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z (GM):그럼 시작하기 전에~~ 캐릭터 소개를 하고 몇 가지 의논을 할까요! 네!
parz (GM):두구두구.... 세카를 만들다 말아서 못 가져왔군요... 일단 누구부터 소개해주실까~ 1. 툐 2. 뮴 3. 몽 3
가브리엘 젠킨스:안녕하세요. 이것은 가브리엘 젠킨스입니다. 미합중국의 공군 대령으로, 3년전 세계 1차대전에 참전했습니다. 당시 파일럿으로 참전을 했었으며, 그 전에 프란치스카라는 세계를 도는 여행자를 만난 적 있어, 잠깐 러시아어를 배운 적도 있습니다. 가브리엘 젠킨스:제임스와는 같은 군에 있으면서 얼굴을 본 사이일수도 있겠네요. 그 외 관계로는 가족으로는 형 하나, 크리스찬으로, 전쟁이 끝고 아직 군에 남아 전역을 할지, 혹은 이대로 남아 군인으로서의 삶을 이어갈지의 기로를 두고 고민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마치 피아스코같았던 자기소개
멋지다~~~
아직은 군에 있구나...
아직은 군인!
역시 직급이 꽤 있으니 후임양성도 고민할만하죠?
(암호학과 천문학이 있으니까요)
짱이다~~
parz:하지만 빨리 군에서 탈출하지 않으면........ 이러면 마스터가 그 후임을 세션에 등장시켜 주실 거야
마자마자
하지만 아메리칸들은 2차대전보다는
대공황을 걱정하라구~~
여러분들과 만났으니 여러분들이 군 제대하고 할 일에 대해 같이 생각해주신다면 제대하고 다른 일을 하게 될수도 있죠? (은근슬쩍 캐 서사에 님캐 끼워넣기
베를린에서 같이 모험하는 동안
가브리엘만을 위한 키자니아를 열어보죠
세상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성 군인일 수도 있어요
형은 살아 있나요?
와 형제 이름에서 나오는 기독교력에 질식할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arz (GM):라파엘군.......의 등장을 바라며..... 다음은 2 뮴님!
광동에서 태어나서 중국에서 의료 공부를 하다가 미국으로 넘어와 일하던 한편....제대로 "미국인" 취급을 받고 지내기 위해서는 이대로는 안 된다는 생각 한편으로 자기 실력을 갈고 닦기 위해... 미국 군에 군의관으로 자원했씁니다.
이름은 제임스 "WD" 랴오 (옌 랴오)라서 그와 친한 사람들은 그를 "WD" 라고 부릅니다!
WD는 Witch Doctor(부두술사)의 준말인데 살려내 제 역할을 다하게 했다는 의미에서 동료들이 붙여준 별칭? 호칭? 같은 느낌.
오오~~
제임스 랴오:전쟁 당시 불길 때문에 심한 화상을 입어서 불 공포증이 있구요 한쪽 눈에 큰 부상을 입어서 더는 군인으로 활동할 수 없게 되어서 전역했습니다! 미국인으로서 살아가기 위해 군에 들어갔고 그 안에서 역할을 다 하고 전역하게 되었네요
제임스 랴오:미국에서 상당한 명성을 얻고 외과의로 활동해서 단골도 많았기 때문에.... 베를린으로 간 지금도 전보나 전화, 편지를 통해서 이전 단골들에게 조언 및 진료를 해주고 있고 그걸로 추가적인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고요 (땀딱) 미국 정부는 각성해라 각성해라
퇴역군인에 대한 복지 보장해라 보장해라
보장해라 보장해라 이것저것 보장해라
제임스 랴오:군에서 소피아랑 만나서 찐한 썸 타고 현재 슈타인 씨의 집에 달러로 월세 주며 세들어 살고 있고요 소피아랑 찐한 불륜 하고 있어요!!! 끗!
맞긴해
뮴:소피아가 제임스 부를때 편지에 "애가 당신 닮앗어요" 햇대요 (날조) 전부 맞습니다
이시대에 불륜정도면 뭐....
양반이지...
ㄹㅇ,,
당신 애예요 아닌 게 어디임..
모르죠
뮴:거의 그급이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가 당신닮았어요가 뭐겠어요 옼님
두부한모
not 유전적 but 정신적
ㅋㅋㅋㅋ
두렵다...
질문... 부모님은 어디에 계시나요... 광동? 중국? 미국?
저 지금 마스터에게 제물 던져주는 중
젠장!!
