저택의 내부를 응시합니다. 결이라도 세듯이요.)
뿅뿅:조아요~
翁:^^7
翁:장난
합비 (GM):그럼요!
합비 (GM):좋아요~
쿠로카와 료조:『제 1사이클:첫 번째번째 장면』
정갈한 일본식 정원입니다. 지금은 하얀 돌이 자태를 뽐내고 있었지만, 핏빛으로 물들었던 때가 엊그제 같습니다.
 등장인물:두목 후보들 다들 나와랏
우에다 산지:(드르륵, 탁. 다다미 방 문을 닫고 나오면 멋진 정원이?)
쿠로카와 료조:(어쩌다보니 다같이 나와 정원을 거닐고 있네요. 분위기가 이게 맞나)
우에다 산지:그래서, 다들 어디부터 살펴보실 계획입니까? (그럼 자연스럽게 탐색하다.)
나카시마 미나토:(먼저 나와 정원에 있던 미나토와 마주칩니다.)
쿠로카와 료조:그나저나, 이 시종도 후계 싸움에 참가하는 건가? (미나토를 가리킵니다.)
우에다 산지:(1. 본다. 2. 못본다. 1)
쿠로카와 료조:아까부터 듣고 있던데.
스기야마 미치코:(역시 기모노 풀착장은 잘못된 선택이었습니다. 불편한 걸음걸이로 나와 돌아다닙니다.) 시종이라뇨!
스기야마 미치코:그, 이 조직의 기둥들을 몰라보는 당신들에게 정말로 실망스럽지만....
이만한 기술자가 없다고요.
우에다 산지:에헤이, 그런 식으로 형제 를 폄훼하셔야 쓰겠습니까~ 형님.
나카시마 미나토:시종···인 건가요.
쿠로카와 료조:꼬라지부터, 행동까지. 누가봐도 시종에 지나지 않아 보이는데?
쿠로카와 료조:(부러 이런 말을 꺼낸 겁니다. 시종이 아니란 건 알고 있어요.)
나카시마 미나토:기척을 들어내서는 안되는 건데, 아직 갈 길이 먼 듯합니다. 하다 못해 번견 따위에게 보여지다니.
나카시마 미나토:그림자로서의 자격 미달일 수도요.
우에다 산지:(뭐, 그렇다고는 해도 적극적으로 말리지는 않습니다. 싸워라... 이기는 편 내 편. 같은 마인드.)
(흐음, 아우들한테 팝콘 좀 사오라고 할 걸 그랬나?)
쿠로카와 료조:하, 내 앞에서 번견같은 단어를 대놓고 꺼내시겠다.
어디 재밌는 보물찾기를 해보자고.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스기야마 미치코:(싸우나... 산지와 눈빛 교환을 합니다.)
나카시마 미나토:또 어떤 실적에 목을 매매고 있는 건진 모르겠으나···. 그 실적이 당신의 목을 매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덤덤하게 말을 이어갑니다.)
스기야마 미치코:이 정원은, 어느 계절의 모습도 참 아름답지요.
우에다 산지:(선글라스 너머로 시선이 맞으면... 웃음.) 이야, 그러게요. 형님께서 공들여 설계하신 보람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둘이 딴 세상.)
쿠로카와 료조:(소원대로 싸워주진 않겠다는 듯 뒤로 돌아갑니다. 나왔던 방으로 다시 들어가 보자기에 감싸인 것을 바라보고 있어요.)
나카시마 미나토:··· ···?
우에다 산지:(물레 돌아가는 소리가 평화롭구만~)
쿠로카와 료조:어디, 아까부터 여기 있던데... 함정일지, 아니면 그 보물일지.
나카시마 미나토:(이전부터 존재하고 있었던 것에 시선이 향하자 어쩐지 자신 또한 고개가 돌아갑니다.)
스기야마 미치코:이곳의 벚꽃은 유난히 붉게 피죠.... 밑에 사람이 묻혀 있어서 그렇다나, 뭐라나.
쿠로카와 료조:이런 식으로 다들 꾸물거린다면 내가 보물을 가장 먼저 찾겠군?
(함정으로 보자기에 감싸인 것을 조사합니다!)
합비 (GM):굴려주세요!
쿠로카와 료조:
쿠로카와 료조 ROLL 함정
2
목표치:  5
우에다 산지:(형님, 그건 메타적으로 형님 장면이라 어쩔 수...)
翁:
뿅뿅:ㄴㅇㄱ
우에다 산지:(형님 - - - - - !!)
