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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402.14 세션 시작!
전주
톢 (GM):전주라고는 하지만!
자기 캐릭터 소개 시간입니다
각자 캐릭터를 소개하고, 태그를 (수정이 필요하다면) 수정하고
서로서로 인연을 정하심 됩니다.
캐릭터 소개 먼저 하실 분!
리사:만나서 반가워, 나는 리사! 친한 친구들은 리사링이라고 부르는데 너희는 편한대로 불러도 좋아. 취미는 디저트 만들기랑 음, 일기쓰기려나? 달콤한 것들을 좋아해!! 초콜릿이라거나, 순정 만화, 그리고 나의 사랑스런 아기토끼 린쨩 같은?! 에헤헷..!!
(린쨩 흘끔 보면서 홍조 띄우기)
우리 잘 지내보자!
사사키 모모:안녕? (린쨩을 빤히 바라보고 있다) 나는 사사키 모모, 이 갸루 화장은 언니에게 바치는 의리의 상징이야! 이제 부자 친구들 따위 필요 없거든. 이 한 몸 바쳐 하루종일 노동하는 일이 있더라도 내 의리는 모두 언니한테 줄 거야! 아무도 넘보지 마? (주변을 휙휙 둘러보고선) 꼭 내가 언니를 가질 거야... 알겠지? 언니? 나한테만 안기는 거야!
무라히메 오토메:무라히메 오토메라고 해요. 무라히메가의 외동딸. (꽤 고풍스러운 손짓으로 자신의 가슴팍에 손을 얹은 채 고개를 치켜들고 이야기합니다.)
자고로 무라히메의 아가씨라면... 좋아하는 마음 같은 건 들키는 건 절대 금물!
하지만, 어째서인지 린씨 앞에서는 붉어지는 얼굴을 감출 수 없게 되어버려요...!
그런 김에, 린씨의 마음은 제가 가져가도록 하죠. 얼마나 필요하죠? (지갑을 꺼내며 막무가내로 이야기 합니다.)
톢 (GM):여러분이 그렇게 작당모의를 하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하치오지 린은 구석에서 두꺼운 책에 코를 박고 있습니다.
하치오지 린:부... 분명 린의 마음이 어쩌고 하는 이야기가 들린 것 같은데... 조금 겁나니까 조용히 있을게요.
저는 조금 겁도 많고 마음이 약해서, 항상 당당한 리사 쨩이나, 친구가 많은 모모 쨩이나, 어른스러운 오토메 쨩에게 의지하는 일이 많아요.
셋 모두 정말 좋은 친구니까... 계속 친하게 지낼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러다가, 도로 몇 페이지를 돌아가서 다시 읽습니다만)
(페이지를 넘기는 손끝이 떨립니다.)
톢 (GM):좋아요~~
그럼 이제 이 친구들이 모여 있는 동아리를 정해봅시다
일단은 같은 동아리의 일원~이라는 설정이니까
만화연구부로군요.
그럼 이제 인연을 정해봅시다.
인연이란, 이 소녀가 다른 소녀 혹은 언니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 혹은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가를 의미합니다.
톢 (GM):꼭 '연적'일 필요는 없으니 자유롭게~
소녀들끼리 소꿉친구를 먹어도 좋다구요
린은 소녀들을 평등하게 좋은 친구라고 보고 있습니다!
좋아요... 인연도 다 정했겠다~
바로 본 게임으로 들어갑시다!
협주곡
톢 (GM):언니와 있어서 학교 생활이 즐거웠습니다. 벌써 2월이지만요!
린은 고등학교 3 학년.
이므로... 곧 졸업합니다.
입시하는 틈틈이 동아리방에 얼굴을 비춘 모양입니다.
린은 다른 도시의 대학에 가기로 했으니까 이번 발렌타인 데이가 마지막 기회입니다.
무슨 마지막 기회냐고요?
톢 (GM):여러분들이 얼굴 보고 고백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단 하나 사소한 문제는, 이 발렌타인 데이가 하필 휴일이라! 평소처럼 학교에서 만나서 슬쩍 초콜릿을 주고 고백할 수는 없다는 뜻입니다.
어느 정도 여러분이 힘을 모아서 구실을 만들어야 한다는 뜻이죠.
최초의 난관입니다!
어떤 구실을 대서 휴일에 모이는지, 큰 그림을 짜보세요!
언제, 어떻게 고백할 것인지의 큰 그림을 정하고 시작합니다. 자유 분야 대결. 가장 소녀 굴림의 결과가 높은 소녀가 리더 역할을 합니다. 보상은 없습니다.
톢 (GM):자 다들 소녀 굴림을 한번씩 해봅시다!
제일 높은 값이 나온 소녀의 마음대로 판을 짜는 거다 지금부터 서로 싸워라
이름 1d6에 출신 1d6, 원하는 분야 주사위 하나 해서
가장 높은 값 두 개를 취합니닷
리사:아아, 모!! 내가 먼저 초코 만들러가자고 했는데!!
무라히메 오토메:무라히메 오토메 4
명문가 아가씨 6
지성 8
리사:이름 2 출신 5 마음 7
사사키 모모:( 이름 4 ) ( 출신 1 ) (민첩하게 먼저 고백하기 위한 육신!! 7 )
톢 (GM):좋아요! 오토메의 값이 가장 높으므로 발렌타인데이 딱 맞춰서 언니를 만나기 위한 계책은
오토메의 말을 따릅니다.
어떤 큰 그림을 그렸나요?
무라히메 오토메:뭐... 그렇다면 초콜릿의 재료와 조리실은 무라히메 저택의 것을 제공하죠. 다 같이 만들어서, 린씨에게 마음이 담킨 최고급 초콜릿을 건네보자구요!
사사키 모모:흥, 그렇게 둘 것 같아?! 나만 줄 거야! (라고 하지만 오토메의 말을 따른다)
톢 (GM):자신의 홈 그라운드로 모두를 초대하는 오토메! 이것이 아가씨의 재력인가요~
무라히메 오토메:사실 사서 주는 게 제일 나을 것 같지만... (중얼거린다.)
서민들은 직접 만든 것에 꽤 큰 의미를.. 두나보죠?
리사:당연하지! 직접 만든 초코야말로 소녀의 마음의 상징!!
사사키 모모:저런, 저게 의리는 없고 돈만 많은 아가씨의 마음씨야! 언니를 가질 가격이 없다구!
무라히메 오토메:흥, 그건 모를 일이죠. 망해버리면 난 최고급 초콜릿을 구매해서 건넬 거니까. (머리를 찰랑- 넘깁니다.)
톢 (GM):이 소녀들을 좋아하는 엑스트라가 1 있다 2 없다
리사 1 오토메 1 모모 1
사사키 모모:하? 언니가 그런 성의없는 초콜릿을 받아 줄 리가 없잖아! 우리 언니에게 이상한 걸 먹이기만 해봐? (빠득)
리사:(헤에, 과연 망했는지 알아차릴수나 있을까?! 속으로 두 사람의 초콜릿에 이상한 재료를 넣을 작전을 짭니다.)
톢 (GM):그렇게 셋이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저 멀리서 다른 엑스트라 소녀들이 수근거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리사:어머나, 오토메상은 돈이 많구나! 부러워!
톢 (GM):"와... 오토메 씨 머릿결 장난 아니다... 어떤 트리트먼트를 쓰는 걸까?"
무라히메 오토메:이-상한 거요? 무라히메가는 최고급이 아니면 취급하지 않아요!
톢 (GM):"뭔진 몰라도 모모, 오늘도 화려하고 예쁘네."
리사:으응, 그렇구나아. 그렇다면 오토메상! 초콜릿에 최고급 캐비어를 넣어보는건?!
톢 (GM):"으으... 리사와 교환일기... 나도 쓰고 싶은데... 나 엄청 멋지게 쓸 자신 있는데..."
리사:고급스러운 맛에 언니가 반해버릴지도 몰라
사사키 모모:그거 좋은 생각이다! (진짜 맛없겠는데?) 오토메는 부자니까 오토메쨩만 가능하겠지... (우울한 척)
톢 (GM):하지만 여러분, 린의 입맛을 제대로 알고 있나요?
무라히메 오토메:초콜릿에 캐비어...? 그거 꽤...
최저네요. 미감이라곤 없군요.
사사키 모모:어라, ... (그러고보니 우리 솜사탕은 뭘 좋아하지?)
톢 (GM):린은 보통 저는 다 좋아요오...라고 말하면서 주는대로 기쁘게 받아 먹는 타입이라고요.
리사:으음.. 그런가? (이 자식 안속잖앗!)
무라히메 오토메:(그러게... 그냥 비싼 거면 다들 좋아하던데. )
톢 (GM):그리고 여러분은 셋 다, 린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 있습니다. 이 대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그녀를 더 잘 알아야 한다고요! 이 라이벌들이 모르는 면까지!
지성 혹은 마음의 난관입니다.
극복하는 사람?^^
리사:This message has been hidden.
This message has been hidden.
사사키 모모:(언니를 위해 극복하겠어!)
리사:(한다!_
무라히메 오토메:( 온통 린씨만 머릿속에 가득하네요. 으악, 아가씨가 이런 것까지 걱정해야하나요?! 스트레스추가하여 마음 추가합니다.)
