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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5일 세션 시작!
 
 
톢 (GM):케네스를 제외한 3명 중 3
 
알렉산더가 전 회 요약을 하고 8월 14일 일요일의 이야기를 이어가봅시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알렉산더는 생각에 잠겨 진행했던 일들을 노트에 끄적여봅니다..
 
"우리는 토르소 사건의 범인을 찾고있던 와중..
 
1. 웨스턴리저브대학교에 들려 이 지역의 유망한 의사들을 모으기 위한 학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이틀 뒤)
 
2. 웨스턴리저브대학에서 유명한 가문의 사람들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고 반 쉔 가문의 옛 가주도 쌍둥이, 그들 중 하나의 딸들도 쌍둥이였고 그 딸들한테는 남동생이 있다는 것도 알아냈다.
 
3. 외팔이 윌리를 만나러 간 케네스와 가브리엘은 갑자기 그의 머리가 찢어져 사라지는 것을 보기도 했고..
 
4. 나는 비록 일행들에게 말하지 않았지만 멸종해버린 비둘기를 보기도 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5. 또한, 시청에서 헤럴드 시장과의 얘기를 나누었으며.. 그와의 대화를 통해 네스의 끔찍한 계획 또한 유추할 수 있었다...
 
아직 많은 것들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내일의 일 또한 중요하겠지.."
 
@라는 말로 노트에 끄적이는 것을 끝냅니다.
 
 
톢 (GM):좋아요. 여러분이 각자의 아침 준비를 마치고 호텔 방을 나올 준비를 하면, 방문 앞에 작은 쪽지가 떨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호텔에서 나누어 주는 메모지에, 아주 짧은 편지를 써 뒀어요.
 
친절하게도 각자의 방에 하나씩 넣어 둔 모양입니다.
 
 
케네스 칼라일:@케네스는 쪽지를 구겨 버리곤 방을 나섭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쪽지를 잘 접어 노트에 넣고 나옵니다.
 
 
웨인 클랜딜:@곱게 접어서 방에 던져두곤 앞으로 나와 모두를 만납니다.
 
 
가브리엘 한:" 흠.. 누님이 꽤나 바쁘시구만. "
 
한은 테이블 위에 올려놓곤, 호텔 로비로 나와 모두와 만납니다.
 
 
톢 (GM):다른 일정을 말씀드리자면... 학술회는 다음날 (15일, 월요일) 오후이고, 히스패닉 갱단의 생존자 역시 월요일 저녁에는 꼭 바를 방문한다고 합니다. 다른 날에도 올 수도 있고요.
 
좋습니다. 이제는 호텔 직원 중 두셋은 여러분의 얼굴을 압니다. 딱히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젊은 직원이 가브리엘에게 와서 말을 거네요.
 
"동행하신 여성 분이 8시쯤 나가셨어요. 무슨 문제 있는 건 아니죠?"
 
여러분의 나이를 보아 자연스럽게 아세나스를 가브리엘의 배우자로 오해한 것 같긴 합니다.
 
 
가브리엘 한:" 딱히 없네요. 언급도 하신 부분이고. 문제 없습니다. "
 
비록 미리 말을 하진 않았지만, 뭐ㅡ 그녀도 그녀의 문제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톢 (GM):그럼 종업원들은 그냥 갑니다. 그러면서 자기들끼리 뭔가 수군거리는데... 말 중간중간에 그리스 말을 하는 이상한 칼잡이 이야기가 섞여 있네요.
 
여러분은 어디부터 가보나요?
 
 
가브리엘 한:" ... 흠? "
 
그리스 말을 하는 칼잽이?
 
" 실례합니다 레이디? "
 
그들의 뒤를 잡습니다.
 
 
케네스 칼라일:"차라리 잘됐군."
 
@케네스는 쓴 커피를 마시며 베이글을 한 입 먹습니다.
 
 
톢 (GM):"그건 그렇고 지배인 님은 대머리.... 헉, 무, 무슨 일이신가요?"
 
 
웨인 클랜딜:@웨인도 커피를 마시며 생각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톢 (GM):@그새 화제를 옮겨 가다가 급하게 여러분을 돌아봅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버터를 바른 토스트를 베어물며 일행의 대화를 듣습니다.
 
 
가브리엘 한:" 방금 말씀하신 칼잡이에 대해 흥미가 있어서 말이죠. "
 
" 알고 계신 게 더 없으십니까? "
 
 
케네스 칼라일:"레이크프론트 역으로 가게 된다면.. 웨이트는 짐이 될지도 모르니 말일세."
 
 
웨인 클랜딜:"마침 다녀오기도 해야했고.."
 
 
톢 (GM):그럼 회색 눈을 한, 머리를 축구선수처럼 자른 젊은 남자 직원이 대답합니다.
 
"직접 봤어요. 키는 작고, 수염이 잔뜩 나 있고, 막 뭐라고 말을 거는 거 있죠. 칼도 들고 있던데 다행히 공격하진 않았어요."
 
 
웨인 클랜딜:"빠르게 처리해보죠."
 
 
톢 (GM):"레이크프론트 역...과 별로 멀지는 않았어요. 그 구질구질한 바들 잔뜩 있는 강가 있죠, 그 쪽에서 돌아다니던 걸 길 건너에서 봤거든요?"
 
"경찰은 참...."
 
@까지 말하고 여러분이 경찰과 연줄이 있을지도 모르니 아차하고 입을 다뭅니다.
 
 
가브리엘 한:" 경찰이야 돈 주면 조사도 안 하는 부패한 집단이니 말이죠. "
 
싱긋 웃으며 별 연관이 없음을 암시해줍니다. 사실 연관 있지만 이걸 여기서 드러내봤자 별 좋은 거 없겠죠
 
 
케네스 칼라일:"음."
 
 
톢 (GM):@그럼 어색하게 웃어 넘깁니다.
 
"그런 사건을 찾아다니는 편이신가요?"
 
 
케네스 칼라일:@웨인의 말에 동의하며 케네스는 베이글을 마무리하곤 커피잔을 비웁니다.
 
 
가브리엘 한:" 모험을 좋아하는 편이라 말이죠. 영국이 전 세계 다 짓밟고 다니니까 이런 거를 좋아할 수밖에 없군요. "
 
 
톢 (GM):"그럼 클리블랜드만한 곳이 없겠네요. 할렘도 있고, 갱도 있고, 연쇄살인도 있고."
 
 
웨인 클랜딜:@자신도 커피를 한모금 마시고 다 마셨다는듯 반쯤 남은 잔을 테이블에 밀어둡니다.
 
 
톢 (GM):@약간 질린다는 듯이 이야기를 하며 가볍게 인사하고 다른 직원들의 눈치를 보며 인사합니다.
 
 
가브리엘 한:" 감사합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고 행운 좀 빌어주시죠. "
 
행운을 빌어준다는 말은 조선의 언어로 말해줍니다.
 
 
톢 (GM):좋습니다... 행선지를 정해 보시죠.
 
 
케네스 칼라일:레이크프론트 역으로 넘어갈 것입니다.
 
 
웨인 클랜딜:"일어나죠."
 
 
톢 (GM):바로 역으로 가도 되고, 갱단을 털어봐도 되고~
 
 
웨인 클랜딜:@일어나며 레이크프론트 역으로 향하자고 이야기합니다.
 
 
가브리엘 한:" 나 없는 사이에 이미 밥은 다 드셨네 이 형씨들..? "
 
좌절
 
 
알렉산더 루트쿠스:"하하..자 여기요."
 
@냅킨에 싼 모닝롤을 5개 넘겨줍니다.
 
"따로 챙겨놨죠 당연히."
 
"그럼.. 어떻게 레이크프론트 역으로 갔다가 그 근처에서 칼잡이를 찾아볼까요?"
 
 
가브리엘 한:" 허허허허. 형씨 최고네. "
 
우적우적.
 
 
웨인 클랜딜:"아무래도 눈에 보이면 좋겠네요."
 
"이른 시간에도 활동하는 부지런한 칼잽이면 다행이겠군요."
 
@그런 농담을 하며 역으로 향합니다.
 
 
가브리엘 한:그 짧은 시간에 모닝롤 5개를 다 씹어먹고 입맛을 다지며 따라갑니다.
 
 
톢 (GM):좋습니다. 호텔에 걸려 있는 온도계를 보면, 아직 아침인데도 화씨 80도를 찍었네요. 낮에는 좀 덥겠어요.
 
역으로 쭉 걸어 간다면.... 여러분들이 자주 들러 식사하는 그 식당을 지나쳐야 할 것이고...
 
케네스와 가브리엘이 윌리를 잡았던 그 사무실들이 밀집한 구역도 지나칠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머리 위에서 굉음이 들립니다. 하늘이 맑고, 비도 한 방울 내리지 않는 것으로 보아 다행히 폭풍은 아닙니다만...
 
누군가 위를 올려다 보나요?
 
 
가브리엘 한:하늘을 올려다봅니다.
 
" 뭔 소리여 시방..? "
 
 
알렉산더 루트쿠스:"여기가 공항 근처는 아닌데..?"
 
@하늘을 올려봅니다.
 
 
톢 (GM):좋습니다. 분명 여러분이 익히 알고 있는 비행기입니다. 하지만 조금 이상합니다. 저 정도 고도에서, 저만큼 거대한 비행기가 프로펠러도 없이 날고 있을 리가 없는데. 더군다나 원래 비행기가 지나는 길도 아니고요.
 
 
가브리엘 한:" .. 군사 훈련을 이렇게 티나게 하나? "
 
 
톢 (GM):길을 걷는 다른 사람들 중 몇은 여러분과 같이 하늘을 올려다 보고 있습니다. 비행기는 흰 궤적을 남기고 사라집니다.
 
 
웨인 클랜딜:@그렇게 다른 사람이 멈춰서면 웨인도 눈을 돌리다 그 장면을 바라봅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뭐.. VIP일수도 있죠. 어쩌면 아세나스 양일지도?"
 
 
케네스 칼라일:"...안 가시오?"
 
 
알렉산더 루트쿠스:@실없는 소리를 합니다.
 
 
가브리엘 한:" 오. 우리 버리고 튀는 거였나? "
 
 
웨인 클랜딜:@어깨를 으쓱이곤 이내 다시 갈길 갑니다.
 
 
가브리엘 한:그런 실없는 농담을 하며 웨인의 뒤를 따릅니다.
 
 
톢 (GM):좋습니다. 혹시 이 중에 물리학이나 천문학이 있는 사람?
 
웨인... 당신이 지금까지 쌓아 온 지식이 '저 일은 일어날 수 없다'고 말합니다. 무슨 공상 과학 소설도 아니고, 저 크기의 비행기가 저 고도로 난다고요? 이 일이 이전에 겪었던 묘한, 시간이 뒤틀리는 경험과 연결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3점짜리 정신건강 판정. (1d6 굴리고 4 미만이면 정신건강 3 깎으라는 뜻)
 
 
웨인 클랜딜:1
 
허어억
 
@웨인은 그렇게 앞으로 가다가 다시 멈춰서 뒤로 고개를 돌립니다.
 
"....음."
 
 
가브리엘 한:" 왜 그래요 형씨? "
 
 
알렉산더 루트쿠스:"웨인씨?"
 
 
웨인 클랜딜:"아뇨 별거 아니죠."
 
"...레이크프론트 역이 기대가 되네요."
 
