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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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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볼리 가문의 대저택에 위치한 집무실.
상석에 앉아 있는 이는 일본 우마무스메 레이스계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심볼리 가문의 수장.
그런 그의 뒤에 서있는 이는 일본 최초의 무패 삼관, 그리고 최초의 7관 우마무스메로써 이름을 널리 알린, 절대적인 황제. 심볼리 루돌프.
그리고 그 앞에 서있는 것은
루돌프의 트레이너
"대체 무슨 생각인겁니까!"
GM
수십의 중상 승리 우마무스메들을 지도하여 크게 이름 날리고 있는 심볼리 루돌프의 트레이너.
그러나 항상 가벼운 분위기만을 보이던 그 남자는 처음으로 다른 이들 앞에서 분노를 표하고 있었다.
루돌프의 트레이너
"그러니까, 개선문상을 위해서라면 지금은 반드시 휴식을...!"
심볼리 가문의 가주
"말했지 않는가, 루돌프는 이런 곳에서 쓰러질 이가 아니다."
그 말을 끊으며 별 것 아니라는 듯 대답합니다.
"미국 원정은 부담이 크다는 자네의 청도, 이렇게 받아드리지 않았는가."
루돌프의 트레이너
"그건 원정이 문제가 아니라...!"
심볼리 가문의 가주
"됐네, 쓸데없는 이야기는 그만두지."
손을 휘저으며 그리 말하는 그에게 대화하고자 하는 의지는 더이상 느껴질 수 없었기에
GM
그가 시선을 뒷편의 루돌프에게로 보내지만
심볼리 루돌프
"...."
GM
그녀는 침묵할 뿐이었다.
방에서 쫓겨나다시피 나간 그는 쿵, 하고 벽을 치고는 작게 중얼거린다.
루돌프의 트레이너
"빌어먹을...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냐."
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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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무스메 테이블 더비
BEYOND THE CROWN 👑
BEYOND THE CROWN
최종화, 『텐노상(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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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구라 카나데
정화의 재계
타이밍 : 상시
분류 : 강화
사용횟수 : 1, 기합상승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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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개시시에 컨디션을 1단계 올릴 수 있다. 레이스 중에 럭키가 발생한 경우, 리드 카드를 1장 얻을 수 있다(한 세션에 최대 3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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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가짐을 정결히 하고, 마음을 하나로 모으면… 분명히!
심볼리 루돌프
"───그저, 아직은 다음 세대를 모조리 꺾지 못했기에."
system
[ 카구라 카나데 ] 기합 : 1 → 2
GM
작은 TV 화면에서도 그 기백은 작아지지 않고
야하기 신고
"─라니, 크으... 엄청 강하게 나왔네!"
GM
트레이너실에서 그는 조금의 흥분을 담고 그리 말합니다.
카구라 카나데
"솔직히말하면… 이 정도로도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이벤트레이스였지만, 일단은 레이스장에서 마주했던 그녀의 모습을 떠올리니 자연스럽게 몸이 떨립니다)
"지금의 제가… 이길 수 있을까요? 아니, 가까이 가는 것 조차 가능하지 않을 지 몰라요…"
(아리마기념에서의 패배가 방아쇠가 되었을까? 조금은 자신감이 떨어진 모습으로 씁쓸하게 묻습니다)
야하기 신고
"걱정하지 마, 카나데!"
"너는 분명, 해낼 수 있어."
"지금까지 함께 많은 발전을 이뤘잖아."
카구라 카나데
"…그렇겠죠?"
(단 하나의 흔들림도 없이 열의로 가득찬 트레이너님의 얼굴을 보니 그래도 마음이 조금은 풀리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조금 무서웠어요. 다른 친구들은 벌써 저 멀리 달려나가면서 영광을 차지하는데, 저만 아직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으니까요."
"좀 더 잘 하고 싶은데… G1에서 이기고 싶은데… 그렇게 하지 못하는게 너무 슬펐어요. 질투심도 났어요."
(말하다보니 울컥하는 마음이 드는지 눈물을 흘리며 말합니다)
"저… 잘 할 수 있죠? 시니어니까, 더 잘 할 수 있겠죠? 네?"
야하기 신고
카나데의 눈물에 조금 당황하다 손수건을 건냅니다.
"다, 당연하지!"
"카나데, 너는 지금까지 잘 달려왔어."
"그리고, 앞으로도 마찬가지일거야."
