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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9일 세션 시작!
 
 
톢 (GM):오늘의 젠카이노는 1 가브리엘 2 아세나스 3 웨인 1
 
가브리엘, 젠카이노를 하세요.
 
 
가브리엘 한:팀은 레이크프론트 역으로 향한다. 역사 내에선 기묘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는데, 바닥의 먼지들이 한 지점으로 모여드는 현상이 팀의 눈 앞에 벌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가브리엘의 귀신과도 같은 해체 능력으로 바닥을 열어보자, 덩굴 생명체가 모습을 드러냈다. 6개의 개과 동물의 두개골을 6개의 촉수에 장식한 생물은 일행을 공격했으나 무사히 퇴치했다.
 
그후 일행은 둘로 나뉘어 반 쉔 가문과 타투이스트의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반 쉔 가문에서 조사한 결과 드러난 수상쩍은 행동, 그리고 타투이스트의 증언에 따라 팀은 오렘 반 쉔. 반 쉔 가문의 막내 아들이자 반 쉔 가문의 쌍둥이의 막내 동생이 유력한 용의자일 것을 추정하고 그를 추적하고자 한다.
 
 
톢 (GM):좋습니다! 그렇게 8월 15일 월요일 아침도 밝았습니다.
 
여러분들이 호텔 로비로 나오자마자 직원 한 명이 웨인에게 말을 걸어 옵니다. 밀봉된 얇은 서류 봉투 하나를 들고 말이죠.
 
"미스터 클랜딜, 맞죠?"
 
 
웨인 클랜딜:@서류 봉투를 받아들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러곤 자신에게 온 봉투를 열어봅니다.
 
 
톢 (GM):"오 도넬 보안관 이름으로 왔어요."
 
봉투 안에는 75달러와 다음과 같이 적힌 종이 한 장이 들어 있었습니다.
 
깔끔한 손글씨군요. 여러분에게 이런 내용을 보내는 것을 들키고 싶지 않았나 봅니다.
 
 
웨인 클랜딜:@보안관의 전보를 받고는 고개를 끄덕이며 직원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가브리엘 한:" 뭐랩니까 형씨? "
 
 
웨인 클랜딜:"감사합니다 맞군요."
 
@그러곤 뒤를 돌아 가브리엘에게도 보여줍니다.
 
"추가적인 정보가 왔네요."
 
 
케네스 칼라일:"...정보?"
 
 
가브리엘 한:" 추가적 정보에.. 뭐..... 맞는 소리 적어놔서 딱히 별 말은 못하겠는데. "
 
케네스에게 편지를 건네줍니다.
 
 
케네스 칼라일:"음..."
 
 
아세나스 웨이트:@여러분이 나온 호텔 입구에서 아세나스가 먼저 단정히 차려입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브리엘 한:" 오. 누님. "
 
 
알렉산더 루트쿠스:"오셨군요."
 
 
아세나스 웨이트:"급하게 굴과 샴페인을 공수하는 작업도 끝냈어요."
 
"시청에서 서류 복잡한거 몇 가지 훑고, 구색 맞춰줄 재료를 공수하고"
 
"아참, 제가 보낸 내용이 정확하게 전달됐는지 궁금하네요."
 
 
가브리엘 한:" 뭐 대충은요. "
 
 
웨인 클랜딜:"완벽했죠."
 
 
아세나스 웨이트:"여러분이 대강 누굴 의심했을지 짐작이 가더군요."
 
 
가브리엘 한:" 누님도 같은 생각인가? "
 
 
톢 (GM):그러고보니, 어제 함께 식사한 그리스인은 어디에 있나요? 잘 곳까지 제공해 줬나요?
 
 
케네스 칼라일:@물론 이곳의 방 하나를 빌려 내어준 상태입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아, 말씀드릴게 있는데 조금 이상한 그리스인을 만나서 저희가 어제 이 호텔에 방 하나를 얻어서 재웠는데.. 아직은 안 보이는군요."
 
@종업원을 부릅니다.
 
 
아세나스 웨이트:"흥미롭군요, 우리에게 새 동행이 생길거란 생각은 못했는데."
 
 
톢 (GM):"어떤 도움이 필요하신가요?" @아침 시간에 일이 없어 여유 부리던 직원 하나가 다가옵니다.
 
 
가브리엘 한:" 동행... 이랄까. 그냥 사건과 관련된 거 같아서 데리고 다니는 거지만. "
 
 
알렉산더 루트쿠스:"어제 저희랑 같이 들어온 그 분 혹시 아직 안 나오셨나요?"
 
"조금 냄새나고 정신 없어보이는 그 사람이요."
 
 
톢 (GM):"음, 제가 오전 5시부터 근무했는데 그런 사람은 못 봤습니다. 혹시 512호 투숙객 이야기신가요?"
 
 
가브리엘 한:그 사람한테 키 같은 건 안 건네줘서 모르는 얘기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아마도 맞을겁니다."
 
 
톢 (GM):그렇다면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하더니, 아직 거기서 나온 사람은 없다고 전해줍니다. 아무래도 아직 방 안에 있거나, 뭐... 창문으로 나갔거나 한 거겠죠.
 
 
케네스 칼라일:"같이 가봅시다, 알렉산더."
 
@케네스는 음 소리를 내며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약간의 심신미약 상태인지라 걱정되는군요. 그러죠 케네스씨"
 
 
웨인 클랜딜:"약간 걱정되는군요."
 
 
아세나스 웨이트:@일행들 뒤를 여유롭게 따라갑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마스터키 좀 빌려주시겠어요?"
 
@종업원에게 요청합니다.
 
 
톢 (GM):"아! 빌려드리는 것은 어렵고 동행하겠습니다." @라면서 직원도 따라오는군요. 무려 여섯 명이 같이 움직이는 셈입니다.
 
여러분이 512호 객실 앞으로 간다면... 크게 코를 고는 소리가 들립니다.
 
 
가브리엘 한:" ... 그냥 자는 거 같은데? "
 
 
알렉산더 루트쿠스:"다행이라면 다행이군요."
 
 
케네스 칼라일:"일단 데려오긴 했소만... 이 다음이 문제구려."
 
"어찌하겠소, 저대로 두겠소? 아니면 동행이라도 할 것이오/"
 
 
웨인 클랜딜:"굳이 데리고 가야할까 싶긴 한데 말이죠."
 
 
톢 (GM):아무래도 여러분들이 동행을 하라고 한다면, 자기가 못 이길 것을 아니 덤비지는 않을 것입니다.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물론 호텔 직원은 당장 데리고 나가 달라는 표정을 하고 있긴 합니다만...
 
 
가브리엘 한:" 학술회까지 시간이... "
 
 
아세나스 웨이트:"더 안전한 장소가 있죠."
 
 
가브리엘 한:" 저녁에 하는 거였나 그거? "
 
 
아세나스 웨이트:"우리의 친애하는 마틴 씨에게 맡기죠."
 
 
가브리엘 한:" 적당한 의견 같은데. "
 
" 누님 의견에 난 찬성. "
 
 
톢 (GM):못할 건 없습니다. 오 도넬과 만나서 새롭게 발견된 시신에 대해 더 물어도 좋고요.
 
 
웨인 클랜딜:"일단은 실종자...뭐 비슷한걸로 신고되지 않을까 싶네요."
 
"넘기고 갈까요?"
 
 
알렉산더 루트쿠스:"경찰의 역할 중에 하나죠. 약자를 보살펴주는 것"
 
 
케네스 칼라일:"네스 쪽이 걸리긴 하지만... 큰 문제는 없겠지."
 
 
가브리엘 한:" 그 양반도 정치 싸움말고 이런 본연의 일도 해야겠지. "
 
 
톢 (GM):"아, 그럼 저 분도 체크아웃 도와드리면 될까요?" @문을 열지도 못하고 눈치만 보던 직원이 묻습니다.
 
 
가브리엘 한:" 네 그래요. 부탁드립니다. 문 열어 주시고... 감사합니다. "
 
 
톢 (GM):그렇게 직원이 문을 열어 주면, 큰 대자로 드러누워서 코를 골며 자는 미치광이 그리스인, 아니, 테이레시의 모습이 보입니다.
 
 
아세나스 웨이트:@고약한 냄새가 역한지 웨이트는 눈을 감으며 고개를 돌리곤 손사래칩니다.
 
 
가브리엘 한:" 자.. 망할 그리스 놈아. 이제 나갈 시간이다... "
 
 
톢 (GM):상당히 오랫동안 제대로 먹지도, 편히 누워 자지도 못하던 사람 다운 모습입니다. 거칠게 저항하던 태도에 비해 몸이 말라 무릎뼈가 앙상하게 드러나 있군요.
 
 
알렉산더 루트쿠스:".. 통역해드릴까요?"
 
 
가브리엘 한:" 잠꼬대라도 해석하게 형씨? "
 
 
케네스 칼라일:"보안관 마틴에게 전보 하나 넣어주시오."
 
@직원에게 말을 던집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가브리엘씨의 친절한 말을 저 쪽에게 해준다는 뜻이긴 했죠."
 
@가브리엘에게 웃으며 말합니다.
 
 
가브리엘 한:그리스인의 다리 뭉댕이를 잡곤 휘두릅니다.
 
 
톢 (GM):케네스의 말에 직원이 급하게 연필과 영수증을 꺼냅니다. 영수증 뒷면에 대충 받아 적는군요.
 
 
가브리엘 한:꽤나 과격한 기상송
 
 
톢 (GM):그럼 그리스인은 바로 깨어나 뭐라고 말합니다. 알렉산더가 대충 듣기에는 멈추라는 의미 같고, 여러 신의 이름을 부르네요.
 
 
가브리엘 한:" 뭐라는 거야 더 해달라는 거야? "
 
 
알렉산더 루트쿠스:"시원하다네요."
 
 
가브리엘 한:탈탈탈탈
 
사람이 탈곡기에 걸리면 어떻게 되는지를 재현 중
 
 
웨인 클랜딜:"빨리 갑시다."
 
 
톢 (GM):"마탄... 오 도넬... 이스트... 경찰청. 네, 주소는 아니까 됐어요. 내용 불러 주시죠." @이쪽은 그리스인의 일은 완전히 무시하고 케네스의 이야기를 받아 적고요.
 
 
케네스 칼라일:"인계할 사람이 있소. 사건의 참조인이 될 수 있으니 잠시 부탁드리오."
 
 
톢 (GM):그리스인은 웨인과 아세나스를 지목합니다. 알렉산더가 대충 듣기에는 도와달라는 의미 같습니다. 구원이 어쩌고.. 같은 말을 하니까요.
 
 
알렉산더 루트쿠스:"음?"
 
"웨인씨하고 아세나스양"
 
 
케네스 칼라일:"확인하고 바로 방문을 바람. 이렇게 마무리 해주시게."
 
 
알렉산더 루트쿠스:"저 분이 무슨 구원..? 어쩌고라고 하시는데 고어라서 통역이 매끄럽진 않네요."
 
 
아세나스 웨이트:@더러운 그리스인이 가브리엘에게 고통받는걸 천천히 눈에 담고 있었다.
 
"음?"
 
 
웨인 클랜딜:"구원?"
 
 
알렉산더 루트쿠스:"이봐요. 더 말씀해보세요. 제가 전해드릴테니까"
 
 
가브리엘 한:" 이렇게 하는데도 고대 그리스 언어야? 마음 제대로 먹었네. "
 
 
알렉산더 루트쿠스:@테이레시에게 말합니다.
 
 
톢 (GM):"네, 네. 이 정도 내용이면 심부름꾼 꼬마에게 부탁하는 게 제일 빠르겠어요. 저 시끄러운 사람만 어떻게 정리 되면 바로 내려가서 사람을 시킬게요." @직원은 자기가 받아 적은 게 맞는지 한번 확인합니다.
 
테이레시는 항복의 표시인지, 붙잡히지 않은 손으로 자기 목을 긋는 시늉을 합니다.
 
 
아세나스 웨이트:@아세나스는 골똘히 생각하다가 테이레시에게 다가갑니다.
 
"스킬라?"
 
@라고 물어봅니다.
 
 
톢 (GM):그럼 테이레시는 고개를 마구 끄덕입니다.
 
 
아세나스 웨이트:@그러면 궁금한 듯 물어봅니다.
 
"그럼... '카리브디스'?"
 
 
알렉산더 루트쿠스:"케네스 씨 저희가 만난 괴물 사진 찍은 거 있지 않아요?"
 
 
가브리엘 한:탈곡 완료 후 그리스인을 내려놓습니다.
 
 
테이레시:"스킬라, 비교, 카리브디스, 좋다!" @더 많은 말을 하긴 했지만, 알렉산더가 알아 들을 수 있는 건 이 정도입니다.
 
 
아세나스 웨이트:@그 말에 끄덕입니다.
 
"무화과 나무는 사악한가?"
 
@라고 다시 질문합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동료들에게 그대로 전해줍니다.
 
 
톢 (GM):"저, 내려가도 됩니까?" @직원이 케네스 한번 보고 묻습니다. 이미 다섯 걸음 쯤 뒤로 빠져 있고요.
 
 
가브리엘 한:뭔 소리여ㅡ
 
 
케네스 칼라일:"음, 곧 내려가겠소. 심부름이나 잘 부탁하오."
 
 
톢 (GM):객실 복도에 다른 사람들이 나와 소동을 벌이는 여러분을 한번 노려보다가, 테이레시의 꼴을 보고 도로 들어갑니다.
 
아세나스는 어느 언어로 질문했나요?
 
 
아세나스 웨이트:@알렉산더에게 통역을 부탁합니다.
 
 
웨인 클랜딜:@팔짱을 끼곤 그를 계속 바라봅니다.
 
 
아세나스 웨이트:@영어입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계속 중간에서 통역해주고 있습니다.
 
 
톢 (GM):좋아요. 직원은 자기 일을 하러 내려갔고... 그 이야기를 들으면 테이레시는 잘 모르겠다는 표정입니다.
 
 
아세나스 웨이트:"...."
 
"제가 물어볼 질문은 끝났군요. 우리가 오늘 모든 일을 해결할거라고 말해주고 구치소로 넘깁니다."
 
@천천히 일어서며 말합니다.
 
 
가브리엘 한:" 이 녀석 입국은 어떻게 한거야? "
 
 
테이레시:"사악함, 오디쇼왁스. 선장, 함선, 배신했다!" @역시 더 긴 이야기를 했고, 뭔가 저주 같은 것도 있었지만 확실하게 들리는 단어는 이 정도요.
 
 
알렉산더 루트쿠스:"오디세우스, 지금, 어디?"
 
@단어로만 짧게 끊어서 물어봅니다.
 
 
테이레시:"집, 도망." @이쪽도 알렉산더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인지 흥분을 억누르고 끊어서 천천히 말하는군요.
 
 
알렉산더 루트쿠스:"흠.."
 
"약점?"
 
 
테이레시:@그리고 바디 랭귀지를 시작합니다. 양 팔로 괴물의 아가리 모양을 만들더니, 그것이 알렉산더의 머리를 삼키는 시늉을 합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일말의 기대를 품고 물어봅니다.
 
@으어억 하는 시늉을 해줍니다.
 
 
테이레시:"스킬라, 여섯 머리."
 
 
웨인 클랜딜:"오...."
 
 
알렉산더 루트쿠스:"저희가 만난 괴물 머리 여섯 개 아니었어요?"
 
 
웨인 클랜딜:"그렇죠."
 