@그렇게 말하며 어깨를 으쓱이지만 표정은 오묘하군요.
 
 
케네스 칼라일:"표를 끊어오지."
 
@케네스는 역으로 가서 자신을 포함한 네 명의 기차표를 끊습니다.
 
 
톢 (GM):좋습니다. 조금 더 가면 역이 보이겠네요. 다리 아래, 꽤 그럴듯하게 세워진 벽돌 건물이 있습니다. 입구가 특히 화려하게 장식된 것으로 보아 반 쉔 가문의 후원을 조금은 받은 모양이네요.
 
 
케네스 칼라일:'반 쉔... 쌍둥이가 있다고 했었지 분명.'
 
"웨인."
 
@케네스는 벽돌 건물 쪽으로 고개를 까딱합니다.
 
 
톢 (GM):기차표를 끊는 과정에는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 CIRR 라인은 클리블랜드 주민들의 발처럼 일하고...
 
 
케네스 칼라일:@아무래도 이쪽이 좀 수상하다, 라는 뜻일 겁니다.
 
 
웨인 클랜딜:@웨인으느 케네스를 따라서 고개를 돌리고 천천히 눈이 돌아가더니 그곳에 눈이 멈춥니다.
 
@그리곤 고개를 천천히 끄덕이죠.
 
 
톢 (GM):역 내부는 벽돌이 아닌 것 같습니다. 역 주변의 가로수들은 흔히 볼 수 있는 메타세콰이어가 아니네요.
 
건축학.... 누가 가지고 있지?
 
좋아요. 알렉산더는 저 나무가 무화과 나무라는 것 정도는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이상하죠. 무화과 나무는 클리블랜드에 자생하지 않습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흠?"
 
 
톢 (GM):역 주변에는 평범하게 역무원과 철도 경찰들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주말 당직 진짜 싫다 라는 표정으로요.
 
 
알렉산더 루트쿠스:@나무를 골똘히 봅니다. 클리블랜드에서 자란 알렉산더에게 이런 나무는.. 낯섭니다.
 
"이상하네요."
 
 
케네스 칼라일:"뭔가 신경쓰이는 것이라도 있소?"
 
 
알렉산더 루트쿠스:"저런 나무는 이 지역에서 자라지 않는데.."
 
 
케네스 칼라일:"......"
 
 
알렉산더 루트쿠스:@열매가 열려있나요?
 
 
톢 (GM):조금 열려 있습니다. 아직 제철은 아닌 것 같네요.
 
 
알렉산더 루트쿠스:"30년을 살아왔지만 무화과라니.."
 
 
 
케네스 칼라일:This message has been hidden.
 
웨인 클랜딜:"흠."
 
 
알렉산더 루트쿠스:@근처를 지나가는 역무원을 잠시 불러봅니다.
 
"선생님?"
 
 
톢 (GM):누군가가 일부러 옮겨 심어 놓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장은 역에 특이한 것이 없어 보이는군요.
 
그럼 묘하게 자부심 있어 보이는, 어깨가 떡 벌어진 원주민-백인 혼혈 남성이 알렉산더를 돌아봅니다.
 
"도움이 필요하신가요?"
 
 
알렉산더 루트쿠스:"주말 근무에 고생이 많으시네요.. 잠시 여쭤볼 게 있는데, 혹시 저 밖에 있는 무화과 나무는 원래 있던 건가요?"
 
 
톢 (GM):@그럼 케네스가 열심히 쳐다보던 창문을 노려보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일단 제가 기억하는 한,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적어도 7, 8년 전부터는 무화과 나무가 있었어요."
 
"그때 처음 입직해서 저 나무 아래에서 신고식을 치렀으니까요."
 
 
가브리엘 한:적어도 7,8년 전이라. 우연일까. 윌리가 말했던 의사가 이 근처에 살았던 시점도 9년 전.. 조금 멀어보이지만..
 
 
알렉산더 루트쿠스:"아하.. 그렇군요. 하하.. 제가 최근에 역에 자주 안 와서 뭔가 낯설었나 싶었네요. 이 지역에서는 자라지 않는 걸로 알고 있어서!"
 
 
웨인 클랜딜:@웨인은 잠시 있다가 역 주변을 돌아보기 시작합니다.
 
 
케네스 칼라일:@케네스 역시 웨인의 뒤를 따라가네요.
 
 
톢 (GM):여러분이 역 안쪽을 돌아보면, 칼라일의 눈에 조금 신경 쓰이는 것이 보입니다.
 
사람들이 돌아다니고 있는데, 바닥의 먼지가 크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어떠한 억지력이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케네스 칼라일:"......"
 
@조금은 신경이 쓰이는지, 구두로 먼지를 스윽 치워봅니다.
 
 
웨인 클랜딜:@웨인은 여기에 확실히 이상한게 존재한다 싶어 이것저것 살펴보고 있습니다.
 
 
가브리엘 한:" ... 형씨들. "
 
 
알렉산더 루트쿠스:@알렉산더는 이상하게 낯선 무화과나무에서 눈을 떼고 동료들과 함께 역을 둘러봅니다. 평소와 다른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를 중점적으로요.
 
 
톢 (GM):구두로 먼지를 치워보면, 좀더 명확해집니다. 역 안쪽을 향해서 소용돌이 모양을 그리고 있네요.
 
 
알렉산더 루트쿠스:"음.. 네?"
 
 
가브리엘 한:" 그냥 역 관계자한테 협력을 얻으면 되는 부분 아닐까..? "
 
웨인이 이것저것 뒤지는 모습을 보곤 말합니다.
 
 
케네스 칼라일:"...웨인?"
 
 
웨인 클랜딜:"음?"
 
 
케네스 칼라일:@갈라일은 자신이 발견한, 예의 소용돌이 모양을 보여줍니다.
 
 
웨인 클랜딜:@웨인은 결국 살펴보기만 하다가 고개를 돌립니다.
 
 
톢 (GM):여러분이 그렇게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면 예의 역무원이 돌아와서 방해하는군요.
 
"음, 혹시 어느 방향으로 타셔야 할지 모르시나요? 하긴, 이 철도가 노선은 단순한데 역은 좀 복잡하게 생겼죠."
 
 
케네스 칼라일:"...어떻게 생각하나?"
 
 
가브리엘 한:" 흠.. 역무원 형씨. 이 역에서 가장 높은 권한을 가진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
 
 
웨인 클랜딜:@역무원은 한에게 넘기고 자신은 케네스가 발견한 장면을 보러갑니다.
 
 
톢 (GM):"역장님이 계시죠? 아마 사무실에 계실걸요."
 
 
가브리엘 한:" 아하. 고마워요. 그리고 안내는 필요없어요. 당장은. 호의에는 감사합니다. "
 
 
톢 (GM):역무원은 영문을 모르겠다는 얼굴로 진짜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도우러 갑니다.
 
먼지의 소용돌이에 대해 더 이야기하자면.... 개찰구 옆의 타일 벽 쪽이 소용돌이의 핵심인 것처럼 움직이고 있습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타일 벽 쪽을 한 번 유심히 봅니다.
 
 
웨인 클랜딜:@그럼 그쪽 타일로 향합니다.
 
@손을 대고는 들어내지나 만져보죠.
 
 
톢 (GM):일정한 리듬을 가진 소음이 들려 옵니다. 간단히 들어내지지는 않네요.
 
 
케네스 칼라일:"음."
 
 
톢 (GM):그리고 웨인의 사설탐정 짬은... 이 역사는 밖에서 보는 것에 비해 살짝 좁은데, 아마 이 타일 뒤에 뭔가 있지 않나... 하는 직관을 불러일으킵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 이건 내부로 유입되는 바람에 의한 거라고 보기에도 많이 이상한데.. 그쵸?"
 
 
케네스 칼라일:@케네스는 나이프를 꺼내 가까이 가서 그것을 긁어 빼봅니다.
 
'카가각- 카가각-'
 
 
톢 (GM):당연하게도, 역무원이 와서 말립니다.
 
"아니,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당신들 이 노숙... 아니, 이 사람이랑 일행이에요?"
 
 
가브리엘 한:경찰 뱃지를 꺼내들어 역무원에게 보여줍니다.
 
" 설명은 나중에 하죠. "
 
" 일단 역무원 형씨는... 할 거 없으면 사람 접근하지 못하게 해줄래요? "
 
그가 반응도 못하게 그냥 말로 쏘아붙입니다.
 
 
톢 (GM):"아니, 그... 이게 다 뭡니까..." @그럼 역무원은 일단은 물러납니다.
 
저걸 뜯어 보려면 기계수리 판정이 필요합니다.
 
케네스가 나이프를 넣어 보아서 알겠지만, 칼끝에 자잘한 태엽 장치 같은 것들이 닿았거든요. 대충 힘으로 해서 될 일이 아닙니다.
 
 
가브리엘 한:" 케네스 형씨. 잠깐 비켜줘요. "
 
 
케네스 칼라일:"음."
 
@비켜섭니다
 
 
가브리엘 한:" 소리를 들어보니 안에는 섬세한 장치가 있는 듯 하고.. "
 
그걸 유의해서 뜯어봅니다.
 
 
톢 (GM):난이도는 상당히 높으니... 포인트 잘 투자하시길.
 
 
가브리엘 한:11
 
 
톢 (GM):좋습니다. 가브리엘이 나이프를 넣고 안쪽의 톱니바퀴를 요령껏 돌려보자... 철컥, 소리가 나며 타일 벽이 열립니다.
 
 
케네스 칼라일:"...!"
 
 
가브리엘 한:" ... 왜 이런 정도의 장비가 역 바닥에 깔려있는지는 모르겠다만. "
 
 
톢 (GM):방 안은 어둡고, 고기 썩은 냄새와 쉭쉭거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웨인 클랜딜:"...."
 
"역에 라이트 정돈 있겠죠?"
 
 
알렉산더 루트쿠스:"근래에는.. 말도 안되는 일들을 자주 보는군요. 역 안에 이런 장소라니."
 
 
케네스 칼라일:"빌려오도록 하지."
 
@비상용 라이트를 역무원에게 구합니다.
 
 
가브리엘 한:" 역 설계에 이런 구조물이 없을리는 없을테니.. "
 
" 지도 같은 것도 역장한테 말하면 있지 않을까 형씨들? "
 
 
톢 (GM):"이... 이런 게 역에 있다고요?" @역무원 쪽이 더 놀랍니다. 역 안쪽으로 달려가... 유리로 된 사무실 부스 안쪽에서 전화를 붙잡고 전보 치듯 짧게 말을 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웨인 클랜딜:"그렇게 말하면 역장도 한패라는 소리가 되는데 말이죠."
 
@그렇게 말하며 뒤쪽으로 역무원을 바라봅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7, 8년 일한 사람이 저런 반응이라면.. 역 관계자들도 아예 모를 수도 있겠다 싶네요."
 
 
가브리엘 한:" 그건 모르는 부분 아닐까. 이것도 케네스 형씨가 어쩌다보니 발견한 거고. "
 
 
케네스 칼라일:@손전등은 받았을까요?
 
 
가브리엘 한:" 이게 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는 부분이야. 아직은. "
 
 
톢 (GM):아마 자기가 가지고 있던, 작은 비상용 손전등을 그대로 털린 것 같습니다.
 
안을 바로 비춰 보나요?
 
