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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인 브로튼:Previously on Night’s Black Agents...
독수리 타법을 쓰는데 겁나 컴퓨터를 잘 다루는 주님바라기 제리코
네이선에게서 ‘날 이렇게 대한 건 네가 처음이야’라는 매력을 발견한 라일락,
대책없이 밝고 자신만만한 막내 로레인
톢 (GM):회복은... 여러분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어서 넘어가도록 하고요.
로레인 브로튼:그리고 이 못말리는 짱구들을 통솔하는 ‘조장’ 네이선까지
이들은 ‘정말 우연찮게도 다 같이 모여’ NATO 소속 캐나다 공군 말컴 레나트 중장의 노트북을 털기로 했습니다.
서로 자기소개도 하고, 6시간 걸려 운전해서 이 먼~ 사라예보까지 와서 현지식 풀코스를 즐기고 야밤에 레나트 중장의 집에 ‘침투’해서 노트북을 훔치는데 성공합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라일락이 경비들을 유혹한다거나, 제리코가 난동을 부린다거나, 로레인이 노트북을 절묘하게 바꿔치기한다거나, 네이선이 저~ 멀리서 지켜보다 멋지게 일행들을 구출하는 것들이 있었죠.
다만, 지금 우리 뒤로는 성난 군인들이 쫓아오고 있군요. 과연 우리의 운명은?
8월 13일 세션 시작!
톢 (GM):좋습니다. 약식으로 라일락이 어떤 개쩌는 운전으로 쫓아오는 군인들을 따돌렸는지 묘사해봅시다.
라일락 다이델:차량 한 대가 먼지 폭풍을 뚫고 나옵니다. 차에 타고 있는 사람은 넷. 그리고 운전대를 잡고 있는 건.... 고스복의 여자입니다!
네이선 피어스:정말 인지부조화 오는 장면이라고 내심 생각했다.
로레인 브로튼:@조수석에서 라일락의 개쩌는 운전 모습을 보며 환호합니다.
라일락 다이델:뒤쫓아오는 녀석들을 따돌리기 위해 거침없이 운전대를 돌린 라일락은 탑승 인원의 멀미에도 아랑곳않고 엑셀을 사정없이 밟아 출력을 높입니다.
제리코 데시미르 :덜컹거리는 차량 속에서 신부는 마치 고급 휴양지의 의자에 앉아있는 듯 편안한 모습이다. 그의 표정은 편안하나, 근육과 뇌는 이 상황에서 균형을 잡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돌아가는 중이다.
라일락 다이델:코너가 다가올 때 마다의 아슬아슬한 드리프트. 추격대는 그 묘기를 따라하려다 전복되거나, 하나 둘 벽에 부딪혀 속도를 잃어버립니다.
총알요? 하하. 라일락의 차를 쫓아오기 위한 속도로는 밖으로 몸을 빼는 것 조차 자살행위입니다.
톢 (GM):뒤에서 몇 번 총성이 들렸습니다만, 차량 통행량이 꽤 되는 넓은 도로에 접어들자 민간인의 피해를 우려하는지 조용해집니다.
도로는 과속하는 여러분의 지프 체로키와 군용차량, 급하게 수배해온 경찰차로 난장판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게 중요한가요! 적어도 당장 죽은 사람은 없고...
여러분은 그 아수라장을 무사히 빠져 나가 세르비아인 거주 구역에 들어왔는걸요!
네이선 피어스:'멀미 난다.'
안색이 파리했다...
제리코 데시미르 :" 좋은 승차감이군. 다이델 양. "
톢 (GM):여기까지 들어온 이상, 공권력은 여러분을 잡으려면 세르비아인 거주 구역에 들어오는 공식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라일락 다이델:어쩐지 묘하게 생기가 돌아보이는 라일락입니다.
로레인 브로튼:"후우~ 완벽한데요?"
톢 (GM):안톤과 접선할 시간은 충분하다는 거죠.
네이선 피어스:"다소 소란은 있었다만..."
로레인 브로튼:@흐트러진 머리와 옷매무새를 점검하며 라일락의 운전실력을 칭찬합니다.
톢 (GM):현재 시각 8월 7일 오전 3시입니다. 여기서 30분 정도 더 가면 접선 장소인 공동묘지가 나올 겁니다.
네이선 피어스:"그래도 잘 됐군."
파리한 안색 그대로 창밖을 보며 말했다.
라일락 다이델:"후후후..."
어깨를 으쓱합니다.
네이선 피어스:"...속은 많이 좋지 않다만."
제리코 데시미르 :" 03시라.. 깨어있는 사람은 드물테니- 아직은 정보가 들어가지 않았을테지. "
세르비아인만 모여있는 거주구. 거기에 그들의 민족주의적 사상을 생각해본다면, 전에 말했듯 외부인=경계 요소에 지나지 않으니- 안톤에게 정보가 들어가는 것은 조금 뒤의 일일 것이다. 라고 신부는 생각한다.
톢 (GM):좋습니다. 혹시 로레인이나 제리코가... 위성 사진을 보고 있었나요?
그 여러분이 차마 말할 수 없는 경로로 손에 넣은 USB에 들어 있던 거!
로레인 브로튼:"음, 그리고 저 군인들이 들어오는 것에도 시간이 걸리겠죠."
"신부님, 저희 그 좌표를 한 번 더 봐주시겠어요? 어디가 정확한 접선 장소인지"
@노트북과 USB를 뒷자리로 넘깁니다.
제리코 데시미르 :" 좋네. "
신부는 USB에 들어있던 좌표를 다시 한 번 확인한다.
라일락 다이델:여유를 틈타, 과격한 운전을 하느라 엉망이 된 머리와 옷을 슥슥 정리합니다.
톢 (GM):좋습니다. 그 좌표와, 부트미르 기지를 찍은 위성 사진 끄트머리에 찍여 있는 세르비아인 거주 구역을 보면...
이 공동묘지가 세르비아 국경과 정말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나면, 산의 사면을 따라 묘지에서 나가는 뒷길이 남동쪽으로 10km 밖의 세르비아 국경을 향해 나 있는 수준입니다.
라일락 다이델:좌석 아래에 있는 비닐봉지를 꺼내 네이선에게 넘겨줍니다.
제리코 데시미르 :" 브로튼 양. 군인이 이곳에 들어오는 건 문제가 많을거야. 세르비아 국경과 너무 가까워서 잘못하면 외교적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어. "
라일락 다이델:한 팔로 운전대를, 한 팔로 비닐봉지를. 멋지군요.
네이선 피어스:"...아직 토할 정도까진 아니라네."
"호의는 고맙게 받지."
그러면서 젠틀하게 비닐봉지만 받았다.
안색은 금방 쏟을 것 같았지만...
라일락 다이델:"위장에 든 거, 쏟으면 바로 내쫓을겁니다."
네이선 피어스:"정말 다정다감하게도 말하는군."
라일락 다이델:그의 얼굴에 탈취제를 세 번 뿌리고서야 두 손으로 운전대를 잡는 라일락입니다.
네이선 피어스:"윽..."
로레인 브로튼:"세르비아라.. 흠, 안톤 도야지비치? 대포동비치? 그 사람이 세르비아 사람이려나요?"
네이선 피어스:한숨을 내쉬었다.
로레인 브로튼:@라일락과 네이선의 꽁냥꽁냥을 즐기며 생각했던 것을 말합니다.
톢 (GM):라일락이 우아하게 운전을 하면, 이 공동묘지는 정말 외딴 곳에 있습니다. 작은 마을과의 사이에는 능선이 하나 있고, 여러분은 포장 도로를 타고 묘지 주변을 한 바퀴 돕니다.
네이선 피어스:"대강 다 왔군."
다행이야. 라는 말은 삼켰다.
로레인 브로튼:"어쩌면, 이 곳에서 탈출 루트를 세르비아 쪽으로 가야될지도 몰라요."
@어깨를 으쓱합니다.
라일락 다이델:"공동묘지라. 분위기 있는 장소군요."
톢 (GM):자! 내리기 전에 잠깐!
악마는 주사위를 굴려 주세요.
라일락 다이델:6
어쩐지 유쾌한 기분이 들어 코웃음을 흘리는 라일락입니다.
톢 (GM):그럼 지금 자리는 라일락(운전석), 로레인 (조수석), 네이선(운전석 뒷자리), 제리코(상석)인 것 같고...
앞자리에 앉아 있던 로레인의 눈에는 공동묘지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로레인 브로튼:"자, 분위기 있는 장소 도착이네요! 내려볼까요?"
톢 (GM):건물은 묘지 관리인의 오두막 한 채, 그리고 총알 자국이 나있는 묘당 몇 개가 전부입니다. 나머지는 잔디와 향나무, 그리고 긴 세월로 이름 모를 비석들입니다. 길에 가까운 쪽에는 콘크리트 십자가가 줄을 지어 세워진 새 무덤들이 있습니다
로레인은...
위험 감지 판정을 하세요.
