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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 세션 시작!
톢 (GM):img
이곳은 둘의 아지트이자 (구) 스미스 심부름센터입니다. 새 이름인 카르페디엠으로 간판은 바꿔 달았지만, 주변 사무실 입주자들은 여전히 심부름센터라고 부르고 있고요.
실제로 하는 일도 심부름센터 맞죠.
둘은 어떤 관계인가요? 자유로운 롤플 타임입니다. >.0
다나:사장님, 요새는 이상한 일들 안 찾아보고 있는 거 맞죠?
레지나 스미스:물론이지. 내가 얼마나 시시껄렁한 일만 하는지 봤잖아. (그 동안 주인을 찾아준 고양이와 강아지들의 사진을 보여 줍니다)
젤 리.:네넹!
젤 리.:넵넵!
다나:귀엽기만 한데, 시시하다뇨. 그리고 유튜브로 스트레스 풀 고 있는것도 다 아는데. 사실 저도 매일 그런 의뢰 하다가 이렇게 지내니 쪼오금은 지루해요. 그런거 익숙해지면 안되는데...아휴.
레지나 스미스:그렇지? 역시 지루하지? 사람 사는 데에는 자극이 좀 필요한 법이라고. (박수를 치면서 좋아합니다)
다나:(너무 좋아하는 모습 보면 가자미눈 뜸) 적당한 자극이 중요한 거에요. 그런 자극에 노출되면 될수록 일상에서 만족을 못하는 거라구요. 사장님이 도박에 안빠져서 정말 다행이다.
레지나 스미스:하지만 만족하고 잘 살잖아. 내가 얼마나 얌전히 사는지 봤으면서. (이제는 일기장 내용도 거의 공유하겠네요. 다 아는 내용만 잔뜩 있는 일기장을 대충 펼쳐서 보여줍니다.)
그리고 왜 자꾸 사장님이래? 그럼 나도 다나 양을 사장님이라 부를 거야.
다나:(황당) 무슨... 아니 근데 호칭이 그렇게 하루이틀만에 바꿀 수 있는 게 아니라니까요. 아직은 사장님이 입에 너무 잘 붙는걸요.
레지나 스미스:그래, 그럼 천천히 노력해보자. 할 수 있어, 화이팅! (엄지를 세워줍니다. 따봉!)
다나:(왜인지 모르겠지만 얄미움) 따봉...이요. 네. 따봉.
레지나 스미스:img
톢 (GM):그렇게 이야기를 하다 보면... 누군가가 사무실 문을 두드립니다. 문을 열어주니 제법 익숙한 얼굴이 보이네요.
한나 허드슨과 로버트 포포프입니다.
비록.. 세션에서 다루지는 않았지만 둘이 맡았던 수많은 의뢰 중 몇 가지에서 도움을 준 적이 있을 거예요.
어떤 사건이었지요?
다나:(한나씨라면 ... 이전에 집 지하에서 계속 악취가 난다며 의뢰를 맡기기도 했었고, 그 다음번엔 로버트씨가 자기 방 침대 밑에 이상한 게 있는 것 같다며 의뢰를 왔었지? 결론은 둘 다 청소가 필요한 분들이었고. 이번엔 또 무슨 일이려나.)
레지나 스미스:오, 오랜만! 이번에도 청소할 일이 생겼어요? (사소하지만 신화적인 사건이었어서 기억할 겁니다. 그 집 지하에 있던 것과 침대 밑에 있던 건 다나와 둘만의 비밀로 간직하기로 했었으니까요.)
한나 허드슨:아뇨~ 청소할 건 아니고. 혹시 내일 시간 되면 우리랑 캠핑하는 데 올래요? (권하지도 않았는데 소파에 털썩 앉습니다. 제법 친한 사이긴 하지만요)
다나:캠핑이요? (캠핑에 초대받을 정도로 친했던가, 의문이 약간 들지만 그렇게 생각해 준다면 고마운 일이니 싫지는 않다. 레지나의 의사를 묻듯 바라본다.) 저는 괜찮은데, 사장님은 어때요? 요새 지루하다면서요. 괜찮을 것 같은데요?
레지나 스미스:나는 너무 좋지. 혹시 술도 마셔요? (귓속말을 하는 척을 하지만 다나에게 들릴 정도의 크기로 말합니다)
로버트 포포프:(조용히 따봉 날립니다. 감기라도 걸렸는지 얼굴이 붉고, 코를 킁킁거리네요)
다나:(술 얘기에 눈이 살짝 뜨인다. 술을 잘하진 못하지만 마시면 재밌겠다라는 생각.) 재밌겠다! 저희 가요. 놀러가요!