 
케네스 칼라일:@네!
 
 
톢 (GM):안을 비춰 보면... 눈에 띄는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붉은 석판인데, 재규어 가죽을 뒤집어 쓴 기사가 무력하게 바라보는 동안, 두 거인 사이에서 보트가 박살나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색깔과 끄트머리의 문양을 보니 그리스의 것이라기보다는... 아즈텍 문명의 영향을 좀 받은 것 같습니다. 알록달록하게 색을 칠해 놨어요.
 
그리고 그 옆을 보면... 동물 머리가 보입니다. 아직 살이 채 다 썩지 않았습니다. 냄새의 출처는 여기였군요.
 
그리고 사람 두개골 몇 개가 굴러 다닙니다.
 
케네스... 위험 감지 판정을 해봅시다. 난이도는 평이합니다.
 
 
케네스 칼라일:
rolling 1d6+3
 
(
5
 
)
+3
 
 
=
8
 
 
톢 (GM):케네스는 알 수 있습니다... 무언가 덩굴손 같은 것이 벽을 더듬으며 케네스의 바로 앞까지 왔다는 것을요. 이 비밀방의 공간이 생각보다 넓은 걸까요?
 
때맞춰 역무원들이 디자인과 연식이 통일되지 않은 손전등을 가져와, 중구난방하게 방 안쪽을 비춰 봅니다....
 
 
케네스 칼라일:@칼라일은 본능적으로 뒷걸음질치며 그쪽 방향으로 손전등을 비춥니다.
 
 
톢 (GM):방 안쪽에는 큰 화분이 있고, 덩굴은 거기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덩굴은 사방으로 뻗어서 제각기 꿈틀거리는데, 그 중 가장 굵은 여섯 개에는 머리뼈가 달려 있습니다. 여섯 전부 짐승의 머리입니다.
 
 
케네스 칼라일:@이 미친 광경을 기록할 사진기가 있을까요?
 
 
톢 (GM):좋습니다. 역무원들은 저걸 보고 일제히 뒤돌아서 시민들을 대피시킨다고 빠르게 사라졌습니다. 그렇게 행동하는 게 맞긴 한데... 맞긴 한데...
 
 
가브리엘 한:우선 총과 나이프를 꺼내는 둘까요..
 
 
톢 (GM):사진기? 난이도 3의 준비성(preparedness) 판정으로 사실은 가져왔다! 라고 주장해보시면 되겠습니다.
 
 
케네스 칼라일:
rolling 1d6
 
(
5
 
)
 
 
=
5
 
@칼라일은 프로답게 카메라를 꺼내 타일 내부 공간을 열심히 찍습니다.
 
 
톢 (GM):좋습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열심히 관찰할 수밖에 없으니... 정신건강에 패널티 받을 생각 하시고
 
이 괴이한 생명체를 보았으니... 다들 정신건강 판정을 해봅시다.
 
가까운 거리에서 초자연적인 생명체를 보았으므로, 판정 실패 시 4의 정신건강을 잃어주시면 됩니다.
 
 
가브리엘 한:6
 
 
톢 (GM):정신건강 판정은 언제나 4 이상이 나와야 성공!
 
 
알렉산더 루트쿠스:
rolling 1D6
 
(
2
 
)
 
 
=
2
 
 
웨인 클랜딜:1
 
 
케네스 칼라일:
rolling 1d6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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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웨인 클랜딜:이 바보
 
 
가브리엘 한:" 뭐야 이... 이상한 놈은.. "
 
그 정도의 반응으로 끝납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생물학적으로 있을 수 없는 것을 본 알렉산더는 충격에 휩싸입니다..
 
 
톢 (GM):좋습니다. 녀석은 자신의 휴식인지 식사인지를 방해한 여러분을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웨인 클랜딜:"무슨 미친 짓을...."
 
 
톢 (GM):다들 싸움에 사용할 능력치를 하나 고르시죠! 총기/주먹다짐/몸싸움 중 하나요.
 
 
케네스 칼라일:@케네스는 두 주먹을 들어올립니다...
 
 
웨인 클랜딜:총이나 꺼내죠 뭐
 
 
가브리엘 한:콜트 권총의 안전 모드를 풉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총을 꺼내듭니다.
 
 
톢 (GM):케네스 주먹다짐 8 /웨인 총기 4/ 가브리엘 총기 8/ 알렉산더 총기 4
 
 
가브리엘 한:" 일단... 나물로 해먹든, 어디 연구소에 팔아먹든 일단 잡아 족치자고 형씨들! "
 
 
톢 (GM):1 케네스 먼저 2 가브리엘 먼저 1
 
웨인 먼저 알렉산더 먼저 1
 
괴물-케네스-가브리엘-웨인-알렉산더 순으로 턴을 잡습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저걸 먹는다니...! 농담도!"
 
 
가브리엘 한:" 당연히 농담이지! 일단 정신 차리자고 알렉산더 형씨! "
 
 
톢 (GM):괴물은 덩굴을 휘젓습니다. 그레이하운드의 머리가 달린 덩굴손이 가장 가까이에 있던 케네스의 눈 앞에서 아가리를 벌립니다.
 
4
 
피해 받아봅시다. 6
 
 
케네스 칼라일:"크흐윽...!!"
 
"끄아아!!"
 
 
가브리엘 한:" 케네스 형씨! 물러나! "
 
 
케네스 칼라일:@칼라일의 허리가 빨갛게 물들기 시작합니다.
 
 
톢 (GM):옷을 두껍게 입고 있어 다행히 목숨에는 지장이 없습니다만... 움직이기에는 조금 까다로울 것입니다.
 
 
웨인 클랜딜:"젠장."
 
@권총을 손에 들고 녀석들을 바라봅니다.
 
 
톢 (GM):웨인의 짬으로 보았을 때, 저 덩굴 자체에는 공격 능력이 없습니다. 머리뼈들이 물어뜯는 게 다입니다.
 
알렉산더는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저 놈의 본체, 그러니까 화분에 뿌리를 두고 있는 그 부분은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을요.
 
일해라 케네스!
 
 
케네스 칼라일:@이글거리는 두 눈을 한 채로 사내는 덩굴에 주먹질을 해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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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
 
 
=
3
 
 
톢 (GM):좋습니다. 명중이고요.... 하지만 케네스, 알아둘 것이 있습니다.
 
유연한 풀에 대고 주먹질을 한 적이 있나요? 들인 힘에 비해 별로 효과가 없었죠?
 
 
케네스 칼라일:@그런 생각이 들어서인지, 돌진해 뿌리 부근에 주먹질을 하네요;
 
 
톢 (GM):다가오는 기세가 좀 흐트러지긴 했습니다. 어디 얼마나 효과적인지 봅시다.
 
 
케네스 칼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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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
 
 
=
-1
 
@빈혈이 왔는지 가다가 쓰러집니다...
 
 
톢 (GM):좋습니다. 갑작스러운 움직임에 좀 주춤하긴 했지만 그게 다입니다.
 
다음 가브리엘....
 
원한다면 정말로 역무원들에게 요청해서 기름 붓고 불 붙여도 됩니다. 증거품이 좀 소실되겠지만.....
 
 
가브리엘 한:" 어이! 형씨 뭐하는거야! "
 
케네스가 적의 지근거리까지 다가가놓고는 알아서 쓰러지는 촌극에 경악을 하더니 자신도 지하로 뛰어내려 덩굴의 뿌리에 영거리 사격을 행합니다.
 
5
 
4
 
 
톢 (GM):명중! 사격은 정밀했습니다. 그 덩굴의 움직임이 조금 느려지긴 했지만, 덩굴에 매달린 여섯 개의 아가리는 계속 입을 딱딱거립니다.
 
다음 웨인!
 
 
웨인 클랜딜:@그 장면을 보더니 자신도 한을 따라서 화분에 총질을 합니다.
 
6
 
5
 
 
톢 (GM):화분은 박살납니다. 그 충격에 화분의 흙이 여러분들이 있는 곳까지 튀네요. 저 괴생물체는 휘청거립니다만, 공격하는 기세는 줄지 않았습니다.
 
 
웨인 클랜딜:@여기까지 튀어오는 흙을 보고 효과가 있나 녀석을 바라보지만 잘 살아 있는 모습에 혀를 찹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알렉산더는 화분까지 부숴지고 그 놈의 뿌리가 노출되자 그 곳으로 빠르게 달려가서 총구를 뿌리에 갖다대고 총을 발사합니다!
 
5
 
 
톢 (GM):좋아요. 얼마나 피해를 줬을지!
 
 
알렉산더 루트쿠스:9
 
 
톢 (GM):좋습니다. 녀석의 움직임이 멈춥니다. 아무래도 저 덩굴에 매달려 있던 머리들은 식물로부터 영양을 공급받으며 움직인 모양입니다....
 
사람 키보다 조금 더 큰, 괴이한 덩굴이 알렉산더와 가브리엘의 위로 쓰러집니다.
 
개와 코요테 대가리에서 나는 부패한 냄새 때무에 코가 좀 괴롭겠네요.
 
 
케네스 칼라일:"끄르륵...."
 
 
알렉산더 루트쿠스:"으윽..냄새가.."
 
 
가브리엘 한:" 끄응. 냄새가 더러운걸. "
 
 
웨인 클랜딜:"케네스!"
 
 
알렉산더 루트쿠스:@그리고 괴물의 사체를 밀어내고 급하게 케네스에게 달려가서 응급처치를 합니다.
 
 
웨인 클랜딜:@마지막으로 총을 조준하던 웨인은 안쪽으로 내려와 케네스를 바라봅니다.
 
 
가브리엘 한:알렉산더가 케네스를 맡고 있으니, 자기는 나이프로 덩굴을 완전히 확인사살하고, 방 주위를 둘러봅니다.
 
 
톢 (GM):그리고 이런 장르에서 늘 그렇듯이, 역무원 서넛이 (당연히 여러분들이 다칠 거라고 생각했는지) 상비약 세트와 경찰봉, 마체테 (출처불명) 등등을 가지고 달려오는군요.
 
 
웨인 클랜딜:"뭐 이런게 다...."
 
 
알렉산더 루트쿠스:2
 
 
가브리엘 한:" 기묘한걸. "
 
 
웨인 클랜딜:@웨인은 그 장면을 보고 나서야 케네스에게서 고개를 돌려 안쪽을 살펴봅니다.
 
 
톢 (GM):좋아요. 알렉산더가 소모하는 응급처치 점수 1점당 케네스는 체력 2점씩 회복할 수 있습니다.
 
얼마나 회복시켜주나요?
 
 
웨인 클랜딜:@특히 석판에 있는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보는게 가능할까요?
 
 
알렉산더 루트쿠스:@3점을 소모하여 체력 6을 회복시켜주겠습니다. 완전 회복!
 
 
가브리엘 한:한은 썩어가는 동물 머리를 들어 알렉산더의 발치에 툭ㅡ 하고 놓아줍니다.
 
 
톢 (GM):웨인은 확신할 수는 없지만... 어깨 너머로 들은, 그리고 문신집에서 잠깐 접한 아즈텍 신화가 기억이 나긴 합니다.
 
 
케네스 칼라일:"신세를 졌소..."
 
 
알렉산더 루트쿠스:"별말씀을요. 다행히 옷이 두꺼워서 그런가 처치는 금방 됐네요."
 
