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1.19 세션 시작!
사지타:사지타는, 당연하게도, 감방에 갇혀 있습니다. 다행인 것은 이 넓은 지하감옥에 혼자가 아니라는 것이고, 불행인 것은 마주보는 감옥에 갇혀 있는 것이 시그너스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아무도 면회를 오고 있지 않다는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사지타:"망할... 억울하다고, 난. 인간이 악마가 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실종 사건의 전말이 이것이라는 걸 증명했는데 정말 왜 가둔 거지?"
다 들으라는 듯이 말하며 옆으로 드러눕습니다. 그나마 희망의 끈이랄 게 있다면... 연행당하면서 라케르타, 날 찾으러 와. 그럼 내가 더 멋진 걸 연구하지.라면서 악마와 친목을 다진 점이라고나 할까요?
사지타:라케르타는 루나를 종용해 두 원수의 면회를 옵니다.
굥 (GM):그러면 제가 지금 라케르타를 등장시키면 될까요?
아니면 휼님이 등장시켜야 하는지?
사지타:라케르타는 적대관계가 아니라 굥님이 하시구
후회인 시그너스를 휼님이!
라케르타:(사지타의 말대로 라케르타는 사지타를 찾아왔습니다. 물론 맹한(?) 루나를 데리고요)
사지타:"오랜만이네. 역시 혼자 다니는 것보단 나랑 있을 때가 즐거웠지?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저 평생을 사회의 모범생으로 살다가 모두에게 배신당하고 감옥에 있는 영감님을 봐! 저런 끝은 맞지 않도록 해야죠."
대놓고 시그너스 들으라고 말을 하며 루나가 가져온 사식을 받아 먹습니다.
사지타의 후회:시그너스는 듣고있으나 조금도 쳐다보지 않습니다
라케르타:(라케르타는 루나에게 보이던 면모와 달리, 능청스러운 어투로 사지타의 말에 대꾸합니다.) 그럼~ 즐거웠지. 그래도 나름 (루나를 내려다보며,) (장난감처럼 부릴 수 있는) 괜찮은 애를 건졌거든. 그나저나 더 멋진 걸 연구한다더니 뭘 연구한다는 거지? 여긴 아무것도 없잖아...!
루나:(루나는 시그너스를 돌아보며 멋쩍게 웃기만 할 것 같네요)
"저 영웅 나으리는 어떤 악마가 될 지 궁금하지 않아? 지금까지의 우리가 얻은 사례는 다들 미완성이었지...."
그러면서 사식인 생선 튀김을 먹다가 시그너스에게 묻습니다.
"대장님도 드실래요?"
(얘 충분히 나쁜넘 같나여?)
(저도 따라 소리를 낮춰 말합니다) 악마...? 저 사람이 곧 악마가 될 사람이란 말이야?
사지타의 후회:시그너스는 사지타를 무시합니다.
무반응
사지타:"몇 마디 말만으로도 벼랑 끝으로 몰릴 불안정한 사람이니까 말이지."
그러나 그러려면 시그너스는 지금 드라코와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있어야 합니다. 무언가 몰두할 대상이 필요합니다.
사지타의 후회:그리고 또한 시그너스는 사지타를 처리할 계속을 완성시켜야 한다.
*계획 오타
(주제 회복 못한 사지타 울어요)
(그럼 드라코랑 손잡고 사지타를 치려는)
(오월동주의 상황인거죠)
(아무 주제 소진 없이?)
사지타:(휼님만 적절한 주제 하나 소진하셔요)
(저번에 주제 회복 굴림에서 성장하는 게 떠서)
(주제 회복 못함..ㅎㅋㅋㅋ)
사지타의 후회:(주제 오른쪽 표시가 저였나요?)
사지타:(일단 그런 거 같은데 로그복습해볼게요)
(앗 오른쪽이 본인이네)
(뭐야잉
(근데? 서로 칼찌각 보는 게 재밌으니까? 그러냐 그러려면~을 받은 걸로 칠까요
라케르타:(그런데 그러면 시그너스 장면에서 드라코는 후회가 되지 않나요?)
(둘이 협업했으니까?)