스기야마 미치코:(동생아!!!!)
합비 (GM):아 마따
翁:커헉
翁:털썩
톢: 
쿠로카와 료조:(보자기에 감싸인 것을 보려다가 두목님이 아끼는 화분을 깨버립니다. 쨍그랑!)
...
나카시마 미나토:··· ···.
우에다 산지:하핫, 실제로 묻혀있어도 이상하진 않겠습니다만... (평화롭게 벚나무 구경하다가,) 어이쿠야!
스기야마 미치코:(정원의 이야기를 하며 여유롭게 수다나 떨다가 뒤를 돌아봅니다.) 어머, 어머.
쿠로카와 료조:뭘 보나. 화분 깨먹은 거 처음 봐?
합비 (GM):그 도자기를!
우에다 산지:아이고, 형님! 이게 무슨 일입니까!
쿠로카와 료조:눈 돌려.
우에다 산지:예.
(처음 보는데요.)
스기야마 미치코:화분은 삼천만 엔이고...
나카시마 미나토:역시, 여긴 네가 함부로 싸돌아다닐 곳이 아니야. 쿠로카와. (여전히 고개를 고정한 상태로 인상이 절로 구겨집니다)
스기야마 미치코:위에 꽂힌 난은 이천만 엔 짜린데.
우에다 산지:(싫습니다. 더 구경할래요.) 아이고, 이건 두목님께서 세상에나! 마상에나! 제일 아끼신다던!
(호들갑 떱니다.)
쿠로카와 료조:삼천만, 이천만...?
스기야마 미치코:(입을 가리고 즐겁게 비웃는 톤으로 말합니다.)
우에다 산지:도합 칠천만이로군요. (1.5배 시키다.)
쿠로카와 료조:(뒤늦게 깨진 조각을 주워봅니다. 하지만 이미 깨진 화분.)
쿠로카와 료조:(부하를 부릅니다. 그리고 뻔뻔하게, 니가 깼다고 가서 말하라고 합니다.)
(해결)
우에다 산지:(그럼 그사이에 아우들한테 소식 배달하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전 조직으로 퍼트리다.)
쿠로카와 료조:아무 일도 없었다. 보물찾기나 하시지?
스기야마 미치코:(화분과 난은 새로 주문해야겠네요. 이번엔 어느 장인에게 일거리를 던져줄까... 하며 힐끔거립니다.)
우에다 산지:으하핫, 그럼요. 그럼요. 쿠로카와 형님께서는 아무것도 모르시는겁지요.
(실실 웃어요.)
스기야마 미치코:보물은 우리 가족들이 보물인걸요~
나카시마 미나토:~~~~~. (넌덜머리 난다는 듯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자리에서 벗어납니다.)
스기야마 미치코:(이쪽은 은근~~히 아닌 척하면서 쿠로카와에 대한 인신공격을 퍼뜨립니다. 그, 쿠로카와 있지. 굉장한 덜렁이야. 돈 귀한 줄을 모른다구... 너무 어린 나이에 큰 돈을 만진 탓이겠지.)
쿠로카와 료조:(머리가 지끈거리지만... 일단 아무렇지 않은 척 자리를 피합니다. 두목님이 아끼는 화분을 깼다는 소문이 정말 퍼지기 전에.)
쿠로카와 료조:
렁:따흑
합비 (GM):아니에요
렁:
우에다 산지:『제 1사이클:2번째 장면』
복도를 지나고 있을 때, 당신의 바로 머리 위 천장에서 손톱으로 바닥을 긁는 소름이 끼치는 소리가 들립니다.
 등장인물:자율
뿅뿅:삐약!
우에다 산지:(그럼 실실 웃으며 쿠로카와의 난장판을 지나, 복도를 거닙니다.)
(그러면 천장에서 끼이익, 하는 소름끼치는 소리가 울려퍼지네요.)
하이고, 본가에 쥐새끼라도 들어왔나? (그럼 대수롭지 않은 듯 혼잣말을 하며, 천장을 올려다봅니다.)
우에다 산지:(뭐, 풍채는 좋다 하더라도 오래된 가옥이니까요. 이상한 일은 아니지만...)
우에다 산지:(사소한 일도 허투로 보아서는 안되는 법입니다. 이런 조직에서는요. 아래에 있는 놈 한 놈을 시켜서 천장 관리 좀 하라고 메시지 남겨둡니다.)