 
톢 (GM):살아있는 뱀과 두개골로 된 치마를 입은 여신이 있다고요.
 
 
케네스 칼라일:@케네스는 비틀거리며 몸을 일으킵니다.
 
 
가브리엘 한:" 그거 무슨 동물인지. 알아볼 수 있겠어 알렉산더 형씨? "
 
 
케네스 칼라일:"의사 선생, 안으로 움직일 수 있게 도와주겠소?"
 
 
알렉산더 루트쿠스:"으음... 다른 거는 그레이하운드였고 이건.."
 
 
케네스 칼라일:@사진기를 들어보입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그리고 케네스를 붙잡고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럼요."
 
 
톢 (GM):코요테, 늑대, 뭔 군견 같은 개, 여우, 뭔 리트리버 개... 아무튼 다 개과 동물입니다.
 
 
웨인 클랜딜:"아즈텍....?"
 
"미치겠군."
 
 
가브리엘 한:한이 말한 건 썩어가는 동물 머리 같군요.
 
 
케네스 칼라일:@알렉산더와 함께 타일 내부로 들어간 케네스는 라이트를 비추며 사진을 찍습니다.
 
 
웨인 클랜딜:@잘 기억이 나지 않자 머리를 헝클어트립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다.. 개과 동물들이네요? 흠.. 저 석판이랑 무슨 관계가 있나.."
 
@가브리엘에게 자신이 살핀 동물을 말해주고 바닥에 굴러다니던 썩어가는 동물 머리도 한 번 더 봅니다. 마찬가지로 개과 동물일까요?
 
 
톢 (GM):석판을 자세히 보면 고고학에 조예가 있는 웨인은 조금 실마리가 잡힙니다. 두 거인, 혹은 괴물 사이에서 보트가 박살나는 이야기는 그리스 신화에도 있죠. 스킬라와 카리브디스 사이에서 고민하던 오디세우스 이야기 말이에요.
 
그렇습니다. 동물은 죄다 개과 동물이에요.
 
 
알렉산더 루트쿠스:"뭐.. 다른 특이한 동물은 없네요. 다 개과에요."
 
 
웨인 클랜딜:"여긴 또 오디세우스..."
 
@석판을 바라보곤 그렇게 중얼거립니다.
 
 
가브리엘 한:" 뱀 머리 같은 게 있었으면... 그 갱단들이 있는 지역의 여신과 연결이 생길텐데... "
 
 
케네스 칼라일:"안 쪽에는..."
 
@별 다른 건 없나요?
 
 
톢 (GM):기억을 더듬어 본다면, 프랭크에게서 빼앗은 사진 중 플로와 그 남자가 찍힌 사진에 이것과 구성이 비슷한 부조가 하나 찍혀 있었죠.
 
안쪽에는 쓰고 버린 티켓과 누군가가 먹고 잔 흔적이 있습니다.
 
 
케네스 칼라일:@티켓을 주워 확인합니다.
 
 
톢 (GM):그리고 역시나 한 발 늦게 온 경찰들이 역 주변에 모여 들었고요, 가슴팍에 단 뱃지의 모양을 보니 엘리엇 네스 따까리들인 것 같습니다.
 
케네스가 확인해 보면... 별 특별한 건 없습니다. 다만 최근의 티켓은 없네요. 최소 반 년은 된 것들입니다.
 
 
케네스 칼라일:"......"
 
 
가브리엘 한:" 흠... 어렵군. 어려워. "
 
 
알렉산더 루트쿠스:@경찰들이 직접 들이닥치기 전 일단 석판부터 챙겨놓습니다.
 
 
케네스 칼라일:@하지만 당장 이 자료들이 사건의 해결로 이어지진 않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 표정이 마냥 밝지는 않습니다.
 
 
가브리엘 한:" 왜 이런 덩굴이 여기 있는건지ㅡ 이 방의 주인이 왜 아즈텍 문양들을 이리 새겨둔건지... 아즈텍 빠돌이인가? 정작 새겨진 내용은 그리스잖아? "
 
 
케네스 칼라일:@그렇지만... 이 해괴망측한 이야기의 흐름에 올라탔음은 어느정도 알고 있겠죠.
 
 
톢 (GM):"아니, 진짜 이거 보수는 어떻게 하지? 이거 시 예산에 부자들 돈을 얹어서 간신히 지은 거라고 들었거든?" @일단 화약 냄새와 썩은 내가 나니까 괜히 쫄아서 견적부터 내는 경찰들의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재규어 가죽을 뒤집어 쓴 기사.. 음.. 신화들 사이에는 유사성이 많이 발견되긴 한다지만..."
 
 
톢 (GM):"몰라... 이것 때문에 감봉 당하는 거 아닌지. 누가 사고 친 거야, 진짜...." @여러분 들으라고 말을 하고 있네요. 푸른 제복을 입은, 나잇대와 성별은 다양하지만 전부 백인인 네스네 경찰들입니다.
 
 
웨인 클랜딜:@웨인은 석판 그리고 잠자리를 한번 보더니 들어닥친 경찰을 바라봅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석판은 혹시 의사 왕진가방에 들어갈만 한 크기일까요?
 
 
가브리엘 한:설치된 사다리를 타고, 수상쩍은 방에서 다시 역으로 올라간 후, 부랴부랴 달라온 경찰들을 봅니다.
 
 
톢 (GM):그러기엔 좀 큽니다. 가로 60센티, 세로 40센티 정도 되네요.
 
두께도 10센티 좀 덜 됩니다.
 
 
케네스 칼라일:@케네스는 일행들을 돌아봅니다.
 
"이제는 어찌하겠소?"
 
 
가브리엘 한:" 이곳의 단서는 여기서 끊겼으니.. 글쎄. 다시 주변 조사를 시작하는 수밖에 없겠지? "
 
 
웨인 클랜딜:".쌍둥이..."
 
"하아....."
 
 
알렉산더 루트쿠스:"밖에 경찰들이야 뭐, 그냥 적당히 둘러대면 될 것 같은데.. 전 이 석판을 챙겨서 숙소에 가져다 놓고 원래 예정대로 레이크프론트역으로 가보는 게 어떨까 싶은데요."
 
 
웨인 클랜딜:@한숨을 쉬곤 일단 밖으로 향합니다.
 
 
톢 (GM):경찰들은 여러분 들으라고 수군거립니다...
 
"아, 정말. 어디 출신인지. 가뜩이나 시체 신고 들어온 것 때문에 바빠 죽겠는데.."
 
여기가 레이크프론트야!!
 
 
가브리엘 한:" 뭐야 또 시체 신고 들어왔어 앤더슨? "
 
경찰과의 연줄 때문인지 달려온 경찰의 얼굴과 이름을 알고 있습니다.
 
 
케네스 칼라일:"그건 그것대로 괜찮은 방법 같소."
 
 
알렉산더 루트쿠스:"당황해서 말에 약간 어폐가 있었는데.. 레이크프론트 역 근처 그 칼잡이 말씀드린 거..."
 
@라고 궁색하게 말합니다. 부끄러웠나보네요..
 
 
톢 (GM):이 경찰은 가브리엘을 기억하지는 못하는 것 같네요. 에밀리 화이트. 자신에게 영국인 핏줄이 진하게 흐른다는 걸 자랑스러워하는 여자였죠.
 
"저 사람 알아?"
 
 
가브리엘 한:" 기억 못한다면 별 수 없고. 그리 많이 본 것도 아니니 말이야. "
 
 
톢 (GM):그녀의 옆에 있던 사람은 긴가민가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녀가 이야기는 해주네요.
 
"뭐, 어차피 오늘 저녁 뉴스에 나올 거고, 엠바고도 아니니까 그냥 말씀 드려요. 레이크쇼어쪽, 그러니까 강 저 반대편에 있는 쓰레기장에서 시체가 나왔다고 신고가 들어와서."
 
 
케네스 칼라일:"......"
 
 
알렉산더 루트쿠스:"시체 상태는 어떤지 여쭤봐도 됩니까? 아, 저는.."
 
@의사 면허증을 보여줍니다.
 
 
가브리엘 한:" 흠.. "
 
일행을 바라봅니다. 자신들이 고용된 오 도넬과는 진영도 다른 네스의 부하들에게 정보 공유를 부탁해도 괜찮을까. 싶긴 합니다.
 
 
톢 (GM):"오늘 석간지들은 큰 사건이 두 개나 터져서 좋아들 하겠네." @혀를 쯧쯧 차다가 알렉산더의 면허증을 보더니 괜히 친절하게 웃습니다.
 
 
가브리엘 한:정보 공유를 부탁한다면 정체를 밝혀야 한다는 조건이 따라붙으니까요.
 
 
톢 (GM):"몰라요. 역 쪽 신고랑 거의 동시에 들어와서, 두 팀으로 나눠서 각자 사건을 확인하러 간 지라."
 
 
알렉산더 루트쿠스:@가브리엘의 시선을 느끼고 일단 입을 가리고 '제가 둘러대고 있을게요.'라고 입모양만 벙긋해줍니다.
 
"그렇군요. 고생 많으십니다. 클리블랜드는 워낙.. 사건 사고가 많은 지역인지라.."
 
"저희도 마침 볼 일이 있어서 역에 들렸는데 이런 일에 휘말려서 난감하지 뭡니까"
 
 
톢 (GM):그렇다면 경찰들은 여러분에게 (민간인으로서) 수사에 협조하길 부탁합니다. 저 공간을 발견하게 된 계기와, 저 안에는 무엇이 있었는지와, 저것이 무슨 괴물이었는지, 그리고 여러분이 어떻게 이 일을 해냈는지 물어요.
 
얼마나 성실하게 응했나요?
 
 
가브리엘 한:" 으. 갑자기 여기를 지나가는데 이 지하를 뚫고 이상한 괴물이 있었지 뭡니까? 그래서 들고 있던 총을 들어 응전했고. 그게 전부입니다. 형씨들. "
 
 
톢 (GM):그럼 경찰들은 그 이야기를 받아 적습니다. 석연찮은 얼굴을 하지만, 여러분들이 민간인 위장을 하고 있어서 캐묻지는 못하는 것 같네요.
 
 
웨인 클랜딜:@웨인은 팔짱을 끼고 조금 뒤에서 대기합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뭐 더 궁금하신 것이 있으시다면.. 나중에 역무원들한테 여쭤봐도 되실 거에요. 저희 모두 같은 걸 봤으니까."
 
 
톢 (GM):"으.... 우리가 조사를 해야겠구만. 이 사람들은 그냥, 괴물이 나왔어요, 그래서 죽였어요, 수준의 이야기를 하고 있어." @여러분에게는 안 들리게 한답시고 조용조용 이야기를 하지만 귀를 기울이면 들릴 겁니다.
 
 
가브리엘 한:뭐.. 너네들한테 그걸 왜 말해주니...?
 
 
알렉산더 루트쿠스:"그럼 저희도 원래 할 일이 있어서 이만.. 가봐도 괜찮을까요?"
 
@그러면서 명함을 하나 건네줍니다.
 
"나중에 필요하시면 연락주시고."
 
 
톢 (GM):"고마워요. 어디 다치신 데는 없고요. 일이 더 생긴다면 언제나 믿음직한 네스 보안관이 이끄는 클리블랜드 경찰에게 연락을." @영혼 없는 표정으로 명함을 받아 듭니다.
 