 
테이레시:@가까이 있던 가브리엘 머리도 삼키는 시늉을 하고... 허공에 네 번 더 같은 시늉을 합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새끼라도 되는건가.."
 
 
케네스 칼라일:"...음."
 
 
가브리엘 한:" ... 누가 해석 좀 해줄래? "
 
 
아세나스 웨이트:"일단 여길 빠져나가죠"
 
"좀 더 한적한 곳에서 제 의견을 말씀드리고 싶군요."
 
 
웨인 클랜딜:"그럼 일단 나가서 이야기 하죠."
 
 
알렉산더 루트쿠스:"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오래된 고문을 많이 읽어볼 걸 그랬군요... 일단 가시죠."
 
 
케네스 칼라일:"음."
 
 
가브리엘 한:" 이런 인간 만나게 될 줄 누가 알았겠어? "
 
 
케네스 칼라일:@별 반응없이 그들을 따라갑니다.
 
 
가브리엘 한:" 그런 양반 있다면 타로 점집이나 차리라고 해. "
 
 
 
톢 (GM):This message has been hidden.
 
가브리엘 한:" 일단 가볼까. "
 
 
톢 (GM):여러분이 끌고 나오면 테이레시는 별로 저항은 안 합니다.
 
그리고 이쯤 되면 웨인은 그리스 로마 신화의 스킬라와 카리브디스에 대한 기억이 좀 더 떠오를 겁니다.
 
 
아세나스 웨이트:"Charybde et Scylla"
 
@좀 더 한적한 곳에 일행들과 오자 프랑스어로 약간 고상한 척 지껄이곤 눈을 감습니다.
 
 
톢 (GM):카리브디스는 바닷물을 있는대로 빨아들여 전부 먹어치웠고, 스킬라는 머리가 여섯 개라 한번에 여섯씩 죽입니다.
 
그리고... 오디세이에 따르면 오디세우스는 그 난관을 스킬라에게 부하 여섯 명을 던져주는 걸로 해결했습니다.
 
 
아세나스 웨이트:"최악과 차악 사이에서 차악을 골라야하는 상황을 말합니다."
 
 
웨인 클랜딜:@기억을 떠올리며 주위를 돌아봅니다.
 
 
아세나스 웨이트:"그리고 본래라면 스킬라가 차악이죠."
 
"스킬라는 여섯만 죽으니까요."
 
 
알렉산더 루트쿠스:"카리브디스와 스킬라의 사이라.."
 
 
테이레시:@뭔진 모르지만 아무튼 스킬라와 카리브디스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케네스 칼라일:"...음."
 
 
아세나스 웨이트:"하지만 오이디푸스는 결국 카리브디스를 만나고 배가 박살납니다."
 
"자신의 선원도."
 
"모두 죽죠."
 
 
테이레시:"아침 식사."@그리고는 입에 손을 가져다대고 씹는 시늉을 하고 자기 배를 만집니다.
 
 
가브리엘 한:" 그게 이 상황이랑 무슨 상관이 있나..? "
 
 
아세나스 웨이트:"그때 오이디푸스는 간신히 무화과 나무를 다잡고 살아남았습니다."
 
"우리가 범인으로 예상하는..."
 
"그 가문의..."
 
"막내."
 
"그 사람은 배가 하나 있었죠."
 
"물론 여기선 그리스인이 아니라 앵글로 색슨과 멕시칸들이지만 말이죠."
 
 
아세나스 웨이트:@정정 오디세우스
 
"그리고 우리가 만났던 불쌍한 흑인이 기억나나요?"
 
"놈은 어느순간 강에 나타난 소용돌이에 빨려들어갔습니다."
 
 
케네스 칼라일:"......."
 
"음."
 
 
아세나스 웨이트:"아, 카리브디스가 물을 빨아들이면 매서운 소용돌이가 생기곤 하죠."
 
"테이레시는 아무래도 운없는 미국인입니다. "
 
"반 가문의 그 놈과 일면식이 있었고.. 모종의 이유로"
 
"사악한 음모에 휘말린 사람인거죠."
 
 
알렉산더 루트쿠스:"과거에서 사람이 왔다는 얘기보다는 훨씬 더.. 현실.. 으음.. 현실적인 얘기군요."
 
 
가브리엘 한:" ... 뭐...... 이해했어. "
 
이해 못함
 
 
아세나스 웨이트:"확실한건 여러분이 봤던 무화과나무..."
 
"언젠간 우리에게도 중요한 역할을 해줄지 모르겠군요"
 
 
알렉산더 루트쿠스:"그리고 아세나스양은 못 보셨지만 저희가 갔던 레이크프론트역에서도 소용돌이와도 같은 모양으로 먼지가 바닥에 배열되어 있었죠."
 
 
아세나스 웨이트:"그건 스킬라가 아니라 카리브디스의 짓이겠죠."
 
 
웨인 클랜딜:"지하엔 스킬라....뭐 괴물도 있었구요."
 
"참 얼마전만해도 이해하지 못할 이야기였는데 말입니다."
 
 
케네스 칼라일:"지금은 이해가 되시오?"
 
 
웨인 클랜딜:@상황이 웃긴듯 작게 웃음소리를 냅니다.
 
 
가브리엘 한:" 이상한 괴물이 활개를 치고 있다는 건 확실하잖아? "
 
 
알렉산더 루트쿠스:"전보에 써주신 그 아이올리의 소용돌이라는 그림이 뭔가.. 사람을 미치게 한다던가 기이한 현상을 불러일으키는 매개체일 수도 있겠지만요."
 
 
웨인 클랜딜:"그들을 이해했다기보단 받아들인게 맞겠죠."
 
@그러며 케네스에게 대답합니다.
 
 
케네스 칼라일:"...음."
 
 
아세나스 웨이트:"전 여러분과 다르게 현상을 보다 더 심령학적으로 보고 있으니까요."
 
"이해를 하지 못한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일이겠죠."
 
@그러며 시가렛 홀더를 꺼내서 담배를 빱니다.
 
 
가브리엘 한:" 슬슬 올 시간이 됐을 거 같은데. "
 
 
케네스 칼라일:"기현상은 기현상일 뿐, 당장 추적의 실마리는 끊어지지 않았으니 말이오."
 
 
웨인 클랜딜:"그렇죠."
 
 
가브리엘 한:이해못할 일은 둘째치고, 일단 당면한 일에 집중하도록 하죠.
 
 
톢 (GM):좋습니다. 여러분이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사건을 정리하고, 테이레시가 어디서 얻어왔는지 모를 흰 빵을 먹고 있으면...
 
 
웨인 클랜딜:"당장 중요한건 기현상보단 사건의 범인이죠."
 
 
아세나스 웨이트:"둘이 같은 맥락일겁니다."
 
 
톢 (GM):오 도넬 본인은 아니고, 순경인 피터와 알렉스가 호텔 로비에 찾아 옵니다.
 
 
아세나스 웨이트:"우린 보다 더 큰 일과 엮인거에요."
 
 
가브리엘 한:" 이쪽이 그 사람입니다. "
 
그들에게 테이레시를 이관합니다.
 
 
톢 (GM):"아! 저번의 그 사설탐정분들이셨군요." @키가 큰 쪽이 여러분에게 손을 흔들며 반갑게 인사하다가 테이레시를 보고 표정을 약간 굳힙니다.
 
 
웨인 클랜딜:"반갑습니다."
 
 
가브리엘 한:" 나도 알아요. 겁나 이상해 보이는 인간이라는 거. "
 
 
웨인 클랜딜:@굳은 얼굴을 보며 제대로 온게 맞다는 인사를 해줍니다.
 
 
톢 (GM):"와우... 정말 무슨 고대 그리스 영웅처럼 생겼네요. 저 돌로 된 단검은 위험해 보이는데."
 
@그들은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일단 테이레시에게 수갑을 채우려고 들다가 맙니다.
 
 
케네스 칼라일:"....음?"
 
 
톢 (GM):"이 분 영어를 이해하시죠? 공격적이지도 않고요?"
 
 
가브리엘 한:" 둘 다.. 아니라고 봐야하겠지요? "
 
 
알렉산더 루트쿠스:"아뇨. 영어를 일절 못하시니까 바디랭귀지로 잘 설명하셔야 할 겁니다."
 
"공격적..은 잘 모르겠네요. 먹을 걸 드리면 얌전해지더군요."
 
 
가브리엘 한:" 그러고보니 배고픈데 나도. "
 
 
아세나스 웨이트:@아세나스는 종업원을 부릅니다.
 
"잠시."
 
"음식 하나만 포장해줍시다."
 
 
톢 (GM):그럼 순경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밥을 먹는 시늉을 하며 테이레시를 설득합니다. 대충 말이 어떻게 통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셋은 얌전히 나가는군요.
 
 
케네스 칼라일:"....음."
 
 
아세나스 웨이트:@그러며 암브로시아 샐러드를 주문해서 순경들과 테레이시에게 선물합니다.
 
 
케네스 칼라일:@사라지는 그들의 뒷모습을 보던 케네스는 고개를 돌립니다.
 
@오늘 날짜가 학술회와 갱단의 막내가 술집을 찾는 날인가요?
 
 
톢 (GM):아세나스가 그렇게 묻는다면, 왼쪽 옆에 있는 카페테리아 직원을 불러내서 주문을 전달하는군요.
 
그렇습니다. 벌써 그 월요일이 되었습니다.
 
학술회는 웨스턴리저브 대학교 의학부 건물의 강당 하나를 빌려서 여는 것이 되었고요.
 
 
가브리엘 한:" 학술회 시간이 정확히 언제였지? 갱단의 마지막 생존자가 술집에 들른다는 건 시간이 확 정해진 게 아니잖아? "
 
 
웨인 클랜딜:"아무래도 술집이라는 특성상 아침부터 오진 않겠..."
 
"음."
 
"장담하진 못하겠네요."
 
@이런 일을 조사하다보니 확답을 하긴 뭔가 그런 느낌입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학술회장에 갔다가 술집에 가는 게 일반적으로는 맞을 것 같군요."
 
 
아세나스 웨이트:"다들 옷은 장만했나요?"
 
 
가브리엘 한:" .... "
 
으쓱
 
 
아세나스 웨이트:"학술회에 들어오려면 적어도 저 그리스인처럼 눈치를 보게 되면 안된다고요"
 
 
케네스 칼라일:"......"
 
 
아세나스 웨이트:"자, 쇼핑하러 갑시다."
 
@일어섭니다.
 
 
톢 (GM):아세나스의 촌철살인...
 
 
케네스 칼라일:"음..."
 
 
가브리엘 한:" 아니.. 적어도 이 여름에 저렇게 입고 있는 케네스 형씨보단 낫은데... "
 
 
웨인 클랜딜:@주위를 보곤 하하 웃습니다.
 
"하나 장만하죠 모두들."
 
"중요한 무대 아닙니까?"
 
 
알렉산더 루트쿠스:"깔끔한 걸로. 그렇죠."
 
 
웨인 클랜딜:@그러며 일어섭니다.
 
 
톢 (GM):백화점이 몰려 있는 곳은 명실상부 클리블랜드 최고의 번화가인 유클리드 애비뉴입니다.
 
 
케네스 칼라일:@막 거절하는 눈치는 아닙니다, 왠지 조금 설렌 것 같기도 하네요...
 
 
톢 (GM):거기까지 가려면 차로 1시간은 생각해야겠군요.
 
 
아세나스 웨이트:@학술회까지 얼마나 남았나 생각해봅니다.
 
 
톢 (GM):클리블랜드에 자차가 있는 사람? 없다면 택시라도 타야겠네요.
 
 
알렉산더 루트쿠스:"그럼 제가 모시죠."
 
@자가용 가지고 있는 알렉산더입니다.
 
 
톢 (GM):학술회... 평일이니 애매한 저녁시간이 아닐까요. 수로 따지면 대학 교수들과 학생들이 주가 되니 수업이 끝나는 오후 4시쯤?
 
 
아세나스 웨이트:"부탁드리죠, 박사님."
 
@이내 먹던 커피에 담배를 짖이겨넣고 일어섭니다.
 
 
웨인 클랜딜:@따라나갑니다.
 
 
가브리엘 한:" 5명이나 탈 수 있어? "
 
뚜벅뚜벅
 
 
알렉산더 루트쿠스:"가브리엘씨가 가장 몸집이 있으시니 조수석.. 아, 아세나스양이 계시군요."
 
"뒷자리가 좀 빡빡하긴 하겠네요."
 
 
가브리엘 한:" ... "
 
 
알렉산더 루트쿠스:"1시간 정도는 다들 괜찮으시죠? 신사분들?"
 
 
가브리엘 한:뭔가 쎄한 것을 감지한 한이 알렉산더를 보며 묻습니다.
 
" 차 어디 있어 형씨. "
 
중간은 피해야한다
 
 
아세나스 웨이트:"갑시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주차장에 있으니 다같이 가시죠."
 
 
톢 (GM):좋아요. 여러분들이 알렉산더의 자가용이 있는 곳으로 가는 동안...
 
가브리엘은 잠시 생생한 백일몽을 꿉니다.
 
가브리엘, 당신의 개와 관련된 가장 끔찍한 경험이 떠오릅니다. 무엇이었나요?
 
 
가브리엘 한:탄광에서 일할 때 조금은 마음에 두었던 개가 한 마리 있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일어난 지진으로 탄광이 무너졌고, 개 또한 한의 바로 앞에서 무너지는 천장에 깔려 죽었죠.
 
 
톢 (GM):좋습니다. 눈 앞에는 그 개의 부러진 갈비뼈와 가죽에 난 상처 틈으로 흐르는 피가 아른거리고,
 
분명 알렉산더의 잘 관리된 차 안에 쓰러지듯 앉았건만, 코에 기름 냄새와 흙 냄새가 떠나지를 않습니다.
 
3점짜리 정신건강 판정 가보시죠!
 
 
가브리엘 한:6
 
 
톢 (GM):고통스러운 기억이었지만, 지금 당신이 쫓고 있는 악의 가득한 사건에 비할 바는 아닙니다.
 
뭐, 여러분은 그렇게 유클리드 애비뉴에 도착했습니다. 차 안에서 무슨 이야기를 했나요?
 
 
알렉산더 루트쿠스:@클리블랜드 토박이인 알렉산더는 지금 우리가 가고 있는 유클리드 애비뉴에 대해서 알쓸신잡인 얘기를 주절주절 떠듭니다.
 
 
가브리엘 한:중간에 끼어있는 한은 그런 거 들을 정신이 없습니다.
 
 
케네스 칼라일:"...음."
 
@듣는지 마는지, 창 밖을 보고 있습니다.
 
 
가브리엘 한:탈출의 욕구가 온천 물 터지듯 샘솟고 있습니다.
 
 
아세나스 웨이트:@아세나스 웨이트는 지금 정치 태세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며 여자임에도 당당하게 반기독교적인 논담과 공화당에 대한 비판적인 말들을 늘어놓습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유클리드 애비뉴는 백만장자 거리로 유명한데 길을 따라 쭉 이어지는 일련의 맨션을 포함하여 그 아름다움으로 인해 전미적인 관심을 받는,,,"
 
 
웨인 클랜딜:@대충 맞장구치며 웃어줍니다.
 
 
톢 (GM):패션에 대한 관점을 설정하지 않으신 분들은 재미삼아 패션센스를 1d20으로 굴려보도록 하죠. 낮을수록 패션테러리스트입니다.
 