스기야마 미치코:(그럼 옆으로 따라붙어서 눈을 내리깔고, 약간 무서운 척을 하면서 산지를 올려다?봅니다.) 글쎄, 양키들 말로 쥐는 배신자란 뜻이랍니다. 그 쥐인가요?
우에다 산지:어이쿠야! (그럼 놀란 척 하면서, 메시지 전송 버튼 구욱 누르곤 웃습니다.) 에헤이, 뭐... 둘 다일수도 있겠지요.
쿠로카와 료조:저 소리를 낸 쥐가 보물일 수도 있지? (농담조로 말하며 킬킬 웃어요)
합비 (GM):그런 건가요
우에다 산지:(제 키는 170+8입니다.)
우에다 산지:(178cm구만요.)
우에다 산지:호오? (그럼 쿠로카와 말에 조금 흥미로운 표정 됩니다.)
(농으로 넘기지 않다.) 보물이... 움직이는 무언가 일수도 있다... 라, 형님 치고는 기발한 발상이군요.
(치고는.)
합비 (GM):치고는ㅠ
쿠로카와 료조:어디, 흥미가 생겼다면 저 위로 올라가서 샅샅이 뒤져보는 건 어떤가?
스기야마 미치코:어머, 그렇게 올려보내놓고 불이라도 지르려고요? (아까 회의실에서의 행동 때문에... 쿠로카와가 뭘 해도 조금 꼬와 보입니다.)
우에다 산지:으하핫, 구태여 제가 올라갈 필요까지야 있겠습니까~ (으쓱.)
쿠로카와 료조:그런 잔인한 생각을. 나한테 제안하는 것처럼 말하면서 마담이 하려 했던 건 아니고?
스기야마 미치코:싫다~ 내가 왜. 조직원은 한 명이라도 많아야 유리한 걸요.
우에다 산지:(여기 혐관 맛있네.)
쿠로카와 료조:뱀처럼 말하는 네놈들이 속으로는 좋아하고 있을지 누가 알고.
우에다 산지:에헤이, 두 분 다~ 여기가 본가라는 사실을 잊은 건 아니시지요? 농담이라도 그런 말씀은 마시라고요~
(일본은 목조건물이라 화재시 진화율이 어저꾸,)
쿠로카와 료조:뭐, 안 올라가는 것 같으니 마담에게는 아쉽게 되었어.
우에다 산지:(불 지르면 난리납니다. 소방법 준수하세요.)
스기야마 미치코:내가 아쉬울 게 뭐람.
스기야마 미치코:아무튼, 이제 그게 문제인 거죠? 어느 시점까지 힘을 합칠지.
난 개인적으로 나카시마 군의 실력을 믿어요. 아주 감쪽같고... 교묘하거든. 이쪽 사람에게는 최고에 칭찬이지.
쿠로카와 료조:그럼 뭐하나. 조직원들이 두목이 누군지도 모르겠는데.
우에다 산지:(아, 조금 웃었다.)
스기야마 미치코:어머나.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입 가리고 웃습니다.)
합비 (GM):근데 80년대는
합비 (GM):삐삐예요
쿠로카와 료조:그래서 힘을 합치겠다? 보물찾기에?
쿠로카와 료조:그것만큼 웃기는 일이 또 없어. 다같이 보물 하나를 찾아내면 어쩌잔 거야?
우에다 산지:에헤이... 동맹이라는 건 말입니다. 단순히 승리를 위한 게 아니라, 정적을 제거하기 위한 용도로도 하는겁니다. 쿠로카와 형님~ (무슨 가르치듯이,)
(아무튼 그런 그 와중에 아까 삐삐로 호출한 조직원 A가 후다닥 달려옵니다.)
스기야마 미치코:뭐어, 아무도 못 찾고 끝나는 것보다얀, 한 명이라도 쥐는 게 낫지 않겠어요?
쿠로카와 료조:(그 말에 한 대 쥐어박으려다가 조직원이 달려오는 걸 보고 가만히 지켜봅니다.)
우에다 산지:(그럼 잠시 자리를 비켜서 조직원 A에게 천장의 조사를 부탁하는 와중,)
우에다 산지:(조직원 A로부터 한 소식을 전달받겠네요.)
우에다 산지:(하극상 소동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합비 (GM):마지여?
우에다 산지:(호오? 그럼 여전히 만면에 웃음을 포커페이스와 같이 띄운 채, 하극상 소동에 관한 이야기를 전달받습니다. 조사판정 하겠습니다.)
합비 (GM):굴려주세요!