"그런데 뭐... 반출하시는 거 아니죠?"
 
 
가브리엘 한:알렉산더한테서 석판을 받아듭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반출이요? 저희가 이 곳에서 뭐 가지고 나가는 건 없는데.."
 
 
가브리엘 한:" 그래서 형씨. 이거 어디로 배달하는 거였지? "
 
 
케네스 칼라일:@케네스는 끄덕이며 가방을 엽니다.
 
 
가브리엘 한:" 워낙 방금 그래서 나 까먹었는데? "
 
 
케네스 칼라일:"넣게나."
 
 
웨인 클랜딜:"하아...."
 
 
알렉산더 루트쿠스:"이번에 '아주 높은 분들이' 모두 참석하시는 학술회에 제출할 자료였죠. 배달에 아주 신중을 기해야하는"
 
 
가브리엘 한:" 뭐. 내가 들어도 되는데? 자신 있어? 이거 무겁다? "
 
 
웨인 클랜딜:"이게 무슨 일인지..."
 
"다들 빨리 갑시다 이 꼴로 갈건 아니니까."
 
 
톢 (GM):과연 여러분의 거짓말이 통할지.... 손재주로 판정해 보실까요.
 
난이도는 3! 손재주 filch입니다.
 
 
케네스 칼라일:
rolling 1d6
 
(
5
 
)
 
 
=
5
 
 
톢 (GM):들고 가는 폼을 보니 정말로 미술품 같아 보이는군요. 경찰은 미심쩍어하면서도 그냥 보내줍니다.
 
 
웨인 클랜딜:@그러면 먼저 앞장서서 역을 빠져나옵니다.
 
 
케네스 칼라일:@석판을 넣은 가방을 어깨에 맨 남자는 모두에게 말합니다.
 
 
톢 (GM):좋습니다. 역 밖으로 나오니 시간이 좀 지나 있군요. 점심 시간이 끝날 즈음이 됐네요.
 
 
알렉산더 루트쿠스:@여유롭게 역을 빠져 나옵니다.
 
 
가브리엘 한:" ... 배고프구만. "
 
 
케네스 칼라일:"그럼 의사 선생의 얘기대로... 내가 이 물건을 숙소로 옮기겠네."
 
"그 다음에 시간이 남는다면 일전의 타투샵으로 가볼까 싶다만."
 
 
가브리엘 한:뒷주머니에서 몰래 꽁쳐둔 빵을 꺼내 우적우적 씹어먹습니다.
 
 
웨인 클랜딜:"그렇게 하죠."
 
 
가브리엘 한:" 전원이? "
 
" 우리의 윌리가 반 쉔의 쌍둥이랑 범인으로 추정되는 의사 놈이랑 비슷하다고 했으니 그쪽으로 가도 좋지 않아? "
 
비슷이 아니라 친하다
 
 
웨인 클랜딜:"한."
 
"반 쉔 쌍둥이와 의사가 모종의 연관이 있는걸 방금 확인했으니..."
 
"갱과는 무슨 연관이 있는지 봐야죠."
 
 
가브리엘 한:" 무슨 연관인지 알아내는 건.. 사교회 주범인 누님 없이는 힘드려나? "
 
 
알렉산더 루트쿠스:"주범..?"
 
 
가브리엘 한:" 그 누님이 사교회를 열기로 한 장본인이잖아? 주범이라 해도 이상하지는 않잖아? "
 
 
웨인 클랜딜:"...아니면 또 나눠서 움직일까요?"
 
 
알렉산더 루트쿠스:@듣다보니 맞는 말인 것 같아서 고개를 끄덕입니다.
 
 
웨인 클랜딜:"쌍둥이 쪽 가문이나 그쪽의 정보도 알아내긴 해야하니..."
 
 
알렉산더 루트쿠스:"직접 찾아가서 듣는 정보만큼 확실한 건 없겠죠."
 
 
케네스 칼라일:"편할대로 하시오."
 
 
가브리엘 한:" 반 쉔 가문 쪽에 접근하는 구실 거리는... "
 
" 일단 알렉산더 형씨는 확실히 가야겠구만. "
 
 
알렉산더 루트쿠스:"가서 어떻게든 얘기할 거리를 찾아봐야죠."
 
 
가브리엘 한:" 케네스 형씨는 이미 갱단으로 가기로 했고.. 웨인 형씨. 당신은 어쩔래? "
 
 
웨인 클랜딜:"저는 갱으로 가죠."
 
 
가브리엘 한:" 그럼 난 알렉산더 형씨 따라서 반 쉔 저택으로 가볼게. "
 
 
알렉산더 루트쿠스:"좋네요. 한 번 가보자구요."
 
 
가브리엘 한:" 이런 무식한 머리로 안 쫓겨나기나 하면 다행일지도 모르지만. "
 
 
웨인 클랜딜:@고개를 끄덕입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아까 능숙한 대처를 보면 머리가 나쁘다고 말할 수 없을 것 같은데요?"
 
"배달이라니, 하하"
 
@가브리엘에게 하이파이브 제스쳐를 취해봅니다.
 
 
가브리엘 한:" 임기응변과 지식은 다른 관점이야 형씨. "
 
 
웨인 클랜딜:"그럼 저흰 숙소에 갔다가 바로 그쪽으로 향하죠."
 
 
가브리엘 한:하이파이브를 쳐주며 말합니다.
 
 
웨인 클랜딜:@그러며 케네스를 바라봅니다.
 
 
케네스 칼라일:"음."
 
@고개를 끄덕입니다.
 
"조사가 끝나는대로 일전의 식당에서 보세나."
 
 
가브리엘 한:" 저녁은 거기인가. "
 
 
톢 (GM):좋습니다.... 어딜 먼저 확인해볼까요. 1 갱 2 반 쉔 저택 2
 
저택의 위치는 알기 어렵지 않습니다. 경찰도 알 것이고, 이 지역 유지이니 지도에도 실려 있고, 벤틀리빌 주민들도 대체로 알고 있습니다. 둘은 어떤 방법으로 알아냈죠?
 
 
가브리엘 한:노가다하며 돌아다니다가 저택 근처에 신축 건물을 지으며 저택의 장소를 알고 있는 한이 자연스럽게 알렉산더를 그곳으로 인도합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그럼 든든한 가브리엘을 믿고 따라갑니다.
 
 
톢 (GM):강 근처의 비린내 나는 집들이나 깨끗하지만 삭막한 사무 단지 건물과 다르게, 넓고 아름답게 지어진 주택이 줄지어 세워져 있습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부촌이란.."
 
 
톢 (GM):약간의 잔디 비린내 정도만 나는군요.
 
 
가브리엘 한:" 여기 공기는 올 때마다 안 익숙해진단 말이야. "
 
동네를 돌아다니다 보며 느끼는 진한 냄새가 전혀 안 나는 이곳은 오히려 이 동네에서 이질적인 곳입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저도 그렇네요. 뭔가 클리블랜드와는 어울리지 않는달까.."
 
 
톢 (GM):반 쉔 저택은 누가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역의 입구에 세워져 있던, 미국 부자들이 유럽 핏줄인 척 허세를 부리기 위해 만드는 이오니아식 기둥 모양이 대문에 새겨져 있고... 뭐 그렇습니다.
 
 
가브리엘 한:" 뭐. 진짜 부자는 이 동네를 떠난지 10년은 넘었을테니. 오히려 어정쩡한 부자들이 남은 거겠지. "
 
" 그런 것들이 허세 부리기 더 좋아하는 건.. 형씨도 잘 알잖아? "
 
 
알렉산더 루트쿠스:"그리고 저희는 그들의.. 진짜 부자들과 같은 명예욕을 좀 자극해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겠군요."
 
@가브리엘의 말에 맞장구를 칩니다.
 
 
톢 (GM):정답입니다. 대공황으로 자산이 반토막 나서, 지역 유지로서의 명분과 가문의 역사만 남은 반 쉔 가문이 저택 꾸미기에 돈을 아끼지 않는 이유죠....
 
 
가브리엘 한:" 그래. 적당히 추켜세워주자고. "
 
 
톢 (GM):저택 대문 앞에는 작은 부스가 있습니다. 그 안에 보디가드 한 명이 들어가 손부채질을 하며 이 거리를 지나다니는 사람을 관찰하고 있네요. 아마 출입을 통제하는 사람인듯합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그럼 어디 한 번..가볼까요?"
 
 
가브리엘 한:" 일단 형씨 신분으로 뚫자고. "
 
 
알렉산더 루트쿠스:"좋죠."
 
@작은 부스로 걸어가서 보디가드에게 얘기를 걸어봅니다.
 
"선생님?"
 
 
톢 (GM):"안녕하세요. 오, 날씨가 좋군요." @대감집 노비 특유의, 평범한 옷차림을 한 여러분에게 약간 우월감을 가지는 듯한 얼굴로 반갑게 인사합니다.
 
"무슨 일이시죠?"
 
 
알렉산더 루트쿠스:"말씀처럼 따사로운 햇빛이 빛나는 좋은 오후입니다."
 
"아, 저는 이런 사람입니다."
 
@발급받은 의사 면허증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여기 이 분은 저와 같이 동업하시는 가브리엘씨구요."
 
 
가브리엘 한:" 안녕하슈. "
 
 
톢 (GM):"오... 반 쉔 가문의 주치의들 중에서 루트쿠스라는 사람은 없는 걸로 아는데.... 방문 목적을 알려주시겠습니까?"
 
 
알렉산더 루트쿠스:"아, 아직 얘기를 듣지 못하셨군요."
 
"이틀 뒤에 클리블랜드 역사 최초로 가장 성대한 규모의 학술회가 열리는데"
 
"그 뜻깊은 자리에 반 쉔 가문 분들을 초대하고자 직접 찾아뵈었죠."
 
 
가브리엘 한:" 내일이야. 형씨. "
 
 
알렉산더 루트쿠스:"이런, 요즘 정신이 없네요. 맞습니다 내일"
 
 
톢 (GM):@알렉산더의 말실수에 눈을 가늘게 뜹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어제부터 계속 돌아다니느라 이틀 뒤라는 말이 입에서 아직 떨어지지 않았나봅니다. 하하하"
 
 
톢 (GM):"흠, 당장 내일이라면 아마 미리 등록하셨을 것 같습니다만.... 만약에 그 학술회가 그저께 준비를 시작한 게 아니라면 말이죠."
 
 
가브리엘 한:그저께 준비 시작한 거 맞는데..
 
 
알렉산더 루트쿠스:"오.. 학술회는 준비한 기간보단 그 내용이 더 중요한 게 아닐까요?"
 
"높으신 분들은 시간조차 돈으로 구매하시니까요.""
 
@그러면서 웨스턴리저브대학 총장이 서명한 서류를 꺼내서 보여줍니다.
 
 
가브리엘 한:" 이 학술회에선 시장님이 특히 주시하고 계시는데.. 클리블랜드의 명가이자 유지이신 반 쉔 가문이 참석하지 않는 것도.. 이상한 부분이 아닐까요? "
 
 
톢 (GM):"일단 알겠습니다. 설명을 위한 유인물이 있다면 주시죠. 바로 아놀드를 통해 미스 낸시 반 쉔에게 전해드리겠습니다." @서류를 보니 그제야 좀 믿는 눈치입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직접 뵙고 초대 의사를 정중히 묻고 확인해달라는 게 저희 고용인의 입장입니다만"
 
 
톢 (GM):미스라는 것을 보아... 낸시 반 쉔은 마흔이 넘었는데도 결혼을 안 했군요.
 