지금 생각나지 않으면 남자의 비밀입니다 하고 버무리면 돼요 (제가 설정 안짠 부분 얘기 나오면 하는 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arz:질문..... 슈타인 씨한테 어떤 감정을 갖구 잇나욤 뮴:광기나 환각때 gm님이 써먹어주시면되겟다 ^^ 욜~~
뮴:내가 서양으로 넘어와 유럽 잡서를 읽어 본 결과 유럽 사람들은 언제나 정치적 이해관계가 맞는 결혼을 하고 사랑을 좇아 불륜을 저지르곤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뮴:즉: 슈타인 씨 = 정치적 이해관계 상대일 뿐이므로 사랑에 아무 방해도 안된다 아진짜웃기다
이렇게 웃기고 멋없는 불륜은 처음이다
parz:하긴.... 질투심은 하수나 가지는 감정이다 근데 저 이런 말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슈타인씨도 불륜중일것 같은데
(쓰레기발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킹능성 있어요
일단 결혼 계기?? 가 점령지 현지처랑 어찌저찌 잘 맞아서 냅다 결혼한 건데 ㅋㅋㅋㅋㅋ
러시아 문학 같다
아까도 말했지만.... 이 시대 불륜은 윤리의식에 크게 문제되는게 아니라 ^^)>
진짜 두렵고 웃겨요
마스타가 npc 만드는 소리 들린다~~
저는 ok입니다
전 괜찮아요~
그 제가 독일남성에 대한 개 이상한 편견이 있어서 그런 걸 수도 있는데
명확한 불륜상대가 있다기보단 홍등가에서 쌔끈한 펨돔에게 채찍질 당하고 있을 거 같음
화나요
(아 쎈데
parz:저는 독일남성을 독일 문학(feat.헤르만헤세)으로 배워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arz:본인도 모르게 찐한 우정인지 사랑인지를 하고 있을 것 같아요 남성과...
okay
parz:ㅋㅋㅋㅋㅋㅋㅋ뭐가 오케이에요 ㅋㅋㅋㅋ 쌍방불륜을 응원합니다
하 다음은 본인.인가요
제가 잠시 제 정체성을 잊었군요
소피아 슈타인:소피아는 유럽 대륙을 떠난 적이 없습니다. 심지어 도버 해협도 건넌 적이 없습니다. 노르망디의 가난하지 않은 가정에서 자라, 학교도 몇 년 다녔습니다. 그런데 전쟁이 터졌죠. 독일군이 북동쪽에서부터 쭉 밀고 들어온 것입니다... 고향은 전선이 크게 형성되지는 않았지만, 전쟁의 화마로부터 안전하지도 않았습니다. 아버지와 남자 형제는 자원입대를 했고, 어머니는 군수 공장, 소피아는 교육을 좀 받은 여자라 전신국으로 갔습니다. 그렇게 일단 가족은 물리적으로 박살이 났고, 전신국에서 일하다가 연합군 캠프에 취사나 응급처치를 할 일손이 부족하다 하면 거기도 가서 일하는 이도 저도 아닌 군생활을 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제임스도 만나고 가브리엘도 얼굴 정도는 텄을 겁니다. 그러다가 점령지를 관리하던 현 남편을 만나서 어찌저찌 결혼을 하고 전쟁이 끝나기 전에 독일로 이주했습니다. 가족... 어머니는 소식이 닿았지만 아버지와 남자 형제의 소식은 모릅니다. 아마 종전까지 프랑스에 남아 있었으면 형제의 사망 통지서와 유품을 들고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오는 아버지를 만날 수 있었을 겁니다.
베를린에서 자리 잡고는 타자수 일을 하고, 주변의 프랑스인들과 적당히 알고 지냅니다. 그리고 저먼 셰퍼드를 키워요.
와~~
동생은 전사했네요
톢:가브리엘은 베를린의 어디에 머물고 있나요? 연합군캠프에 있었다면 확실히 가비도 얼굴은 텄겠어요 오다가다 마주치는
딱히 지정해놓은건 없는데
좋은 장소가 있다면 그쪽으로 하겠습니다
parz:흠.... 가브리엘 재력이 어느 정도죠? 아까 언어 배우느라 5 깎아서 35에요 ㅋㅋ
음... 미군이니까 미국에 있다가 부름을 받고 (세션을 위해) 베를린에 오지 않았을까요?
톢:슈타인선생의 저?택은 제일 인구 밀도가 높아 보이는 크로이츠베르크에 있는 걸로 하지요 35면 그래도 적당한 생활은 가능한 정도라서
parz:관광객한테 유명한 호텔이 나와있어서요 사치나 부유한 생활은 아니지만 서민의 삶은 가능할듯
오 그럼 그쪽도 괜찮겠어요
parz:좋아요 그럼 티어가르텐 쪽의 호텔 아들론이라고 하죠 좋아요~
parz:죠씁니다 그럼 좀만 쉬고 10시에 플레이를 시작해볼까요~ 네~!
몽:아니 저 세션 화면창에서 계속 룰북안은 다람쥐로 보여서.... 프사가 없어진줄 알았는데 제게만 안보이는거였네요 PC 가브리엘 젠킨스, 소피아 슈타인, 제임스 랴오 1919년 8월.