한나 허드슨:그렇지! 그쪽도 그렇게 말할 줄 알았어요. 요즘이 딱 날씨가 괜찮을 때거든. 더 늦으면 폭염 때문에 조심해야 해.
(하이파이브를 하자는 듯이 다나에게 손을 내미네요)
다나:(마주 손뼉을 쳐주며 웃는다.) 맞아요, 요새같이 선선한 날씨에 놀아야죠. 기대하고 있을게요!
로버트 포포프:뉴하이츠 산으로 가는 거니까 부담 없을 거예요. (휴대전화로 위치를 대충 검색해서 보여줍니다. 차로 30분 정도면 가는 거리네요.)
레지나 스미스:아, 거기면 좋지. 동굴도 있고 캠프장도 있고~
다나:(사장님 차타고 산길 30분? 조금 아찔해짐) 아하하..네! 가깝네요.
한나 허드슨:뭐 저희야 산 타는 걸 좋아해서 아예 등반을 하고 싶지만... (다나 봄) (안 봄) 이번엔 가볍게 노는 걸로!
다나:(등산은 취미가 없기에 그냥 30분만 참자..라는 생각) 네에, 등반하기엔 좀 더운 것 같아요. 저희 말고 다른 분들도 오시는거죠? 어떤 분들이 오실지 궁금하네요.
한나 허드슨:일단 날짜를 공지하긴 했는데 몇 명이나 올까 모르겠네요~ 뭐, 우리 모임이 원래 좀 그래요! (깔깔 웃습니다)
레지나 스미스:맞아. 이렇게 여유 있는 게 좋죠~ (아무래도 가치관이 비슷한듯해요)
다나:(아무렴 상관없어서 끄덕끄덕) 내일 몇시즘 가면 좋을까요? 그럼 내일은 잠시 가게 문은 닫아야겠네요. 다행인지... 예약은 없으니까요.
레지나 스미스:그러게. (끄덕거리면서 일정표를 정리합니다)
로버트 포포프:정오쯤? 만나서 바로 텐트 치고 점심식사부터 하면 될 거예요. (코가 간지러운지 티슈를 뽑아서 몇 번이고 재채기를 하고 있습니다.)
다나:(저런, 걱정스럽게 눈살을 찌푸리며 로버트를 본다.) 감기인가요? 여름 감기도 독해서 무시하면 안돼요. (휴지를 가까이 놓아준다.)
로버트 포포프:고마워요. (끄덕이며 감사 표시를 합니다)
레지나 스미스:근데 혹시 뭐... 재밌는 사건이나 그런 거 없어요? 별장에 생선 괴물이 나타난다든가 하는 거.
다나:(레지나 툭.) 산 속에 있다는데 생선 괴물이 뭐에요. 후우, 저희 즐겁게 놀러 가는거에요. 알겠죠?
레지나 스미스:농담, 농담. 물론이지. 이따 잠깐 캠핑 때 먹을 거나 사러 가자.
한나 허드슨:그럼 고맙죠~ 텐트나 의자 같은 건 저희한테 있으니 차에는 먹을 것만 채워 오시라구요! (따봉~)
다나:(맛있는거 살 생각에 신남. 아마 또 레지나가 사주겠지! 야호)
톢 (GM):그럼 둘의 합류 약속을 받아낸 한나와 로버트는 내일 보자며 일어납니다. 이런 여행도 나쁘지 않지요!
레지나 스미스:좋아. 바로 준비하러 가자. 혹시 모르니까 벌레 쫓는 약이랑... (주절주절거리며 쇼핑 리스트를 쓰고 있어요)
다나:(리스트 쓰는 옆에서 거든다) 초코 과자랑, 딸기 아이스크림, 고기!
레지나 스미스:아이스크림? 가면서 다 녹을걸? (그러면서도 일단 받아 적습니다)
다나:(왜 그런 걱정을 하냐는 듯) 차에 가면서 먹으면 돼요. (라고 말하다 그 차 안에서 먹을 수 있을까 싶어짐)
레지나 스미스:(그리고 쇼핑은 아직은 넉넉한 레지나의 카드로 했겠죠. 요즘은 심심한 의뢰만 들어와서 모아둔 걸 까먹으면서 살고 있지만!)
그건 그래. 드디어 다나 양이 내 운전에 적응했구만! (괜히 뿌듯해합니다)
다나:..... 과속하지 마세요, 위험하다구요. (그 와중에 아이스크림은 맛있게 먹긴 하겠죠)
톢 (GM):그렇다면 둘은 별 일 없이 쇼핑을 마치고, 레지나는 가게부를 쓰고, 다나를 집 근처에 데려다 주었을 거예요.