로레인 브로튼:
로레인 브로튼
5
위험감지
톢 (GM):내리려고 안전벨트를 푼 순간, 서쪽 언덕에서 무언가가 반짝이는 것을 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총알이 날아와 우리 체로키의 사이드미러를 부숩니다.
기습입니다!
네이선 피어스:"허...!"
제리코 데시미르 :" 다들 숙이게. "
라일락 다이델:"윽!"
비산하는 사이드미러 파편에 황급히 머리를 숙입니다.
로레인 브로튼:@재빠르게 고개를 아래로 숙입니다.
네이선 피어스:빠르게 엄폐했다.
톢 (GM):그럼 그제야 네이선과 제리코는 알아볼 수 있습니다.
저 언덕에서 반짝이던 것은 조준경이라는 것을.
네이선 피어스:"조준경...!"
제리코 데시미르 :" 인사가 화려하군. "
" 아니면 추적해온 군인인가? "
로레인 브로튼:"접선장소를 들킨 걸 수도!"
톢 (GM):좋습니다. 기습을 당한 여러분은 전투에서 가장 마지막에 행동하게 됩니다.
네이선 피어스:"그럴 가능성은 낮지."
라일락 다이델:품 속에 있던 손거울을 이욯애 머리를 숙인 채 차를 조종하려 시도해봅니다.
네이선 피어스:"검역 과정을 뚫고 우리보다 먼저 올 수는 없고..."
라일락 다이델:"저격수..?"
제리코 데시미르 :" 확실한 것만 말할까. 적이고, 사탄의 졸개겠지. "
네이선 피어스:"그래, 그래. 그러니까 빨리 퇴치해달라고."
로레인 브로튼:"그렇죠. 우리한텐 신부님이 있으니까!"
톢 (GM):좋습니다. 다들 어떤 능력으로 전투에 참여하나요?
제리코 데시미르 :" 아쉽게도 긴 총은 들고 오지 않아서 말일세. "
사격
톢 (GM):총성도 총성이고... 라일락은 옆눈으로 전형적인 조폭 조무래기처럼 보이는 건달 넷이 여러분에게로 다가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네이선 피어스:역시 사격...
라일락 다이델:"윽. 원거리와 근거리 둘 다 상대해야한다고.."
로레인 브로튼:@로레인 또한 조수석 아래에 넣어놨던 권총을 꺼내며 전투에 대비합니다.(사격)
제리코 데시미르 :" 호오. 다가온다라. 그거 좋지. "
네이선 피어스:"이런 투닥거림은 취향이 아닌데."
라일락 다이델:@라일락은 변장을 이용해 자동차 시트의 일부가 되어보려 합니다.
네이선 피어스:난색을 표하면서도 능숙하게 코트에 있던 권총을 꺼냈다.
제리코 데시미르 :" 나의 주여. 이 총알에 당신의 축복이 함께 해주시고.. "
톢 (GM):저쪽의 저격수는 당연하게도 사격으로 전투에 참여하고.
제리코 데시미르 :" 이 전투에 성스러움을 끼얹어주소서. "
라일락 다이델:@무리일 것 같으면 운전으로 전투에 참여합니다.
제리코 데시미르 :" 당신의 종이 사탄의 졸개에 둘러쌓여있으니. "
톢 (GM):운전이라면... 도주와 다르지 않은 취급입니다!
제리코 데시미르 :" 그들을 모두 죽임으로써. 그들에게 생명을 주겠나이다. "
라일락 다이델:@격투로 참가!
로레인 브로튼:"...근데 신부님, 세르비아 사람들이면..기독교 사람들 아닌...?"
@조용히 앞에서 꿍얼거립니다.
제리코 데시미르 :" 진정으로 주님을 따랐다면. "
" 외부인에게 총알이 아닌 빵과 포도주를 대접함이 옳은 법이야. "
라일락 다이델:"오...."
로레인 브로튼:@깝치면 안되겠단 생각을 합니다.
톢 (GM):조무래기들은 전원 격투로 판정합니다. 물론 중간에 백병전이나 사격을 꺼낼 수도 있긴 합니다.
자기 사격, 격투 수치 알려주세요!
네이선 피어스:사격 6
로레인 브로튼:사격 8
제리코 데시미르 :사격 10
라일락 다이델:격투 6
톢 (GM):좋습니다. 여러분은 기습 당한 입장이라 이번 라운드의 마지막에서 행동하며, 바로 하는 모든 일반 기능 판정의 난이도가 +2 높아집니다.
아까의 총알은 사이드미러만 부쉈죠... 이번에는 제대로 운전수인 라일락을 노리는 총알이 날아옵니다.
블라덱
4
포인트 소비: 2
사격
블라덱
8mm 자스타바 M76 저격총
3
3피해를 받아주세요.
라일락 다이델:"윽...!"
총알은 다행이도 스쳤지만, 불행히도 스쳤습니다.
톢 (GM):저 저격수가 무슨 말을 했고, 어떤 표정을 지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안 보이거든요.
네이선 피어스:"레이디, 괜찮나?"
제리코 데시미르 :" 흠... "
톢 (GM):하지만 네이선, 그럴 여유가 있나요?
라일락 다이델:"으으... 새로 산 고스옷인데..."
네이선 피어스:차 뒷면에 몸을 기댄 채, 라일락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그렇게 물었다.
라일락 다이델:조금 화가 난 듯 보이는 라일락입니다.
톢 (GM):이 조무래기 친구들이 주먹으로 차 창을 쿵쿵 치다가 여러분이 나오질 않으니 아무 잡동사니나 가져다가 차창을 내려집니다.
이 조무래기들의 턴은... 전원 차의 창을 부수거나 여러분을 끌어내는 데 소모한 걸로 칩시다.
이제 제리코-로레인-네이선-라일락 순서로 움직여 주세요.
제리코 데시미르 :신부는 조무래기가 차창을 부수자, 부숴진 틈새로 총구를 내밀었고, 그대로 조무래기의 얼굴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다.
톢 (GM):사격으로 판정해보죠! 난이도는 조무래기의 피격치 3(+기습 수정치 2)로 5입니다.
제리코 데시미르 :
제리코 데시미르
4
포인트 소비: 3
사격
톢 (GM):이 조무래기들은 약해서 총 한 방이면 대미지 판정 없이 죽는다 하려고 했는데...
넵.
좋습니다. 아슬아슬하게 빗나갑니다. 다음은 로레인.
로레인 브로튼:@로레인, 지금은 유쾌할 때가 아님을 압니다. 빠르게 조수석 창문에 달라붙은 조무래기를 향해 총을 발사합니다!
로레인 브로튼
6
포인트 소비: 2
사격
톢 (GM):좋습니다! 어디를 노리고 쐈나요?
로레인 브로튼:@당연히 예전에 제리코에 배웠던대로 목입니다.
톢 (GM):폭발음이 들리고, 목과 머리가 분리됩니다. 차체에 피가 튀어 고약한 냄새가 나는군요.
다음은 네이선!
제리코 데시미르 :" 차에 피가 묻는 상황에선- 그냥 깔끔하게 머리를 노리게. "
" 더럽지 않나? "
로레인 브로튼:"음! 참고할게요!"
라일락 다이델:다리나 뭐 그런 걸 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과격한 전투에 눈을 말똥히 뜹니다.
내가 알던 로레인이 아냐!
네이선 피어스:네이선 역시 빠르게 상황을 정리하곤, 그대로 조무래기 한 놈에게 총알을 박아 주었다.
네이선 피어스
7
포인트 소비: 2
사격
톢 (GM):그리고 로레인의 창문을 막고 있던 거한이 무너지자, 그 너머로 공동묘지 내부가 좀 더 명확하게 보입니다. 공동묘지 한가운데까지 길이 나 있고, 그 근처에 검은색 지프 체로키가 주차되어 있습니다.
좋아요, 명중! 바로 피해 주는 묘사 해주시고 라일락으로 넘어갑시다.
네이선 피어스:신체능력에 자신이 있는 편은 아니었다만, 사격은 연방수사국 수사관의 덕목이었다.
그대로 정확하게 간장을 사격해, 움직이지 못하는 몸으로 만들어 줬으리라.
"...똑같은 차량이라."
미간을 좁혔다.
톢 (GM):좋습니다. 이쪽은... 사망까지의 시간이 로레인이 처리한 친구보다는 오래 걸리겠군요.
라일락 다이델:타고 있던 차 문을 발로 걷어차며 접근한 괴한을 가격합니다.
라일락 다이델
7
포인트 소비: 3
격투
어느샌가 손에 차고 있던 너클이 정확히 그의 눈을 찌릅니다!
톢 (GM):그럼 그는 양손으로 얼굴을 가립니다. 버텨보려고 노력하는 것 같지만 자세가 흐트러지는군요.
분풀이인지, 마구잡이로 손에 들고 있던 의자 다리 같은 걸 휘두르지만, 그것이 라일락에게 위협적일 리는 없습니다.
다음 라운드로 넘어가서 제리코부터!
라일락 다이델:의자 다리를 여유롭게 피하며 숨을 고릅니다.