우에다 산지:
우에다 산지 ROLL 웃음
8
목표치:  5
우에다 산지:
우에다 산지 ROLL 그늘
3
목표치:  6
쿠로카와 료조:
쿠로카와 료조 ROLL 그늘
7
목표치:  7
스기야마 미치코:
스기야마 미치코 ROLL 그늘
6
목표치:  7
우에다 산지:(그럼 조직원 A에게 소식을 듣고는, 터덜터덜 돌아옵니다.)
나카시마 미나토:
나카시마 미나토 ROLL 그늘
3
목표치:  5
翁:"자"
우에다 산지:이야, 아무도 모르게 벌써부터 물밑작업에 들어간 분이 계셨나 봅니다?
벌써부터 조직원들 사이에서 흉흉한 소문이 돌던데요.
쿠로카와 료조:뭐, 음침한 놈들 중 하나 아니겠어?
우에다 산지:(대충 하극상 소동에 관해 알리다.)
쿠로카와 료조:아. 사랑하는 형제님들이셨지. 아무튼.
스기야마 미치코:빠르네... 빨라.
우에다 산지:으하핫, 다들 모르는 척 하시는건지... 정말 몰랐던 건지~ (사탕하나 까서 먹습니다. 담배 대용이다.)
스기야마 미치코:일이 복잡해졌네요? 그 음침한 친구가 두목이 되지 않도록 훼방을 놓아야 하잖아. 그 친구가 됐다간 미래가 어떻게 되겠어요.
스기야마 미치코:그건 그렇고... 왜 자꾸 누가 우리의 대화를 엿듣고 있는 것 같을까~ 나카시마 군, 여기 있어? (괜히 벽에다 대고 한 마디 해봅니다.)
합비 (GM):아ㅠ
뿅뿅:쨩이닼
나카시마 미나토:··· ···. (그 말을 듣자 머쓱하게 나옵니다. 머...쓱!)
우에다 산지:(1. 발견하다. 2. 못하다. 1)
나카시마 미나토:··· ···일부러 들으려 한 건 아닙니다.
우에다 산지:오?
우에다 산지:이야, 감이 좋으십니다. 누님?
나카시마 미나토:··· ···정말로요. (진짜 진짜 억울한 듯, 침묵 끝에 말을 붙이네요.)
렁:
스기야마 미치코:이런 이야기에는 개미가 많이 꼬이니까요. (별 거 아니라는 듯 머리를 정돈합니다.)
쿠로카와 료조:개미? (하고 미나토 바라봐요)
우에다 산지:개미, 로군요? (같이 봅니다.)
스기야마 미치코:사탕에 꼬이는 개미!
쿠로카와 료조:사탕에 꼬이는 개미라는군.
우에다 산지:(뽁, 하고 사탕 뽑아 듬.)
하나 드릴깝쇼? (^^)
나카시마 미나토:··· ···그런 걸로 하죠. (···역시 영악한 여자다. 쉬이 볼 수가 없다는 듯 작게 한 숨을 내쉬네요.)
(그리고 사양하듯 고개를 가로 저어 보입니다.)
스기야마 미치코:다들 모이니까 역시 즐겁네요.
오....
역시 젊은 것들은.
쿠로카와 료조:그 사탕보다는 다른 사탕이 좋은가봐?
나카시마 미나토:뭐, 개껌보단 나은 수준이겠죠.
우에다 산지:말씀해주시면 다음에는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오잉?
우에다 산지:아아, 두 분은 개껌이 더 좋으신가? (번견이랑 그림자 본다.)
우에다 산지:(아니, 새 것 있으니까요.)
우에다 산지:(에헤이, 에헤이! 세계 말 슥슥 지우다.)
쿠로카와 료조:개껌이 부러웠으면 진작 말하지 그랬어. 하나 사주는 건데.
스기야마 미치코:개 팔자가 더 나을지도 모르겠어. 난 먹이 주는 손은 안 무니까요.
우에다 산지:것 참, 무슨 말이든 다들 꼬아들으시니 이거... 말을 못하겠습니다?
나카시마 미나토:아무래도 손을 무는 금수는 안락사행일테니. (일전에 들은 소문을 떠올리며 쓴 입 안을 다십니다.)
쿠로카와 료조:뭐, 겁쟁이는 가서 막대 사탕이나 입에 물고 있고.
뿅뿅:조아욬
우에다 산지:예에, 예에~ 겁쟁이는 이만 보물을 찾으려고 합니다만은...
다같이 한 팀처럼 모여있을 생각은 아니시지요들?