다음 날 오전에는 골목으로 들어가기 귀찮다면서 다나 집 근처의 큰 길가에서 기다리고 있었겠네요.
뉴하이츠 산으로 가는 도중에 무언가 일이 있었나요?
다나:(과자나 하나 뜯어 먹으면서 가던 다나가 중간에 포기하고 다시 접어 넣은 일 정도...가 생각난다.)
톢 (GM):아무 일도 없었군!
다나:(다나는 매우 상심했다는)
톢 (GM):그렇게 접어 넣은 건 레지나가 맛있게 먹었다고 합니다. 본인이 운전하는 입장이라 어지럽지 않았나 봐요.
얼레벌레 약속한 정오가 되었습니다. 평일인데도 캠핑장은 학생들과 가족들로 붐비네요. 한나와 로버트도 시간에 딱 맞춰 도착합니다.
한나 허드슨:제 칼같은 정시 도착, 어떻게 생각하세요? (운전석에서 먼저 펄쩍 뛰어 내립니다)
톢 (GM):로버트는 짐을 풀고 있군요. 꽤 넉넉한... 8명 정도는 쓸만한 텐트 플라이와 바비큐용 화로와 아무튼 이런 저런 장비들을 꺼냅니다.
다나:(한나 부부에게 손을 흔들흔들 흔들며) 안녕하세요! 와아, 꽤 큰 텐트네요! 저희도 이것저것 가져와봤어요. (짐들을 하나씩 꺼내 푼다.)
톢 (GM):먹을 거 옆에 먹을 거 옆에 먹을 거... 끝도 없이 나오는군요.
로버트 포포프:저녁이 뭐야, 내일 점심까지 먹고도 남겠는데요? (짐 푸는 걸 지켜보다가는 도와줍니다)
다나:에이, 이거 다 금방 먹어요. (조금은 민망하게 웃지만, 사람이 몇 명일지 모르는데 라는 생각) 맛있는 것들로만 사왔으니까 꼭 다 맛 보세요.
레지나 스미스:맞아요. 우리 다나 양이 제발 이거 사라고, 후회 안 할 거라고 애걸하던지~ (다나 어깨 톡 칩니다)
다나:(레지나 말에 얼굴이 살짝 빨개진다, 당황한 낯으로) 무..무슨 말이에요. 하하, 사장님도 이거 좋다고 하셨잖아요.... (그랬다고 말하라는 눈빛)
레지나 스미스:그랬죠. 이 친구의 안목은 항상 믿으니까요. (뻔뻔한 비즈니스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갸웃합니다)
한나 허드슨:역시 두 분은 사이가 좋아요. 나도 다나 양 같은 동생 가지고 싶다~ (그러다가 뭔가 생각난 듯 산 쪽을 가리킵니다)
다나:...그럼요, 언제나 좋죠. (그가 가리키는 산을 바라본다.)
한나 허드슨:잠깐 산책이라도 할래요? 아직 식사하긴 좀 이르기도 하고~
다나:(사실 조금 배가 고프지만) 좋아요, 둘러보러 가요.
로버트 포포프:거기 계곡 쪽 가려고? 아, 난 플라이만 치고 바로 따라갈게. (텐트까지는 안 치려는 모양입니다)
한나 허드슨:(그럼 고개를 끄덕이고는 다나와 레지나를 산 쪽으로 안내하겠군요)
레지나 스미스:아, 날씨 좋다. 나온 거 후회 안 하지, 다나 양?
다나:그럼요. 저는 원래 밖에서 노는거 좋아해요! 집보단 돌아다니는 거 좋아하구. 으음... 어떤 장소에 가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기차여행이 생각하서 덧붙인 말이 맞다)
레지나 스미스:그래, 그건 나도 그래.
톢 (GM):하지만 여러분은 아무래도 사건을 몰고 다니는 모양이네요.
계곡으로 가던 길에, 여러분은 시체를 발견합니다.
복부에는 무언가 찔린 흔적이 있고, 거기에서 피가 흘러나오고 있어요.
다나:(끔찍한 것들에 익숙해져버린 다나라 크게 놀라지는 않지만, 당황하긴 한다.)(어째서 평범하게 살기로 결심한 우리에게 이런 시련을)
한나 허드슨:세, 세상에. 말도 안 돼. 로버트! 로버트! (시체를 확인하더니 저 멀리서 뒤늦게 따라오는 로버트를 부릅니다. 신고할 정신도 없는 모양이네요.)