카구라 카나데
"사람들이 이야기하더라고요… '카구라 카나데는, 그저 잘 달리는 선전 우마무스메다'라고요."
(트레이너님이 건네준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고는 숨을 고르며 말합니다)
"이런 말 하면 조금 나쁜아이같거든요? 그래도 저 정말 이기고 싶어요. 그러니까, 이번 천황상에서만큼은… 혹독하게 단련시켜주세요."
"모든것을 바쳐서라도, 붙잡고 싶은 승리가 있으니까!!"
야하기 신고
"...당연하지!"
"카나데, 너라면 분명 가능해."
"그러니 끝까지 함께 가자."
"무엇보다, 다음 세대에 대한 도전장에 네가 빠지면 섭하잖아?"
카구라 카나데
"…네!"
(어느새 흔들렸던 마음도 진정되었는지 천천히 숨을 고르고는 트레이너님을 바라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렇게, 꺾일 뻔 했던 카나데는 다시금 의지를 다집니다)
GM
그리고, 바카디 스카이의 트레이너실
하시네 아야나
"으아... 제대로 선전포고 해줬네."
"무대는 천황상인가... 스카이는 어쩌고 싶어?"
바카디 스카이
"그야.."
"당연히 뛰고 싶어요."
고민없이 바로 이야기 합니다.
하시네 아야나
"응! 역시 그럴 줄 알았어!"
바카디 스카이
"부회장님이랑 뛰는 거도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분명히 이번에도 그렇겠죠?"
하시네 아야나
"당연하지, 루돌프가 너를 실망시킬 일은 없을테니까."
"물론, 그 반대도 마찬가지고 말이야?" 윙크
바카디 스카이
"아.. 그.. 그렇다고 노는 기분으로 뛴다는건 아니고... 그..."
"같이 뛰는거 자체가 즐겁다고 해야하나.. 그게.."
자신감이 있는 대답인가 했더니 바로 눈이 팽팽 돕니다.
하시네 아야나
그 모습에 씨익 웃으며 스카이의 머리를 마구 쓰다듬습니다.
"응, 그거면 충분해!"
"즐겁게 한바탕 뛰고 오자!"
바카디 스카이
"네!"
하고 기분 좋게 대답합니다.
하시네 아야나
"음, 천황상이면 이전 국화상 때랑 같은 무대네."
바카디 스카이
"그런가요?"
"마지막 언덕이 확실히 힘들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야말로 모자란 파워를 확실히 채워봐야겠네요."
하시네 아야나
"응, 아무래도 이번 더트 레이스를 위해서 스테미나는 조금 덜 신경 썼으니까"
"무엇보다, 마지막의 비탈길은 이번에는 특히 주의해두는 편이 좋겠지."
바카디 스카이
"네. 열심히 해볼께요."
고개를 끄덕이며 상상해봅니다. 봄 햇살과 함께 달리는 기분을... 분명 굉장히 즐거울거에요. 어려운 달리기가 될 것은 분명하겠지만, 그럴수록 더요.
GM
이어서, 심볼리 폴라리스의 트레이너실.
나카 시호미
"루돌프의 초대, 어쩔 생각이야, 폴라리스?"
심볼리 폴라리스
"당연히, 응해야죠."
"애초에 저희가 응하고 말고를 선택할 수 있는 초대가 아니었잖아요."
나카 시호미
"...응, 그렇지."
"참가한다면 무너트리고, 회피한다면 겁쟁이로 남을 뿐이라..."
"그녀 답지 않게, 꽤 과격한 방법이야."
심볼리 폴라리스
그럼 펜을 꺼내서 무언갈 그립니다. 아리마 기념의 최종 직선이군요.
"이전에는 뭐랄까, 조금 너무 오타쿠 같은 이야기라 안 했지만 말이에요."
나카 시호미
묵묵히, 하지만 신뢰를 담은 시선을 보냅니다.
심볼리 폴라리스
"이 위치에서, 그러니까... 여기에 갤럽 다이나 선배가 있었고, 이건 미호, 이건 저."
대충 슥슥 그립니다.
"이 위치에서, 루돌프 언니랑 꽤 가까웠거든요. 평소의 자애로운 모습은 없고, 친선 경기에서의 고고한 모습도 없었어요."
"전부 이겨주겠다는 사자 같은 얼굴이었어서..."
"다시 그 표정을 보고 싶네요."
나카 시호미
"그래, 폴라리스가 말한 내용이니까 확실하겠지."
