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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1. 27 세션 시작!
 
톢 (GM):제 캠페인의 전통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캐릭터 탈을 쓰고 저번 화 요약을 하는 것이지요.
오늘의 요약 담당은... 3
3번이면 하사웨이님... 데이비드 한이군.
돌아오시면 바로 젠카이노부터 하시죠.
 
아세나스 웨이트:저희 아세나스의 수사팀은 보안관과 각자 대면 후 어색하게 클리블랜드의 을씨년스러운 길을 걸었습니다.
리더인 아세나스는 그들을 잘 관찰하며 각자의 능력을 살폈습니다.
그러던 중 한 우중충하고 별 볼일 없는 식당에 들어선 일행들에게
미개한 슬라브놈 하나가 정신병적 의심을 펼치며 시비를 걸어왔습니다.
겁쟁이 케네스가 두려움에 떠는 동안
나머지 용감한 일행들은 힘을 합쳐서 슬라브놈을 응징했고
 
아세나스 웨이트:아세나스는 그들에게 감명받아서 잠시 식당을 빌려서 이곳을 작전 기지로 쓰기로 제안합니다.
요약 끝
 
톢 (GM):좋습니다. 작은 소란이 있었지만 여러분은 무사히 같이 하루를 보내고, 오늘 중으로 보안관 마틴 오 도넬을 찾아 가야 합니다.
그가 있는 경찰서는 폭풍의 3구역으로 유명한 제3 경찰구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마 가는 동안 좀 불쾌한 시선들을 많이 느꼈을 겁니다....
아무튼, 여러분이 경찰서에 도착한다면, 다른 사건 파일을 붙들고 있던 오 도넬 보안관이 인기척을 느끼고 고개를 듭니다.
그리곤 손을 흔들죠.
 
마틴 오 도넬:"오, 내가 부탁한 사람들이 오셨군. 클리블랜드는 어떻던가?" @아마 여기 토박이가 아닌 친구들을 보면서 물었을 겁니다.
"요즘은 좀 더 어수선하지?" @이 말은 클리블랜드 토박이들을 쳐다보면서 했습니다.
 
톢 (GM):경찰서 창문의 쇠창살은 약간 그을린 자국이 있습니다. 좀 미움받고 있는 모양이네요.
 
가브리엘 한:" 어수선하고, 활기차지만, 과도하죠. "
가브리엘은 그리 말하며 어깨를 으쓱입니다.
 
케네스 칼라일:"여느 때처럼 곰팡이 냄새가 진동했소.".
 
아세나스 웨이트:"클리블랜드란..."
@비꼬듯 속삭입니다.
 
웨인 클랜딜:"요즘엔 더 심하긴하죠."
 
마틴 오 도넬:"뭐..." @케네스의 입에서 곰팡이 냄새 이야기가 나오면 조금 당황하다가 여러분들에게 손짓하여 가까이 부릅니다.
"빨리 요점으로 넘어가도록 하지. 우리에게 시간이 많지 않아서 말이야."
@그러면서 덜덜 떨리는 손으로 자기 서랍 하나를 여는데... 그 안에는 꼬깃꼬깃한 종이로 감싼 지폐들이 꽤 많이 들어 있습니다.
 
가브리엘 한:" 뭡니까? 사모님 몰래 챙겨둔 비자금입니까? "
 
톢 (GM):혹시 경찰 연줄이 있는 캐릭터가 있나요? 1점 소비해서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가브리엘 한:2점에서 1점 소모하겠습니다.
 
마틴 오 도넬:"반은 맞췄네. 자네들이 돈이 모자랄 일은 없겠지만, 명목상의 수고비는 줘야지. 하루에 25달러야."
 
아세나스 웨이트:@아세나스는 눈썹을 슬쩍 올려서 지폐뭉치를 확인하곤 다시 무덤덤하게 봅니다.
 
가브리엘 한:" 1인당 하루에 5달러라... "
 
마틴 오 도넬:@지금은 1938년, 하루에 25달러는 2022년 환율로 하루에 500달러 정도 됩니다. 살짝 적은 편이죠.
@그럼 가브리엘을 위아래로 훑어봅니다.
 
가브리엘 한:" 보수금이 아닌 그저 수고비일 뿐이다. 뭐 이렇게 생각해두겠습니다. "
말은 그리 하지만 상당히 마음에 안 드는 듯 합니다.
 
마틴 오 도넬:"표정 풀고 이거나 받게. 이 중에서 경찰인 척에 제일 잘 어울리는 건 역시 자네겠다 싶어." @그러면서 가브리엘에게 작은 뱃지를 건넵니다.
 
웨인 클랜딜:"흐흠."
@팔짱을 끼고는 그 장면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가브리엘 한:" 이거 다른 경찰한테 사칭죄로 잡혀가는 거 아니겠죠? "
한 손 엄지를 멜빵에 끼운 채로 다른 손으로 뱃지를 받아듭니다.
 
톢 (GM):뱃지에는 쿠야호가 카운티 부 보안관이라고 양각되어 있습니다. 수레바퀴도 새겨져 있네요.
 
마틴 오 도넬:"다른 경찰들에게 이 뱃지를 들이댄다면 말이지? 설마 그런 멍청한 짓은 안 할 거라 믿겠네."
"이걸 보여주면 입을 여는 사람도, 열었던 입을 닫는 사람들도 있을 테니 현명하게 쓰라고."
 
가브리엘 한:" 이 지역 경찰들은 대부분 아는 사람이라 별 상관없을지도 모르지만요ㅡ "
*뒷주머니에 뱃지를 넣습니다.
 
마틴 오 도넬:"그리고..." @입술에 검지손가락을 가져다 대고 목소리를 낮춥니다.
"우리가 이걸 쫓는다는 게 네스 녀석 귀에는 안 들어가게 하자고. 살인사건 용의자다 싶은 놈이 있으면 영장 없이 그냥 잡아와도 돼. 증거만 있으면 괜찮아."
 
웨인 클랜딜:@고개를 약간 숙인채 이야기를 들으며 끄덕거립니다.
 
마틴 오 도넬:@그리고는 지폐 뭉치라고 하기에는 좀 적은, 일주일 치 수사비용을 턱 꺼내 놓습니다.
 
아세나스 웨이트:@보안관 사무실의 어수선한 가구 배치와 디자인들을 살필 뿐입니다.
 
마틴 오 도넬:@그리곤... 또 책생 밑으로 들어가 뭘 한참 뒤적거리더니 꽤 두꺼운 사건 파일을 꺼내 자기 책상에 쾅 소리가 나게 올려 놓습니다.
 
가브리엘 한:아무도 책상 위에 있는 돈을 챙기지 않자 본인이 슥ㅡ 챙깁니다.
 
톢 (GM):엘리엇 네스에게 꽤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기가 받았던 자잘한 훈장과 상을 잘 보이는 곳에 죄다 장식해 뒀네요. 이 경찰서의 가구들은 전체적으로 튼튼하지만 디자인은 아주 끔찍합니다.
 
아세나스 웨이트:@피식 웃는 아세나스.
 
마틴 오 도넬:"좋아. 이제 이걸 챙기고, 짐을 싸서 수사를 해보자고. 우리의 새로운 얼굴들이 얼마나 잘 해줄지 기대가 되는구만?"
 
케네스 칼라일:@케네스는 웨인 쪽을 한번 보더니 사건 파일을 챙겨듭니다.
 
톢 (GM):좋아요. 케네스는 파일을 바로 읽어 보나요?
 
웨인 클랜딜:"같이 한번 보는건?"
@그러며 케네스의 옆으로 다가가 말합니다.
 
가브리엘 한:" 여기가 가장 그런 거 펼쳐도 의심 안 받을 곳이긴 하지? "
 
케네스 칼라일:@그 말에 케네스는 파일을 펼쳐봅니다.
 
톢 (GM):여러분에게 파일을 넘겨준 오 도넬은 다시 자기 일을 시작합니다. 지도에 뭘 표시하는데, 이 살인 사건과는 관련 없는 일 같습니다.
좋아요. 케네스가 훌훌 넘겨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1935년 9월부터 지금까지 한 폭행범이 최소 10명의 사람을 납치하고, 토막냈습니다. 몇몇 피해자들의 머리는 그 주변에 있었고, 나머지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핸드아웃에!
 
아세나스 웨이트:@냉소적인 웃음소리를 냅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알렉산더는 파일을 골똘히 쳐다보면서 침음합니다.
 
아세나스 웨이트:"완전히 도살자로군."
 
알렉산더 루트쿠스:"토르소.."
 
가브리엘 한:" 음.. 딱히 여성과 남성 한 부류만 살인한 건 아니고.. "
 
톢 (GM):이제 여러분은 한 장면마다 한번씩, 이 두꺼운 사건 파일의 내용을 참고해서 팀 전체에서 수사 기능 점수 1점을 공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브리엘 한:" 다만 남자들은 전부 거세가 되어있네요. "
 
아세나스 웨이트:"범인이 남자라는건 확실하군요."
 
웨인 클랜딜:"흠."
 
톢 (GM):여러분들이 모여 있으면 그의 부관들 중 하나가 흙투성이가 되어 서로 돌아옵니다.
 
케네스 칼라일:"자리를 옮기겠소?"
 
아세나스 웨이트:"성인 남자를 이렇게 난도질할 수 있으려면 체격도 커야합니다."
 
웨인 클랜딜:"이거 뭐 도려낼 부분은 다 도려내는데요?"
 
아세나스 웨이트:@들떠서 말합니다.
 
웨인 클랜딜:"혼자가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케네스 칼라일:@이곳에 계속 서있을 순 없다고 느꼈는지, 모두에게 묻습니다.
 
톢 (GM):"뭐야, 저 분은 누구세요?" @당황스럽다는듯 여러분을 보다가, 오 도넬의 눈치를 살피고 입을 다무네요.
 
아세나스 웨이트:"가죠."
 
웨인 클랜딜:@특유의 시건방진 웃음과 턱에 손을 가져다대곤 이야기합니다.
 
가브리엘 한:" 어제 그 식당? "
 
아세나스 웨이트:@이전의 식당으로 향하자고 눈짓합니다.
 
웨인 클랜딜:"식당에서 보기 정말 좋은 사건같네요."
 
알렉산더 루트쿠스:"잠시.. 부관이 온 것 같군요."
"필요한 걸 물어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마틴 오 도넬:"내가 도와줄 수 있는 게 있으면 언제든 오지. 그래, 피터... 일은 잘 해결됐나?" @여러분이 간다고 하니 모자를 벗었다가 그 부관에게 퉁명스럽게 말을 거는군요.
 
가브리엘 한:" 다른 사건일 수도 있는데ㅡ "
우선 사건 파일을 챙깁니다.
 
톢 (GM):아마 피터는 가브리엘이나 웨인의 얼굴은 본 적이 있겠군요. 딱 얼굴만 아는 사람이니 어색하게 눈인사만 합니다.
 
가브리엘 한:" 여ㅡ 피터 씨. 식사는 잡수셨나요? "
 
톢 (GM):"어유~ 먼지가 밥이죠. 주거 침입에 강도가 터져서 두들겨 패서 잡고 왔어요~" @그러면서 손에 들고 있던 곤봉을 보여 줍니다. 반쯤은 농담이었던 것 같군요.
 
웨인 클랜딜:"평소대로네요 좋아."
 
가브리엘 한:" 고생하셨구만ㅡ 나중에 밥이나 먹자구요. "
흙을 그렇게 묻히고 와놓곤.. 뭐 본인도 숨기고 싶은 게 있는 거겠지.
 
웨인 클랜딜:@웃음소리를 흘리며 바깥으로 향합니다.
 
톢 (GM):"오 도넬 씨, 그 일 때문에 온 사람들 맞죠?"
여러분들이 나가기가 무섭게 경찰들은 여러분에 대해 이야기를 하겠군요.
 
가브리엘 한:식당으로 갑니다. 밖에서 살인 사건에 대해 논해봤자 좋을 건 없으니 다른 주제로 시끄럽게 떠듭니다.
 
톢 (GM):좋습니다. 여러분이 식당으로 가면, 아마 브런치 장사가 한창이겠네요. 해가 떠 있는 시간에는 그래도 장사가 좀 되는 것 같습니다.
 
케네스 칼라일:@케네스는 바깥 테라스 쪽 자리에 앉습니다.
 
가브리엘 한:" 듣는 귀가 많구만ㅡ "
" 차라리 사무실에서 계속 얘기했던 것도 나쁘진 않았겠어요? "
 
아세나스 웨이트:"아, 그 희생자의 이야기들... 다시 보고 싶어요."
 
웨인 클랜딜:"상관 없어요."
 
아세나스 웨이트:@들뜬 목소리로 말합니다.
 
톢 (GM):그럼 어제도 본 그 웨이터가 와서 또 말을 걸...려다가 희생자라는 말을 듣고 메뉴판만 두고 갑니다.
 