사지타:(그러네요? 둘이 손잡은 한은 달로 쳐야 할듯??)
(아님 드라코가 언제 배신할지 모르는 느낌이면 후회여도 괜찮을 거 같고
(이번만은 확실히 협력한다!! 면 달이겠지요
사지타의 후회:(지금 사지타 장면이니까 나중에 봐서 바꾸죠)
라케르타:(흠.. 그럼 어떤 걸 협력 주제로 내세웠을지 정해야겠네요)
(좋아요~_
사지타:좋아요. 사지타는 드라코와 시그너스의 계획은 꿈에도 모르고 라케르타와 간단하게 계획을 짭니다.
루나에게는 어떻게... 적당히 속여먹을 수 있는 플러팅을 하고요.
"내가 선을 넘었지.... 나는 너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데, 내가 거만했어."
사지타:루나는 조금 마음이 약해질 겁니다. (ㅋㅋ)
사지타의 후회:(모양새 이상하다. 서로 악마들끼고ㅋㅋㅋ)
사지타:"난 어떤 확신이 있어.... 어쩌다가 악마가 달라붙은 너와는 다르게, 저 대장님은 자신이 원해서 악마와 손을 잡고 있다는..."
사지타:"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 전투에서 홀로 살아나왔겠니?"
빡세게 루나를 속여먹고, 투명-라케르타에게 윙크를 합니다.
루나:(루나는 사지타의 말을 듣고 고개를 갸웃하면서도 일단 믿는 눈치입니다.)
사지타:"이제 그가 악마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모두가 실종 사건의 전말을 알 것이고... 그는 악마와 손을 잡은 대가를 치루는 것이겠지."
라케르타:(아무래도 투명 라케르타가 루나를 칭칭 휘감고 있으니 그에 말리는 것도 어찌보면 필연이겠네요)
(루나가 불쌍해
사지타:그럼 라케르타(와 사지타)에게 홀린 루나가 경비병에게 읍소해, 감시 하에 잠깐 산책 정도는 허락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직 연구의 증거가 다 털리진 않았..겠지?
사지타의 후회:그러나 그러려면 이미 모든 연구 증거가 소실되고 난 후여야 한다.
(없애주지)
사지타:(서로의 모든 것을 건 죽음의 막고라)
사지타의 후회:(이전 세션동안 웬만해선 별일 없을 걸 배웠기때문에 막 던지기)
사지타:그러나 그러려면 모든 것이 소실되기 전에, 시그너스에게 불리한 정보를 루푸스가 접했어야 한다.
이를테면 시그너스가 집착하던 태피스트리와 종종 혼잣말을 하던 것... 그가 홀로 살아나온 악마와의 전투와 관련된 음모론 같은 것들.
(그럼 이제 다 시그너스의 편인 와중에
(사지타는 탈주하고 루푸스는 시그너스를 의심하고
(루나는 또 자아를 잃었습니다
(자꾸 뭘 잃어)
사지타:그렇게 탈주한 사지타는 불타는 자신의 박물관을 바라봅니다. 귀중한 유물은 다른 곳으로 옮기고,
사지타처럼 수상한 사람이 건물에 뭔 짓을 해 두었을지 모르기 때문에 싹 부수고 다시 짓자는 얘기가 나왔다고 합니다.
(루나 있는 거... 라케르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지타:"망할... 아쿠아리우스는 연락도 안 되고... 역시 나에게는 루나밖에 없구나. 내가 왜 이렇게 소중한 너를 몰라봤을까!"
라면서 짬짬히 가스라이팅도 합니다. 넌 나를 떠나면 안 돼... 나쁜 뜻은 아니었어... 이러면서.
루나:(아직도 자신이 무슨 짓을 하는지 제대로 모르면서 머리 끝까지 두른 로프의 줄을 쥐고 말아요)
* 로브...
사지타:"뭐, 상관 없어. 일이 좀 더뎌지긴 하겠지만, 그를 무너뜨릴만한 소문을 좀 퍼뜨리면 되겠지."
어깨를 으쓱이고는, 영토 외곽, 일전에 루나와 탐험했던 곳에 숨겨 두었던 장신구를 꺼내어 루나에게 건네 줍니다.