갓 입대한 가브리엘은 파견지에서 한 사람과 짧지만 깊은 교류를 했습니다.
이름은 프란치스카였던가요.
스트로베리 블론드에, 아몬드처럼 둥근 청회색 눈.
처음 만났을 때는 경계심이 만연했던 눈이 점차 쾌활해져가는 것을 보는 재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언젠가 한 번 더 만나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이러한 모습일 줄 알았더라면.......
....
제 1차 세계대전은 3년 하고도 7개월 전에 끝났습니다.
그러나 그때의 기억은 여전히 베를린 사람들의 삶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전쟁에서 잃어버린 가족과 친구들,
막바지에 앓았던 배고픔과 질병...
여전히 정치적 긴장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으며,
::지난 한달 동안은 특히나 불안한 기운이 맴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소피아, 당신은 무언가가 임박해온다는 것을, 그런 징후를 느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닌 게 아니라, 지금도 보세요....
잠들어있는 당신의 꿈속에서....
당신은 붐비는 나이트클럽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왜인지는 알 수 없는 일이죠. 꿈이라는 실감도 느끼지 못했을 겁니다.
톢:맞다 저희 선언은 "대사" @행동 인가요 대사 (행동)인가요? ::나이트클럽의 공기는 담배 연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뿌옇게 달아오른 연기가 색색의 빛으로 빛납니다. ::제법 예쁘장하게 차려입은, 그러나 매춘부라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매혹적으로 미소를 지으며 여자가 당신에게 속삭입니다. 그러나 이 자는 당신의 목표가 아닙니다.
당신은 좀더.... 좀 더....
아, 그래요. 찾았습니다.
예쁜 슬라브계의 소녀네요.
톢:COC에서 제일 무서울 때 중 하나: 마스터가 꿈이나 환상을 구체적으로 묘사함 당신은 매춘부를 쫓아내고는 목표물에게 다가갑니다.
이유없는 자신감이 당신의 몸을 가득 채웁니다.
이상할 정도로 비대해진 자만심, 계획에 대한 자신, 그리고......
그런 자신을 인지하자마자 상당한 불쾌감을 느끼며, 당신은 꿈에서 깨어납니다.
머리가 아픕니다.
소피아 슈타인:(일어나자마자 꿈의 내용을 되새겨봅니다. 그 나이트클럽은 어디지? 나는 그 소녀를 본 적이 있었나?) 다시 되새겨보면..... 그 나이트클럽을 어디서 봤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다만, 분명한 것은, 꿈속에서 당신은 '소피아 슈타인'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기분 나쁘고 머리가 아픈 꿈은 지난 한달 내내 이어지고 있습니다.
parz:질문! ........누구랑 자고 있엇어요 소피아 슈타인:무슨 꿈을 꾼 거지? 마치 내가 사람을 죽이려고 한 것 같은... (작게 혼잣말로 중얼거리다 머리맡의 시계를 확인해봅니다. 남편(진)은 아직 자고 있을까요?) ::남편은 어제 늦게 들어온 탓일까요? 미동도 않고 자고 있습니다. 머리맡의 시계는 6시를 가리키고 있군요.
이제 막 초여름이 다가올 때, 이제 해가 밝아올 참입니다.
소피아 슈타인:(침대에서 일어나, 여명에 의존해 자기 일기장에 프랑스어로 꿈의 내용을 기록합니다. 기억이 나는 날도 있고 나지 않는 날도 있지만, 그리고 오늘만큼 명확하게 기억나는 날은 없었지만, 대충 비슷한 내용이었습니다.) (일찍 눈이 떠진 김에 빵을 찍어 먹을 수프나 끓여야겠군요. 제임스의 취향대로요.)
::일기장에는 지금까지 기록해온 꿈의 내용이 쭉 적혀있습니다. 톢: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몽:둘이 같이 있을때 알게 된 취향으로 아침을 먹는거 아닌가요?ㅋㅋ ::수프를 끓일까, 생각하다보면, 오늘 아침을 로마니쉬 광장의 카페에서 제임스의 친구-가브리엘-과, 당연하게도 제임스도 함께 하기로 했었던 사실이 기억납니다. 소피아 슈타인:(감자가 몇 개 남았나 생각을 하면서 부엌으로 가던 중에야 떠올립니다. 그럼 남편의 옷(아마도 제복)이나 미리 다려 두고 자기는 공들여 화장을 합니다.) (그러면서도 계속 꿈에 대해 생각을 하겠군요. 아마 제임스와 가브리엘이라면 이 도시의 나이트클럽에 좀 가봤을 테니, 물어볼 만한 가치가 있을 겁니다.)