가브리엘 한:사건 파일의 매듭줄을 풀고 아세나스에게 건네줍니다.
 
아세나스 웨이트:@아세나스는 지나가는 웨이터에게 레어 스테이크를 주문합니다.
 
가브리엘 한:" 누님ㅡ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것도 나쁘진 않아요..? "
 
아세나스 웨이트:@그러곤 수첩을 살핍니다.
 
가브리엘 한:" 길가에 떨어진 꽃이라던가! "
 
웨인 클랜딜:"일단 천천히~ 밥 먹으면서 사건 파일을 보자구요."
 
종업원 레베카:"네, 네!" @그러면서 자리를 피하고... 여러분의 주변 자리로 손님을 안내하지도 않네요. 잘못 걸렸다, 하는 얼굴을 하면서요.
 
알렉산더 루트쿠스:"아세나스 양, 혹시 그 파일에 사진도 있습니까?"
 
아세나스 웨이트:@그 말에 사진이 있나 살핍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아, 저는 따뜻한 홍차와 머핀 부탁드려요."
 
톢 (GM):사진은 있습니다. 훼손된 시체를 찍어둔 사진이네요. 사진 오른쪽 귀퉁이에 몇 번째 피해자인지를 메모해 두었습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종업원에게 말을 합니다.
 
아세나스 웨이트:@사진을 보고 홍조가 붉게 피어나는 아세나스는 목소리를 가다듬습니다.
 
톢 (GM):종업원은 고개만 끄덕이고 주문을 받았겠군요.
 
가브리엘 한:" 음.. 스페셜 메뉴를.. 2개치... "
사건 파일이 아니라 양이 듬뿍 담긴 스페셜 메뉴를 고를까 아니면 새로운 맛에 도전할까 고민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웨인 클랜딜:"저는 고기 스튜로."
@작게 손을 들고 이야기하고나선 몸을 의자 뒤로 기댑니다.
 
가브리엘 한:이놈의 덩치를 유지하려면 그만큼의 프로틴이 필요합니다..
 
톢 (GM):시체는 끔찍합니다. 목뼈가 깔끔하게 부러지지 못해서 살이 다 눌린 시체도 있고, 주변에서 발견되었다는 머리에는 파리가 잔뜩 꼬여 있습니다.
 
케네스 칼라일:"베이글과 커피."
 
아세나스 웨이트:"의사."
@홍조를 지우더니 말합니다.
"적어도 지금까진 그래요."
 
가브리엘 한:순간 섬뜩함을 느낍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예?"
 
아세나스 웨이트:"놈은 외과 의사입니다."
"해부학을 했던 놈이에요."
 
웨인 클랜딜:"오."
"왜 그렇게 생각하죠?"
 
아세나스 웨이트:"절개라는 표현을 잘 쓰지 않아요."
 
웨인 클랜딜:@뒤로 기대던 몸을 앞으로 휙 돌리곤 자세를 고쳐 앉습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음... 밥 먹기 전에 볼 만한 사진을 아닐 것 같은데. 저도 좀 보겠습니다."
@사진을 보며 아세나스의 말을 기다립니다.
 
아세나스 웨이트:"단언컨데 이 광기어린 프릭쇼는 위장술이고 보다 더욱 정교한 의도가 있을 겁니다."
@그러곤 스테이크가 나오길 기다리며 군침을 다십니다.
 
가브리엘 한:글로 정리된 파일을 바라보며 혹시나 자신의 머리로 연결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바라봅니다.
문헌조사. 여기에 사용 가능합니까?
 
톢 (GM):여러분은 비위가 정말 좋군요. 참, 신원이 밝혀진 피해자의 경우, 사진 뒷면에 이름도 쓰여 있습니다.
 
아세나스 웨이트:"아 맙소사, 식욕이 도는군."
 
가브리엘 한:" 식욕이 이상한 데서 도시는군요 누님. "
 
케네스 칼라일:@우선 사건파일의 4번 피해자의 자료를 내어받아 상세히 읽어봅니다.
 
웨인 클랜딜:"의외로 최근으로 가면 정교함이 떨어지는 느낌이네요."
 
톢 (GM):문헌조사는 도서관이나 큰 데이터베이스를 뒤지는 데 쓰는 게 더 알맞겠네요. 가브리엘은 클리블랜드 출신이니까 좀 이상한 점을 알 겁니다.
 
케네스 칼라일:@특히나 몸에 있었다는 문신과 관련된 사진 자료가 있는지 뒤집니다.
 
웨인 클랜딜:"범죄자,매춘부,선원."
"흠."
 
톢 (GM):플로 폴리요와 에드워드 안드라시의 이름은 들어본 적이 있었겠네요. 아주 구질구질한, 포주짓을 겸하는 레스터스라는 바에 다니는 좀 거시기한 놈들이라고....
문신은 자세히 찍혀 있습니다. 흔색 뼈와 두개골, 뱀 머리가 그려진 문신입니다.
 
웨인 클랜딜:@팔짱을 끼곤 손가락으로 자신의 팔을 톡톡 두드립니다.
 
가브리엘 한:" 2번과 3번 피해자. "
" 꽤나 야시꾸리한 일에 종사하는 놈들이네요. "
" 들어본 적 있어요. "
 
아세나스 웨이트:"사건 현장은 킹스베리 룬 일대에요"
"다들 그런 일이나 하고 있는 곳이죠."
 
가브리엘 한:" '레스터스' "
 
케네스 칼라일:@자신의 기억 속에 저런 종류의 문신과 관련된 조직이 있었는지 떠올려봅니다.
 
가브리엘 한:" 이놈들이 다니던 바의 이름입니다. "
" 조사 목록에 올려놓는 편이 좋겠네요. "
 
아세나스 웨이트:"한편으론..."
 
톢 (GM):케네스는 저런 문신을 본 적은 없습니다만, 남부에서 올라온 히스패닉 놈들이 종종 뱀 문신을 하고 다니는 것을 보았을 겁니다. 당신은 미국 여기저기를 떠돌았으니 알 수 있어요.
 
아세나스 웨이트:"놈의 동기가 성적인 요인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렇게 말하며 미리 나온 피클을 먼저 우아하게 나이프로 자릅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외과 의사라.. 하긴 보통 사람들은 사람의 뼈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잘 모르죠. 다만, 너무 절단 부위가 산만한데.."
 
아세나스 웨이트:"놈은 광신도의 느낌에요, 알렉산더 씨."
"아니면 분노."
 
웨인 클랜딜:"오히려 최근 사건으로 가면 산만하죠."
"왜 이럴까요?"
"정신적인 문제?"
 
가브리엘 한:" 모방범이 등장했을 가능성은? "
 
아세나스 웨이트:"자제력을 잃어가는걸까요?"
@그렇게 말하며 피클을 마무리 합니다.
"뭐가 됐든 놈은 갈수록 꼬리가 길어지고 있군요."
 
가브리엘 한:" 너무 많이... 그런 나쁜 짓을 했지요? "
직접적인 표현은 분주하게 돌아다니는 레베카를 배려해서인지 딱히 말하지 않습니다.
 
톢 (GM):웨이터는 여러분에게 음식을 가져다주러 왔다가, 사진들을 보고는 음식만 두고 빠르게 뒷걸음질쳤습니다. 그냥 그렇다고요.
 
웨인 클랜딜:"흐흠."
"이쪽은 푸른 십자가 타투...이쪽은 마약?"
 
아세나스 웨이트:@레어 스테이크의 붉은 육즙을 뚝뚝 흘려가며 자른 스테이크를 매쉬드 포테이토에 묻힙니다.
 
웨인 클랜딜:@기억을 떠올려보며 저런 타투에 대해서 본 적이 있는지 생각합니다.
 
톢 (GM):푸른 십자기는 그냥 평범한 개신교 십자가입니다. 너무 많이 봤죠.
 
케네스 칼라일:@빵을 뜯곤 크림치즈를 발라 입에 넣습니다.
 
가브리엘 한:스페셜 메뉴를 몸에 주입(?)하기 시작합니다.
 
웨인 클랜딜:@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스튜를 떠서 먹기 시작합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홍차를 한 모금하고 나온 얘기를 한 번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톢 (GM):좋아요. 이번에는 여러분을 공격하는 나시 한 장 입은 슬라브 남성이 없습니다. 평화롭게 식사하고 정보를 나눌 수 있었겠군요.
 
가브리엘 한:" 조사를 갈 만한 곳은.. 제가 말했던 레스터스 바와 8번 피해자에서 언급되어 있는 그녀으 ㅣ아들일까요? "
 
알렉산더 루트쿠스:"동기는 광신, 분노 등으로 추정되며"
"최근에 수법이 산만해지고 있는 점"
"피해자들은 일관성이 없고.."
 
아세나스 웨이트:@이야기를 들으며 고기를 우아하게 잘라서 입에 넣습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현재는 아세나스 양의 말대로 외과의사.. 정도가 용의선상에 있는 거군요."
 
아세나스 웨이트:@붉은 육즙이 씹을 때마다 세어나오는 것을 냅킨으로 닦습니다.
 
가브리엘 한:우걱우걱
격식과 우아함 따위는 없는 순수한 식욕의 식사법
 
아세나스 웨이트:"일단은 킹스베리 일대의 지식인들이 용의자가 되겠죠."
@우물거리며 들떠서 말합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아까 케네스씨와 가브리엘씨가 말했던 부분을 중점적으로 더 찾아보는 게 어떨까 싶은데요."
@그러고는 머핀을 손으로 뜯어 한 입 먹습니다.
 
톢 (GM):좋습니다. 다음 행선지가 대충 정해졌네요. 문신쟁이들 탐문? 혹은 레스터스 바? 로즈(?)의 아들?
 
케네스 칼라일:"레스터스바로 먼저 가보는 것이 좋겠소."
 
톢 (GM):낮에도 바에 남아 있는 놈들은 진짜일 확률이 높죠.
 
아세나스 웨이트:@묵묵히 스테이크를 해치우면 동료들 몫과 팁까지 현금으로 올려놓습니다.
"그럼 가보죠."
"레스터스 바요."
 
케네스 칼라일:@마지막 베이글 조각에 크림치즈를 듬뿍 묻혀 입에 털어넣고는 마지막 커피를 비우고 나서야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종업원 레베카:"다, 다음에 또 오세요!" @솔직히 무섭지만 상냥하게 접객을 합니다... 팁을 보고 진심의 미소를 짓는군요.
 
가브리엘 한:" 제가 위치를 압니다. 안내하죠. "
평범한 사람의 3배나 되는 식사량을 이들과 비슷하게 끝냈습니다.
 
웨인 클랜딜:@자신도 마지막 스튜를 입에 넣곤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바로 가죠."
 
톢 (GM):아세나스가 없었다면 의뢰비를 죄다 밥값으로 썼겠군요. 레스터네 주점은 제 3구역 끄트머리에 있습니다.
두 개의 경찰 관할 구역의 사이에 있어, 교묘하게 이런 영업을 할 수 있는 것이죠.
원래는 깔끔하고 작은 벽돌 건물이었겠지만, 세월의 풍파를 맞아 벽의 일부가 무너져 내렸고, 그 위를 싸구려 현수막으로 가렸습니다. 맥주 무제한 1달러...라는 광고 문구가 있네요.
낮에는 바 업무는 안 하고 간단하게 차와 식사만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에어컨? 물론 없습니다. 곰팡내나는 선풍기만 털털 돌아갑니다.
 
아세나스 웨이트:@벌컥 문을 열고 당돌하게 들어선다.
"....."
"클리블랜드란..."
@곰팡내나는 내부를 보며 비꼬듯이 말합니다.
 
가브리엘 한:" 지금은 골드러쉬 시대가 아닌데요 누님. "
 
웨인 클랜딜:@그 뒤로 천천히 들어서서 사람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톢 (GM):대충 머리를 묶은 가게 주인이 여러분이 오는 것도 모르고 잡지에 빠져 있습니다.
주디 갈랜드의 진실이라는 찌라시 특집 기사가 실린 모양이네요.
 
케네스 칼라일:@케네스는 바테이블 쪽으로 다가가 검지손가락을 두들깁니다.
 
톢 (GM):그럼 여주인이 그제야 고개를 들겠네요.
 
올가 레스터스:"어, 손님. 어유, 안녕하세요. 지금 낮이라 뭐... 드릴 게 없는데. 설마 여기 진짜로 식사하러 오셨나요?" @중간까지는 활기차게 인사하다가, 무리에 아세나스가 끼어 있는 것을 보고 갑자기 횡설수설하네요.
 
가브리엘 한:" 아직 배고프긴 한데.. 여러분은? "
그 정도나 먹고도 아임 스틸 헝그리를 외치는 김치의 민족
 
케네스 칼라일:@웨인을 바라봅니다. 탐문은 그의 전문영역일 터이니.
 
웨인 클랜딜:"일 먼저 하죠."
 