톢 (GM):좋아요. 난이도를 정해보죠!
이름 8 출신 2
에 태그 개수 5를 더해서 난이도는 13입니다.
판정해봅시다!
리사:이름 5 출신 1 마음 4
무라히메 오토메:명문가 아가씨 6
무라히메 오토메 3
지성 5
마음 3
사사키 모모:이름 6 출신 6 지성 6
톢 (GM):언니의 입맛은... 알기 어렵군요.
전원 실패입니다만, 어쩌다 실패했는지를 멋지?게 묘사해보도록 합시다!
실패의 결과로, 모두 호감도 1을 얻고 태그도 하나 추가로 받아갑니다.
사사키 모모:(언니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무언가 먹을 때마다 옆에서 표정을 관찰하고 고민했다. 어떤 음식에 인상을 찌푸렸고, 행복한 표정을 지었고, 또 먹으려 들었는지 고민해 보았지만 ... 전혀!!!!!!모르겠다!!!!!!)
하치오지 린:헤헤... 모모가 주는 거라면 다 맛있어서. (열심히 입을 오물거리면서 먹습니다.)
리사:(매일매일 쫓아다녔건만 언니의 입맛 하나 모른다니..!! 아무래도 행선지에 집중하느라 언니가 먹는 음식을 잘 살피지 않은 탓이겠죠. 아아, 부끄러워서 죽어버릴 거야아!!)
사사키 모모:(귀, 귀여워... 언니 내가 지구를 다 돌아서라도 가장 맛있는 걸 줄게...)
하치오지 린:(그거야... 리사가 쫓아왔던 코믹마켓에서는 젤리 몇 개만 먹고 잔뜩 줄을 서서 동인지를 사거나 코스어들 사진을 찍거나 했으니까!)
무라히메 오토메:( 이것저것 다 먹여봤지만 역시... 뭐든 가리지 않아서... 전혀 모르겠네요. 역시, 뭐든 최고급이라 입맛에 맞는 거겠죠! 그렇네, 역시 최고급이 짱이야!! )
하치오지 린:그, 오토메쨩... 이 가게 엄청 비쌌던 것 같은데... (그녀에게 영수증을 보여주진 않았지만, 뭔가를 눈치챈 것처럼 굴곤 했죠)
무라히메 오토메:허, 그런가요? 딱히 그렇지는 않은데. ( 그랬던가?... 고민해보지만, 맛있게 먹었으면 된 거잖아! 라는 마음입니다.)
리사:(으응, 그래도 언니의 취항은 제대로 파악했으니까요. 후훗)
톢 (GM):좋습니다... 여러분들은 계속 린에게 먹이를 주고, 뒤를 쫓아도 다녀봤지만
아무래도 뾰족한 수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린은 동아리 시간에 그런 여러분을 모아두고 한 마디 합니다.
하치오지 린:그... 저, 정말 미안한데오. (정말 미안한 말을 하려는 듯이 여러분과 눈을 제대로 맞추지 못합니다.)
2
오토메쨩...
저를 살찌워서 잡아먹으려는 건가요?
(그러면서 슬그머니 1)
(리사에게 안깁니다.)
사사키 모모:(리사에게 안겨버리는 것을 경악하며 지켜보는 중) 어, 언니 어떻게...!
리사:(품 안에 쏙 들어오는 언니를 부드럽게 감싸않고 이겼다는 듯한 표정으로 두사람을 봅니다.)
언니, 많이 상심하셨겠어요...
오토메상이 그런 속셈일줄은...
사사키 모모:(오늘의 저주일기 대상은 리사야...)
무라히메 오토메:허? 아가씨는 자고로, 자기관리가 확실한 법. 게다가... 그런 행위는 옳지 않아요?! 떨어져요, 얼른! (그렇게 이야기하다가 붙어있는 둘을 보고 성급하게 소리칩니다.)
리사:네에?!
하치오지 린:(그럼 고개를 끄덕거리다가 리사 품에서 머리를 내놓고 말합니다) 네에?
리사:지금 언니를 위로하는 게 잘못되었다고 하는거야?
사사키 모모:린쨩!!! 언니, 제가 지켜줄게요! 리사는 위험해요! 오, 오늘 밤에 제 저주에 걸려버릴거라고ㅡ!!!
무라히메 오토메:그렇게 함부로 아무에게나 안기다니, 엘레강스하지 못하군요!
리사:오토메상, 조금 너무하다? (그.. 기싸움 거는 목소리로)
하치오지 린:에에? (갑작스러운 분위기 전환에 적응하지 못합니다.)
무라히메 오토메:내게 속상한 게 있다면 내게로 오면 되는 것이지! ( 가슴팍에 챡. 손을 얹으며 이야기합니다.)
내게 와서 이야기 해요, 어서 이리로!
사사키 모모:제 의리가 부족했어요?! (넘어지는 린을 막아주다 다친 코를 가리킨다) 언니, 더 이상 위험해지면 안된다구ㅡ!
하치오지 린:아, 아니, 그, 그게 아니라...
(그럼 리사의 품에서 빠져나와서는 조금 비틀거리며 자기의 가방이 있는 곳으로 갑니다.)
에잇! 만화연구부의 본분에 충실하자구요!
(그러면서 가방을 뒤집어서 쏟아내면...
톢 (GM):수많은 동인지들이 쏟아져 내립니다.
그리고 그 사이로 예쁜 편지 봉투가 하나.
리사:(편지봉투 매의 눈으로 포착)
사사키 모모:(저, 저게 뭐야?! 위험해! 빼앗아야해!)
무라히메 오토메:어머, 역시 내게 감사인사를 전하는 편지인가요?
리사:(머릿속으로 행복회로 돌립니다. 아아, 역시 언니는 날 사랑해!)
톢 (GM):린은 편지를 보고 당황한 기색입니다.
하치오지 린:이, 이게 왜?
리사:무슨일인가요 언니이? (스을쩍 곁에 붙어서 물어봅니다.)
사사키 모모:(열심히 뒤에서 기웃거리기)
하치오지 린:누누누누누군가 저에게 도전장을 보낸 모양이에요....
(손 덜덜 떨면서 편지봉투를 열어보면)
사사키 모모:뭐어어어어어어?!
내, 내가 대신 나가줄게요 언니!!!!
톢 (GM):아니나 다를까 러브레터입니다
무라히메 오토메:하아?!
리사:엇! (보자마자 러브레터인 걸 알았으나...) 이건... 정말 도전장에네요..
무라히메 오토메:(도전장이긴 하죠. 나를 향한 도전장.... 감히 어떤 녀석이 나의 아기 린씨를 노리는 거죠?!)
사사키 모모:누구에요?! 언니, 저한테 맡겨요! 언니를 위해서라면 코가 열 번 깨져도 괜찮다구ㅡ!!
리사:이런 위험한 일엔 저희가 대신 나가볼게요. 너무 걱정 마세요 언니!
무라히메 오토메:무라히메가의 무력을 동원하죠. (무력에도... 인맥이 있던가? 일단 내지릅니다.)
톢 (GM):발신인은 적혀있지 않습니다.
하치오지 린:저... 여러분들이랑 클래스메이트 몇몇 말고는 교류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데...
사사키 모모:끄으윽, 누가 언니에게 이런 질 나쁜 장난을?! 제가 방과후에 교문 앞에 서 있도록 하죠! 언니는 안전하게 여기서 기다려요!
하치오지 린:(진심으로 당황한 울망울망한 표정입니다.)
(그러다가 모모의 말에 퍼뜩 정신이 든 것처럼) 아뇨!!! 그럴 순 없어요!!
무라히메 오토메:그럼 학교 옥상으로 헬기를 준비시킬까요? 특별히 나와 함께 하게 해주죠!
사사키 모모:안돼요, 언니가 이런 곳에 나가는 건 무리에요! 저, 사사키 모모! 언니를 위해 존재하는데 왜 거절하는 거죠?!
하치오지 린:저, 저로부터 시작된 일이니까... 여러분에게 맡기기만 해서는 안 돼요.
(헬기라는 말에는 조금 솔깃합니다)
리사:하지만, 언니! 너무 위험해요.
저, 리사가 대신 가서 혼내주고올게요.
하치오지 린:그, 그럼 같이... 가 줄 수 있어요?
리사:그럼요.
사사키 모모:물론이죠!!!! 제가 앞장 설 수 있어요!!!!
무라히메 오토메:자자, 리사씨와 모모씨가 가서 해결하고 우린 헬기를 타고 멀리 도망쳐요. (싸움은 질색. 머리채라도 잡힌다면 꼴이 말이아니에요.)
하치오지 린:...도망치는 곳에 낙원은 없댔어요. (최근에 베X세르크 읽음)
리사:맞아, 오토메상. 이왕이면 여럿이 좋지 않겠어? 같이 가줄거지?
사사키 모모:어머어어 (발그레) 우리 언니 그런 말도 안다니! 너무 대단해요!!!! (복복복)
저런 의리없는 아가씨는 낙원에 갈 자격이 없어요! (흥!)
무라히메 오토메:아, 아앗... 정말. 자고로 아가씨라면, 싸움은 피해야 하지만... (얼굴은 궁금하니까 가볼까...)
하치오지 린:(조금 간절한 눈으로 오토메를 봅니다.)