심볼리 폴라리스
"그렇죠~"
"동기부여는 이쯤 하고, 신년 첫 경기로 닛케이상을 나가는 게 좋을지, 도쿄신문배를 나가는 게 좋을지 생각해봐요."
말은 그렇게 하지만 입꼬리가 떨리고 있습니다.
나카 시호미
"후후, 이번 목표는 그쪽이야? 제대로 준비해둘게."
GM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이트 모노의 트레이너실.
켄도 카제오
"빌어먹을, 건방짐 그 자체잖아."
"그 녀석, 대체 우리를 뭘로 보는거냐?"
나이트 모노
"흐음~ 하지만 저 정도는 나와줘야지 재밌잖아."
감자칩이나 까먹으면서 보고 있다
켄도 카제오
"어이어이. 너도 조금은 화를 내라고!"
나이트 모노
"화 낸다고 달라지는 것도 아닌데 뭘" 뭐하러 힘빼나. 으쓱
켄도 카제오
"너는 분하지도 않냐!"
나이트 모노
"...나? 그야... 그 당시에는 물론 분하지." 이벤트 경기를 말하는듯 했다.
"하지만 지금 다시 리벤지 할 기회가 생겼잖아."
"이번에 멋지게 1착! 하면 되지." 과자 냠
켄도 카제오
"...하! 그래, 그렇게는 나와줘야지!"
"나이트 모노라는 존재를, 저 빌어먹을 황제에게 확실하게 보여주고 오라고!"
"그 러 니 까!"
"과자 그만 먹고 트레이닝이나 하러 가라고!"
"애초에 지금 트레이닝 시간이잖냐!?"
나이트 모노
"아이참! 나한테만 뭐라 해!!" 으르렁
켄도 카제오
"뭐라하는 게 아니라, 애초에 지금 트레이닝 시간이라고!"
"여기서 놀고 있는 쪽이 이상하다고!?"
나이트 모노
"네네 갑니다~" 메롱~ 하고 가 버려요.
겨울을 좋아하지만 이번 봄은 깨나 기대가 됩니다.
GM
크아악 거리는 트레이너의 고함을 뒤로하고
🐎 시나리오 페이즈 🐎
바카디 스카이
2D6 (2D6) > 8[5,3] > 8
카구라 카나데
2d6 (2D6) > 4[1,3] > 4
나이트 모노
2D6 (2D6) > 6[1,5] > 6
심볼리 폴라리스
2d6 (2D6) > 9[3,6] > 9
GM
카구라 카나데의 장면
카구라 카나데
2d6 (2D6) > 7[6,1] > 7
GM
언제나의 연습장.
주위에도 트레이닝 중인 우마무스메의 모습이.
카구라 카나데
카나데는, 얼마 남지 않은 봄의 천황상을 앞두고 트레이닝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네요.
"이래서는 안되는데… 뭐가 문제인걸까요?"
다분히 봄 천황상을 저격하는… 3200m에 해당하는 모의레이스를 마치고나서 트레이너님과 함께 시간을 확인해본 카나데는 무언가 만족스럽지 않은 듯 연신 고개를 절레절레 젓습니다.
'타임이 줄어들기는 커녕 오히려 조금씩 처지고 있어. 이래서야… 루돌프 선배님은 커녕 다른 친구들도 넘어설 수 없잖아.'
의문과 함께 트레이닝을 마치고나서, 연습장 바깥쪽의 벤치에 앉아있는 카나데는 혼자서 숨을 고르며 천천히 생각에 잠겨있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거지? 분명히 트레이닝은 계획에 맞춰서 꾸준히 하고 있고, 영양상태나 이런 부분도 잘 관리하고 있는데…'
생각을
잔뜩 하다보니
다른 친구들이 가까이 와도 모를 정도로 푹 빠져있네요
'음…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거지?'
(골똘하게 생각중)
나이트 모노
어디까지 모르나 진짜 바로 뒤까지 한참을 서 있다가 어깨를 탁, 잡아 줘요.
"무슨 고민을 그렇게 해?"
심볼리 폴라리스
"해피 발렌타인. 응응. 답례는 괜찮아."
사방팔방 우정 초콜릿을 돌리고 다니는 중입니다.
친구들이 뭉쳐 있으면 좀 늦게 합류하겠군요.
카구라 카나데
"…흐끼야악!!"