 
알렉산더 루트쿠스:"반 쉔 가문은 학술회의 VVIP시거든요."
 
"아주 아주.. 중요한 분들이라는 말이죠."
 
 
톢 (GM):그렇다면 보디가드는 바쁘신지 확인을 해 본다며, 무슨 벨을 누르고... 그러면 대문을 열고 호텔의 벨보이마냥 갖춰 입은 사람이 나와서 무어라 이야기를 하고... 뭔가 절차가 복잡합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가브리엘에게 귓속말합니다.
 
"깐깐하네요."
 
 
가브리엘 한:" .. 남은 건 쫀심이다 이거겠지 뭐.. "
 
쑥떡쑥떡
 
 
톢 (GM):좋아요. 흥정/신용 등급/아첨/협박/심문/위협 중 원하는 것을 1점 소비해서 초대를 받아봅시다.
 
여러분의 어떤 행동 때문에 (or 덕분에) 반 쉔들이 여러분을 기꺼이 집에 들여 놓았는지?
 
 
알렉산더 루트쿠스:@아마 확인을 해봤다면 알렉산더가 클리블랜드 시내에선 꽤나 유명한 부검의라는 걸 알았을 겁니다. 또한 웨스턴리저브 대학 출신이기도 하구요. 신용등급을 1 사용하겠습니다.
 
 
가브리엘 한:신용 등급 1점 소모
 
알렉산더가 유명한 부검의라는 걸 알아냈다면, 자동으로 한은 그의 덩치로 보건대 알렉산더의 보디가드임을 알아채는 건, 정문의 녀석에게 쉬운 추론일 겁니다. 무장하고 있는 건 보이지만, 이런 유명한 부검의의 보디가드가 저택 내에서 일을 벌일 리는 없다는 추측 하에 정문의 보디가드는 쉽게 출입허가를 내릴 것입니다.
 
 
톢 (GM):좋습니다. 그럼 보디가드는 여러분에게
 
"반 쉔의 명성을 더럽히는 일을 한다면 끔찍한 일이 일어날 겁니다."
 
라면서 쌍둥이 자매와의 만남을 주선해 줍니다.
 
안내를 받아 저택 안의 거실 중 하나에 들어간다면, 낸시와 파멜라 반 쉔이 으스스한 얼굴로 여러분을 바라보며 가볍게 인사를 합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정중하게 45도로 인사를 합니다.
 
 
가브리엘 한:마찬가지로 50도 정도 숙입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만나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입니다."
 
 
가브리엘 한:" 동업자인 가브리엘 한입니다. "
 
 
톢 (GM):동업자라는 말이 유쾌하게 들리진 않는 것 같네요.
 
 
낸시 반 쉔:"반가워요. 법의학을 공부했다고 했죠.... 그러면 경찰과도 가깝겠어요?" @입은 웃고 있지만 이건 명백히 떠보는 거네요...
 
 
알렉산더 루트쿠스:"하하.. 그들이 뭘 알겠습니까. 저는 그저 경찰들이 제 도움을 필요로 할 때 도와줄 뿐이죠."
 
@일단 지금 말을 거는 사람이 낸시인 듯하니 유명한 가문이자 의사인 그녀의 허영심을 채워주는 말을 합니다.
 
 
가브리엘 한:" ... "
 
이럴 때는 그냥 침묵하는 게 좋을 것이다. 그리 판단한 한은 그저 입을 다문 채 있습니다.
 
 
낸시 반 쉔:"그 학술회, 어제 석간 신문에서 본 기억은 있어요. 참가 의사는 어떻게 전달하면 되죠?"
 
 
알렉산더 루트쿠스:"명망 있고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는 분들"
 
"그분들께는 학술회 주최자께서 이렇게 직접 찾아뵙고 설명을 드리라 말씀하셨습니다."
 
 
톢 (GM):가브리엘이 지금까지 사람들을 만나며 얻어온 빅데이터에 의하면.... 이 여자, 빠르게 이야기를 끝내고 싶어합니다. 무언가 사교계에서 숨기고 싶어하는 비밀이라도 있는 것처럼요.
 
 
알렉산더 루트쿠스:"저에게 대답을 해주시면 되는데.. 일단 주최자께서 직접 초대하시는 분들께는 한 가지 더 여쭤보라고 하셨습니다."
 
 
낸시 반 쉔:"오, 슈나이더 총장님이라면 그런 태도도 납득이 가지요. 어떤 질문이죠?"
 
 
알렉산더 루트쿠스:"학술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중요한 분들의 지인이 있으시다면"
 
"초대 가능한 만큼 모두 초대해라"
 
 
가브리엘 한:흠.. 보통은 마약 거래자들이나 풍기는 냄새가 나는데. 비밀이 있다라. 꿍쳐놓은 게 많을수록 학술회에선 그 방어를 올리기 마련이겠지.
 
 
알렉산더 루트쿠스:"클리블랜드에서 이런 규모로 개최되는 학술회는 흔치않죠."
 
 
낸시 반 쉔:"어머나, 의사가 아니어도요?"
 
 
알렉산더 루트쿠스:"그렇습니다."
 
 
가브리엘 한:다만 내가 여기서 그 비밀을 이끌어낼 입장도, 신분도 아니지. 경찰도 껄끄러워 하는 인간이니 협조할 가능성은 적어. 알렉산더 형씨도 그런 재주는 없고. 우선은.. 그녀들의 확실한 참석을 받아내고 학술회에서 나머지 팀원들이 그 비밀을 끌어내는 게 최선인가?
 
 
톢 (GM):프랑스식 창 너머에서 햇살이 들어옵니다. 햇살이 비추는 곳의 먼지는 역에서 보았던 것과 같이 소용돌이치고 있네요. 그리고... 반 쉔 자매의 등 뒤에 있는 그림은 어딘지 익숙합니다.
 
이전의 에드와 그 남자가 함께 찍힌 사진에 이 그림의 구석이 찍혀 있었죠.
 
 
가브리엘 한:그걸 확인한 가브리엘이 알렉산더에게 속삭입니다.
 
" 저기. 그림. "
 
 
알렉산더 루트쿠스:"가장 메인이 되는 테마는 분명 의학입니다. 설명을 드리자면 효율적인 절개 및 절단법과 최근 유행하는 문신의 안전한 시술방법입니다. 그 외에도 화학, 물리학, 미생물학 등 모든 범위의 학문이 주제가 될 수 있습니다."
 
 
톢 (GM):말 없이 있는, 그녀와 꼭 닮았지만 좀 더 수척해보이는 쌍둥이 파멜라 반 쉔도 고개를 끄덕이고 있네요.
 
 
알렉산더 루트쿠스:@가브리엘의 말을 듣고 눈여겨 봅니다.
 
 
낸시 반 쉔:"좋은 경험이 되겠네요. 네, 제 쌍둥이와 함께 참가하도록 하죠. 혹시 준비해야 할 것이 있나요?" @그러고 보면, 차조차도 대접하지 않았습니다. 손님 맞이 테이블에는 좀 비싸 보이는 사탕 한 캔이나 올려 두네요. 정말.... 여러분과 긴 이야기를 하기 싫은듯....
 
 
알렉산더 루트쿠스:@헛기침을 하며 목이 칼칼한 듯한 뉘앙스를 조금 풍깁니다.
 
"정해진 서식은 없습니다. 참가하시는 분께서 원하시는 서식으로 발표자료를 준비해서 참석해주시면 저희가 발표회장에서 즉시 복사하여 현장에 비치해놓을 예정입니다. 자유발표장도 준비되어있구요."
 
 
톢 (GM):그럼 그건 좀 신경이 쓰이는지 괜히 아놀드를 타박하며 차를 내 오라고 하는군요...
 
 
알렉산더 루트쿠스:"강제하는 것은 없으니 부디 와서 즐겁고 풍성한 학술회가 되시길 바라는 주최자의 뜻이십니다."
 
 
가브리엘 한:이건 우리가 이에 걸맞는 신분이 아니라서 취하는 태도일까. 아니면 우리가 진짜 의심스러워 하는 태도일까.
 
이 태도는... 어딘가에서 느낀 바가 있나?
 
 
낸시 반 쉔:"그거라면 작년 감염내과 학회 때 발표했던 것을 그대로 해도 되겠네요. 나가시는 길에 아놀드를 통해서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그럼 일단.. 낸시 반 쉔님과 파밀라 반 쉔님.. 그리고 더 추천해주실 참가자는 없으신가요?"
 
"제가 듣기로는.."
 
@일단 말끝을 흐립니다.
 
 
낸시 반 쉔:"음? 우리 가문에 더 아시는 분이 있나요?"
 
 
알렉산더 루트쿠스:"어제 총장님과 학술회 개최를 결정 짓고"
 
"총장님의 추천을 받아 웨스턴리저브대 도서관에서 지역의 저명인사 목록을 받아왔습니다. 헌데, 자료가 완전히 최신화되어 있지는 않아서 일단 물어보고자 한건데.."
 
 
가브리엘 한:그 의사와 이 쌍둥이 간에 밝혀진 사실은 단순한.. 친분. 이들의 신분을 생각하면 이들이 친한 의료계 종사자는 한 둘이 아닐테지. 그를 특정해내기는 어려워..
 
 
알렉산더 루트쿠스:"친하신 의사분들 중에 대단히 실력이 뛰어나신 분이 있으시다고.."
 
@일단 두루뭉실하게 얘기합니다. 왜냐면 그들 사이의 관계를 자세히 모르니까요.
 
 
가브리엘 한:좋은 질문인데. 형씨. 흐음..
 
다만 그의 실력을 모르는 이상 도박이긴 해.
 
 
낸시 반 쉔:"많죠. 말씀하시는 걸 보아하니 염두에 두신 분이 있으신 모양인데요."
 
 
알렉산더 루트쿠스:"맞습니다. 근데 죄송하게도 제가 그 분의 성함은 알지 못하고. 어디.. 제가 들었던 얘기가.."
 
"포마드로 머리를 고정하고 검은 차량을 타는 의사 분이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도서관 사서 분께서 말씀해주시더군요."
 
 
낸시 반 쉔:@그럼 낸시의 표정이 확 안 좋아집니다. 그리곤 급하게 일어나서 목소리를 높이네요.
 
"그런 사람 몰라요! 아놀드, 이 분들을 밖으로 모시렴."
 
 
가브리엘 한:" ... 흠... "
 
 
낸시 반 쉔:"하, 그런 사람은 없을 거예요. 그런... 그런 불한당이 의사라니."
 
 
알렉산더 루트쿠스:"낸시님"
 
 
톢 (GM):아무래도? 탐정 짬이 긴 웨인이라면 낸시의 행동이 정확히 뭘 의미하는지를 알 수 있었겠지만...
 
 
알렉산더 루트쿠스:"반 쉔 가문은.. 명망 있는 지역의 자랑이시죠."
 
"철도를 건설한 것에 이어"
 
"대학교 도서관을 지을 때도 후원하셨던 것처럼"
 
"아마 이 도시에 살고 있는 모두가 이 가문의 혜택을 조금은 봤을 겁니다."
 
"그런 가문이 학술회에는 절대 빠질 수 없지 않겠습니까..?"
 