아세나스 웨이트:@올가를 보곤 다시 일행을 보고 어깨를 으쓱합니다.
 
웨인 클랜딜:@웨인은 바 앞으로 걸어가며 피해자 2와3의 사진을 사건 파일에서 꺼내 보여줍니다.
"이 둘 혹시 기억하시는지?"
 
올가 레스터스:"뭐... 뭘 드려요. 해바라기씨? 향담배?" @여러분들 같은 손님은 처음 보나 봅니다.
@그리고 그 사진을 보면 입을 가리며 구역질을 하는 척을 하더니...
 
아세나스 웨이트:@다시 웨인의 손을 내리며 어설프게 웃습니다.
 
올가 레스터스:"머리가 없는 사진을 보여줘서 뭐 하자는 거예요?"
 
가브리엘 한:" 에드워드 안드라시, 플로렌스 폴리요. "
" 플로 마틴이던가? 아무튼. "
 
웨인 클랜딜:"최근에 떠들썩하죠?"
"살인사건."
@요즘엔 모를 사람이 없을테니 웃으며 그녀를 바라봅니다.
 
올가 레스터스:"오, 그럼 이야기가 좀 달라지죠. 단골이었고, 실종됐었는데."
 
웨인 클랜딜:"그리고 그 둘은 여기 자주 왔었구요."
 
아세나스 웨이트:@웨인 옆에서 거친 사내들이 하는 걸 지켜봅니다.
 
올가 레스터스:@아직 정보가 정리가 안 됐는지 눈을 감고 자기 관자놀이를 손 끝으로 가볍게 칩니다.
"그래. 뭐... 신문에는 그 시체가 누군지 안 나왔어요. 난 여기 자주 오던 에드워드랑, 플로랑, 로즈가 행방불명된 건 알아요."
 
가브리엘 한:" 뭐ㅡ 이젠 어딨는지 아셨네. "
 
올가 레스터스:"그런데 그 시체가 그들이라고?"@사진을 굳이 다시 보려고 하진 않습니다.
 
웨인 클랜딜:"으흠."
"그렇습니다."
 
가브리엘 한:" 하지만 저희가 알고 싶은 건. 그들이 시체가 되기 전의 얘기에요. 마담. "
 
올가 레스터스:"거, 막장인생이어도 원한 살 짓은 안 했는데... 그 사람들 기준으로는 말이지."
@마담이라는 말에 조금은 기분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웨인 클랜딜:"혹시 이들이 언제쯤부터 없어졌죠?"
 
아세나스 웨이트:@이내 바의 스툴에 앉아서 흥미진진하게 귀를 기울입니다.
 
올가 레스터스:"아, 셋 다 프랭크라는 놈이랑 친했지. 또라이 같은 뚜쟁이 한 놈 있어...." @하나씩 기억을 더듬으며 떠올리는 것 같습니다.
"셋 다 없어진 지는 꽤 됐지. 에디는 3년은 여기 안 왔는데, 여기 경찰한테 들켜서 다른 카운티로 갔나보다 했고."
"뭐, 누가 사람을 죽였다, 하면 그 프랭크라는 놈이 범인일지도 모르지."
 
아세나스 웨이트:@턱을 괴곤 확장된 동공으로 이야기 꾼들을 이리저리 살피다가..
@웨인에게 속삭입니다.
 
케네스 칼라일:"프랭크라는 친구와는 종일 붙어다니는 사이였소?"
 
톢 (GM):바는 텅텅 비어있는데도, 여주인은 좀 불안한 표정으로 주변을 둘러봅니다.
 
아세나스 웨이트:"피해자 4번요, 웨인 씨. "
"혹시 알까요?"
@그러곤 케네스의 질문에 집중합니다.
 
웨인 클랜딜:"흠."
 
올가 레스터스:"뭐, 종일이라고 하긴 좀 그런데."
"그... 아니다. 이건 낮에 할 이야기는 아니니까 밤에 술이라도 사고 물어보세요, 선생님들." @자기 생각에도 좀 역겨운지,눈알을 굴리고 혀를 내두릅니다.
 
아세나스 웨이트:@현금을 조금 올립니다.
"마담, 이해합니다."
"그래도 좋은 일 한다고 생각해주세요."
 
올가 레스터스:@그럼 고개를 젓다가 문 밖을 힐끔 봅니다.
"프랭크가 포주라고 했잖아. 그.. 그들한테 손님을 좀 데려다 준 모양이더라고."
"자세한 건 그 못돼먹은 개자식이 알겠지." @한숨을 푹 쉬며 여러분에게 나가라며 손짓을 합니다.
 
아세나스 웨이트:"흐음."
 
케네스 칼라일:"언제 오면 프랭크를 만날 수 있겠소?"
 
웨인 클랜딜:"어디서 활동하는지 위치만 알려주시죠."
 
올가 레스터스:"아니, 그런데 왜 이걸 알려고 하는 거야? 혹시 경찰이라도 돼?"
"난... 난 정보 줬으니까 내 이름은 빼. 내가 여기서 이런 영업 한다는 것도 말하지 말고."
 
아세나스 웨이트:"당연하죠, 마담."
"마담, 혹시나 염려할까봐 하는 말씀인데"
"그렇고 그런 일은 없을겁니다, 이곳 바에는요."
@그러곤 현금을 좀 더 올려둡니다.
"다만 가끔 찾아오는 행운이라고 생각하시죠."
 
올가 레스터스:@그녀는 이곳 바를 오가던 오 도넬의 부관들을 알아서 더 예민하게 구는 것 같네요.
"프랭크. 그놈은 돈 떨어지면 손님 낚으러 오지. 보통 닷새에서 이레 간격이니까 오늘이나 내일 밤에 올 거야."
 
가브리엘 한:역시 돈은 위대하군. 아버지가 그렇게 말씀하셨던 이유를 알겠구만ㅡ
 
웨인 클랜딜:"으흠."
 
가브리엘 한:그리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아세나스 웨이트:@이제 다 본 것 같다는 표정으로 좌중을 살핍니다.
 
웨인 클랜딜:"고마워요 마담."
 
올가 레스터스:"걘 이미 전과범이라 잡으면 한 방이야. 걔나 잡아가."
 
가브리엘 한:" 하하. 그리 됐으면 좋겠네요. "
" 다음엔 한 잔하러 오겠습니다 마담! "
 
알렉산더 루트쿠스:@가브리엘은 사건파일에서 이름이 하나 더 떠올라서 웨인에게 말해봅니다.
 
올가 레스터스:"경찰이 주소도 알 거다!" @돈을 싸악 정리하고는 매대에 물건을 채웁니다. 자기 얼굴이 안 보일 정도로 가득가득하게요.
 
케네스 칼라일:@바를 나오며 사내는 입을 엽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웨인씨. 그 여덟번째 피해자.. 그 사람도 매춘부로 추정되었잖아요. 연관성이 있을까요?"
 
웨인 클랜딜:"음?"
@밖으로 나오며 그 말에 고개를 돌립니다.
"세명이라고 했잖습니까."
 
아세나스 웨이트:@어둑한 바에서 나오고 햇볕이 눈에 들어오자 찡그립니다.
 
케네스 칼라일:"주소지로 가봐야 있다는 보장은 없으니 밤에 다시 오는 것이 낫겠소."
 
아세나스 웨이트:"케네스 씨의 제안에 동의해요. 경찰과 자주 접촉하는건 별로 좋은 선택지가 아니겠어요."
@햇볕에 찡그리며 말합니다.
 
웨인 클랜딜:"일단 날이 저무를때까지 한곳 정도 더 가보죠."
 
가브리엘 한:" 착한 친구들도 많다고요? "
어깨를 으쓱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질 나쁜 인간들도 많다는 의미도 되겠군요.
 
톢 (GM):올가는 아마 거짓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오 도넬조차 그의 주소를 알걸요?
 
케네스 칼라일:"...그리고 피해자 4번 말이오."
"흔색 뼈와 두개골, 뱀 머리가 그려진 문신."
 
아세나스 웨이트:@담배를 입에 물곤 듣습니다.
 
케네스 칼라일:"저건 보통 히스패닉들이 하고 다니는 종류요."
 
가브리엘 한:아세나스의 담배에 불을 붙여줍니다.
 
웨인 클랜딜:"히스패닉,6개의 문신."
 
아세나스 웨이트:"오, 사려깊군요, 한."
@그렇게 말하곤 곰곰히 생각합니다.
 
웨인 클랜딜:"의외로 찾기 쉬운 사람일지도 모르겠네요."
 
가브리엘 한:" 오우. 누님이 저희에게 해주신 것에 비하면 사소할 뿐입니다. "
굽실굽실. 이놈이 한국에 있을 때 신분을 알 것 같습니다.
 
아세나스 웨이트:"프랭크는 거친 사내일 확률이 높겠죠?"
 
웨인 클랜딜:"포주가 다 그렇죠."
 
아세나스 웨이트:"저번 그 딱한 슬라브 사람처럼요."
 
케네스 칼라일:"그 치들은 자주 뭉치니, 한 녀석만 잡아도 어느 정도 들을 이야기가 있겠지."
 
웨인 클랜딜:"그럼 저기..."
 
가브리엘 한:" 묶을까요 때릴까요? "
 
웨인 클랜딜:"J.D세탁 마크가...."
 
가브리엘 한:" 둘 다 해도 상관은 없는데?! "
 
웨인 클랜딜:@무언가 떠오르는게 있을지 기억을 떠올립니다.
 
톢 (GM):세탁 마크에 관해서는 특별한 게 없습니다. 다만, 세탁소에 이런 비싸지 않은 셔츠를 맡길 정도로 돈을 좀 만진 사람 같기는 하네요.
 
가브리엘 한:" 4번 '꽃'은 정보가 없어도 너무 없군요. "
밖이다보니 누군가가 들을지도 모른다고 생각, 은어를 사용합니다.
 
아세나스 웨이트:"히스패닉들은 주로 자신들끼리 뭉치죠."
"가족, 죽음. 그들이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이죠."
@담배를 비벼끄곤 말합니다.
 
케네스 칼라일:"바로 그렇소."
 
톢 (GM):좋습니다. 문신에 대해 알아보려면 히스패닉이 하는 문신 시술소를 찾아보는 게 빠를지도 몰라요.
 
웨인 클랜딜:"흠."
"아무래도 그렇죠?"
 
아세나스 웨이트:"오도넬 씨에게 관련 자료를 요청하죠."
 
톢 (GM):그들은 미국인들을 별로 신뢰하지 않으니까요.
 
가브리엘 한:" 로즈 월래스의 아들은 어떻게 하실거에요? "
 
아세나스 웨이트:"바로 가죠."
 
가브리엘 한:" 음.. 이 사람한테는 뱃지를 보여주는 게 효과적이려나ㅡ "
" 이미 한 번 경찰의 조사를 받았고, 협조적이었다고 파일에 기록되어 있으니. "
 
웨인 클랜딜:"아들쪽은 의외로 정보가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톢 (GM):좋습니다. 아마 오 도넬이 로즈의 아들의 주소지도 알 것입니다. 사건과는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어서인지 파일에는 빠져 있어요.
 
웨인 클랜딜:"이미 경찰도 다녀갔고 실종 신고가 늦은것도 서로 사이가 좋진 않은 모양이죠."
 
아세나스 웨이트:"일단 보안관에게 가서 히스패닉이 등록한 세탁소 목록과..."
@담배를 하나 더 피며 말합니다.
"아들의 주소."
"그리고 프랭크의 주소."
"이렇게 요청하고 움직입시다."
 
가브리엘 한:" 제가 머리가 좋은 놈은 아니지만은ㅡ 지레짐작이라는 것은 열쇠를 빼뜨릴 수도 있는 함정일지도 모르죠. "
 
웨인 클랜딜:@그 말에는 웃으며 어깨를 으쓱입니다.
"지금은 정보가 없으니 말이죠."
 
가브리엘 한:" 음ㅡ 기분 나빴다면 미안해요. 클랜딜. "
 
케네스 칼라일:"그렇게 합시다."
 
아세나스 웨이트:@보안관에게 향하는 아세나스,
 
톢 (GM):좋습니다. 길에서 버린 시간이 길어서인지, 여러분이 오 도넬의 경찰서에 도착하면 하루 중 가장 덥다는 오후 2시입니다.
경찰서에 가까워지면 오 도넬의 노성이 들려옵니다.
 
마틴 오 도넬:"피터! 아직까지 클리블랜드 제3 구역을 얕보나?"
"고양이가 나무에서 못 내려온다면 그럴 수 있는 일이야. 하지만 개가 나무에서 못 내려온다면 그건 그 개를 던진 미친놈이 있다는 뜻이라고!"
 
가브리엘 한:" 음. 한 명만 가서 받아오는 게 좋겠는걸요? "
" 제가 갈까요? "
 
케네스 칼라일:@케네스는 애초에 들어갈 생각이 없는지 담배를 물곤 성냥불을 붙입니다.
 
