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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살던 곳을 찾아가면,
폐허라고 불러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낡은 아파트가 있습니다.
주변 건물도 지금 쓰이고 있는지조차 모를 만큼 낡았고, 이곳도 인기척이 없어 보입니다.
입구를 둘러보면 신문이 꽂힌 문이 하나만 있고, 문 주변의 화분도 더이상 꽃은 없으며 잡초가 왕성합니다.
아마 이 문 외의 방은 쓰이지 않는 것으로 보이니, 여기가 남자의 집이겠죠.
리자:(주소를 한 번 더 확인합니다. 여기 정말 맞지?)
맞소이다
나오:(주변 두리번거립니다. 여러의미로 엄청난 집이다…)
화분이 많이들 있지만, 관리를 안한지는 오래입니다.
리자:내가 도둑이 아니라 안 됐네. (하지만 오래 비운 집을 터는 방법 제1형은 알고 있습니다. 집 열쇠는 화분 아래에 있다!)
(그럴듯한 화분 몇 개를 들어올려 아래를 확인해봅니다.)
나오:여기서 생활을 했다면 그건 그거대로 놀랍네요.
감이 좋은 걸. 화분을 몇 개 밀어보면
열쇠가 나옵니다.
나오:(리자 하는 거 봅니다.)
(오오)
네모:쩐다
리자:내 지도 교수가 문 앞 도어매트에 열쇠를 숨겨놓곤 했거든.
나오:그러니까, 학생 때부터 열쇠를 빼돌렸다는 거군요.
리자:그래서 몰래 들어가서 내 논문에 확인 도장을 찍다가 잘렸지. (아련-한 추억...이야기를 하다가 열쇠로 문을 열어봅니다.)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보면
안은 매우 어질러져 있고, 쓰레기집이라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마치 강도가 턴 것처럼 심한 꼴입니다.
그나마 책상, 책장, 옷장 등의 가구는 있지만...어떻게 생활한거야?
나오:… 그 사람이 주소를 제대로 알려준 게 맞겠죠?
리자:옷장에서 성인 남성이랑 어린 여자애 옷이 나오면 맞는 주소겠지! (다짜고짜 옷장부터 열어버리기 전에 장갑부터 낍니다.)
(냅다 옷장 열게요...^^)
옷장 안에는 주름진 와이셔츠와, 옷걸이에 걸린 트렌치 코트 등이 있습니다.
트렌치 코트는 아까 전 모자 쓴 남자가 입던 것과 같습니다.
아마 갈아입을 용이겠죠.
나오:(리자 뒤에서 옷장 안 슥 보고) 같은 코트네요. (그리고 노아가 찾는 책이 있나 책장을 살핍니다.)
리자:(슥슥... 코트 주머니도 뒤져봅니다.)
지포 라이터를 발견합니다.
아직 쓸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리자:(수틀리면 불지르고 튀면 되겠군. 슬쩍 주머니에 넣고 나오를 따라갑니다.)
책장은 다양한 책이 수납되어 있지만, 시판이 대부분입니다.
그중에 눈에 띄는 붉은 책을 발견합니다.
노아가 말하던 물건이 틀림없겠죠.
나오:(책 꺼내서 겉부분 살핍니다.) 아마도 이 책인 것 같아요.
리자:딱 봐도 수상하네.
붉은 표지로 이뤄져 있고, 일본어가 아닌 언어로 제목이 이뤄져있습니다.
리자:무슨 내용이야?
나오:일단 일본어는 아닌데… (이리저리 살피다가 펼쳐서 내용 봅니다.)
읽을 수 있는 언어가 아니며, 게다가 문자가 지워져 있어서 제대로 읽기는 힘들지만...
메모 한 장이 끼워져 있습니다.
메모는 급하게 쓴 건지, 난잡한 손글씨로 책 일부의 번역이 적혀있습니다.
그것은 어둠과 함께 있다. 부그 샤시, 그것은 죽은 자를 소생시키는 것.
자식을 데리고 제물을 탐하지만, 빛이 있는 곳은 오지 않는다. 빛을 싫어한다.
부그 샤시, 사라질 때 죽은 자는 응당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밑으로 무슨 방법에 대해 적혀있지만, 일본어로 써있긴 해도 이해하기 힘든 어떤 방법이 적혀있기만 합니다.
네모:허어
리자:그러니까~ 딸은 이미 죽었고, 그 아저씨는 신의 힘을 빌어 딸을 되살리려고 했는데 실패해서 괴물이 됐다?
나오:빛…….
그 말씀이 맞는 것 같네요.
리자:그리고 그 괴물이 네 몸 안에도 아마 있을 거고.
잠시만, 미안. (지포라이터를 켜서 나오에게 들이댑니다.)
정말?
리자:(아주 잠깐만 켤게요.)
라이터 불을 키면
나오는 1d2의 HP 피해를 입습니다.
네모:
이 대미지는 시나리오 종료 전까지 회복 불가능합니다.
나오:2
톢:
타들어가는 듯한 고통이 느껴집니다.
나오:잠깐, 그. 그것 좀 빨리 꺼주세요! (라이터 불이 켜지자마자 놀라서 뒤로 물러나다가 미끄러집니다.)
우당탕!!
물건이 잔뜩 쏟아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물건덕텍에 더 다치진 않았습니다.
리자:(나오의 반응을 보고 바로 불을 껐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미안!
(나오 위로 쏟아진 물건들을 하나씩 치워줍니다.) 나오도 신인지 괴물인지의 그릇이 된 모양이네?
나오:(한 손으로 책 들고 남은 손으로 물건을 치우면서 천천히 일어납니다.) 그런 것 같아요.
그게 아니라면 지금 살아서 돌아다니는 것도 이상하고요.
그러면 이쯤에서
물건을 정리하던 리자는 행운 판정을 해볼까.
네모:호오
리자:
기준치:50/25/10
굴림:99
판정결과:실패
실패햇네?
리자는 물건 사이에서 붉은 책과는 다른 더 오래된 고서를 발견합니다.
묵허 (GM):후후
리자:어라? 이것도 꽤 수상해보이는데. (책의 표지를 살피고 냄새를 맡아봅니다.)
제목은 없고, 오래된 책의 곰팡이 쓴 냄새가 납니다.
리자:이것도 노아에게 넘겨버릴까.
손을 아주 많이 탄 느낌.
행운 판정으로 준 것을 보면 알겠지만 명백한 단서는 아닙니다.
나오:(어깨 으쓱입니다.) 덤이라고 줘도 되겠죠.
리자:그러니까 말이야. (나오에게 손을 내밀어 일으켜줍니다.)
나오:고마워요. (손 잡고 일어납니다.)
리자:볼 만한 건 책상 정도밖에 안 남았으려나. (손을 놓지 않고 책상 쪽으로 데려갑니다.)
책상 위에 다 핀 담배와 몇개월 전 신문이 있습니다.
그밖에도 쓰레기가 많아 책상 위를 볼 수가 없네요.
책상 위에 특별히 신경 쓰이는 건 없지만, 책상 근처에 쓰레기로 묻힌 장식이 있습니다.
나오:(리자 손 잡고 남은 손으로는 책 든 채로) 저기 쓰레기 사이에 뭔가 묻혀있는 것 같네요.
네모:ㄹㅇ
리자:(나오 한 번 힐끔 봅니다.) 몸 성한 내가 할게. (하지만 그러고도 좀 쫄려서... 아까 주운 고서의 모서리로 장식 주위의 쓰레기를 톡톡 쳐냅니다.)