무라히메 오토메:쓰러진다면 병원에 이송할 연락망은 필요하니, 제가 함께하죠.
하치오지 린:으응, 오토메쨩이라면 조금, 어른스럽고 단호하게 거절하는 방법을 알 것 같으니까.
리사:(오토메를 맨 앞에 두고 탱커로 써야지.)
하치오지 린:그, 무무물론!! 리사쨩의 결단력이나 모모쨩의 행동력도 엄청 의지가 되지만!!
(그렇게 혼자 여러분을 배려?한답시고 계속 말을 얹습니다.)
톢 (GM):시간은 흘러 흘러... 방과후.
린이 교문에 서 있고, 여러분들이 적당히 거리를 두고 감시하고 있으면
교복을 말끔하게 차려입은 옆 남학교 학생이 린에게 말을 걸어 옵니다.
외모는 객관적으로 23점 정도.
하치오지 린:(멀리서 봐도 기분이 나빠 보입니다.)
톢 (GM):여러분이 보면...
꽤 단호하게 허리에 손을 짚고 편지를 그 남학생에게 돌려주는 모습이 보입니다...만
그 녀석은 린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바로 떠나주지도 않는구뇽.
사사키 모모:에엑?! (저딴게...!!)
톢 (GM):꺼림칙한 마음의 난관입니다.
이 난관을 극복할 친구?
사사키 모모:(언니를 위해 극복해주겠어!!!)
리사:(감히 언니에게 더러운 면상을!! 극복합니다.)
무라히메 오토메:하아? (린씨가 가는 애니메이션 행사장에 갈 것 같이 생겨놓고... 스트레스로 마음과 태그 #엘레강스를 사용합니다!)
톢 (GM):난이도는!
언니의 이름 2 출신 5
에 높은 쪽에 +5니까 10이로군요.
무라히메 오토메:명문가 아가씨 3
무라히메 오토메 6
마음 5
지성 [[1d8}}
엘레강스 2
사사키 모모:이름 5 출신 4 육신 4 태그 #얼빠 1
무라히메 오토메:지성 4
리사:이름 4 출신 4 마음 7 태그 #언니만의 그림자 8
헐랭 4
(태고 4로 해주세요_)
톢 (GM):조아요!
오토메 11+2=13
모모 9+1=10
리사 11+4=15로 리사가 탁월했습니다!
탁월한 소녀는 호감도 10을, 다른 소녀들은 호감도를 5씩 받아갑시다.
모모-오토메-리사 순으로 어떻게 이 상황을 해결하는데 기여했는지 묘사해보죠!
사사키 모모:(끄응... 저 못생긴 얼굴을 도저히 참아줄 수 없어 달려가 린쨩의 눈 앞을 막고 선다) 언니! 제, 제가 대신 저 얼굴을 봐 드리겠어요...! (괴로워... 상대가 떠날 때까지 열심히 노려봅니다! 언니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절대 눈 감지 않는 중...!)
톢 (GM):남학생은... 1 모모도 꽤 예쁘다고 생각한다 2 그래도 일편단심이긴 하다 1
남학생:...저 아세요?
(하지만 모모는 조금 갸루-스타일이기에 자기가 뭔갈 잘못했나 생각합니다.)
하치오지 린:(모모의 뒤에 착 붙어 있습니다.)
무라히메 오토메:하아? 당신 지금 무슨 자격으로 린씨를 붙잡고 있는 거죠?
보아하니... (위 아래로 훑어보며 자기 팔을 팔짱껴냅니다.)
어디 뭐, 하X네 미X 라던가 아X카 같은 걸 좋아하는 부류겠지요? (린이 좋아하는 걸... 알아보기 위해 오타쿠의 기원부터 알아낸 결과입니다.)
딱봐도 수준이 나오는 군요.
그런 녀석은 역시 린씨와 어울리지 않아요.
나 정도는 되어야, 린씨의 곁에 서는 거죠. (턱을 치켜들며 당당하고 엘레강스하게 이야기합니다. 내용은 조금 엘레강스하지 않지만... 오히려 이런 매도하는 쪽이 취향인 남학생이어서 타격이 없을 지도 몰라요...)
톢 (GM):남학생은 1 매도가 취향 2 아니야! 1
남학생:네? 아니, 그, 저는 그 이상한 뜻은 없고요. (매도는 좋지만... 오토메는 너무나도 매도를 잘 할 것처럼 생겼습니다. 그렇지 않은, 말랑한 린처럼 생긴 친구에게 받는 매도가 더 좋은 것을!!)
죄송합니다만, 저 여성분과 교제하는 사이신가요? (얼탱이 없이 오토메에게 묻습니다.)
무라히메 오토메:뭐, 뭐...! (얼굴이 붉어집니다.)
그렇다고 해두죠! (언젠간 그럴테니까...!)
사사키 모모:무슨소리야ㅡ!!! 언니를 위해 그 말을 허용할 수 없어!
하치오지 린:(그그그그런 전개??? 이건 마치...)
(우마무X메의 킹X우라라 같은 느낌일지도...)
리사:으음, 오토메상? 그런 말은 조심하는게 좋지 않을까? (남학생에게 접근해서 가슴팍을 쿡쿡 찔러댑니다.) 저기 너, ㅇㅇ학교 n학년 n반 ㅇㅇ군이지? 학교에 허튼 소문 나기 싫으면 꺼지는게 좋지 않겠어? 저번 코믹 월드에서 쿄사야 성인가 동인지를 구입하는거, 전부 봣다고. (언니를 그림자처럼 쫓아다니다보면 저런 녀석에 대한 정보도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법이죠.)
남학생:(갑자기 노안설정이 생기다)
그... 그... 죄송합니다! (슬금슬금 뒤로 물러납니다.)
(그리곤 어느 정도 거리가 벌어지자 여러분에게 등을 보이고 도망치기 시작하는군요.)
하치오지 린:...리사! (조금 감동 받은 표정)
리사:한심하긴.
언니!
하치오지 린:코믹, 귀찮은 척하면서도 꾸준히 와줬구나... 감동이야... (손 꼬옥. 잡습니다.)
무라히메 오토메:하, 한심하네요. (머리 찰랑...)
리사:걱정했어요. (울망한 표정으로 끌어안기)
사사키 모모:후... 언니, 앞으로는 저런 거 보지 마시기에요!!
하치오지 린:(그럼 폭 안깁니다.)
네...!
사사키 모모:(끄으으...!! 부러워!!)
무라히메 오토메:저런 녀석은 걷어차도 아가씨 합격이랍니다.
리사:(언니 끌어안고 우쭐한 표정)
하치오지 린:하지만 그렇게 막 나쁜 사람은 아니었던 거 같긴 한데... (조금 머뭇거립니다.)
그렇다고 해서 사귀고 싶은 타입도 아니었지만요!
무라히메 오토메:허, 이번만 넘어가도록 하죠. (우쭐한 리사를 보곤...)
사사키 모모:하지만 언니의 눈이 상해버릴지도 몰라요ㅡ!!!! 물론이죠! 언니는 저, 저와...!!!! (끙(
리사:그럼요, 언니가 좋아하는 건 뭐든 알고싶으니까요.
하치오지 린:(자기가 제대로 거절을 했다는 점에서 의기양양해집니다.)
사사키 모모:(귀여워...!!!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는 중)
무라히메 오토메:린씨의 취향은 역시 고고하고 엘레강스한 취향이겠죠? (자기 멋대로 알아듣고끄덕끄덕)
하치오지 린:(고고하고 엘레강스...라고 하면 잠깐 생각을 해봅니다.)
(음! 동의해!)
리사:(?!)
하치오지 린:(고고하고 엘레강스한 아가씨가 사나운 양아치를 길들여서 예쁜 사랑을 하는 건...)
(최고지...)
좋아하는... 편이에요.
사사키 모모:뭐어어어어?! (오, 오늘부터 머릿결 관리를....!!!!)
무라히메 오토메:하, 역시. 그럴 줄 알았어요. 교육의 보람이 있군요? (찰랑 하며 호호- 웃습니다.)
하치오지 린:(오토메X모모... 나쁘지 않을지도.)
사사키 모모:우리 언니를 세뇌시키다니ㅡ!!!!! (언니 이상한 생각 하는 거 같아 눈이 이상해...)
리사:(오토메는 모모랑 엮이니 언니 옆자리는 내거려나.)
하치오지 린:아무튼 다들 도와줘서 정말 고마워요...!
무라히메 오토메:그... 왜, 나랑 이쪽을 쳐다보는 거죠? 린씨. ( 모모힐끔...)
하치오지 린:여러분이 뒤에서 봐 주고 있지 않았다면, 거절할 용기가 안 났을 테니까.
리사:음, 그러고보니 둘이 참 잘어울리는 것 같아. 오토메상, 그리고 모모쨩!
하치오지 린:우와, 리사쨩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폭 껴안겨서 눈반짝)
사사키 모모:무, 무슨 소리야 리사쨩!!! 이 모모의 의리는 린쨩밖에 가질 수 없다구?! 무, 물론 한때는 오토메도 나의 의리의 대상이었지만...!!!
