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세션 시작!
톢 (GM):다나가 뒤를 돌아보면... 어깨와 가슴에 금속이 덧대어진 고급진 의상을 입은 사람이 있군요.
손에는 단검을 들고 있고... 움직이는 자세를 보아하니 공격 태세입니다.
그리고는 칼을 든 오른손을 위로 들어올리며... 다나에게 덤벼듭니다!
어떻게 하나요?
다나 베델리아:(갑작스럽게 달려드는 사람이 당황스러워 별 반격을 하지 못하고 곰돌이를 손에 잡은 채 피한다)
톢 (GM):좋아요. 도망은 아니고 단순 회피죠?
톢 (GM):그렇다면 그 공격은 허망하게 책장에 꽂히겠군요. 책장이 흔들리고 책 몇 권이 쏟아져 내립니다.
바로 전투 들어갑니다. 다나 쪽이 민첩이 높으니 선공이에요!
다나 베델리아:누구신데 다짜고짜 폭력이에요! 이런 신성한 도서관에서. 귀여운 곰돌이도 있는데!! (곰돌이는 여전히 한 손에 쥔 채 쏟아져내린 책 하나를 들고 던진다)
Unarmed
Value: |
78/39/15 |
Rolled: |
40 |
Result: |
Success |
Dam: |
2 |
꼬마 곰:화이팅!! (자신의 무게를 생각하고 다나에게 꼭 매달립니다...)
사람?:(그렇다면 이 사람은 피하지는 않고... 바로 반격 태세를 갖춰요!)
단검
Value: |
40/20/8 |
Rolled: |
30 |
Result: |
Success |
Dam: |
3 |
(책장에서 그대로 칼을 뽑아 다시금 다나의 팔을 노렸군요)
(바로 이어서 공격합니다. 다나를 쫓아내려는 것 같군요)
단검
Value: |
40/20/8 |
Rolled: |
1 |
Result: |
Critical |
Dam: |
1 |
다나 베델리아:치사하게 난 아무것도 없는데 그쪽은 단검가지고 싸우냐고요! (날라오는 단검을 보며 곰돌이와 함께 싸우진 못할거 같으니 책장 뒤로 가라고 놔주고는 옆에 있던 책장을 쓰러트려봅니다)
Unarmed
Value: |
78/39/15 |
Rolled: |
89 |
Result: |
Fail |
Dam: |
3 |
책장은 의도대로 쓰러졌지만, 저 사람은 그렇게 둔하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꼬마 곰:(다나가 시키는대로 책장 뒤로 도망가 전황을 살피는가 하더니...)
저도 마냥 애는 아니거든요! (제 날카로운 발톱을 보여줍니다.)
다나 베델리아:(꼬마곰을 쳐다보며) 그치만.. 넌 너무 쪼끄만한걸....? (무너진 책장을 보며 도서관에서 이래도 되는건가 잠시 죄책감이 들지만 사는게 더 중요하니까 책 하나를 잡고 모서리로 저 얼굴을 찌르겠단 일념으로 달려들기)
Unarmed
Value: |
78/39/15 |
Rolled: |
77 |
Result: |
Success |
Dam: |
3 |
사람?:(다나가 달려드는 것을 보고는 급하게 방향을 틉니다. 여전히 말은 없네요.)
Dodge Roll
Value: |
25/12/5 |
Rolled: |
20 |
Result: |
Success |
톢 (GM):하지만 다나의 손에 들린 것은 검이 아니라 책이었죠! 일반적인 칼잡이와 같은 움직임이 아니라, 오히려 조금 느렸기 때문에...
이 사람의 뒤통수에 직격합니다.
이내, 풀썩 쓰러졌다가는 다나가 확인할 틈도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어디론가 달려가 버립니다.
다나 베델리아:뭐야....!!! 이렇게 엉망으로 만들어놓고 혼자 도망가?
(다나가 역정을 내자 떨어진 책을 주워서 적당히 바닥에 쌓아 둡니다)
(높이가 닿질 않거든요)
다나 베델리아:(그런 곰을 귀엽다는 눈으로 바라보며) 문지기라고? 무슨 문지기가 저래...?
꼬마 곰:문지기들을 이길 정도면 우리 주인님을 만나도 될 만큼 똑똑하고 강한 사람이다~라는 생각일 거예요!
사실 잘 몰라요. (헤헤 웃으면서 거의 책을 책장의 빈 칸에 던져 넣다시피 합니다)
다나 베델리아:그럼 난 통과인건가? 앗, 책정리는 도와줄게! 아깐 너무 급했어서 미안해. 난장판이 되어버렸네... (민망하게 웃으며 곰이 책정리하는 것을 도와준다)
꼬마 곰:으음, 그래도 이상한걸요? 이 구역의 문지기는 완전히 사라진다고 들었어요. (고개를 가로젓습니다. 다나가 도와주니 조금은 자존심이 상한 것 같네요)
다나 베델리아:네가 힘들어보여서 도와주는게 아니고, 내가 이렇게 만든거니까 당연히 나도 정리해야 하는거야. (곰을 달래주며) 사라진 문지기가 왜... 아무튼, 이제 갔으니 다행이다. 우리도 갈 길을 가보자!