슬슬 진심으로 해보자고요. 형님. 누님. (여전히 막대사탕 문 채로, 빙글빙글 웃고는... 슥슥 삼방향으로 세 사람 잘 밀어줍니다.)
(아, 흩어져~ 흩어져~)
합비 (GM):ㅋㅋㅋㅋㅋㅋ
스기야마 미치코:『제 1사이클:3번째 장면』
조직에서 날붙이를 넣어두는 창고입니다. 잘 버려진 날붙이들은 천장까지 빼곡합니다. 저것이 떨어져 사람을 찌르는 일은 의외로 빈번합니다.
 등장인물:일단은 우리 그림자 씨... 그리고 나머지는 자율.
스기야마 미치코:(모두가 흩어진 후, 부담스러워하는 걸 알면서도 억지로 나카시마의 팔짱을 끼고 창고로 끌고 갑니다.)
너무 그렇게 보지 말아요. 난 당신한테 흑심은 없어.
스기야마 미치코:(다른 사람들의 눈을 피하는 척만 하고 있습니다. 우에다도 쿠로카와도 둘이 창고로 가는 것을 보았을 겁니다.)
나카시마 미나토:··· ···별 생각없습니다. 당신과 같은 사람에게 내 존재는 그저 도구일테니까요. (그 팔짱에 어울리듯 보폭을 맞추어 걷습니다.)
뿅뿅:마쉿다
스기야마 미치코:도구... 도구. 그렇게 보려면 그렇게 볼 수는 있겠네요. (창고의 문 쪽에 기댑니다.)
스기야마 미치코:하지만 그건 알아둬요. 난 좋은 도구는 손에서 놓지 않아.
나카시마 미나토:··더 이상 쓸모가 없다고 해도? (살짝 고개를 숙여 문가에 당신과 시선을 맞춥니다. 어두운 창고 내 겨우 달린 조명 하나가 역광으로 보입니다.)
뿅뿅:팝그작)
스기야마 미치코:그럼 잘 닦아서 공구함에 넣어 두지요. 어디다 버리진 않아. (날붙이에 반사된 빛이 흉흉합니다. 갈라진 빛이 이곳에도, 저곳에도...)
뿅뿅:허얼
스기야마 미치코:왜냐하면, 손때를 잘못 묻히면 따라붙거든. 도깨비 같은 놈들이...
합비 (GM):크악
스기야마 미치코:(쭉, 적당히 돌려 말하면서 너는 유능하고, 나는 너와 당장은 괜찮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 너는 다른 녀석들보다는 낫다.라는 뉘앙스의 대화를 이어갑니다.)
합비 (GM):
합비 (GM):연상의 여자
나카시마 미나토:··· ···. (천천히, 그리고 하나하나 당신의 대화를 곰씹어봅니다. 그리고선..)
나카시마 미나토:당신이 나를 다룰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스기야마 미치코:(나카시마가 자기 속을 긁는 발언을 하든, 스스로를 깎아내리든 굴하지 않고 인내를 발휘해 그를 달랩니다.)
어머나... 벌써 스스로를 다뤄지는 위치에 놓아버렸네요.
스기야마 미치코:그 말을 입 밖으로 꺼낸 시점에서 말려든 거야. 그 실수를 나처럼 착한 사람 앞에서 저지른 걸 다행으로 여기세요.
스기야마 미치코:(여기서 감정판정을...하겠습니다.)
합비 (GM):이열 감판
스기야마 미치코:(인내로 감.판!)
스기야마 미치코 ROLL 인내
7
목표치:  5
스기야마 미치코 ROLL 유혹 (서포트)
7
지정특기:  인내
목표치:  5
감정판정에 성공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감정판정의 목표는 이 어빌리티의 지정특기로 판정을 해야 한다. 해당 판정이 실패한 경우, 이 어빌리티의 사용자는 자신에 대해 감정 판정의 목표가 획득하는 [감정]의 종류나 속성을 마음대로 결정하며, 또한 목표의 [거처]나 목표가 가진 아이템 1개를 획득 (강탈)할 수 있다.
톢:^^
렁:
스기야마 미치코:
스기야마 미치코
감정표
광신(플러스) / 살의(마이너스)
렁:
翁:ㅋㅋ
나카시마 미나토:···말려든 건지, 말려 들어준 건지. 답지 않게 섣부른 판단을 내리는 걸. 스기야마 미치코. 아니면 말려 들어주길 바라기라도 하는 건가?