언니ㅡ!!! 그런 말에 동의하시면 안 돼요! 위험해! (린쨩의 귀를 막아주기)
무라히메 오토메:역시, 우리의 힘이 컸죠. (가볍게 리사의 발언을 무시하려다가... 린의 말을 듣고 기겁합니다.)
하아?! 그런 취향은 안돼요!
리사:(폭 안기면 슥슥 쓰다듬습니다.) 당연하죠. 저런 천생연분은 없을거에요!
사사키 모모:리사...!!! (부들부들, 오늘 리사의 이름을 백 번 적을 거예요!)
하치오지 린:(어라, 왜 저렇게 화내는 걸까? 뭔가 있나?)
그, 그럼 저는 이만 집으로 갈게요!
다른 도시의 대학으로 가니까, 자취를 하게 될 것 같아서... 미리 준비해두려고요.
리사쨩도, 모모쨩도, 오토메쨩도, 거리가 멀어졌다 해도 잊지 말고 종종 놀러와야 해요?
사사키 모모:린쨩... (졸졸졸 따라 붙는다) 제가 지켜줘야 해요, 저를 데려가야 한다구요ㅡ!!!
리사:네, 언니! 이왕이면 스페어키도 만들어주시면... 더 자주 놀러갈게요. (안주셔도 만들거지만?!)
무라히메 오토메:하아, 그야 아가씨 교육은 대학에 가서도 계속 될 거니까. 안 볼 생각은 하지 말라구요?
(거기에 별장을 지을까나...)
하치오지 린:(그렇게 조금은 곤란한 미소를 띄우며 총총 자기 집 방향으로 갑니다.)
리사:(사라지는 뒷모습을 보며 손 살랑살랑 흔들기)
그래서, 우리 초콜릿 만드는거야? (남은 두사람에게 물어요.)
톢 (GM):아직 발렌타인 데이까지는 나흘 정도 남았습니다.
그 사이에 동아리 활동이 하나 있고요. 정규 활동 시간은 아니고 린이 자기를 도와달라며 일방적으로 소집한 것에 가깝습니다.
사사키 모모:(린이...!! 나를 불러줬어!!!!! 최대한 화려하게 화장하고, 머리에 뽕을 잔뜩 넣고선 달려갑니다!)
톢 (GM):고백 사건으로부터 1일 후.
린은 여러분을 자택으로 초대했습니다.
하치오지 린: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직접 부스를 내는 거였거든요! 여름 코믹에 내려면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 해서...
(그러면서 여러분을 자기 방에 모아두고 간단한 다과를 가져옵니다.)
사사키 모모:여기가 린쨩의 방...!! (두근두근 하며 주위를 열심히 둘러보는 중)
서, 설마 언니가 만든 건가요?!
리사:정말이지, 언니는 준비성도 철저하셔요.
하치오지 린:(모모의 말에는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입니다.) 헤헤... 알아봐 줘서 기뻐요.
입에 맞으면 좋겠어요.
(동물 모양 쿠키 틀에 찍어서 만든 쿠키입니다.)
무라히메 오토메:내가 최고급이 아니면 안 먹는데, 린씨의 다과는... (입에 넣고는)
역시, 나쁘지 않아요.
리사:(쿠키를 한입 베어뭅니다.)
하치오지 린:발렌타인 데이 때, 모두를 위해 의리 초콜릿도 만들 거라구요~ (신나서 떠듭니다.)
리사:1. 맛있다 2. 그닥... 2
... 정말, 맛있어요.
사사키 모모:1.맛있다 2.그닥 2
(황홀한 표정...!!) 이, 이거 너무 맛있어요...!! 이게 바로 천상의 맛...!! (의리 칭찬)
무라히메 오토메:1. 맛있다 2. 그닥 1
하치오지 린:그렇죠!! 모모쨩이 알아줄 줄 알았어요!
좋은 대학에 가서 부모님이 용돈을 좀 주셔서, 고급 버터도 넣고, 코코아 가루도 비싼 걸 쓰고...
설탕은 75%만 넣었다구요.
(칭찬 받아서 신남!!)
무라히메 오토메:역시, 재료의 맛이 꽤 좋군요. 아가씨는 좋은 재료를 알아보는 법.
사사키 모모:아, 앗...!! 물론이죠! 우리 언니의 건강을 설탕 따위가 망칠 수 없어요! 최고에요! 이걸 팔면 언니는... 너, 너무 인기가 많아질 테니까 팔진 말아요!!
리사:어쩐지, 건강한 맛이에요. 저희를 염려해주신 언니의 깊은 뜻을 이제야 알다니!
무라히메 오토메:그런데... '부스'가 뭐죠?
하치오지 린:(오토메의 말에는 조금 충격 받은 표정을 합니다. 에 정말 몰라?? 하긴... 오토메쨩이 오타쿠 취미에 관심이 있어서 들어오진 않았겠지... 오토메쨩은 기껏해야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보거나 철완 아톰 내지는 맨발의 겐 같은 고전명작들만 조금 읽을 것 같은 타입이니까....)
그...
코미..케에...서...
자기가 직접 만든 만화나 소설...이나 일러스트... 같은 걸 파는 거예요오오...
(배신감에 호달달)
무라히메 오토메:그렇군요... 일종의 소소한 창작물 사업! 자기계발에 힘쓰는 모습이라니. 역시 교육의 효과인가요?
그런 거라면 흔쾌히 돕겠어요!
리사:자고로 코미케란 엄청난 실력자들이 경쟁하는 곳이거든. 그런 곳에서 부스를 내는 우리 언니는 정말 대단한거라고.
하치오지 린:고마워요, 오토메쨩!
사사키 모모:맞아요!! 저는 우리 언니는 이미 빛나지만, 더 빛날 수 있도록 제 의리를 다해 돕겠어요!!!
리사:이번엔 어떤 커플링의 만화를 준비하고 계신가요, 언니?
하치오지 린:헤헤... 그렇게 칭찬하면 건방져지는데...
아, 이번에 하려는 건 1차 창작인데요.
사사키 모모:언니가 만든...!!!!! (세상에, 언니의 취향을 알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무라히메 오토메:(작가 데뷔인 건가?)
하치오지 린:(1 아가씨 2 갸루 3 독점력 중 2 2이 엮이는 내용)
조금 모모쨩 같은 타입의, 그러니까 갸루 느낌의 친구 둘이 뜨거운 사랑을 하는 이야기에요!
무라히메 오토메:뜨거운... 사랑?
리사:갸루들의 뜨거운 사랑이라니. 정말 아름다워요.
하치오지 린:한쪽은, 그러니까 A라고 할게요. A는 집안도 평화롭고 다 괜찮지만, 잡지에서 본 모델이 멋지다~는 이유로 갸루의 길에 들어갔어요.
무라히메 오토메:저 둘이? (꽤나 매니악하네. 하는 얼굴로 바라보기.)
사사키 모모:에엣...?! (살짝 당황한다) 어, 언니! 갸루는 린쨩같은 사람을 좋아한다구요ㅡ!!! 갸루는 갸루와 만, (하지만 언니의 작품에 토를 달 수 없다) 크윽...
하치오지 린:그러다가 정말 와일드하고 세상의 풍파를 맛본 B와 두근두근한 관계가 되는데...!
엣, 갸루끼리는 좋아하지 않아요?
(진심, 의아한 얼굴.)
사사키 모모:갸루는 솜사탕을 좋아해요!!!!
하치오지 린:그, 그렇구나아!!!
사사키 모모:마, 마치 언니같은.... (부끄러워져 볼터치만큼 빨개지는 얼굴...)
무라히메 오토메:(난해한 작품세계.......)
리사:(모모녀석, 속보인다고...)
하치오지 린:저는... 솜사탕인가요?
(슬금슬금 오토메 쪽으로 도망갑니다.)
지금까지...
우아하고 성실한 모범생 아가씨 느낌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사키 모모:언니는 솜사탕처럼 몽글몽글하고 부드럽고 목소리는 어쩜 이렇게 달콤한지....! (황홀한 목소리로 답하다 멀어지는 것을 보고 입을 꾹 다문다...)
아, 앗... 언니? 어디가요?
하치오지 린:오늘의 모모쨩은 조금 무서워요.
무라히메 오토메:그렇죠, 역시 내 교육의 효과로 우아... 하진 않지만 성실한 모범생 아가씨가 되어가고 있죠. (자 어서 내게로..! 하는 눈치로 팔을 벌립니다.)
리사:그래, 모모쨩. 언니를 괴롭히지 말라고.
사사키 모모:(크흠... 진정하기) 괘, 괜찮아요! 제 열정은 다 언니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인데...!! (으으윽)
하치오지 린:그, 그렇다면 이 스토리 전개를 도와주세요!
톢 (GM):라는 것으로... 세 번째 난관입니다.
이 갸루X갸루 1차 회지의 스토리를 도와준다면 언니에게 점수를 딸지도?
사사키 모모:(언니를 위해 내 모든 경험담을 털어서라도 의리를 지켜야겠어! 이 난관을 극복하겠다!)
톢 (GM):난이도는 이름 5 출신 2에 태그 #오타쿠 2를 사용하고... 남은 태그 4개를 더합니다.
총 난이도는 11이로군요.
무라히메 오토메:(무라히메의 아가씨는 글쓰기 교육도 받는 답니다. 나의 실력을 한껏 뽐내 수준을 높여주겠어요! #츤데레 태그를 사용합니다.)