꼬마 곰:좋아요! 그보다 여기 책들은 다들 두껍네요...(그렇다면 기꺼이 끄덕거리며 다나의 뒤를 따릅니다)
다나 베델리아:그러게말이야.. 아까 그 사람때문에 정신이 하나도 없네! 아직 저 앞에있는 책장밖에 못봤지? 중간에 있는 것들도 살펴봐야겠어. 좀 무섭긴한데... (망설이지만 확실한 발걸음으로 중앙책장1로 향한다)
톢 (GM):2번 중앙 책장으로 가면... 역시 가지런히 정리된 책들이 꽂혀있습니다. 책들은 가나다순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제목으로 미루어 보아 이곳은 공포 소설 코너인 것 같습니다. 책들을 살펴보면 다양한 시대의 공포라 분류되는 소설들이 모여있습니다.
다나 베델리아:으으...공포는 싫은데. (무릎을 굽혀 곰돌이를 꼭 한고서 책 한 권을 뽑아 열어본다)
꼬마 곰:싫어요? 공포 소설 출신이라던 유령들은 상냥하던걸요. (다나가 보는 책의 제목을 살피겠네요.)
기사 유령?
톢 (GM):원한을 가진 기사가 현대에 다시 유령으로 되살아나 자신의 원한을 풀기 위해 움직인다는 내용입니다.
책등에 ‘문지기와 관련은 있지만 이 책은 아니야.’라고 적혀있습니다.
다나 베델리아:상냥...? (유령과 상냥이라는 단어는 너무 어울리지 않는다 생각하며 책을 살핀다) 문지기와 관련이 있긴 있대. 같은 기사라 그런걸까? (다른 책도 집어 열어본다)
톢 (GM):평범한 공포 소설입니다. 동양의 여우 요괴 이야기네요. 사람을 홀려 혼을 빼먹는다고 합니다.
꼬마 곰:그러게요! 이 책이 아니라면 다른 책인 걸까~
다나 베델리아:어릴 때 봤던 동화책같네... (책을 덮어 다시 꽂아두고서) 이 책장이 아니라 다른 책장에 있을지도 몰라. 북쪽 책장도 볼까? (북쪽책장1로 간다)
꼬마 곰:좋아요! (다나의 손을 꼭 잡고 다니겠네요)
톢 (GM):역시나 가지런히 정리된 책들이 꽂혀있습니다. 책들은 가나다순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무협 소설 코너인 것 같습니다. 다른 곳과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몇몇 책들이 요즘 나오는 제본 방식이 아닌 실로 엮어 묶은 방식이라는 겁니다.
그 중 한 권은 새까맣게 칠해져 있습니다.
다나 베델리아:되게 옛날 책들도 같이 있나봐. 그치? (곰을 한 번 바라보고서 쌔까만 책을 펼쳐본다)
톢 (GM):책을 꺼내 펼치면 소설책이 아닙니다. 그림이 그려져 있네요.
사람 둘이 그려져 있고, 한 사람의 손에는 책이 들려있습니다. 책을 든 사람이 책으로 상대방을 때리자 상대방이 연기가 되어 사라지는 그림입니다.
다나 베델리아:(그림을 유심히 보다가) 이거 마치 방금 전 상황같지 않아? 내가 책으로 미친..(미친놈이라 하려다 곰은 아직 어리니) 수상한 사람 때리니까 가버렸잖아.
어떤 책으로 때리면 연기로 변하는 건가 봐요!
(그리고는 다나의 눈치를 살피다가 다나가 들고 있는 검은 책에 자기 머리를 콩 가져다 박습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네요)
다나 베델리아:(곰이 귀여워 푸흡 웃다가 가자미 눈을 하고서) 위험하면 어쩌려고 그래! 책 말고 내 손으로 땡꼬 맞고싶어? (책을 다시 빼앗아 책꽂이에 넣어둔다) 그럼 내가 책을 잘 골라서 없어졌던건가.. 이런 부분에 대해선 들은적 없어?
꼬마 곰:미안해요. (고개를 갸웃합니다) 음... 모르겠어요. 아까는 그냥 도망간 거라 아직 이 안에 있을텐데...
저는 기사는 안 좋아해요! 늘 크고 나쁜 곰이나 크고 나쁜 늑대를 괴롭히러 오거든요.
톢 (GM):곰도 잘 아는 눈치는 아닙니다. 다만 지금까지의 단서를 조합해 보았을 때, 특정한 책으로 기사를 때리면 완전히 책 속으로 돌려보낼 수 있는 것 같네요.
다나 베델리아:그렇구나. 나도 방금일로 기사가 싫어졌어! (곰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서 북쪽 책장2로 이끈다)
톢 (GM):역시나 가지런히 정리된 책들이 꽂혀있습니다. 책들은 가나다순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SF소설 코너인 것 같습니다. 다른 곳과 다르게 책들이 널널하게 꽂혀있습니다.
꼬마 곰:맞아요. 이런 곳에서 겁이나 주고... (투덜거리면서도 잘 따라옵니다)
다나 베델리아:가만히 있는, 무기도 없는 사람을 공격하는건 기사도 정신이 아니야! (곰의 말에 열심히 고개를 끄덕이다가 누워있는 책을 발견하고서 펼쳐본다)
톢 (GM):책의 앞면에는 시간 여행자라고 적혀있고, 뒷면에는 ‘모두가 갖고 있지만 가질 수 없는 걸 가지는 방법을 시행하기 위해선 포기해야 할게 많지.’라고 적혀있습니다.
다나 베델리아:(가만히 문구를 읽고서) 이거 꼭 우리 사장님이 하실 것 같은 말이네. (잠시 사장님은 뭘 하고 있으려나 나를 왜 이곳에 보냈나 생각하다가 곰을 돌아본다) 넌 시간여행을 할 수 있으면 할거니?