아세나스 웨이트:"부탁하죠, 웨인 씨, 한 씨."
"여자인 제가 들어가는 것보단 그게 나을 겁니다."
 
웨인 클랜딜:@어깨를 으쓱이곤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아세나스 웨이트:@그러곤 아까 경찰서에서의 불편한 시선을 회상합니다.
 
가브리엘 한:" 그럼 가시죠 웨인 씨. "
웨인과 함께 경찰서로 들어섭니다.
" 마틴 씨. 잠깐 요청 자료가 있어 찾아왔습니다. "
 
톢 (GM):좋습니다. 오 도넬은 아는대로 말해줄 겁니다.
 
가브리엘 한:"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웨인과 함께 경찰서를 빠져나와 일행과 정보를 공유합니다.
 
웨인 클랜딜:@같이 정보를 듣곤 바깥으로 나가 일행을 만납니다.
 
아세나스 웨이트:"그래요, 주던가요?"
 
가브리엘 한:" 순순히요. "
 
톢 (GM):프랭크 돌레잘의 아파트는 이스트 22번가 2941에 있는 아파트 2층이고,
히스패닉이 하는 세탁소와 문신시술소는 좀 많고, 완벽한 목록은 없지만 제3 구역에서 수상할 정도로 화려한 간판을 달고 있는 방 한 칸짜리 가게들은 거의 다 그런 류일 것이며...
 
웨인 클랜딜:"으흠."
 
가브리엘 한:로즈 월래스의 아들 주소는?
 
톢 (GM):로즈의 아들이 사는 곳은 룬 쪽의 할렘입니다. 지붕이 부서져서 슬레이트로 대충 때우는 곳이요.
누가 사라져도 이상하지 않은 곳이죠...
 
가브리엘 한:" 다만, 히스패닉 관련 세탁소와 시술소는 너무 많아요. "
 
웨인 클랜딜:"나눠져서 살펴보죠."
 
아세나스 웨이트:"문서 정리가 필요하겠군요"
"저는 먼저 로즈의 아들에게 가보겠습니다."
 
웨인 클랜딜:"아들과 히스패닉쪽은 나눠서 하는게 좋겠는데요."
@그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리고 밤엔 다시 바를 찾아가서 프랭크를 기다려보죠."
 
케네스 칼라일:"그럼 나는 히스패닉 쪽을 알아보겠소."
 
아세나스 웨이트:"그러죠."
@끄덕인다.
 
웨인 클랜딜:"저도 그쪽을 따라가죠."
 
알렉산더 루트쿠스:"저도 케네스씨와 웨인씨를 따라가겠습니다."
 
웨인 클랜딜:"아무래도 한씨는 아들쪽을 붙어주시죠."
 
알렉산더 루트쿠스:"아무래도 그 쪽이 좀 더 사람이 많이 필요하겠죠."
 
아세나스 웨이트:"저는 혼자서도 충분하지만"
 
웨인 클랜딜:"거기도 만만치않은 장소잖아요?"
 
아세나스 웨이트:"한 씨, 오시려면 오시죠."
@당돌하게 말합니다.
 
가브리엘 한:" 누님의 보디가드가 되드리죠. "
 
아세나스 웨이트:"가요. 그럼."
 
톢 (GM):좋아요. 그럼 케네스, 웨인, 알렉산더가 히스패닉 쪽/ 아세나스와 가브리엘이 할렘가 쪽으로 빠지는군요.
 
웨인 클랜딜:"좋아요 그럼 서로 일을 마치고 밤에는 바로 모이죠."
 
톢 (GM):어딜 먼저 볼까 2
좋습니다. 둘이 움직이다 보면, 레스터네 바 정도면 아주 깨끗하고 정상적으로 영업하는 곳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빨 빠진 벽돌을 현수막으로 가릴 정도의 성의는 보이니까요.
그리고 거긴 적어도 쥐가 대놓고 돌아다니지는 않았다고요.
 
아세나스 웨이트:@고양이만한 쥐가 돌아다니자 귀엽게 바라본다.
"클리블랜드란..."
 
가브리엘 한:" 흠ㅡ "
" 탄광에서 일하던 때가 기억나는걸요? "
 
아세나스 웨이트:"아, 탄광"
"흥미롭네요, 한 씨."
 
가브리엘 한:" 공기가 지하 500m랑 맞먹어요. "
 
아세나스 웨이트:"그 이국적인 탄광의 삶이 궁금해요."
 
가브리엘 한:" 이국적이다라. "
 
아세나스 웨이트:"특히 그곳에서 일어나는..."
 
가브리엘 한:" 그냥 지옥입니다 거긴. "
 
아세나스 웨이트:"폐병들이 흥미롭죠."
"제 말이 그 말이에요."
@그렇게 말하곤 재밌는 농담이었다는 듯 키득입니다.
 
톢 (GM):좋아요. 룬 아래로 들어가면 낮은 아파트가 즐비합니다. 최근에 지진의 타격을 입기라도 했는지, 무너진 건물이 몇 보이고, 그 안에서도 사람들이 대충 살고 있습니다.
 
가브리엘 한:" 누님은 가끔 영문 모를 소리를 하시는군요? "
 
톢 (GM):로즈 월래스의 아들의 집은 제퍼슨 17번가 164네요. 찾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공기 이야기를 하면, 이곳의 원주민들은 여러분을 유난 떤다는 시선으로 볼 거예요.
 
가브리엘 한:" 17번가 164... "
공사판에서 뛰던 기억 덕분에 찾는 걸음은 굉장히 빠릅니다.
 
아세나스 웨이트:"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언제나 슬픈 법."
@한과 같이 로즈의 집에 도착하자 중얼거립니다.
"여기 있군요, 집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 말이죠."
 
가브리엘 한:그런 시선 따위 그냥 패시브 옵션이라도 되는지 인식도 하지 않습니다. 동양인의 피가 반이 얽힌 얼굴 때문에 저런 시선은 태어나면서부터 한의 주위에 있었으니까요.
" 적어도 당사자 앞에서 말하진 마십쇼 누님.. "
 
아세나스 웨이트:"뭘 말이에요?"
@그러곤 노크합니다.
 
톢 (GM):아세나스의 말 그대로입니다. 창문에는 거미줄이 좀 끼어 있고, 퀘퀘한 냄새가 진동합니다.
창문 너머로는 이 시간에 씨리얼을 먹고 있는 바싹 마른 남자가 한 명 보입니다.
 
아세나스 웨이트:@다시 노크합니다.
"실례합니다~"
 
톢 (GM):그럼 그제야 돌아보고 문을 살짝 열어보겠네요. 문 안쪽으로 체인이 걸려 있습니다.
"누굽니까?"
 
아세나스 웨이트:"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요."
"아주 긴급한 이야기입니다."
@아주 심각하고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연기하며 말합니다.
"로즈 월래스 부인에 관한 이야기에요."
 
톢 (GM):"허! 우리 어머니 얘기로 뭔 손해보상이니 뭐니 돈을 뜯으려고 온 사람이 한둘인 줄 알아?"
"가세요.... 이따 밤에 벽돌 나르러 가야 하니까."
 
아세나스 웨이트:"친애하는 월래스 씨..."
@그러곤 현찰을 아래로 밀어넣습니다.
"벽돌이라면 오늘은 하루 쉬시죠."
"중요한 일입니다. 믿어주세요."
 
톢 (GM):월래스는 강경합니다. 밀어넣은 돈을 도로 밖으로 밀어내네요.
이런 사람이니까 경찰한테 바른대로 불고, 어머니 실종 신고도 하긴 한 거겠죠.
그래서 가난에서 못 벗어나는 거기도 하고요.
아세나스 위안이나 암흑가 있는지?
 
아세나스 웨이트:@0점입니다.
@굴릴까요?
 
톢 (GM):아님 협박이라도 괜찮습니다. 수사 기능은 안 굴려요!
협박... 하시나요?
 
가브리엘 한:군인 옵션 사용하겠습니다.
위안 2점 소모해서 제압
 
아세나스 웨이트:@곤란한 표정으로 물러서며 가브리엘의 행동을 봅니다.
 
톢 (GM):지금 체인을 걸어 둔 문 너머에 있다는 것만 알아두시길! 가브리엘은 어떻게 그를 진정시켰나요?
 
가브리엘 한:" 이봐요 형씨. 힘든 일이 있다는 거 알아요. 지금도. 하지만, 당신이 다른 곳에서 새 출발을 할 수 있게 우리가 도울 수 있어요. 어머니든, 벽돌이든. 모든 걸 다 잊고 처음부터요. 하지만 하나만 도와줄래요? 딱 하나만. 도와주면 돼요. "
 
톢 (GM):그럼 월래스는 한숨을 쉬면서 고개를 끄덕입니다. 문을 열지는 않네요.
"뭐, 경찰이라도 되시면 협조 하죠. 전에 실종신고 드릴 때 확실한 건 다 말씀드렸는데, 좀 아리까리한 건 말 안 했거든."
@말은 그렇게 하지만 당신들이 대충 경찰 친구쯤은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말투나 행동으로 추측하건데요.
 
가브리엘 한:" 뱃지라면 있습니다. 보일진 모르겠다만? "
뒷주머니에서 뱃지를 꺼냅니다.
 
톢 (GM):@그 말에 문 틈으로 머리를 들이밀고 뱃지를 봅니다.
"쿠야...호가 카운티... 네, 뭐."
"하, 씨. 우리 어머니라 하기에도 좀 쪽팔린 사람이긴 한데... 하...."
"그, 거시기... 언제 한번 얘기가 나온 적이 있어요. 떠돌이 의사 양반을 만났는데 매너가 좋고, 너도 의사가 됐어야 했더면서."
 
아세나스 웨이트:@의사란 말에 숨을 죽입니다.
 
가브리엘 한:" 음음.. "
듣고 있다는 듯 소리를 냅니다.
 
톢 (GM):"머리에 포마드를 잘 바르고 큰 검은 차를 몰았다고.... 아, 쪽팔려. 이 멍청한 얘기를 경찰들이 굳이 더 물어보진 않더라고요. 말 하니까 좀 속이 시원하긴 한데."
 
아세나스 웨이트:"월래스 씨."
"흥미롭군요."
"보다 더 자세히 기억나는건 없나요?"
 
톢 (GM):"토마스 월래스입니다."
 
아세나스 웨이트:@끄덕인다.
 
톢 (GM):"뭐... 더 자세하게는 죽은 어머니가 알겠죠. 저야 뭐 건너건너 들은 거니까."
 
가브리엘 한:" 사소한 거라도 좋아요. 토마스 형씨. "
 
톢 (GM):"아. 문신이 매력적이, 아, 이거 더 얘기해야 해요. 지금 난 슬슬 그 사람이 어머니로도 안 느껴지는데."
@정말로 좀 역겨워하네요.
 
아세나스 웨이트:"토마스 씨,"
"살인사건에 대한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무엇이든 이번엔 놓치는게 없어야만 해요."
"부디 도와주시죠."
@진지한 표정을 연기하며 말한다.
 
톢 (GM):"그 의사가 망할 어머니 몸의 문신이 매력적이라는 소리를 했대요. 아... 내가 아는 건 이게 다예요."
 
아세나스 웨이트:"문신이라..."
"혹시 그 문신이 어떤.."
"너무 부담되면 말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만"
"디테일하게 묘사할 수 있으실까요?"
 
톢 (GM):"그냥 여자들 많이들 하는 문신이죠... 평범한 십자가, 나비, 그리고 제 이니셜."
@고개를 슬슬 젓습니다.
 
가브리엘 한:" TW? "
 
톢 (GM):@그럼 고개를 끄덕입니다.
 
아세나스 웨이트:@가브리엘을 살피더니
@이내 끄덕인다.
"토마스 씨, 감사합니다."
 
가브리엘 한:" 고마워요. 토마스 형씨. "
" 음.. 누님. 제가 이런 말 하기에도 참 뭣한데.. "
" 이 사람이 적어도 이젠 빛을 볼 수 있도록 우리가 도와야지 않을까요? "
 
톢 (GM):"가세요, 경찰 형씨들." @문을 쾅 소리나게 닫고 나서야 배웅 인사를 하는군요.
 
가브리엘 한:" .... 뭐. 필요없다네. "
 
아세나스 웨이트:"글쎄요, 가끔 어떤 사람들은 내버려두는게 더 좋을지도 모르죠."
@시큰둥하게 표정을 바꾸며 길을 돌아갑니다.
"놈이 문신 페티쉬가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상류층입니다."
"상류층 의사."
"킹스버리 사람이 아니에요."
 
가브리엘 한:" 쩝. "
아쉬운 듯 소리를 내곤 아세나스의 뒤를 따릅니다.
 
톢 (GM):좋습니다... 이제 문신 시술소를 찾는 친구들에게로 카메라를 옮겨 보지요.
제 3구역의 강변에는 히스패닉들도 많고, 그들이 하는 세탁소와 문신시술소도 많습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3구역이라.."
 