(모모와의 인연도 이참에 이용해보자구요!)
사사키 모모:(최고의 갸루가 되기 위해 오토메와 지냈던 날들을 모두 기억한다! 마, 만약... 정말 만약이지만...! 내가 오토메와 잘됐다면? 그런 가정까지 해가며 린쨩을 돕는다!!!! 오토메와의 인연 사용)
톢 (GM):분야는 육신 혹은 지성입니다!
리사:(후후, 언니가 돌아본 부스의 정보는 전부 머릿속에 들어있다고요. 최고의 스토리를 만들어드릴게요! 저의 화려한 연애경력을 참고한다면 분명 완벽한 이야기가 나올테죠. #얀데레즈비앙 태그를 사용합니다. 스트레스 1 받고 마음 분야도 사용합니다.)
톢 (GM):다들 굴림을~
무라히메 오토메:명문가 아가씨 5
무라히메 오토메 3
지성 6
#츤데레 3
사사키 모모 3
톢 (GM):오토메는 5+6+3=14
사사키 모모:이름 1 출신 2 육신 3 오토메와의 인연 1
리사:이름 3 출신 4 태그 1 지성6 마음 7
톢 (GM):모모는 2+3=5
리사는 7+4+1=12
로 오토메가 탁월했습니다!
오토메는 호감도 11, 리사는 6
모모는 호감도 1과 태그 하나를 받아갑시다
그럼 모모-리사-오토메 순으로 행동을 묘사해봅시다.
사사키 모모:(누구보다 빠르게 아이디어를 주기 위해 손을 들어 올렸으나... 오토메와 함께한 갸루 추억은 사랑보단 시종놀이에 가까웠달까... .... 아무래도 린쨩이 원한 사랑 이야기는 이런게 아니었다보다...!!!!! 이런, 아무 도움이 못 됐다!)
하치오지 린:우으으... 그것도 분명 좋지마안!
갸루X갸루의 이야기는 아닐지도 몰라요.
하지만... 다음 작품에는 쓰고 싶어요.
아가씨가 되어 버려서 이전의 친구들에게 돌아갈 수 없는 갸루라... 후후후...
사사키 모모:조, 좋아...!! 다음에도 불러준다는 의미지, 우리 솜사탕언니?! 꺅!
하치오지 린:네...!!
리사:모모쨩, 그런 것 보다는... 아! 언니, 이건 제 친구 이야기인데요! 양갈래머리의 여자아이가 짝사랑하는 상대를 쟁취하기 위해 --하고 ---해서 결국은 ----해버리는 이야기는 어떠세요? 절대 제 이야기는 아니고... 들은 이야기인데 재미있을 것 같아서요!
(상당히 매니악한 스토리를 풀어봅니다.)
하치오지 린:우와...
우와아....
(고개를 열심히 끄덕이면서 리사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툭, 하고 코피가 흐릅니다.)
흐아악! 죄, 죄송해요! 휴지, 휴지가 어딨더라아... (손덜덜)
리사:언니! 괜찮으세요? (안절부절하며 휴지 찾아헤맵니다.)
무라히메 오토메:자, 들어보세요 나의 화려한 이야기를!
( 갸루X갸루. 꽤 난해한 소재라고는 생각하지만...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되겠죠, 사람들의 대중적인 취향은 거기서 거기니까요!)
그러니까, 분홍머리의 순정 갸루가... 어느 날, 다른 지역의 츤데레 갸루를 접하게 되었고...
(엄청난 갸루만의 러브스토리를 꾸며냅니다. 츤데레 요소를 넣어서요! 거기에...)
거기에, 사실 이쪽의 분홍머리 갸루는 어릴 적 짝사랑한 고고한 아가씨가... 이쪽은 서브 여자 주인공이 되겠어요.
양쪽의 사랑을 저울질하며 자신의 마음을 정하는 이야기..!
무라히메 오토메:(조금 불편하지만, 린이 원했던 소재를 서브로 넣음으로써 더 풍부한 이야기를 만들어줍니다!)
자, 좋아요 이거면 됐나요? 역시, 난..! ( 잠시만, 이 아가씨 동인에 소질이 있잖아?)
하치오지 린:(리사에게 받은 휴지로 코를 훔치다가는...)
(오토메의 말을 부지런히 받아적습니다.)
(오토메가 이거면 됐냐고 할 때 쯤이면 이미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우으....
저, 저는 행운아예요...
이런 대서사시를 바로 들을 수 있다니....
하치오지 린:자, 잠깐. 캐릭터 디자인은 이런 느낌으로. (라면서 무언갈 슥슥 그려서 보여주면)
무라히메 오토메:하아? 그렇게나 마음에 들다니... 특별히 아가씨의 손수건을 빌려주도록 하죠. (손수건을 건네며 뿌듯하게 머리를 찰랑- 합니다.)
하치오지 린:(오토메의 암시적인 묘사 때문인지, 갸루 둘은 리사와 모모를 닮아 있습니다.)
(눈물슥슥...)
리사:(왠지 경험담 같다고 생각합니다.)
하치오지 린:역시 오토메쨩, 이런 고전 문학의 메타포도 잘 사용하구... 멋지다고 생각해요.
사사키 모모:(나, 나... 어쩌면 저런 일을 겪었을지도....?!)
무라히메 오토메:나의 이야기가 감명 깊었다니, 그렇다면 다음에 또 도움을 주죠.
하치오지 린:차암! 제가 이렇게 불러놓고, 너무 제 얘기만 한 것 같아서...
여러분의 취향은 어떤 느낌이에요?
뭐랄까, 다들 제 취향은 잘 알아주지만 자기 취향은 좀처럼 말하질 않아서.
...늘 여러분에 대해 알고 싶었어요. 그, 그냥 그렇다구.
사사키 모모:내 취향은ㅡ!! (린쨩, 언니같은 솜사탕이라니까?! 라고 말하려다 또 도망갈까 무서워 곰곰...) 말랑하고, 보드랍고, ...귀엽고... , 사랑스럽고, 조금 겁이 많아 보이지만 거절은 또 잘 하고...!! 문학적인 재능도 있으면서, 추진력까지 있는ㅡ!!!! (결국 린쨩 얘기다)
리사:아앗, 제 취향은 말이죠... 순수한 치유계의 선배에게 한 학년 아래의 깊은 마음을 가진 소녀가 서서히 다가가 두 사람 뿐인 세계에서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게 되는... 그런 이야기가 좋아요..!! (얼굴 발그레 해짐)
무라히메 오토메:내 취향은 역시... (린, 당신이야! 라고 말하고 싶지만 무라히메가의 아가씨는 그런 짓을 하지 않아요!)
우아하고, 성실한 아가씨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그런 사람이죠. 그러니까, 노력하도록 하세요. (조금 얼굴을 붉히며 큼큼! 합니다.)
하치오지 린:(1 눈치 챈다 2 눈치 못 챈다 1)
(...하나씩만 들으면 몰랐겠지만, 세 명이 말하는 걸 종합해보면 자신과 굉장히 비슷한 걸 넘어서...)
(자기 이야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얼굴이 시뻘개지는군요)
사사키 모모:딸기맛 솜사탕....(귀여워)
하치오지 린:그...!! 그, 그런, 걸! 좋아하시, 는군요!! (당황!!)
무라히메 오토메:흥. (머리 찰랑)
하치오지 린:조조좋은 취향이라고 생각해요오...
리사:언니, 얼굴이 빨간데, 열이 있는 건 아니겠죠? (이 틈을 타 손 잡기)
하치오지 린:(입을 잘못 놀렸다가는 미성년자인데 이런 짓 저린 짓 해버려!)
(하치오지 린이 아니라 하치/오지/린이 되어버려!!)
여, 열은...
이,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감기, 감기 옮으면 큰일이니까..
모두 돌아가 주세요!!!
하치오지 린:(라면서 여러분을 쫓아내다시피 합니다.)
사사키 모모:언니 혹시 아픈 건 아니죠?! 우, 우리 솜사탕 녹아버리면 곤란해ㅡ!!!! (괜히 린의 이마에 손이나 얹어보고 쫓겨나기)
리사:네에?! 언니! 간호해드릴게요!
무라히메 오토메:하아? 이렇게 내쫓다니... 이런. 의사를 불러줄까 했는데.
(터벅터벅 기사님 부르기)
사사키 모모:언니!!! 제가 의리로 대신 아파줄 수도 있는데.... 그, 감기 낫는 법 중에 , 그런 방법도 있어요....!!!!!
(우물쭈물) 입, 입술을....!!!! 끄으, ....제가 낫게 해드릴 수 있다구요ㅡ!!!
무라히메 오토메:모모씨? 돌아가죠. 데려다 드리겠어요. (목덜미 잡고 질질)
리사:시원한 물과 수건을 준비해올게요! 열을 떨어뜨려야하니... (언니의 목덜미와 얇은 손목과...)
사사키 모모:안돼에ㅡ!!!! 나만이! 나만이!!! 언니를 낫게 할 수 있는데!!!!
리사:(흘끔흘끔)
하치오지 린:아. 아니에요!! 가세요...!
저는, 불순한 생각이나 하는 글러먹은 오타쿠니까... 이런 거 옮으면 안 되는 거예요!