쓰레기를 거둬내자 드러난 것은
20cm 정도의 가벼운 소재로 만든 장식물입니다.
무슨 상상의 생명체 같은데, 손이 받침대보다 길고 입 같은 게 있는 모양새입니다.
특산품 같은 걸까요.
네모:특산품
받침대에 적힌 문자는 좀 지워져있어서 관찰력 판정이 필요합니다.
리자:(장식물을 주워서 냅다 나오에게 보여줍니다.)
묵허 (GM):깔깔
나오:(냅다 봅니다.)
나오:(받침대에 뭐라고 적혀있는지 자세히 봅니다.)
관찰력 판정
네모:
나오:
관찰력
기준치:35/17/7
굴림:38
판정결과:실패
리자:(자기도 한 번 봅니다.)
가보자고
리자:
관찰력
기준치:25/12/5
굴림:10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From 묵허 (GM)): 겨우 “Y'golonac”이라 적힌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리자:음...
일본 고유의 괴물은 아니고 수입산인가 봐.
알파벳으로 적혀 있네.
나오:뭐라고 적혀 있는데요?
리자:(열심히 글자를 뜯어본 끝에 나름대로 결론을 내립니다.)
묵허 (GM):무론이죵
리자:이골로낙, 이라고 읽는 거 같은데? (라이터 켜고 조심조심 다시 읽어봅니다.)
나오:그런 건 또 처음 들어보네요.
묵허 (GM):네엥
묵허 (GM):두근두근
묵허 (GM):조아욧
노아가 부탁한 책을 찾은 것은 좋으나,
나오의 현상에 대한 이렇다할 힌트를 발견하진 못했습니다.
여기서 무언가 더 하고자 하는 것이 있을까요?
네모:그러게
리자:(책상 위에 놓인 신문이나 몇 장 읽어봅니다.)
집에 틀어박힌지 오래인 듯 오래된 신문들 뿐입니다.
리자:음...일단 노아랑 이야기를 좀 하고 나중에 다시 오든가 할까?
(집 안에 어린 여자아이의 흔적이라 할 만한 게 있는지 가볍게 둘러봅니다.)
사람의 흔적은 보이지만, 특정할 정도의 흔적은 아닐 것 같네요.
떠오르는게 없다면 행운 판정으로 처리하겠습니다.
묵허 (GM):전원으로~
리자:
기준치:50/25/10
굴림:2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나오:
기준치:65/32/13
굴림:75
판정결과:실패
묵허 (GM):이열
네모:리자 짱
리자는 아까 발견한 그 고서 사이에
메모가 한장 삐져나와있음을 깨닫습니다.
리자:(그럼... 그 메모를 꺼내서 1 내가 읽기 2 나오 시키기 1)
(읽어봅니다...)
좋습니다.
리자에게 메모를 공개합니다.
톢:??????
나오:뭔가 쓰여 있나요? (옆에서 기웃기웃)
리자:나오, 그...
네가 어떻게 죽을지 자세히 쓰여져 있는 건데 괜찮겠어?
네모:왐마야
나오:네?
(잠깐 뜸 들였다가) 괜찮아요. 궁금하네요.
리자:(그럼 나오에게도 보여줍니다.)
묵허 (GM):
네모:왐 마야
나오:(메모 다 읽고) 그러니까… 여기서 말하는 '디스파이어'라는 것이 그 아이 몸에 기생하고 있다가 이번에는 제게 넘어온 것이군요.
믿기지는 않지만… 믿지 않을 수도 없네요.
리자:빛에 약했던 것은 아무래도....
우려하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이대로 해가 뜨면 손쓸 새 없이 사망한다는 것이겠죠.
그렇다면, 해결책은?
찢어진 메모에 해답이 있을까 싶던 그때,
전원 듣기 판정(보너스+1)
리자:
듣기
기준치:40/20/8
굴림:60, 53, 70
+2:실패
+1:실패
  0:실패
-1:실패
-2:실패
나오:
듣기
기준치:20/10/4
굴림:72
판정결과:실패
듣기
기준치:20/10/4
굴림:30, 55, 71
+2:실패
+1:실패
  0:실패
-1:실패
-2:실패
묵허 (GM):하 6판 보정은
네모:
강행 리스크를 한 번 생각해볼까나.
묵허 (GM):
네모:WOW
네모:아싸
리자:
듣기
기준치:40/20/8
굴림:80, 78, 43
+2:실패
+1:실패
  0:실패
-1:실패
-2:실패
나오:
듣기
기준치:20/10/4
굴림:98, 81, 36
+2:실패
+1:실패
  0:대실패
-1:대실패
-2:대실패
묵허 (GM):
메모에 열중하던 그 때,
집의 창문과 문이 때려부서집니다!!
와장창!!
네모:와 뭐임
리자:(주머니의 총을 꺼냅니다.)
남자로 보이는 3명의 사람이 서있습니다.
그들은 너덜너덜한 로브로 몸을 감췄지만, 얼굴을 보자니 “죽은 자”의 얼굴이 있습니다.
유서업자이자, 많은 인간을 죽여온 당신들이라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어두운 눈동자와 체온을 잃은 얼굴색, 그밖에도 보이는 특징으로 미루어
저것들은 “살아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남자들은 마치 자신의 의지가 있는 것처럼, 질질 끌던 쇠파이프를 들고 당신들을 덮치려고 합니다.
그 모습은 마치 영화 등에서 보는 좀비 같습니다.
나오:(책을 뒤로 숨깁니다.) 어떻게 움직이는 거지…….
죽은 자가 움직이는 모습을 본 탐사자들은 이성 판정 2/1d4+1
네모:살류
리자:
SAN Roll
기준치:65/32/13
굴림:60
판정결과:보통 성공
나오:
SAN Roll
기준치:40/20/8
굴림:86
판정결과:실패
4
리자:이 집 마당에 좀비를 설치해 두기라도 한 건가? (앞으로 튀어나와 총을 겨눕니다.)
전투에 돌입합니다.
강행 패널티로 1라운드는 늦은 장전으로 인해 총을 쏘지 못합니다.
언데드 3마리가 참가합니다.
네모:하 살려
순서는 리자>나오>언데드*3입니다.
1라운드
리자의 턴
묵허 (GM):네엥
리자:(장전합니다! 영화에서 좀비한테 물리면 좀비가 된다고 나왔기에, 근접전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묵허 (GM):어머 진짜네
나오:
광기의 발작 - 실시간
필사적인 도주: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최대한 멀리 도망칩니다. 1D10 라운드 동안 계속 도망칩니다.
For 2 rounds.
네모:
톢:ㅋㅋ
네모:좋아요
그럼 장전으로 턴종하나요?
리자:(네!)
좋습니다. 나오의 턴
나오:(말없이 떨리는 눈으로 언데드를 봅니다. 총은 꺼낼 생각도 하지 않고 도망칠 틈만 봅니다.)
그러면 민첩 판정해서 성공하면 적어도 공격 대상에선 벗어나는 걸로 하죠
네모:와아
가보잣
나오:
민첩
기준치:40/20/8
굴림:35
판정결과:보통 성공
굿
언데드*3의 턴
리자:나오, 뭐 해!
거리가 벌어진 나오를 놔두고 전부 리자에게 달려듭니다.