 
가브리엘 한:11
 
 
알렉산더 루트쿠스:19
 
 
케네스 칼라일:
rolling 1d20
 
(
1
 
)
 
 
=
1
 
 
아세나스 웨이트:
rolling 1d20
 
(
5
 
)
 
 
=
5
 
@아세나스는 그렇게 말하며 담배로 누래서 쩔어진 하얀 셔츠를 벅벅 긁습니다.
 
 
웨인 클랜딜:19
 
 
알렉산더 루트쿠스:"그건 그렇고 오늘도 웨인씨는 정말 멋지게 입으셨군요. 핏이 아주.."
 
 
케네스 칼라일:"음?"
 
@그 말에 웨인을 돌아봅니다.
 
 
톢 (GM):멋지네요. 아무튼 여러분은 한 시간 정도 즐겁게 쇼핑을 했겠군요. 결과를 보고, 바로 경찰서로든 대학으로든 이동해보도록 하지요.
 
 
케네스 칼라일:"흠..."
 
 
웨인 클랜딜:"알렉산더씨도 한층 멋지네요."
 
@웃음과 함께 대답해줍니다.
 
 
가브리엘 한:" .... 형씨들 왜 그래 소름 돋게? "
 
 
웨인 클랜딜:"으음...."
 
 
아세나스 웨이트:@팔에 들러붙은 모기를 손으로 탁 잡는 바람에 셔츠 한 부분이 붉게 번집니다.
 
 
웨인 클랜딜:"한씨도 좋네요."
 
 
아세나스 웨이트:"아씨.. 번졌네."
 
@침으로 지워본다.
 
 
케네스 칼라일:@코를 풀고는 옷에 비비적거립니다.
 
 
가브리엘 한:" 누님.. "
 
" 케네스 형씨... "
 
 
알렉산더 루트쿠스:"음.. 그리스인의 영향인가..?"
 
 
웨인 클랜딜:".....바로 이동하죠!"
 
 
가브리엘 한:" 머리를 좀 두들기면 낫을까 알렉산더 형씨? "
 
의사의 소견을 묻는다.
 
 
알렉산더 루트쿠스:"가브리엘씨가 두들기면 그건.."
 
 
웨인 클랜딜:"아무래도 학술회에 있다가 저녁쯤엔 몇명은 술집으로 가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톢 (GM):좋습니다. 학술회 중간 쯤에 몇 명이 나가는 건가요?
 
 
가브리엘 한:" 아마 케네스 형씨랑 내가 가는 게 맞겠지. "
 
" 가봤으니깐. "
 
 
케네스 칼라일:"크흠.. 뭐.. 그럽시다.."
 
 
가브리엘 한:" ... 그리고 제발 이번엔 이상한 옷 좀 입지마. "
 
 
아세나스 웨이트:@향수를 칙칙 뿌립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아니 뭐.. 멋지신데요 다들.."
 
 
케네스 칼라일:"음."
 
 
알렉산더 루트쿠스:@먼 곳을 바라보며 얘기합니다.
 
 
톢 (GM):학술회에 가기 전에 옷 말고 따로 무엇을 준비했나요?
 
 
알렉산더 루트쿠스:"가기 전에 어떻게 행동할 지 한 번 의논하고 가볼까요?"
 
"가면 사람의 산에 둘러쌓여서 거동이 불편할 것도 같으니까요."
 
 
톢 (GM):만약에 여러분이 어둠의 경로로 불법적인 물건을 구하려면, 물건에 따라 암흑가 streetwise를 1점 또는 2점 소모하면 되겠습니다.
 
 
케네스 칼라일:"암시장을 잠시 들르도록 하지."
 
 
가브리엘 한:" .. 이 도시에 그딴 것도 있었어? "
 
없는 게 이상하긴 하지만
 
 
케네스 칼라일:"저번의 괴물도 그렇고... 화력을 준비해두는 편이 나을지도 모르겠소."
 
 
톢 (GM):아무래도 히스패닉 갱들 사이에서 총과 총알이 도는 편이긴 하죠.
 
 
아세나스 웨이트:"동의합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오..좋은 의견이군요."
 
 
가브리엘 한:" 좋은 의견이긴 한데.. "
 
 
웨인 클랜딜:"아시는 장소가 있으면 가죠."
 
 
가브리엘 한:" 어떻게 숨길건데? 그런 현장에 총기를 번듯이 들고 갈 수는 없잖아? "
 
 
알렉산더 루트쿠스:"일단.. 제 트렁크?"
 
 
톢 (GM):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그 까다로운 갱 친구들에게 접근해서, 총알을 몸 속이 아닌 총 속에 조심히 넣고 돌아올 수 있는지가 문제입니다,
 
 
케네스 칼라일:"아는 친구들이 몇 명 있소."
 
"구하는 건 내게 맡기시오."
 
 
가브리엘 한:" 또 괴물이 나타나면 트렁크에 달려가서 다시 돌아와 괴물을 상대한다고..? "
 
 
케네스 칼라일:@그리곤 알렉산더에게 대략적인 위치를 설명할 것입니다.
 
 
가브리엘 한:" ... 뭐 마음대로 해.. "
 
" 존나게 마음에 들거든... "
 
 
웨인 클랜딜:"아니면 학술회 장소에...."
 
"넣어두세요."
 
 
알렉산더 루트쿠스:"그것 또한 묘수군요."
 
 
웨인 클랜딜:"청소 용품칸이든 서랍이든...."
 
@어깨를 으쓱입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그럼 다들 동의하신 것 같으니.. 출발할게요."
 
 
아세나스 웨이트:"알렉산더 씨의 차량도 좋겠죠."
 
 
알렉산더 루트쿠스:@클리블랜드 출신은 암시장에 가는 걸 마다하지 않고 거침없이 자동차를 운전합니다.
 
 
웨인 클랜딜:"암시장이라....."
 
 
톢 (GM):좋습니다. 알렉산더는 이 동네에서 30년을 살면서도 굳이 가 본 적이 없는 암흑가로 차를 몹니다.
 
 
가브리엘 한:" 권총보다 큰 것들은 경찰 형씨들한테 잠깐 받아서 쓴 적이 많긴 해. "
 
 
케네스 칼라일:@Streetise 2점을 소모하면 어떤 무기를 얼마나 살 수 있나요?
 
 
알렉산더 루트쿠스:"흠.. 샷건 같은 건가요?"
 
 
톢 (GM):그쪽에 가까워질수록 길도 덜컹거리고...
 
 
가브리엘 한:" 샷건. 소총. 폭발물... 뭐든 간에. "
 
" 좀... 화려한 것들만 시키더라고 경찰들이. "
 
 
톢 (GM):샷건 하나 정도는 살 수 있겠네요. 마개조된 권총이라면 1점으로 살 수 있을 거고요.
 
 
알렉산더 루트쿠스:"분명 첫 만남 때.. 일반적인 건설노동자라고 하지 않으셨어요?"
 
 
가브리엘 한:" 거짓말은 아닌데? "
 
 
아세나스 웨이트:@크레딧 1을 추가하면 더 살 수 있나요?
 
 
가브리엘 한:" 그러다가 좀 트러블에 휘말렸고. 경찰들이 자주 부르는 인간이 됐지. "
 
 
톢 (GM):좋아요. 그렇게 하죠! 품목은 더 키울 수 없겠지만 한 정 정도는 더 살 수 있습니다.
 
 
아세나스 웨이트:"제가 거들죠, 케네스 씨."
 
 
케네스 칼라일:@그렇다면 웨이트의 자금을 추가해 케네스는 샷건 두 정과 총알들을 구매할 것입니다.
 
 
톢 (GM):좋습니다. 아무래도 알렉산더의 차 같은 괜찮은 것이 돌아다니니까... 어느 정도 눈에 띄긴 했을 겁니다.
 
그래도 무기가 없는 것보다는 낫지요.
 
샷건 스펙은 룰북의 M1 개런드 .30-06 소총을 참고합시다.
 
영거리 대미지+3, 근거리 중거리 원거리 대미지+1이고... 장탄수는 8발.
 
 
알렉산더 루트쿠스:"이 멋진 무기들의 주인은 누가 될까.."
 
 
웨인 클랜딜:"아무래도 저는 다뤄본적이 없어서요."
 
@권총은 쏘지만. 하하 웃고는 케네스와 한을 봅니다.
 
@다뤄본적 있을거 같으니까요.
 
 
가브리엘 한:당연하다는 듯 산탄총 한 자루를 가져갑니다.
 
" 익숙한 물건인데. "
 
 
케네스 칼라일:"...음."
 
 
아세나스 웨이트:"거친 야생도 미합중국은 화약의 힘으로 극복했습니다."
 
 
케네스 칼라일:@알겠다는 시늉을 하며 총을 한 자루 챙깁니다.
 
 
아세나스 웨이트:"여러분이 써주세요."
 
 
웨인 클랜딜:"학술회장에 하나 숨겨두면 유용하게 쓸지도 모르겠네요."
 
"그럼 이동할까요?"
 
 
알렉산더 루트쿠스:"비밀병기네요. 자, 가봅시다."
 
 
케네스 칼라일:"그럽시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시간이 허락한다면 두 분을 술집에 내려드리고 가고 싶은데 어디보자.."
 
@동선이 허락할까요?
 
 
가브리엘 한:" 벌써 오진 않았을 거 같은데. "
 
" 아직 해가 중천이야 형씨. "
 
 
톢 (GM):동선은... 좀 많이 돌지만 시간에는 맞출 수 있습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아까 출발 전에 웨인씨가 했던 말이 걸려서요."
 
 
톢 (GM):다만 술집 쪽으로 간다면 꽤 오래 강을 따라 달리게 되겠네요.
 
 
알렉산더 루트쿠스:"일반적이지 않은 일 투성이니까 혹시.."
 
 
웨인 클랜딜:"그래요."
 
"여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쑬집 일이 끝나면 바로 학술회장으로 가죠."
 
 
가브리엘 한:" 하긴. 그때 술집 주인이 그 놈이 원래 어부 무리랑 잘 섞이지 못한다고 하더라고. "
 
 
아세나스 웨이트:"케네스 씨, 남는 권총이 있으면 제가 받죠."
 
"가브리엘 씨라도.."
 
 
케네스 칼라일:@케네스는 콜트를 건넵니다.
 
 
아세나스 웨이트:@받는다.
 
 
케네스 칼라일:"쓸 일이 없길 바라오."
 
 
아세나스 웨이트:"고마워요."
 
 
웨인 클랜딜:"그럼 케네스씨와 저는 술집으로."
 
@운전을 부탁하며 이야기합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가보자구요."
 
 
톢 (GM):좋아요. 누가 운전을 하고, 누가 조수석에 앉았나요?
 
 
알렉산더 루트쿠스:@운전은 제가 하고 조수석에는 여성인 아세나스를 앉힐 것 같습니다만.. 일단 눈치를 보고 있겠네요.
 
 
가브리엘 한:이번엔 기어이 뒷좌석 오른쪽 좌석에 앉는데 성공했습니다.
 
 
웨인 클랜딜:@아니면 덩치 큰 가브리엘이 앉는것도 괜찮죠.
 
 
아세나스 웨이트:@숙녀답게 모두의 기사도 정신과 양보 덕분에, 조수석에 앉아있습니다.
 
@여차하면 쌍권총을 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가브리엘 한:중간은 싫다.
 
 
웨인 클랜딜:@그럼 슬프게 아마 웨인이 중간에 앉았을듯 하네요.
 
 
톢 (GM):좋습니다. 알렉산더가 능숙하게 차를 몰아 룬 쪽으로 다가가면, 모두 창문 너머로 이상한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원래도 넓은 쿠야호가 강이 더욱 넓어 보입니다. 약간은 굽이진 그것이 곧게 펴집니다. 마치 그 주변 공간이 잡아 늘여지는 것처럼요.
 
여러분은 모두 같은 풍경을 보고 있지만, 아마 조수석에 앉은 아세나스가 가장 먼저 강을 따라 떠내려가는 그리스 갤리선을 발견합니다.
 
 
아세나스 웨이트:@쌍권총을 쏠 준비를 하며 갤리선을 살핍니다.
 
"음..?"
 
 
톢 (GM):큰 돛이 세 개 달려 있고, 수없이 많은 노가 배의 몸체 밖으로 뻗어 나와 있습니다.
 
어째서인지, 이 거리에서는 보일 리가 없는 여섯 쌍의 눈이 갤리선 안에서부터 여러분을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세나스 웨이트:@오컬트로이 간사한 기교를 간파 하겠습니다.
 
 
톢 (GM):귓가에 물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다가, 뒤에서 다가오는 차의 클락션 소리에 정신이 돌아옵니다.
 
 
아세나스 웨이트:"헉..!"
 
 
케네스 칼라일:"...흠?'
 
 
아세나스 웨이트:@순간의 현상에 놀라서 단말마를 내지릅니다.
 
 
톢 (GM):간파할 필요도 없군요! 하지만 아세나스는 알 수 있습니다. 저 갤리선은 당신이 박물관 따위에서 수도 없이 보아온 오디세우스의 갤리선에 대한 묘사와 일치합니다.
 
4점짜리 정신건강 판정.... 가봅시다.
 
 
케네스 칼라일:@한쪽 눈을 뜬 채로 아세나스의 뒷모습을 봅니다.
 
 
아세나스 웨이트:
rolling 1d6
 
(
6
 
)
 
 
=
6
 
@기필코 놈을 잡겠다는 열의로 불타오르는 아세나스
 
@공포심과 형이상학적 기괴함은 아세나스에겐 아무것도 아닙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음...? 무슨 일 있었나요?"
 
 
아세나스 웨이트:"...믿을진 모르시겠지만 놈을 본 것 같아요.."
 
"저기 쿠야호 강에서.."
 
 
가브리엘 한:" 음...? "
 
 
아세나스 웨이트:@그러며 강을 응시하며 말합니다.
 
"놈도 우릴 지켜보고 있어요."
 
 
웨인 클랜딜:"......."
 
 
톢 (GM):아무래도 모두 갤리선은 보았지만, 눈을 마주치거나 하는 괴현상까지는 없었던 모양입니다.
 
 
웨인 클랜딜:"무기를 산게 정답이 되겠네요."
 
 
톢 (GM):혹시 아세나스 외에도 눈을 마주친 사람이 있었나요?
 
 
가브리엘 한:없습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운전에 집중하느라.. 뭔 배 같은 것이 보인 거 같은데 유람선이었나요?"
 
 
아세나스 웨이트:"이제 여러분 모두 동의하겠죠? 우리가 쫒는 놈은 절대 현대의 과학으론 설명할 수 없습니다."
 
 
케네스 칼라일:@케네스는 다시 눈을 감고 잠을 청합니다. 피곤한 게 큰 모양이네요...
 
 
아세나스 웨이트:@배가 있던 방향을 보며 읊조립니다.
 
 
웨인 클랜딜:"하지만 결국."
 
 
톢 (GM):그렇게 쭉 가다 보면, 윌리가 뜯어져 죽은 길목도 지나고,
 
 
웨인 클랜딜:"모든건 피를 흘리게 되어있죠."
 
"우리가 이길겁니다."
 
 
가브리엘 한:" 후우.. 윌리가 이상하게 날아가서 죽는 꼴만 안 봤으면 누님 말에 반대했을거야. "
 
 
톢 (GM):레이크프론트 역도 지나서 결국 갱-어부들이 가득한 부둣가에 도착합니다.
 
 
웨인 클랜딜:"케네스씨."
 