(전원을 쫓아내고 현관문을 걸어잠급니다....)
사사키 모모:뭐어?! 언니의 머릿속에 있는 모든 걸 저, 저한테ㅡ!!! (그대로 문 밖에서 주르륵)
리사:(이런... 하염없이 언니의 방이 있는 2층을 바라봅니다.)
톢 (GM):그렇게 덩그러니 쫓게난 여러분 셋...
2층 창문을 보면 린이 방 안에서 부산스럽게 돌아다니는 것이 보입니다.
그리고 침대로 파고들어서 이불을 걷어차는 모습도...
언니는 여러분을 의식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남은 것은... 수제 초콜릿으로 위장을 사로잡는 일뿐이죠.
잠시 작당모의를 하고 마지막 난관을 극복해봅시다.
사사키 모모:안되겠어, 나는 언니의 저 불순한 생각을 끄집어내고 우리 집에 눌러 앉혀야만 해...!! 당신들도... (마음에 안 드는 눈빛) 같은 생각이시죠?!
리사:어머, 모모쨩. 그런 불순한 마음을 품고 있었던거야? (자기는 아닌척)
무라히메 오토메:뭐, 불순한 생각엔 관심 없지만... 린씨를 사로잡을 수 있다면!!...
자고로, 무라히메의 아가씨는 원하는 걸 놓치지 않아요!
리사:뭐어, 언니가 나를 선택해주신다면 나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기쁨이겠지만!
톢 (GM):그렇게 각오를 다지면...
사흘 후, 휴일이자 발렌타인 데이이자 오토메의 집에 모여서 초콜릿을 만들기로 한 그 날이 왔습니다.
린은 1번째로 도착했습니다.
무라히메 오토메:어서와요! 아직은 우리 둘 뿐이네요? (씨익 웃습니다.)
하치오지 린:그...렇네요! 저, 두근거려서 일찍 와버렸어요.
(그러면서 오토메에게 작은 봉투를 하나 건냅니다.)
와서 만드는 거라고 했지만, 그래도 뭔가 미리 준비해서 주고 싶어서.
무라히메 오토메:엇, 어어.. 이런 건 준비하지 않아도! (라고 하며 얼굴을 붉힙니다.)
기쁘네요, 혹시 이건... (진심초코?!?!?!)
사사키 모모:기, 기다려ㅡ!!!! (문 벌컥!!!!)
둘이서만 뭐하는 짓이죠?!?!
리사:동작그만!!
무라히메 오토메:하아아아?!?!
예의라곤 없군요!
리사:맞아, 오토메상! 그렇게 안봤는데 이렇게 속이 시커멀줄이야!! (지는)
하치오지 린:에에에????
사사키 모모:상냥한 린쨩이, 이, 이럴 줄은 몰랐는데ㅡ!!!! (배신감에 치를 떨면서 의리를 지켜야한다고 다짐하나 마음이 흔들리는 중...)
하치오지 린:네에에에에에??
사사키 모모:언니에게 조금 실망했을지도 모르겠어요!!!!.....!!!
하치오지 린:그, 이건... (이라면서 쇼핑백에서 오토메에게 건넨 것과 정확히 똑같지만 색깔만 다른 봉투를 두 개 더 꺼냅니다.)
무라히메 오토메:... (이꽉깨물)
하치오지 린:저번에... 저희 집에 도와주러 왔을 때, 의리... 초코라도 미리 준비해 준다고 했어서...
리사:에.. 이..건..?!
사사키 모모:어, 어라,,, (다시 마음이 흔들)
리사:고마워요, 역시 언니 뿐이에요!
하치오지 린:같이 만들 계획이긴 하지만, 그래도 뭐라도 하나 더 주고 싶었어요!
(헤헤)
(리사와 모모에게 각각 건네 줍니다.)
사사키 모모:어머,,, 역시 우리 언니는 상냥하네요ㅡ!!! 이번 것도 분명 황홀한 맛이겠죠?! 언니를 닮은 솜사탕 맛일지도ㅡ!!!! (공손하게 받아들고 먹어봅니다)
리사:(방실방실 웃으면서 받아듭니다.)
사사키 모모:1. 이번엔 맛있다 2. 아니다 2
무라히메 오토메:하아- (불편-한 얼굴로 팔짱끼고 발 탁탁.) 다들 현관에서 이럴 거에요?
사사키 모모:아아... (은은한 미소)
리사:응응, 들어가야지. 실례하겠습니다-!
하치오지 린:(이번에도 저설탕)
사사키 모모:언니이.... 다음에는 설탕을 조금만 더 넣어 주세요!!! (안으로 쏙 들어갑니다)
무라히메 오토메:자 이쪽으로. (주방까지는... 한참 걸어갑니다.)
하치오지 린:네, 네에! 모모쨩은 더 달달한 걸 좋아하는구나!!
(집 기웃기웃 구경합니다.)
무라히메 오토메:(역시 궁금하겠지, 언젠가 같이 살게 될테니!)
린씨의 방은 이쪽... 아니, 주방은 이쪽!
사사키 모모:언니의 방?! (화들짝 놀라 돌아보다 가슴 쓸어 내리기)
리사:헤에, 멋진 주방이잖아?
오토메상, 대단한걸?
무라히메 오토메:재료도 최-고급으로 준비했답니다. 이왕 만드는 거. (그 칭찬에 꽤 뿌듯해합니다.)
사사키 모모:이, 이런 재력따위 부럽지 않아ㅡ!!!! (부러웠다)
흥, 우리 상냥한 린쨩은 마음을 중요시 한다구요?!
하치오지 린:오토메쨩... (조금 감동 받은 눈빛입니다)
모모쨩, 그, 그건 조금 달라요.
이 초콜릿은 모두가 먹는 거니까...
리사:응, 고마워! (제대로 이용해서 더 맛있는 초콜릿을 만들 수 있겠는걸?)
사사키 모모:그, 그럼요ㅡ!!! 우리 언니의 말이 다 맞아요! 제 의견따위 아무것도 아닌 걸요?! (바로 태세전환한다)
하치오지 린:오토케쨩은 모모쨩과 리사쨩을 위해서, 그러니까 모두를 위해서 힘써준 거라구요...
에,,,
모모쨩의 의견, 소중한데.
패션에 있어서도 항상 참고가 되고.
사사키 모모:마, 맞아요ㅡ!!!! 제 의견도 소중해요!!! (허둥지둥) 제, 제 패션을!!! (감동) 역시 언니는 최고의 상냥한 솜사탕.... 저, 오늘 일을 꼭 일기에 적을 거예요!
하치오지 린:(뭔가 실수한 건가?? 하는 표정)
(하지만 모모의 기분이 나아진 것 같으니 아무튼 ok!)
무라히메 오토메:음, 그건 옳아요. 모모씨는 항상 새로운 걸... (내 취향은 아니지만요.)
리사:맞아, 모모쨩. 늘 재미있어.
하치오지 린:(동의의 끄덕끄덕!)
리사:(오토메상의 취향인 것 같은데_)
사사키 모모:다, 다같이 그렇게 칭찬해버리니... (부끄러워져버렷)
하치오지 린:모모쨩 얼굴이 복숭앗빛이야~ (조금 언니처럼 놀립니다)
사사키 모모:끄으윽... 어, 어서 초콜릿이나 만들어요ㅡ!!!! (먼저 주방으로 저벅저벅 걸어가 고급 재료를 뒤적!!)
리사:그래, 슬슬 시작해보자고.
(재료 마찬가지로 뒤적)
무라히메 오토메:자자, 해보자구요-
톢 (GM):린이 만드는 초콜릿은 4
가 아니라
76
하치오지 린:(주방을 열심히 뒤져 재료를 찾아 마카롱을 만들어냅니다.)
(가나슈 듬뿍! 이번에는 조금 달게!)
사사키 모모:우리 언니이.... 설탕을 넣을 줄 알게 되었어ㅡ!!! (괜히 감동(
리사:으음, 달콤한 냄새!
(사랑의 냄새 같아-!)
무라히메 오토메:역시, 린씨의 솜씨는 진작 알아봤어요.
톢 (GM):하지만 여러분도 구경만 하고 있진 않았겠죠!
언니의 위장을 사로잡는 육신의 난관. 누가 극복하나요?
사사키 모모:(언니에게 설탕맛을 알려주겠어! 이 달달한 맛이라면 언니도 내게 마음을...!! 극복!!)
리사:(언니를 위한 사랑의 특제 초콜릿은 이미 만들었지만 이왕 좋은 재료가 눈 앞에 있으니 한번 더 만들어봐도 괜찮겠지요. 태그와 인연 사용안하고 판정해봅니다.)
무라히메 오토메:(이 재료들은 아가씨인 내가 가장 잘 알죠! 하지만 취향을 알아내는 건 실패했으니... 스트레스를 사용하여 지성을 포함합니다.)
톢 (GM):리사가 사용하는 인연은 누구와의 인연인가요?
리사:(핫 암것도 사용 안합니다!)
톢 (GM):좋아요... 그럼 난이도부터!
이름 1 출신 4 에 태그 4개
난관의 난이도는 8입니다!