톢:그 제가 요즘 현생 사정상 접하고 있는 텍스트가 19세기-20세기 러시아 희곡이랑 소설밖에 없어서 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아요 저도마찬가지에요 톢:저는 원문 읽어야 해서,, 어순이 좀 이상할 수도 있어요 ㅠㅠㅋㅋㅋ 미리톢송!! parz:오찬 장면 하기 전에..... 저는 젬스가 등장햇으면 좋겟서요.. 남편 자는 사이에 찐한 불륜해조 톢:2층집이면 아무래도 집주인 침실이 2층이고 1층에 손님방이나 하숙생을 두겠죠.. 소피아 슈타인:그래. 지금 물어봐야겠어. 못할 건 또 뭐람. (자기 일기장을 챙겨서 1층으로 내려갑니다. 부엌이 아니라 제임스의 방으로요. 가볍게 노크합니다.) 제임스 랴오:(방 안에서 조끼 끈을 묶다 뒤를 돌아본다.) 소피아? 들어와. 소피아 슈타인:(허리를 상당히 조인 차림새입니다. 대뜸 일기장을 보여줍니다.) 제이미, 또 이상한 꿈을 꿨어요. 오늘은 아주 선명하게 기억에 남았고요. (영어와 독일어를 섞어서 말합니다.)
톢:한국 교과과정 기준 고1 수준보다 복잡한 어휘는 독일어로 땜빵한다 보심 되옵니다 제임스 랴오:(정장 재킷 위에 트렌치 코트를 걸치며 파우치와 의료 가방을 집어들고...) 저번에 몇 번 말했던 그 꿈이지? (일기장을 확인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몽:이미 그 꿈이 오래 지속되고 있어서 알고 있네요 소피아 슈타인:그러니까... 같은 나이트클럽이었고, 매춘부가 저에게 다가왔고, 그녀를 피한 것까지는 이전과 같아요. 그런데 오늘의 꿈이 끝나기 전에는 웬 소녀가 나왔단 말이에요. 음울한 슬라브 눈을 가진 소녀요.
제임스 랴오:(고개를 끄덕이며 진중하게 들어준다.) 소피아 슈타인:(그녀의 외모를 기억하나요? 머리 색이나 눈매나 체형이나...) ::스트로베리 블론드에 아몬드처럼 갸름한 청회색 눈, 그리고 섬세한 얼굴이었죠. 소피아 슈타인:(그럼 자기가 기억하는 대로 묘사해 줍니다.) 그런 비슷한 사람을 알아요? 저번에 동방에 그런 전승이 있다고 했잖아요. 누군가가 갑자기 꿈에 나오면 살려달라고 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제임스 랴오:흠. (좋아, 제임스가 나이트클럽에 자주 들렀다고 가정하고... (ㅋㅋ) 그가 나이트클럽에서 그런 사람을 본 적 있나 한 번 떠올려볼 수 있을까?) ::그런 사람은 모르겠습니다. 다만 소피아가 묘사한 나이트클럽이라면.... 알 것 같기도 하네요. 레드 밀 카바레가 아닌가요? 제임스 랴오:사람은 모르겠지만... 소피아, 너도 알다시피 그런 앤 도처에 널려 있잖아. 하지만 그 나이트클럽은 지금 생각해보니 익숙한데. 확실히... 최근에 가봤던 곳이거든.
레드 밀 카바레 같군.
소피아 슈타인:한 번 확인해 봐야겠어요. 불길하잖아요. 저는 더 이상 종교를 믿지는 않는데, 종교인들은 이런 기이한 꿈을 계시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 말을 하면서 폭 안깁니다.)
두려운 꿈이었어요.
제임스 랴오:(소피아를 꼭 안아주며 등을 토닥인다. 그리고 소피아의 이마에 입맞춤.) 내 백조. parz:애기 등장시키고싶다 이름이 머에요? 남자애? 여자애? 제임스 랴오:아무 걱정하지 마. 한 번 같이 가서 보자고. 기왕 친구도 만나는 김에 함께. parz:이름은 요아힘으로 합시다(랜덤표 보고오기 ::아직 투명하다싶은 검은색 눈을 깜빡이며, 문가에 아이가 눈을 비비며 나타납니다. 제임스 랴오:(제임스는 자연스럽게 서류 가방을 반대편 손으로 바꿔 잡으며 소피아에게서 떨어진다.) 톢:아학 인터넷 잠시 나간 틈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아힘이 소피아에게 다가가 달라붙으면서 제임스를 올려다봅니다. 제임스 랴오:(그가 요아힘 앞에 무릎 꿇고 앉는다.) 하루 종일 놀아주고 싶지만, 그게 그렇게 됐구나. 소피아 슈타인:(그럼 아이를 안아 줍니다.) 오늘은 일찍 눈이 떠졌어? (아이가 가브리엘에 대해 알까요? 1 얘기했다 2 몰라~ 1)
요아힘: 응........ 꿈에 엄마가 나왔어.... 하아암. 제임스 랴오:(그는 옆에서 일어나 요아힘의 볼을 슥 잡았다 놓는다.) 무슨 꿈이었는데? 요아힘: 엄마가 감자 수프를 잔뜩 끓여서 제이미한테 다 주는 꿈.......... ::요아힘이 졸린 듯 눈을 반쯤 감고 말합니다. 제임스 랴오:............................... 소피아 슈타인:저런, 이상한 꿈을 꿨구나. (그럼 요아힘을 안아 들어 등을 토닥입니다.) 제임스 랴오:(그가 미소짓는다.) 요하임, 이상한 꿈은 맛있는 걸 먹고 털어버리렴. (그가 1달러 지폐를 요하임의 손에 슥 끼워준다.)