꼬마 곰:시간여행이요? (잘 이해가 가지 않는듯 되묻습니다) 음... 아뇨?
시간여행을 한다 해도 똑같은 일을 또 할 것 같아요~
다나 베델리아:그래? 특별히 돌아가고 싶은 순간같은건 없나보네. 나도 그래! 크게 달라질 것 같지도 않고, 지금도 충분히 좋아. (잠시 고민하다가) 경마장에서 이길 말의 번호를 미리 알아간다면.. 또 다시 고민해보겠지만.
꼬마 곰:으음... 경마장이 뭐예요? (다나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기는 합니다)
(그리고는 이 구역에서 흥미를 잃은 것 같네요. 이리저리 둘러봅니다)
다나 베델리아:꼬마곰은 아직 몰라도 되는거야. (곰이 지루해 보이자 더 볼 것이 없나 주변을 둘러보고서) 이제 다음 구역으로 가보자!
톢 (GM):좋아요. 책장들은 다 둘러봤군요.
문 쪽으로 간다면... 문은 아직 잠겨 있습니다. 문지기의 일을 먼저 해결해야겠군요.
다나 베델리아:잠긴 문을 열려면 문지기가 필요한건가? 어쩌지.. 아까 문지기는 사라졌잖아? 가지고 있는 열쇠는 없니?
다나 베델리아:도망간 문지기를 잡아오자! 우린 이 곳을 열고 다음구역으로 가야하니까. 사장님이 시키셨다구...후. 어디로 도망갔을까?
꼬마 곰:기사... 기사들은 보통 어디에 있죠? (잡아오자는 말에 조금 두근두근해진 건지 앞장서서 이리저리 돌아다닙니다.)
다나 베델리아:기사들은 보통.. 연무장에 있으려나? 아니면 지켜야 할 곳이 있는 곳에 있기도 하구. 동화속에선 공주 옆에.. (머리를 열심히 굴려보지만 잘 짐작이 가지 않아 인상을 찌푸린다)
꼬마 곰:동화... 연무장이랑 공주님이 나오는 책도 있어요? 여기에도? (익숙한 이야기가 나오자 눈을 반짝입니다)
(도로 다나에게로 바싹 붙네요)
다나 베델리아:여기에도 찾아보면 있을거야! 아까 기사를 봤던 곳으로 다시 가보자. (곰의 손을 잡고 중앙책장1로 이끈다) 여기였던거 같은데... (그 곳에서 아까 잡았던 책을 다시 뽑아본다)
톢 (GM):좋아요... 추리소설 틈에 기사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근대를 배경으로 기사가 추리를 하며 범인을 잡는... 이름하여 활극이지요.
그 책을 손에 쥐자 아까 전 그 사람이 다시 습격해옵니다.
희미한 불빛에 반사된 금속이 반짝거립니다. 아까 전엔 잘 보이지 않았던 모습이 완전히 눈에 들어옵니다.
어깨와 가슴을 두르는 가벼운 갑옷에 화려한 옷을 입고, 손에는 단도를 들고 있는. 그야말로 기사의 모습을 한 문지기입니다.
다나 베델리아:다..다시 나타났어!! (곰의 손을 꼭 잡고서 아까 맞은게 생각나 뒷걸음질 치며) 근데 어느 책으로 내리쳐야 사라지는지 모르는걸..? 혹시 모르니 아까 그 문장이 적혀있떤 책을 가져다 줄 수 있겠어?
꼬마 곰:네... 네! (영문을 몰라하며 방금까지 있었던 서가로 호다닥 달려갑니다.)
(그리고 오래지 않아 아까의 책을 뽑아 오네요.)
다나 베델리아:고마워! (책을 받아든 뒤, 냅다 기사의 머리통을 향해 돌진한다) 이거나 맞고 문 열어줘!
젤리:[](#"style="color:#aaaaaa;)
톢 (GM):그렇게 다나가 책으로 문지기를 때리니... 문지기가 연기가 되어 사라집니다.
손에 잡혔던 책 안으로 빨려들어간 모양입니다.
책이 이리저리 흔들리나 싶더니 곧 잠잠해집니다.
달칵, 잠금이 풀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다나 베델리아:문이 열렸나봐! 잘했어, 꼬마곰. 다 네 덕이야. (곰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열린 것 같은 문으로 다가간다) 아주 빠르게 잘 찾아왔어!
꼬마 곰:뭘요! (그리고는 기사가 갇힌 책을 매만집니다. 아직 이 곰도 모르는 것이 많은 모양입니다.) 그럼... 바로 넘어가면 되나요?
다나 베델리아:응. 가보자. 혹시 모르니까 이 책은 들고갈까...? 앗, 아냐. 갑자기 튀어나오면 위험할지도 모르니 여기 가둬두자! (사실 사장님한테 들고가주면 좋아할거 같아서 들고가려다 관두기)
꼬마 곰:갑자기 튀어나오면 확실히 무섭겠네요! 역시 기사들은 이상해. (이상한 포인트에 꽂혀서는 다나의 말에 완전 동의합니다)
근데 아까부터 사장님이라고 했는데 사장님이 누구예요? 기사보다 강해요? (다나를 졸졸 쫓아 문 앞까지 가겠네요)
다나 베델리아:나를 여기로 보내신 분이야. 시키는걸 하면 내가 원하는 돈을 주는 좋은 분이시지! 아까 그 기사는 생각보다 강하지 않던걸? 아마 우리 사장님이 더 쎌 것 같아. 나중에 너도 한 번 보면 좋을텐데. 너처럼 귀여운것도 좋아하시거든!