리사:이름 6 육신 3
사사키 모모:이름 6 출신 2 육신 6
무라히메 오토메:명문가 아가씨 4
무라히메 오토메 5
육신 4
지성 6
톢 (GM):리사 9
모모 12
오토메 11
로 전원 성공에 모모 탁월입니다앗
모모는 호감도 8
리사와 오토메는 4씩 가져갑니다
톢 (GM):리사-오토메-모모 순으로 묘사해봅시다.
리사:(사랑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 초콜릿을 녹이고 예쁜 하트 모양으로 굳혔습니다. 분홍색과 붉은색으로 사랑하는 이의 이름을 쓰고 스프링클로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만... 묘하게 초콜릿에서 집착의 향기가 느껴져요.)
언니를 향한 제 마음이에요!
하치오지 린:우와아아!! 유원지 같은 느낌! (이제는 좋아하는 걸 숨기지도 않네요오오오)
글씨 색깔이 조금 다른 것 같은데... (착각인가, 하고 맛을 봅니다.)
리사:(두근두근 언니의 반응 기다리기)
톢 (GM):비싼 초콜릿을 써서 그런 걸까요. 깊고 고소한 맛과 약간의 우유 맛, 그리고 입에 길게 남는 쌉쌀한 맛까지.
위에 올라간 스프링클은 오독오독 씹히면서 재미있는 식감을 선물해줍니다...만
하치오지 린:(뭔가... 초콜릿이나 우유나 버터나 설탕이 아닌 다른 맛이 느껴지는 것 같은데...)
(파르르...)
마, 맛있어요!!
리사:고마워요, 언니! 언니만을 생각하면서 만들었거든요! (방싯)
무라히메 오토메:최고의 초콜릿을...!
(어쩌면 이 여자, 귀여운 것이 취향일 거라는 생각이 막연하게 들어요. 그동안의 빅데이터랄까요...!)
신상, 루비 커버쳐 초콜릿을 이용해서... 하트 봉봉 쇼콜라를 만들겠어요!
( 최고급재료를 이용하여 안에 딸기잼을 넣어서...!)
자, 하트보석 모양의 귀여운 저의 초콜릿을 보세요!!
(직접 만든 손맛이 드러나질 않습니다... 진심초코는 그게 묘미인데... 게다가 최고급 재료들이 모여 익숙치 않다면 난해할지도...?!)
하치오지 린:자, 잘 먹을게요. 고마워요! (그 말 그대로입니다. 맛은 프로에게 뒤지지 않아요. 아니, 정확히는... 고X바 초콜릿에서도 이런 맛은 안 난다구요. 아버지 승진 선물로 받아온 비싼 초콜릿에서만 느꼈던 맛이 납니다.)
...오토메쨩은, 정말 프로 같아요. (역시 이런 아가씨는 내가 아니라 다른 아가씨나... 아니면 명문가의 도련님이랑 더 어울릴 것 같지만요.)
무라히메 오토메:역시 그렇죠? 마음에 들어할 줄 알았어요! (그것도 모르고 꽤 자신만만하게 머리찰랑...)
하치오지 린:(오토메쨩과 도련님의 결혼식이라면 코스 요리를 내 줄 테니까 가보고 싶을지도...)
엄-청 마음에 들어요!
사사키 모모:(우리 언니도 나의 설탕 한가득!!! 달콤함을 듬뿍 담은 초콜릿을 분명 마음에 들어 할 거라 생각하며 한 봉지를 다 쏟아 넣습니다!!! 아직 단 맛을 모르기 때문에 설탕을 넣지 않는 거야, 내가 알려주면 그만이지!! 덕분에 힘껏 젓느라 팔이 빠질 것만 같지만... 언니를 위해서면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자,,, 언니? 언니를 향한 제 마음처럼 달콤한 초콜릿이에요ㅡ!!!! (설탕 한봉지가 몽땅 들어간 초콜릿 10조각을 내밉니다)
하치오지 린:우와아... 설탕 결정이 보여요... (그럼 하나를 집어 오물오물 먹기 시작합니다.)
톢 (GM):하지만 모모... 단순히 설탕만 넣은 건 아니죠. (아니라고말해제발)
설탕을...
카라멜화 했죠. (했다고말해제발)
사사키 모모:(초콜릿 100g과 설탕 300g을 넣었습니다만)
하치오지 린:(평소라면 조금 꺼려했을 맛이지만, 리사의 사랑이 과한 초콜릿과 오토메의 반짝임이 과한 초콜릿을 먹은 후에 먹으니까 자극적이고, 조금은 즐겁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모모의 입에 하나 쏙 넣어줍니다.)
조금 서툰 면이 모모쨩 같아서 좋아요.
사사키 모모:어, 어라... (우드득 씹히는 설탕에 약간 속이 울렁거립니다.........)
어, 어, 언니....? (지금 무슨 말을 들은거지?!)
(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
제, 제가 좋다고 하신거냐구요ㅡ!!!! (우드득, 이 씹히는 설탕은 언니를 향한 내 마음이야... 참고 삼킵니다)
하치오지 린:에에에??
그, 그게 아주 틀린 건 아닌데...
그...
사사키 모모:내가 좋다고 했어.... (울먹) (이게 초콜릿을 먹고 나는 눈물인지 감동의 눈물인지 모르겠어요)
하치오지 린:설탕이 잔뜩 들어간 게 뭐든 열심히 하는 모모쨩 같아서...
응! 좋은 거네요. (이이이래서는 나 완전 어장질 하고 있잖아아아아)
사사키 모모:훗ㅡ!!!!!! (다들 봤냐는 눈으로 둘에게 으쓱!!!)
리사:(우으읏! 손수건 꽉깨물기)
무라히메 오토메:(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얼굴입니다. 어째서 내 초콜릿이?!)
하치오지 린:그그그럼 이가 상할 거예요, 리사쨩. (리사 입에도 모모의 초콜릿을 쏙 넣어주다)
(이해가 안 가는 표정의 오토메에게도 한 입)
무라히메 오토메:웁. ( 이거.... 아가씨의 몸에 해로워!!!!!!!!!!!!!!!)
리사:(헉 언니가 직접 먹여주는 초콜릿! 초콜릿 받아먹으면서 언니 손가락 살짝 깨물어버렸습니다.) 우음....
사사키 모모:(리사 저, 저게 수작을ㅡ!!!)
리사:음...? (우엑 달아. 하지만 뱉을 순 없다..!! 삼킵니다.)
무라히메 오토메:(전투(?)의욕을 잃은 아가씨가 되다)
톢 (GM):그렇게 두근두근 쿠킹 타임이 지나가면...
여러분은 본능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때가 되었다는 것을.
간주
톢 (GM):사건을 공개합니다. 사건은 외부의 일로, 여러분은 물론 언니에게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이 시나리오의 사건은 '일본에서 동성결혼은 불법입니다.'
만약에 아무도 간주 행동에서 위기 속의 영웅을 고르지 못한다면, 누구가 정실이 되어도 세상의 편견 앞에 당당하지 못합니다.
분야는 자유로.
각자의 간주 행동을 정해주세요!
사사키 모모:(하아아... 지금까지 언니와의 추억을 되돌아봅니다. 언니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나는 뭐든 할 수 있어! 그렇게, ...언니의 로망(?)인 갸루의 사랑을 보여주기로 결심합니다!! 그렇다면!! 언니도 우리의 사랑이 탐나서, 어쩌면, 어쩌면ㅡ!!! 셋이 함께ㅡ!!!! 비록 독차지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함께 할 수 있을지도 몰라!!!! 그러니까, 오토메에게 고백하겠어!! 오토메도... 이게 언니를 얻을 수 있는 지름길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깨달으면 협조해줄지도 모르잖아?!)
리사:(때가 되었습니다. 언니를 나만의 언니로 만들 때가!! 리사에게 세상의 편견 같은 건 중요치 않습니다. 어차피 언니는 나만 볼 수 있는 곳에서 나만의 언니가 될 테니까요!! 대신 나로부터 언니를 숨길지도 모르는 대저택의 주인, 오토메를 공격합니다.)
무라히메 오토메:( 때가 되었네요. 하지만... 세상에는 편견이란 것이 존재하죠. 그 편견과 맞서 싸워 린이 평화롭게 나와 사랑하는 사회를 만들어주겠어요!!)
톢 (GM):리사와 오토메는 2d6으로 누가 먼저 행동할지 정해봅쉬다
리사:9
톢 (GM):높은 쪽이 먼저닷
무라히메 오토메:6
톢 (GM):리사부터 굴립시다!
오토메는 대결의 분야를 정하고, 일반적인 소녀 굴림으로 당신 함락의 난이도를 정해봆시다.
무라히메 오토메:자, 올 것이 왔군요! ( 지성을 택합니다.)
명문가 아가씨 3
무라히메 오토메 4
지성 8
톢 (GM):난이도는 12!
리사:이름 1 출신 5 지성 3 오토메와의 인연 2
톢 (GM):리사는 간단하게 이 캣파이트의 경과를 묘사해주세요
리사:(오토메에게 노골적으로 적의를 드러내며 시비를 걸었습니다만... 머리통에 환한 자리가 생기는 것은 이쪽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드릴머리를 위해 매일매일 스프레이를 뿌린 탓에 두피가 약해진 것 같아요.) 꺄악!! 너 정말 가만 안둘거야!