::요아힘은 금세 다시 잠이 듭니다. 지폐를 꼬옥 손에 쥔 채.... 소피아 슈타인:아이 버릇 나빠져요! 환율이 매일매일 요동치는데, 그런 걸 알아서 좋을 건 없다구요. (지폐를 슥 빼앗아 제임스에게 돌려 줍니다.) 제임스 랴오:(크흠.) 그럼 당신이 지폐를 교환해서 올바른 용돈을 쥐여 주면 되지. (소피아 주머니에 다시 쏙...)
소피아 슈타인:다시 재우고 남편을 깨우고 올게요. 까다로운 양반이라, 사랑하는 하이니 어쩌고 하면서 깨워 주지 않으면 불만을 가지거든요. (그럼 거절하지 않습니다.) 제임스 랴오:그럼 난 미리 내려가 있지. (그가 트렌치 코트의 깃을 세운다.) 톢:약간 그런 심리... 이 젊은 french trophy wife가 나를 진심으로 사랑한다1!! 에서 오는 우월감... 같은 거죠 parz:헐...... 불륜하고 들어왓으면서도 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뮴:제임스는 대놓고 집에서 불륜하고 있으니까 쌤쌤아닐까? 소피아 슈타인:토비와 놀아주고 있어도 돼요. (창 밖의 개를 턱끝으로 가리키곤 침실로 돌아갑니다.) 제임스 랴오:(으흠... 밑에 내려가서 멋지게 폼잡고 서있기나 하자.) 톢:근데 이제 불륜을 들켜도 니가어쩔건데 ㅋㅋ 할 수 있는 남편과 들키면 좀 곤란해지는 소피아의 차이인 거죠 ::그렇게 여느 때와 같이 평화로운 슈타인 가의 아침이 지나고..... 남편을 배웅해서 보낸 후 소피아와 제임스, 가브리엘이 쿠담의 로마니쉬 광장의 카페에 모였습니다.
톢:개비가 있지만 저희의 세션 언어가 한국어라 부적절해져요 뮴:가브리엘 친구들은 가브리엘 뭐라고 부르나요 (라며 찾아보러 가기) 제임스 랴오:게이브, 정말 오랜만이군. (그가 인사한다.) 아침은 먹었나?
가브리엘 젠킨스:오랜만이야. (신문을 보고 있다 두 사람이 오자 접어두고 인사합니다) 소피아 슈타인:(1 젠킨스 씨라 불러야 하는 거리감 2 가브리엘까진 괜찮다 2) 아! 자주 이야기했던 게이브가 이 가브리엘이었군요. 반가워요, 가브리엘.
가브리엘 젠킨스:오랜만이에요, 소피아. 잘 지냈나요? (두 사람 모두에게 반갑게 인사하며, 자리를 권합니다.) 톢:구면이어도 둘이 이 정도 절친인줄은 몰랐다~~ 정도로! 소피아 슈타인:(그럼 사양 않고 앉습니다.) 당신을 베를린에서 보게 될 줄은 몰랐어요. 제임스 랴오:둘이 생각보다 친하네? (그도 사양 않고 소피아의 옆자리에 자연스럽게 앉는다.) 톢:소피아..는 결혼런이 종전 전이니까 1918년 여름 쯤에 베를린으로 와서.. 최소 4년입니다. 톢:서로 다른 나라에 사는 직장인 특: 만나는 주기가 년 단위 가브리엘 젠킨스:몇년만이지? 두 사람은 잘 지냈어? (그럼 근황을 물을 것 같네요) 제임스 랴오:한... 3년 정도 된 것 같은데, 난. 나야 본업으로 돌아갔지. 의사 말이야. 소피아 슈타인:솔직한 말로는,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나빠지고 있는 것 같아요. 신문에서는 공산주의니 뭐니 하고, 길거리에는 독일어보다 쉭쉭거리는 슬라브 언어가 더 많이 들린답니다. (조금 우울하다는 듯이 턱을 굅니다.) 제임스 랴오:... (소피아를 눈짓하며 미국인답게 어깨를 으쓱여 보인다.) 자넨 어쩌고 지냈어?
