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스만의 창고에서, 갑작스레 나타난 중년의 여성.
그리고 그 앞에 서 있는...... 젊은 부부(?) 소피아와 가브리엘.
부부(?)
하....
모찌롱
톢:This message has been hidden. ㅁㅊ
지ㅝ줘
소피아 슈타인:으, 빨리 나가자. 이렇게 으스스한 곳인 줄 몰랐어요! (호들갑을 떨며 가브리엘의 팔을 두드립니다.) 제임스 랴오:(두 사람이 낯선 사람을 감당하는 동안...) (안을 좀 더 둘러보다 불쑥 나온다.)
(그리고 좀 괴팍하게 말한다.) 무슨 일이야?
::그러면 부부라는 말에 조금 느슨해졌던 여성의 표정이 다시 굳습니다. 가브리엘 젠킨스:이분은 저희를 여기까지 안내해준 것 뿐입니다. 안됀다고 하셨는데 저희가 고집을 부렸네요. (적당히 상황을 살피며 말합니다) 제임스 랴오:(그는 재빠르게 상황을 파악한다...) 뭐야? 나 이 근처 사는 사람이요.
내가 집 근처 오는 거에 불만 있어!
소피아 슈타인:(그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제이미, 그 거짓말 감당할 수 있어?) 가브리엘 젠킨스:(그리고 그 중년 여성이 우리를 의심하고 있는지, 사유지에 함부로 들어온걸 화내고 있는건지, 심리학 판정 가능할까요?) 소피아 슈타인:(그녀에게 쪼르르 달려가 어떻게든 비위를 맞춰 봅니다...) 신경쓰게 만들어서 죄송해요. 저희가 실례를 했네요... 여기에 추종자들... 같은 게 종종 찾아오나 보죠?
당신처럼 친절한 눈의 부인이 이렇게 말할 정도면!
여성: 그래요. 도대체 그 치의 뭐가 좋다고 찾아오는지! 내가 사는 곳 근처에 그런 흉악범이 자주 왔다는 것 자체가 끔찍하다니까요. 제임스 랴오:(팔짱 끼고 둘이 부부 행세를 하며 부인을 상대하는 걸 방관한다.) (후후, 부부 행세라...)
소피아 슈타인:그래도 경찰이 오고 나서 좀 정리된 모양이에요? 안도 깔끔했고... (괜히 눈을 느리게 깜빡이며 약간 모자란 척을 합니다. 뭘 모르는 어리고 푼수 같은 부인은 항상 먹혀!) 맞다. 그 사람은 딱 보기에 범죄를 저지를 거 같은 사람이었어요? 이 동네에 자주 왔다면서요.
여성: 당연하죠. 정말.... 경멸스러운 작자였다고요. 그 자는 주말마다 종종 한번에 한 명에서 네 명 정도 되는 여자들과 함께 이 창고에 왔어요. 그리고.... ......데려올 때마다 늘 얼마 지나지 않아 폭력과 구타 소리가 들렸다고요!
소피아 슈타인:어머나! (입을 가리고 주춤주춤 물러나 1 가브리엘 2 제임스에게 기댑니다. 1) (그 광경을 본다.)
가브리엘 젠킨스:그런 소리가 자주 들렸습니까? 소피아 슈타인:...둘이 들어가면 둘이 나오고, 셋이 들어가면 셋이 나오긴 했죠? 제발요! 가브리엘 젠킨스:(매달리는 소피아에게 큰 관심 두지 않고 꿋꿋히 궁금한것만 묻습니다...) 여성: ...주말마다 그랬죠! 때때로 내가 그 여자들이 도망쳐나오면 숨겨주고는 했어요. .....전부 매춘부들이었지만. 뮴:매춘부중 하나를 알아낸다면 찾아가서 더 정보를 얻어낼수도잇고?! 가브리엘 젠킨스:그러면 혹시 숨겨준 매춘부중에. (알고 있는 여성의 외형을 설명합니다 ) 그런 여성이 있었습니까?
여성: 내가 그 여자들을 다 기억하지는 못해요. 당연하지만. .....여기에는 누군가를 찾으러 온 건가요? 죄다 몸 파는 여자들이었으니 당신들이 알만한 사람은 없을 것 같은데.... 소피아 슈타인:부인은 정말 친절하고 좋은 사람이에요. 괜히 마음을 들쑤셔서 죄송하군요. (잠깐 눈치를 보다가...) 참 기분 나쁜 정원이었어요. 작은 동물의 뼈가 잔뜩 나오질 않나!