제리코 데시미르 :신부는 자신의 총알을 피한 조무래기가 상당히 거슬렸는지, 총을 창 밖으로 빼내 그 녀석의 미간에 대고 쏴버린다.
톢 (GM):그리고 이 정도면, 누구 하나는 침투로 몰래 교차로의 체로키에 접근해볼 수도 있습니다.
제리코 데시미르 :
제리코 데시미르
6
포인트 소비: 2
사격
톢 (GM):좋아요. 난이도 3의 판정입니다.
굿! 묘사하시고, 바로 저쪽 저격수입니다.
제리코 데시미르 :미간에 대고 쏘자, 조무래기의 뒷통수에서 뿜어져 나오는 총알과 피와 뇌수. 차에는 오물 하나 묻지 않은 그야말로 깔끔한 솜씨이다.
톢 (GM):좋습니다. 깔끔하게 뒤로 자빠뜨렸군요.
언덕 위의 저격수는 침착함을 잃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의 조준경은 2
또 라일락을 노리는군요.
블라덱
5
사격
블라덱
8mm 자스타바 M76 저격총
4
톢 (GM):4피해 받아주세요....
라일락 다이델:"저, 미친놈이!!"
급하게 차 문 뒤로 숨었지만, 총알을 맞고 말았습니다.
로레인 브로튼:"라일락, 세상에! 빨리 저 저격수를 처리해야해요!"
네이선 피어스:"이런..."
라일락 다이델:목 바로 옆, 어깨를 맞았습니다. 조금만 더 늦게 움직였다면 죽었겠군요..
"으윽.."
톢 (GM):그런데 저격수가 하는 짓이 좀 이상합니다. 누군가에게 지령이라도 받은듯, 엉거주춤 일어섭니다.
룰적으로는, 다음 라운드에서 이탈하려고 합니다.
로레인, 본때를 보여줍시다!
로레인 브로튼:"...이게 될 진 모르겠지만!"
@제리코에게서 배운 전투기술을 다시 한 번 되뇌이며,
@신중하게 권총을 파지한 채 조준경이 빛난 장소를 향해 쏩니다.
로레인 브로튼
8
포인트 소비: 3
사격
톢 (GM):피해 굴려주세요!
로레인 브로튼:6
톢 (GM):좋아요... 어떻게 그를 전투불능으로 만들었나요?
로레인 브로튼:@권총으로 저 먼거리를 맞추는 건 거의 불가능하지만
@피를 흘리는 라일락을 생각하며 신중하게 사격, 그가 도주하지 못하도록 무릎을 맞춥니다.
@그리곤 피격사실을 확인하면 빠르게 일행들에게 알립니다.
"..! 맞췄어요! 도망가진 못할테지만 빨리 쫓아가주세요!"
라일락 다이델:"...!"
그 녀석이 총에 맞았다는 말에 작게 주먹을 쥐어 들어보입니다.
그리고 떨리는 주먹 끝으로... 앙증맞은 엄지 하나가 뾱 튀어나옵니다!
톢 (GM):좋습니다. 바로 산길을 따라 올라가나요?
네이선 피어스:"잘도 맞췄군."
제리코 데시미르 :신부가 가장 앞서서 저격수가 있는 위치로 뛰어가기 시작한다.
네이선 피어스:엄폐를 풀더니, 제리코를 따라 이동했다.
톢 (GM):그러고 있으면... 아까 덩그러니 놓여 있던 지프 체로키에서 사람이 하나... 둘 내립니다. 셋이 내렸고, 그 중 둘은 돌격소총을 들고 있으나 당장 쏠 의향은 없어 보입니다.
로레인 브로튼:@그럼 그 사이 라일락의 상처를 봅니다. 응급처치를 할 깜냥은 안되지만 준비해 온 소독약으로 상처부위를 소독합니다.
톢 (GM):좋습니다. 제리코와 네이선은 산길로 뛰어가고!
라일락 다이델:"무식하게 총을 쓰는 놈들이랑 정면승부를 할 줄은..."
뒷처리가 주 업무이던 라일락이 식은땀을 흘립니다.
로레인 브로튼:"흔치 않긴 하죠. 놀랐어요?"
톢 (GM):돌격소총을 든 둘이 형님, 쏠깝쇼? 따위의 말을 하면 대장으로 보이는 남자가 잠깐 둬라. 말로 해결하는 게 제일 좋지. 라고 낮은 목소리로 이야기합니다.
로레인 브로튼:@정성스럽게 상처를 치료해줍니다. '진찰'은 사용 가능한가요?
라일락 다이델:"조금.. 열받네요..."
톢 (GM):사용 가능하지만 큰 의미는 없습니다. 왜 생긴 상처인지, 얼마나 깊은지는 이미 너무 명확합니다.
로레인 브로튼:"..저도 지금 라일락한테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는 것이 열받네요.."
@입술을 꽉 깨뭅니다.
톢 (GM):그리고 산길에서 저격수를 붙잡는 건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정보를 뜯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자신은 안톤과 돈으로 이어진 사이고, 안톤이 노트북 컴퓨터를 기다리고 있는데 눈깔이 이상하다는 소리를 합니다.
라일락 다이델:주섬주섬 응급상자를 꺼내 자가치료를 하는 라일락입니다..
네이선 피어스:"안톤이 우릴 쏘라고 사주했다, 이건가?"
라일락 다이델:
라일락 다이델
3
포인트 소비: 1
응급 처치
네이선 피어스:"노트북은 빼앗고?"
라일락 다이델:@악마적 행운 사용, 6으로 바꿉니다.
톢 (GM):그럼 약간 겁에 질려 고개를 끄덕끄덕하다가...
한 박자 늦게 아차, 하면서 고개를 젓습니다.
제리코 데시미르 :" 호오. "
네이선 피어스:"...이해가 되질 않는군."
톢 (GM):아! 응급처치는 판정하지 않고 역량 소비로 바로 치유하면 됩니다.
제리코 데시미르 :" 그야말로 사탄의 졸개인가. "
흑건을 꺼내는 신부
네이선 피어스:팔짱을 낀 채 생각에 잠겼다.
블라덱:"아씨, 저는 진짜 쏘라는 의뢰만 받았다고요. 직접 가서 물어봐요... 총도 오지게 잘 쏘시더만."
라일락 다이델:약품을 바르고 붕대를 둘둘 감으니, 대충 체력이 네이선, 로레인과 같아진 라일락입니다.
제리코 데시미르 :" 당당한건가? 아니면 뻔뻔한건가? "
블라덱:@어떤 의미에선... 총 쏘는 재능은 있지만 뭘 제대로 배운 것 같지는 않습니다.
로레인 브로튼:"치료에 익숙하시네요.."
네이선 피어스:'구태여 우리를 왜 제거하려 했을까. 노트북을 원했다면 그냥 접선해 가져가기만 하면 됐을 텐데. 그깟 돈 몇 푼에 연연할 자는 아닐 텐데...'
라일락 다이델:그리곤 저격수놈에게 후들거리는 다리로 다가가 뒤통수를 갈기려 합니다.
네이선 피어스:"좀 말리게."
제리코 데시미르 :" 멈추게. 다이델 양. "
라일락 다이델:"이씨...!!"
네이선 피어스:생각에 빠지다가도 보지도 않고 손가락을 로레인에게 까딱했다.
제리코 데시미르 :신부는 섬뜩하게도, 검날로 그녀를 막아세웠다.
톢 (GM):저격수 잡아서 차 근처까지 끌고 온 건가요?
로레인 브로튼:@라일락이 스스로 치료하는 걸 보며 예전에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생각하며 잠시 기분이 가라앉습니다.
@그러다가 때리려는 라일락을 얌전히 말립니다.
라일락 다이델:라일락이 달려갔다고 합니다.
톢 (GM):그럼 그 광경을 전부 보면서 진짜 쏠깝쇼?하는 돌격소총-맨들과...
라일락 다이델:"......"
제지에 멈춰서지만, 으르렁대는 라일락입니다.
톢 (GM):그걸 말리는 정황상 안톤으로 보이는 사람.
제리코 데시미르 :" ... "
로레인 브로튼:"..신사 두 분, 이제 그 사람은 놔주고 다른 상황을 컨트롤해주셔야할 것 같은데.."
네이선 피어스:"그래야겠지."
제리코 데시미르 :신부의 시선이- 그 돌격소총을 든 사람과, 안톤으로 보이는 자에게 향했다.
네이선 피어스:그렇게 말하며, 체로키에서 내린 사람 쪽으로 시선을 옮겼다.
안톤 데도포비치:"그쯤 합쇼. 두브로브니크에서 왔죠?"
자기 체로키에 반쯤 기대서 선글라스를 비스듬하게 들어 올립니다.
네이선 피어스:"안톤 데도포비치."
안톤 데도포비치:그럼 고개만 한 번 끄덕거립니다.
네이선 피어스:"방금 그 소란에 대해 이야기를 좀 들어 보고 싶은데."
"협조 가능하신가?"
톢 (GM):로레인, 혹시 진찰 점수 1점을 소비할 의향이 있나요?
로레인 브로튼:@소비해서 안톤을 관찰해봅니다.