레지나 스미스:(재밌겠다, 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가 걱정하는 척 표정을 바꿉니다.) 진정해요. 아는 사람이에요? (신고는 바로 하겠군요)
다나:피가 흘러나오는 거 보니... 오래된 시체는 아닌가 본데요. (익숙해진 것 같았는데 이런 장면을 보니 조금 속이 미식거리긴 한다.) 하아...
로버트 포포프:(한 발짝 늦게 현장에 와서 시체를 보자마자 양 손으로 얼굴을 가립니다.) 오.... 아이린.....
한나 허드슨:다나 씨는 어떻게 이런 상황에 침착... 하....
이 모임 사람, 사람인데... 아이린 해리슨이라고...
다나:워낙 이런 사건이 많았어서... 이런, 아는 분이셨군요... 어쩜 좋아...(둘에게 다가가 짧게 위로하듯 쓸어주고선) 많이 놀라셨겠어요...
레지나 스미스:오늘 올 수도 있었다는 그 사람인가 보네요. (경찰에 신고를 마치고 시체와 거리를 두고는 상황을 살핍니다)
한나 허드슨:로버트가 고생이죠. 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20년 가까이 친구였던 사람이라고 들었는데...
톢 (GM):그럼 이 타이밍에 탐정은 알고 있었어 카드를 받고! (GMPC라 별 의미 없습니다만) 수사 곤란 레벨 1로 시작합니다!
젤 리.:넵!!
다나:세상에, 상심이 크겠어요. 로버트... 여기서 지켜보면 많이 힘들테니 먼저 내려가있어도 좋아요.
톢 (GM):그렇다면 로버트와 한나는 먼저 내려가고, 여러분 둘이 자리를 지키다가 경찰에게 상황을 설명하겠군요.
좋아요! 초동 수사의 시간입니다!
톢 (GM):사용하는 기능은 현장입니다. 시트에서 특기로 찍혀 있으면 유리함으로, 없으면 그냥 굴려보아요!
조수-판정 매크로를 보심 됩니다!
다나:
조수의 판정!
기능현장
판정2 2
톢 (GM):
탐정의 판정!
기능현장
판정7 7 5
톢 (GM):좋아요! 둘은 경찰이 오자마자 자리를 비켜 주고 뒤에서 수사 장면을 보고 있습니다. 한나와 로버트도 관계자랍시고 다시 붙들려 왔네요.
어색한 침묵이 감돌던 중, 레지나가 다나의 어깨를 툭툭 건드리고는 제 입술에 검지를 가져다 댑니다.
다나:(무슨 비밀이라도 있는건가? 귀를 쫑긋한다)
레지나 스미스:경찰들 얘기 들어보니까 사망 추정 시각은 어제래. 어제 저 사람들이 우리 사무실에 놀러 왔던 시간쯤?
그런데 다나 양... 아까 혹시 봤어?
다나:생각보다 오래 됐네요... 어떤거 말인가요?
레지나 스미스:(그럼 레지나는 바로 대답하지 않습니다.) 생각해봐. 보통 저런 시체에는 꼭 있기 마련인데... 저 시체에는 뭔가 없었어.
톢 (GM):그렇게 말하면 다나도 알 수 있을 거예요. 등도 아니고 배를 찔렸는데 다툰 흔적이 없었습니다.
다나:으음... 살해 도구 이야기인가요...?
다나:아, 그러고보니 싸움의 흔적이 없네요... 친한 사람이 범인일까요.
레지나 스미스:(고개를 두어번 끄덕입니다)
꽤 궁금하지 않아? 경찰을 도울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
톢 (GM):그리고 한나는 로버트를 위해서라도 사건의 진상을 꼭 밝혀달라고 경찰들은 물론 여러분에게도 부탁을 하는군요. 오히려 여러분들을 더 믿는 눈치입니다.
아무래도 사설 탐정-심부름꾼이 결과를 더 빨리 가져올테니까요.
다나:(괜한 일에 엮이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저 둘을 봐서 외면할 수는 없겠지 싶다.) 조사할 일이 많아지겠네요... 결국 일하러 온 게 되었네요.
한나 허드슨:그리고... 우리는 3년 전에도 산에서 동료를 잃었어요. 슬픈 일을 더는 겪고 싶지 않아요. (경찰에게 증언을 하는 한나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증언이랄 것도 없지만요)
다나:3년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나본데요. 관련이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나중에 한 번 물어보죠.
레지나 스미스:그래. 그렇게 하자. 참, 내가 사건을 봐서, 또는 시체를 봐서 흥분했다고 생각하지 마. 나는 저 친구들을 돕고 싶을 뿐인걸! 알았지? (괜히 찔려서 다나를 붙잡고 변명합니다...)