(갑작스러운 터치에 깜짝 놀란 소리를 내고서는 숨을 고르며 모노를 바라봅니다)
"아, 모노씨… 그, 그게… 뭐랄까"
바카디 스카이
"저희도 연습 하려고 왔는데 뭔가 고민하고 계신 것 같아서.."
"언제부터 뛰고 계셨던 거에요?"
나이트 모노
아 비명 웃기다.
"진짜 몰랐어? 나의 기척 죽이기가 날로 갈 수록 성장하는군... 후후"
그래서 고민이 뭐냐는듯 보기
심볼리 폴라리스
"해피 발렌타인. 당 충전 하고 살아."
카나데의 비명에 약간 깜짝 놀라지만 우정 초콜릿은 마저 나눠줍니다.
모노한테 나눠준 것만 포장지가 약간 다릅니다.
"또 열 나?"
카구라 카나데
"으음… 대략 3시간 전 쯤 부터겠네요."
(어느새 다가온 스카이와 폴라리스를 보고서는 그리 답하고서는 폴라리스가 건네준 초콜릿을 받아듭니다)
(친구들을 천천히 바라보다가 무언가 결심이 섰는지 심호흡을 하고는 말합니다)
나이트 모노
오, 특별한 포장지.
"해피 발렌타인~" 꺅 초코다
심볼리 폴라리스
"트레이너 선생님은?"
바카디 스카이
"3시간이나... 아, 감사해요. 잘 먹을게요. ... 너무 무리하고 계신거 아니에요?"
카구라 카나데
"굳이 말하면, 제자리걸음을 하는 느낌이라서요…"
(자기가 말하고서도 영 느낌이 잘 안오는지 머리를 꼬다가 말을 이어갑니다)
"뭐라고 말해야 할까? 다들 클래식을 넘어 시니어까지 성장하고 있는데, 저만 성장하지 못하고 남아있달까?"
"무리하는 게… 맞는 것 같네요. 그래도, 답이 잘 안보여요. 트레이너님께서도 헤매고 계신 것 같고요."
(그리 말하고는 폴라리스가 건네준 초콜릿을 살펴봅니다. 생각보다 본격적으로 포장되어있는 게 보이네요)
"…고마워요. 잘 먹을게요."
심볼리 폴라리스
"뭐... 다들 헤멜 때잖아."
조금 영혼 없는 공감을 하고는 친구들을 한 번 둘러봅니다.
"다들 다음에 나갈 경기는 정했어? 바로 천황상으로 갈 거야?"
나이트 모노
"막 새해가 바뀌어서 마음이 심란해 진 거일수도 있고." 으쓱
"흠, 글쎄 경기 하나쯤 나가야 할 것 같은데."
카구라 카나데
"글쎄요…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어요."
"루돌프 선배님과의 맞대결을 위해서라면 만전의 상태로 준비해야 될 것 같기도 한데, 반대급부로 실전 경험을 더 쌓아야 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바카디 스카이
"저도 아직 생각은 안해봤어요. 트레나씨도 별 이야기도 없고."
심볼리 폴라리스
.oO(루돌프 언니는 도대체 몇 사람의 정신을 망가뜨린 걸까?)
"우리 쪽 트레이너 선생님은 커리어에 좋지는 않겠지만, 경기 감을 잃지 않고 자신감을 찾기 위해서 좀... 그레이드를 낮추는 것도 방법이라 그랬어."
바카디 스카이
"그러고보니 뭐라고 했더라.. '그건 내가 고민할 일이니까, 넌 그냥 하고 싶은대로 해' 라고 하셨던 것 같기도 하구요."
심볼리 폴라리스
.oO(이쯤 되면 그냥 우리가 듣고 싶은 말을 해주시는 거 아니야? 그러니까 퍼스널 트레이너인가...)
나이트 모노
"난 트레이닝 하라고만 들었지만." 별 도움이 안 된다
카구라 카나데
'그레이드를 낮추는 것…'
(폴라리스가 이야기 한 솔루션을 듣고는 무언가 생각이 난 것 같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이제 곧 산케이오사카배가 열리네요."
"봄 천황상의 전초전으로서 나가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어느정도 답을 찾은 것 같은지 고개를 끄덕이며 말합니다)
"괜찮으시다면, 이쪽의 준비를 같이 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다른 친구들을 바라보고는 고개숙이며 부탁합니다)
바카디 스카이
"앗, 제가 도움이 된다면 얼마든지요."