@옆자리에서 자는 케네스를 부릅니다.
 
 
케네스 칼라일:"....음."
 
 
웨인 클랜딜:"내리죠."
 
 
톢 (GM):그때의 바는 라 시레나라는 이름이었죠.
 
 
케네스 칼라일:@고개를 끄덕이며 차에서 내립니다.
 
 
웨인 클랜딜:@따라서 내리곤 차의 인물들에게 손을 흔듭니다.
 
 
가브리엘 한:" 그럼 나중에 보자고. "
 
 
케네스 칼라일:"태워줘서 고맙소 알렉산더."
 
 
웨인 클랜딜:"바로 따라가죠."
 
 
아세나스 웨이트:"부디 조심해요."
 
 
케네스 칼라일:"음."
 
 
알렉산더 루트쿠스:"별 말씀을. 조심하세요!"
 
 
케네스 칼라일:@일행들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곤 웨인을 봅니다.
 
 
웨인 클랜딜:@그럼 케네스에게 앞장서라는듯 손짓을 하곤 그의 행동을 기다립니다.
 
 
케네스 칼라일:"갑시다."
 
 
톢 (GM):좋습니다. 잘 차려 입은 둘은, 사라진 갱의 막내를 찾으러 가는군요.
 
 
가브리엘 한:" 드디어.. 뒷자리가 편안해졌어... "
 
 
톢 (GM):여기서 어느 팀을 먼저 볼지 정합시다.
 
1 갱 2 학술회 2
 
아무래도 그렇죠. 알렉산더가 아무리 좋은 차를 몬다고 해도, 어떤 승용차도 뒷좌석에 건장한 성인 남성 3명을 태우기 위해 설계되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대학까지 가는 데는 한 시간 좀 덜 걸리겠군요. 점심을 조금 넘긴 시각인데다 월요일이라 차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셋이 학술회에 입장하기 전에 할 것이 있나요? 지금 바로 간다면, 시작하기 1시간 전에는 도착할 겁니다.
 
 
아세나스 웨이트:@준비한 꼬깃꼬깃한 연설문을 가방에서 꺼내서 펼쳐서 내용을 조용히 중얼거리며 외웁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우리 후원자님께서는 연설 준비하시는 것 같고.. 흠.. 가브리엘씨 저희가 학술회장에서 미리 준비할 만 한 것이 있을까요?"
 
@가브리엘이 들고 있는 총을 봅니다.
 
 
가브리엘 한:" 흠... 우선 학술회가 이뤄지는 장소의 구조 파악이려나. "
 
" 그리고 반 쉔 쌍둥이가 오렘 반 쉔도 데리고 오는지도 확인해야겠지. "
 
" 아마 초청인 리스트 같은 걸 보면 적혀져 있지 않을까? "
 
 
알렉산더 루트쿠스:"그건 좀 요원할 것 같군요.. 워낙 반감이 심했던 터라"
 
"그래도 말씀하신 것처럼 확인할 필요성이 있는 일 같습니다."
 
 
가브리엘 한:" 적혀있든, 적혀져 있지 않든. 오렘 반 쉔이 학술회를 돌아다니는지는 감시해야하는 요소야. "
 
 
아세나스 웨이트:"효율적인... 경안와뇌엽절..딘...술.."
 
 
가브리엘 한:" 그리고 정말 만약의 경우에ㅡ 역에서의 그 괴물이 또 돌아다니는지도 체크는 해봐야겠어. "
 
 
아세나스 웨이트:@렌즈로 복잡한 의학용어를 보며 사기극을 준비중입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그렇죠. 광고는 도시 전체에 뿌려졌고, 그가 올 가능성은 충분히 있을테니까요."
 
 
가브리엘 한:" 그런 게 손님의 눈에 띈다면 학술회는 공중분해야. "
 
 
톢 (GM):알렉산더가 아세나스의 연설문을 첨삭해줬나 보군요.
 
 
알렉산더 루트쿠스:"괴물이라.. 저희 몸이 말 그대로 공중 분해 될 수도 있구요."
 
"아 아세나스양 그 단어는.."
 
 
아세나스 웨이트:"정교한 두정결힙... 합.. 절개술..."
 
 
알렉산더 루트쿠스:"어.."
 
 
아세나스 웨이트:@중얼거리며 단어를 잘 살핍니다.
 
 
가브리엘 한:" 사전이라도 줄까? 없지만. "
 
 
아세나스 웨이트:"아, 괜찮아요."
 
 
알렉산더 루트쿠스:@의학 점수 1점을 소모해서 발음을 교정해줄 수 있을까요.
 
 
톢 (GM):소모 없이도 교정 정도는 해줄 수 있습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이 단어는.."
 
@옆에 붙어서 하나하나 조언해줍니다.
 
 
아세나스 웨이트:@알렉산더에게 뇌 해부학 용어와 두개골, 경추와 경부 혈관의 해부학 용어들을 배웁니다.
 
"아하..."
 
"놈은 머리를 자르는 습성이 있죠."
 
"분명히 이런 논문 주제에 끌릴겁니다."
 
 
가브리엘 한:" .... 뭔가 어려운 단어를 들었더니 머리 아픈데. "
 
 
톢 (GM):좋습니다. 운전을 하면서도 요령 좋게 가르친 모양이군요.
 
그렇게 셋이 웨스턴리저브 대학교에 무사히 도착하면, 하필 개강일이라 제법 붐빕니다.
 
젊음을 즐기며 잔디밭에서 통기타를 치며 여학생을 꼬시는 놈들도 좀 있고...
 
도서관의 불은 환하게 켜져 있습니다.
 
 
가브리엘 한:금방 산 고급 중절모를 만지며 깊게 숨을 내쉽니다.
 
" 이런 대학에 내가 관여되는 일이 진짜 올 줄은 몰랐는데. "
 
 
알렉산더 루트쿠스:"그러고보니 가브리엘씨 임기응변도 뛰어난데 공부를 더 해볼 생각은 없어요?"
 
 
톢 (GM):학술회를 열기로 한 의과대학 건물은 정문을 지나 동쪽 언덕에 있습니다. 다른 대학 교수들도 이번 기회에 서로 얼굴 도장을 찍으려 온 건지 차가 몇 대 더 늘어서 있고요.
 
 
가브리엘 한:" 배움보단 돈이 우선이야 난. "
 
 
아세나스 웨이트:@웨이트는 우아하게 내리며 학술회로 저벅저벅 들어섭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그래도 한 번 생각해봐요. 아까워서 그래요."
 
@가브리엘에게 말을 하며 아세나스를 따라 들어갑니다.
 
 
가브리엘 한:" 글쎄. 정착을 하게 된다면야. "
 
일행의 가장 뒤에서 걸어갑니다.
 
 
톢 (GM):좋습니다. 내려서 보면 학교 여기저기에 급조한 포스터가 붙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부 흑백으로 인쇄되어 있는 걸 보면, 이틀 안에 해내려고 어떻게든 사람을 쥐어짠 게 확실합니다.
 
 
아세나스 웨이트:@만족스러운 노동착취의 흔적을 쾌쾌한 싸구려 잉크 냄새로 느끼며 기분이 좋아집니다.
 
 
톢 (GM):학술회장 안에는 알렉산더나 아세나스가 알법한 얼굴이 꽤 있습니다. 가브리엘의 경우, 당신을 진료해준 의사를 (있다면) 알아볼 수 있겠군요.
 
 
가브리엘 한:" ... 없네. "
 
뭐 굳이 이런 데서 아는 얼굴을 만나서 좋을 건 없을테니ㅡ
 
 
톢 (GM):"아, 닥터 루트쿠스. 당신도 오늘 발제를 하나요?" @웬 남자가 아는 척을 해옵니다. 손에 종이 뭉치가 들려 있는 걸로 봐선, 그리고 그게 꽤 오래된 걸로 봐선, 이쪽도 옛날에 했던 연구를 학생 수준에 맞춰 재탕해서 발표하려는 모양입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오, 닥터 래빗. 저는 오늘 이 숙녀분을 에스코트하러 왔습니다. 이 분이 오늘 행사의 후원자이신 아세나스양이시죠. 그리고 이 쪽은 같이 동업하는 가브리엘씨입니다."
 
 
아세나스 웨이트:"오늘의 영광을 만끽할 수 있어서 너무나 즐겁고 영광입니다, 신사분 여러분."
 
 
가브리엘 한:중절모를 벗어 가슴 위에 올리곤 깔끔하게 허리를 숙입니다.
 
 
아세나스 웨이트:@그러며 루트쿠스의 장단에 자연스레 맞추며 샴페인을 들고 화사하게 떠듭니다.
 
 
톢 (GM):그럼 닥터 래빗은 지식인답게 인사를 하고, 알렉산더나 아세나스와 의학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나, 병원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나, 요즘 학생들은 우리 때랑 달라서로 시작하는 이야기를 하느라 정신이 없을 겁니다. 다른 발제자들도 같이 이야기를 나눌 거고요.
 
무언가를 숨겨두려면 지금입니다, 가브리엘.
 
 
가브리엘 한:" 그럼 잠깐. 실례. "
 
 
톢 (GM):난이도 3의 손재주 filch 판정을 해보죠.
 
 
알렉산더 루트쿠스:"하하하, 요즘 젊은이들이 그렇죠 뭐"
 
@최대한 맞장구를 쳐주며 시선을 끕니다.
 
 
가브리엘 한:3
 
 
톢 (GM):실패한다면... 불완전하게 숨겨지거나 엑스트라 한두 명이 무언가를 알아챕니다.
 
하지만 성공했다.
 
 
가브리엘 한:산탄총을 깔끔하게 숨긴 채로 다시 팀에게로 돌아옵니다.
 
" 자료는 깔끔하게 조수 분에게 맡겨드렸습니다. 미스터 루트쿠스. 아마 때가 되기 전에 손에 들어올테죠. "
 
듣는 귀가 꽤나 많다보니 은유적으로 말합니다.
 
 
톢 (GM):그렇게 발제자들끼리 이야기를 하다 보면, 노동 착취를 당하는 대학원생들이 리플렛을 잔뜩 가져오고, 식당 직원들이 간단한 샌드위치 같은 것을 차에 실어 오겠군요.
 
 
알렉산더 루트쿠스:"항상 고맙습니다. 미스터 가브리엘"
 
"대학원생들이 열심히 하고 있는군요. 음음. 저게 맞지"
 
 
가브리엘 한:냠냠냠. 어느새 손에 들려있는 샌드위치.
 
 
톢 (GM):좀 더 있는다면, 총장이 와서 마이크 테스트를 하고, 후원자인 아세나스를 무대 위로 불러 함께 식순을 확인하면서 학술회가 본격적으로 시작할 겁니다.
 
 
가브리엘 한:대학원생이라는 건 공부만 하는 거 아니었어? 라고 생각하며 빵과 야채와 햄의 조화를 느낍니다.
 
 
아세나스 웨이트:@사적인 더러움, 음흉함과 다르게 무대에선 정숙하고 지적인 미를 뽐내며 사회를 이어갑니다.
 
 
가브리엘 한:여기서ㅡ 위험 감지를 사용해 직감적으로 위험 요소가 있을지 확인할 수 있을까요?
 
 
톢 (GM):좋아요. 난이도 3으로 해보지요.
 
 
가브리엘 한:4
 
 
톢 (GM):가브리엘은... 건물 안에는 위험이 없지만, 시에서 파견한 행사 보조 인력인 경찰들이 친-네스파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브리엘 한:" ... 달갑지 않은 손님이 있군요. 미스터 루트쿠스. "
 
경찰들을 바라보며 작게 말합니다.
 
 
톢 (GM):그럼 이제 부둣가로 간 친구들의 상황을 보죠!
 
 
알렉산더 루트쿠스:"..설마 그들이라도 여길 무력으로 진압하거나 할 생각은 못 할 겁니다.."
 
 
톢 (GM):하지만 여러분이 눈에 띄는 짓을 한다면 책임을 물 정도는 됩니다.
 
케네스와 웨인이 그 바를 찾아가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특이한 인어가 대문짝만하게 그려져 있으니까요.
 
 
케네스 칼라일:"이곳이오."
 
 
웨인 클랜딜:"들어가봅시다."
 
 
케네스 칼라일:"음."
 
 
톢 (GM):여전히 인어 옆구리에는 해골이 그려져 있고요. 이걸 지우지도 않네요.
 
 
웨인 클랜딜:@바로 문을 열어들어가봅니다.
 
 
케네스 칼라일:@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분위기는 여전할까요?
 
 
톢 (GM):분위기는 여전합니다. 먼저 들어온 웨인을 보고 인상을 찌푸리던 사장이 케네스를 보고 좀 풀어집니다.
 
정확히는 약간 '저 호구 또 왔다' 하는 얼굴이긴 하지만요.
 
 
케네스 칼라일:"음."
 
@바 테이블에 앉습니다. 그때와 같이 말이죠.
 
 
톢 (GM):아마 본격적인 저녁 식사 시간이 되기 전까지는 자기들끼리 카드 게임을 하는 백수들과, 가끔 와서 맥주 한 잔만 마시고 도로 나가는 어부들 말고는 눈에 띄는 사람은 없습니다.
 
 
웨인 클랜딜:@열고 가게를 한번 둘러보고는 바로 케네스와 함께 바에 앉습니다.
 
 
톢 (GM):여전히 가게 벽 한쪽은 벽지가 약간 들떠 있고...
 
 
케네스 칼라일:"또 왔소."
 
 
톢 (GM):"주문하시죠. 이번엔 다른 친구랑 오셨네."
 
 
케네스 칼라일:"그렇게 됐소."
 
 
톢 (GM):"아, 혹시 친구가 아니라." @가게 주인은 거기까지 말하고 엄지와 검지로 고리를 만들고 낄낄거립니다.
 
 
케네스 칼라일:"버드와이저로 한 잔."
 
 
웨인 클랜딜:"오."
 
 
케네스 칼라일:@농담은 무시하고 웨인을 보며 그쪽은 어찌 하겠냐는 듯한 시선을 보냅니다.
 
 
웨인 클랜딜:"저도 그럼 같은걸로 한잔."
 
@웨인 역시 웃음으로 농담을 응수하곤 이야기합니다.
 
 
톢 (GM):@케네스가 별 반응이 없으면 혀를 차고 맥주나 가져다 줍니다.
 
그렇게 한 두어 시간 정도 시간을 죽이고 있으면, 대충 이른 저녁을 먹을만한 시간이 되었겠군요. 뭘 하면서 시간을 죽였나요?
 
 
케네스 칼라일:@맥주를 한 입 마시는 케네스는 일전의 액자 속 사진을 웨인에게 보여주겠습니다.
 
 
웨인 클랜딜:@맥주를 마시며 케네스가 보여주는 사진을 봅니다.
 
"이건?"
 
 
케네스 칼라일:@얘기로만 전해 듣는 것과 보는 것은 큰 차이가 있으니 말이죠.
 
"인간사냥꾼, 그리고..."
 
@귀퉁이의 뒷모습만 찍힌 사내 쪽으로 손가락이 옮겨갑니다.
 
"...그 남자요, 아마도."
 
 
웨인 클랜딜:"흐음."
 
@그럼 그 사진을 눈에 담으며 살펴봅니다.
 
 
톢 (GM):선착장의 사진이군요. 그리고 이 동네에서 오래 묵은 웨인은, 그 장소를 정확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웨스트 3번가의 이어리 철도 선착장입니다.
 