소피아 슈타인:(프랑스인다운 수다스러움과 솔직함... 영국인에게는 무례해 보였겠지만 미국인이 보기에는 (보스턴 출신이 아니라면) 관용적으로 넘어갈 수 있지 않았을까요.) 가브리엘 젠킨스:아직 군에 있지. (이따금 편지를 주고받았던 이야기에 덧붙여 근황을 이야기합니다.) 전쟁이 끝나도 군이 할 일은 남아있으니. 소피아 슈타인:그 애국심과 책임감이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톢:ㅁㅈㅁㅈ 제임스가 가브리엘에게 베를린으로 오라는 편지를 보냈었죠 톢:오랜만에 한번 보자... 나는 결혼한 구여친 만나러 베를린에 와 있다... 몽:그래서 약간 편지는 꾸준히 주고 받지 않았을까 소피아 슈타인:(이쪽은 베를린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가브리엘과 제임스가 군대 이야기나 정치 이야기를 하면 듣는 입장이 됩니다.) 제임스 랴오:(제임스는 군대 이야기와 정치 이야기는 종종 맞장구칠 때 조금 하고, 주로 환자 이야기와 환자의 개인적 상담 이야기를 풀어놓습니다.) 가브리엘 젠킨스:(두 사람을 이미 알고 있는 사이이니 어렵지 않게 이야기를 이어나가겠네요. 편지로 전했던 이야기들에 대한 대화나, 두 사람의 대화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그렇게 신변잡기로 수다를 떨고 있으면, 근처에서 수군거리는 소리와 함께 신문 판매원이 외치는 소리가 들립니다. "신문 하나 사세요! 악명 높은 식인 살인마 칼 그로스만이 감옥에서 스스로 목을 매달아 정의를 농락했답니다!"
1921년의 베를린에 있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충격적인 칼 그로스만 사건을 기억하고 있겠죠.
몽:가비 아까 신문 보고 있다고 했는데 그 신문에 같은 내용이 적혀있었을까요? 그럼 그 신문을 다같이 보려고 하는데 마침 가브리엘이 들고 있던 신문에도 같은 내용이 있군요.
가브리엘 젠킨스:아. (판매원의 이야기를 듣고 자기가 한쪽에 접어두었던 신문을 꺼내들어, 두사람과 함께 내용을 확인해봅니다.) 나도 아까 본 기산데 말야. parz:뭐야? 핸드아웃 오류에서 6월 맞습니다 제임스 랴오:(흥미롭게 기사를 읽는다.) 역겨운 놈이군. 뮴:하 제임스가 좀 군대꼰대같은 발언해도돼요? 소피아 슈타인:하나만 하지를 않는군요! (조간 신문에 언급된 사실이 뜬소문보다 더 끔찍해서 몸을 떱니다.) 제임스 랴오:과연 이놈은 군에 한 번 몸 담아 본 적이 없는 놈일 거야. 자기 나라에 대한 자부심, 명예, 애국심, 민간인을 향한 지극한 마음이 있으면 이럴 수야 없지. 소피아 슈타인:(내심 자기 땅에서 일어난 전쟁이 아니니까 이상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것만은 입 밖으로 내지 않습니다.) 가브리엘 젠킨스:모든 사람들이 그런 가치를 위해 살진 않지. 이런 삶이 올바르단건 아니지만. (기사를 보며 말합니다) 소피아 슈타인:참, 식사 자리에서 꺼내기 적절하지 않은 이야기일 수 있긴 한데... (이쯤에서 자신의 꿈 이야기를 합니다. 그 슬라브 소녀의 외모도 설명하면서요.) 소피아 슈타인: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는, 막연한 예감이 들어요. 가브리엘 젠킨스:(소피아의 이야기를 듣고, 그 소녀의 외모가 자신이 알고 있는 사람과 닮은 사람이 있는지 생각해볼수 있을까요?) ::있죠. 그래요..... 프란치스카요. 프란치스카 샨츠코브스카. 가브리엘 젠킨스:(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며 신문을 톡톡 건드리던 손이 멈춥니다.) 그런 꿈을 꿨다고? 비슷한 꿈을 꿨나요?
가브리엘 젠킨스:꿈은 아니지만.. 닮은 사람 하나를 알고 있어서. 소피아 슈타인:베를린 사람이에요? 제임스는 제가 말한 그 클럽이 레드 밀 카바레 같다고 했는걸요. 제임스 랴오:그거 정말 계시같군. (꽤 놀라워한다.) 가브리엘 젠킨스:나도 그 사람과 소식이 끊긴지 오래이긴 한데... 왜 그런 꿈을 꾼건지 모르겠는데. (소피아의 말에 생각합니다.) 그 클럽에 간다면 그가 있을까? 직접 가보는게 제일 정확할 것 같은데.