심볼리 폴라리스
"에, 무리. 나는 닛케이상 출주 예정이라."
"하지만 도와줄 만한 다른 친구는 소개해 줄 수 있지. 사쿠라 유타카 오 군, 기억나지?"
카구라 카나데
"고마워요. 스카이씨."
(스카이의 답을 듣고는 방긋 웃으며 답합니다)
나이트 모노
"나도 괜찮다면야 도와줄게~"
카구라 카나데
"아! 그 친구! 몇 번 같이 뛰어서 눈에 들어왔어요. 혹시 그 친구도 산케이오사카베애 출주한다고 했나요?"
심볼리 폴라리스
"그럼, 그럼."
"그래도 기초 트레이닝은 같이 하는 거다? 평소에 그랬던 것처럼."
카구라 카나데
"다들… 정말 고마워요."
(살짝 맺혀있던 눈물을 훔치고서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트레이닝을 하면서 판정 진행하고자 합니다)
GM
우정 트레이닝 참가자
나이트 모노
참가~
심볼리 폴라리스
참가~
바카디 스카이
참가요~
GM
판정
바카디 스카이
1D6 (1D6) > 6
system
[ 바카디 스카이 ] 기합 : 1 → 2
나이트 모노
1D6 (1D6) > 4
심볼리 폴라리스
1d6 (1D6) > 2
system
[ 심볼리 폴라리스 ] 기합 : 1 → 2
[ 나이트 모노 ] 기합 : 1 → 2
카구라 카나데
1d6+2 (1D6+2) > 4[4]+2 > 6
GM
네거티브 이벤트 극복 성공!
system
[ 나이트 모노 ] 스킬카드 : 5 → 6
[ 바카디 스카이 ] 스킬카드 : 6 → 7
[ 심볼리 폴라리스 ] 스킬카드 : 6 → 7
카구라 카나데
(트레이너님과 함께 일정을 조율하고, 다른 친구들과 함께 트레이닝을 하면서 조금씩 시간이 흐르고…)
"하아… 하아…"
(산케이오사카배가 개최된 한신레이스장. 그 누구의 등을 바라보지 않은 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나서 천천히 숨을 고릅니다)
"이걸로… 최소한의 자격은 갖췄어."
"그러니까, 이길거야."
(봄의 천황상을 향한 각오를 다시금 다지면서 장면을 마무리합니다)
GM
나이트 모노의 장면
나이트 모노
2D6 (2D6) > 2[1,1] > 2
GM
쓰러진 사람이 잔뜩.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나이트 모노
트레이너 잔소리라도 덜 들으려고 레이스 트랙에 있기는 합니다. 근데 쓰러져 있는 사람은... 모노다.
무슨 일인가 하면 게이트에 자꾸 발이 걸려서 이제는 그냥 누워있다~ 라는 상태.
"자꾸 거슬리게 하네 저게"
고개만 슬쩍 들어서 게이트 꼬라봐요.
심볼리 폴라리스
모노의 표정을 살핍니다. 심각하면 상황극 안 하고 안 심각하면 상황극 하려고요.
나이트 모노
표정은 좋네요. 그냥 게이트만 꼬라볼 뿐.
심볼리 폴라리스
누운 모노 앞에 무릎을 꿇고 앉습니다.
"드디어 갔군. 얼마나 오래 기다렸는지."
카구라 카나데
(게이트에 발이 걸려 넘어져있는 모노를 보고는 깜짝 놀라 달려가려다가 잠깐 멈칫합니다)
(모노가 이러는 것이 늘상 있는 평소의 모습인지, 정말 문제가 있는 것인지 감이 잘 안와서 지긋이 바라보고 있습니다)
심볼리 폴라리스
코 밑에 손가락 대서 숨 쉬는지 확인하는 척...
나이트 모노
?? 상태 되다가 금방 적응하기.
"크윽, 이 자식... 내가 이대로 굴복할 것 같으냐...!"
헉헉 소리 내다가 다시 엎드리기
심볼리 폴라리스
최근에 봤던 드라마 떠올리기...
choice[사극,치정물,로맨틱코미디,범죄] (choice[사극,치정물,로맨틱코미디,범죄]) > 범죄
다가오는 카나데를 봅니다.
"일은 약속대로 해치웠어. 보수는?"
이제 카나데가 얼마나 당황할 지 봅니다.