다나:(순수한 마음이라 생각했는데 변명하는 것을 보고 조금 의심이 들기 시작해버렸다) 그럼요, 일단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톢 (GM):둘이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경찰은 폴리스 라인을 치고 목격자들을 데리고 내려갑니다. 여러분에게도 하산하라며 권고하죠.
그리고, 한나의 말에 따르면 3년 전의 죽은 인물은 로버트 또래의 '프랜시스 마이어'라는 이름의 남성이었다고 합니다.
다나:3년전에 죽은 사람과, 이번에 죽은 사람과 공통된 인물을 한 번 찾아 볼까요? 그 전에 3년전 죽은 사람이 어떻게 죽었는지도 한 번 보면 좋을 것 같기도 하고요.
레지나 스미스:좋아. 우리가 찾을 수 있는 건 다 찾아보자. 잔뜩 사 둔 먹을거리가 상하기 전에 뭔가 해보자구. (조금은 결의에 찬 표정으로 다나에게 악수를 청합니다)
다나:(같이 악수를 하며) 먹으면서 해도 좋구요. 사실 여기 오기 전부터 배고팠는데... 이렇게 사건이 터져버려서 간단한거나 먹고 해야겠네요.
레지나 스미스:좋아. 탐정 하면 역시 뭘 먹으면서 잠복수사를 하는 그림이지. (대단히 잘못 알고 있는 것 같네요)
톢 (GM):img
레지나 스미스:img
톢 (GM):둘수사의 꽃이자 핵심인 조사 페이즈입니다!
탐정과 조수 중 누가 먼저 행동할지를 결정하고 각각 한 장면씩 진행하면 한 사이클이 끝나게 됩니다.
행동은 시추에이션 수사 또는 아지트에서 휴식을 할 수 있습니다만~ 지금은 여유도 많고 하니 괜찮을 거예요!
누구 장면을 먼저 진행해볼까요? 어차피 둘이 같이 다닐 거니 큰 차이는 없긴 합니다.
톢 (GM):네네! 그럼 아예 35분까지 쉬었다가 보죠!
젤 리.:네넹!!
젤 리.:조아요~~
톢 (GM):맞다 조사를 시작하기 전에 다나는 감정 하나를 정해서 혼자만 알고 있어주세요!
젤 리.:앗 네네!
톢 (GM):나중에 >고백<에 쓰일 감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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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나 스미스:3
톢 (GM):3이면 다나에게 사건과 관련된 퀴즈를 내겠군요.
젤 리.:이런이런
톢 (GM):바로 시추에이션 수사로 들어갈게요! 이 때는 수사 시추에이션을 하나 고릅니다. [현장에서, 왜?, 협력자와 함께, 알아서 찾아온 단서, VS 용의자] 중에서!
젤 리.:앗 네네!!
톢 (GM):같이 생각해보죠!
어떤 방향으로 수사를 하는 게 즐거울까요~
rolling 1t[현장에서]
(
마음에 걸리는 것
)
=
0
사건이 일어난 현장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무언가"를 알아내기 위해서는 현장으로 가는 게 제일 좋겠죠! 경찰들이 받아줄 지는 모르겠지만요.
당연하게도, 현장은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레지나 스미스:아까 면식범의 소행일 것 같다고 했지? (가져온 음식 중에서 막대사탕을 꺼내 입에 물었습니다)
다나:네, 싸운 흔적이 없다면 그럴 가능성이 클 것 같죠? (옆에서 길쭉한 감자 과자 꺼내 씹고 있다)
레지나 스미스:좋아. 좀 물어보고 다녀보자. 과연 해리슨 씨가 누굴 만났었는지 말이야.
자~ 그럼 여기서 문제 하나! 배에 칼을 맞으면 사망에 이르는 데 보통 얼마나 걸릴까? (저런... 퀴즈를 내면서 한나에게 물으러 갈 겁니다.)
다나:(갑자기 던져진 퀴즈에 당황스러운 표정이지만 익숙하다는 듯 고민을 시작한다.) 저 시체가 어제라 했으니 하루까진 안 걸리나 보네. 그럼... 흠, 한 6시간은 걸리려나? 정신적 충격도 있으니까 좀 더 짧을지도. 한 3시간. (대충 답을 내고 한나와 대화중인 레지나 곁으로 간다.)
레지나 스미스:땡. (뒤에서 다나가 중얼거리는 소리를 얼마나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틀렸다고 합니다.) 좋아요. 계속 사건을 되새기게 만들어서 미안한데... 아이린이 최근에 가까이 지냈던 사람이 있어요?