"그림 한 장을 그려 주지. 짧은 글도 써 줄게. 이걸 인쇄장이에게 가져다 주고는 사방에 뿌리면 돼."
그러면서 그린 그림은... 반은 악마이고 반은 인간인 형상이고, 글은 제법 교훈적입니다. 악마를 떨쳐내지 않으면, 그리고 악마를 죽이겠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사람을 돌보지 않으면, 우리 또한 악마적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사람을 지키는 것을 가장 위에 두어라.
뭔... 공익 광고 같은 글. 하지만 사지타와 시그너스 사이에 있었던 일을 아는 적당히 높은 사람이라면 좀 많이 찜찜할 것 같은 글입니다.
루나:(사지타가 건넨 장신구와 그림을 받아듭니다. 물끄러미 내려다보지만, 여전히 글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글이 추후 어떤 파장을 불러 일으킬지 나름대로 추측합니다.)
사지타의 후회:(후회가 껴들 자리가 없어요ㅋㅋㅋ)
사지타:(사지타가 민족의 후회 같은 넘이라 그런 게 아닐까??)
(배신 가보자고)
그럼 사지타는 시간이 된다면, 얌전히 감옥으로 돌아갑니다.
사지타는 라케르타의 기습을 피해야만 한다.
사지타의 후회:루나를 조종하는 것이 라케르타는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
(이 머저리는 나만 조종할 수 이써 < 뭐 이런...
사지타의 후회:(다른 악마가 영향을 미치는 건 싫은거죠. 내숙주)
사지타:그러나 그러려면 루나는 일단 사지타가 시킨 일을 수행하기로 해야 한다.
사지타의 후회:그러나 그러려면 루나는 라케르타의 도움이 필요하다.
너무 라케르타와 오래 있었기 때문에 떨어져 있으면 루나가 불안해 하지 않을까
허전하다거나
(이제는 악마가 없으면 불안해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운 정만 쌓인...)
사지타의 후회:(루나가 되돌아온다면 사지타를 공격하는 라케르타를 목격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사지타:그리고 또한 루나는 이 모든 것을 거짓 없이, 조금 라케르타에게 유리하고 시그너스에 불리한 관점에서 기록해야 한다.
그 기록은 이제 전소한 극서 박물관이 아니라 왕립 도서관에 남겠지!
(극서 박물관 관장 소진할게요잉)
(이제 다 썼네요 ㅋ....)
(아 아직 하나 남았군요)
사지타:(토흐흑... 얜 매일매일이 경험굴림 각이네요... 전혀 별기사처럼 굴지 않아)
(얼음을 가지고 굴려야 하는군!)
사지타:(5 이하로 나오면 사지타의 뜻대로 됩니다)
3
(오~)
사지타:루나는 사지타의 뒤를 이어 편파적인 기록자가 될 운명입니다.
(파이어~)
사지타:사지타는 그 운명을 알고 있다는 듯이... 라케르타에게 공격받아 허벅지에서 피를 줄줄 흘리고, 절뚝거리면서 감옥으로 돌아가면서도 꽤 당당한 표정입니다.
덤으로 간수들에게 나갔다 왔더니 사람들이 나를 알아보고 죽이려고 했다. 그 사람들이 감옥까지 와서 죽일지도 모르니 보호를 강화해달라라는 양심 개털린 소리도 합니다.
사지타의 후회:시그너스는 양심 개털린 소린걸 눈치채고 무시합니다
루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지타:그렇게 각자의 칼찌 계획을 품속에 안고, 북쪽 왕국의 하루가 또 저뭅니다.
루나:그러면 루나는 사지타가 준 장신구와 그림을 가지고 인쇄장이에게 찾아갑니다)
사지타:(크크 이제 다음 세션에서는 서로에 대한 찌라시 대결과 시그너스의 칼찌계획이 드러나겠군요...)
사지타:(경헙굴림... 솔직히 얘는 매 세션 해야 할 거 같습니다 자국민 죽이려고 하는데 얘
주제 회복이군요!
오늘도 빠르게 망해가는 북쪽 민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