카구라 카나데
(폴라리스의 행동과 모노의 반응을 보아하니 평소와 같은 모습인 것 같으면서도 그래도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이니 천천히 다가갑니다)
"으음… 에, 에엣?!"
(갑작스러운 상황제시에 깜짝 놀라 눈을 휘둥그레 뜨고는 주변을 살피며 어쩔줄 몰라합니다)
"보, 보수는, 그, 그러니까…"
(무언가 받아줘야 하는데 어떻게 받아줘야 하는지 잘 모르겟어서 횡설수설하다가 말합니다)
"보수는 보석으로, 보강해서 보상해드리겠습니다?!
(말하고서도 뭔가 어색하고 혼란한지 눈이 어느새 뱅뱅도는 상태입니다)
심볼리 폴라리스
그럼 만족하고 웃습니다.
"이제 이 정도는 받아친다, 얘."
"모노, 다음엔 다른 거 하자. 눕는 건 아닌 거 같아."
나이트 모노
"...흐흐흐, 지옥에서 내가 다시 올라왔다~"
가만히 듣고 있다가 벌떡! 일어나요
카구라 카나데
"흐아아악!!
바카디 스카이
"그.. 그럼 이건 이번엔 안 쓰나요?"
옆에서 보고 있다가 들고 있던 케첩을 꺼냅니다.
심볼리 폴라리스
"와아악!"
이쪽도 놀라서 뒤로 물러납니다.
카구라 카나데
"우으으으…"
(다른 친구들의 반응을 보고서는 한 방 먹었다는 생각에 잔뜩 볼을 부풀립니다)
나이트 모노
"그건 게이트에 발라 놓으면 되겠다."
언제 가져온 거지.
"아, 방금까지 기분이 좀 꿀꿀했는데 좀 회복 되는걸?"
심볼리 폴라리스
"천하의 모노가 기분이 꿀꿀하다고?"
바카디 스카이
"트레나씨가 또 잔소리 했나요...?"
나이트 모노
"아니 그게 말이야. 요새 자꾸 게이트에 발이 걸려서 더 늦게 나간단 말이지?" 기다렸다는듯이 말하기.
카구라 카나데
"모노씨께서…요?"
(늘 발랄하고 상쾌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던 모노씨의 모습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이야기에 조금 놀란 듯 모노를 바라봅니다)
나이트 모노
"그것도 나름 일리가 있네." 트레이너!!!!!
심볼리 폴라리스
"모노네 트레이너 선생님은 항상 잔소리 하잖아."
"그보다 발이? 너만?"
나이트 모노
주변 힐긋 보다가 자기만 여기 있는 걸 보면... 고개 끄덕.
카구라 카나데
"…혹시 저번처럼 게이트에 문제가 있는 걸까요?"
나이트 모노
"좀 더 넓게 만들라고 항의할까"
심볼리 폴라리스
"넓이 문제면 나나 카나데도 끼어야 하는데."
스카이 봄...
살이 좀 붙어도 게이트에서 답답하다는 느낌은 없을 것 같네.
나이트 모노
"이럴수가 나만 그런거야?" 내 달리기에 문제가??
카구라 카나데
"…혹시 폼이 바뀌거나 하지는 않으셨나요?"
심볼리 폴라리스
"신발 상태는?"
나이트 모노
"글쎄 그새 키가 컸나." 다리 슬쩍 봄.
"신발?" 폴라리스 말 듣고 슬쩍 들어서 보면... 편자 상태가 별로 좋지 못 하네요.
심볼리 폴라리스
"...하긴, 게이트에 걸려 넘어졌다고 했었지."
"아가씨~ 신발이 이러면 어떡해요."
모노 팔 찰싹찰싹 때립니다.
.oO(근데 생각해보니까 아가씨는 나네?)
나이트 모노
"아야, 아야. 아니? 나름 잘 관리했다고 생각했는데" 데헷
"어쩐지 발이 자꾸 걸리는 느낌이 들더라니."
심볼리 폴라리스
"게이트 군은 무죄였잖아. 또 분해할 뻔."
나이트 모노
"그러게. 무사히 잘 넘어간 줄 알아라." 게이트 척, 삿대질
카구라 카나데
"…그러고보니 역 근처 쇼핑몰에 있는 편자매장이 봄 맞이 행사를 한다고 하네요."
나이트 모노
"오? 그럼 우리 하나씩 맞추러 갈까나" 빤히빤히
심볼리 폴라리스
"좋네! 겸사겸사 봄옷도 좀 살까~"
"우정 신발이야?"