꼬마 곰:되게 재미있는 사람이네요! 저는 도서관 밖으로는 못 나가니까... 나중에 도서관에 오시게 된다면 즐거울 거예요. (귀엽다는 말에 조금 뿌듯!)
(그리고는 힘을 주지 않고 문을 밀어보는데... 문이 부드럽게 열리자 당황하며 도로 손을 뗍니다)
다나 베델리아:도서관도 좋아하실거 같아. 다만.. 이런 책들보다 더 특이한 책이 취향이신거 같으시다만. (열리는 문 안을 슬쩍 들여다본다)
톢 (GM):금색으로 휘황찬란하게 빛나는 제3 구역이 눈에 들어옵니다.
톢 (GM):좋아요. 다나는 문을 열고 다음 구역으로 들어가나요?
다나 베델리아:(휘황찬란한 제 3구역에 눈을 동그랗게 뜨며 홀린듯이 안으로 들어간다)
톢 (GM):눈이 아플 정도로 환하게 빛나는 제3 구역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어쩐지 묘한 기분이 듭니다.
이곳은 다른 구역과 다르게 책장이 딱 두 개 밖에 없습니다. 그마저도 양옆으로 하나씩 놓여있을 뿐이네요.
방의 크기도 다른 구역에 비하면 상당히 작습니다. 맞은편에 바로 다음 구역으로 넘어갈 수 있는 문이 보입니다.
꼬마 곰:화려한 것치고는 작네요... 엄청 반짝거려요.
다나 베델리아:그러게. 이 도서관 주인은 취향이 참 대단한 것 같아.. (주변을 둘러보고서 책장1로 다가간다)
톢 (GM):그렇게 다나가 한 걸음 더 안으로 발을 들이면... 무언가가 빠르게 다가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그것은 당신을 향해 날카롭고 반짝이는 단도를 휘두르는군요...
민첩 혹은 회피 판정해봅시다!
다나 베델리아:
회피
Value: |
71/35/14 |
Rolled: |
75 |
Result: |
Fail |
다나 베델리아:또 무슨...?! (소리에 다급하게 고개를 돌렸지만 .... )
톢 (GM):단도가 다나를 살짝 스치고 지나갑니다. 무슨 일이죠?
단도를 쥔 손의 모양이 어딘지 익숙합니다. 그 옷자락마저도....
황금빛에 물든 얼굴은 분명, 약 세 달 전에 대륙 횡단 열차에서 보았던 그 사람입니다.
신디아 에블린. 그녀는 분명 조사를 받고 감옥에 보내졌습니다. 일주일 내내 신문이 그 소식으로 시끄러웠다고요.
불가해한 일입니다.
다나 베델리아:
SAN Roll
Value: |
66/33/13 |
Rolled: |
35 |
Result: |
Success |
신디아는 다나보다 느리니, 바로 전투 들어가도 좋습니다!
다나 베델리아:당신은.. 감옥에 갔다고 들었는데...!!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신디아를 바라보며 단도라도 손에서 떨어트려야 겠다는 마음으로 신디아의 얼굴로 발차기를 날린다. 얼굴이 아프면 손에서 힘도 빠질테니?)
비무장
Value: |
78/39/15 |
Rolled: |
10 |
Result: |
Extreme |
Dam: |
3 |
다나의 발이 신디아의 얼굴을 정확히 가격합니다! 힘을 쓸 틈도 없이 저 뒤로 날아가더니...
신디아의 육신이 공기 중에 흩어집니다. 마치 연기와도 같이요.
꼬마 곰:(발톱을 세우고 덤벼들 준비를 하다가는 조금 맥이 빠져서 다나의 옷자락을 잡습니다) 아는 사람이에요?
다나 베델리아:전에 잠깐 만났던 나쁜놈이야! 아까 그 기사보다 더더더 나쁜놈. 분명 감옥에 처넣었는데 왜 여기있는지! 넌 괜찮아?
꼬마 곰:저는 완전 괜찮아요! (정말로 다친 곳 하나 없어보입니다)
오히려 그쪽이 다친 것 같은데... 바나나라도 먹을래요?
다나 베델리아:바나나? 그래. 들어온지 좀 시간이 지난것 같아서 출출하네.. 나가면 사장님한테 맛있는거나 사달라고 해야겠다. 우선은 바나나라도!
꼬마 곰:(자기가 들고 다니던 바나나 묶음에서 하나 뚝 떼어서 다나에게 건넵니다)
좋아요! 여기서 물건을 찾으면 사장님이라는 사람을 만나는 거죠?
다나 베델리아:(웃으며 쓰담쓰담 해주고선 바로 까서 입에 넣는다) 고마워~ 응, 만날 수 있을거야. 너를 보면 어떻게 반응하실지 기대되네! 넌 너무 귀여우니까. (곰의 귀를 톡톡 건들고선 바나나를 마저 먹고, 책장2로 걸어간다)
톢 (GM):다나는 몸에 이상한 힘이 감도는 것을 느낍니다. 이 도서관으로부터 강제로 힘을 주입받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체력 1 회복해주세요.
꼬마 곰:(실실 웃으면서 다나의 뒤를 따라갑니다. 다른 책장을 먼저 살피지 않은 것이 마음에 걸리는 얼굴이네요)
톢 (GM):두번째 책장은 거의 비어있는 책장입니다. 책장을 채우고 있는 건 전부 노트입니다.