(한나의 손을 붙잡고 일단 위로를 하고 있군요.)
다나:(한나의 대답을 기다리며 생각을 이어간다. 더 짧으려나.. 피가 계속 나올테니.) 한 시간..?
톢 (GM):좋아요! 여기선 사교로 판정해보죠!
얼마나 상냥하게 잘 말했냐에 따라 단서를 얻을 수도 있고 못 얻을 수도 있고~
톢 (GM):
탐정의 판정!
기능사교
판정7 3 7
앗 다나도 같이 말을 걸거나 한다면 같이 판정을 해요!
톢 (GM):사실 다나가 4 이상 나와서 감정 가져주고 싶음 (이러기)
다나:
조수의 판정!
기능사교
판정4 1 6
톢 (GM):좋아요, 다나. 어떻게 한나의 입을 열게 했을까요?
레지나는 말 몇마디를 나눈 것 가지고 벌써 모든 것을 눈치챈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다나:(우선은 한나의 마음이 많이 심란할테니, 적당히 위로를 해 준 뒤 친구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선 범인을 잡아야 할 것이라고, 그러기 위해선 당신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설득했습니다)
한나 허드슨:그... 경찰에 증언을 할까 했는데, 안 그래도 용의 선상에 올라간 것 같아서 말을 꺼내기 무섭더라고요....
빅터라는 친구인데, 최근에 아이린과 자주 만났다고 들었어요. 지금은 연락을 안 받아요. 아, 괜히 이리로 오자 해서 이런 일이나 보게 만들고...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지 결국 눈물을 터뜨립니다)
다나:빅터라는 친구가 최근 아이린과 가깝게 지냈나 보네요. (눈물을 흘리는 한나를 토닥여주며) 그건 당신의 잘못이 아니에요, 한나. 이 일은 어쩌다보니 여기서 일어나버린 불행한 일이지 당신이 한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빅터라는 사람은 모두가 함께 아는 친구인가요?
레지나 스미스:아, 혹시 그 친구가 그 친구예요? 새로 이 동네로 이사 오고 나서 처음으로 사귄 친구가 당신네 등산 모임 사람들이었다던....
(다나의 이야기를 듣고 잠깐 생각하다가 한나의 어깨를 토닥여주는군요.)
한나 허드슨:(그렇다면 맞다고 합니다)
(제대로 말은 못하고 복잡한 얼굴로 고개만 끄덕거리네요.)
다나:혹시 프랜시스 마이어라는 사람도 아시는지 모르겠는데... 빅터가 그 사람이랑도 알고 지냈을지 궁금하네요.
한나 허드슨:프랜시스...가 죽은 후에 들어온 사람이죠. (이름을 말하기 괴로운 것 같습니다)
레지나 스미스:정말, 고생이에요. (다나를 힐긋 보고는 입모양만으로 말합니다. 싸운 흔적이 없었다는 걸 말해주는 게 좋을까?)
다나:(고개를 끄덕인다. 말해준다면 또 다른 것들을 알려줄지도 모르니까.) 마음이 많이 아프겠어요, 한나...
레지나 스미스:내 이야기가 좀 충격적일 수도 있지만 잘 들어요. 싸운 흔적이 없었어요. 뭔가 우리가 지금 생각하는 것보다 더 복잡한 일이었을 수도 있을 거예요.
마음 강하게 먹어요. (다나에게 이게 맞냐는 눈짓을 보냅니다)
다나:(어쩔 수 없지 않냐며 눈을 질끈 감는다)
톢 (GM):그렇게 이야기를 마치고는 한나가 자리를 정리하고 돌아가는 것을 돕겠군요.
경찰들은 포렌식이니 뭐니 이야기를 하다가 최근 통화 목록을 뒤져서 여러분과 비슷한 결론을 얻은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수사 진행이 빠르네요.
그럼 여기서 장면을 종료하고... 탐정 액션인 '둘이서 수사'를 사용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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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수사 장면은 일종의 마스터 씬입니다! 시나리오 상 이 장면이 나올 조건이 갖춰졌을 때+탐정이 둘이서 수사 장면을 선언하면 끌려 나와요!
톢 (GM):가장 더운 시간은 지났습니다. 산이라 그런지 바람도 슬슬 불어오고 있어요. 경찰은 아직도 현장과 그 주변을 조사하느라 바쁩니다. 사실 그냥 인력이 부족한 것 같지만요.
레지나 스미스:그 시체는 아무리 생각해도 좀 이상하지 않아?
우리가 겪은 일을 생각해봐, 다나 양. 빅터가 아이린을 죽였습니다. 쨘. 하고 끝날 일이 아닐 거야.