웨인 클랜딜:"여기는 별로 좋은 장소는 아닌데."
 
케네스 칼라일:@강변에 모여있는 세탁소 중에서 우선 "J.D."의 이니셜과 매치가 되는 곳을 눈대중으로 찾습니다.
 
웨인 클랜딜:@주변을 돌아보면서 자신도 느낌이 오는 장소를 찾습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그 J.D.말인데요."
"보통 세탁물 안감에다가 적어놓는 건 그 세탁물 주인의 이니셜 아닙니까?"
 
톢 (GM):죄다 비슷하게 생긴 것들뿐이지만, 유독 눈에 띄는 간판을 한 가게가 하나 있네요.
알렉산더의 말이 맞습니다. 맡긴 사람을 식별하기 위해 적어 두는 것이죠.
 
케네스 칼라일:"...그렇군."
@케네스는 곰곰히 생각해보더니 고개를 끄덕입니다.
 
톢 (GM):그 눈에 띄는 간판에는 이상한 고대의 여신 같은 것이 뱀 가죽을 뒤집어 쓰고 있는 것이 스테인드 글라스 같은 스타일로 그려져 있습니다.
 
웨인 클랜딜:"흠."
@잠시 발걸음을 멈추며 그 간판에 시선이 박힙니다.
"저쪽으로 가볼까요?"
 
알렉산더 루트쿠스:"저런 신을 믿는 히스패닉도 있나보군요. 친구들한테 들어본 적은 없는 것 같은데."
 
케네스 칼라일:"가봅시다."
 
웨인 클랜딜:@웃음과 함께 발걸음을 옮겨 들어갑니다.
 
케네스 칼라일:"친구 중에 히스패닉이 있소?"
 
알렉산더 루트쿠스:"이 도시에서 자랐으니.. 이 도시는 이민자들로 이루어진 도시죠."
 
톢 (GM):좋습니다. 가게 안은 어둡고, 커튼이 쳐져 있습니다. 안에서 시술을 하고 있는지 웬 남자의 신음소리가 들려옵니다.
 
케네스 칼라일:"음... 그렇군."
 
톢 (GM):여러분이 문을 열면 귀를 찢는듯한 종소리가 들리고, 안쪽에서 여자가 걸걸한 목소리로 소리를 지릅니다.
"거, 예약 시간은 맞춰서 오셔야죠. 너무 일찍 오시는 것도 민폔데!"
 
웨인 클랜딜:"오."
"미안합니다 예약제 가게였나요?"
@웃음기가 담긴 말을 조금 크게 말합니다.
 
톢 (GM):"어... 오. 오. 우리 애들 말투가 아닌데. 미국인이죠?" @이쪽도 좀 웃음기가 담겼네요.
시술실 밖의 진열대를 보면, 이런 저런 문신 디자인이 있습니다.
사용하고 싶은 수사 기능이 있다면 질러보시죠!
 
케네스 칼라일:@역시 우리가 쫓는 문신이 있는지, 그것이 중요하겠죠.
 
웨인 클랜딜:"뭐 이런걸 숨기고 다니진 않으니까요."
@자신도 말에 대답하며 주변의 문신 디자인을 살펴봅니다.
 
톢 (GM):좋아요. 증거 수집이나 암흑가 수사 기능을 써보시나요?
 
케네스 칼라일:@증거 수집 2점 사용하겠습니다.
 
톢 (GM):점수는 사용할 필요 없습니다! 증거 수집이 있다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이 가게의 진열대에는 그 신원불상의 남자의 문신 디자인이 있습니다.
다만, 이 종이 위에 그려진 그 문신 디자인은 에메랄드 녹색의 뱀 비늘로 채워져 있고, 종이의 네 모서리까지 과시적인 흰색 뼈와 두개골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마치 이게 원본 디자인이고, 시술할 때는 적당히 타협한 것처럼요.
 
케네스 칼라일:@케네스는 무겁던 입을 엽니다.
"도무지 나올 생각이 없군. 들어가보겠소."
 
톢 (GM):안쪽에서는 "아유, 역시 오빠가 최고예요. 멈추자는 소리 안 하고 한번에 딱, 시술 해버리니까 빨리 끝나고 얼마나 좋아요." 하는 칭찬?이 들려옵니다.
 
케네스 칼라일:@일행들에게 얘기를 끝마치곤 시술소 내부로 걸음을 옮깁니다.
 
웨인 클랜딜:"끝난 모양인데요? 케네스씨."
 
알렉산더 루트쿠스:"마침 나오는 것 같군요."
 
톢 (GM):작은 침대 한 칸에 히스패닉 남자가 등을 까고 엎드려 있고, 큰 코브라 모양 문신 시술을 방금 끝낸 것 같습니다. 왼쪽 어깨와 날개뼈 쪽이 시뻘겋네요.
 
케네스 칼라일:"......"
 
몬도:"네, 미국인 손님들. 뭐가 그렇게 급하셨어요~ 문신은 도망 안 가는데~"
@여러분이 클리블랜드에서 만난 가게 주인 중에서 꽤 친절한 편이네요.
 
케네스 칼라일:@케네스는 그녀를 한번 보더니 여전히 엎드려 있는 남자를 보며 말합니다.
"옷 챙기고 나가시오."
 
웨인 클랜딜:@자신도 내부에 살짝 고개를 들이밀며 몬도를 바라봅니다.
 
몬도:"아니, 왜 우리 손님한테 그러세요. 아직 돈도 못 받았는데!" @손님 옷을 챙겨 입혀주긴 합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웨인과 같이 안 쪽 상황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웨인 클랜딜:"오우."
"저쪽은 볼일이 따로 있는 느낌인데 우리랑 대화하죠?"
@몬도를 보며 웃습니다.
 
케네스 칼라일:@손목시계로 시간을 확인합니다.
 
몬도:"네, 뭐... 당신들 같은 손님이 가끔 있죠. 백인, 미국인, 그러면서도 이런 특이한 것에 관심을 가져서 한번쯤 손을 대보는 사람들."
@이쪽도 살살 웃으면서 손님을 부축해서 내보내고, 여러분들이 보는 앞에서 돈도 받네요.
 
케네스 칼라일:@대충 얘기를 나눌 상황이 만들어지자 케네스는 팔짱을 낀 채로 관망할 자세를 취합니다.
 
웨인 클랜딜:"으음."
 
알렉산더 루트쿠스:@알렉산더는 언어 기능점수 4점인데 혹시 스페인어 조금은 알고 있다고 해도 될까요?
 
몬도:"좋아요. 뭘 원해요? 새로운 디자인? 좋은 염료를 쓴 시술? 보석이라도 붙여 드려?" @장사꾼의 눈을 하고 돈이 (케네스보다는 있어 보이는) 웨인의 어깨에 손을 얹습니다. 아까까지는 스페인어로 떠들다가 이제야 영어를 쓰네요.
 
톢 (GM):좋아요! 알고 있는 언어 란에 스페인어를 적어 주시기
 
웨인 클랜딜:"아 궁금한게 있는데."
"저 뱀 문신.... 인기 많은지?"
@그러며 아까 발견한 문신을 가르킵니다.
 
몬도:@그럼 신나서 자랑을 하려다가 무언가 생각난듯이 검지손가락을 휘휘 젓습니다
"내 역작이라는 것밖에는 말 못하겠네요. 보세요... 이것만큼 완벽하게 균형이 맞는 뱀 문신을 본 적 있으세요?"
 
톢 (GM):암흑가나 아첨이 있는 사람들은 적당히 묘사를 해주시면~~ 굿.
 
케네스 칼라일:"확실히... 흔한 도안은 아니라 생각했소."
"그렇기에 이곳에 우리가 찾아왔고."
 
웨인 클랜딜:@케네스의 말에 동의하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엑셀렌떼"
 
몬도:"그라시아스 무쵸!"@좀 뿌듯하다는듯이 고개를 끄덕거립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멋진 도안이군요. 아마 다른 사람들은 흔하게 그릴 수 없는 문신일 거구요."
"이런 도안을 직접 몸에 새긴 행운아들도 있겠죠?"
 
톢 (GM):몬도는 몸의 움직임을 과장하면서 크게 박수를 치고 웃습니다. 소매가 넓은 옷이 펄럭이며 팔 안쪽까지 보이네요. 케네스라면 알 수 있습니다...
이 사람도 문신을 하고 있고, 이 날개 달린 뱀 문신은 로스 프시코스라는 크지 않은 갱의 일원들이 하는 문신이라는 걸요.
 
몬도:"물론이죠. 애초에 부탁 받아서 만든 것이라니까요?"
 
케네스 칼라일:"로스 프시코스."
"...갱단의 일원인가?"
 
몬도:"...이 동네에 갱단 소속 아닌 사람이 어딨다고."
 
웨인 클랜딜:@그 말에 흥미있게 바라봅니다.
 
몬도:@좀 본색을 드러냅니다. 긁는듯한 목소리를 내네요.
 
케네스 칼라일:"그렇든 아니든 상관없소. 오히려 더 좋을지도 모르겠군."
@케네스는 자료를 들고있는 웨인을 보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웨인 클랜딜:"음."
@어깨를 으쓱이더니 사진을 보며 피해자 4번의 문신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런 문신을 6개나 새긴 사람이 흔한지?"
 
몬도:@그럼 한참을 그 사진을 꼬라보다가 살짝 놀랍니다.
"난 이걸 6개나 새긴 적이 없는데요? 그보다 시체 사진... 역시 미국인들의 취미는 이상해요. 이 디자인을 맡긴 놈도 미국인이었다고."
 
웨인 클랜딜:"아하?"
 
톢 (GM):아첨이나 위협으로 좀 더 털어볼 수 있습니다.
 
케네스 칼라일:"이 친구는 부당한 죽음을 맞이했소."
 
몬도:@여러분들이 자기의 미국인 욕에 동참할만한 사람들인지 간을 보고 있습니다.
 
케네스 칼라일:"그의 위안을 위해서라도, 당신의 도움이 필요하오."
 
몬도:"우리들이 늘 그렇죠."
"...그런데 이상한데, 저건 네스가 체포하기 전까지 인간 사냥꾼이라고 불렸던 큰 갱인데."
"저게 왜 저깄지? 난 나대로 알아봐야겠어요." @그러면서 폴짝폴짝 뛰어서 뒤쪽을 씹어놓은 연필과 싸구려 노트를 꺼내 뭔가를 열심히 적습니다."
 
웨인 클랜딜:"인간 사냥꾼이라."
 
알렉산더 루트쿠스:"별명치고는 참.."
 
케네스 칼라일:"저때 당시 갑자기 사라진 이에 대한 소문은 따로 없었소?"
 
웨인 클랜딜:"아무래도 거물이라면 소문이 뒤따를텐데."
 
몬도:"갱단원들은 갑자기 안 사라지고 곱게 늙어서 장례식장까지 가면 오히려 소문이 돌죠."
"와우, 이 양복쟁이는 아무것도 모르네요. 거물이면 소문 안 나."
"그거 사라졌다는 거 숨기려고 엄청 쉬쉬하거든요."
 
웨인 클랜딜:"사람 입을 막기가 쉽지는 않으니까요."
@웃으면서 대답합니다.
 
몬도:@자기는 거기까지는 모른다는듯이 어깨를 으쓱합니다.
 
케네스 칼라일:"그 갱들, 어디로 가면 만날 수 있소?"
 
몬도:"엘리엇 네스가 싹쓸이했는데요. 알 카포네 잡으면서 겸사겸사 했다는 소문은 돌았다."
"원래 물고기 잡던 놈들이에요~ 부둣가 가보시든가."
 
케네스 칼라일:@이 여자가 모를 정도라면 더 이상 그들에 대해 아는 이는 없다고 생각하며 케네스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몬도:"이걸 뱀 해골이 달린 드레스를 입은 여신이라고 부르는 개 또라이 싸이코 집단이었죠."
 
케네스 칼라일:@몬도의 얘기를 들으며 시간을 확인합니다.
 
몬도:@이제 슬슬 배가 고픈지, 여러분이 보든 말든 카운터 아래에서 말라 비틀어진 빵과 치즈를 꺼내서 맘대로 간식을 만들어 먹습니다.
 
톢 (GM):오후 여섯 시입니다. 해가 지지는 않았지만 슬슬 움직이는 게 좋겠죠.
 
케네스 칼라일:@그리곤 둘을 바라보며 물을 것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식사 시간이긴하군요..죄송하지만 하나만 더 여쭤봐도 될까요? 어.. 음.. 아미고?"
@얕은 스페인어 지식으로 친구라는 단어를 떠올려서 말해봅니다.
 
몬도:"아미가. 난 여자니까요."
 