다나 베델리아:여긴 별게없나봐... 그러고보니, 아까 그 정신나간 사람때문에 옆에 있던 책장을 못봤지? 저기 먼저 보자. (다시 곰을 데리고 책장1로 다가간다)
꼬마 곰:네! 진짜 이상했어요. 기사도 문지기도 아니고 감옥에 간 사람이라구요?
톢 (GM):책장 1은 노트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정황 상, 노트를 잔뜩 써서 첫번째 책장을 가득 채우고... 최근의 것이 두번째 책장에 꽂히게 된 것 같네요.
다나 베델리아:응, 정말 이상해. 그 사람이 왜 여기 있는지.. 네가 아니었다면 내가 환상을 보나 생각했을거야. (노트를 하나 펼쳐본다)
톢 (GM):노트의 표지에는 '12'라고 적혀 있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고요.
다나 베델리아:(노트를 찬찬히 읽고선) 이게 무슨 내용이지..? 잘 모르겠지만 그녀석이란 사람이 이 사람을 꽤 거슬리게 했나봐. (사교도와 심해인의 기록을 보고선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한숨을 내쉬고서 다시 노트를 꼽아넣는다) 어휴, 좀 평화롭게 살면 어디 덧나나 다들.. (다른 노트도 펼쳐본다)
톢 (GM):다른 노트에도 크게 다르지 않은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만... 표지에 적힌 숫자가 커질수록 내용이 성의 없어지네요. 감정적인 표현도 늘어나고요.
다나 베델리아:세상에 이상한 사람들 참 많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책장2로 향한다)
톢 (GM):많지는 않은 노트가 꽂혀 있습니다.
다나 베델리아:여기도 온통 노트네. (한 권을 뽑아 펼쳐본다) 이것도 저 이상한 사람이 쓴 노트일까?
꼬마 곰:그러게 말이에요. 이 도서관이 주인도 좀 특이한 분이긴 해요.
톢 (GM):줄이 그어진 숫자가 보입니다. 자세히 살펴봐도 숫자를 정확하게 읽는 건 불가능합니다.
내용은 매우 간결합니다. 첫 장에만 무언가가 쓰여 있거든요.
톢 (GM):원한다면 관찰 판정을 해도 좋습니다!
다나 베델리아:.... 더이상 기록하지 않겠다는건가?
관찰력
Value: |
60/30/12 |
Rolled: |
25 |
Result: |
Hard |
(노트를 좀 더 꼼꼼히 살펴본다)
톢 (GM):조금 흐트러져 있지만 레지나의 필체입니다.
다나 베델리아:(또 사장님...?! 이건 못 알아볼 수가 없는 필체라고... 심란해지는 것을 느끼며 노트를 다시 꼽아둔다)
너무 의미심장한 말들만 적혀있네...
꼬마 곰:그런 걸 이렇게 안쪽에 보관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같이 고민하는 표정입니다)
다나 베델리아:중요하다거나, 다른 사람들이 보지 말았으면 하는 기록이겠지? 보통 그런걸 깊숙히 숨기지 않아?
근데 일기 내용이 많이 이상하네요.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다나 베델리아:그러게말이야.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라고 하려다 사장님이 쓴 것 같으니 말을 바꾼다) 조금 특이한 사람이 쓴 것 같네. 우리는 모르는 사정이 있을지도 모르지! 나도 최근에 이상한 일을 많이 겪으면서 편견을 가지지 않기로 했어.
이 곳은 다 본 것 같은데, 다음 구역으로 가볼까? 여긴 괜히 심란해지는 방이라...
꼬마 곰:네! 좋아요. 이제 다음은 4구역... 그리고 그 다음은 최종 구역이네요.
다나 베델리아:최종구역이구나...! 조금 떨리네. 다음엔 또 어떤 이상한게 있을지... (숨을 크게 들이쉬고는 가자는 듯 손짓한다)
꼬마 곰:(슬슬 겁이 나는지 다나와 거의 부딪힐 정도로 가깝게 따라옵니다)
다나 베델리아:(다음 구역으로 넘어가는 문을 슬쩍 밀어본다)
톢 (GM):푸른빛을 내는 어둠이 깔려 있습니다. 천장에 물결무늬가 그려져 있는 게 마치 바닷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아요.
다나 베델리아:(바다같은 풍경에 반가운 것도 잠시, 심해인이 생각나 몸을 흠칫 떨고서 곰의 손을 잡고 안으로 쑥 들어간다)
톢 (GM):다나가 발을 들여놓자... 일순 벽이 일렁입니다. 뜨거운 열기가 방 안을 가득 채우기라도 하는 것처럼요.
어두은 천장은 마치 연기로 가득 찬것만 같습니다. 비명 소리가 들리는 듯한 착각이 일어납니다.
여기서 지능 판정 해주세요!
다나 베델리아:
지능
Value: |
55/27/11 |
Rolled: |
100 |
Result: |
Fumble |
톢 (GM):다나는 이 풍경을 알고 있습니다. 종종 꾸는 악몽 속의 풍경입니다.
하지만 그뿐이네요.
방은 텅 비어 있습니다. 반대편으로 넘어가는 문이 바로 보여요.
반투명하게 일렁이는 벽 너머로도 책장과 같은 것이 보이긴 하지만, 당신이 닿을 수 있는 곳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 문 앞에는 누군가가 서 있고요.