언데드:
찌부러진 쇠파이프
기준치:25/12/5
굴림:69
판정결과:실패
피해:4
찌부러진 쇠파이프
기준치:25/12/5
굴림:98
판정결과:대실패
피해:2
찌부러진 쇠파이프
기준치:25/12/5
굴림:93
판정결과:실패
피해:1
캿
나오:하지만, 저걸 어떻게. 어떻게…….
네모:대실패
대실패한 녀석은 쇠파이프 망가진걸로 해야겠다.
움직임이 느려 맞지는 않습니다.
2라운드
리자의 턴
묵허 (GM):홧팅홧팅
네모:이겨
리자:(1 안전주의 2 여자는 가오 2)
묵허 (GM):가 오
네모:가오
리자:(장전된 총을 난사합니다! 일단은 가장 앞에 있는 놈부터.)
네모:두렵다
리자:
.45 오토매틱
기준치:55/27/11
고장:100
굴림:93, 15, 17
+2:어려운 성공
+1:어려운 성공
  0:실패
-1:실패
-2:실패
피해:10
묵허 (GM):아방.
한발 빗나갔고...
리자:(소리만 크게 났습니다.)
.45 오토매틱
기준치:55/27/11
고장:100
굴림:6, 19, 54
+2:극단적 성공
+1:극단적 성공
  0:극단적 성공
-1:어려운 성공
-2:보통 성공
피해:6
네모:
묵허 (GM):이열
리자:(맨 앞에 있던 놈에게 한 방!)
좋아요. 반 이상의 대미지로 이녀석은 탈락시켜주갔어.
리자:(그리고 바로 뒤의 놈에게 마지막 한 방!)
.45 오토매틱
기준치:55/27/11
고장:100
굴림:94, 27, 55
+2:어려운 성공
+1:어려운 성공
  0:실패
-1:실패
-2:실패
피해:8
빗나갔다!
탈락한 놈은 1 무기 든 놈 2 무기 안 든 놈 4
네모:그렇네
왜 2디6햇지
1
오케이
나오의 턴
나오:리자, 뭐해요! 도망쳐야해요…. 빨리 도망쳐야되는데……. (뒷걸음질 치다가 뒤돌아서 달아나려고 합니다.)
민첩 판정
나오:
민첩
기준치:40/20/8
굴림:5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공격 대상에서 쏙 빠지기.
언데드*2의 턴
당연히 리자에게 갑니다.
리자:나오, 정신차려!
네가 총 들면 한 방인 놈들이란 말이야.
언데드:(하나는 맨손!)
비무장
기준치:25/12/5
굴림:78
판정결과:실패
피해:3
(나는 무기!)
찌부러진 쇠파이프
기준치:25/12/5
굴림:84
판정결과:실패
피해:6
리자:(눈 앞에 휘둘러지는 언데드 주먹 봄)
(휘둘러지는 쇠파이프 봄)
에임 레전드네.
나오:저한테, 총이… 하지만…….
3라운드에 들어서면서 나오의 광기가 잠시 진정됩니다.
3라운드
리자의 턴
톢:하..
묵허 (GM):가보자고
네모:레고
리자:(1 안전주의 2상여자메타 2)
묵허 (GM):상여자다
리자:(한쪽 눈을 감고 쫨비들의 대가리를 조준합니다. 우선 한 발.)
.45 오토매틱
기준치:55/27/11
고장:100
굴림:26, 23, 46
+2:어려운 성공
+1:어려운 성공
  0:어려운 성공
-1:어려운 성공
-2:보통 성공
피해:6
미쳤다. 빵! 머리가 터집니다.
네모:좋다
리자:(그럼 마지막 놈에게 또 한 발!)
리자:
.45 오토매틱
기준치:55/27/11
고장:100
굴림:35, 18, 65
+2:어려운 성공
+1:어려운 성공
  0:보통 성공
-1:보통 성공
-2:실패
피해:10
와아!! 딱댐!!
맞는 것 같군요.
전투가 종료됩니다.
분명 머리 외의 곳을 조준한 녀석들도 있는데
왜인지 전부 머리가 터진 상태로 쓰러졌습니다.
죽은 자였을 그 몸에서 따뜻하지도 않은데 붉은 피가 터진 머리의 원형이 보이지 않을 만큼 바닥을 더럽혔습니다.
나오:(정신 차리고 총 꺼내고 보니 이미 리자가 다 끝냄)
리자:(어느새 꽤 멀리 집 안쪽으로 도망가 있는 나오를 봅니다...)
그렇다면
리자만 하나 깨닫는 사실이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피가 하나하나 문자를 새기고 있습니다.
아니, 새겼다기보다는 터진 머리에서 문자가 튀어나온 것처럼 문자가 “늘러붙어” 있습니다.
문장은 마치 그들이 인간인 것 마냥 “죄송합니다” “이런 괴물이 되고 싶었던 게 아니었어”라는 의식이 있는 말이며,
마치 “유서”같다고 느낍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피 글씨를 본 리자는 이성 판정 1/1d3
리자:
SAN Roll
기준치:63/31/12
굴림:69
판정결과:실패
네모:대애앰
리자:1
...그, 아까 그 여자애가 했던 말이랑 비슷한.
(나오에게로 시선을 돌렸다가, 손목시계로 시간을 확인합니다.)
아직 동이 트려면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또한 무수한 피 글씨를 살펴본다면,
그 중 하나만 문자가 아닌 그림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오:(천천히 리자 쪽으로 걸어옵니다.) …안 다쳤어요?
네모:그림
리자:나는 괜찮아. (그림을 확인하고, 나오가 다가오면 글씨를 발로 문질러 지워버립니다.)
(온전치 않은 정신의 사람이 보아선 안 될 것 같네요.)
간접적인 정보 전달이라면 가능한 걸로 하겠습니다.
그림은 여기서 조금 떨어진 곳을 간이적으로 표시한 것 같습니다.
이에 지식 혹은 지능 판정이 가능합니다.
네모:호오
묵허 (GM):네엥
리자:
교육
기준치:70/35/14
굴림:96
판정결과:실패
톢:ㅋㅋ
네모:않되
여기가 어디여!
리자:(뭔가 장소를 나타내려고 한 것 같긴 한데 잘 모르겠습니다.)
네모:와아
리자:(그럼... 나오에게 자기가 본 걸 전달해줍니다.) 이 놈들이 이상한 걸 그리데?
나오:(전해 듣고 생각합니다.) 정말 이상하네요…….
묵허 (GM):파이텡
묵허 (GM):판정해보쟛
나오:
교육
기준치:60/30/12
굴림:74
판정결과:실패
대앵...
어쩔 수 없다.
뭔진 모르지만 직접 가보는 수 밖에.
나오:(전혀 모르겠다.) 일단, 가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요.
리자:동이 트기 전에 빨리 가보자.
(그리고는 이 좀비들을 익숙한 방식으로 은폐합니다.)
(잘하면 괴기살인사건으로 뉴스에 나오겠군. 머리를 터뜨리고 피를 쫙 뺐다고...)
묵허 (GM):멋진데
네모:쩌는데
빛이 되도록 없는 길을 지나야 하므로 평소보다 오래 걸릴 수는 있지만, 무사히 갈 수 있을 겁니다.
...
피 글씨가 나타낸 곳으로 향하면,
공사용 펜스 너머에 마을에서 조금 떨어졌을 뿐인 이곳치고는 드물 정도로 나무들이 울창한 곳이 보입니다.