안톤 데도포비치:"종종 과하게 충성스러운 놈들이 있지."
"자, 의뢰한 물건은?"
라일락 다이델:"과하게... 추웅성...?"
고개가 삐딱해집니다.
톢 (GM):로레인이 보기에는, 안톤의 건강 상태는 끔찍합니다. 안톤의 얼굴과 손이 부어 있는 것, 눈이 번들거리는 것, 그리고 호흡이 거칠어졌다가 가늘어졌다 하는 것을 눈치챕니다.
제리코 데시미르 :" 뭐- 이런 바닥에선 흔한 것일세. "
네이선 피어스:미간을 좁혔다.
라일락 다이델:피로 물든 옷을 입고 안광을 뿌리는 라일락은 꽤 살벌해 보입니다.
"의뢰고 뭐고...확..."
제리코 데시미르 :" 침착하게. 다이델 양. "
로레인 브로튼:@로레인, 일행의 가장 앞에 서있습니다. 그리곤 두 손을 뒤로 한 채, 손에 든 노트에 보지 않으면서 거꾸로 글씨를 씁니다.
제리코 데시미르 :" 자네는 익숙하지 않겠지. 다만, 이러한 일이야말로 뒷세계에선 흔한 것이야. "
로레인 브로튼:@안톤의 상태가 관찰한 것처럼 이상하면서, 어쨌든 정상은 아니라는 것을 일행들에게 알려줍니다.
제리코 데시미르 :신부는 그리 말하며 노트북을 담은 가방을 꺼내왔다.
라일락 다이델:"총 두 발 맞은 적은 없는데요."
네이선 피어스:고개도 끄덕이지 않고, 눈동자도 돌아가지 않은 채 가만히 내용만 인식했다.
톢 (GM):좋습니다. 제리코가 가방을 가지고 오면, 안톤의 눈빛이 바뀝니다. 그 컴퓨터에 대한 강한 집착을 느낄 수 있어요.
바로 건네 주나요?
제리코 데시미르 :" 총알이 허벅지를 관통해서, 죽어가던 이의 눈동자를 난 수도 없이 봐왔으니- "
" 몇몇은 내가 직접 그랬고, 몇몇은 나의 동료였지. "
라일락 다이델:".....?"
자신도 많이 봤다. 하지만 보는 것과 직접 맞는 건 다른 일이다.
"그건 내가 아픈 게 아니잖아요."
안톤 데도포비치:"추억팔이는 그쯤 하고."
제리코 데시미르 :신부는 안톤과 자신의 거리의 중간 쯔음에서- 가방을 바닥에 내려놓았다.
그리고는, 뒷걸음질치며 다시 일행의 근처에 선다.
톢 (GM):그럼... 클리셰적으로도...
안톤은 가방을 챙기지 않습니다.
대신, 자신의 옆에 있던 돌격소총을 든 친구들에게...
안톤 데도포비치:"봐라. 이렇게 하는 거다, 거래는."
따위의 말을 합니다.
톢 (GM):그리고 그 둘은 자연스럽게 총을 들어올립니다.
제리코 데시미르 :" 그런가? "
네이선 피어스:"...이해가 가질 않는군."
제리코 데시미르 :신부는 흑건을 손에 꽉 쥐었다.
네이선 피어스:"왜 이런 행동을 하는거지?"
라일락 다이델:"다... 청소해주겠습니다."
로레인 브로튼:@조용히 상황을 관망하고 있습니다.
라일락 다이델:살기를 번뜩입니다
네이선 피어스:"나름 신용 있는 입장이었을 텐데, 그냥 거래를 완수해도 노트북을 얻는 데엔 전혀 문제가 없는 것 아닌가?"
톢 (GM):다들 어떤 능력치로 전투에 참여하나요?
라일락 다이델:"마약 거래하는 놈들을 믿습니까?"
"순진하긴."
네이선 피어스:"마약 거래하는 치들은 더 단순하기 마련이라네. 레이디."
톢 (GM):네이선이 그렇게 말하면, 안톤의 표정은 변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 옆의 돌격소총을 든 놈 중 하나가 움찔합니다.
네이선 피어스:"그래서 더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것이고."
제리코 데시미르 :백병전
네이선 피어스:사격
제리코 데시미르 :8
톢 (GM):노트북은 탈취하되, 이 일이 공식적으로 알려져서는 안 되는 이유가 있는 모양입니다.
로레인 브로튼:@네이선의 말에 아무런 오류가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어째서 이런 상황이 일어나는지 혼란스럽지만.. 일단 할 일을 합니다. 이번에도 총을 듭니다.
제리코 데시미르 :" 오거라. 사탄의 졸개들아. "
라일락 다이델:격투
제리코 데시미르 :" 너희가 섬기는 신들의 곁으로 보내줄 것이니. "
톢 (GM):블라덱은 1. 썩은 동앗줄 버리고 보스의 차를 탈취해서 런 2. 일단 총을 들고 여러분을 겨눈다...? 1
네이선 피어스:그 이유라는 것에 대해 추측이 가질 않았다. 지금까지 쌓아 왔던 신용까지 내버릴 이유라는 것이.
라일락 다이델:"네놈들 어깨도 못 쓰게 해주겠어."
제리코 데시미르 :" 계약 이행은 잘한다고 들었네만. "
" 이래서 타인의 이야기는 쉽게 믿어서는 안 되는 것이군. "
로레인 브로튼:@라일락 또한 입밖으로 내진 않지만 네이선과 같은 생각에 잠깁니다. 그 동안 이 바닥에서 닦아놓은 신용을 모두 버리면서까지 이렇게 하는 이유가 너무도 궁금하군요.
톢 (GM):포트 있는 형님은 사격, 안톤은 백병전, 그냥 조무래기는 사격으로!
라일락 다이델:또, 또 총이다. 정말... 자신은 침투해서 목을 따버리는 게 가장 익숙하다고.
전면전따위, 바라지 않는단 말이다!
톢 (GM):좋습니다. 제리코부터 움직여봅시다.
제리코 데시미르 :" 내가 죽이노라. 내가 살리노라. 내가 해치노라. 내가 살리노라. "
신부는 손가락 마디에 끼워둔 흑건 하나를 졸개에게 던진다.
" 그렇기에. 나는 그 분의 종이노라. "
톢 (GM):판정해봅시다.
난이도는 3이네요,
제리코 데시미르 :
제리코 데시미르
3
포인트 소비: 2
백병전
톢 (GM):피해 굴리시고 묘사하시죠!
제리코 데시미르 :
제리코 데시미르
투척용 검
5
" 그 분의 종으로써, 난 너를 죽이고- 너를 살리겠노라. 사탄의 종이여. "
완벽히 꽂혀들어간 흑건이 졸개의 머리를 관통한다.
톢 (GM):좋습니다. 머리를 관통당하고도 휘적거리지만, 곧 무너집니다.
라일락 다이델:....이 인간이 적이 아니라 새삼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로레인 브로튼:"음.."
라일락 다이델:인간인가?
톢 (GM):안톤은 그러든지 말든지, 어떤 결과를 치러서든 여러분을 곱게 돌려 보내지 않으려는 것 같습니다.
로레인!
로레인 브로튼:@즐거워보인다면 착각일까? 하는 생각을 하며, 안경을 끼고 담배를 물고 있는 사내를 향해 권총을 발사합니다!
톢 (GM):판정해봅시다!
영거리는 몸에 대고 쏘는 수준이고... 단거리로 하죠.
로레인 브로튼:
로레인 브로튼
발터 PPK 권총
3
로레인 브로튼
2
사격
톢 (GM):빗나갔습니다. 덩치는 큰데 꽤 재빨라서, 로레인이 조준하는 틈에 차 뒤에 붙어 있던 관리 건물의 벽에 붙어 슬금슬금 움직이는군요.
네이선!
로레인 브로튼:"쳇..!"
톢 (GM):네이선의 차례입니다... 비전투 행동을 해도 괜찮긴 한데 그러려면 라운드의 마지막에 행동을 해야 합니다.
네이선 피어스:먼저 가장 큰 위협인 담배를 문 사내를 사격했다.
네이선 피어스
7
포인트 소비: 1
사격
네이선 피어스
P320
4
톢 (GM):좋습니다. 꽤 큰 피해를 줬군요.
건물 뒤에 음험하게 숨어서 드르륵거리며 장전하던 그 팔을!
네이선 피어스:순간적으로 권총을 뽑아, 사내의 그 팔을 쏘아 정확하게 맞췄다.
톢 (GM):라일락의 차례입니다!
라일락 다이델:"총알 세 발은 사양인걸요."
달려간 라일락은 네이선이 방금 총알을 맞춘 사내를 향해, 검정색 양우산을 힘껏 휘두릅니다.
라일락 다이델
3
포인트 소비: 1
격투
'악마적 행운 사용.'
라일락 다이델
검정양우산
4
톢 (GM):전투불능으로 만들었습니다. 묘사하시죠!
라일락 다이델:굉장한 행운으로, 잘못 휘둘러지던 양우산은 라일락이 잘못 밟은 돌에 의해....