다나 베델리아:저 너머에 있는 책장에는 갈 수 없을거 같은데... 다음 구역으로 넘어갈까? (악몽 속의 공간에 있다보니 점점 불안한 마음이 커지며, 이 곳에서 나가고싶단 생각이 들어 곰의 손을 꼬옥 잡는다)
꼬마 곰:조... 좋아요. 저 하나도 겁 안 먹었으니까 바로 갈 수 있어요. (역시 다나의 손을 꼭 잡으며 강한 척을 합니다.)
다나 베델리아:응! (곰의 손을 꼭 잡고 다음 공간으로 가는 문으로 다가간다)
톢 (GM):가까이 다가간다면, 그 앞에 서 있는 것이 누군지 알 수 있습니다. 요동치는 바다의 어슴푸레한 빛 속에서도 말이죠...
레지나입니다.
톢 (GM):하지만 당신이 아는 레지나와는 다르게, 무표정한 얼굴로 그저 당신을 응시하고 있을 뿐입니다.
레지나?:꼭 이 너머로 가야 하나요? (손에 무기를 꺼내 듭니다. 날카롭고 짧은 단도입니다.)
다나 베델리아:(갑자기 나타난 레지나에 당황스러운 얼굴을 하다가, 이내 평소와 다른 모습의 레지나에 거리감을 느낀다) 사장님...?
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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톢 (GM):어쩌면 저건 가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태까지 많이 봐왔잖아요.
레지나가 부탁한 일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그녀를 쓰러트려야 하는군요.
꼬마 곰:사장님? (꼬마 곰도 잔뜩 동요하는 얼굴입니다. 일단은 다나를 지키겠답시고 옆에 붙어요)
다나 베델리아:이건 우리 사장님이 아닌 것 같아... (그치만 레지나와 싸운다는 것은 한 번도 상상해본적이 없는 일이라, 공격하지 못하고 망설인다) 그 너머에 제가 원하는 것이 있어요. 비켜주시면 좋겠는데요.
레지나?:글쎄요. 아무에게나 빌려줄만한 건 아니라서요.
톢 (GM):전투에 돌입했어도, 다나가 먼저 움직입니다!
회피나 민첩 극단적 성공이 뜨면 싸움 없이 민첩하게 뚫고 들어간 것으로 치죠!
아니면 그냥 싸우는 거지, 뭐..
다나 베델리아:사장님이 시키셔놓고 하... (골이 아파오는 것을 느끼며 레지나가 보지 않는 새에 들어가보려고 한다)
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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톢 (GM):좋습니다. 다나는 그녀가 칼을 쥐고는 당신의 목을 노리던 것을 잘 피해서...
그 뒤의 최종 구역으로 향하는군요.
다나 베델리아:(옆에 곰이 잘 따라오고 있는지 확인한 후, 레지나가 따라오기 전에 최종구역으로 쏙 들어가버린다)
꼬마 곰:(곰은 꼬리가 빠져라 네 발로 뛰어들어옵니다)
꼬마 곰:(자기 속도를 못 이겨서 앞으로 죽 미끄러지는군요)
톢 (GM):문을 대충 닫아두면, 레지나의 형상은 오히려 이 안으로 들어오려고 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꼬마 곰:(다나의 도움을 받아 쭉 일어나고는 머리를 긁적입니다)
진짜... 뭐예요? 왜 우리를 공격하지?
다나 베델리아:(일으킨 꼬마곰이 괜찮은지 확인하고서) 그러게.. 내 생각에 저건 진짜 사장님이 아니야. 내가 아는 사장님이랑 너무 다르단말야.. 그치만 똑같이 생겨서 도저히 싸울수가 없었어. 그래도 네가 잘 따라와서 다행이다! 나가면 진짜 사장님 보여줄게.
꼬마 곰:네! 좋아요! 근데... 아니에요. (일단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안을 돌아다닙니다.)
톢 (GM):최종구역에는 장식장 말고는 달리 볼 게 없습니다.
벽은 마치 따뜻한 모닥불처럼 일렁입니다. 아까와 같은 기괴한 느낌은 들지 않아요.
다나 베델리아:사장님이 가지고 오라고 한 게 책이랑 어떤 물건이었는데.. 최종구역인 이곳에 있다고 그랬어. (장식장에 있으려나 다가가본다)
꼬마 곰:이렇게 안쪽에 있는 책이라니 또 신기하네요! 이렇게 깊은 곳까지 와본 건 처음이에요. (다나를 졸졸 따라서 장식장의 냄새를 맡아 봅니다.)
톢 (GM):장식장 안에는 작은 책과 함께 팔찌가 놓여있습니다. 팔찌는 보석이 박힌 은팔찌입니다.
다나 베델리아:이게 사장님이 가지고 오라한 책과 물건인가봐! (책과 팔찌를 집어들어 챙기고서 곰을 향해 환하게 웃는다) 의뢰 해결! 네가 있어서 쉽게 해결했네~ 고마워, 우리 꼬마곰. (쓰다듬어 주고서) 이제 나가도 될 것 같아.
꼬마 곰:으으... 전 한 것도 없는데요, 뭘! (그래도 쓰다듬을 받으니 좋다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당신들이 레지나의 형상을 통과해서 간신히 뛰어들어온 바로 그 문 말이에요.
레지나 스미스:어머, 다나 양~ 역시 잘 해낼 줄 알았어!
(눈썹을 치켜 올리고는 웃는 얼굴... 이건 확실히 레지나가 맞습니다. 다나에게 가까이 다가오며 손을 내미는군요.)