여성: 작은 동물이요? 설마 그 치가 쥐고기 같은 걸로 소시지랑 통조림을 만들지는 않았겠지? 여자들을 데려오지 않을 때는 저기서 정육점 일을 한다고 했거든요. 으, 소름끼쳐라. 소피아 슈타인:(고개를 돌려 제임스와 눈빛 교환을 합니다. 인형 이야기를 이 여자에게 해도 될까요?) 소피아 슈타인:으, 신문이 말하길 그 소시지를 베를린에서 팔았다구요! 소피아 슈타인:맞다... 저 창고 안을 둘러보다가 경찰들이 못 찾은 것 같은 물건을 발견했는데, 이건 신고하는 게 좋겠죠? (슬쩍 미끼를 던집니다.) 뮴:1920년대에 동양계 미국인 군인을 신뢰해줘서 고맙어 (joke 여성: 경찰이 가져가지 않았다면 그다지 중요한 게 아닐 수도 있겠죠. 뭔데 그래요? 소피아 슈타인:작은 천 인형이요. 이상하지 않아요? 제임스 랴오:(이거... 저 여자의 눈을 피해서 소피아 손에 슬쩍 쥐여줄 수 있나?) 여성: 아, 아이들이 자주 갖고 노는 것 말인가요? 그 치는 항상 어린애들한테 관심을 보였다니까요. 간식이나 옷까지 나누어주고.... 분명 뭔가 못된 짓을 하려고 했던 걸거에요. 다행히 부모들이 아이들한테 경고를 잘 해주었지만요. 소피아 슈타인:(제임스와는 척 하면 척입니다. 바로 받습니다.) 그래, 이거였어요. 제 아이도 작년까진 이런 걸 가지고 놀았는데. 몽:그럴땐 떨어트려놓고 아이고 소피아씨 이걸 떨어트렸네요 하고 능청떨기 소피아 슈타인:(무심결에 아이 이야기를 꺼내고 당황해서 말문이 막하ㅣㅂ니다...^^) 뮴:그거 제임스는 못하고 가브리엘은 할수잇는 방법이다 소피아 슈타인:(여성의 입에서 아이 이야기가 나온 후로 눈에 띄게 평정을 잃었습니다..) 여성: 아이가 있군요? 이런 걸 갖고 놀았다면 어리겠군요. 부부가 맞았군요. 어색해 보여서 거짓말이라도 하는 줄 알았는데.......(한결 의심이 옅어진 기색) 톢:그야 부부라면 소피아가 습관성치댐을 할 때 가브리엘이 능청스럽게 받아줬겠지만 몽:아니 왜 가브리엘은 거짓말 잘하는 이미지인가요 소피아 슈타인:정말 끔찍한 일이에요.... 지금까지는 그냥, 그런 여자들만 당하는 일인 줄 알았는데.... 경찰서에 물어봐도 아이 이야기는 전혀 못 들었다고요! (또 기운이 빠져서 가브리엘에게 슬쩍 기댑니다. 이대로 이 상황에서 탈주하자는 눈빛.... 받아주나요?)
parz:능수능란하게 외모를 써서(캬바레 얘기) 뮴:침 탁 뱉으면서 안내한 사례는 언제 줄 거냐고 짱낼께 제임스 랴오:(팔짱을 낀 채로 바닥에 침을 탁 뱉으며 건들거린다.) 제임스 랴오:그런데, 언제까지 이야기나 해댈 거요? 거, 다음 장소론 언제 가? 제임스 랴오:나 바쁜 사람이야. 평생 이러고 있을 수 없다고. 빨리빨리 옮겨가자고, 다 돌고 난 다음에 돈 주기로 했으면, 빈둥거리는 짓은 안 되지! (두 사람의 등에 손을 짚고 슬슬 밖으로 밀고 나간다.)
가브리엘 젠킨스:아. 미안합니다. (제임스의 짜증에 박자 맞추며 못이긴 척 바깥으로 함께 나옵니다) 여성: 어머, 별꼴이야..... 젊은 부인, 남편 손 꽉 잡고 가요. 저런 무뢰한이랑은 말을 안섞는 게 좋아. 소피아 슈타인:성격도 급하셔라! 프라우, 상대해 줘서 고마워요. 좋은 하루 되세요! (밀려나면서도 여인에게 인사합니다.) 소피아 슈타인:(부인의 시야에서 벗어나자마자 제임스의 손을 잡습니다.) 남편 손 꽉 잡고 가요. 하하.... 남편이 여기 어디 있다구. 제임스 랴오:...(자연스럽게 소피아를 품으로 당겨 안는다.) 제임스 랴오:어디 있긴? 그놈 제대로 행세도 못하는 놈보단 내가 당신 남편이지. (그가 약간 건들거리면서 가브리엘에게 말한다.) 흉내 내느라 수고했어.