배경에 희미하게 다리가 보이는 것이나, 화면 끝에 유명한 담배 가게가 있는 걸로 봐서는 확실합니다.
 
 
웨인 클랜딜:"아는 장소네요."
 
 
톢 (GM):사건 파일에서도 언급된 적이 있는 곳이죠.
 
 
케네스 칼라일:"그렇소?"
 
 
웨인 클랜딜:@그러며 사진을 다 보고 나선 잠시 생각을 하듯 눈을 감습니다.
 
"웨스트 3번가의 이어리 철도 선착장이죠."
 
"사건 파일에도 언급이 있었으니...."
 
@말은 이어가지 않고 그대로 감은 눈을 뜨곤 맥주를 마십니다.
 
 
케네스 칼라일:"아예 헛다리를 짚은 것은 아닌 모양이로군."
 
@땅콩을 집어먹습니다.
 
 
톢 (GM):그때, 사장이 슬쩍 여러분에게 말을 겁니다.
 
"그런데 왜 그 인간 사냥꾼 막내가 아무것도 못하고 백수꼴이 됐는지 궁금하지 않아? 왜 다시 물고기 안 잡는지?"
 
"젊고, 한창 힘도 좋을 나이인데."
 
 
웨인 클랜딜:@잔을 내려놓으며 사장을 바라봅니다.
 
"흐음...."
 
"병이라도 걸렸을까요?"
 
 
톢 (GM):@그럼 고개를 젓습니다.
 
"행복한 가정 출신의 백인 같은 발언이군."
 
 
케네스 칼라일:"팔이 한쪽 없나?"
 
 
톢 (GM):"몸은 멀쩡해. 당신이라면 대충 알 줄 알았는데 아쉽군."
 
 
케네스 칼라일:"글쎄, 수배 중인 게 아니라면 짚이는 것이 없군."
 
 
웨인 클랜딜:"정답이 아니라니."
 
 
케네스 칼라일:"이유가 무엇이오?'
 
 
톢 (GM):"사실 별 건 없고, 인간 사냥꾼들 망한 틈에 다른 갱단들이 자기 나와바리 키우고, 사람들한테 보호세 좀 걷고 해서~ 어디 의탁할 데가 없어서 그래."
 
@당연하다는듯 그렇게 말을 하고 뭐라고 덧붙이려다가 입을 다뭅니다. 여러분들에게도 조용히 하라는 시늉을 하고요.
 
이내 무거운 문을 열고 젊지만 고생한 얼굴의 남자 한 명이 들어옵니다.
 
프랭크 때와 같이, 사장은 '쟤야, 쟤.'하면서 그쪽을 가리킵니다.
 
 
웨인 클랜딜:@자연스레 이야기를 듣다가 고개를 슬쩍 돌려 문으로 들어오는 사람을 봅니다.
 
 
케네스 칼라일:@방울 소리도 들렸겠다, 맥주를 마시며 슬쩍 몸을 돌려 그쪽을 봅니다.
 
 
톢 (GM):수염을 제대로 정리하지도 못한 그 사람이 여러분과 거리를 두고 바 테이블에 앉아 식사를 하려고 하는군요.
 
옷으로 미처 가리지 못한 팔뚝 아랫부분에 머리 여섯 개와 뱀 꼬리 모양의 문신이 보입니다.
 
 
케네스 칼라일:"무슨 일이라도 있었소?"
 
@시선은 정면을 향한 채로, 말을 던집니다.
 
"...얼굴이 말이 아니로군."
 
 
다니엘:"아뇨, 그냥. 어디 이사를 가든가 하려고요." @여러분이 백인인 것을 확인하고, 오히려 편하게 말을 합니다.
 
 
톢 (GM):가게 주인은 그러면 그렇지, 하고 다른 주문을 받으러 갔다가 아주 그 자리에 앉아서 노가리 까고 있습니다.
 
 
웨인 클랜딜:"이사라니."
 
"좀 개같은 일이 많아도 여기 만한 장소가 없는데."
 
@맥주 잔을 들면서 그렇게 이야기합니다.
 
 
다니엘:"아뇨, 아뇨. 그 이상한 의사가 신을 보여주겠다고 한 거에 다들 속아서 전 이제 집도 뭐도 없는 사람이 됐어요." @술은 마시지 않습니다.
 
 
케네스 칼라일:"허허.."
 
 
웨인 클랜딜:"허어?"
 
 
케네스 칼라일:"이 사람, 어딜 먼저 다녀온 모양이로군."
 
"단단히 취했어."
 
 
다니엘:@뭔갈 아는 듯한 여러분의 반응을 보고도 못본 척 밥이나 먹습니다. 맨정신인 것 같긴 하네요.
 
"아뇨, 정말로요. 다들 그냥 물고기나 잡고 사는 형들, 아저씨들이었는데, 제가 여기 들어오기 조금 전에 정말로 갱이 됐다니까요? 갑자기 종교 얘기나 하고?"
 
 
케네스 칼라일:"...쯧."
 
"뭔진 모르겠지만..."
 
@가슴팍에서 담배를 꺼내 불을 붙입니다.
 
"후우우... 누구나 다 힘든 일이 있는 법 아니겠소."
 
"그렇지만 이 친구가 말했듯이... 터전을 떠나면 고통받는 법이오."
 
"신중하게 생각하시게."
 
 
다니엘:"맞긴 한데요... 삼촌이 신을 만든답시고 애지중지하던 골든 리트리버 목을 따는 걸 보고, 그게 또 나중에 다시 살아 움직이는 걸 보니까 정이 다 떨어지더라고요."
 
 
웨인 클랜딜:"오우."
 
"그런일이면 보통 무서운게 먼저 아닌가 싶은데."
 
 
다니엘:@괜한 말을 했다 싶은지 모른 척 밥이나 먹는군요.
 
 
케네스 칼라일:"...흐음?"
 
"그런 게 있으면, 왜 진작 제보하지 않았소?'
 
"신문사에 제보하면 큰 돈을 벌었을텐데."
 
 
다니엘:"제보요? 아무리 그래도 몸 담고 있는 곳인데.... 그 정도의 결심은 안 서더라고요."
 
"그래, 안 그래도 어제 신문에서 봤어요. 기차역의 그걸 누가 결국 꺼낸 모양이더라고요. 누군진 몰라도."
 
 
웨인 클랜딜:"음."
 
"꽤나 충격적인 장면이긴 했죠."
 
"결국 거기에 얽힌 다른 이야기들도 풀릴거구요."
 
@그러면 이제야 그를 제대로 바라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다니엘:"뭘 알고 계시긴 하나 보네요. 그 이상한 사이비 백인이랑 아는 사이신가요?" @그럼 포크를 놓고 이쪽도 웨인을 꼬라봅니다.
 
 
케네스 칼라일:"자자, 왜들 그러시오."
 
@케네스는 중간에서 둘을 막습니다.
 
"그러지 말고, 같이 바람이나 쐽시다. 술 기운도 깨고..."
 
"요 앞에서 말이오.'
 
"괜히 주인장 곤란하게 하지 말고."
 
 
다니엘:@그럼 자기 몫의 돈을 내고 나옵니다. 여러분들이 뭔갈 숨기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는 것 같네요.
 
 
웨인 클랜딜:@그러면 자신도 일어서서 밖으로 나갑니다.
 
 
케네스 칼라일:@밖으로 나온 케네스는 이내 여지껏 보인 최소한의 사회성은 숨긴 채로 담배에 성냥불을 붙여 깊게 마실 뿐입니다.
 
@이제부턴 웨인의 차례겠죠.
 
 
웨인 클랜딜:"가장 중요한 이야기를 해볼까요."
 
@바람을 맞으며 새로산 옷을 정리하곤 그를 바라봅니다.
 
"저는 웨인입니다."
 
@그러곤 손을 내밀죠.
 
 
다니엘:"뭔데요? 제가 뭘 말하길 원하시는데요?" @여러분의 값비싼 옷을 보고 약간 거리를 벌립니다.
 
 
웨인 클랜딜:"웨인 클랜딜."
 
@그럼 그를 향해 손을 슬쩍 흔들곤 안잡을거냐는듯 바라봅니다.
 
 
다니엘:"네, 클랜딜 씨." @비꼬는 말투는 아니지만, 거리를 두는 느낌입니다. 악수는 합니다.
 
 
케네스 칼라일:"케네스요."
 
@괜히 옆에서 한마디 하네요.
 
 
다니엘:"네, 케네스 씨. 만나서 반갑네요."
 
 
웨인 클랜딜:"알겠지만 우린 당신들이 한 일을 쫒아가고 있습니다."
 
"중요한건 당신이 말하는 사이비 백인 의사겠죠."
 
 
다니엘:"저희 네스한테 다 털려서 저 빼고 다 큰집 갔는데요."
 
"그 사이비 백인은 어디로 잘 도망간 거 같고요."
 
 
웨인 클랜딜:"그래섭니다."
 
"어디 잘 도망가면 되겠습니까?"
 
@그러며 작게 웃음 소리를 냅니다.
 
"당신을 위협하고 싶거나 그런건 없습니다."
 
"그에 대해 조금 이야기를 듣고싶을 뿐이죠."
 
 
다니엘:"그래요.... 그럼 제가 아는대로 다 말씀드리죠."
 
"어차피 전 떠날 사람이니까, 그 백인놈 엿이라도 먹었으면 좋겠네."
 
 
톢 (GM):그러면서 그는 정말로 자신이 아는 것을 전부 말합니다.
 
자신이 어렸을 적에는 그 갱단이 있지도 않았고, 한 10년 정도 전에 동네 어른들과 형들이 '웬 백인이 코아틀리쿠에 여신을 부르는 걸 도와준다'며 그를 추종했습니다.
 
코아틀리쿠에는 불과 죽음의 여신이며, 살아 있는 뱀과 두개골로 된 치마를 입고 있다며 자기 문신도 보여줬죠.
 
그렇게 그 사이비 백인의 말에 넘어간 사람들이 머리뼈를 바쳐야 한다며 자기가 아끼던 개를 죽이고, 무덤을 파오는 이상한 짓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음지에서 움직이고, 그런 짓을 위한 자금을 위해 갱단 일에도 손을 댔고요.
 
그 결과가 레이크프론트 역 내부에 있는 괴물이었다고 합니다.
 
그 뒤로는 네스가 갱과의 전쟁,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인간 사냥꾼들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갱단들이 소탕되었고, 자기는 적당히 숨어서 안 잡혀갔다는 걸로 이야기를 끝냅니다.
 
 
케네스 칼라일:"시기가.. 참으로 신기할 정도로 맞아 떨어졌군."
 
 
웨인 클랜딜:"이야기 감사합니다."
 
@웃으면서 그에게 소정의 사례금을 줍니다.
 
 
톢 (GM):그럼 그는 좀 후련해졌다는 표정으로 돈을 받아듭니다. 여러분이 경찰과 협력하고 있다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않는듯합니다.
 
 
케네스 칼라일:@케네스는 웨인에게 조용히 얘기합니다.
 
"증인으로 확보해두는 편이 낫지 않겠소?"
 
 
웨인 클랜딜:"글쎄요..."
 
"슬슬 시간을 보면 학술회로 가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톢 (GM):그 말이 맞습니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일정대로라면, 이미 절반 이상의 발제가 진행되었습니다.
 
지금 움직인다면 학술회가 끝나기 조금 전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웨인 클랜딜:"증인보단 범인이 좋겠죠?"
 
 
케네스 칼라일:"그렇게 합시다."
 
 
웨인 클랜딜:@웃으면서 먼저 발을 옮깁니다.
 
 
케네스 칼라일:@웨인을 따라갑니다.
 
 
웨인 클랜딜:@그대로 큰 길로 나아가 택시를 잡고 학술회로 향합니다.
 
 
톢 (GM):좋아요. 학술회가 시작하는 시점으로 돌아가 봅시다.
 
아세나스가 연설을 하며 회장을 둘러보면, 낸시 반 쉔과 파멜라 반 쉔 쌍둥이는 와 있습니다.
 
 
가브리엘 한:" ... "
 
 
톢 (GM):둘은 평범하게 웃으며 다른 의사들과 네트워킹을 하지만, 알렉산더만은 피하고 있군요.
 
 
알렉산더 루트쿠스:"흠..."
 
 
아세나스 웨이트:@그러면 연설을 끝내고 연단에서 내려오며 그 둘에게 자연스레 접근합니다.
 
 
톢 (GM):가브리엘... 당신 주변에는 학생들이 모여서 '무슨 운동 하셨어요'나 '어느 나라에서 왔어요' 같은 질문을 하고 있고요.
 
 
가브리엘 한:팔굽혀펴기 100번, 윗몸일으키기 100번, 런닝 10km 이걸 매일 한다면서 대답합니다.
 
 
낸시 반 쉔:"음, 흥미로운 이야기네요. 장기 이식이라니.... 악용될 여지가 충분하겠는걸요."
 
 
가브리엘 한:" 누님. "
 
속삭입니다.
 
" 낸시 반 쉔과 파멜라 반 쉔이야. "
 
 
낸시 반 쉔:@다른 의사들과, 아세나스가 이야기한 절개술 이야기를 하다가 여기까지 뻗어나간 모양입니다.
 
 
아세나스 웨이트:@낸시에게 직접 말하지 않고 자매가 들릴 만한 범위에서 다른 학자들에게 자연스레 큰 옥타브의 목소리로 떠듭니다.
 
 
가브리엘 한:그러곤 슥 물러납니다.
 
 
아세나스 웨이트:"역시 가장 중요한 파트는 다른 장기보다도..."
 
"머리겠죠, 아무래도."
 
"저희 재단은 언제나 가장 효율적인 경부 절개술과 머리 이식에 대한 연구를 가장 중요한 주안점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브리엘 한:" 형씨는 누님을 도와주고 있어. 난 오렘을 찾는다. "
 
한은 알렉산더에게 그리 말해놓곤 팀과 멀어져 특유의 위험 감지 능력을 상시로 돌리며 돌아다닙니다.
 
 
톢 (GM):반 쉔 및 그들과 이야기하던 의사들은 아세나스 쪽을 돌아봅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저는 일단 아세나스 양의 상황을 지켜보도록 하죠."
 
 
톢 (GM):가브리엘이 보기에, 일단 이 안에 총을 들고 들어온 사람은 없어 보입니다.
 
 
가브리엘 한:" 그래. 조금 있다 보자고. "
 
 
아세나스 웨이트:"인명을 살리는 어떤 방식이든 중요합니다. 요컨데 가장 중요한건 생명 연장이죠."
 
"그리스의 케르베로스는... 머리는 셋일 수 있으나 심장은 하나죠."
 
"우린 반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머리는 하나여도 몸은 여러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가브리엘 한:뭔가 당장 일을 벌일 자는 없을거야. 오렘이 토르소이건 말건.. 지금까지 정체를 잘 감춰온 자가 돌연 이런 시선이 많은 곳에서 행동할 리는 없을테니까.
 
 
아세나스 웨이트:"물론 아주 오랜 연구가 필요한 주제가 될 겁니다."
 
 
가브리엘 한:그렇다면 소외된 사람을 노릴까? 일단 경찰들의 감시망을 벗어난 곳부터 중점적으로 둘러보자.
 
 
아세나스 웨이트:"하지만 이 주제는 막대한 지원을 얻을 수 있는 잠재력이 무궁무진해요."
 
"정부 요인들이 그러더군요."
 