나이트 모노
"우리 편자는 그 누구보다도 빛날 걸~" 신난다~
카구라 카나데
"같이 날을 잡아서 편자도 주문하고 쇼핑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심볼리 폴라리스
"추억에 남는 건 소녀 모먼트라고 했어."
완전 동의!의 의미로 고개를 끄덕입니다.
바카디 스카이
"사... 살살 밟아주세요..." (새 편자를 사면 밟는다고 배운 우마무스메)
어느새 게이트에 케찹을 슥슥 바르고 온 스카이가 조심스러운 목소리로 이야기 합니다.
심볼리 폴라리스
"...?"
"게이트에 저건 혹시 비상 식량?"
카구라 카나데
"어, 어느새…?"
나이트 모노
"나쁘지 않은 생각인데"
그럼! 게이트도 맛있어졌고(?) 다같이 편자랑 봄옷 사러 판정을 해봅니다~
나와 함께할 사람
심볼리 폴라리스
참가~
카구라 카나데
참가!!
바카디 스카이
참가!
GM
판정~
나이트 모노
1D6+2 (1D6+2) > 1[1]+2 > 3
심볼리 폴라리스
1d6 (1D6) > 3
카구라 카나데
1d6 (1D6) > 5
바카디 스카이
1D6 (1D6) > 6
GM
극복 성공!
system
[ 바카디 스카이 ] 기합 : 2 → 3
[ 카구라 카나데 ] 기합 : 2 → 3
나이트 모노
친구들과 편자도 맞추고 서로에게 봄옷도 추천해줬다네요. 모노 이번에 처음으로 컬러 옷이 생기는 걸까~
system
[ 카구라 카나데 ] 스킬카드 : 6 → 7
[ 심볼리 폴라리스 ] 기합 : 2 → 3
[ 심볼리 폴라리스 ] 스킬카드 : 7 → 8
[ 바카디 스카이 ] 스킬카드 : 7 → 8
[ 나이트 모노 ] 스킬카드 : 6 → 7
나이트 모노
장면 끝!
GM
바카디 스카이의 장면
바카디 스카이
2d6 (2D6) > 10[6,4] > 10
GM
거리에서 쇼핑.
누구랑 같이 왔을까?
바카디 스카이
해서 같이 봄 신상도 사고, 편자도 갈고.... 시간을 보내다가
간식이라도 먹을까 하는 시간이 되었네요
"그러고보니..."
"얼마 전부터 트레나씨가 밥 좀 더 챙겨먹으라고 하더라구요."
"체중이 계속 줄고 있다고..."
"걱정을 많이 하시던데... 다들 체중 관리는 어떻게 하고 계세요?"
심볼리 폴라리스
스카이 팔뚝 한 번 잡아봅니다. 확실히 얇네요.
나이트 모노
"역시 식단이 제일 효과 보기 좋지?"
바카디 스카이
"처음 왔을 때 조금 줄긴 했었는데... 겨울까지 다시 늘어나나 하다가... 요즘 다시 줄어드는 것 같아요. 먹는건 잘 챙겨 먹는 중인데.."
심볼리 폴라리스
"관리... 라고 할 건 특별히 없는데. 주는대로 먹고 메뉴대로 운동하면 체중 증감은 거의 없거든."
카구라 카나데
"…체중관리요?"
(갑작스러운 스카이의 물음에 고개를 갸우뚱힙니다)
"으음… 저는 트레이너님께 일임하고 있어요. 일주일 단위로 식단관리를 해주시니까 그거에 맞춰서 조율한다는 느낌으로요"
심볼리 폴라리스
"학원 식당 밥이 맛이 없어?"
바카디 스카이
"그건... 아닌데..."
하고 잠깐 생각하다가
나이트 모노
"바카디는 살이 잘 안 찌는 타입인가?"
바카디 스카이
"어... 그게.. 조금 무겁나? 싶은 느낌은 있었어요."
"그렇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심볼리 폴라리스
"어려운 체질이네... 기름진 걸 먹어서 찌우기도 그렇고."
카구라 카나데
"무턱대고 살을 찌우는 건 쉽지만, 제대로 운동능력에 도움되도록 증량하는 건 어려운 일이니까요."
심볼리 폴라리스
"향수병인가? 막, 고향 특선 돼지고기 덮밥을 먹어야 힘이 나고 그런 거."