정확히 녀석의 고간에 명중합니다!
"윽.."
찌푸린 얼굴로 양우산을 털어냅니다.
네이선 피어스:"...기교라고 해야 할지, 행운이라고 해야 할지..."
라일락 다이델:녀석은 바르작거리며 거품을 물고 있습니다...
로레인 브로튼:"음..노린 게 아닐까요?"
톢 (GM):그걸 보는 안톤의 표정도 구겨집니다...
네이선 피어스:"나 같은 지성조차 통 종잡기가 힘든 인물인지라."
로레인 브로튼:@네이선의 '나 같은 지성'이라는 말에는 이 상황에서도 저런..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똑똑한 건 인정이지만..
라일락 다이델:"그러게 왜 총 같은 걸 듭니까."
쿡, 쿡. 양우산의 끝으로 녀석의 뺨을 찌릅니다.
톢 (GM):그리고 안톤은 가장 가까이 있는 네이선을 노려 단도를 휘두릅니다!
안톤 데도포비치
7
포인트 소비: 2
백병전
네이선 피어스:"이런...!"
톢 (GM):
안톤 데도포비치
단검
5
장갑이 있으니 피해 4만 받아봅시다.
네이선 피어스:정확히 급소로 단검이 날아들었으나, 마지막 순간에 몸을 간신히 비틀어 급소만 피해냈다.
"커헉..."
안톤 데도포비치:"그래, 죽어서 입을 다무는 게 낫지!"
라일락 다이델:"이런."
로레인 브로튼:"네이선씨!"
톢 (GM):다시 제리코의 차례입니다.
로레인 브로튼:@안톤의 강력한 공격에 경악합니다.
네이선 피어스:"고급스러운 척 한다만... 그 추잡한 본성은 어디... 안 가는군..."
톢 (GM):안톤은 무언가를 말하느니, 차라리 죽겠다는 광기에 휩싸여 있습니다.
네이선 피어스:숨을 골라쉬며 그렇게 말했다.
라일락 다이델:"말하지 마요."
다가가 네이선의 상처 부위를 압박해줍니다.
제리코 데시미르 :신부는 호흡을 고르고, 흑건을 보며 정신을 집중시켰다.
내가 살린다.
내가 죽인다.
내가 해치며
내가 살린다.
그러나 세리는 멀찍이 서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 엄두도 내지 못하고 가슴을 치며 말하였다. '오, 주여.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제리코 데시미르 :Kýrie, eléison.
톢 (GM):좋습니다. 역량 회복하시죠.
제리코 데시미르 :그리곤 흑건을 안톤에게 겨누고, 정확히 그의 어깨를 노리고 투척한다.
제리코 데시미르
4
포인트 소비: 2
백병전
제리코 데시미르
투척용 검
2
톢 (GM):흑건이 안톤의 어깨에 박히고, 그는 눈에 띄게 힘들어합니다.
하지만 그는 블라덱처럼 자기 목숨이 중해 도망칠 사람도 아니고, 조무래기들처럼 마냥 약하지도 않습니다.
문자 그대로 목숨을 걸고 싸운다는 거죠.
그를 쓰러뜨리려면 앞으로 한참입니다.
제리코 데시미르 :" 사탄이 내린 사명이 그리도 중요하더냐? "
톢 (GM):일해라 로레인!
로레인 브로튼:"하아.."
네이선 피어스:라일락의 지혈을 받으며 얌전히 숨만 몰아쉬고 있었다.
안톤 데도포비치:"사명은 무슨... 그런 건 너같은 예수쟁이들이나 좋아하는 거고."
네이선 피어스:"후우..."
안톤 데도포비치:"이건 욕망이라는 거다. 머저리들아."
로레인 브로튼:@한 방에 나가떨어진 약한 네이선을 한 번 눈여겨본 후
제리코 데시미르 :" 그 욕망을 누가 불러일으켰는가. "
로레인 브로튼:@정신을 바짝 붙잡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우리 리던데 좀 심하시네요!"
제리코 데시미르 :" 너 자신인가? 아니면 사탄인가? 확신하고 있다면 넌 이미 그의 손아귀에 있는 것이오. 확신하지 못한다면 어리석음의 극치로다. "
라일락 다이델:말싸움으론 못 이기겠군. 제리코의 말을 들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젓습니다.
로레인 브로튼:@그리곤 손에 파지한 권총의 홀스터에 손가락을 걸고 세 번 정도 돌린 뒤
@정확히 안톤의 어깨를 겨냥하고 총을 쏩니다.
안톤 데도포비치:제리코의 말은 무시하고 자신의 쓰러진 동료에게서 총을 빼앗습니다.
로레인 브로튼:'테크노스릴러 독백' 사용
로레인 브로튼
6
포인트 소비: 3
사격
톢 (GM):좋습니다. 멋진 독백을 하시고, 역량을 회복시키세요.
로레인 브로튼:"..한 방에 꿰뚫어드릴게요. 신부님이 말씀하신 당신의 그 욕망까지"
톢 (GM):피해도!
로레인 브로튼:
로레인 브로튼
발터 PPK 권총
6
@정확히 무릎에 대고 방아쇠를 당겨 그를 만신창이로 만들어버립니다!
톢 (GM):그의 왼쪽 어깨가 박살납니다. 문자 그대로의 박살입니다. 피가 튀고, 뼛가루가 튑니다. 팔을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합니다.
그는 씩씩대며, 잘 움직이지 않는 팔로 총구를 움직입니다... 방아쇠를 당길 오른손은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랏 네이선
라일락 다이델:휘파람을 붑니다. 네이선을 일으켜 그 광경을 보여주는군요.
네이선 피어스:그럼 부축을 받아, 오른손으로 권총을 쥐었다.
"오늘따라... 체면 구기는군."
"신세졌어."
라일락에게 그렇게 말하곤, 권총을 안톤의 반대 어깨로 격발했다.
네이선 피어스
4
포인트 소비: 1
사격
톢 (GM):명중!
피해도 굴리시죠.
네이선 피어스:
네이선 피어스
P320
4
톢 (GM):좋습니다. 안톤은 제압되었고요...
네이선 피어스:한 손으로 쥔 권총이었으나, 노련한 수사관의 총알은 정확하게 표적에게 향했다.
톢 (GM):슬로보단 (담배아저씨)는 무장해제 되었으나 잘 살아 있습니다.
로레인 브로튼:"네이선!"
라일락 다이델:네이선에게 응급처치 역량 2 사용, 체력 4를 회복시킵니다.
로레인 브로튼:@믿었다는듯 뒤돌며 그의 이름을 부릅니다.
톢 (GM):좋습니다! 전투도 끝났으니 회복시키시죠.
네이선 피어스:"후우..."
"고맙네, 레이디 라일락."
라일락 다이델:붕대나 손 따위에 묻은 피를 쭈욱 짜내 한 유리병 안에 담습니다.
"별 말씀을."
네이선 피어스:"목숨 빚졌군 그래."
간신히 한 숨을 돌리며 그렇게 말했다.
톢 (GM):좋습니다. 안톤은 어떻게 처리하나요?
라일락 다이델:좋은 피사체가 하나 생겼군. 네이선의 피가 든 유리병을 잘 갈무리합니다.
로레인 브로튼:@그리곤 현장을 정리하며 이들에게서 무기를 빼앗아 한 곳에 모아두고, 안톤과 안경 낀 사내는 일단 밧줄로 포박합니다.
톢 (GM):그대로 죽이셔도 좋고, 주리를 틀어도 좋습니다만 쉽게 입을 열진 않을 겁니다. (수사 기능 점수를 좀 써야 할 거라는 뜻)
제리코 데시미르 :신부는 더 이상 볼 것도 없는 듯, 총구를 안톤의 머리 정중앙에 댄다.
네이선 피어스:"잠깐."
로레인 브로튼:@네이선의 말을 듣고 제리코의 총구를 검지 손가락으로 막습니다.
네이선 피어스:"지옥에 보내 주더라도 얻을 건 얻어야지 그래."
제리코 데시미르 :" ... "
신부는 입을 열지 않았지만, 신부와 꽤나 안면이 많은 로레인은 알고 있다. 쏠 생각은 없으며, 협박할 생각으로 총구를 댔다는 것을- 그래도 제스쳐는 취해야 했기에 그녀는 아무런 망설임 없이 총구를 막은 것이리라.
네이선 피어스:그러면서, 천천히 안톤에게 다가갔다.
"안톤 데도포비치. 하나 추측해도 되겠나?"
톢 (GM):좋습니다. 주변은 자동화기가 마구 발사되어 엉망진창입니다. 다만 워낙 외딴 곳이라 경찰이 대응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안톤은 망연하게 여러분을 보고 있습니다. 혀를 깨무는 시도도 몇 번 합니다만, 혀가 부어 있어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로레인 브로튼:@로레인 또한 제리코가 위협으로 했다는 것을 인지하고 제리코를 믿은 만큼 거리낌 없이 총구에 손을 갖다 댔습니다. 그리고 네이선이 하는 걸 지켜봅니다.