@마지막 말은 속삭이듯 말하며 위트있게 미소짓습니다.
 
 
낸시 반 쉔:"오, 흥미롭네요. 가능만 하다면... 아니, 인권 문제가 생길 가능성을 부정하기 어려울지도 모르겠지만..." @아세나스의 이야기를 듣다가도 좀 아닌지 돌려 질문을 합니다.
 
 
아세나스 웨이트:@인권이란 말에 피식 웃으며 말합니다.
 
"우리 시대의 평화라는 말이 있죠, 지적인 선생님."
 
"이름이?"
 
 
낸시 반 쉔:"낸시 반 쉔입니다. 반 쉔이라는 성은 이 도시에서 꽤 유명하죠."
 
@자기 집안에 자신을 가지고 있는 듯합니다.
 
 
아세나스 웨이트:"아하 반 쉔 가문이라-"
 
"저는 의학쪽은 잘 모르지만 반 쉔 가문의 구성원 몇 명 정도는 알고있죠."
 
@그러며 저번 도서관에서 봤던 졸업생들을 몇 명 말하며
 
 
낸시 반 쉔:"지금은 아버지도 큰아버지도 돌아가셔서 저와 파멜라 뿐이지만요."
 
@웃으면서 대응합니다.
 
 
아세나스 웨이트:"하지만 의학적 재능은 곧 이어지는 모양입니다, 제 연구 주제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모양이니까요."
 
"저는 골상학을 좀 보는 편이죠, 선생님."
 
@그러며 낸시를 보며 달콤한 아부를 몇 번 늘어놓으며 환심을 삽니다.
 
 
낸시 반 쉔:@그럼 낸시는 당신의 말에 대체로 동의합니다.
 
 
아세나스 웨이트:"인권이란건 전시에선 상대적일 수 있습니다."
 
 
낸시 반 쉔:"의학에 이렇게 조예가 깊으신 줄은 몰랐군요."
 
 
아세나스 웨이트:@끄덕이곤
 
"보다 효과적인 두경부 절제술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이번 학회에선 얼마든지 환영입니다."
 
 
낸시 반 쉔:"오, 아니에요. 사실... 조금 더 솔직히 말하자면 그 시도의 부작용을 본 바가 있어서 저는 조금 두렵습니다."
 
 
아세나스 웨이트:"흥미로운 주제군요."
 
"우리 재단에선 그런 부작용 자료도 필요로 합니다."
 
"이게 국가를 위한 일이란걸 감안한다면요."
 
@진지하게 물으며 해당 정보를 더 캐내봅니다.
 
 
톢 (GM):좋습니다. 그럼 낸시는 나름의 고민을 털어놓는 것처럼 이야기를 합니다. 자신이 아는 수의사가 늙은 개의 머리를 절개하고 건강한 몸으로 옮기려는 미친 생각을 했었다, 거기에 종교적인 의미를 부여했다, 반 쉔 가문이라면 해서는 안 되는 짓을 했다....
 
하나의 일화만으로는 특정할 수 없었지만, 여러 이야기가 맞물리니 아세나스가 듣기에는 영락없는 오렘 반 쉔의 이야기입니다
 
 
아세나스 웨이트:@낸시 말에 끄덕이지만 한편으론 수의사의 의견에 동조하는 듯 말합니다.
 
"종교적 망상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의 방식이 보다 합리적 이성하에 관리되었다면 어떤 결과를 냈을지도 모르는 일이죠."
 
"아시는게 있다면 더 말씀해주세요, 우리 연구진이 진지하게 검토해볼지도 모릅니다."
 
 
톢 (GM):낸시 반 쉔의 표정에 당혹스러움이 스쳐 지나갑니다.
 
대인 기능 점수를 2점 써서 그녀가 거의 모든 것을 실토하게 할 수 있습니다.
 
 
아세나스 웨이트:@심문 점수 2점 쓰겠습니다.
 
 
톢 (GM):좋습니다. 그럼 그 짓을 저지른 것은 자기 친족이고, 더는 그런 짓을 저지르지 못하게 저택의 지하실에서 보호 중이라고는 합니다. 이제는 다 과거의 일이고 자신은 더 이상 그 일과는 관련이 없다고 하는군요.
 
가끔 그 친족이 몰래 밤 산책을 가긴 하지만, 이전처럼 미친 소리를 설파하거나, 의사 면허도 수의사 면허도 없는 주제에 이상한 수술을 하겠다는 소리는 안 해서 편안하다는 이야기도요.
 
 
아세나스 웨이트:@낸시의 감정적인 고백에 머리를 굴리기 시작하는 아세나스,
 
"낸시, 낸시. 잘 들어요."
 
"지금 들어보니 아주 심각한 현재진행의 문제였군요."
 
"원하면 그런 문제는 제 개인적으로 도와드릴 수 있어요."
 
@낸시에게 걱정하듯 말합니다.
 
 
낸시 반 쉔:"음, 아니에요. 우리 반 쉔들은 이미 상당히 평화로워졌답니다. 제가 그나마 의사 면허를 따서 가문의 명예를 유지하고 있죠."
 
"친절에 감사드려요."
 
 
아세나스 웨이트:@그러면 고개를 끄덕이곤
 
@낸시에게서 물러납니다.
 
 
톢 (GM):그리고 시간이 이정도 지났다면, 케네스와 웨인이 대학교에 도착했을 겁니다.
 
 
아세나스 웨이트:@웨이트, 반 쉔이 전통적으로 공화당 커넥션이 있는지 생각해봅니다.
 
 
톢 (GM):이 학회에서 오고 간 이야기로는... 공중 위생부터 암 치료에 대한 실험적인 방법 (방사능을 이용한다든가!) 정도가 있습니다.
 
물론 있습니다.
 
 
웨인 클랜딜:@학술회장으로 들어와선 조금 떨어져있던 가브리엘을 발견하고 다가갑니다.
 
"뭔가 일이 있었나요?"
 
 
가브리엘 한:" 반 쉔 쌍둥이가 누님과 얘기를 나누고 있던데. "
 
 
케네스 칼라일:@케네스는 웨인 곁에서 분위기를 살피고 있겟죠.
 
 
가브리엘 한:" 난 위험 요소가 없는지 둘러보고 있지. "
 
" 슬슬 얘기가 끝난 듯 하니ㅡ 같이 가지. "
 
 
톢 (GM):반 쉔이 대고 있는 끈들은 대부분 은퇴한 인사들이지만요.
 
 
케네스 칼라일:"음."
 
 
아세나스 웨이트:@머리를 굴리기 시작하는 웨이트
 
 
웨인 클랜딜:@그러면 그쪽으로 향합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아세나스가 쌍둥이들에게서 물러나자 그쪽으로 가지만 아세나스를 바라보고 얘기하진 않습니다.
 
"어떻게 유의미한 걸 얻으셨나요? 저희 동료들도 다 오신 것 같군요."
 
 
아세나스 웨이트:"엘리엇 네스를 만나야겠어요. 범인은 반 쉔 가문 지하에 은거 중입니다."
 
@다른 곳을 보며 중얼거리곤 굴을 빨아들입니다.
 
 
가브리엘 한:" 흐음ㅡ "
 
 
케네스 칼라일:"눈치채고 도망칠 가능성은 없겠소?"
 
 
아세나스 웨이트:"그래서 엘리엇 네스가 필요합니다."
 
"우리끼리 거기 들어가던가 마틴 보안관에게 가봤자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을거에요."
 
 
알렉산더 루트쿠스:"마침 아까 가브리엘씨가 저희 학술회장을 둘러싼 경찰들이 친-네스파라고 하시던데요."
 
 
가브리엘 한:" 우리끼리는 그렇다 쳐. 보안관은? "
 
 
톢 (GM):아마 오 도넬도 네스도 퇴근 못하고 일하고 있을 게 분명합니다. 클리블랜드가 그렇죠, 뭐.
 
 
케네스 칼라일:"생각하는 바를 들려주시오."
 
 
아세나스 웨이트:"여러분, 놈을 죽일건지 법의 심판에 맡길건지 결정할 때입니다."
 
"엘리엇 네스에게 놈을 넘기면 우린 이걸 아주 정석적으로 끝낼 수 있어요."
 
"혹은 오 도넬에게 넘기는 것도 방법이겠죠."
 
"하지만 그러면 현상의 이면은 해결하지 못할겁니다."
 
"선택합시다."
 
"확실한건 그 그리스놈도 우리랑 같이 갈겁니다."
 
 
아세나스 웨이트:"놈을 법에게 맡기던지.."
 
"지금 당장 우리가 달려가서 놈을 상대하던지"
 
 
알렉산더 루트쿠스:"어찌 됐든 경찰서는 들려야겠군요?"
 
 
톢 (GM):어느 쪽이든 빠르게 움직이는 게 좋을 겁니다. 반 쉔 저택의 주인들은 학술회가 끝나면 집에 돌아갈 거거든요.
 
 
아세나스 웨이트:"일단 그리스인에게 갑시다."
 
@그러면 서둘러서 그곳을 나옵니다.
 
 
톢 (GM):좋습니다. 차로 움직이면 한 시간 좀 덜 걸려서 가겠군요.
 
시간은 저녁 일곱 시쯤 되었고, 여러분이 제퍼슨 스트리트 다리 위를 지나가면...
 
여러분과 마주보며 달려오던 검은 코드 자동차 (대충 1930년대 영상 보면 나오는 좀 동그랗게 생긴 보닛 긴 차)가 멈춰섭니다.
 
 
케네스 칼라일:"음?"
 
 
아세나스 웨이트:"엘리엇 네스겠죠."
 
@불빛을 보며 읊조립니다.
 
 
톢 (GM):운전자가 멈춰서고, 뒷좌석에서 종이에 싸인 무언가를 꺼냅니다.
 
 
케네스 칼라일:@케네스는 샷건을 잡은 채로 침묵합니다.
 
 
웨인 클랜딜:@그럼 웨인은 그걸 자세히 살펴봅니다.
 
 
톢 (GM):얼굴은 제대로 보이지 않지만, 피부가 달빛 아래에 거의 푸르게 보일 정도로 창백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는 거의 사람 크기만한 짐을 난간 위로 내던집니다.
 
 
가브리엘 한:" ... 알렉산더 형씨. "
 
 
톢 (GM):언제 다시 자동차에 탔는지 모르겠지만, 그는 자동차 운전대를 다시 잡았습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유심히 봅니다.. 반 쉔 가문의 쌍둥이와 닮았었나요?
 
"가브리엘씨..."
 
 
톢 (GM):그리고는 빠르게 직진하는군요.
 
얼굴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만, 머리에는 포마드를 칠했습니다.
 
 
가브리엘 한:창문 밖으로 권총을 꺼내들고, 그 차의 타이어를 향해 발사합니다.
 
 
아세나스 웨이트:@웨이트, 쌍권총으로 놈을 향해 난사합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놈이군요!"
 
 
톢 (GM):전원 3점짜리 정신건강 판정입니다.
 
 
가브리엘 한:5
 
 
알렉산더 루트쿠스:@자동차의 엑셀을 밟아 빠르게 그 차를 따라갑니다.
 
 
웨인 클랜딜:6
 
 
톢 (GM):가브리엘과 아세나스가 총을 난사하면...
 
 
아세나스 웨이트:
rolling 1d6
 
(
2
 
)
 
 
=
2
 
 
케네스 칼라일:
rolling 1d6
 
(
3
 
)
 
 
=
3
 
 
톢 (GM):그리고 알렉산더가 냅다 역주행을 시작하면...
 
 
알렉산더 루트쿠스:3
 
 
톢 (GM):주변 사람들이 역정을 냅니다.
 
"저 미친 놈들이 왜 갑자기 총질이야?"
 
"뭐 귀신이라도 들렸어?"
 
 
웨인 클랜딜:"......"
 
 
톢 (GM):아세나스, 케네스, 알렉산더는 정신건강 3씩 깎아봅시다.
 
 
웨인 클랜딜:"반 쉔 집으로."
 
 
알렉산더 루트쿠스:"미치는 데 보태준 거 있소?!"
 
 
웨인 클랜딜:"당장 갑시다!"
 
 
알렉산더 루트쿠스:@똑같이 역정내줍니다.
 
 
웨인 클랜딜:@운전대를 잡은 알렉산더를 보고 이야기합니다.
 
 
아세나스 웨이트:"오,온다!!"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순간 겁에 질렸다.
 
 
케네스 칼라일:"....!!"
 
 
알렉산더 루트쿠스:"휩쓸리기 싫으면 대가리 조심들 하쇼!!"
 
 
톢 (GM):물론 알아서 사리고 여러분들에게 길을 비켜주는 사람도 많습니다만...
 
 
케네스 칼라일:@덜덜 떨고 있습니다.
 
 
가브리엘 한:" 정신차려! 전부!! "
 
 
알렉산더 루트쿠스:@평소랑 다르게 화가 잔뜩 나서 울그락불그락합니다.
 
 
웨인 클랜딜:"알렉산더!"
 
 
톢 (GM):알렉산더, 무사히 반 쉔 저택에 도착했을지 확인해봅시다. 난이도 4의 운전 판정입니다.
 
실패 시, 차 아니면 여러분이 어디 한 군데 다쳤겠죠?
 
 
알렉산더 루트쿠스:6
 
"아아.. 오랜만에 못 볼 꼴을 보여드렸군요."
 
@거친 운전으로 공포감을 떨쳐내고 본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가브리엘 한:" 이 놈이 보여서 달려오긴 했는데. 이거 맞는거야? "
 
 
톢 (GM):벤틀리빌 안쪽의 반 쉔 저택까지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가브리엘 한:그놈
 
 
톢 (GM):물론 주변에 코드 자동차는 안 보이고요.
 
 
웨인 클랜딜:"한."
 
 
가브리엘 한:" 왜. "
 
 
웨인 클랜딜:"사람이 갑자기 소용돌이로 빨려가서 죽고 지하에 괴물도 남아있고...."
 
"놈이 지하에 갇혀있든 감옥에 갇혀있든....."
 
"상관 없다는 생각 들지 않습니까?"
 
 
톢 (GM):저택의 불은 꺼져 있고, 일전의 경비원 부스에 예의 경비원이 벽에 기대 있다가 여러분을 보고 놀란 얼굴로 몸을 일으킵니다.
 
 
가브리엘 한:" 아니. 학술회에서 네스나 보안관 데려오자고 한 건 어디 간건데?! "
 
" 계획이랑 다르잖아! "
 
 
웨인 클랜딜:"오우."
 
"방금 사라졌죠."
 
 
알렉산더 루트쿠스:"가브리엘이 들고 있는 샷건이 정답을 알려주겠죠."
 
 
가브리엘 한:" 씨발! "
 
 
웨인 클랜딜:@그러곤 권총을 뽑고 내립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호쾌한데요?"
 
@권총을 뽑아 내립니다.
 
 
케네스 칼라일:"...음."
 
 
가브리엘 한:학술회 현장에서 빠져나올 때 챙겨온 샷건을 들고 하차합니다.
 
 
케네스 칼라일:@샷건과 함께 역시 내립니다.
 
 
아세나스 웨이트:@두 쌍권총을 꺼내듭니다.
 
"갑시다."
 
 
톢 (GM):좋습니다. 여러분이 그렇게 무기를 들고 내리면 당연하게도, 경비원이 막아섭니다.
 
 
가브리엘 한:" 오렘 반 쉔. 있나?! "
 
 
톢 (GM):"누구신... 어, 저번에 학회 초청장 때문에 오신 분 아니십니까?"
 