(굉장히 확신에 차 있습니다)
다나:의심이 되긴 되지만 아직 빅터라고 확신할 만큼의 증거는 없긴 하죠. 아무래도 조금 더 단서를 모아봐야 할 것 같아요.
레지나 스미스:넓게 보자, 넓게. 여기는 산. 지형을 이용해서 뭔가 저지른 게 아닐까? (그러면서 경찰에게 슬쩍 수고 많아요~ 하고 인사를 하고는 출입이 통제되지 않은 산 위쪽으로 올라갑니다)
(올라간다고 해봤자 백 미터 정도지만요.)
다나:(뭘까, 이 자연스러움은? 레지나를 따라간다.) 지형을 통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나요? (잘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는다.)
톢 (GM):둘이 그렇게 높은 곳에서 현장을 다시 둘러보면...
이 현장에서 시체가 땅 위를 구른 적이 있다는 게 보입니다. 자국이 남아 있군요. 다만 주변의 흙이 눌린 흔적이나 모양새를 보자면 누군가가 인위적으로 굴린 것이 아닙니다.
강풍에 밀려나 구른 것으로 보이네요.
아무래도 이 시체는 산 위쪽에서 불어오는 강풍에 노출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단서 바람에 밀려 이동을 얻어갑시다!
레지나 스미스:(자기는 다 안다는 듯이... 심지어 다나가 어떤 대답을 할 지 다 안다는 듯이 다나를 힐끔힐끔 훔쳐 봅니다.)
여기서 본 감상은?
다나:시체가 놓여 있던 곳에서 죽은게 아닌가 보네요. 위에서 바람에 밀려 내려온 것 같으니, 실제로 살해가 일어난 곳을 찾아볼까요?
레지나 스미스:그래~ 이제야 말이 통하네.
내가 말했지? 단순히 뭐... 치정문제나 그런 것에 의한 면식범의 소행은 아니라고! 분명... (무언가 더 이야기를 하려다가 다나의 얼굴을 보고는 웃고 넘깁니다)
그래~
다나:(뭔가 더 이야기 할 것 같았는데 말을 멈추니 찝찝한 표정으로 마주본다.) 왜요, 마저 이야기 해 줘요...
레지나 스미스:뭐, 산의 괴물이라든가 괴물보다 더 무서운 사람의 믿음 같은 이야기를 하려고 했지. (어깨를 으쓱합니다)
다나:에이... (그런게 어딨냐고 하고 싶지만 겪었던 일이 한 두개가 아니라 불안하다.) 하아, 차라리 사람 문제면 더 쉬울지 모르겠는데. 머리가 아프네요. 다른 흔적은 더 없으려나요?
레지나 스미스:그건 지금부터 좀 더 찾아봐야지. (아래에서 조사 중인 경찰들을 힐금 보더니 소근거립니다) 저 경찰들 몰래 말이야.
다나:img
젤 리.:
다나:IMG
탐정 기벽을... 굴려보겠습니다.
레지나 스미스:1
톢 (GM):바로 시추에이션 수사로 들어가보나요~?
젤 리.:넵넵 !!
톢 (GM):그럼 상황을 골라봅시다!
현장에서/ 왜?/ 협력자와 함께/ 알아서 찾아온 단서/ VS 용의자
중에서 원하는 카테고리를 골라주시면 됩니다!
톢 (GM):
rolling 1t[vs-용의자]
(
뭐라 할 사람이 없을 때
)
=
0
좋아요. 용의자의 자택으로 직행해버리는군요!
젤 리.:헉????
톢 (GM):용의자의 자택을 찾아갔는데, 마침 당사자는 자리를 비운 상태라고 하는군요.
어쩌다가 자택을 찾아가게 되었을까요?
다나:(아무래도 직접 만나서 대화해보면 뭐라도 나오지 않을까 싶어서. 아이린을 죽인 살해범으로 의심되어서 찾았다는 느낌보단 아이린과 가까이 지냈으니 뭐라도 아는 게 있나 싶어 물어보려고 왔다! 라는 느낌으로. 그런데 없다니, 일단 들어볼까 생각중.)
톢 (GM):좋아요. 여러분이 물어물어 빅터의 집을 찾아갔지만 조용합니다.
뭘 뜯고 들어가지 않는 이상 어렵겠어요. 둘 중 한 명이 단서가 될만한 걸 찾아보고, 다른 한쪽이 이곳에 들이닥칠 예정인 경찰에게 어떻게 잘 말을 하면서 시간을 끌어봅시다!
단서를 찾는 건 누구인가요?