안톤 데도포비치:"뭐. 곧 내 머리에 총알구멍이 날 거라고?"
네이선 피어스:"생각을 좀 해 봤어."
라일락 다이델:"상황파악은 빠르군 그래."
네이선 피어스:"전쟁 당시 살인, 강간도 서슴치 않았으며..."
톢 (GM):정보를 뜯어내는 유도신문을 위해서는 안심이나 협박 1점을 사용하세요.
협박이란다 위협. 심문도 물론 가능합니다만 합의해서 결정하시길.
네이선 피어스:"지금은 인신매매에 헤로인 장사까지 하는 양반이, 갑자기 건실하게 자리잡은 위치를 왜 집어다가 던졌을까. 하고."
심문 1점 사용
제리코 데시미르 :" 거기에.. 단순히 머리에 구멍으로 끝나리라 생각했나? 그거 아쉽게 됐군. 동양에서 익히 전해져 내려오는 사형 방법이 하나 있네. 칼로 몇 센치 씩으로 다리부터 천천히 써는 걸세. 죄수는 죽지도 못한 채로 아주 긴 시간 동안 고통에 시달렸지. 자네의 몸 상태로 보아하니, 고통에는 이제 치를 떠는 모양이네만. 그 고통을 감당할 수 있겠나? "
위협 1점 사용
네이선 피어스:운을 떼려다 제리코가 먼저 입을 열자, 머쓱하게 어깨를 으쓱였다.
제리코 데시미르 :" 이런 난리가 났어도 경찰은 오지 않았네. 해가 뜰 때까지 자네는 아주 얇게 썬 햄이 되는거지. "
안톤 데도포비치:@그럼 한참 둘을 노려보다가 입을 엽니다.
"죽을 병에 걸렸음에도 영원히 사는 방법이 있다지."
톢 (GM):이렇게 둘이 린치하는 사이에 라일락과 로레인은 무엇을 하고 있나요?
라일락 다이델:고자가 되어버린 녀석을 쿡쿡 찌르고 있습니다.
로레인 브로튼:@라일락은 중화기가 사용된 장소지만.. 최대한 흔적이 안 남게 정리해봅니다. 당연히 아까 뺏은 총기류는 한 곳에 모아뒀고..
라일락 다이델:"제때 치료받지 못하면 영원히 고자가 될 겁니다.."
로레인 브로튼:*로레인
톢 (GM):그리고 네이선과 제리코가 안톤을 심문하고 있으면, 묘한 것이 보입니다. 턱에 피 비슷한 게 말라붙어 있습니다. 각혈한 것은 아닌 것 같고... 마치 먹다가 묻힌 것처럼.
제리코 데시미르 :" 미스터 피어스. "
네이선 피어스:"뻔하지."
안톤 데도포비치:"어차피 몸이 약해지면 사방에서 잡것들이 달려들 거, 마지막 도박의 기회다, 싶었고."
"그래, 뻔하지."
톢 (GM):오 딱 로레인이네
로레인은 그렇게 주변을 정리하다 보면, 아까 차가 세워져 있던 곳에 들장미 몇 송이가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더불어, 우리가 공동묘지의 입구 쪽에서 싸워서 몰랐지만, 묘지기 건물 뒤쪽에 파란 BMW도 한 대 세워져 있군요. 안톤의 진짜 차 같습니다. 체로키는 부하들을 나르고, 여러분을 그 안에서 감시하기 위해 끌고 온 것입니다.
네이선 피어스:"어떤 이유인지는 몰라도, 건강이 그닥 좋아보이진 않더군."
"얼굴과 손은 부어있었고, 눈은 번들거렸으며... 호흡도 일정하지 않아."
"그래서 최후의 수단으로... 뱀파이어라도 되고자 했던 건가?"
특유의 흰 장갑을 끼곤, 안톤의 턱에 묻은, 말라붙은 피를 슥 밀었다.
"하지만 의아하군."
안톤 데도포비치:@그럼 노골적으로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습니다.
네이선 피어스:"그렇다면, 노트북에 그렇게 광적인 집착을 보이는 모습으로 새로운 결론을 내릴 수 있겠어."
"이 노트북에... 뱀파이어와 관련된 무언가가 있는 것이겠지?"
"우리와 거래했다는 흔적마저 제거해야만 했던, 꼭 숨겨야만 했던 무언가가?"
안톤 데도포비치:"눈치가 빠르군. 그런데, 이제 어쩌려고?"
"그 노트북에 뭐가 있는지 그렇게 궁금하면 진작 열어보지 그랬나?"
@믿는 구석이라도 있는듯 빈정거립니다.
네이선 피어스:"흐음ㅡ"
안톤 데도포비치:"그래, 뱀파이어 이야기를 더 해줄까."
네이선 피어스:'마치 파헤쳐주길 원하는 말투다.'
안톤 데도포비치:"전승이랑은 다르지. 멍청하고 섹시한 흡혈귀 따위가 아니라 불타는 눈을 가진 악마들이야..."
네이선 피어스:"아, 그러셔."
"원하는 대로 당장 파헤쳐주진 않을 테고..."
"노트북은 천천히 믿음직한 사람들과 음미해주도록 하지."
"지옥 가서 어떤 형벌을 받을지 기대나 하고 있으라고."
안톤 데도포비치:"그리고 루덱은..."
"아니다! 직접 만나 보면 알겠지."
"그래, 그래. 죽여라."
네이선 피어스:그 말에 미간을 좁혔다.
제리코 데시미르 :네이선이 심문을 하는 사이에- 신부는 어디선가 말뚝을 구해왔고..
라일락 다이델:"타오르는 악마가 되기엔... 당신은 아름답지 않아요."
"결국 여기서 끝날 운명인 걸, 뭘 그렇게 끈질기게 구나요?"
제리코 데시미르 :" 주께서 말씀하시니, '이 동산에 있는 나무 열매는 무엇이든지 마음대로 따먹어라. 그러나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만은 먹지마라. 그것을 먹는 날, 너는 반드시 죽는다.' "
신부의 주먹은 망치가 되고, 이 말뚝은 더러운 자의 숨통을 끊어놓을 정이 될지니.
라일락 다이델:시체가 될 예정인 자의 넥타이를 잡아당겨 반 쯤 일으킨 후, 턱을 꾹 누르며 웃습니다.
"adios."
제리코 데시미르 :라일락의 작별 인사와 함께- 더러운 자의 심장에는 말뚝이 꽂히고, 신부의 주먹은 망치가 되어 심장을 찢어놓는다.
" Amen. "
톢 (GM):눈 앞에서 꽤 끔찍한 방법으로 사람이 죽었습니다. 단순히 총에 맞아 죽거나 목이 베이는 것은 여러분들에게 그렇게 큰 일은 아니겠지만...
주먹으로 말뚝을 꽂는 것은, 그리고 안톤이 피거품을 게워내는 것은, 안톤의 갈비뼈가 툭툭 부러지고 폐가 찢어지는 것은 여러분의 모든 감각을 끔찍하게 자극합니다.
이 죽음을 직접 목격한 제리코, 라일락, 네이선은 난이도 4의 평정 판정을 합니다.
라일락 다이델:
라일락 다이델
8
포인트 소비: 3
평정
톢 (GM):실패 시 가볍게 평정 2만 잃어주시죠.
네이선 피어스:
네이선 피어스
8
포인트 소비: 2
평정
제리코 데시미르 :
제리코 데시미르
4
포인트 소비: 3
평정
톢 (GM):소비하신만큼 평정 잃어주세요...^^
전원 성공이긴 합니다.
좋습니다. 그렇게 심문이 진행되는 동안, 로레인은 주변을 조사하고 있었겠군요.
라일락 다이델:시체가 하나 늘었군.
톢 (GM):이 주변에는 들장미가 자라지 않습니다. 외부에서 가져온 것이 분명합니다.
로레인 브로튼:@일행들이 안톤과 있는 사이, 주변을 정리하고 오며 로레인은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런 공동묘지에 들장미라? 조향사로 활동하는 로레인은 장미의 꽃말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보통 헌화로 바치는 장미라면 몰라도 들장미라면.. 뭐가 됐든 이 장소와는 맞지 않음에 의아합니다.
@또한, 안톤의 차를 보고는 여기서 어떻게 벗어나야하나 걱정하던 찰나에 잘됐다는 생각을 하며 일행에게로 돌아옵니다.
"오, '면담' 잘 끝나셨어요?"
@굳이 징그러운 시체는 보지 않으며 일행들에게만 시선을 고정합니다.
톢 (GM):그 순간, 당신이 뱀파이어 서적에서 본 한 문장이 머리를 스칩니다. 영국의 이야기가 아니라 세르비아와 트란실바니아에 한정된 이야기라 당신의 무의식에 갇혀 있었던 이야기죠.
이 지역에는 문에 들장미를 놓으면 뱀파이어가 지나가지 못한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안톤의 파란 bmw 옆에도 꽃잎이 좀 떨어져 있는 걸로 보아, 여기에도 꽃을 싣고 온 모양입니다.