알렉산더 루트쿠스:"아이고, 얕은 지식이라는 걸 들켰네요."
"아까 말씀하시는 걸 들어보니 여기는 예약제로 운영하시는 것 같던데.."
"혹시 J. D.라는 이니셜을 들으면 기억나시는 게 있으십니까?"
 
몬도:"너무 많죠. 호세, 호세프, 하드지아, 헤시카...."
@도움이 안 되는 정보네요.
 
알렉산더 루트쿠스:"흠.. 그렇군요. J로 시작하는 이름은 워낙 많으니.."
@알렉산더는 더는 물어볼 것이 없는 듯 케네스와 웨인을 쳐다봅니다.
 
웨인 클랜딜:"다음엔 예약이라도 하고 오죠."
@웃으면서 실 없는 말을 합니다.
 
케네스 칼라일:@팔짱을 풀곤 고맙다는 짧은 말과 함께 시술소를 빠져나옵니다.
 
톢 (GM):좋습니다. 여러분이 움직인다면... 슬슬 할렘가에 갔었던 친구들도 약속 장소인 레스터스에 가까워졌겠군요.
가브리엘과 아세나스가 길을 가던 중, 강풍이 붑니다.
 
가브리엘 한:" 음. 바람이 부는군요. "
 
아세나스 웨이트:@갑작스러운 강풍에 고개를 아래로 숙입니다.
"으음..."
 
톢 (GM):당연히 먼지구름이 날리고, 애들이 가지고 놀던 종이비행기도 마구잡이로 날아다니는군요...
 
아세나스 웨이트:"클리블랜드란..."
 
톢 (GM):그리고, 고개를 숙인 아세나스를 지나....
 
아세나스 웨이트:@불편한 표정으로 중얼거립니다.
 
가브리엘 한:" 그 말 벌써 4번째입니다? "
 
톢 (GM):가브리엘의 옆얼굴에 신문지 한 장이 날아와 붙습니다.
 
가브리엘 한:신문을 떼더니 가는 길이 심심했는지 읽어봅니다.
애들이 놓친 종이 비행기를 잡더니 애들한테 돌려주는 건 덤이군요.
 
톢 (GM):신문에 적힌 소식은...
영국이 스페인에게 경고하다! 다시는 멍청한 어뢰를 지브롤터 해협에 떨어뜨리지 말도록!
이라는 헤드라인을 달고 있습니다.
날짜를 확인해보면 1936년 7월 22일자 신문입니다.
 
가브리엘 한:" 2년 전 신문이 왜 여기... 잠깐.. "
 
아세나스 웨이트:"여기도 국제 사회주의 빨갱이들이 있나?"
 
가브리엘 한:" 아주 사소한 우연일지도 모릅니다만.. "
" 5번 피해자의 발견 시점과 신문의 날짜가 같군요. "
 
아세나스 웨이트:"무슨 관련성이 있겠어요?"
"비과학적인 연결점이잖아요"
 
가브리엘 한:" 누군가 이거를 의도적으로 저희한테 던졌다면? "
 
아세나스 웨이트:"강풍을 만들어서요?"
"킹스버리 룬에 스킨워커 따위가 있다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죠?"
 
가브리엘 한:" 뭐... 반지의 제왕의 간달프가 갑자기 나왔을지도 모르잖아요? "
 
아세나스 웨이트:"간달프?"
@레스터스 바에 거의 다가서며 말합니다.
 
톢 (GM):그럼 타투 시술소를 조사했던 친구들과 비슷한 시점에 도착하게 될겁니다.
 
아세나스 웨이트:@혹시 아까 강풍이 오컬트적 영향인지 알아볼 수 있을까요?
 
웨인 클랜딜:@앞에서 보이는 둘에게 고개를 살짝 숙여 맞이합니다.
 
톢 (GM):오컬트인 것까지는 모르겠지만... 절대 자연스러운 강풍은 아닙니다. 가브리엘의 얼굴에 신문을 날린 후로는 확 잦아들었거든요.
 
가브리엘 한:" 여. 형씨들. "
" 건진 거라도 있어요? "
 
아세나스 웨이트:@조용히 고민해본다.
 
케네스 칼라일:@일찌감치 왔던 케네스는 연기를 불며 둘을 돌아봅니다.
 
웨인 클랜딜:"당한 인물중에 갱이 있다는것?"
 
아세나스 웨이트:"겁도 없는 놈이군요."
 
웨인 클랜딜:"그리고 미국인이 문신을 맡겼다고 하네요."
"히스패닉계 가게로 가서 문신을 요구하는 미국인이라."
"몇몇 있기는하죠."
 
가브리엘 한:" 별난 사람이군요. "
 
웨인 클랜딜:"부둣가쪽 갱이 연결되어 있다고 하니까 나중에 들릴지도 모르겠네요."
"그쪽은?"
@그렇게 말하며 한과 아세나스를 바라봅니다.
 
아세나스 웨이트:"글쎄... 로즈 월래스가 죽기 전에 어떤 의사를 만났다고 하는군요."
 
알렉산더 루트쿠스:"의사라..."
 
가브리엘 한:" 저희는 로즈 월래스의 살해범이 엘리트 교육을 받은 의사라는 것.. 그리고.. 코드네임 토르소가 문신을 좋아한다는 것? "
 
아세나스 웨이트:"포마드로 머리를 잘 고정하고 검은 차량으로 이동하는 의사"
"놈은 클리블랜드 상류층이 확실해요."
 
웨인 클랜딜:"음."
 
가브리엘 한:" 적어도 아무나 죽이고 다니는 놈이 아니라는 건 확실해졌어요. "
 
케네스 칼라일:"의사가 죽인 것은 어찌 확신하시오?"
 
알렉산더 루트쿠스:"어쩌면 그 검은 차량을 이용해서 '토르소'를 여러 현장에 놔뒀을 수도 있겠군요."
 
아세나스 웨이트:"확신하진 않아요."
"다만 가장 유력한 용의자죠."
"전 아직도 놈이 의학 지식이 있는 놈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담배를 하나 뭅니다.
 
톢 (GM):좋습니다. 레스터네 바는 이제 전구를 켜고 밤 장사를 시작했겠군요. 먼저 온 손님들이 좀 있습니다. 어제 본 사람은 아니지만 슬라브계 노동자들이라든가....
 
가브리엘 한:불 붙여줍니다.
 
웨인 클랜딜:"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세나스 웨이트:"놈은 종교적인 활동가가 아니에요"
"오히려 제 기존 주장과 반대로 성적인 것과 분노로 움직이는 놈이죠."
"로즈 월래스의 문신을 보고 마음에 든다고 꽂혔다는 발언 등을 보면"
 
알렉산더 루트쿠스:"그런 특징을 가진 의사가 누군지는 제가 한 번 알아볼 수도 있을 것 같군요."
 
아세나스 웨이트:"기존 희생자들도 특정 문신이 있을지도 몰라요."
@끄덕인다.
"놈은 양성애자일 확률이 높고"
"어중간한 중산층은 아닐겁니다."
 
웨인 클랜딜:"...."
 
아세나스 웨이트:@그렇게 중얼거리곤
 
케네스 칼라일:"양성애자라면 굳이 거세할 이유가 있소?"
 
아세나스 웨이트:"사디즘에 이유는 없죠."
"여자는 자궁을 적출했어요."
 
가브리엘 한:" 양성애자라기보단.. 어떤 성별이든 본인이 추구하는 '형태'에 집착하는 인간일 수도 있어요. "
 
케네스 칼라일:"과연..."
 
웨인 클랜딜:"확실한건."
 
가브리엘 한:" 누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여자 피해자들은 자궁을 적출됐고, 남자는 거세가 됐죠. "
 
웨인 클랜딜:"사람 얼굴을 보기 싫어한다는거네요."
"머리는 항상 떨어져있으니."
 
아세나스 웨이트:"아니면 수집했다던지."
"트로피처럼요."
 
알렉산더 루트쿠스:"그렇죠. 모두 머리는 어딘가로 사라졌으니.."
 
가브리엘 한:" 머리가 발견된 횟수는 극히 드물고. "
 
아세나스 웨이트:@그러곤 앞서 시켰던 진 샷을 들이킵니다.
 
웨인 클랜딜:"흠."
 
톢 (GM):여주인 올가는 여러분들이 그러는 것을 보고 문 쪽을 한번 쳐다봅니다. 프랭크가 오면 알려주려는 거겠죠.
 
아세나스 웨이트:"프랭크가 오늘 여기로 올까요?"
 
가브리엘 한:" 가능성은 열려 있죠. "
 
웨인 클랜딜:"오지 않으면..."
"찾아가야죠."
 
가브리엘 한:" 그러고보니 출출한데. "
 
알렉산더 루트쿠스:"저녁시간이긴하군요."
 
가브리엘 한:" 마담. 자신 있는 메뉴 3인분 주시겠어요? "
 
아세나스 웨이트:"글쎄, 이런 소굴에선 통조림도 믿지 못하겠는데요"
 
가브리엘 한:" 글쎄요. 전 아무거나 먹었고, 먹을 생각이라ㅡ "
 
아세나스 웨이트:@그러곤 결코 속일 수 없는 버본 위스키나 주문합니다.
 
올가 레스터스:"그래, 클리블랜드 최고의 맥 앤 치즈와 클리블랜드 최고의 닭고기 감자 부리또가 있지요. 이거면 되나?"
 
알렉산더 루트쿠스:"아세나스양, 술만 그렇게 마시는 건.."
 
가브리엘 한:" 오. 그렇게 주시죠. "
 
올가 레스터스:@그렇게 말하고는 문 쪽을 가리키며 살짝 굳습니다.
"왔어. 저 길쭉한 놈이 프랭크야."
 
아세나스 웨이트:"아하.."
 
가브리엘 한:" .... "
" 내 밥 시간을... "
 
아세나스 웨이트:@희생자 사진을 톡톡치며 알렉산더에게 윙크합니다.
@그러곤 프랭크를 향해 시선을 고정하네요.
 
웨인 클랜딜:@생각에 빠진듯 가만히 있다가 그말에 프랭크를 바라봅니다.
 
케네스 칼라일:@줄곧 담배나 태우던 케네스는 고개를 돌려 프랭크를 흘깃 봅니다.
 
프랭크 돌레잘:@그럼 프랭크는 자기 배를 만지면서 걸어 들어오다가 여러분의 시선이 자기한테 쏠리는 걸 보고 눈동자를 굴리며 웃습니다.
"여자가 좀 필요한 사람들이 왔나 보네."
 
아세나스 웨이트:"....."
 
프랭크 돌레잘:@역시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케네스 칼라일:"나갑시다. 이곳에서 나눠봐야 시끄러워지기만 할 것이오.'
 
가브리엘 한:" 여자라기보단.. 다른 건데? "
밥 시간이 방해받았다는 짜증스러움에 살짝 표정이 좋지 않습니다.
 
아세나스 웨이트:@한을 제지합니다.
 
케네스 칼라일:@일행들에게 얘기하며 케네스는 자리에서 일어나 프랭크 쪽으로 다가갑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워워워, 한. 우리 찐한 시간 보내려고 온 거 맞잖아요?"
 
프랭크 돌레잘:"남자가 필요할 수도 있지. 형 취향 말해주면 내가 다~ 맞춰 줄게."@깜찍하게 손을 흔들어 줘요.
 
케네스 칼라일:"프랭크 돌레잘?"
"잠깐 밖으로 나가지."
 
가브리엘 한:내 밥이 저딴 동성애자 같은 녀석한테 방해받았다고?
 
올가 레스터스:"내가 말했지. 저 놈 또라이라고." @쉭 소리를 내면서 대놓고 싫은 티를 냅니다.
 
프랭크 돌레잘:@그럼 프랭크는 거의 어깨춤을 추며 잔망스러운 걸음으로 먼저 나가 있습니다.
 
웨인 클랜딜:"와우."
@감탄사와 함께 자신도 밖으로 향합니다.
 
아세나스 웨이트:@아세나스는 일행들 뒤를 따라서 갑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식당에 있는 나이프를 하나 몰래 챙겨 나갑니다.
 
케네스 칼라일:@케네스는 한모금 빨며 프랭크를 건물 옆 골목으로 인도합니다.
 
프랭크 돌레잘:"그래. 뭘 원해?" @약인지 술인지에 살짝 취해 있는 것 같습니다.
"설마 그 쪽의 누나가 날 원하는 건 아니지? 하긴, 이 아저씨들보다는 내가 재밌겠다."
 
가브리엘 한:" ... "
 
아세나스 웨이트:@아세나스는 활짝 웃을 뿐입니다.
 
가브리엘 한:" 에드워드 안드라시, 플로렌스 폴리요. "
" 뭘 알고 있지? "
 
알렉산더 루트쿠스:@가브리엘이 말을 꺼내기 시작할 때 프랭크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퇴로를 막습니다.
 
프랭크 돌레잘:"프... 플로는 맞을만 했어."
"걘 맞을만 했다고!"
 
웨인 클랜딜:"음?"
 