이 안쪽은 어둡고 보기 힘들지만, 오래된 석공 건물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당신들은 그곳을 향하기 위해 녹슨 공사용 간이 펜스를 넘어 안쪽으로 향합니다.
…문득, 근처에 최근 막 만들어진 고속도로가 보입니다.
시간은 이미 24시가 되려고 하던 참이며, 지나가는 차는 거의 안보이지만 트럭이 한 대 지나가는 것이 보입니다.
트럭의 헤드라이트 빛이 나무 틈새를 지나쳐 희미하게 당신들 곁에 닿습니다.
…그 순간 또 크게 맥박치는 소리가 나오한테서 들립니다.
꺼내...여기서...
뇌 속을 뒤흔드는 불길한 목소리같은 것과, 전신에서 느껴지는 고통이 느껴집니다.
나오:(머리 붙잡고 급하게 나무 뒤로 몸을 숨깁니다.)
네모:살류
갑작스러운 일에 자신의 몸을 붙잡지만,
그 껍데기를 찢으려고 기어코 나오의 등이 잠시 팽창한 것 같았습니다.
네모:와살려
리자:(트럭이 지나가자 조용히 망을 보고 있다가 나오가 이상행동을 보이자 지긋이 등을 누릅니다.) 진정해, 겁먹지 마...
잠시 시간이 지나면 진정하고 목소리도 들리지 않게 되지만,
나오는 자신의 몸 속에서 일어나는 일을 깨닫게 되고,
그리고 그것을 보기만 할 수 밖에 없었던 리자도 함께 시간이 그리 없다는 걸 확신합니다.
이성 판정 0/1d3
리자:
SAN Roll
기준치:62/31/12
굴림:72
판정결과:실패
2
나오:
SAN Roll
기준치:36/18/7
굴림:44
판정결과:실패
나오:3
네모:그러게
나오:(도망칠 곳을 찾는 듯 눈을 이리저리 굴립니다. 손을 잘게 떨면서 일어납니다.)
리자:나오, 왜 그러는 건데? 말이라도 해봐. (손목을 거칠게 잡고 당깁니다.)
빨리 죽고 싶기라도 한 거야?
나오:(리자가 잡아당기면 놀라서 어깨를 들썩이다가 리자를 봅니다.) 아니, 아…….
(마른세수 하면서) 미안해요. 불안해서…
리자:마음은 알겠지만 (사실 1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그렇게 해봤자 명을 재촉하는 것밖에 더 돼?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
나오:(주변을 둘러보다가 고개를 끄덕이고 리자 옷깃 잡습니다.)
그렇게 앞으로 마저 나아가면, 교회가 보입니다.
교회 문은 반쯤 망가졌고, 교회 안도 풀이 나있으며 누가 들어온 흔적도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안에 들어가서 조금 트인 곳.
무언가 널부러져있습니다.
리자:...보여? (무언가의 형체를 보고 선뜻 가까이 가질 못합니다.)
그것은……
시체입니다.
게다가 머리만 없고, 몸만 말끔하게 남아있습니다.
네모:덜덜
헌데, 익숙한 몸통입니다.
복장과 체격, 무엇보다 그가 항상 끼고 다니던 금색 액세서리와 주머니에서 흘러나온 금색 라이터가 증거입니다.
네모:누군데
굴러다니는 시체는 당신들이 아까 전까지 대화했던
시라이시 노아입니다.
톢:?
이성 판정 0/1
리자:
SAN Roll
기준치:60/30/12
굴림:21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네모:내이성
나오:
SAN Roll
기준치:33/16/6
굴림:11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네모:ㅋㅋ
리자:뭐야. 이놈이 여기 있으면 어떡해.
나오:(라이터 주워서 살핍니다.) 세상에…….
라이터는 노아의 것이 틀림 없습니다.
오일이 거의 없어서 한 번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오:(그러면 라이터 리자한테 넘겨줍니다. 어차피 본인은 쓰고 싶어도 못 쓸 테니까.)
리자:...(그럼 라이터를 넘겨받습니다.)
(시체의 상태를 확인해서 죽은 지 얼마나 됐는지 확인할 수 있을까요?)
의료 판정.
리자:
의료
기준치:1/0/0
굴림:23
판정결과:실패
묵허 (GM):허가할게요
네모:기대
리자:(유서업자로서 시체 지식은 필수입니다. 일단은 옷을 좀 벗겨내 시반을 확인합니다. 등 쪽에 있는지, 배 쪽에 있는지... 시반조차 없다면 죽은 지 두 시간도 안 된 것일 텝니다.)
(그리고 두부 외의 외상도 확인해 봅니다...)
좋아요 지식 판정 보너스 드리겠습니다.
리자:
교육
기준치:70/35/14
굴림:21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교육
기준치:70/35/14
굴림:51, 25, 7
+2:극단적 성공
+1:어려운 성공
  0:보통 성공
-1:보통 성공
-2:보통 성공
굿
네모:찢엇다
톢:굿
시반으로 접근해보려던 시도가 무의미하게도, 이 죽음은 매우 기묘한 것임을 깨닫습니다.
그도 그럴 게 머리가 없는 이 시신은 머리가 잘린 것이 아닙니다.
머리가 강한 힘으로 으스라져서 원형을 알아볼 수 없는 것입니다.
네모:왐마야
리자는 나오가 괴물에게 습격 당해 짓눌렸을 때를 떠올립니다.
또한 이 시체는 사망한지 좀 됐으며,
오늘 점심이나 저녁 쯤에 죽은 걸로 보입니다.
리자:...만약에, 정말 만약에.
이 녀석도 신의 그릇이 된 거면 어떡하지?
x됐는데?
네모:
나오:(관자놀이에 손 짚고) 어쩌다가 이런 일에 휘말렸지…….
리자:그, 그럼.
묵허 (GM):맞아요
리자:우리가 아까 만난 건 뭐지?
묵허 (GM):두둥.
그건...
누구였지?
살피다보면 그의 주머니에서
쭈글쭈글해진 작은 종이 다발을 발견합니다.
나오:(종이 다발 꺼내서 살핍니다.)
어디서 주워다 주머니에 넣은 건지 주름은 많지만 종이 대부분은 백지입니다.
그 중 한 장만 문자가 적힌 메모를 찾습니다.
메모를 나오에게 공개합니다.
리자:뭐야, 뭐야? (슬그머니 고개를 들이댑니다.)
묵허 (GM):쇼옥
네모:으어
리자:...
제일 중요한 부분만 찢어 버리는 게 어딨냐?
나오:그래도 조금이라도 뭔가 알아냈으니 다행이네요.
리자:하지만 너는 한 번 죽었고, 그렇다는 것은.
(조금 고민합니다.) 이 자식은 어떻게 이런 정보를 입수한 거야. (괜히 노아의 시체를 한 번 걷어찹니다.)
나오:(백지 종이를 만져봅니다. 나나에게서 받았던 종이와 같은 재질인지 확인해봅니다.)
묵허 (GM):노아: ㅠㅠ
네모:불쌍
예리하군요. 맞습니다.
특수한 재질로 강한 발화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후, 교회 안으로 더 들어가볼 수 있습니다.
나오:태우면 뭔가 있을까 싶다가도, 아니면 허탕이니까 불안하단 말이지……. (혼잣말로 중얼거리다가 교회 안쪽 봅니다.)
일단… 지금은 안으로 더 들어가는 게 최선일까요?
리자:...아무래도.