합비 (GM):조아요~
스기야마 미치코:정 없게 부르긴. 미치코 씨가 좋지 않아요? (팔짱을 끼고, 턱을 위로 쳐들고 조금은 고압적으로 노려봅니다.
나카시마 미나토:
나카시마 미나토 ROLL 인내
9
목표치:  5
렁:
뿅뿅:셋상에
합비 (GM):이열..
합비 (GM):저두여!
합비 (GM):ㅋㅋㅋㅋㅋㅋ
합비 (GM):이런걸까요
톢:ㅋㅋ
합비 (GM):ㅋㅋㅋㅋㅋ
뿅뿅:맞겠죠?
나카시마 미나토:
나카시마 미나토
감정표
동경(플러스) / 열등감(마이너스)
렁:호오
스기야마 미치코:(그럼 광신 챙겨갈게요...^^)
나카시마 미나토:(고개를 치켜세운 당신의 눈 너머에 담긴 무언가가 느껴집니다. 어느 상황에서도 보여지는 그 당당함. 어떻게 보면 자신은 그 당당함과 화려함을 동경하고 있었을 지도 모릅니다.)
나카시마 미나토:(생각이 여기까지 닿자 이어 고개를 숙여 귓가에 대고 말합니다.) ··· ···나를 움켜 쥘 땐, 부디 칼날을 잡지 않길 바라. 스기야마 미치코.
스기야마 미치코:(이 패가 맞는 패일 것이라는 강한 확신이 듭니다. 그래, 어지간한 독종이 아니고서야 아무리 콩고물이 많이 떨어진대도 그렇게 오래 그림자 놀이를 할 순 없지. 나카시마가 얼마나 끈질기고 악독한지는 자신이 가장 잘 압니다. 그를, 적어도 지금은, 적어도 이 면모는 믿어도 됩니다. 누가 이것을 감히 광신이라 할까요. 이는 철저히 합리적인, 유우럽적 이성으로부터 비롯된 믿음입니다...)
합비 (GM):이열....
스기야마 미치코:내 앞에서 칼을 들고 있을 셈인가 봐요. 난 아닌데.
스기야마 미치코:(자기에게 가까이 다가온 둥근 머리통을 쓰다듬어 줍니다.) 머릿결이 거치네요. 린스라도 해 줄까.
렁:린스
나카시마 미나토:···날 도구로 쓰겠다는 그 장단에 맞춰주겠다는 건데···. 갑자기 싫어졌어? (손길에 순간 주춤하듯 하더니, 이어 맞대듯 머리를 기댑니다.)
톢:
합비 (GM):아 미치겠다
렁:
쿠로카와 료조:이런, 두 사람만 창고에 들어가서 뭘 하나 했더니...
톢:ㅋㅋ
쿠로카와 료조:꽤나 좋은 광경이군 그래?
합비 (GM):지금 료조는
스기야마 미치코:아니, 도구가 아니래도요. (쿠로카와의 등장에 화들짝 놀라 손을 뗍니다.)
합비 (GM):밥먹을래?
스기야마 미치코:그래요? 구경한 값은 뭘로 내겠어요?
합비 (GM):인거 가타요
쿠로카와 료조:아아, 하던 거 계속해. 나는 누구랑 달리 아무에게도 소문내지 않을 테니까.
나카시마 미나토:(시끄러운 소리에 또 너냐는 듯..이번엔 깊은 한숨 내쉽니다...)
합비 (GM):따봉산지ㅠ
쿠로카와 료조:두 사람 참... 잘 어울려?
쿠로카와 료조:응원하도록 하지. (비웃음 지으며 다시 창고 문을 닫아줍니다.)
쿠로카와 료조:(여기저기 소문 낼 생각)
스기야마 미치코:무슨 삼류 악당처럼 구네.
스기야마 미치코:(대놓고 들으라는 듯이 목소리를 높입니다.)
나카시마 미나토:··· ···.
스기야마 미치코:뭐, 아무튼.
스기야마 미치코:그림 괜찮지 않아요?
나카시마 미나토:(미나토도 옷 매무세를 다듬으며 원래 자리로 돌아갑니다. 답지 않게 너무 감정을 들어냈나 싶기도 하구요.)
스기야마 미치코:나 정도 되면, 어떤 추문이 생겨도 그러려니 한다고요. 대체로 사실이라고 해도, 아무도 굳이 입에 올리진 않아요. 어차피 마담은 그런 역할이니까.
그러니까 걱정 마요. (나카시마의 어깨를 두드려 줍니다.) 난 먼저 갈게요. 저 개자식 잡으러.