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뮴:쓸데없는 마초적 남성성 내세우기에 휘말리게 된 가브리엘 씨... 소피아 슈타인:당신 친구한테 예민하게 굴지 말아요. (팔꿈치로 제임스를 가볍게 톡 칩니다.) 제임스 랴오:뭐? 안 그랬어. (자연스럽게 가브리엘도 어깨동무한다.) 그렇지? 소피아 슈타인:내가 눈이라도 돌릴 줄 알고? (눈을 돌려서 하늘을 보고... 손목 시계를 보고 대충 시간을 확인합니다.) 가브리엘 젠킨스:여기서 피해자들을 때리고 위협한건 사실인것 같지. (어깨동무한 제임스의 손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말합니다) ::시간은 이제 오후 4시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제임스 랴오:(흠.) 확실히 그렇지. 동물들로 살해 연습을 한 것도 그렇고. 맞아, 그 인형 말인데. 원래 주인을 찾아보는 편이 좋을까?
소피아 슈타인:여자에 아이들이라. 제압하기 쉬운 상대를 고른 걸까요? 단순한 쾌락 살인범일지... 아니면 많이 죽일 필요가 있었을지... (그 말에 인형을 봅니다. 생김새에 특이한 지점이 있나요?)
제임스 랴오:(이름이 새겨진 자수라거나... 없을까?) 소피아 슈타인:살인범이 직접 만든 걸지도 모르겠네요. 아이들 환심 사기 용으로. (도로 인형을 쏙 가져간다.)
그럼 이제 뭘 해볼까.
소피아 슈타인:그 남작을 찾거나, 강에 가보거나. 가브리엘 젠킨스:강에 가보는것도 좋겠지. 목격자가 있었을까? (소피아의 말에 생각합니다) 소피아 슈타인:남편은 요즘, 치안 때문에 일이 많아진 모양이에요. 요아킴만 불쌍하게 됐죠. (집에 일찍 돌아가려고 한다면 남편이 아니라 아이 때문일 것...) 정 요아킴이 걱정되면, 아이를 데리고 오던지?
아이에게 보여줄 게 따로 있지.
제임스 랴오:... (어깨를 으쓱인다.) 그럼 가브리엘 말대로 목격자나 찾아볼까. 1922년 6월 22일 목요일, PM 4:00 프란치스카 샴스코브츠카, 혹은 안나가 빠진 곳이라고는 했지만, 그건 벌써 2년 전의 일입니다. 목격자를 찾으려면 이 근방에 사는 사람을 찾아보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군요.
소피아 슈타인:(소피아는 이 동네에 지인이 있을까요? 주사위 가능??) (그래도 베를린 4.5년차다!)
소피아 슈타인:This message has been hidden. ::소피아의 지인이라.... 있습니다! 지역 부인회 같은 곳에서 만난 지인이 이 근처에 살았던 것 같습니다. 소피아 슈타인:아! 그 친구가 이 근처에 살았다고 했죠. 뭐였더라, 뜨개질을 굉장히 잘 하는 친구였는데. 톢:아줌마 네트워크 특... 세상 모든 소문을 접할 수 있음 찾아가면, 반갑게 맞이해줍니다.
헨리에타: 그런데, 소피아..... 저 뒤에 둘은 누구야? 소피아 슈타인:(신변잡기적 이야기를 조금 나누면서 본문 빌드업을 합니다...) 아, 지금부터 설명할게. 이 가련하고 충성스러운 미국인들은 그 그로스만 사건에 자기 지인이 엮여 있어서, 그걸 추적하려고 왔어.
그리고 달러를 잔뜩 뿌리고 다녀. (둘에게는 안 들리고 헨리에타에게만 들릴 정도의 소리로 말하곤 키득거립니다.)
(키득거리다가) 그런데 그로스만 사건이라면....... 그렇게 험악한 사건을 조사하고 다녀도 괜찮은거야? 소피아?
소피아 슈타인:...원래는 나도 그냥, 저 둘을 경찰서에 안내하고 끝내려고 했는데 말이야. 경찰서에서 그로스만이 남긴 기록을 봤는데, 동명이인일지는 몰라도 내 이름이 있더라고! 그 뒤로는 음, 더 알아야 나를 보호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는 별 일 없었니?