안에는 아까 본 언데드 5마리가 있으며
안쪽에 큰 십자가 오브젝트가 있지만 받침대는 중앙에서 조금 엇나가 있고, 밑에 뭔가 있는 걸 입구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가가지 않는 이상 상세는 알 수 없을 것 같네요.
리자:설마 그 아저씨, 여기서 의식을 치른 건가?
나오:아마도…….
리자:참나. 왜 이런 일들을 하는 건지. (일단 총부터 꺼내고 봅니다.)
(원래 말이 안 통하는 놈들은... 총을 들이대면 말이 통하기 시작하거든요.)
언데드는 아직 이쪽을 눈치 채지 못했으므로
몰래 가는 판정도 가능합니다.
이 경우 민첩 혹은 은밀행동으로 판정하며
언데드는 관찰력으로 대항합니다.
적절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보너스도 드립니다
네모:
네모:호오
흠 마스터로서는
개별 행동은 이후 전개에서 추천하지 않는다는 걸 미리
말씀드리겠습니다
네모:
진짜 미쳣구마
가능은 하지만 나오도 어느정도 대미지를 각오해야한다 정도는
고려해야겟네요
네모:와정말
네모:8이면
네모:글킨해
묵허 (GM):개복치
네모:아좌좟
민첩 혹은 은밀행동 판정
리자:
민첩
기준치:65/32/13
굴림:84
판정결과:실패
나오:
은밀행동
기준치:40/20/8
굴림:17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톢:헤헥
묵허 (GM):왓다
언데드 5마리가 리자에게 관찰력으로 대항합니다.
언데드:
관찰력
기준치:25/12/5
굴림:90
판정결과:실패
관찰력
기준치:25/12/5
굴림:19
판정결과:보통 성공
관찰력
기준치:25/12/5
굴림:68
판정결과:실패
관찰력
기준치:25/12/5
굴림:33
판정결과:실패
관찰력
기준치:25/12/5
굴림:51
판정결과:실패
네모:와앗
리자는 언데드 1마리와 전투에 돌입하나
민첩 대항으로 이탈해서 안쪽까지 갈 수 있습니다.
네모:리자야
묵허 (GM):고생이 많아
리자:
민첩
기준치:65/32/13
굴림:75
판정결과:실패
언데드:
민첩
기준치:20/10/4
굴림:27
판정결과:실패
톢:
묵허 (GM):헉헉
네모:튀어!!
언데드를 뿌리치고 안쪽까지 도달합니다.
리자:(먼저 간 나오를 원망스럽다는 듯 봅니다.)
나오:(시선 피하려고 고개 슥 돌립니다.)
도착하면 중앙에서 조금 엇나간 십자가 오브젝트 옆에 지하로 이어진 계단이 있습니다.
아마 오브젝트 받침대로 지금껏 숨기던 것이며 오브젝트를 옮긴지 좀 된 것 같습니다.
아래는 어둡지만 내려갈 수 있습니다.
네모:
리자:나오, 이 아래에 진실이 있을 것 같지 않아? (눈을 가늘게 뜨고 계단의 경사를 가늠합니다.)
나오:그럴 것 같네요. (계단 보다가 작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리자:(그럼 나오를 앞장세우고 내려갑니다.)
당신들은 지하로 이어진 계단을 내려갑니다.
빛이 없는 암흑 속을 나아가면 끝에 문 하나가 있습니다.
문을 열어보나요?
나오:(문에 귀를 대고 들리는 소리가 있나 들어봅니다.)
무언가 바닥에 쓸리는 것 같은 소리가 들립니다.
울림을 보아 넓직한 공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나오:안은 꽤 넓은 것 같은데… (리자 보고) 살짝만 열어볼까요?
리자:그래. 뭐가 있긴 있는 모양이지?
나오:뭔가 쓸리는 소리가 들려요. (문을 살짝 열어서 안을 살핍니다.)
무엇을 위해 만들어졌는지 모르겠으나 거대한 공동이 있습니다.
삐걱거리는 문 소리가 방 안을 울리며, 그에 반응하듯이 이 공간 안쪽에서 무언가가 꿈실거립니다.
여러 개의 눈과 입으로 채워진 불길한 어둠 덩어리입니다.
나오의 몸을 기어나오려던 무기질한 덩어리와도 비슷하지만, 그것보다도 크고 강대합니다.
소리에 반응하여 그것은 무수한 눈으로 탐사자들 쪽을 확실하게 바라봅니다.
입 같은 것을 만들어서 바닥에 제물로 나뒹구는 시체를 덮듯이 잡아먹습니다.
그 모습은 당신들이 본 책의 해석 내용과 꼭 닮아있습니다.
이것이 모체가 되는 “부그 샤시”라는 존재라면,
먼저 이것을 어떻게든 해야지만 나오의 몸이 무사할 겁니다.
……눈앞의 그것은 시체를 다 먹어치웠는지, 덮은 입을 되돌리고 이번에는 새로운 제물을 찾는양 당신들을 덮으려고 합니다.
위대한 옛 것 “부그 샤시”를 목격한 탐사자들은
이성판정 1d6/1d20
리자:
SAN Roll
기준치:60/30/12
굴림:49
판정결과:보통 성공
나오:
SAN Roll
기준치:33/16/6
굴림:75
판정결과:실패
리자:5
나오:9
톢:하..
리자는 광기용 지능 판정 해야겠다
묵허 (GM):이런
리자:
지능
기준치:50/25/10
굴림:32
판정결과:보통 성공
톢:
리자:
광기의 발작 - 요약
시설 감금:
탐사자가 정신을 차려 보니 정신병원이나 경찰서 유치장에 갇혀 있습니다. 그간의 사정이 조금씩 기억나기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리자:
광기의 발작 - 실시간
공포증:
새로운 공포증이 생깁니다. 룰북에 있는 공포증의 예를 참고해 1D100으로 정하거나 수호자가 적절한 것을 고릅니다. 공포의 대상이 자리에 없어도 탐사자는 1D10 라운드 동안 그 모습을 상상하고 공포에 질립니다.
For 4 rounds.
묵허 (GM):어머 공포증
네모:WOW
리자:나오, 그거 아니...
나는 예수쟁이들이 정말 싫었어... (총을 꼭 쥐고 장전합니다.)
나오:(주저앉아서 계단에 손 짚으면서 물러날 곳 찾다가) …네?
자 여기서 광기여부와 상관 없이
전원 지능 판정
나오:
지능
기준치:60/30/12
굴림:45
판정결과:보통 성공
리자:
지능
기준치:50/25/10
굴림:63
판정결과:실패
중요한 정보이니 전원 공개로 하겠습니다.
저 검은 덩어리는 시체를 덮어서 천천히 탐식했습니다.
위험한 방법이지만, 괴물 안에 있으면 괴물한테만 빛을 쬐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그 샤시와 전투를 시작합니다.
네모:엄마
순서는 리자>부그 샤시>나오 입니다.
1라운드
리자의 턴
리자:(1 안전 2 상여자메타 2)
부그 샤시의 체구가 큼로
크므로, 보너스가 달립니다.
리자:(복잡한 생각을 할 여유가 없습니다. 눈 앞에서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괴물에게 총을 난사합니다.)
네모:오오
묵허 (GM):네넹
리자:
.45 오토매틱
기준치:55/27/11
고장:100
굴림:83
판정결과:실패
피해:6
.45 오토매틱
기준치:55/27/11
고장:100
굴림:61
판정결과:실패
피해:6
.45 오토매틱
기준치:55/27/11
고장:100
굴림:70
판정결과:실패
피해:8
이봐...손이 떨리고 있잖아...