로레인 브로튼:"일단, 좋은 소식이 있어요. 거기 누워 계신 분 차가 한 대 저기 있더라구요? 신부님께서는 차키 좀 찾아주시고.."
"혹시나 해서 덧붙이는건데 이 지역에선 들장미에 대한 이런 전승이..."
제리코 데시미르 :아무런 거리낌 없이 안톤의 품 안을 뒤지는 신부
네이선 피어스:"들장미?"
로레인 브로튼:@라고 말하며 뱀파이어와 들장미에 대한 얘기를 일행들에게도 해줍니다.
네이선 피어스:"...호오."
로레인 브로튼:"아까 뭐.. 상태가 이상하기도 했고, 그래서요."
라일락 다이델:"흠. 뱀파이어를 막는 게 아니라 끌여들여 가둬둘 생각이라도 했나."
"어리석군요."
네이선 피어스:"석연치 않군."
톢 (GM):하지만 아직 신경쓰이는 것이 있습니다. 루덱에게 받은 베오그라드의 전화번호, 그리고 여러분이 입금 받은 스위스 은행, 그리고 루덱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안톤은 뒷배가 있는 것처럼 행동했고, 아마 있을 겁니다.
로레인 브로튼:"일단 일이 좀 꼬이긴 했는데, 그 뒤에 어떻게 할 지 물어보는 게 낫지 않아요?"
@네이선에게 의견을 제시합니다.
라일락 다이델:"일단 노트북을 살펴보죠. 그가 얻고자 한 게 뭐였는지..."
네이선 피어스:"잠깐."
로레인 브로튼:"아, 노트북!"
제리코 데시미르 :안톤의 품 안을 뒤져 차 키를 손에 넣고는, 안톤을 양지 바른 땅에 묻어주고 왔다.
네이선 피어스:"일단 일이 끝났을 때 걸 전화번호로 전화부터 걸어보지."
"노트북을 파헤치는 건 그 다음으로 하자고."
로레인 브로튼:"좋아요. 그럼 전.. 이 시체들을 땅에 묻을게요. 공동묘지라 다행이지 뭐람~"
라일락 다이델:"역위치추적같은 건 되려나요."
네이선 피어스:"글쎄."
라일락 다이델:주변을 둘러봅니다. 할 수 있는 사람?
네이선 피어스:어깨를 으쓱였다.
"일단 안톤이 묘하게 열어 볼 테면 열어 보라는 식으로 나왔으니..."
톢 (GM):베오그라드의 번호가 무엇인지는.... 어디든 인터넷이 되는 곳에서 간단한 해킹을 하거나 인맥을 통해 알아볼 수는 있을 겁니다.
네이선 피어스:"아마 노트북을 켰을 때 위치 추적을 당하는 식으로, 무언가 안전장치를 구비해뒀을 것 같군."
라일락 다이델:"하지만 저희 약속 장소는 안톤에겐 이미 알려져 있는걸요."
네이선 피어스:"안톤에게는 뒷배가 있어. 정황상 그렇지."
"아마 열었을 때 그 뒷배에게 위치 연락이 간다면, 안톤이 실패했음이 자동으로 전달되지 않겠나?"
라일락 다이델:흠. 납득하는 라일락입니다.
네이선 피어스:"약속되지 않은 장소에서 노트북이 열린다면. 그리고 그것이 추적된다면 말이야."
로레인 브로튼:"음..조심해서 나쁠 것 없죠."
라일락 다이델:"그래서 검증된 전화 먼저 하겠다는 거군요."
네이선 피어스:"그렇지."
"겸사겸사 존재하지 않는 의뢰인의 신변도 알아보고."
로레인 브로튼:"아하,"
@박수를 치며
"그럼 부탁드려요. 조장님"
톢 (GM):안톤의 품을 뒤져보면 BMW의 열쇠는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제리코 데시미르 :" 차키는 있더군. "
라일락 다이델:음. 라일락이 어딘가로 전화를 겁니다. 통화 사이의 위치추적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입니다. 물론, 불법이죠.
라일락 다이델
3
인맥
톢 (GM):앗! 인맥은 굴리는 것이 아닙니다.
n점짜리 인맥을 즉석에서 만들어서 시트에 적어 주세요.
그 인맥에게 도움을 받을 때마다 인맥 점수를 소비하는 겁니다.
난이도 5의 디지털 침입으로 조사해볼 수 있습니다.
라일락 다이델:크레이들드는 언성을 내며 전화를 받습니다. 또 협박을 하려 전화했군 이 여자!!
"뭐, 뻔하잖아요? 무료로 부탁할 게 있는 걸."
고함소리가 전화기 너머에서 들리는 듯 하더니, 한숨소리가 푸욱 납니다.
꿍얼꿍얼.... 결국에는 한 번 해 보겠다고 하는군요.
라일락 다이델
3
디지털 침입
톢 (GM):"이 아가씨가... 하여간 못말려."
라일락 다이델:
라일락 다이델
7
포인트 소비: 2
디지털 침입
톢 (GM):역시 믿을만한 사람입니다.
"이거, 그냥 민간 번호가 아닌데?
*"세르비아 폭격 대피소 전화번호야."
라일락 다이델:역시 약점을 잡아두면 편하군요. 라일락이 후후댑니다.
톢 (GM):"보안 때문이겠지. 디지털이 아니라 기계식 교환국에 연결된 걸로 알아."
"어지간해서는 통화 기록을 못 뜯을걸. 차라리 경찰을 털든 베오그라드를 돌아다니든 해서 직접 벙커를 찾는 게 빠를 거다."
라일락 다이델:"흠. 역시 당신의 소중한 애인 사진은 항상 가치있다고 생각해요."
"그 사랑 영원하길."
후후후. 라일락이 웃으며 그를 놀립니다.
또 다시 고함이 전화 너머에서 들려오지만, 아랑곳않고 전화를 끊어버리는 라일락.
"뭐, 그렇다는데요?"
네이선 피어스:"그렇군."
로레인 브로튼:"음... 애인사진으로.."
제리코 데시미르 :" 그럼 세르비아로 향할 것인가? "
로레인 브로튼:@웃으며 말하는 라일락에게서 살짝 한기를 느낍니다.
네이선 피어스:"그 벙커를 직접 찾는 걸 목표로 해야겠는데..."
"의뢰인 신변에 대한 것도 석연친 않다만, 일단 단서가 잡힌 쪽을 먼저 중시해보지."
톢 (GM):시간은... 8월 7일. 아침 해가 뜬 지 좀 됐고, 슬슬 공기가 더워집니다.
제리코 데시미르 :" 사탄의 종을 잡는 일에는- 거리낌 없이 향할 것이니. "
" 슬슬 마을의 사람들이 움직이려 할테니, 현장은 떠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네. "
톢 (GM):공동묘지에 도착한 것이 3시 반쯤이니까... 지금은 오전 8시쯤?
라일락 다이델:"피곤해....."
로레인 브로튼:"...일단 주변만 좀 더 정리하고 빨리 자리를 뜰까요? 이제 슬슬 불안해지는데요."
네이선 피어스:끄덕였다.
"해가 떴군."
라일락 다이델:다크서클이 고스족에 걸맞게 내려와있습니다.
슬로보단:"그, 떠나려면 풀어주고 가십쇼. 아님 깔끔하게 죽여주시든가."
네이선 피어스:"흐음."
"그렇다는데."
일행을 슥 둘러보며 말했다.
로레인 브로튼:@네이선에게 맡긴다는 듯 어깨를 으쓱합니다.
라일락 다이델:"같이 가는 선택지도 있는걸요."
라일락이 다가가 씨익 웃습니다.
우산을 흔들거리고 있군요.
네이선 피어스:"지금 심문하기도 그러니. 끌고 가서..."
"어디 한적하고 분위기 있는 데에서, 차라도 한 잔 하며 심문하면 딱이겠군."
슬로보단:@지금 당장은... 어쩌면 오늘 하루종일은 총보다 우산이 무서울 것 같습니다.
네이선 피어스:라일락의 말에 똑같이 씩 웃으며 답했다.
로레인 브로튼:"그럼 결정났네요."
@들고 있던 권총으로 슬로보단의 뒷목을 강하게 내려칩니다.
슬로보단:"BMW의 뒷좌석은 충분히 넓..." @잠깐 저항하더니 기절합니다.
라일락 다이델:"뒷자석은 과분하죠?"
네이선 피어스:"특등석인 트렁크를 제공해 주지."
로레인 브로튼:"음, 더 뒷좌석이 어울리죠."
제리코 데시미르 :슬로보단을 트렁크에 실어버린다.
로레인 브로튼:"자, 그럼 오늘 너무 고생했지만.. 라일락이 한 번 더 운전해줄 수 있을까요?"
톢 (GM):트렁크 안에는 들장미가 가득 들어 있습니다만...
향기로워지나요?
제리코 데시미르 :알 빠 아닙니다.
너는 거기에 있어야 하고, 나는 거기에 널 실었어.