소피아 슈타인:그 클럽의 누군가는 그녀를 기억하겠죠? 제임스 랴오:이 시간에 할지 모르겠는데. (그가 시간을 확인한다.) 소피아 슈타인:오히려 좋아요. 관리인이나 그곳에 자주 놀러가는 사람이나 일하는 사람들을 안다면, 여유롭게 이야기할 시간이 있는 거잖아요. 몽:지금 이상한 일들의 시작이 신문과 소피아의 꿈(클럽) 이네요 ::시간을 확인하면... 확실하게, 클럽은 열지 않을 시간입니다. 적어도 해질녘은 되어야겠죠. 톢:진짜 히스테리아라는 단어가 다섯 페이지에 한 번은 나오는 고딕 소설 같은 도입이에요 (칭찬) 어느새인가, 카페 앞에 십여명의 남성과 청소년들이 서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발견하게 된 건, 여기 저기서 쉿-하는 소리와 비웃음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맞춤으로 짙은 회색의 군복 스타일 제복을 차려입은 그들은, 몇몇은 소련 군대 메달을 가슴에 달았고, 누군가는 안대를 찼고, 누군가는 머스타드 가스의 후유증으로 보이는 수포 자국들을 달고 있습니다.
::한쪽 팔 아래에 말채찍을 끼고 있는 제복 차림의-무리의 대장 같아 보이는- 남자는 그저 정중하게 경례를 할 뿐이지만, 몇 청소년들은 찬송가의 멜로디에 맞춰 경쾌한 톤으로 노래를 부릅니다.
톢:юнкер요 젊은이는 젊은인데 좀 용병? 군인? 젊은이?? 발터 라테나우를 쓰러뜨려라!"
::외무장관 발터 라테나우에 대한 폭력을 요구하는 충격적은 내용입니다. 뮴:약간 띤정띤정대는 양아치버전인데 이제 군인느낌이고 침 퉤 뱉으면서 건들대는 젊은이 어쩌고 ::그들은 노래를 부르며 테라스에 앉아있는 손님들 사이를 지나다니며 의도적으로 테이블에 부딪히고, 꽃병을 쓰러뜨립니다. 제임스 랴오:(그는 테이블을 움켜쥔 채로 반쯤 일어선다.) 소피아 슈타인:...불쾌해요. 자기들을 이끌어줄 어떤 끔찍하고 독선적인 지도자에게 뭐든 내줄 것 같이 구는군요. (영어와 프랑스어를 섞어 말합니다.) ::그리고는.... 그 중 하나가 주머니에서 분필 조각을 하나 꺼내어 직접 테이블 위에 하겐크로이츠 모양을 그립니다. 가브리엘 젠킨스:이런. (의도적으로 짖궂게 구는 행동에 엮이고 싶지 않은 듯, 거리를 두고 있다 그들이 하는 행색을 지켜봅니다) ::입가에는 비웃음을 크게 매단채로 말입니다. 제임스 랴오:자네들이 괜찮다면 난 저놈들에게 예의라는 게 뭔지 알려주고 싶네만. (그가 목소리를 낮춰 말한다.) 소피아 슈타인:(젊은이들의 무장 상태를 살핍니다. 제임스가 단신으로 예의 주입을 할만 한가요?) ::1928년 전의 베를린은 총기 규제가 엄격하니까요. 숙련된 군인이라면 쓰러뜨릴 수 있겠죠. 소피아 슈타인:경찰이 올 일만 만들지 마세요. 제임스 랴오:안전한 곳으로 피해 있어, 소피. 제임스 랴오:(자리에서 일어나 가브리엘에게 눈짓한 후 젊은이들에게 꼿꼿하게 걸어간다.) 가브리엘 젠킨스:괜찮을겁니다. (주변 테이블의 사람들을 보며 웃어보이며 함께 다가갑니다) 소피아 슈타인:(슬금슬금 뒤로 빠져서는 식당의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살핍니다. 그들 중 얼마나가 저 젊은이들의 말에 동의하는 것처럼 보이나요?) ::딱히 주의해서 보지 않아도, 다들 도발로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표정이 사납습니다. 젊은이들에게 걸어가면, 그들은 비웃는 표정으로 당신들을 바라봅니다.
제임스 랴오:이봐. 자네들이 무슨 신념을 가지고, 무슨 이상을 가지고 이런 짓을 하는지는 내가 알 바가 아니야. 그게 올바르건 잘못됐건 말이야. 하지만 자네들 것도 아닌 물건에다, 다른 사람들이 위협을 느끼는데 이런 짓을 해선 안 되겠지, 안 그런가?
(그가 침착히, 권위 있는 태도로 말한다.)