(부들부들댑니다.)
무라히메 오토메:... 아가씨의 상징을 건들다니. 용서 못해요! (그 과정은 리사가 아가씨의 상징, 뒤통수의 빨간 리본을 떨어트린 탓이었죠... 지성, 그러니까 싸움도 기술. 저여자의 약점은 딱딱한 머리카락이다!! 심지어 오토메의 머리는 찰랑거려서 손가락이 걸리지도 않는다구요?!)
하, 한심하군요!
톢 (GM):이어서 오토메는 어떻게 사건을 극복하는지!
사건의 난이도는 언니 이름값 8 리사 이름 1 모모 이름 4
으로 12입니다.
무라히메 오토메:명문가 아가씨 1
무라히메 오토메2
지성 7
톢 (GM):어쩌다... 실패했나요?
그리고 아까 안 챙겨간 태그 하나 혹은 리사와의 인연 하나를 챙겨가세요.
무라히메 오토메:(그러니까... 무조건 돈으로 해결되는 줄 알았습니다. 할아버지에게 무작정 달려갔어요.)
할아버지, 이 소녀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런데, 할아버지의 도움이 필요해요...
동성결혼이 합법화되도록 국가지원을 해주세요!!!!!!
(그렇게 이야기했다가 모두 뒷목을 잡았다구요...)
톢 (GM):아니요...
당신의 할아버지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아마 10년쯤 후에는 합법화될 겁니다.
그럼 모모의 차례!
꼬셔지는 오토메가 대결의 분야와 난이도를 결정합니다.
무라히메 오토메:( 육신으로 결정합니다.)
명문가 아가씨 6
무라히메 오토메 5
육신 3
톢 (GM):난이도는 11!
사사키 모모:이름 3 출신 5 육신 8 저주일기 메이트 인연 1
톢 (GM):자...
어떻게 꼬셨는지 묘사하세요
사사키 모모:오, 오토메쨩ㅡ!!!! (언니를 꼬시기 위해서는 오토메쨩을 꼬셔야만 해!! 어째서인지 굉장히 긴장이 됩니다... 오토메가 이해할 때까지 열심히, 입에 침이 마르도록! 팔에 핏줄과 근육이 솟아오를 때까지 손과 팔을 움직여가며 그녀에게 자신의 계획을 설명합니다! 우리가 커플이 되어 린 언니의 로망을 이뤄줘야만 한다는?!!!! 그리고... 굉장히 수줍은 얼굴로 답을 기다립니다)
무라히메 오토메:에? 그게 무슨...! (아가씨의 얼굴이 화악- 붉어집니다. 그걸 실현하자고? 진심이야?! 하지만 왜인지... 신분을 뛰어넘은 사랑, 그런 거 고전문학에서 많이 쓰이잖아요? 어쩌면, 그런게 조금 더 로맨틱하다고 느끼게 될 지도요...)
그러니까, 우리 둘이... 정말로 그런 이유에서?...
이왕 이렇게 된 거, 아가씨답게 최선을 다하겠어요. 당신의 노력을 봐서라도.
자고로, 무라히메의 아가씨는... 사람의 마음을 갖고 노는 짓은 안한다구요.
사사키 모모:어, 어엇ㅡ!!! (세상에, 갸루의 마음은 흔들리지 않는 법인데... 조금 두근거렸을지도?!) 저, 저도 갸루답게 앞으로 오토메쨩에게 의리를 지키겠어요ㅡ!!!!! (활짝!)
교향곡
톢 (GM):언니에게 고백할 소녀?
리사:(크읏 머리채 배틀에서도 지고 아군도 얻지 못했지만 얀데레는 꺾이지 않습니다. 고백 가봅시다.)
사사키 모모:나, 나는... 갸루답게 오토메쨩에게 의리를 지켜야해...!! (슬쩍 물러납니다)
무라히메 오토메:(이쪽은 갸루와 손잡고 있습니다. 얼굴 붉히며..)
톢 (GM):고백의 난이도를 정해볼게요
이름 7 출신 6 해결되지 않은 사건 2에 남은 태그 4개
난이도는 10입니다!
분야는 자유입니다. 가장 자신 있는 방법으로 언니를 매료하세요.
리사:이름 3 출신 1 마음 4 언니와의 인연 4
(스트레스 1 받고 육신을..!!) 3
톢 (GM):좋아요... 일을 그르쳤지만...
당신의 고백을 묘사해주세요!
리사:사실, 언니 주려고 미리 만든 초콜릿이 있어요! 저의 진심을 듬뿍, 아주 드~~~ㅁ뿍 담은 거에요. (하트 모양의 상자를 열어보면 왠지 불그죽죽한 색의 심장모양 초콜릿이 린과 리사의 이름이 가득 적힌 종이 위에 놓여있습니다.) 이걸 먹고나면, 저만 생각나실 거에요! 언니, 저 만의 언니가 되어주세요!!
하치오지 린:우....와....
(할 말을 잃고 리사의 초콜릿을 봅니다.)
리사쨩은... 저를 속으로는 미워했던 거예요? (파들파들 떨기 시작합니다. 그동안 조금 특이하지만 상냥하고 재미있는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리사쨩이 진지하게 고백한다면 받으려고 했는데...)
(전부 자신의 착각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미, 미안해요... 리사쨩....
저, 조금 무서워서.
하치오지 린:(하지만 린의 본성은 제법 다정하기 때문에...)
(리사의 손목을 확인합니다. 아마 붕대가 몇 겹으로 묶여 있겠죠.)
리사:아아, 아, 아아아!! 언니, 저는 그런 뜻이 아니라! 아아, 아 어쩜 좋지요! 언니, 저는 진지해요. 오로지 언니만이 제 심장을 뛰게해요! 아아...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울어버립니다.)
하치오지 린:나는, 이런 일을 하지 않는 리사쨩이 더 좋았어요.
리사:(자신의 손목을 쥐는 린의 손에 얼굴을 부벼요.)
하치오지 린:(그럼 엉거주춤하게 몸을 굽하고 리사를 안아줍니다.)
리사:네에, 언니, 언니가 원하신다면 하지 않을게요.
하치오지 린:(쩡말로 사귀었다면, 무서운 일이 벌어졌겠구나.)
...저는, 리사쨩의 인연을 버리거나 하는 사람은 될 수 없어요.
오늘 일은 잊을, 잊을테니까아...
원래대로의 활발하고, 목적의식이 있고, 세심한 구석이 있는 리사쨩으로 있어 주세요.
리사:네, 꼭 그렇게 할게요...! (손수건을 받던 그 순간처럼, 눈물고인 얼굴로 환히 웃어보입니다.)
후주
톢 (GM):캐릭터들의 후일담을 간단히 풀어봅시다!
하치오지 린:(교토의 명문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대도시의 세레브함에 조금 겁먹기도 했지만, 여러분과 자주 연락하고, 코미케도 가고, 여러분을 집에 초대하기도 하고, 새로운 친구도 사귀면서 제법 잘 지내고 있어요)
(1 연애를 한다 2 싫어어 2)
(애인은 없다고 합니다.)
리사:(평범하게 학교생활 중입니다. 언니가 없는 만화연구부에서 열심히 순정만화를 그리고 있어요. 동인이 아닌 진짜 만화가를 목표로 합니다. 가장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꼭, 만들어낼 거에요.)
1. 새로운 후배에게 집착한다 2. 홀로 만화를 그린다. 1
(그렇게 되었다네요.)
무라히메 오토메:( 아가씨는 졸업해서도 이제 꽤 진심으로 모모와 교제하고 있습니다. 저기, 여기에서는 어려우니까. 나와 해외에 가요! 같은 소리를 했다가 거절당했을지도요... 같이 쇼핑을 다니며, 새로운 취향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 귀, 여울지도...' (이것봐요, 지금 모모를 뒤에서 바라보며 얼굴을 붉히잖아요!)
사사키 모모:(오토메쨩은 까칠하지만 귀여운 구석이 있어 만나는 동안 제법 즐거워요..!!! 나, 언니가 아닌 사람에게 이렇게 떨려도 되는 일인가요?!!!! 아아, 이 배덕감ㅡ!!!! 너무 즐거워!!!! 오토메쨩과 함께 매일매일 사진을 찍어 올리는 언니를 위한!!! SNS 계정을 만들었어요. 거기에 우리의 러-브 행각과 그 날 있었던 연애설을 풀어두고 언니의 반응을 기다려요....아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사랑하는 이 마음!!!! 즐겁네요!!! 비록... 저주일기를 쓰는 버릇은 고치치 못해 SNS 글을 세로로 읽으면 그 날 오토메쨩에게 말걸었던 이들의 이름이 적혀 있답니다?)
(그리고 우린 함께 해외로 떠나기로 했어요.... 조, 조금 고민했지만ㅡ!!! 그래도!!! 오토메쨩과 의리를 지켜야해요!!! 저 얼굴이 붉어지는걸 계속 봐야만한다구!)
하치오지 린:(모모쨩과 오토메쨩이 어쩌다 갑자기 사귀는 전개가 되었지는 모르겠지만 올려주는 사진과 글 잘 쓰고 있어요!)
톢 (GM):이렇게... 여러분의 이야기가 끝났습니다.
2월 14일 세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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