 
낸시 반 쉔:"아뇨, 더 들을 것도 없군요. 학술회에는 저와 파멜라 반 쉔 둘이 참가합니다. 하지만 이 이상은 묻지 말아주세요."
 
 
알렉산더 루트쿠스:"왜 빠졌지라고 수근수근대는 호사가들도 지겨우실거구요."
 
 
낸시 반 쉔:"아놀드, 미하일! 이분들을 밖으로 모시렴.... 클리블랜드의 더운 공기 때문인지 이상한 사람 이야기를 하시네?"
 
 
가브리엘 한:" ... 알고는 있다. 라. "
 
 
알렉산더 루트쿠스:"주최자께서는 이 학술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반드시 저명한 인사 모두를 초대하라는 엄명을 내리셨습니다."
 
"부디 다시 한 번 더 생각해주시길"
 
 
톢 (GM):여러분은 그렇게.... 대놓고 쫓겨나는군요. 낸시와 파멜라 반 쉔까지 가세해 여러분을 거의 힘으로 저택 밖으로 밀어냅니다.
 
이런 추태를 보일 정도로 뭔갈 숨기고 싶었던 모양이죠.
 
그래서 우리의 갱을 털러 간 친구들은....
 
저런 부촌이 아닌 깜찍하게 썩어가는 생선들이 널려 있고,
 
옷에 덮인 부분보다 덮이지 않은 부분이 훨씬 많은 어부들이 힘을 좀 쓰는 강가를 지나....
 
이 갱 친구들의 정보를 얻을만한 곳에 도착했겠군요.
 
 
톢 (GM):숙소에 잠깐 들리는 동안에는 큰 일이 없었습니다만, 그곳에서 나와 타투 시술소로 가는 동안에 잠깐 이상한 환상을 보았습니다.
 
강물이 범람해 거품을 내뿜으며 여러분에게 달려드는... 아주 짧고 기분 나쁠 뿐인 환상요. 별로 충격적이지는 않네요.
 
타투 시술소는 손님을 잘 받으며 성업 중입니다.
 
 
몬도:"그래, 아가씨... 여기에 이 뱀 무늬 문신을 하면 애인이 껌뻑 죽을 거라고. 얼마나 섹시해~" @안에서 시술을 시작했는지 고객을 달래는 몬도의 목소리가 들리네요.
 
 
케네스 칼라일:"오랜만이오."
 
@찰랑거리는 소리에 이어 사내의 목소리가 들려오네요.
 
 
웨인 클랜딜:@자신도 케네스를 따라 안으로 들어갑니다.
 
 
몬도:"오, 저번에 그 미국인들." @잠깐 손을 멈춥니다.
 
 
케네스 칼라일:"어찌, 알아본다던 것엥는 진전이 있었소?"
 
 
몬도:"믿을 만한 소식통을 통해서는 뭐가 없었고, 못 믿을 뜬소문은 몇 개 들었죠."
 
@여러분에게 영어로 이야기해주고는 있는데 문법이 좀 불편합니다.
 
 
웨인 클랜딜:"소문이라.."
 
 
몬도:@아무튼 타투 계속 해주는 중....
 
 
케네스 칼라일:"들려주시오."
 
 
몬도:"그들 중에서 무슨 신화에 미쳐 있는 놈들이 미국인 도움을 받아서 신을 불러냈다나?"
 
"정말 뜬소문이에요."
 
 
케네스 칼라일:"그들이라면... 인간사냥꾼을 말하는 것이오?"
 
 
웨인 클랜딜:"신화?"
 
 
몬도:"그래... 아가씨 같이 섹시한 여자가 진짜 여신이지." @손님을 위한 멘트를 하면서 자기 본업 열심히 잘 합니다...
 
"네, 그죠?"
 
"일단 우리는 아니야."
 
"신화... 무슨 죽음의 여신이랬고, 그, 전에 보여준 뱀이랑 해골 문신 기억하죠, 그게 그 여신의 상징이랬던 것 같기도 하고."
 
"그쪽은 뭐 알아낸 거 없어요?"
 
 
케네스 칼라일:"알아낸 거라.."
 
 
웨인 클랜딜:"죽음의 여신이라."
 
 
케네스 칼라일:@칼라일은 웨인을 돌아봅니다.
 
 
웨인 클랜딜:"살아있는 뱀과 두개골을 걸친 여신인가."
 
 
케네스 칼라일:@얘기를 해도 될지, 그리고 아무래도 이야기는 그가 하는 편이 낫지 않겠냐는 시선이겠죠.
 
 
몬도:"두개골이라면 머리뼈라는 의미 맞죠? 그럼, 맞아요."
 
 
웨인 클랜딜:"의사가...."
 
"으음...."
 
@그러며 혼자서 고민에 잠깁니다.
 
 
몬도:"의사? 맞다. 당신네랑 같이 왔던 스페인어를 공부하는 의사는 어디 갔어요?"
 
 
케네스 칼라일:"음?
 
"그는... 다른 곳으로 갔소만, 찾는 이유가 있나?"
 
 
몬도:"아니... 그냥 이번에는 같이 안 왔길래."
 
 
웨인 클랜딜:"그쪽은 사람을 조사하러 갔죠."
 
 
몬도:"일 있으면 말 하고, 없으면 그 역에서 무슨 사건이 났다던데 그거나 구경하러 가시든가요. 그런 거 좋아하시잖아."
 
 
웨인 클랜딜:"아무래도 사교계 거물과 엮인듯해서."
 
 
몬도:"저런."
 
 
웨인 클랜딜:"슬프게도 그 사건을 우리가 냈으니."
 
"다른 사건을 찾으러 가야겠네요."
 
@그렇게 말하며 웃습니다.
 
 
몬도:@몬도는 일하다 말고 고개를 듭니다....
 
 
케네스 칼라일:"...하지만 신경쓰이는 것이 있소."
 
 
몬도:"아니, 그... 역의 벽에서 괴물이 튀어나와서 사람 세 명을 잡아먹었다는 그 사건?" @그새 소문이 와전된듯...
 
 
케네스 칼라일:"인간사냥꾼은 조사해보니 하나 정도를 빼면 전부 감옥으로 들어간 것 같더군."
 
 
웨인 클랜딜:"물론 그전에 멋지게 해치웠지만 말이죠."
 
@그렇게 말하며 케네스가 말하는걸 들어봅니다.
 
 
몬도:"그렇죠. 그래서 여기 사람들이 네스를 얼마나 싫어하나 몰라~"
 
 
케네스 칼라일:"...그리고 우리가 역에서 마주쳤던 괴물, 그것이 신과 관련된 것 아니겠소?"
 
 
몬도:"전 모르죠. 갱들은 다들 신을 믿으니까. 우리는 그냥 날개 달린 뱀이지... 저렇게 징그러운 게 아니라요."
 
 
케네스 칼라일:"그렇다면 인간사냥꾼은 말 그대로 쓰이기만 했던 버림패... 동시에 녀석들을 한번에 소탕한 '놈'에게 자연스레 시선이 쏠리는 군."
 
 
몬도:"걔네가 그런 광신도 짓을 한 거에 배후가 있다고 말하고 싶으신 건가, 참.... 역시 미국인들 이상해."
 
@그리고는 좀 복잡한 패턴에 색을 넣으면서 여러분 말을 대충대충 듣습니다.
 
 
케네스 칼라일:"뜬소문이라지만... 현재 상황을 대입했을 때 마냥 무시하기엔 지나치게 들어맞는 부분이 많소."
 
 
웨인 클랜딜:"광신도라."
 
 
케네스 칼라일:@웨인을 보며 말합니다.
 
 
웨인 클랜딜:"의사와 반 쉔 그리고 갱인가..."
 
 
케네스 칼라일:"즉 네스가 이 사건의 배경에 있을 가능성이 더욱 커졌고, 인간사냥꾼의 막내란 놈은... 우리의 증인이 되어줄 가능성이 크지."
 
"어떻게 생각하시오?"
 
 
웨인 클랜딜:"네스...네스."
 
 
몬도:"그래서 우리... 그러니까 로스 프시코스랑은 관련 없는 일이죠?"
 
 
웨인 클랜딜:@그렇게 이름을 이야기하면서 고개를 끄덕입니다.
 
 
몬도:"그럼 그게 맞나 보죠."
 
"네스 진짜 쎄해~ 뭔 일 칠 거 같다니까.... 승진에 눈 돌아서 잡을 놈 안 잡고~ 노점이나 잡고~"
 
 
케네스 칼라일:"인간사냥꾼의 막내놈에 대해선 아는 바가 없소?"
 
 
웨인 클랜딜:"....아."
 
 
몬도:@그럼 어깨를 으쓱하면서 네스 욕이나 더 합니다.
 
 
웨인 클랜딜:"아니면 그.... 무슨 그리스어를 하는 칼잡이가 돌아다닌다던데."
 
 
케네스 칼라일:@몬도에게 묻습니다.
 
 
웨인 클랜딜:@생각난듯 물어봅니다.
 
 
케네스 칼라일:"...그리스어."
 
@이제 와서 유사성을 의심하기엔 지나치게 멀리 왔습니다.
 
 
몬도:"음, 소문은 들었어. 수염 잔뜩 난, 곱슬머리 하고 무슨... 알지, 박물관 책자에 있는 그리스 시대 사람 같은 옷을 입고 다니는 남자가 있다고."
 
"그리스어인지는 모르겠는데?"
 
 
웨인 클랜딜:"오..."
 
 
몬도:"우리 영어도 똑바로 안 하는데 그리스어를 알 것 같아요?"
 
 
웨인 클랜딜:@웨인은 어깨를 으쓱입니다.
 
"인간....사냥꾼의 막내는."
 
"술집으로 가야한다고 했죠?"
 
@기억이 안나는듯 케네스를 봅니다.
 
 
케네스 칼라일:"그렇소."
 
"주로 나타나는 날들이 있고... 그게 우연히도 사교회에 겹치지."
 
"가능하다면 일찍 녀석을 만나 얘기를 듣고 싶지만... 당장은 방법이 없군."
 
 
웨인 클랜딜:"하아...."
 
"케네스."
 
"왜 갱일까요?"
 
"왜 그들에게 도움을 줬을까....."
 
"그 이유를 모르겠단 말이죠."
 
@그렇게 말하며 팔짱을 낍니다.
 
 
몬도:"우린 일이 터지면 모른척하기 좋으니까 그렇겠지~"@이야기를 듣다가 대놓고 비아냥거립니다
 
 
케네스 칼라일:"이민자인 그들에게 신념은 제법 무거운 가치를 가지니, 신을 실제로 나타나게 한다는 말이 설득력이 아예 없을 것도 아닐 것이오."
 
"더군다나... 그들의 사업에 상당한 지원을 해준다면 더더욱 말이지."
 
@케네스는 술집에서 봤던, 물론 추론일 뿐이지만 앨범 속 남자의 얘기를 덧붙입니다.
 
"그렇게 끈끈한 사이가 되었지만- 몬도의 말마따나 치우기도 쉬웠으니, 네스를 앞세워 죄다 소탕해버렸다."
 
"..라고 생각은 정리되고 있소."
 
 
웨인 클랜딜:"으음..."
 
"괴물도 그렇고 이상 현상도 그렇고..."
 