그럼 이제 물건 부탁해.
다나 베델리아:사장님...? 왜 그쪽에서 오시는거에요? 급한일은 해결된거에요?
레지나 스미스:아, 해결 됐지. 나도 이 안에서 할 일이 조금 있었거든~ (가볍게 윙크를 합니다.)
내 지식이 필요하다나~
다나 베델리아:그러셨구나. 물건은 사무실로 가서 드릴게요! 사장님 이런거 손에 들고 다니시는거 안좋아하시니까~ (팔찌는 주머니에 넣어버리고, 책은 팔에 꼭 낀다) 앗, 오늘 점심 샐러드 먹기로한거 안 잊으셨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샐러드!!
레지나 스미스:오늘 점심은 먹고 왔잖아?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그리고 나도 그렇게 연약하진 않네요! 어서 줘, 다나 양. (은근슬쩍 다나에게 팔짱을 낍니다.)
다나 베델리아:앗,그쵸! 여기 있는동안 온갖 일이 있어서 정신이 없었네요! 괜찮아요, 이건 제가 들고갈게요. 사실 저쪽에서 와서 아직 진짜 사장님인지 조금 의심이 되기도 하구.. 물론, 지금은 진짜같기는 한데! 혹시나 하는거죠~ 안전한게 좋으니까! 진짜 사장님 맞죠..?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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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나는 적어도 지금 당장은 거짓말을 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알겠죠. 이 사람은 지금까지 의뢰자들 앞에서, 그리고 당신 앞에서도 감쪽같이 거짓말을 해왔던 사람이라는 걸요.
레지나 스미스:어라, 진짜 사장님? 뭘 보기라도 했어? (어깨를 으쓱합니다.)
꼬마 곰:(곰은 눈치를 보더니 다나의 다리에 착 달라붙어서 따라옵니다.)
다나 베델리아:별 거 아니에요! 사무실에 가서 말씀드릴게요. 저 너무 배고파서 슬슬 힘들어요.. 어서 나가서 뭐라도 먹고싶어요. 달달한 디저트 같은거~ (곰에게 빨리 나가자며 눈짓한다)
레지나 스미스:하긴, 이런 곳은 처음일 테니까. 나는 오면서 이상한 부엉이를 봤어. 나한테 질문을 하더라고요. (대수롭지 않다는듯 웃으며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꼬마 곰에게도 눈인사를 합니다.)
다나 베델리아:부엉이요? 사장님도 특이한 동물들을 만나고 왔나보네요! 저는 원숭이도 만났고, 여기있는 꼬마곰친구도 만났어요. 너무 귀엽도 똑똑한 친구라서 여기까지 오는데 얼마나 큰 도움이 됐는지!
레지나 스미스:그렇지? 이 친구가 좀 귀엽긴 해. 상냥하고, 어린아이 같고. (이미 꼬마 곰을 알고 있다는 것처럼 이야기합니다.)
톢 (GM):그렇게 텅 빈 4구역을 지나고 나면, 아까 보았던 것과는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극지 테마인지 펭귄 사서들이 부지런히 낮은 책장 사이를 오가는 구역도, 생물의 흔적은 전혀 없이 로봇과 컨베이어 벨트에 의해 관리되는 구역도 있었네요.
다나 베델리아:(주변을 신기하다는 듯 둘러보며 지나친다) 이 도서관은 너무 신기한 곳이네요. 다음에 또 놀러오고 싶어요! (곰을 보고서) 우리 꼬마곰도 보러!
꼬마 곰:맞아요! 나도 즐거웠어요! (다나와 하이파이브를 하려는듯 팔을 쭉 뻗습니다)
톢 (GM):다시 1구역까지 돌아오긴 하는군요. 꼬마 곰을 처음 만났던 곳 말이에요.
다나 베델리아:(귀여운 꼬마곰의 짧은 팔과 작은 손에 하이파이브를 해주며) 응! 다음에 꼭 또 보자!
꼬마 곰:(꼬마 곰은 몇 번이고 꾸벅 인사를 하고는 친구로 보이는 여우와 늑대에게로 달려갑니다)
레지나 스미스:그래... 또 올 일이 있으면 좋겠네. (별로 진심은 아닌 것 같습니다. 눈을 깜빡이며 다나를 살피다가...)
세상에, 어쩌다 이렇게 다쳤어.
다나 베델리아:그냥 어떤 미친놈도 있었고, 전에 열차에서 봤었던 정신나간 범죄자도 있었어요... 도대체 뭐하는 도서관인지 되게 이상한 일들이 많았는데, 신기하고 재밌기도 했어요. 사장님은 이 도서관에 자주 와요?
레지나 스미스:오, 에블린 씨 말이지... 잠시만, 다나. 지혈이라도 하고 가야겠어. (은근슬쩍 말을 피하며 손수건으로 다나의 다친 팔을 감아줍니다)
First Aid Ro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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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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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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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나 스미스:(일단 감아는 뒀지만 효과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하는 얼굴입니다.)
다나 베델리아:(팔을 감아주는걸 가만히 바라보며) 도서관 안에서 사장님이 쓴 것 같은 노트 봤어요. 글씨체가 똑같았거든요. 사장님 글씨가 아니라 비슷하다고 말 할 생각은 마요. 제가 그정도도 못알아보는 직원이라고 비하할게 아니라면요.
레지나 스미스:아, 그런 걸 봤구나. 놀랐겠네.