나카시마 미나토:··· ···. (가장 화려한 당신과 나는 과연 그림이 될 수 있을까요? 그제서야 시려오는 눈을 괜히 찌푸려봅니다. 그 눈 끝에는 당신이 나간 문이 있겠네요.)
렁:
합비 (GM):마자산지
스기야마 미치코:
톢:www
렁:달콤
나카시마 미나토:『제 1사이클:4번째 장면』
조직에서 날붙이를 넣어두는 창고입니다. 잘 버려진 날붙이들은 천장까지 빼곡합니다. 저것이 떨어져 사람을 찌르는 일은 의외로 빈번합니다.
 등장인물:자율
뿅뿅:우효www
나카시마 미나토:(어쩐지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하며 창고 내부를 둘러봅니다. 여전히 시퍼렇게 날 선 날붙이들이 눈에 담겨지겠네요. 어떻게 보면 제 처지와도 비슷하게 느껴집니다만···.)
(감상은 여기까지. 자신도 창고 밖을 나섭니다.)
쿠로카와 료조:마담이 또 사람 하나를 못 쓰게 만들었구만? (창고 밖에서 기다린 것처럼 마주쳐요)
합비 (GM):우효www
나카시마 미나토:···피해자들끼리의 모임은 멋 없습니다만, 어울려달라면 못 할 것도 없겠죠.
스기야마 미치코:(그 자리를 벗어나고 있었습니다. 쿠로카와의 말은 다 들리지만 못 들은 척...)
나카시마 미나토:그래서, 당한 후기라도 말해줄 생각입니까? 쿠로카와 료조.
뿅뿅:헐ㄹㄹ
합비 (GM):이여어어얼
쿠로카와 료조:해줄말이야 많지만... (미나토 위아래로 훑어보다가)
쿠로카와 료조:빨리 발 빼는 게 좋을 거다. 골수까지 빼먹히기 싫다면.
나카시마 미나토:··· ···당신에게도 빼먹을 게 있다니 그쪽이 더 흥미롭네요. 뭐,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쿠로카와 료조:그러던가. 어련하시겠지.
합비 (GM):ㅋㅋㅋㅋㅋㅋ
쿠로카와 료조:그렇지만... 쓸모없어진 도구는 갖다버리는 게 상식적인 일이라고. (어깨 툭툭 친 다음 지나갑니다.)
스기야마 미치코:(쿠로카와의 목소리가 희미하게 들리면, 괜히 억울해서 혼자 중얼거립니다. 다른 친구들에겐 아마 안 들렸을 겁니다.) 흥, 뭘 모르고 하는 소리. 하나코 양도 연예계의 별이 됐고, 우시지마 군은 손가락 하나를 자르는 걸로 명예를 지켰다고. 다들 조직을 위해 붉은 꽃처럼 타올랐는데. 영광으로 알 것이지.
나카시마 미나토:··· ···. (그런 소리가 닿았는지 안 닿았는지, 그건 본인들만이 알고 있겠네요. 답지 않게 흔들리는 자신의 평정심을 되찾고자 익숙한 곳을 향해 걸음을 내딛습니다.)
나카시마 미나토:(그 걸음이 멈춘 곳은 별관 앞. 누군가에겐 낯선 곳이자, 자신에겐 익숙한 곳이겠네요.)
나카시마 미나토:(별관은 어떤 풍경을 가지고 있을까요?)
나카시마 미나토:(누군가의 고혈 섞인 돈으로 쌓아 올렸을 견고하고, 아담한 고택을 바라봅니다. 인적이 드문 이 곳은 어쩐지 을씨년스럽게도 느껴지겠네요.)
나카시마 미나토:(그 풍경을 눈에 담으면 어쩐지 혼란스러웠던 마음이 정리되는 것을 느끼겠네요. 그렇습니다. 나는 내 본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나카시마 미나토:(조금은 필사적인 심정으로, 다시 한번 마음을 정리하고자 별관을 살펴봅니다.)
나카시마 미나토:
나카시마 미나토 ROLL 정리
3
목표치:  5
스기야마 미치코:
합비 (GM):장면이여?
나카시마 미나토:··· ···언제부터 계셨던 겁니까. (정리하려던 마음이 한 순간다시 한번 무너질 듯 합니다만, 다잡고선 물어보겠네요.)
합비 (GM):선택과 집중!
스기야마 미치코:왜요. 나한테 보여줄 수 없는 일을 하려던 걸까?