네모:엄마
부그 샤시의 턴
부그 샤쉬:(아마 정적인 나오 쪽을 시체라고 생각한듯 다가갑니다.)
입맞춤 Roll
기준치:60/30/12
굴림:87
판정결과:실패
네모:입맞춤
나오의 턴
묵허 (GM):어디보자
나오:(부그 샤쉬가 다가오자 급하게 뒤로 물러나면서 총 겨누고 난사합니다.)
묵허 (GM):쏘 자
나오:
.38 오토매틱
기준치:45/22/9
고장:99
굴림:38
판정결과:보통 성공
피해:4
.38 오토매틱
기준치:45/22/9
고장:99
굴림:4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피해:4
.38 오토매틱
기준치:45/22/9
고장:99
굴림:3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피해:5
네모:
치명타 대미지 각각에 1d10씩 추가됩니다.
나오:7 4
부그 샤시 -24
쓰러지지 않습니다.
2라운드
리자의 턴
리자:(아직 공포에 질려 있으므로... 계속해서 총을 난사합니다.)
묵허 (GM):가잣
리자:교, 교회에서 키우는 애완동물이 분명해!
리자:
.45 오토매틱
기준치:55/27/11
고장:100
굴림:18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피해:11
.45 오토매틱
기준치:55/27/11
고장:100
굴림:44
판정결과:보통 성공
피해:5
.45 오토매틱
기준치:55/27/11
고장:100
굴림:40
판정결과:보통 성공
피해:3
부그 샤쉬 -19
쓰러지지 않습니다.
부그 샤쉬 턴
공격받은 횟수만큼 날뛰기시작하므로, 부그 샤시는 보너스 주사위를 얻습니다.
네모:에바
부그 샤쉬:
입맞춤 Roll
기준치:60/30/12
굴림:59, 89, 63
+2:보통 성공
+1:보통 성공
  0:보통 성공
-1:실패
-2:실패
(나오를 짓누르듯 덮어버립니다.)
이후 나오는 질식 상태가 됩니다.
빠져나오려면 근력의 극단적 성공이 필요합니다.
나오의 턴
나오:(빠져나오려고 몸을 움직입니다.)
나오:
근력
기준치:60/30/12
굴림:12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네모:네?
톢:아헐
네모:
나오:(빠져나가지는 않고 말소리 나갈 수 있는 틈을 만들어서 소리칩니다.) 리자! 라이터요! 빛이요, 빛!
확인
질식 상태이므로 나오는 건강 판정을 합니다만
기왕 근력이 극단적 판정이 나온 김에 보너스를 드리겠습니다.
네모:숨 숴
나오:
건강
기준치:60/30/12
굴림:1, 73, 54
+2:대성공
+1:대성공
  0:대성공
-1:실패
-2:실패
묵허 (GM):대성공 봄
네모:
숨이 막히지 않는 상태를 유지합니다.
3라운드
리자의 턴
리자:(나오의 말을 듣고 어리둥절해하다가 뭔갈 깨달은 듯 노아의 라이터를 켭니다...)
(그리고 주변에 땔감이 있는지를 잠깐 둘러봅니다.
지능 보너스 판정
리자:
지능
기준치:50/25/10
굴림:54, 20, 74
+2:어려운 성공
+1:어려운 성공
  0:실패
-1:실패
-2:실패
지금까지 얻은 가연성 종이를 떠올립니다.
리자:(구석에서 굴러다니는 나오의 소지품을 찾아... 묘한 재질의 종이에 바로 불을 붙여버립니다.)
내 유서는 태울 일이 없어서 다행이구만.
종이에 불을 붙이면,
불길은 이 동굴을 훤히 비출만큼 순식간에 커집니다.
울음소리라고도 비명이라고도 할 수 없는 기괴한 소리가 납니다.
당신이 낸 “빛”이 암흑을 지배하던 신의 몸을 태워갑니다.
뒤덮으려던 입도 고통으로 몸부림치며 모체로 돌아가고,
이윽고 삼킨 빛을 뱉어내지 못한 채 정화되어 갑니다.
눈앞의 신은 연기처럼 사라지고, 불이 사그라들 무렵 나오 또한 나올 수 있게 됩니다.
리자:...(눈 앞의 무언가가 뒤틀리는 것을 보며 잠시 넋을 잃고 있습니다.)
나오:(자신을 덮고 있던 게 사라지면 일어나서 주변을 둘러봅니다.)
주변에 정적이 찾아오지만...
오래가진 않습니다.
다시 맥박 뛰는 소리가 나오한테 들립니다.
리자:뭐지? 짭샌가?
몸은 아직도 아파 무릎을 절로 꿇을 정도입니다.
나오:(무릎 꿇고 손으로 바닥 짚습니다.) 잠, 잠깐…….
네모:살류
모체였던 존재를 내쫓아냈지만, 아직 속에 있는 위협은 떠나지 않았음을 깨닫습니다.
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리자:이게 무슨... (나오의 옆에 꿇어 앉아 눈높이를 맞춥니다.)
어쩌지? 싶던 그 순간...
말 소리가 들려옵니다.
??:아직 버티고 있군. …꽤 질긴 걸,
하지만 마음에 들어.
들어본 적 있는 목소리입니다.
나오:아직, 아직은 죽고 싶지 않은데……. (혼잣말 하다가 소리가 들리는 곳을 쳐다봅니다.)
눈을 돌리면,
“시라이시 노아”의 모습이 보입니다.
네모:실화냐
시라이시 노아:(히죽, 입꼬리를 올리고는. ) 안녕?
나오:당신…
시라이시 노아:유서업자인 너희의 그 일그러진 얼굴을 보고 싶은 것도 있긴 했지만~...
역시 여기까지 왔다는 건 내가 원하던 것이 틀림 없겠군. (멋대로 이야기를 진행하고는.)
리자:뭐야? 알아 듣게 얘기해.
시라이시 노아:그럼, 슬슬 시간이겠다....
네모:살려
시라이시 노아:디스파이어도 곧 그 껍데기를 찢을 거야. 뭐, 모체가 사라졌으니 그 후 소멸해버리겠지만.
거기 있는 유서업자...아~...전달 담당이랬나?
(손가락으로는 나오를 가리키고, 시선은 리자를 향해요.)
내가 구해줄까?
네모:헤에?
리자:뭐?
시라이시 노아:물론, 조건이 붙지만.
리자:그래. 공짜는 없을 줄 알았다.
시라이시 노아:(작게 씩 웃다가.) 나오에게서 디스파이어를 떼어내는 대신에...
리자, 네 몸을 나한테 줘.
톢:?
리자:뭐? 어디다 쓰게.
시라이시 노아:아하하! 여기까지 왔으면 감 오지 않나?
리자:갈아타려고?
시라이시 노아:그래...난 너희가 아는 “시라이시 노아”의 몸을 빌리고 있는 자일 뿐이야.
리자:(잠깐 고민하고는 자기 몸을 내려다 봅니다.)
(음... 탐낼 만하군.)
시라이시 노아:하지만 이 몸은 다소 나랑은 안 맞는 것 같아. 난 더 악질적인 자가 좋거든.
나오:그러면, 당신에게 몸을 주면 리자는…….
리자:(악질적이라는 말에 화가 뻗쳐 냅다 총을 들어올렸다가...)
시라이시 노아:너네처럼 손을 피로 물들인 자. ...그게 내 새 몸으로 어울릴 것 같네.