사용하는 기능은 특별히 없는 보통 판정을 해봅시다!
다나:
조수의 판정!
기능보통
판정3 2
톢 (GM):좋아요. 어쩌다가 일이 잘 안 풀렸나요?
다나:(단서를 찾아보려 했으나 .. 이 넓은 집에서 뭘 찾아야할지 몰라 둘러보고만 왔답니다.)
톢 (GM):그리고 억지로 현관문을 부수지 않는 이상 열리지도 않아서 정원을 돌면서 창문을 통해서만 봤을 거고요. 안타깝네요!
레지나는 과연 성공적으로 망을 봤을지!
레지나 스미스:
탐정의 판정!
기능방어
판정3 2
톢 (GM):멸망...
레지나 스미스:그럼 둘이 무단으로 용의자의 집을 방문해서 수상한 행적을 보이는 것을 경찰에게 딱 들켜버리고 말겠네요.
젤 리.:앗 네넹
톢 (GM):그럼 둘이 무단으로 용의자의 집을 방문해서 수상한 행적을 보이는 것을 경찰에게 딱 들켜버리고 말겠네요.
톢 (GM):"아니, 아까 산에서 뵀던 분들 아니세요? 여길 어떻게 알고..."
경찰들은 여러분을 의심이 가득한 눈초리로 봅니다.
수사 곤란 레벨이 1 올라갑니다. 이제 이 사이클이 끝날 때 다나는 여유를 2 잃어요!
레지나 스미스:오, 여기가 누구 집인가요? (뻔뻔...)
레지나 스미스:이 동네에서는 보기 드물게 큰 집이라 잠시 구경을. (뻔뻔...)
다나:(옆에서 열심히 고개 끄덕여주기) 그러게요, 집 멋있다. 우와... 사장님, 저 나중에 이런 집도 사 줄 거에요? (아무말)
레지나 스미스:우와, 이런 집 살만큼 벌면 나도 그 낡은 집 팔고 당장 이사해야지~ (역시 아무말 하면서 괜히 다나와 어깨동무나 합니다)
톢 (GM):그럼 경찰들은 의심 가득한 얼굴로 일단 둘을 보내주긴 합니다만... 아마 둘의 얼굴을 확실히 기억할 것 같네요.
"조심하세요."
여러분들이 정말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건지, 산에서의 사건과 관련되어 있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
다나:하하, 그 집 팔면 이런 집 살 수 있으면 팔고 저 데리고 살아요. (경찰들의 눈을 피해 일단은 레지나와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
톢 (GM):둘의 뒤를 따가운 시선이 쭉 쫓았겠네요.
다른 곳 어디로 가나요?
다나:(혹시 나중에라도 들어가거나, 빅터를 만날 수 있을까 싶어 집 근처의 골목으로 숨어든다.)
톢 (GM):좋습니다. 그렇게 둘이 숨어서 상황을 지켜보면 레지나가 말을 걸기 시작합니다.
레지나 스미스:이거 하난 확실해. 아이린을 죽이는 데 사용된 도구는 빅터가 가지고 있을 거야. 그가 진짜 범인이든 아니든간에. (소근소근...)
다나:(범인이 아니라면 어떻게 가지고 있는건가, 의문 가득한 표정으로 묻는다.) 어떻게 알아요, 그걸?
레지나 스미스:비슷한 일을 해결해봤거든.
진짜 범인이라면 당연하고... 진범이 따로 있다고 하면 제일 유력한 용의자 취급을 받을 사람에게 떠넘기는 거잖아? (몸을 낮추곤 경찰들이 하는 짓을 봅니다. 뭔가 소란이 일고 있네요)
뭐... 그때 해결한 일은 결국 배후에 자기 자신을 산 제물로 바치려는 사람들이 있긴 했는데~ 이건 뭐 유쾌한 이야기는 아니니!
다나:... 끔찍한 이야기네요. 이번엔 비슷한 일이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제 바람일 뿐일까요. (레지나의 이야기를 듣고 더 심란해진 감정으로 같이 경찰들의 행동을 살펴본다. 무슨 일이지?)
톢 (GM):경찰들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젠장! 일이 꼬이잖아!"
"제일 유력한 용의자가 자살하다니!"
젤 리.:
다나:img
톢 (GM):좋아요! 둘 다 한번씩 행동을 했다면 사이클 종료입니다.
조수의 여유가 조사곤란레벨만큼 감소하고, 조사곤란레벨이 하나 올라가요!
여유는 다시 3으로...
톢 (GM):다음 수사는 별 일이 없길 바라봐야죠!
과연 이 살인 사건의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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