가브리엘 한:" 전후과정부터 말하지? "
 
웨인 클랜딜:"무슨 일을 헸길래."
 
프랭크 돌레잘:@그렇게 소리지르면서, 뭐가 그렇게 억울한지 품에서 정육점 칼을 꺼내 휘두릅니다.
 
가브리엘 한:" 아. 그쪽 취향인가? 나야 좋지. "
 
아세나스 웨이트:@남자들 뒤로 물러섭니다.
 
톢 (GM):전투입니다. 다들 관련 기능 등급 알려주세요!
 
케네스 칼라일:주먹질 8 입니다
 
웨인 클랜딜:@주먹 4입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아까 식당에서 챙겨온 나이프를 꺼내듭니다. 무기 4입니다.
 
가브리엘 한:무기 8
 
아세나스 웨이트:@뒤로 물러나서 관망합니다.
 
톢 (GM):그리고 정신 분석이 있는 탐사자는 프랭크가 완전히 제정신이 아니라는 걸 바로 알 수 있습니다.
프랭크는 주먹다짐 6입니다.
 
가브리엘 한:여기서 바로 군인 특성 사용 가능합니까?
 
톢 (GM):아니 안심을 4나 가져왔네
가능합니다!
다만 가브리엘이 무기를 든 놈을 제압하려고 한다면, 제압에는 성공하겠지만
놈이 공격할 틈을 얻을 거예요.
 
가브리엘 한:" 이봐 형씨. 우린 그냥 말만 좀 듣고 싶을 뿐이야. 칼 내려놓고 진정해봐. 우리가 얻을 건 얻고, 형씨가 원한다면 대가도 줄 수 있어. "
 
프랭크 돌레잘:"내가 개새끼로 보여?" @막무가내로 가브리엘 쪽으로 뛰쳐나가느라 몸의 중심이 흔들립니다. 칼은 마구 휘두르고 있군요.
 
가브리엘 한:" 뭐. 좋아. "
 
톢 (GM):이렇게 되면 룰적으로는 가브리엘과 프랭크의 1:1 맞다이가 되는데
공격 기능을 제외한 다른 기능 사용은 라운드에 맨 마지막에 하게 돼서
제압은 무조건 성공이지만 한 대 맞는 메카니즘입니다.
 
가브리엘 한:" 그럼 개새끼로 보일 만큼 패면 된다는거지? "
 
톢 (GM):아무튼 프랭크는... 멍청한 건지 술에 취한 건지...
칼을 쥔 손이 아니라 맨손을 앞으로 내미는데요?
그리곤 가브리엘을 냅다 밀치려고 합니다. 주먹다짐 3점을 써서 판정할게요.
4
 
가브리엘 한:동점이면 히트였나
 
톢 (GM):그렇습니다...
피해는 3
 
프랭크 돌레잘:@미친 놈은 겁이 없다고 했죠... 자기보다 빌드가 좋은 가브리엘에게 냅다 달려들어서 칼찌도 아니고 주먹질을 하는 보통 미친 놈이 아닌 프랭크는... 보기보다는 힘이 셌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곧 제압당하겠지.
 
가브리엘 한:한 대 맞고 제대로 화났는지 가격한 팔을 비틀어버리고, 그를 땅바닥에 내던집니다.
" 계속할거야? "
" 계속한다면 진짜 개새끼로 보일 정도로 만들어서 입원시킨다? "
 
프랭크 돌레잘:"아니요, 형....." @뭐가 그렇게 억울한지 갑자기 흐느끼면서 웁니다. 이런 감정 기복... 약쟁이들에게는 좀 흔하죠.
 
가브리엘 한:그의 칼을 뺏고는 일으킵니다.
" 좋아. 그럼 에드워드랑 플로렌스에 대해 아는 건 다 말해. 선후과정도. "
 
프랭크 돌레잘:@가브리엘이 시키는대로 합니다.
"프, 플로... 플로는 맞을만 했고... 플로가 토요일에 발작을 일으켜서 개들이랑 싸웠는데,"
 
가브리엘 한:" 개들? "
 
프랭크 돌레잘:"플로가 개들을 물어뜯었고, 다음 날에 멍청한 출근을 해야 한다면서 나에게 칼을 휘둘렀어요...."
 
가브리엘 한:" 잠깐. Dog을 말하는 거야 사람을 말하는거야? "
 
프랭크 돌레잘:"자기가 은행원인데, 몰래 이런 취미에 어울리는 것처럼 말을 해놓고는. 흥. 고작 매춘부였으면서. 그래서 윌리한테 소개시켜줬어요... 외팔이 병신 윌리...."
"개. 네 발 달린, 멍멍."
 
가브리엘 한:" 윌리라.. "
 
프랭크 돌레잘:"에드워드, 에디, 멍청한 이탈리아인. 걔도 윌리가 물어보길레 윌리한테 넘겼어요."
 
가브리엘 한:" 윌리가 정확히 누군데? "
" 뭐하는 놈이고. 어디 살지? "
 
톢 (GM):의사로 일하면서 갖은 헛소리를 들은 알렉산더는 저게 말도 안 되는 헛소리이고, 이야기에 모순이 가득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은행원이라고 거짓말한 거라면 왜 일요일에 출근을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사람이 개를 물어뜯은 게 진지하게 말이 되나요?
 
알렉산더 루트쿠스:"이 사람 완전 정신이 나갔는데.."
 
프랭크 돌레잘:"윌리... 윌리도 뚜쟁이지. 아무튼 그래서 난 플로를 가져다 버렸어요..."
 
케네스 칼라일:@묵묵히 이야기를 듣고만 있던 케네스는 알렉산더의 말에 다가가 프랭크의 뺨을 후려칩니다.
 
가브리엘 한:" 오우. 내가 하려고 했는데. "
 
아세나스 웨이트:@뺨을 후려치자 신음을 내는 아세나스
"흐읍..."
 
가브리엘 한:" ....? "
 
케네스 칼라일:@그리고 프랭크가 입을 열기 전, 세 번을 더 때립니다.
 
프랭크 돌레잘:"먼저 명치를 쳐서 기절..."@뺨을 맞으면 잠깐 멈췄다가 덜덜 떱니다.
 
가브리엘 한:이상한 소리에 잠깐 뒤돌아 아세나스를 바라봅니다.
 
웨인 클랜딜:"으음...."
 
아세나스 웨이트:@그리곤 프랭크의 부어오른 뺨으로 동공이 요리조리 움직입니다.
 
케네스 칼라일:"똑바로 설명할 기회를 주마."
 
프랭크 돌레잘:"하트 제조사! 강 근처에 있는 거! 거기 쓰레기통에 플로를 버렸어요!"
"날 못 믿어?"
 
웨인 클랜딜:"프랭크?"
 
가브리엘 한:" 이 새끼가 범인이라기엔 너어무 찌질이인데? "
 
웨인 클랜딜:"그러니까 손님이 있고 당신이 연결시켜 주고."
"그런 취미를 즐기는거죠?"
"근데 플로는 맞을만해서 맞고 당신이 버렸고?"
 
프랭크 돌레잘:@웨인의 말에 프랭크는 입을 벌리고 끄덕입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하트제조사가 이스트 20번가 2315에 있는 공장 말하는건가요 프랭크?"
 
프랭크 돌레잘:"아니, 윌리가 플로랑 에디랑 로즈를 좋아할만한 손님이 있댔어. 윌리도 포주야."
 
가브리엘 한:" 약쟁이한테 그런 상세한 주소가 기억날까요 알렉산더? "
 
웨인 클랜딜:"아하."
 
프랭크 돌레잘:@이스트 20번가 2315라고 말하면 눈알만 굴립니다.
 
웨인 클랜딜:"그래서 윌리에게 넘겼다?"
 
아세나스 웨이트:"로즈 월래스?"
 
가브리엘 한:" .. 로즈? 로즈 월래스? "
 
알렉산더 루트쿠스:"물어나 보는거죠 뭐"
 
가브리엘 한:" 하긴. 하트가 흔한 이름이긴 하죠. "
 
프랭크 돌레잘:"월래스? 그건 몰라요. 근데 아들 하나 딸렸어."
 
가브리엘 한:" 아무래도 맞겠네. "
 
프랭크 돌레잘:"그런 취향인 사람이 있댔어, 윌리가."
 
가브리엘 한:" 그럼 윌리는 지금 어딨지? "
 
톢 (GM):프랭크는 과장되게 뺨을 문지릅니다. 안 그래도 벌겋게 부어오른 뺨이 마찰 때문에 거의 까질 정도로요.
그러던 중 그의 옷자락에서 작은 봉투 하나가 툭 떨어집니다.
 
가브리엘 한:봉투를 주워듭니다.
그리곤 열어보는군요.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그냥 있네? 하고 열어보는 무신경함
 
프랭크 돌레잘:"윌리는 집이 없어. 팔 하나 없는 흑인 아저씨야."
 
아세나스 웨이트:"플로 머리는 어디 뒀어?"
 
프랭크 돌레잘:@아까의 공포로부터는 조금 진정된 것 같습니다. 말을 보다 또박또박 하네요.
 
아세나스 웨이트:@무덤덤하게 말하며 다가섭니다.
 
가브리엘 한:" 그런데 포주짓을 하고 있다고? 오우. 마이 뻑킹 아메리카. 노숙자 포주한테 창녀를 주선하는 미친 국가. "
 
아세나스 웨이트:"플로 머리통 말이야."
 
웨인 클랜딜:"아니지 한."
 
톢 (GM):봉투를 열어보면 흰 가루가 든 종이 뭉치가 있습니다.
 
웨인 클랜딜:"그렇기에 더욱 심한일을 연결시킨거야."
 
케네스 칼라일:@조용히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뿐입니다.
 
아세나스 웨이트:"너가 하트 공장에 가져다가 버렸다며, 프랭키."
 
알렉산더 루트쿠스:"그래요. 아세나스 양 말대로..."
 
가브리엘 한:" 일단 이건 마약이네요. "
 
아세나스 웨이트:"머리가 있었어?"
 
프랭크 돌레잘:"머리통도 쓰레기통에 넣었지..."
 
가브리엘 한:" 한 대 빠실래요 웨인? "
 
프랭크 돌레잘:"참, 윌리가 이상한 사진을 줬었어.... 딱 자기가 데려간 놈들 사진. 에디, 플로, 로즈의 사진 말이야...."
 
아세나스 웨이트:"그 사진 너한테 있어?"
 
프랭크 돌레잘:@한 발 늦게 자기 옷 주머니를 마구 뒤져보다가, 종이 뭉치가 없는 걸 보고 당황합니다.
 
가브리엘 한:" 그런데 외팔 흑인 포주라... 여기 뭐 그런데 능통한 사람은 없어요? "
 
프랭크 돌레잘:"...집에."
 
아세나스 웨이트:"집에 가자."
 
프랭크 돌레잘:"버리기도 가지고 있기에도 찝찝해서 벽돌 밑에 뒀어... 이제 날 보내줘."
@아세나스의 말에 복잡한 표정을 짓습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아쉽게도 그 3가지 요소 모두 우리와 어울리는 단어는 없을 것 같은데요. 가브리엘"
 
프랭크 돌레잘:"내 집에서 할 거야?" @이자식 역시 제정신이 아닙니다
 
아세나스 웨이트:"프랭키."
 
알렉산더 루트쿠스:@케네스를 한 번 더 바라봅니다.
 
아세나스 웨이트:"하는 거 봐서."
@미소를 지으며 말합니다.
 
웨인 클랜딜:"프랭크?"
"윌리는 왜 세사람을 원했지?"
 
알렉산더 루트쿠스:"충격요법이 한 번 더 필요할 것 같은데.."
 
웨인 클랜딜:"아니지 이게 아니야."
 
가브리엘 한:" 상태 봐선 한 대 더 쳤다간 기절해요. "
 
프랭크 돌레잘:"그, 그런 취향인 사람이 있댔어. 그 세 사람을 지목했댔어. 왜... 그..."
 
웨인 클랜딜:"무슨 공통점이 있을까."
 
프랭크 돌레잘:"좀 더럽고 거지같은 사람들이랑 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댔어. 자기도 모르겠대."
@여러분들한테 몇 대 맞고는, 딱히 여러분을 집으로 초대하는 느낌은 아니지만 여러분이 따라오든 말든 그냥 자기 집으로 갑니다.
@여러분이 질문하면 그걸 또 대답하고 있고요.
 
케네스 칼라일:"중화제 같은 것 있소?"
 
가브리엘 한:" 있어도 그런 건 휴대하고 있겠어요? 알렉산더 형씨라 해도. "
 
케네스 칼라일:"......"
 
웨인 클랜딜:"일단 집까지 가서 그 사진을 봅시다."
 
케네스 칼라일:@고개를 끄덕입니다.
 
아세나스 웨이트:"중화제가 왜 필요해요, 놈은 이제 쓸모가 없는데."
"사진만 있으면 이 놈 먼저 잡아넣죠."
@속삭이듯 나근나근 말한다.
 