리자:(이런 행동이야말로 악질적이라는 데 생각이 미칩니다.)
(탐낼 만하군... xx)
시라이시 노아:시간이 없는 건 너희도 알텐데. 자, 어쩔래?
아쉽지만 디스파이어를 어떻게 할 방법 자체는 내 머리속 에만 있어. 너희는 무엇을 고를지 밖에 선택할 수 없지.
그는 당신들을 보고 웃어보입니다.
갑작스레 탐사자들에게 내던져진 선택,
무엇을 선택할까요?
묵허 (GM):상의는 가능
리자:그럼 이대로 있는다면 나오가 죽고...
저 놈과 거래를 한다면 나오는 살고 저 놈이 내 껍데기를 뒤집어 쓰는군.
묵허 (GM):그런거지.
네모:
리자:일단 쟤 몸에 바람구멍을 내면 기분이 좋아질 것 같긴 하군.
(진짜열심히생각한끝에낸결론)
묵허 (GM):가보자구
리자:
지능
기준치:50/25/10
굴림:47
판정결과:보통 성공
지금까지의 일을 되짚어 봅니다.
언데드를 죽이자 머리가 터지고 남았던 것.
유서처럼 기묘하게 쓰인 피글씨.
그것은 디스파이어가 된 나오에 의한 영향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나오의 곁에서 시체가 발생한다면
디스파이어의 "권한"으로 그 사람의 생각이 전부 글씨로 나타날 것입니다.
눈앞의 그는 말했습니다.
"방법은 자신의 머리 속에만 있다"고.
리자:흠.... 내 대답은 여기 있어. (두 손을 십자 모양으로 포개서 노아?에게 보여줍니다.)
묵허 (GM):빠큐다
리자:(그리곤 한 손은 가운데 손가락만 펼쳐서 보여줄게요.)
나오:지금 죽고 싶지는 않지만 그런 걸 해서까지 오래 살고 싶진 않네요…(라고 말하다가 리자 봄)
시라이시 노아:아하, 그래? 뭐...내 도움이 필요없다면 퇴장해줘야지...(눈을 가늘게 뜹니다. 그걸로 끝이 아닌 것을 느낀 듯이.)
리자:셋 둘 하나 하면 쏘는 거다. (나오에게 소근소근)
나오:(조용히 고개만 끄덕입니다.)
시라이시 노아:...말해두지만 난 유서 같은 거 안 쓰는데? ...아~
그래, 디스파이어 권한을 쓰려는 건가.
시라이시 노아:재밌네!
죽일 수 있다면 죽여봐!
그는 웃으며 손바닥을 보입니다.
그러자 손바닥에 커다란 입이 나타납니다.
혀를 내민 입은 수많은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사냥감을 노리듯이 크게 벌어져 덮쳐옵니다.
두 사람도 이에 전투 태세에 들어갑니다.
자, 유서업자의 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건 타락한 자들끼리의 혈투입니다.
리자:와...
진짜 더럽고 징그럽다...
내 몸에 저런 게 들어온다니 아름답지 않네.
나오:아름다우면 들어와도 된다고 할 것도 아니잖아요.
리자:모르지?
나오:저는 아름다워도 싫네요.
지금부터 전투에 들어갑니다.
이 전투는 제한시간이 정해지며
제한시간 내로 노아를 죽이는 것을 비롯해
죽인 후 방법을 찾는 것까지 이뤄야합니다.
네모:wow
제한시간을 정합니다.
7라운드까지.
묵허 (GM):헉헉 풀이야
네모:쩐다
순서는 노아>리자>나오가 됩니다.
네모:실화냐
1라운드
노아의 턴
시라이시 노아:그러면...(탐식하는 손이 2를 노립니다.)
(리자한테 근접전 액션 시도.)
네모:리자!!
시라이시 노아:
탐식 Roll
기준치:80/40/16
굴림:30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회피, 반격 가능합니다.
리자:(1 회피 2 상여자특반격함 1)
묵허 (GM):두근두근
리자:
회피
기준치:32/16/6
굴림:8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묵허 (GM):가자가자
네모:WOW
시라이시 노아:아..아깝네?
리자의 턴
리자:아... 말이 많네?
네모:아웃김
리자:(1 한 발씩 2 상여자는세발쏨 1)
체구에 대한 보너스는 없습니다.
리자:(대화하면서 간을 보던 틈에 장전한 총을 냅다 쏩니다.)
.45 오토매틱
기준치:55/27/11
고장:100
굴림:5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피해:4
네모:쩌는데
톢:우횻
6판 기준으로 총기 회피를 고려한 스탯이라
노아는 총기에도 회피 시도가 가능한것으로 하겠습니다.
시라이시 노아:
회피
기준치:30/15/6
굴림:93
판정결과:실패
네모:와!!
묵허 (GM):어림없다~
리자:12
묵허 (GM):와 미쳣다
네모:쩌는데
리자:야, 너 펜 들고 다니냐? (낄낄거리며 조롱하기 시작합니다.)
시라이시 노아:(탕탕 맞습니다만 인간이면 즉사할 대미지를 입고도 서있어요.) 글쎄, 이 몸이 가지고 있을려나?
나오의 턴
나오:(침묵을 지키다가 조용히 총 장전해서 노아의 머리를 향해 쏩니다.)
.38 오토매틱
기준치:45/22/9
고장:99
굴림:48
판정결과:실패
피해:8
네모:실환가
2라운드
노아의 턴
리자:(나오의 허접한 에임 봅니다.)
시라이시 노아:(총을 쏘던 말던 여유롭게 2에게 공격합니다.)
탐식 Roll
기준치:80/40/16
굴림:61
판정결과:보통 성공
(리자 냠)
네모:않되
시라이시 노아:(탐나 ㅎㅎ)
리자:(1 회피 2 상특반격함 2)
묵허 (GM):두근두근
네모:기도
리자:(그렇다 해도 육신은 인간의 것. 냅다 노아였던 것의 무릎을 걷어찹니다.)
비무장
기준치:70/35/14
굴림:3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피해:1
네모:WOW
시라이시 노아:(ㅇㅇ 맞아줄게. 1 깎아요.)
리자의 턴
리자:(권총을 가진 모든 여자들이 꿈꾸는 것... 그것은...)
(삼연발 영거리사격인 편이죠.)
나오:(그런가)
좋아요 보너스 드리겠소.
리자:(빨리 그렇다고 해)
나오:(그래 그렇다.)
묵허 (GM):가잣
리자:
.45 오토매틱
기준치:55/27/11
고장:100
굴림:70
판정결과:실패
피해:5
.45 오토매틱
기준치:55/27/11
고장:100
굴림:67
판정결과:실패
피해:7
.45 오토매틱
기준치:55/27/11
고장:100
굴림:12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피해:5
시라이시 노아:(마지막꺼 회피 시도.)
회피
기준치:30/15/6
굴림:85
판정결과:실패
시라이시 노아:(몇발 맞아서 거리를 두면서 피를 흘립니다. 표정은 멀쩡해요) 이런.
나오의 턴
나오:(로망 없이 한 발만 쏩니다.)
.38 오토매틱
기준치:45/22/9
고장:99
굴림:11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피해:4
시라이시 노아:
회피
기준치:30/15/6
굴림:65
판정결과:실패
리자:벌집 다 됐구만.
시라이시 노아:(다 맞아주네...) 이제 좀 핸디캡 된 거 같네?