이제 돌아가자, 다나 양. (은근슬쩍 손을 꼭 잡습니다)
톢 (GM):그렇게 손을 잡으면... 수마가 몰려옵니다. 까무룩 잠이 들게 되겠지요...
다나 베델리아:무슨 내용인지 말해주실 생각은 없나보네요. (어깨를 으쓱하며) ,,........ (잠이들었다)
정신을 차리면 다시 차 안입니다.
익숙한 길을 달리고 있네요. 다나와 레지나가 사는 도시 안입니다.
레지나 스미스:아, 잘 잤어? 많이 피곤한 것 같던데... 집까지 데려다 줄까, 다나 양?
다나 베델리아:언제 잠들었지... (눈을 비비며 레지나를 바라보다가 눈을 흘긴다) 사장님, 말하기 싫으면 싫다고 하면 될 것을 왜 말을 돌리고 사람을 재우고 그래요! 제가 바보로 보여요? 평소에 아무리 피곤해도 이런식으로 기절하진 않는다구요.
말하기 싫다고 하면 제가 캐물을 것도 아니고!! (화난 표정으로 레지나와 반대쪽으로 고개를 돌려버린다) 앞으로는 그냥 싫다고 해요. 또 이런식으로 하면 그땐 사장님이랑 평생 말 안할거에요.
레지나 스미스:...미안해. 내가 다나 양에 대해서 잘못 생각했나 봐. (신호에 걸리자 부지런히 다나 쪽을 돌아보며 어깨를 톡톡 두드립니다)
그래도 내가 재운 건 아닌걸? 얼마든지 물어보는 말에 대답해줄 수도 있고.
다나 베델리아:사장님이 재운게 아니라구요? 분명... 물어보자마자 말 돌리시다가 제가 잠들었는데. (아직도 의심스러운 눈으로 레지나를 바라보며) 됐어요, 그냥 집에 데려다 주세요. 가서 누울래요. 사장님이 말하고 싶은거 있으면 말해요. 듣는건 잘하니까.
레지나 스미스:(한 손으로 운전을 하면서 때때로 다나와 눈을 맞춥니다) 알았어, 알았어. 오늘은 조금 무리했나 봐.
음~ 내가 본 걸 이야기해줄까. 신화에 대해서 물어보는 부엉이 친구가 있었어. 흙 골렘 같은 것도 만났고. 도서관의 보수에 대해 물어보더라구~ (뭐가 그리 재밌는지 웃음을 흘립니다)
다나 베델리아:이 도서관 주인은 사장님같은 사람일거 같아요. 되게 특이한 사람...알 수 없는 그런 사람? (아직도 기분이 안 풀렸는지 뾰루퉁한 얼굴로 창 밖을 바라보며 말하는 다나는, 말투도 냉랭하다) 아, 책이랑 팔찌는 차에 두고갈게요. 아깐 진짜 사장님이 맞나 싶어서 안줬어요.
레지나 스미스:그러게. 나 같은 사람이 혹시 더 있나? (이전에도 한두 번 데려다 준 적이 있었겠군요. 익숙하다는 듯 다나의 집 쪽으로 운전합니다.)
그래, 그래야 내 조수지. 이상한 놈한테 넘겼으면 어쩔 뻔했어.
다나 베델리아:최종구역에 넘어가기전에 사장님이랑 똑같이 생긴 사람이 단도를 들고 저를 찌르려고 했어요. 그쪽으로 가지 말라면서... 그래서 그 사람이 다시 제 물건을 빼앗으려나 싶었죠.
레지나 스미스:세상에, 그랬어? 혹시 해리포터 알아? 거기 나오는 것처럼~ 제일 무서워하는 것의 모습으로 변하는 괴물일지도 모르지. (진지하게 듣는 것인지 그저 농담을 하고 싶은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톢 (GM):슬슬 창밖으로 다나의 집이 보이네요.
다나 베델리아:(익숙한 집의 모습에 조금은 마음이 편안해지며 들어가서 당장 누워야겠다 생각한다) 고마워요, 물건은 여기둘게요. (계속 꼭 쥐고 있던 책과 팔찌를 앉아있던 자리에 내려둔다) 조심히 들어가세요.
레지나 스미스:그러엄. 다나 양도 조심히 들어가~ (기분 좋은 얼굴로 손을 흔들어 줍니다.)
그리고 그동안 고마웠어, 다나 양. 이제 더 이상 출근하지 않아도 돼. 오늘 것까지 미리 계좌로 보내 뒀어.
다나 베델리아:네? 갑자기요? 저 지금 짤린거에요????
레지나 스미스:(다나의 물음에 대답도 하지 않고는 그대로 차를 타고 가버립니다)
다나 베델리아:............???? (덩그러니 남겨진 ... 허망한 다나)
톢 (GM):세상에 이런 일이! 뭐 저런 사장이 다 있어요!
내일이 드디어 출근 100일째였는데 말입니다.
다나 베델리아:이게 무슨...? (아직도 상황파악이 안됨,, 사실 됐는데 믿고싶지 않음,,)
(레지나에게 '이거 부당해고에요'라고 문자보내기)
'어쩔 수 없어'
라는 답만 돌아옵니다.
톢 (GM):1d10의 이성을 회복하고, 1d6+2의 재력을 받아가 주세요
톢 (GM):멘붕한 다나... 그리고 뒤가 상당히 구려 보이는 레지나...
과연 이 일련의 사건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다나는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다음 세션에 마저 알아봅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