라일락 다이델:"이번엔 네이선이 좀 수고하죠."
톢 (GM):좋습니다... 네 명은 차에 타고 한 명은 트렁크에 들어갑니다.
네이선 피어스:"장롱면허긴 하다만..."
"안 될 건 없지."
라일락 다이델:하아아아암... 라일락은 뒷좌석에 누워 잠을 청합니다.
로레인 브로튼:"우리 조장님 못하는 것도 없으시지~"
네이선 피어스:"말이나 못 하면."
한숨을 푹 내쉬더니, 어깨를 한 번 풀었다.
로레인 브로튼:@빼앗은 총기 또한 트렁크 뒷좌석에 잘 숨기고 조수석에 탑니다.
라일락 다이델:"으으음... 편안한 운전 부탁해요..."
네이선 피어스:"안정적인 운전은 보장하지."
제리코 데시미르 :신부는 역시나 상석에 탑승한다.
톢 (GM):좋습니다. 세르비아 국경까지는 가깝습니다. 공동묘지에서 가장 가까운 마을보다 가까운 것 같습니다.
로레인 브로튼:"그럼 제가 도착할 때까지 어울려드리죠."
라일락 다이델:상석에 앉은 자의 다리를 베고 골골 잠에 빠져듭니다.
"배게...딱딱...."
네이선 피어스:그럼, 천천히 운전을 시작한다.
라일락 다이델:불편한지 뒤척거립니다.
네이선 피어스:라일락의 매끄러운 운전과는 사뭇 다르지만, 그럼에도 정확하게 정석을 지키는 운전 방식.
모범 운전자입니다...
로레인 브로튼:@그럼 조수석에 앉아 혼자서 뚝딱뚝딱 여권과 통행허가증을 위조합니다.
톢 (GM):좋아요. 국경을 통과할 때, 국경 수비대들은 당연히 여러분을 불러 멈춥니다.
눈에 띄는 파란색 BMW?
여러분의 위조 신분은 어떤 느낌인가요?
로레인 브로튼:@로레인, 그녀는 출입, 허가, 승인에 필요한 서류를 위조하는데에 달인입니다.
@일행이 원하는 어떤 형태로든 완벽하게 위조했습니다.
톢 (GM):"오~ 세르비아에는 무슨 일이죠?" @여행객이라면 당연히 공항으로 올 텐데, 보스니아 국경에서 넘어오다니 일단 의심부터 합니다.
라일락 다이델:라일락은 백수입니다.
네이선 피어스:미국 출신의 소설가, 블레이크 리더랜드가 그의 위조 신분이었다. 그냥 적당한 인지도를 가진... 적당한 작가.
라일락 다이델:대충 고졸인 고스로리덕후....인 듯 합니다.
제리코 데시미르 :신부는 외관에 걸맞게, 크로아티아의 수도, 잔다르의 성당의 신부이다. 세르비아의 정교회와 교류를 위해- 지금 이 차량에 탑승해있다.
로레인 브로튼:@잠시 미간을 찡그린 후,
제리코 데시미르 :리더랜드가 향수와 정교회를 다루는 소설의 취재를 위해 잔다르를 방문했고, 리더랜드는 신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신부는 크로아티아보단 세르비아가 더 취재에 걸맞을 것이라는 말을 한 뒤, 자신의 비서인 라일락과, 리더랜드가 데려온 베일리와 함께 세르비아로 향하는 중이라고 설명한다.
로레인 브로튼:@미리 제리코와 맞춰 놓은 대본대로 얘기를 시작하며
네이선 피어스:This message has been hidden.
로레인 브로튼:@자신의 옷매무새를 좀 흐트려트립니다.
톢 (GM):저 신부가 어린 애들을 건드리는 교황의 악습을 따르는 사람인지 잠시 고민을 합니다.
로레인 브로튼:@정확히는 육감적인 몸매를 강조하며 아래에서 위로 국경을 관리하는 그 사람을 쳐다보죠.
라일락 다이델:"......"
눈을 슬며시 떴다가 대충 자는 척을 계속합니다.
비서 연기는 많이 해봤지만, 신부의 비서는 당혹스럽군요..
네이선 피어스:운전석에서 시큰둥하게 로레인을 보고 있었다...
로레인 브로튼:"유명한 소설가인 이 분을 위해 신부님과.. 이 소녀분이 같이 집필 여행을 하고 있죠. 저는 이 분과 같이 넘어온 비서 겸 현지가이드고.."
라일락 다이델:성경구절이라도 읊어야 할 것 같잖아! 그런 건 모른다고!
톢 (GM):"오... 네. 즐거운 여행 되세요."
@눈이 로레인의 얼굴보다 밑으로 내려가다가 주변의 눈치를 보고 괜히 네이선 쪽으로 말을 합니다.
로레인 브로튼:@그 시선을 즐기며 싱긋 미소를 짓습니다.
톢 (GM):"여권 확인 되셨고요, 넵. 비자 있고요,넵."
로레인 브로튼:"수고하세요~"
@세르비아어로 유창하게 통과해냅니다.
네이선 피어스:손만 대충 흔들었다.
톢 (GM):좋습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네이선이 2시간 반 운전을 한 끝에 베오그라드에 도착합니다. 현재 시각 오전 10시 반!
제리코 데시미르 :" 각자에게 적당한 캐릭터를 주느라 고생 좀 했네. "
경비병들이 멀어지자 입을 여는 신부
로레인 브로튼:"남자들이란~"
"신부님 덕에 좀 쉬웠네요."
네이선 피어스:"그 실력은 안 죽었군, 미스 브로튼."
톢 (GM):운전하면서 특별한 일이 일어났나요?
트렁크 덜컹거리는 것 빼고요.
라일락 다이델:제리코의 허벅지에 약 1.5kg의 하중이 계속 가해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제리코 데시미르 :이에 별 신경쓰지 않은 채, 창 밖을 바라보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라일락 다이델:다행히 침은 흘리지 않았군요.
로레인 브로튼:"칭찬 감사해요~ 근데 뒷자리에서.. 음, 음.."
네이선 피어스:"뭐, 보기 좋지 않나?"
"레이디 라일락 양이 잠들어 있다는 것도 굉장히 좋은 일이고."
라일락 다이델:손길은 눈치도 채지 못한 채 골골대며 잡니다.
로레인 브로튼:@룸미러를 통해 그 모습을 보며 묘한 웃음을 짓습니다.
톢 (GM):좋습니다. 묘한 분위기가 연출되고요...
네이선 피어스:선선한 바람을 맞아가며, 적당한 속도로 차를 몰았다.
로레인 브로튼:"근데 네이선"
네이선 피어스:"듣고 있네."
로레인 브로튼:@네이선의 입에 과자를 넣어주며 말합니다.
"운동 좀 해야되는 거 아니에요?"
"예전에는 뭐 날아오는 총알도 피했다고 그러더만"
"지금은 영~"
네이선 피어스:으적으적 과자를 씹으며 답했다.
로레인 브로튼:@그리고 뒷좌석에 있는 제리코에게도 과자를 소분해서 건네줍니다.
네이선 피어스:"내 재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형태로 변해 가고 있다는 것이지."
"몸 쓰는 역할은 다른 사람에게 맡기면 그만이니."
라일락 다이델:자는 것처럼 보이던 라일락이 입을 아 벌립니다.
네이선 피어스:피식 웃었다.
라일락 다이델:과자냄새..
로레인 브로튼:"..진짜 소설가라도 된거에요?"
톢 (GM):과자는 아마 안톤 취향일 겁니다. 1 짜고 딱딱한 베이컨맛 과자 2 프레첼 3 달달한 초콜릿 과자 4 캔디/젤리류 4
로레인 브로튼:"어떻게 그런 말을 내색도 없이 잘하는거죠?"
@라일락이 받아먹는 걸 보고 흐뭇하게 웃습니다.
네이선 피어스:"기초적인 일이라네, 미스 브로튼."
"스스로에 대해 확신을 가지면 부끄러움 또한 없지."
라일락 다이델:오물오물. 정말 자는걸까요?
로레인 브로튼:"...미국인들이란..."
네이선 피어스:그렇게 말하며 로레인을 보고 씩 웃어보였다.
"아무렴."
로레인 브로튼:"웃지마요. 정드니까"
네이선 피어스:"그건... 주의하지."
로레인 브로튼:"베-"
@혀를 내밀며 같이 웃습니다.
네이선 피어스:떫은 표정으로 눈썹을 까딱이곤, 다시 운전에 집중했다.
"하여간."
톢 (GM):차를 몰고 가면, 점점 문명의 흔적이 진해집니다. 다브로다슐리 우 베오그라드 따위의 표지판이 점점 자주 보입니다.
베오그라드입니다. 이 도시에 어떤 음모가 도사리고 있을지, 존재하지 않는 의뢰자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지는...
차차 알아보도록 하죠.
지금은 어쩌면 당장 잘 곳이 더 필요한지도 모르겠습니다.
트렁크에서 주먹질하고 욕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오늘도 날씨가 청명하군요.
다음 이 시간에....
8월 13일 세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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