나카시마 미나토:···내가 숨긴다고 해서 못 볼 당신도 아니겠지요.
스기야마 미치코:(조용히... 슬그머니 들어와서 자기도 별관을 돌아봅니다.) 여기 이 그림은 우에다 씨가 여기 들어오자마자 따 온 사업이랑 관련되어 있어요.
합비 (GM):
렁:
합비 (GM):그러코 구런..
우에다 산지:(아, 맞죠. 맞죠. 저는 능력자니까요. 따봉산지가 나타났다가 사라집니다.)
스기야마 미치코:얼마나 말을 잘 했는지, 그쪽 사장이 선물로 줬다니까.
나카시마 미나토:···그런가, 뭐. 당신의 행동에는 이유가 있겠지. (다시 한번 별관을 살펴봅니다.)
나카시마 미나토:
나카시마 미나토 ROLL 정리
12
목표치:  5
렁:
스기야마 미치코:어머나, 무슨 닌자처럼. 지금이 가마쿠라 막부 시대인줄 알겠어.
톢:
뿅뿅:와ㅏ
합비 (GM):ㅈㅅ합니다
합비 (GM):네넹 마자여
나카시마 미나토:··· ···? (자신도 미처 몰랐던 공간이 나오자, 다소 당황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고개를 돌려 미치코 쪽을 보겠네요.)
여기, 이런 공간이..
스기야마 미치코:...마지카이의 두목은 괜히 되는 게 아니죠. (당황한 기색을 숨기려고 합니다. 긴 소매로 입을 가리면서...)
스기야마 미치코:(감,공 받습니다...)
합비 (GM):네넹..
렁:끄덕
합비 (GM):굿입니다
나카시마 미나토:(제게로 이끌듯, 별관 안으로 당신을 안내하며 여기에 담긴 비밀을 풀어주겠네요.)
스기야마 미치코:아하... 들은 적은 있어요. 누가 겁에 질려서 헛것을 보고 낸 소문인 줄 알았는데 진짜일 줄이야.
뿅뿅:짜륏
렁:ㅋㅋ
스기야마 미치코:(은근슬쩍,.. 나카시마에게 기댑니다.) 당신은 두렵지 않죠? 그림자잖아요. 누구보다 이런 비밀을 사랑하고, 익숙해하는.
나카시마 미나토:···그건, 그게.. 이건. (자신이 몰랐던 일부가 있다니, 어쩐지 제 충성이 묘하게 부정 당하는 느낌이겠네요. 정리하려던 마음이 되려 복잡해집니다.)
뿅뿅:올인!
나카시마 미나토: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착잡한 표정으로 다시 한번 고개를 들어 천장을 보겠네요.)
스기야마 미치코:당신이 볼 곳은 거기가 아니라... (나카시마의 턱을 잡아 자기 쪽을 돌아보게 만듭니다.) 여기, 아니면. (다시 턱을 잡고 오래된 창고의 문 쪽으로 돌립니다.) 여기죠.
스기야마 미치코:자. 이제 일을 합시다. 손을 더럽히는 일은 쿠로카와가 전문이죠? 힘도 세고.
합비 (GM):가랏 나옹이!
합비 (GM):조하여~
쿠로카와 료조:정 아니면 이쪽을 봐도 되고? (두 사람을 보며 자신을 가리킵니다.)
합비 (GM):자연스러웠다
나카시마 미나토:~~~~~ (여전히 혼란스러운 상황에 큿, 소리를 내며 잡고 있는 손을 조심스레 치웁니다. 그리고 동시에 자리에서 벗어나겠네요.)
합비 (GM):튀었어
뿅뿅:귀여워
톢:kawaii
톢:전...
마스터씬: 한편, 그늘 속에서
톢:호곡
::등장인물: 없음
::보물찾기에 한 눈이 팔린 여러분이 곳곳으로 흩어졌을 때, 심판의 역할을 하는 후지와라 소우지가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옷 속에 감춘 무언가를 들고 바삐 건물을 빠져나갑니다. 지나가는 조직원의 눈을 피해 건물 뒤편까지 온 그는 물건을 들고 괴상한 미소를 짓습니다.
후지와라 소우지:미련하긴…
::후지와라 소우지는 건물 뒤편에 있는 소각로에 망설임 없이 그 물건을 던져 넣습니다. 물건은 불에 타올라 겨우 형태만 유지할 뿐 원래의 빛깔을 잃고 볼품이 없어졌습니다.
뿅뿅:뭐여!
::핸드아웃 [NPC후지와라 소우지]를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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