"추론으로 더이상 닿을 영역이 사라지는듯한 느낌이 드는게 싫네요."
 
"하아....저쪽이랑 합류할까요?"
 
@한숨을 푹 쉬곤 곧 웃으면서 이야기합니다.
 
 
케네스 칼라일:"......"
 
@고개를 끄덕이며 칼라일은 입을 엽니다.
 
"그저 괴상한 것들을 봐서 혼란스러운 것 뿐이오."
 
"괴물... 이라고 해봐야 일종의 외과수술을 곁들인 혼종 아니었겠소?"
 
"갑시다."
 
@칼라일은 몬도에게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타투샵을나옵니다.
 
 
웨인 클랜딜:"....갑시다."
 
@웨인도 인사 후 바깥으로 나갑니다.
 
 
몬도:"뭔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조심히 가세요. 나중엔 시술도 한번 받으시고." @뒤의 말은 진담은 아닌 것 같네요.
 
 
톢 (GM):여러분이 타투 시술소를 나오면, 소문의 그 칼잡이가 보입니다.
 
다리 위에 서서 강을 내려다보며 뭔가 괴로워하고 있군요.
 
 
웨인 클랜딜:"......"
 
 
톢 (GM):사람들은 모세의 기적마냥 그를 피해 갑니다.
 
 
웨인 클랜딜:@딱 봐도 이상해보이는 사람의 등장에 잠시 말이 멈춥니다.
 
 
케네스 칼라일:"...웨인."
 
 
톢 (GM):혼자 뭔가 머리를 쥐어뜯어면서 괴로워하고 있는데요.
 
 
웨인 클랜딜:@그러곤 케네스를 한번 보곤 그에게 다가갑니다.
 
 
케네스 칼라일:@칼라일은 여차하면 그를 제압할 생각을 하며 곁에 다가갑니다.
 
 
미치광이 그리스인:@정확한 의미는 모르겠지만 대충 꺼지라는 뜻인듯한 말을 하고, 바닥에 두었던 칼을 잡습니다.
 
@칼 하나는 크고 하나는 작습니다.
 
 
웨인 클랜딜:@웨인은 그에게 다가가다 칼을 들면 잠시 멈춰서서 그를 바라봅니다.
 
 
톢 (GM):그리고 우리의 고고학에 조예가 있는 웨인! 큰 칼은 미케네의 브로드소드입니다. 클리블랜드 박물관에도 비슷한 게 전시되어 있죠.
 
그리스어 할 줄 아는 사람?
 
 
케네스 칼라일:@칼라일, 1도 모릅니다..!!
 
 
톢 (GM):여러분이 먼저 공격을 하지 않고 그냥 가까이서 보고만 있으면, 뭔가 하소연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로 바디랭귀지를 곁들여서 설명하고 있어요.
 
 
웨인 클랜딜:@그러면 조용히 그 장면을 바라봅니다.
 
@대충이라도 뭐라는지 알 수 있나요?
 
 
톢 (GM):그 몸짓 언어를 대충 이해하자면, 무언가 거대한 괴물한테 잡아먹힐 뻔했다. 수영을 했다. (여기서 스킬로, 라는 단어를 여러번 반복합니다)
 
 
케네스 칼라일:@칼라일은 엄지손가락으로 따라오라는 시늉을 합니다.
 
 
톢 (GM):발을 마구 구르다가 오디쇼왁스, 라는 단어를 반복하며 마구 화를 냅니다.
 
 
웨인 클랜딜:"음....?"
 
 
케네스 칼라일:@말하는 시늉과 따라오라는 시늉을 번갈아 하며 소통을 시도하네요...
 
 
톢 (GM):그럼 케네스를 따라갑니다. 칼은 손에 꼭 잡고 있어요.
 
 
케네스 칼라일:@일단 조사가 끝나면 모이기로 했던 식당으로 갑니다.
 
 
웨인 클랜딜:@신기하지만 일단 식당으로 갑니다.
 
 
톢 (GM):주변 사람들은 그런 여러분을 보며 거리를 두고 움직입니다. 여러분과 거리를 유지하면서 뭔갈 부지런히 적는 사람들이 있는 걸로 보아, 내일 조간 신문에 이 이야기가 날 수도 있겠군요.
 
그럼 그 그리스인은 여러분을 잘 쫓아갑니다.
 
그리고 자기 가슴에 손을 얹고 두드리며 '테이레시'라고 몇 번 말합니다. 이름인 것 같네요.
 
 
케네스 칼라일:"......"
 
"좀 잘 달래보시오."
 
 
톢 (GM):그가 가까이 다가가면... 다 썩어버린 잇몸에서 나는 악취가 훅 풍깁니다.
 
 
웨인 클랜딜:"오우..."
 
@웨인은 몇걸음 멀어지고 나서 계속 걷습니다.
 
"그래도 어찌어찌 왔네요."
 
 
톢 (GM):혹시 가브리엘과 알렉산더가 먼저 식당에 와 있었나요?
 
 
알렉산더 루트쿠스:@아까 반 쉔 가문의 저택에서 쫓겨난 뒤 먼저 식당에 와서 지친 몸을 추스리고 있습니다.
 
 
가브리엘 한:" 음... "
 
 
알렉산더 루트쿠스:"아, 오셨습니까."
 
 
톢 (GM):그리고 아마, 식당에 도착하자마자 웨이터에게 전보를 받아볼 수 있었을 겁니다.
 
 
종업원 레베카:"저... 저 분 칼 좀... 놓으시라고 설득해주실 수 있으세요?" @벌써 얼굴이 익숙해진 여러분을 반갑게 맞으려다가 뒤를 따르는 미치광이를 보고 표정이 좀 굳네요
 
 
케네스 칼라일:"알렉산더..."
 
 
가브리엘 한:" 뭐야. 미친 놈인가? "
 
자연스럽게 총구를 그 미치광이에게 향합니다.
 
 
웨인 클랜딜:@그렇게 말하면 뒤를 바라보며 칼을 내리는 시늉과 함께 들어갑니다.
 
 
케네스 칼라일:"혹시 이 사람의 말을 번역해주실 수 있겠소?"
 
 
알렉산더 루트쿠스:"...데리고 오실 줄은 몰랐는데요."
 
 
웨인 클랜딜:"음."
 
"오는 길에 만났습니다."
 
 
케네스 칼라일:"그리스어 같다만.."
 
 
알렉산더 루트쿠스:@최대한 웃으면서 다가가서 그리스어로 인사를 건네봅니다.
 
 
가브리엘 한:" 그 칼잡이야? "
 
총을 내리곤, 홀스터에 집어넣는군요.
 
" 우연이라고 해도 너무 맞아떨어지는 걸. "
 
 
알렉산더 루트쿠스:"안녕하세요...?"
 
@지금 시대의 그리스어를 상대방이 이해할까요?
 
 
톢 (GM):알렉산더는 이 사람이 호메로스 그리스어를 사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고전 시가 같은 말투지요.
 
온전하지는 않지만 아주 기본적인 의사소통은 됩니다.
 
 
미치광이 그리스인:"나, 테이레시. 스킬로, 배, 공격. 강, 달라졌다. 무화과, 나쁘다."
 
"오디쇼왁스, 사고를 친. 신, 분노, 회색 벽."
 
 
가브리엘 한:" .... "
 
 
톢 (GM):정도만 알아들을 수 있겠네요. 뭔가 말을 엄청 많이 하긴 했습니다만...
 
 
알렉산더 루트쿠스:@혹시 그는 눈이 안 보이는 맹인인가요?
 
 
톢 (GM):백내장이 생긴 것처럼 좀 흐리멍텅하지만 보이긴 하는 것 같습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흠...."
 
"웨인씨"
 
 
웨인 클랜딜:"네."
 
 
알렉산더 루트쿠스:@일단 저 사람이 말하는 걸 동료들에게 내용을 전달해줍니다.
 
 
웨인 클랜딜:@듣고 있다는듯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합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이렇게 말하면 제가 더 미치광이같긴 하지만.."
 
 
미치광이 그리스인:@그리고는 종업원이 이쪽으로 가져오는 식전빵을 맨손으로 집어 먹네요. 배가 많이 고팠나 봅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호메로스나 일리아스 읽어보셨나요?"
 
 
웨인 클랜딜:"호메로스나 일리아스...."
 
 
알렉산더 루트쿠스:@웨인은 고고학을 아는 사립탐정이니까 고대 그리스 신화도 알 지 않을까..생각해봅니다.
 
 
웨인 클랜딜:@그렇게 말하고 빵을 먹는 사람을 딱 쳐다봅니다.
 
"음."
 
 
톢 (GM):알겠군요!
 
 
웨인 클랜딜:"혹시 그걸 이야기하고 싶으신건 아니죠?"
 
"너무 딱 맞아 떨어지긴하는데..."
 
 
알렉산더 루트쿠스:"그...예.. 그런 것 같은데요. 과거에서 오신 분인가.."
 
 
가브리엘 한:" 미친. "
 
짧고 강하게 평합니다.
 
 
톢 (GM):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종업원이 불안하다는 듯이 와서 여러분의 테이블에 슬쩍 올려놓고 간 전보 한 통을 보면서 말합니다.
 
 
종업원 레베카:"아까 누가 심부름꾼을 시켜서, 여러분이 오늘 저녁에 무조건 올 테니까 전달하라고 했어요. 빨리 읽으시는 게...."
 
 
가브리엘 한:전보를 읽습니다.
 
" 아이올리의 소용돌이.. "
 
" 우리가 봤던 그림 같지 알렉산더 형씨? "
 
 
케네스 칼라일:"......"
 
 
웨인 클랜딜:"어디서 이런걸 또...."
 
@하하 웃으며 뒷머리를 긁습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거 참.."
 
 
가브리엘 한:" 고전학 박사.. 그리스 문학과 아즈텍 문화.. "
 
 
알렉산더 루트쿠스:"대단하네요. 아세나스양은"
 
"맞네요. 가브리엘"
 
"바로 그 그림"
 
 
가브리엘 한:" 거기에 우리가 봤던... "
 
" 범인을 언급하는 듯한 태도에 쌍둥이들이 취했던 적대적 태도. "
 
 
알렉산더 루트쿠스:"그렇죠.."
 
 
가브리엘 한:" 오렘 반 쉔. "
 
" 용의자가 드디어 한 명 특정됐네. "
 
" 비약일지도 모르지만ㅡ 쌍둥이들이 비밀을 갖고 있는 냄새가 났고, 그들이 취한 태도를 생각하면.. "
 
 
케네스 칼라일:"과연..."
 
 
가브리엘 한:" 용의자 리스트에 올려도 문제는 없을거야. "
 
 
알렉산더 루트쿠스:"어쩌면 반 쉔 가문 전체가.."
 
 
케네스 칼라일:"남은 것은 놓여진 정황상 증거들을 주워담는 일 뿐이로군."
 
 
알렉산더 루트쿠스:@케네스의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웨인 클랜딜:"아무래도 그렇네요."
 
 
용의자는 추려졌다! 남은 것은 그놈을 잡는 것!
 
 
과연 여러분은 성공적으로 반 쉔 가문을 털 수 있을지...
 
 
과연 네스를 통제할 수 있을지...
 
 
그리고 과연 이 더럽고 치사한 클리블랜드를 뜰 수 있을지
 
 
다음 세션에 밝혀집니다!
 
 
1월 15일 세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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