3라운드
노아의 턴
시라이시 노아:1
(이번에는 가까운 나오에게 기습해봅니다.)
탐식 Roll
기준치:80/40/16
굴림:77
판정결과:보통 성공
나오:(피하는 건 무리라고 판단하고 총 쏩니다.)
.38 오토매틱
기준치:45/22/9
고장:99
굴림:27
판정결과:보통 성공
피해:1
공격 유리로 실패합니다.
네모:
세션 중 치료 불가한 1d4 피해를 입습니다.
나오:2
시라이시 노아:(손에 달린 입으로 앙 깨뭄.)
리자의 턴
나오:(아야)
리자:(노아의 손을 노리고 쏩니다. 1 한발 2 여자의로망 2)
리자:
.45 오토매틱
기준치:55/27/11
고장:100
굴림:11, 18, 86
+2:극단적 성공
+1:극단적 성공
  0:극단적 성공
-1:어려운 성공
-2:실패
피해:3
.45 오토매틱
기준치:55/27/11
고장:100
굴림:25, 19, 100
+2:어려운 성공
+1:어려운 성공
  0:어려운 성공
-1:어려운 성공
-2:대실패
피해:8
묵허 (GM):우아
리자:
.45 오토매틱
기준치:55/27/11
고장:100
굴림:90, 2, 51
+2:극단적 성공
+1:극단적 성공
  0:실패
-1:실패
-2:실패
피해:10
톢:ㅋㅋ
시라이시 노아:
회피
기준치:30/15/6
굴림:41
판정결과:실패
회피
기준치:30/15/6
굴림:28
판정결과:보통 성공
네모:WOW
시라이시 노아:제길!!! 이 몸도 역시 불량품인가…!
교활한 인간 따위한테…!!!
리자:뭐?
노아가 소리치자 크게 휘청이더니,
직후 그의 머리가 터집니다.
네모:WOW
지금까지 봐온 자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정보와 말이 피 글씨가 되어 이곳 전체에 흩뿌려집니다.
리자:시라이시 노아한테 사과해라. 돈 약속은 잘 지키는 놈이었다고. (혀를 쯧쯧 찹니다.)
이 바닥을 채울 정도의 문자열 속에서 탐사자들은 목적인 방법을 찾아야만 합니다.
라운드가 이어집니다.
나오의 턴
자 여기서
추천 기능이 왜 추천 기능인지 알려드릴게요.
방법을 찾으려면 관찰력 판정에 성공해야 합니다.
네모:엄마야
나오:(피가 글씨로 흩뿌려지는 걸 보고 놀라서 잠깐 가만히 서 있다가 급하게 돌아다니면서 유의미한 것을 찾아봅니다.)
묵허 (GM):가잣
나오:
관찰력
기준치:35/17/7
굴림:14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묵허 (GM):와!!!!!!!!!1
당신은 방대한 지식이 흩뿌려진 피 글씨 안에서 기생을 없앨 주문을 찾아냅니다.
익숙치 않지만 주문을 영창하면 이 긴 밤이 끝날 겁니다.
네모:wow
나오:(주문을 찾으면 리자 부릅니다.) 리자, 찾은 거 같아요!
리자:뭐? 뭐라고 되어 있는데?
네모:좌여
나오:(바닥 가리켜서 보여주다가 리자 손 잡습니다. 그냥 긴장돼서요.)
리자, 사실… 언제 죽든 죽는 건 상관이 없었는데요.
리자:(손을 잡으면 굳이 빼내진 않습니다.)
나오:역시 당신에게 남길 유서를 완성하고 싶었는데 완성하질 못해서……. 그래서 아직 죽고 싶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당신도 아직 죽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주문 영창합니다.)
리자:(이 녀석이 유서에 집착하는 이유가 어렴풋이 짐작이 갑니다. 눈으로 피로 새겨진 글씨를 읽으며, 주문을 듣습니다...)
주문에 적힌대로 영창합니다.
전부 영창한 순간,
나오의 몸에서 검은 무언가가 기세 좋게 기어나옵니다.
네모:하하하
충격이 쎄서 나오를 비롯해 리자 또한 바닥에 내동댕이 쳐집니다.
그것은 기성을 내면서 몸부림치고 다시 나오 곁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리자:(그 와중에도 총은 놓지 않습니다.)
때려박듯이 칠흑 덩어리는 나오를 덮으려고 하나...
뒤덮은 그 순간 옅은 빛과 함께 소멸합니다.
이상하게도 고통은 없고, 순간 의식이 흐려졌다 싶다가 돌아왔을 때,
칠흑 덩어리는 온데간데 없어집니다.
눈앞에서도, 자신의 몸 속에서도 그것은 사라진 겁니다.
리자도 사라진 괴물과 남겨진 나오의 모습을 보고 이해할 겁니다.
절망시키는 것, “디스파이어”는 더는 없다고.
리자:... (덩어리가 사라진 곳을 쭉 보고 있습니다.)
의뢰인이 사라졌는데 돈은 누가 주나. (노아였던 것을 한 번 봅니다.)
나오:(내동댕이 쳐진 채로 있다가 덩어리가 없어지면 자신의 몸을 더듬어보면서 일어납니다.)
그러게요. 아쉽겠어요.
리자:그래도 살아서 다행이야.
역 앞 우동집 튀김우동도 먹을 수 있고...
길고양이랑 놀 수도 있고.
괴물조차 탐내는 나랑 같이 일할 수 있어서? (찡-긋 윙크합니다.)
나오:(윙크하는 거 보고 작게 소리내서 웃습니다.)
네, 괴물도 탐내는 사람이랑 일할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왜 괴물이 탐내는지 알겠네요.
리자:(이것은 칭찬인가 욕인가....)
(잠시 고민해봅니다.)
(1 칭찬 같다 2 욕 같다 1)
그래, 자랑스러워 하도록!
그럼 이제 여길 나가 볼까. (노아였던 것 힐끔.)
나오:(따라서 힐끔 보다가 나가는 계단 봅니다.) 얼른 가죠. 오래 있고 싶은 곳은 아니네요.
리자:(계단을 오르면서 아침 메뉴를 정해봅니다.)
어느덧 꽤나 시간이 지났네요.
탐사자들이 폐교회에서 나가면 밖은 어슴푸레하고, 곧 햇빛이 평소처럼 아침을 고할 겁니다.
직전까지 두려워하던 아침도, 지금이 되면 아무렇지 않습니다.
더이상 빛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탐사자들한테 필요한 것은 아닐 수도 있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게 있으니까요.
둘의 “유서업자” 일은 앞으로도 지속될 겁니다.
탐사자들이 남기는 것은 죽은 자가 전하는 “말”이며,
탐사자들이 함께 앞으로도 주고 받을 것은 산 자인 탐사자들의 “목소리”입니다.
둘의 “목소리”가 아직 들립니다.
그리고 목소리가 들릴 때, 탐사자들을 아는 자들은 모두 입을 모아 말할 겁니다.
““유서업자”가 왔다”고.
TRUE END 【“유서업자”】
생환 보상
전원 생환 +1d10
TRUE END +1d6
노아(이골로냑) 살해에 성공함 +1d6
크툴루 신화 +2%
나오에게 기생한 디스파이어는 사라지고, 서로 다시 유서업자로서 이 뒷세계를 살아가게 됩니다.
물론, 유서업자를 지속할지 말지는 탐사자 나름입니다.
이후 지속 탐사자로 쓸 수 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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