 
가브리엘 한:" 있어 없어?!!! "
 
 
톢 (GM):"오렘 반 쉔을 제가 어떻게 압니까!"
 
 
가브리엘 한:" 후우... 누님. "
 
" 돈 좀 남은 거 있지? 잠깐 줘 봐. "
 
 
톢 (GM):"그 사람 죽었다고 장례도 성대하게 치렀는데, 제가 뭘 알아요?"
 
 
웨인 클랜딜:"아니지."
 
 
알렉산더 루트쿠스:"그 댁 아드님 밤놀이 때문에 도시 전체가 흉흉하니까"
 
 
가브리엘 한:" ... 뭐라고? "
 
 
알렉산더 루트쿠스:"모르면 빠지시고"
 
 
웨인 클랜딜:"경비 보는데 수고가 많습니다."
 
"경찰에게 협력받고 조사 나왔는데 비키시지 않으면 잡혀가실지도 모르겠군요."
 
"아니면 주인을 데려오시던가."
 
 
톢 (GM):@일단 총기를 든 여러분의 기세에 밀려, 곤봉을 휘두를 생각도 못 합니다.
 
 
웨인 클랜딜:@당당하게 이야기합니다.
 
"괜히 총 들고 내렸겠습니까?"
 
 
톢 (GM):"모, 몰라요. 그런 이야기 처음 듣는데."
 
 
웨인 클랜딜:"처음 듣겠죠."
 
"당신은 조사할때 이야기하고 나갑니까?"
 
"지금 당신네 집을 조사해야된다니까!"
 
 
가브리엘 한:보안관에게서 받은 경찰 뱃지를 들이밉니다.
 
이거 정도면 충분한 증거겠지.
 
 
웨인 클랜딜:"잡혀갈건지 도와줄건지 하나만 하시는게?"
 
 
톢 (GM):"...으, 만약에 전화기를 휴대할 수 있는 세상이라면 정말 좋았을 텐데."
 
 
웨인 클랜딜:@총을 까딱거립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피식하고 웃습니다.
 
"그런 세상이 올 것 같습니까? 상상력이 뛰어나시네요."
 
 
가브리엘 한:" 5초 안에 안 열면 당신도 수사비협조로 구속합니다. "
 
 
톢 (GM):경찰 뱃지를 보고 문을 열어는 줍니다만... 여러분을 주시합니다. 뭔가 일이 터지면 주변에 바로 알릴 심산인 것 같군요.
 
 
아세나스 웨이트:@그 말에 아세나스는 다음 사업으로 스마트폰을 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이름은 파인애플
 
 
웨인 클랜딜:"위험하다 생각하시면 경찰서로 뛰어가시죠."
 
"아~주 좋겠네요."
 
@문이 열리니 그렇게 말하며 들어갑니다.
 
 
케네스 칼라일:@뒤를 따라갑니다.
 
 
가브리엘 한:진입 무브무브!
 
 
알렉산더 루트쿠스:"그냥 바로 경찰서로 달려가세요. 그게 가장 효과적이겠네요."
 
@후다닥 따라갑니다.
 
 
톢 (GM):좋습니다. 저택의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바닥의 먼지가 일정한 방향을 가리키며 움직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역에서 그랬던 것처럼요.
 
 
가브리엘 한:따라갑니다.
 
 
톢 (GM):밖에서 달리는 소리가 들리는 걸로 보아, 경비가 가까운 경찰서로 달려가는 것 같습니다.
 
 
웨인 클랜딜:"한 기억하죠?"
 
"이번에도 지하입니다."
 
 
톢 (GM):그렇게 먼지가 그리는 소용돌이의 최심부로 다가가면... 평범한 대리석 타일 벽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그냥 벽이 아니라는 것을 모두 알죠.
 
 
알렉산더 루트쿠스:@근처에서 랜턴이나 양초를 찾아봅니다.
 
 
톢 (GM):기계 수리 판정입니다. 난이도는 상당히 높습니다.
 
 
가브리엘 한:허리춤에서 나이프를 꺼내들고, 해체를 시도합니다.
 
 
톢 (GM):장식용으로 둔 뚱뚱한 초가 몇 개 있습니다.
 
 
가브리엘 한:7
 
 
알렉산더 루트쿠스:@챙겨서 주방에 들어가 양초에 불을 붙이고 기름도 챙겨서 나옵니다.
 
 
톢 (GM):좋습니다. 여유롭군요.
 
가브리엘이 나이프로 기계 장치를 해체하면, 문이 조용히 열립니다.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고, 안쪽에는 전깃불이 들어오긴 하는지 밝습니다.
 
 
웨인 클랜딜:"다행히 여긴 밝군요."
 
"내려갑시다."
 
 
가브리엘 한:샷건 총구를 정면으로 들이밀고, 제일 앞에서 전진합니다.
 
 
웨인 클랜딜:@한의 뒤로 지하로 내려갑니다.
 
 
톢 (GM):복도를 좀 걸어가면, 아르데코 양식의 박물관 같은 것이 보입니다. 규모는 많이 작지만요.
 
그리스와 트로이의 조각상...
 
기하학적인 무늬가 그려진 암포라와 작은 금속 장식품.
 
주름진 두개골 위에 놓인 호메로스 헬멧과
 
 
가브리엘 한:이 안에 있을 위험 요소가 없는지 위험 감지로 알아보겠습니다.
 
 
톢 (GM):분리된 인간의 어깨에 꽂혀 있는 면도날 같은 골동품 칼 정도?
 
 
가브리엘 한:없는지보단 뭔지 알아보기 위해
 
 
톢 (GM):가브리엘, 당신 눈에 똑똑히 보입니다.
 
창백한 피부에 금발을 가진 한 남자가 사람의 머리를 방부 처리하고 있습니다.
 
피부 결을 따라 주사기로 액체를 주입하는군요.
 
 
가브리엘 한:" 그대로 두 손 들어. 아니면 쏜다. "
 
 
아세나스 웨이트:@호메로스 헬멧을 머리에 씁니다.
 
 
웨인 클랜딜:@한이 그렇게 말하면 따라서 멈춰선 그를 찾습니다.
 
 
가브리엘 한:" ? "
 
시야각에 아세나스가 헬멧을 쓰는 엉뚱한 행위를 하는 게 보이자 '저 누님 진짜 이상해'라고 생각하곤 다시 집중합니다.
 
 
톢 (GM):가브리엘의 말에 그 사람이 여러분을 돌아봅니다.
 
 
오렘 H. 반 쉔:"그런 거에 겁먹을 사람이면 이런 짓 안 했지." @그러면서도 동작을 멈추고 손을 드는군요.
 
 
가브리엘 한:" 그래? "
 
그대로 오렘의 발에 샷건을 쏴버립니다.
 
 
톢 (GM):좋아요. 피해는 안 굴리고 묘사에만 반영하도록 하죠.
 
전투에 참여할 사람??
 
 
가브리엘 한:ITS ME. GABRIEL
 
 
톢 (GM):그리고, 저 방 안쪽에서 수상하게 딱딱거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아세나스 웨이트:@서슬퍼런 아세나스의 쌍권총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웨인 클랜딜:준비 완료...
 
 
알렉산더 루트쿠스:@한 손에는 기름통, 한 손에는 총을 들고 알렉산더가 웃습니다..
 
 
톢 (GM):아세나스 총기 5 알렉산더 총기 4 가브리엘 총기 8 웨인 총기 4
 
케네스가 총기가 6이었군요.
 
그렇다면 한-오렘-케네스-아세나스-알렉산더-웨인 순으로 움직입시다.
 
 
가브리엘 한:곧장 오렘의 허벅지를 노리고, 샷건을 사격합니다.
 
 
톢 (GM):굴려봅시다.
 
 
가브리엘 한:4
 
 
톢 (GM):이걸 맞추네... 명중했습니다. 피해 굴려주시죠!
 
 
가브리엘 한:2
 
 
톢 (GM):허벅지를 스쳤지만 치명상은 아닙니다. 오렘은 자기 허벅지를 누르고, 수술대 위에 놓여 있던 정체불명의 녹슨 칼을 들고 방 안쪽으로 도망쳐 거리를 벌립니다.
 
 
가브리엘 한:" 다음은 머리다. "
 
" 그러기 전에 투항하지 그래? "
 
 
아세나스 웨이트:@아세나스는 가까이 다가갑니다.
 
"마르코.- 마르코-"
 
@그러다가 도망친 놈에게 쌍권총을 난사합니다.
 
 
톢 (GM):좋습니다. 쌍권총 굴려주시죠!
 
 
가브리엘 한:" 누님. 가까이는 가지마. 안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역 안에 있던 그런 녀석 같은데. "
 
 
아세나스 웨이트:
rolling 1d6+1
 
(
4
 
)
+1
 
 
=
5
 
rolling 1d6+1
 
(
1
 
)
+1
 
 
=
2
 
이거 4입니다.
 
 
톢 (GM):같은 대상을 공격한 것이므로! 명중 요구치가 바뀌지 않습니다.
 
첫발만 명중했어요.
 
피해도 굴려 주시죠.
 
 
아세나스 웨이트:
rolling 1d6+1
 
(
2
 
)
+1
 
 
=
3
 
@맞추고 애처럼 좋아합니다.
 
 
가브리엘 한:" .... "
 
 
아세나스 웨이트:"폴로!"
 
 
알렉산더 루트쿠스:"마르코...폴로? 아니 그 양반을 왜.."
 
 
톢 (GM):좋습니다. 아세나스가 방의 안쪽으로, 오렘을 쫓아서 들어왔다면...
 
 
가브리엘 한:" 그게 누군데? "
 
 
톢 (GM):수술실처럼 생긴 방 안쪽에 흩어져 있는 것들이 보일 겁니다.
 
폭 50인치, 높이 18인치의 커다란 붉은 석판과...
 
 
알렉산더 루트쿠스:"동방견문록 쓴 베네치아 사람이죠!"
 
 
톢 (GM):허벅지에서 피를 흘리면서도 웃는 오렘 반 쉔과
 
아세나스는 못 봤지만 역에 있던 것과 비슷한 괴물 말이에요.
 
사람의 살을 꿰메어 만든 괴물입니다. 이전에 기차역에서 보았던 것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훨씬 큽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개과 동물의 머리가 아니라 사람의 머리가 달려 있군요.
 
 
아세나스 웨이트:"아주 조악하군, 오렘. 내가 너보다 더 잘 만들 수 있겠어."
 
 
톢 (GM):거기에다가... 그 괴물과 마주보는 벽에 또 괴이한 소용돌이가 일고 있습니다.
 
 
가브리엘 한:" .... 시발 역 안에 있는 놈보다 훨씬 큰데. "
 
아세나스를 뒤따라오고서 말합니다.
 
 
톢 (GM):아무리 조악한 살점 괴물이라 한들, 이것은 신화의 힘을 빌어 만들어진 스킬라입니다.
 
이걸 지금 목격한 아세나스와 가브리엘, 5점짜리 정신건강 판정을 합시다.
 
 
가브리엘 한:2
 
 
톢 (GM):다른 친구들도 안쪽으로 들어와서 저 괴물을 본다면 다 정신건강 판정해야 하니 안심하지 말도록 합시다.
 
 
웨인 클랜딜:@웨인도 그럼 같이 간걸로 합시다
 
5
 
휴...
 
 
알렉산더 루트쿠스:@알렉산더도 안으로 들어와서 생물학 지식을 활용하여 이번 괴물도 저번처럼 혹시나 약점이 있을까 살펴봅니다..
 
6
 
 
아세나스 웨이트:
rolling 1d6
 
(
6
 
)
 
 
=
6
 
 
가브리엘 한:" 후우.. 시발... 시발... "
 
 
아세나스 웨이트:@피식 웃으며 다시 오렘을 봅니다.
 
"내가 너보다 더 잘할 수 있어!"
 
 
오렘 H. 반 쉔:"해, 해보든가! 내가 이걸 만드느라 얼마나 고생을 했는데."
 
 
웨인 클랜딜:@저번에 놈을 봤으니 크기에 조금 놀랐으나 진정합니다.
 
 
오렘 H. 반 쉔:"아니, 이건 그냥 쌍둥이를 불러내기 위한 도구라니까. 응. 그렇지." @그러면서 웃어 제끼는군요.
 
 
가브리엘 한:" 사람 모가지 존나게 따면서? 아주 신나셨네. "
 
 
알렉산더 루트쿠스:"해, 해보든가! 멍청이가 말이나 더듬긴!"
 
 
톢 (GM):알렉산더.. 준비하시고
 
 
아세나스 웨이트: "넌 끽해야 창녀 몇 놈이지만 난 공동 묘지랑 갓죽은 군인들 수백톤 살 수 있다고!"
 
@광기에 가득차서 외칩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혹시 약점은 발견할 수 있을까요? 계속 빈정거리면서 살펴보고 있습니다.
 
 
톢 (GM):약점...이라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여러분이 움직임과 동시에, 붉은 돌에 새겨진 부조가 변합니다.
 
알렉산더가 보기에, 처음에는 카리브디스와 스킬라 사이에서 겁에 질린 선장이 뱃머리에 있었는데, 어느새 바다에 뛰어내리려 하는군요.
 
케네스의 정신건강? 3
 
미안하다.
 
 
알렉산더 루트쿠스:"누나 따라 의사라도 해보고 싶었나본데? 덜떨어진 돌팔이 장의사 같으니라고"
 
 
아세나스 웨이트:"망할 아마추어 자식"
 
 
알렉산더 루트쿠스:@그리고 동료들을 툭툭 치면서 부조를 좀 보라고 합니다.
 
 
아세나스 웨이트:"넌 오컬트계의 수치야."
 
@그러며 봅니다.
 
 
오렘 H. 반 쉔:"이건 의사는 아니지! 의사는 사람 살리는 일인데."
 
 
웨인 클랜딜:@알렉산더의 행동에 고개를 작게 끄덕ㅇ깁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그리고 스킬라를 향해 기름을 뿌리고 총을 쏘고자 합니다 가능할까요?
 
 
톢 (GM):그리고... 가장 앞쪽에 나와 있는 가브리엘이 본다면 스킬라 반대편의 벽에서 물소리가 들려옵니다. 그쪽이 출렁거리는 것 같은 환상이 보이는군요.
 
 
가브리엘 한:" ... 뭔 지랄. "
 
 
톢 (GM):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녀석은 화학적인 처리를 거친 괴물이라, 통상적인 사람보다 피해를 덜 입을 겁니다.
 
 
가브리엘 한:" 20세기에 신이니 뭐니 이상한 짓거리만 벌이고 있어 미친 놈아!!! "
 
 
알렉산더 루트쿠스:@그럼 주방에서 챙겨온 기름을 휙 뿌리고
 
@이음새 부분에 총을 갈깁니다!
 
4
 
 
톢 (GM):좋아요. 명중! 피해 굴려주시죠.
 
 
알렉산더 루트쿠스:4
 
 
톢 (GM):웨인의 차례입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더러운 괴물 같으니!"
 
 
웨인 클랜딜:"흠."
 
@가만히 보다가
 
@오렘에게 총알을 먹여주고 싶으니 쏩니다.
 
 
톢 (GM):오렘은 슬금슬금 물소리가 들려오는 반대편 벽 쪽으로 이동하던 참이었습니다.
 
굴려보시죠!
 