가브리엘 한:" 하긴. 마담이 이 놈 잡아넣어도 안 이상하다고는 했죠? "
 
프랭크 돌레잘:@프랭크는 여러분의 작당모의를 못 들은 건지... 혼자서 계속 주절주절 떠들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플로는 토요일에 죽었어... 달이 높게 뜨고 개들이 폭풍처럼 우는 날에..."
 
가브리엘 한:" 이 녀석 정신차리는 대로 취조하는 건 경찰들한테 맡기는 편이 좋겠네요. "
 
아세나스 웨이트:"왜요, 귀엽고 좋은데"
 
알렉산더 루트쿠스:"정신을 차릴 수 있는지는 또 미지수이긴 하지만요."
 
아세나스 웨이트:@그러면서 따라갑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이봐요 프랭크"
 
프랭크 돌레잘:@그렇게 주절주절 떠들다가... 걸으면 걸을수록 말수가 줄어듭니다.
 
가브리엘 한:" 오. 누님 그런 취향? "
 
프랭크 돌레잘:@슬슬 정신이 든 건지 여러분들을 당황스러운 눈으로 보네요.
 
알렉산더 루트쿠스:"혹시 그 플로가 죽던 날. 정말 이상했던 일 같은 게 있어요? 지금 약간..PTSD 현상 같은데"
 
프랭크 돌레잘:"...플로는 사라지기 이틀 전에 검은 차에 탔어요." @조금 진지한 얼굴로 말합니다.
 
가브리엘 한:" 검은 차. 또 나오는군. "
 
프랭크 돌레잘:@그리곤 온수도 안 나오는 작은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에 오면 여러분에게 물러나라는 손짓을 합니다.
 
가브리엘 한:" 도망쳐도 너 잡는 건 금방이야? "
 
프랭크 돌레잘:"경찰이셨어요? 아.... 망할. 3구역 경찰들은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신입을 뽑았나."
 
아세나스 웨이트:"사진."
"사진 주기로 했잖아."
 
케네스 칼라일:@그는 팔짱을 낀 채로 묵묵히 프랭크를 바라만 봅니다.
 
프랭크 돌레잘:"5분, 5분만."
 
가브리엘 한:" 1분. "
 
프랭크 돌레잘:@그럼 후다닥 그 아파트 건물 중에 하나로 뛰어갑니다. 가로등이라고 하기도 민망한 빛에 휘청거리는 그림자가 지나갑니다.
 
가브리엘 한:" 60..59.. "
 
프랭크 돌레잘:@1분도 5분도 아니고 한 2분쯤 후에 종이 봉투를 들고 나타나겠군요.
 
가브리엘 한:봉투를 건네받고, 열어봅니다.
애초에 1분 내에 나온다는 생각조차 안 한 모양인지 별 말은 않습니다.
 
톢 (GM):사진 3장이 들어 있습니다. 각각 로즈, 에드워드, 플로와 성관계를 가지는 남자의 사진입니다. 모두 같은 남자로군요.
 
가브리엘 한:" 윽. 누님 추측대로 양성애자는 맞았군요. "
 
톢 (GM):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어깨 위쪽에 곡선을 가리키는 화살표처럼 생긴 독특한 문신이 있습니다.
 
가브리엘 한:" 알렉산더. 익숙해요? "
시술소를 다녀왔고, 의사인 그에게 문신이 잘 보이는 사진 하나를 건네줍니다.
나머지 두 사진은 일행들에게 보여줍니다.
 
웨인 클랜딜:"근데 왜 이런 사진이 있는거지?"
 
프랭크 돌레잘:@사진도 줬겠다... 슬금슬금 뒷걸음을 치다가 그나마 자비로워 보이는 아세나스를 쳐다보며 손을 내밉니다.
 
웨인 클랜딜:@사진을 받아들곤 자세히 살펴봅니다.
 
톢 (GM):좋습니다. 알렉산더에게 누가 찍힌 사진을 준 건가요?
 
가브리엘 한:사진도 건네줬겠다. 할 일이 없는 한이 프랭크의 손목을 꺾어버립니다.
" 누님한테 뭔 짓거리야 이 새끼가. "
뭐 줄까
 
아세나스 웨이트:"아니야, 한."
 
프랭크 돌레잘:"아니... 치료비..."
 
아세나스 웨이트:"프랭키, 오늘 너무 좋았어."
@그러면서 현찰을 쥐어줍니다.
 
가브리엘 한:골라봐 알렉산더
아세나스의 행동에 손목을 순순히 놓아줍니다.
 
아세나스 웨이트:"아, 만약에 윌리를 보면 나한테 말해줘"
 
프랭크 돌레잘:@뭘 했다고 좋은 건진 모르지만 일단 감사히 받습니다.
 
아세나스 웨이트:"두 배를 주지."
 
알렉산더 루트쿠스:@3장 모두 받습니다. 공통된 한 남자가 여러 각도로 찍힌 것이니까 모두 보는 게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아세나스 웨이트:"용돈 좀 벌어봐야지."
 
프랭크 돌레잘:"물론... 그런데 어디로 찾아가면 될까?" @정신을 차리면 차릴수록 예의 삐끼 말투로 돌아오네요.
 
아세나스 웨이트:"음..."
"여기 주변에 레스터스 바로"
 
알렉산더 루트쿠스:@3장 모두 받아서 웨인과 케네스와 함께 보는 것으로 하면 더 좋을 것 같네요.
 
톢 (GM):좋습니다. 먼저 로즈와 함께 찍힌 사진은... 방은 주인 모를 클리블랜드의 싸구려 아파트처럼 보입니다.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네요.
혹시 인류학 있는 사람?
 
가브리엘 한:아세나스
 
아세나스 웨이트:anthropology
인류학이죠?
 
톢 (GM):굿...
 
아세나스 웨이트:@프랭크를 돌려보내고 사진에 집중합니다.
 
톢 (GM):아세나스는 알 수 있습니다. 이건 그냥 막 그린 그림이 아니라 원시 상형 문자에 가깝습니다.
곡선과 화살표.... 보통은 강과 사냥 같은 걸 의미하곤 하죠. 어느 지역의 문자냐에 따라 다르지만요.
 
아세나스 웨이트:@아까와 약간 다른 맥락의 신음을 내뱉습니다.
"재밌네요."
 
가브리엘 한:" ..... "
정말이지 별난 부자 누님이다.
 
아세나스 웨이트:"이건 사냥꾼의 표식이에요."
 
톢 (GM):에드워드와 있는 사진을 보면... 문신남의 얼굴은 보이지 않네요. 다만 이 사진은 창문을 통해 찍은 것 같고, 그림의 모서리가 두 사람 뒤에 보입니다.
플로와 있는 사진의 방은 호화롭게 꾸며져 있습니다. 얕은 조각이 새겨진 대리석이나 부조가 벽에 기대어 있네요.
부조 중 가장 큰 것에 그려져 있는 것은... 여섯 개의 개과 동물의 머리를 가진, 어찌 보면 히드라 같기도 한 끔찍한 괴물에게 공격당하는 배입니다.
볏이 있는 투구를 쓴 남자가 뱃머리에서 공포에 질려 있습니다.
추가적인 정보를 위해서 수사 기능을 선언해 보시지요!
 
아세나스 웨이트:@역사학이나 신학으로 선언 가능할까요?
 
웨인 클랜딜:@공예로 가능한가요
 
톢 (GM):좋아요. 아세나스는 그 그림의 내용이... 오디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스킬라가 오디세우스의 배를 공격하는 장면이에요.
그런데 아세나스, 그림을 깊이 들여다보던 당신은 기묘한 기시감을 느낍니다. 살면서 한번은 망망대해에 혼자 남아, 여섯 머리의 괴물을 상대한 적이 있는 것만 같은...
 
아세나스 웨이트:@기시감에 아세나스의 홍조가 붉게 올라옵니다.
 
가브리엘 한:" ....? "
뭔데? 뭔데?
 
아세나스 웨이트:@그리곤 잠시 입을 틀어막으며 사진의 한 프레임 프레임을 찬찬히 감상하는 아세나스
 
톢 (GM):2점짜리 정신건강 판정입니다. 난이도는 4입니다.
1d6해서 4 이상 나오면 성공! 실패 시 정신건강 2점을 잃습니다
 
아세나스 웨이트:
rolling 1d6
 
(
6
 
)
 
 
=
6
@아세나스는 지독한 광기 속에서 묘한 쾌락을 느끼며 사진에서 눈을 뗍니다.
"으음. 스킬라에요."
 
가브리엘 한:" .... "
아세나스의 절정한 듯한 표정을 바라보며 점점 안색이 창백해집니다.
 
아세나스 웨이트:@그러곤 좋은 선물이라도 받은 소녀처럼 그렇게 수줍게 말합니다.
 
웨인 클랜딜:"으흠?"
 
아세나스 웨이트:@신학적인 자신의 해석을 모두에게 들려줍니다.
 
케네스 칼라일:"....."
 
가브리엘 한:" 음.. 바다 속에서 돌아다니는 괴물이라.. "
 
웨인 클랜딜:@혹시 플로 로즈 에드워드는 문신이 있나요?
 
톢 (GM):웨인은... 공예의 모든 것을 알지는 못하지만, 플로가 찍힌 사진의 이상한 점을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보통 일반 가정집에서는 벽이 저렇게 매끈할 수 없습니다. 최소한 일반 콘크리트로 된 벽은 아닙니다.
로즈는 아들이 증언했던 것과 같은 문신이 있고, 플로와 에드워드는 없네요.
 
웨인 클랜딜:"일반 가정집은 또 아니네요."
"장소가 다 다르니..."
 
가브리엘 한:혹시나 플로와 에드워드의 몸에 눈에 띄는 흉터가 있을까요
 
톢 (GM):이 시점에는 없습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호화롭게 꾸며진 방을 보며 떠올려봅니다. 공업도시인 클리블랜드에 저런 상류층 방은 몇 군데 없을 것 같은데.. 회계나 신용으로 그런 좋은 건물이 어딘지 알아볼 수 있을까요?
 
가브리엘 한:" 문신이라는 게 희생자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아닌 거 같기도 한데.. 몸 어딘가에 있을지도 모르지만. "
 
웨인 클랜딜:@사진이긴하니까 포토그래피로도 무언가 얻을게 있을까요?
 
톢 (GM):대강 알아볼 수는 있습니다. 이 정도의 집이 있을만한 곳은 일단 이 강 주변은 아니고...
벤틀리빌이네요. 여기로부터 꽤 거리가 있습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만약 이 사진에 찍힌 남자가 플로를 본인 집으로 불렀다.. 라고 가정한다면, 그 집은 벤틀리빌일 가능성이 크군요."
 
톢 (GM):웨인이 그것이 사진이라는 점에 집중해서, 적당히 왜곡을 머릿속에서 보정해서 본다면, 에드워드가 찍힌 사진의 그림을 좀 더 잘 알아볼 수 있습니다. 작품 제목까지는 모르겠지만, 전쟁 이전의 이탈리아 미래주의의 영향을 크게 받은 작풍이에요.
 
케네스 칼라일:"...그런 곳들은 보통 보안이 철통이라 정보를 얻기 힘들지 않소?"
 
아세나스 웨이트:"제가 힘을 좀 써보죠"
 
알렉산더 루트쿠스:"혹시 로즈와 같이 찍어있는 곳은 아까 가브리엘씨와 아세나스양이 들렸던 그 집과 같습니까?"
 
아세나스 웨이트:"내부로 들어가진 못해서요."
"처참하긴 비슷하군요."
 
가브리엘 한:" 연쇄 살인범이 희생자와 함께 자신의 집에서 사진을 찍었다라. 바보가 아닌 이상 그럴 일은 없을텐데. "
 
알렉산더 루트쿠스:"맞습니다 케네스씨.. 아마 그건 아세나스양께서 도와주실 수 있으실 것 같군요."
 
아세나스 웨이트:"윌리가 찍었을리 없는데.."
"놈은 외팔이잖아요"
 
케네스 칼라일:"음."
@고개를 끄덕입니다.
 
웨인 클랜딜:"여긴 에드워드의 집인가."
 
톢 (GM):직접 가본다면 알게 될 일이죠.
과연 이 사진을 찍은 곳은 어디인가?
 
가브리엘 한:" 일반 가정집이 아니며 벤틀러빌에 있다라. "
" 후보가 많긴 하군요. "
 
아세나스 웨이트:"윌리를 찾아내는게 급선무겠어요"
 
톢 (GM):뱀 해골이 달린 드레스를 입은 여신을 모시는 갱은 아직도 살아 있는가?
윌리는 또 어디에 있고, 이 희생자들간의 연결고리가 있는가?
그리고... 아세나스는 과연 이번 사건을 해결하는 데 얼마나 쓸까?
 
그것은 다음주에 알아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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