헨리에타: 뭐? 그거 큰일이잖아! 아.... 그래도 그 살인자는 죽었으니까. 나는 뭐.... 사실, 곧 둘째가 생길 것 같아. 몽:저 삼톡 팔때 조조한테 추잡한 밀프충이라고 불렀어요 소피아 슈타인:(그 말에 헨리에타의 손을 붙잡습니다) 어머나! 어쩐지 남편과 사이가 좋아 보이더라니. 제임스 랴오:This message has been hidden. 소피아 슈타인:몸 조심해야겠네. 괜히 흉흉한 이야기를 꺼낸 것 같아 미안해. 헨리에타: 아니야. 그런데 저 사람들까지 끌고 온 걸 보면...... 그 그로스만이 이 근처에서 뭘 하기라도 했대? 소피아 슈타인:아, 여기서 일어난 건 그로스만 일이 아니라. 글쎄, 저 사람들이 찾는 그 친구가 요 앞 강에 뛰어들었다고 하더라고? 2년 쯤 전에 말이야. 뭐 기억 나는 거 있니?
헨리에타: 강에 뛰어들어? 그런......... 아, 그러고보니 그때쯤에 어떤 여자가 뛰어들었다는 것 같아. 나는 모르겠는데, 남편이 봤다고 하더라고. 그렇지만 금방 구조되어서 병원에 이송되었다고 하던데.... 소피아 슈타인:맞아. 그 병원이 글쎄, 정신병원이라더라고... 혹시 그 때 구조에 참여한 사람 기억해? 이 사람들을 그리로 넘겨주려고. 이 베를린이 어떻게 되려는지...!
헨리에타: 남편 친구들일거야, 아마. 그러고보니 뭐라고 그랬더라, 강에 뛰어든 여자, 상처투성이였다고 했던가..... 뭔가 안좋은 일을 당한 것 같다고 했어. 가브리엘 젠킨스:(소피아에게 살짝 말합니다.) 혹시 강에 뛰어들때 누가 쫒아오거나 하지 않았는지....물어봐주면 좋겠는데. 소피아 슈타인:끔찍하네! 누가 쫓아오거나 하진 않았대? 헨리에타: 누군가에게 쫓기는 것 같았다고 하긴 했어.... 어떤 남자한테...... 음. .....설마 그 남자가 그로스만이야? parz: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젬스 뭐임 소피아 슈타인:그럴 가능성이 높지... 상처투성이었다면서! 불쌍한 여자야...
(가브리엘의 눈치를 살핍니다. 러시아 왕자 이야기 해도 돼요?)
(된다면 직접 하세요.)
parz:가브리엘에게 가브리엘 왕자 이야기를 해도 되는지 묻기 가브리엘 젠킨스:(적당히 이름만 가려준다면 뭐. 고개를 끄덕입니다) 톢:이 파티 소셜 담당이다 (무력이제로이기때문) 소피아 슈타인:그런데, (목소리를 확 낮춥니다.) 헨리에타, 이 가십은 너만 알고 있어야 해? 러시아 왕족이 그 불쌍한 여자를 찾으려고 하고 있다더라고? ::헨리에타는 잔뜩 두근거리는 듯한 표정입니다. 소피아 슈타인:그 여자도 왕실 핏줄이라는 거야! (이쯤 되면 정말 가십 레벨입니다...) 정말 웃기지 않니. 미스테리가 하나 풀리니까 두 개 새로 생겼어.
헨리에타: 뭐? 진짜? 그런 여자가 왜 쫓기고 있었담. 소피아 슈타인:모르지. 어디까지가 사실인지도 모르는데, 소문이 그래. 일단 정신병원에 들어간 것까진 확실하구. 아무튼, 몸 조심해 헨리에타.
헨리에타: 어, 응. .....뭔가 심상치 않아보이는데, 소피아 너도 조심해. 소피아 슈타인:나야 뭘. 이 아메리칸 신사들이 있는데. 걱정 마. (그리곤... 헨리에타와의 대화 내용을 곧이곧대로 아메리칸들에게 읊어 줬겠군요)
가브리엘 젠킨스:(소피아가 나눈 이야기를 듣습니다.) 소피아 슈타인:...그로스만에게 쫓긴 게 맞겠죠? 가브리엘 젠킨스:그로스만에게서 탈출해서 강에 뛰어들었다, 가 가장 개연성 높은 이야기겠는걸... 소피아 슈타인:그렇죠. 다른 사람이 끼어들었다면 일이 몇 배는 복잡해질 텐데. 2년 전 일이라 그런지, 다들 적당히 잊은 모양이에요.
(제임스의 눈빛이 수상하던데... 뭔 일을 저지르는 게 아닌지 그의 상태를 확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