 
웨인 클랜딜:2
 
아악
 
 
톢 (GM):총알이 오렘이 아닌 벽을 맞춥니다... 웨인은 볼 수 있었습니다. 벽 쪽으로 궤도가 휜 것을. 불가사의한 힘이 모든 것을 그쪽으로 당기려고 합니다. 이 힘은 점점 강해질 것입니다. 종국에는 여러분과, 이 모든 것들을 삼켜버릴 정도로요.
 
 
웨인 클랜딜:"......."
 
@벽이 총알을 삼키는것을 바라보곤 놀랍니다.
 
 
톢 (GM):한 라운드가 끝났고...
 
스킬라-가브리엘-오렘-(케네스)-아세나스-알렉산더-웨인 순으로 움직입니다.
 
부조를 보면, 배로부터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던 스킬라와 카리브디스가 조금 더 가까워졌습니다.
 
 
케네스 칼라일:
rolling 1d6
 
(
1
 
)
 
 
=
1
 
 
톢 (GM):좋습니다. 정신건강과 관련된 특수 룰 설명!
 
정신건강이 0~-5일 때는 동요 상태입니다. 기능 판정 (몸싸움이나 총기나...) 하기 전에 정신건강 판정을 해야 합니다.
 
이럴 때 하는 정신건강 판정으로는 정신건강이 감소하지 않습니다.
 
한발 늦게 전투에 뛰어든 케네스... 하지만 스킬라는 감히 자신을 공격한 알렉산더부터 노립니다. 오렘이 '저 까만 머리를 노리란 말이야!'라는 말을 해도 무시하고 말이죠.
 
 
가브리엘 한:" 검은 머리가 어디 한 둘이냐 병신... "
 
 
톢 (GM):스킬라는 방부 처리가 된 금발 여자의 머리를 흔들며 알렉산더를 물어뜯으려고 합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어디 해봐!"
 
 
톢 (GM):6
 
물렸고요...
 
그 턱은 알렉산더를 단단히 물고 놓아주지 않습니다. 1피해.
 
 
아세나스 웨이트:"내가 스킬라를 만들었다면 뇌만 빼서 9개를 더 합쳤을거야! 고지능 스킬라지!"
 
 
가브리엘 한:" 누님 좀 이상한 소리 좀 작작해! "
 
 
알렉산더 루트쿠스:"이깟 고통은 클리블랜드 뒷골목에서도 못 보겠다. 이 누더기 덕지덕지 괴물아! 할로윈에도 못 쓰겠네!"
 
 
아세나스 웨이트:@알렉산더가 물리던 말던 스킬라의 비효율적인 행동에 비난합니다.
 
 
톢 (GM):그리고 붙잡아둔 틈에, 눈이 허옇게 뜬 히스패닉 남자의 머리가 알렉산더의 팔을 물어뜯으려고 달려듭니다. 7
 
피해는... 1
 
 
알렉산더 루트쿠스:"너네 뭐 서커스하냐?"
 
 
가브리엘 한:" ... 뭐여 이 병신들 무슨 옷자락만 뜯어가. "
 
 
톢 (GM):뭔가 하시죠, 가브리엘.
 
 
가브리엘 한:" 오늘 산 거라 좀 아깝긴 한데! "
 
4
 
7
 
도망치려는 오렘을 향해 샷건을 먹여줍니다.
 
 
톢 (GM):좋습니다. 그럼 오렘은 절뚝거리다가 쓰러집니다. 일단은 사망은 아니고 전투 불능 상태입니다.
 
허벅지에서 피가 흘러나오고, 그는 벽에 몸을 기대고 있습니다.
 
 
가브리엘 한:" 이상한 짓거리 하려는 놈은 적당히 눕혀놨고... "
 
" 이제 이놈을 처리해보자고. 형씨들이랑 누님. "
 
 
케네스 칼라일:@케네스는 스킬라를 보고 홀로 중얼거리기 바쁩니다...
 
 
톢 (GM):오렘의 차례입니다. 자기 손을 손에 든 칼로 그으며 무언가 주문을 외우는데, 잘 되지 않는 듯하네요.
 
케네스가 뭔갈 해보면 되겠습니다.
 
 
케네스 칼라일:
rolling 1d6
 
(
3
 
)
 
 
=
3
 
@뭔갈 해보고 싶었지만... 그러고 싶지 않습니다.
 
 
톢 (GM):할 수 있는데?
 
칼질인가요, 사격인가요?
 
정신력이었군요. okay..
 
아세나스 고!
 
 
아세나스 웨이트:@아세나스, 더이상 쌍권총을 쓰기엔 힘듭니다.
 
@브라우닝 고위력 9mm 반자동 권총으로 스킬라의 머리통을 쏩니다.
 
rolling 1d6+1
 
(
2
 
)
+1
 
 
=
3
 
rolling 1d6
 
(
5
 
)
 
 
=
5
 
 
톢 (GM):명중! 스킬라의 머리통 하나가 호쾌하게 부서지긴 합니다만, 본체는 건재합니다.
 
 
아세나스 웨이트:"좋아 이제 다섯개만 부수면 우리의 승리야!"
 
@긍정적으로 생각해본다.
 
 
톢 (GM):알렉산더의 차례!
 
 
가브리엘 한:" 5개나 부숴야 이딴 놈이 내 시야에 안 들어온다고? "
 
부정적으로 생각해본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알렉산더는 지금 물려있으니 완전 근접한 상태인 것 같습니다. 바로 영거리 사격!
 
 
오렘 H. 반 쉔:@가만히 있다가 슬금슬금 부조를 확인합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5
 
 
톢 (GM):영거리 인정! 명중했습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5
 
@괴물의 대가리를 동시에 사선에 놓고 격발!
 
 
톢 (GM):좋습니다. 머리 세 개가 동시에 터져버리는군요.
 
 
알렉산더 루트쿠스:"꼴랑 2개 남았군!"
 
 
톢 (GM):하지만 이녀석... 남은 두개의 머리로 최후의 발악을 하려는 모양입니다.
 
 
웨인 클랜딜:@감히 발악을 하려고 하다니
 
@바로 오렘이 확인하는걸 보자 부조를 총으로 쏩니다.
 
5
 
5
 
 
톢 (GM):좋습니다. 총알을 맞은 부분이 깨어집니다. 웨인이 부조를 쐈을 때엔, 카리브디스가 이미 네 명의 선원을 잡아먹은 모습으로 바뀌어 있었군요.
 
그리고 부조에는 아래에서 위로 솟아오르는 소용돌이가 나타났다 사라집니다.
 
다시 괴물의 차례입니다.
 
자신을 공격하지 않은, 그래서 비교적 만만해보이는 웨인을 노리는군요. 머리 두 개가 모두 달려듭니다.
 
5
 
하나 명중하고 피해는 1
 
 
톢 (GM):다음 머리... 5
 
또 명중하고 피해는 4
 
 
가브리엘 한:" 형씨! 그 이상한 거에만 신경쓰진 마라고! "
 
 
톢 (GM):어 제가 적용 못한 기믹이 있었습니다.
 
머리 하나가 웨인을 단단히 물고 있으니, 움직임이 제한된 웨인에게 두번째 공격은 더욱 치명적이었습니다.
 
 
웨인 클랜딜:뎃?
 
 
톢 (GM):첫번째 공격의 피해는 1 받고, 두번째는 4*2를 받아서 총 9피해...
 
 
웨인 클랜딜:@첫번째 공격을 팔로 막아내지만 두번째로 날아오는 머리를 피하지 못하고 어깨를 상당부분 물어뜯깁니다.
 
 
아세나스 웨이트:"저건 좀... 아프겠군."
 
@홍조를 띕니다.
 
 
가브리엘 한:현재 부조의 상태는 어떻습니까?
 
 
웨인 클랜딜:@입을 꽉 물고 소리를 냅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웨인씨! 조금 있다가 치료해드릴게요!"
 
 
톢 (GM):가브리엘의 차례입니다. 좀 힘을 보탠다면 저 괴물을 잡을 수 있겠군요.
 
 
웨인 클랜딜:"......!!!!!"
 
 
가브리엘 한:파손 상태를 묻는겁니다.
 
 
톢 (GM):부조의 배 부분이 파괴되었습니다만, 워낙에 크고 두꺼운 것이라 그런지 아직 버티고는 있습니ㅏㄷ.
 
*니다.
 
 
가브리엘 한:한은 빠르게 스킬라를 향해 다가가며 영거리 사격을 행합니다.
 
5
 
 
톢 (GM):스킬라의 상태는, 이성 (원래 없었지만)도 생존본능도 잃은 최후의 발악 상태로군요.
 
명중! 피해 굴려주시죠.
 
 
가브리엘 한:5
 
 
톢 (GM):어떻게 마무리되었습니까?
 
일단 오렘 반 쉔이 비명을 지르고 있긴 하군요. 이럴 순 없다며.
 
 
가브리엘 한:빠르게 다가간 한을 경계한 스킬라의 한쪽 머리가 한을 물어채려고 했으나, 그는 능숙하게 어깨를 중심으로 한 회피운동으로 이를 피하고, 머리 하나를 샷건 한 방으로 터트립니다. 그리고 막 다가오는 스킬라의 나머지 머리는 남은 손 하나로 권총을 빼들어 그대로 턱주가리 안에 총구를 쑤셔박고, 탕-! 쏴버렸습니다.
 
 
톢 (GM):그렇게 스킬라는 끝이 났습니다. 여러분은 스킬라와 카리브디스 사이에서, 카리브디스를 우회해 가지도, 스킬라에게 부하 여섯을 던져 주지도 않고 괴물에 맞섰습니다.
 
가브리엘의 마지막 총알이 총구를 떠날 때, 지하실에 경비원이 부른 경찰들이 들이닥쳤습니다.
 
허벅지에서 피를 줄줄 흘리는, 이미 죽었다면서 장례식까지 치른 오렘 반 쉔과 바닥에 굴러다니는 머리들과 그리스 유물들.
 
기묘하게 왜곡된 벽과 사람의 살갗을 꿰맨 괴물.
 
그리고 총을 들고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한 여러분이 그들을 맞아줍니다.
 
 
마틴 오 도넬:"설마 클리블랜드 연쇄 살인 사건이 이 괴물과 연관되어 있다는 걸 믿어야 합니까?"
 
 
아세나스 웨이트:@호메로스 투구를 벗으며 뻘쭘하게 보안관을 봅니다.
 
 
웨인 클랜딜:@경찰을 보곤 비틀거리다 벽에 등을 기대선 스르륵 내려앉습니다.
 
 
가브리엘 한:" 그건 이 녀석한테 물으면 되겠군요. 보안관 님. "
 
오렘의 뒷덜미를 잡곤, 그들의 앞에 집어던집니다.
 
 
엘리엇 네스:"정말 문자 그대로의 특종이군요." @어떻게 이쪽까지 신고가 닿았는지, 네스도 왔습니다.
 
 
톢 (GM):좋아요. 오렘을 죽이지 않고 경찰에 던져 주는 것으로 사건은 일단락 되었습니다.
 
네스의 명예와 오 도넬의 명예 모두 살짝 개판이 되었지만 (네스 쪽에 피해가 더 컸습니다) 아무튼 범인은 잡았습니다.
 
여러분은 이 뒤로 무엇을 했나요? 이 사건에 대해, 그리고 나흘간의 모험을 함께 한 동료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가브리엘 한:보안관으로부터 상당한 금액을 보수로 받은 한은 탄광에서 일하던 아버지와 함께 미국 중서부에 농장 하나를 사들였고, 이를 기반으로 한적한 농촌 라이프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헤어지기 전의 동료들이랑 진하게 술 한 잔도 하고ㅡ 이후의 일생 중에서도 동료들과 틈틈히 편지를 주고 받았고, 그들이 자신을 찾는 일이 생긴다면 농기구를 내려놓고 다시 총을 들었죠.
 
 
케네스 칼라일:@사건이 마무리되고 비록 말수가 많지는 않았던 케네스였으나 마지막에 함께 했던 술자리의 끝에는 나름의 미소가 머물렀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뇌리에 선명하게 남았던 기괴한 경험들은 갈수록 그의 정신을 좀먹고 있고 불안정한 이 사내는 여전히 자신 스스로를 시험에 빠뜨리며 방랑하는 모양입니다.
 
 
웨인 클랜딜:한동안은 병원을 다니는 신세였지만 그래도 이번일로 꽤나 사설탐정으로 꽤나 유명해진 웨인은 나머지 동료들 특히 클리블랜드에 같이 사는 알렉산더와 계속 친분을 유지합니다. 자신이 일을 받고 평범하게 해결하는 상황도 있지만 그날의 경험을 함께한 사람들이 있는 만큼 이상하거나 괴상한 사건을 맡을땐 자신의 "친구"들에게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알렉산더 루트쿠스:더럽지만 그 더러움마저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자신의 고향 클리블랜드. 많은 이들을 두려움에 떨게 한 사건을 해결한 알렉산더는 다시 도시의 부검의로 돌아왔습니다. 이런저런 일들을 처리하며 짬이 나면 가끔 이번 모험은 앞으로도 겪지 못 할 대단하고 이상했던 일들이라 생각하며 혼자서라도 동료들끼리 갔던 그 식당에 가서 밥을 먹곤 합니다. 웨인은 시내 탐정사무소에서 일하니 가끔 찾아가서 술도 한잔하구요. 가브리엘과 케네스의 소식은 간간히 들으며 이런 저런 건강관리법도 알려주고, 아세나스의 우아하고 기이했던 모습을 보며 가끔 고뇌에 잠기곤 합니다.
 
 
아세나스 웨이트:아세나스 웨이트는 범인을 잡고 여러분과 가볍게 식사를 한 뒤 빠르게 아캄 시에 있는 자신의 저택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번 동료들은 정말로 '유용했다'고 인정할 수 밖에 없었던 아세나스였으나, 그들과 교류는 그 이후론 거의 잊혀졌습니다. 그녀는 희생자들의 서류들을 보며 아주 잠깐 슬픔을 느꼈으나 이유는 본인도 몰랐습니다. 모든 것을 털어버리고 그녀는 저택으로 돌아가서 재산을 쏟아부으며 강령술 협회와 흑마법사들, 영국의 해도가 이끄는 오컬트 협회 등에서 실력자들을 모아서 스킬라를 재창조하기 위한 시도를 가속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톢 (GM):좋습니다. 그럼 클리블랜드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정말 짧게 하죠.
 
오 도넬은 여러분의 유용한 연락책이 됩니다. 좋은 경찰 친구가 생겼다고 생각하세요.
 
오렘 반 쉔은 당연하게도 체포되었고,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의 거짓 장례식을 집행하고 방치한 낸시 반 쉔과 파멜라 반 쉔 역시 구금되었습니다.
 
반 쉔의 연구실에는 그가 유럽 여행을 갔을 때 루마니아 페렌치 성 폐허에서 회수한 신화서가 있었습니다. 아마 아세나스가 이걸 챙겨갔겠군요.
 
버튼 시장은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사건이 해결되었는지는 알게 되었지만, 시민들을 위해 '오렘 반 쉔이 미쳐서 연쇄살인을 저질렀다'라고만 보도했습니다. 스킬라와 카리브디스에 대한 이야기는 빼버렸습니다.
 
네스는 여러분에게 도움은 안 주지만 여러분의 능력은 높게 평가합니다.
 
 
톢 (GM):그렇게 클리블랜드를 떠들썩하게 한 킹스버리 룬 연쇄살인사건이 일단락되었습니다.
 
 
1월 29일 세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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