::그들은 저들끼리 바라보며 낄낄대며 웃더니 제임스에게 간단하게 대답합니다. "그래서요?"
가브리엘 젠킨스:장난은 여기까지만 하자는 말입니다. (제임스의 옆에서 말리며 말합니다) 제임스 랴오:(그는 한 단계 더 나아간다.) 그래. 그리고 이 사람들에게 사과하고 떠나. ::"왜 그래요? 그냥 장난일 뿐이잖아요. 당신이 말한 것처럼요." 킬킬 웃으며, 그들은 원숭이처럼 서로를 바라봅니다.
경찰을 부르지. 정말로 그냥 장난이라고 생각한다면.
경찰을 불러도 떳떳할 테니까.
::그때, 젊은이들 뒤에 있던 가장 나이 많아보이는 남자가 앞으로 나섭니다. 승마용 채찍을 들고 있는 이 자는 헛기침을 하며 당신들에게 말합니다.
"큼, 우리가 한 말에 거짓은 없는데, 왜들 이렇게 요란을 떠시오?"
가브리엘 젠킨스:거짓이 아니라 해도 타인에게 위협을 주는 행동은 올바르지 못하단걸 어린애라도 알겠지요. 사상과 신념에 대한 전파는 사람들이 많은 광장에서 의견을 설파하는 방식으로 하는것이 이것보단 설득력있을겁니다. 톢:자기 땅에서 벌어진 전쟁이 아니라 냉정할 수 있는 거지... 응응 ::남자와 젊은이들은 뻔뻔하게 킬킬거리고, 그 순간 더 이상 참지 못한 카페의 다른 손님들이 말을 얹기 시작합니다. 가브리엘 젠킨스:정말 아니라고 생각하면 당신 부모님 침실에나 저 문양을 그려드리는 것은 어떻습니까? 부모님이 꽤 자랑스러워하시겠는데. 제임스 랴오:그리고 자네들은 그냥 그 작자가 마음에 안 드는 것뿐이잖은가? 그 얼마나 추한 슬로건인가? 톢:와 베를린까지 와서 영어로 꼰대질하는 미국인 둘... 영어 제대로 이해하는 건 장교밖에 없고 젊은 애들은 톢:야 쟤 뭐래?ㅋㅋ 뭐래~~~ 하고 있는 거 아님? ::"오, 이 문양은 제 영웅을 상징하는 문양이거든요. 그런 것도 모르시다뇨. 헤르만 에르하르트! 그야말로 이 시대의 영웅입니다." "발터 라테나우 따위보다는 훨씬 훌륭한 사람이죠."
제임스 랴오:(그는 게이브를 본다. '이거 말로는 안 되겠는데.' 라고 눈짓한다.) 가브리엘 젠킨스:(어쩔수 없네요- 하는 얼굴로 웃으며 제임스를 봅니다.) ::당신의 마음을 눈치챈 것일까요? 그 말에 어느 테이블이 뒤집힌 순간, 단순한 말싸움은 말싸움만으로 끝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가게의 다른 손님들이 먼저 주먹을 휘두르고 말았습니다. 가브리엘 젠킨스:(일을 크게 만들지 말자고 위협으로 이 상황을 정리해볼수 있을까요?) 뮴:제임스 의외로 다혈질 가브리엘 의외로 침착함 가브리엘 젠킨스:(정말 군인인지, 그저 군복을 훔쳐입은 민간일뿐인진 모르겠지만. 일이 커진다면 군 헌병이 와서 일이 커질 수도 있겠죠. 위협적으로 구는 청년들에게 그런 가능성을 속삭이며 말합니다.) 서로 일을 크게 만들지 않는게 낫지 않겠습니까? ::그런 가브리엘의 속삭임에, 가장 나이가 많은 남자가 움찔하더니, 헛기침을 하며 침착함과 질서를 유지하라고 큰 소리로 외치며 청년들을 몰고 가기 시작합니다. 거의 시작함과 동시에 끝나버린 싸움이었군요.
가브리엘 젠킨스:현명한 선택일겁니다. (남자에게 웃으며 말합니다.) 제임스 랴오:... (떠나는 청년들을 보며 바닥에 침을 탁 뱉는다.) 만용도 부릴 줄 모르는 놈들이군. 꽁지 빠지게 도망치기나 하고.
가브리엘 젠킨스:잘 해결 됐잖아. (제임스를 보며 웃으며 말합니다) ::꽁지 빠지게 도망가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카페의 손님들은 다시 제자리에 앉습니다. 아, 베를린에서의 평범한 날입니다.
소피아 슈타인:자기들도 떳떳하지는 않은가 보죠? (다른 심약한 손님을 위로해 주다가 테이블로 돌아옵니다.) 제임스 랴오:솔직히, 몸을 안 움직여서 좀 아쉽긴 해. (게이브에게 투덜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