바카디 스카이
"... 어... 그런걸까요?"
잠깐 고개를 갸웃하다가
카구라 카나데
"그러고보니 스카이씨 고향에는 어떤 요리가 유명한지 궁금하네요."
바카디 스카이
"확실히 트레센에 처음 왔을 때 그랬던 것 같기도 해요. 요즘은 그래도 익숙해졌나 싶기도 하지만... 처음에는 분명히.."
"고향 요리라면... "
떠올립니다.
풀과 풀과 풀과 풀이 가득해요. 트레센 밥이 뭔가 무겁다고 느낀게 이런 이유였으려나요.
카구라 카나데
-
바카디 스카이
접시에 오구리스타일로 풀이나 콩 같은 곡류를 채우는 느낌인데, 트레센에서는 아무래도 기름지고 무겁다보니 양적인 면에선 훅 줄어드는 느낌도 있고..
"뭔가 감이 잡힐 것 같기도 한데... 트레나씨한테 이야기 해볼께요!"
"그래도 우선은... 말 나온 김에 같이 뭐라도 먹으러 가면 어떨까요?"
심볼리 폴라리스
"오... 재밌겠다. 밭에서 따고 그 자리에서 바로 먹는다라."
시골 생활에 대해 굉장한 오해를 하는 중...
나이트 모노
"난 찬성~"
심볼리 폴라리스
"나도~"
카구라 카나데
"채식… 채식이라…"
(스카이의 말을 듣고는 무언가 떠오른 것 같습니다)
"그러면… 혹시 한식 괜찮으신가요?"
"비빔밥이라는게, 이런저런 야채가 많이 들어가서 건강에 좋다고 하더라고요."
바카디 스카이
"그런게 있었나요? 궁금해요!"
심볼리 폴라리스
"재밌겠다."
.oO(산채 비빔밥의 반댓말은 죽은채 비빔밥이라는 말을 하면 한 소리 듣겠지.)
카구라 카나데
"분명 이 쇼핑몰에 한식당이 하나 입점해 있던 걸로 기억해요. 어디였더라?"
(어느새 가져온 쇼핑몰 지도를 펼쳐서 잠시 찾아보다가 한 지점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합니다)
"아! 여기네요. 같이 가실까요?"
나이트 모노
"새로운 음식 도전은 언제나 환영이지."
심볼리 폴라리스
"안 매웠으면 좋겠다."
카구라 카나데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맵기를 조절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바카디 스카이
"저, 저도 안 매운거로.. 궁금해요!"
심볼리 폴라리스
"아! 우리 그거 할까?"
카구라 카나데
"그거요?"
심볼리 폴라리스
"일단 주문하고 가격을 예상하는 거야."
"제일 부정확하게 예상한 녀석이 내기."
나이트 모노
"오호 자신 있나 보지? 재밌겠다."
카구라 카나데
"예상해야 하는 금액은, 저희 4명 테이블 전체 가격일까요?"
(조금 승부욕이 동했는지 진지하게 물어봅니다)
심볼리 폴라리스
"응! 우리 테이블만."
바카디 스카이
"그거 재미있겠네요. 해봐요!"
하면서 앞으로 나가려다가
".. 어디로 가야하죠?"
하면서 판정을..
심볼리 폴라리스
참여~
나이트 모노
참가~
카구라 카나데
참가합니다!!
GM
판정!
심볼리 폴라리스
1D6 (1D6) > 5
나이트 모노
1D6 (1D6) > 6
카구라 카나데
1d6 (1D6) > 5
바카디 스카이
2d6 (2D6) > 4[3,1] > 4
GM
극복 성공!
system
[ 나이트 모노 ] 기합 : 2 → 3
[ 나이트 모노 ] 스킬카드 : 7 → 8
[ 심볼리 폴라리스 ] 기합 : 3 → 4
[ 심볼리 폴라리스 ] 스킬카드 : 8 → 9
[ 카구라 카나데 ] 기합 : 3 → 4
바카디 스카이
기분좋게 먹성을 발휘한 스카이는 이후 트레이너에게 가서 식단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system
[ 카구라 카나데 ] 스킬카드 : 7 → 8
바카디 스카이
트레이너는 아차차... 하면서 식단을 재조정해줬습니다.
스테미너 관련해서 욕심을 내느라 조금 조정했던 식단이 이정도까지 바로 티가 날 정도라고는 생각 못했었다나 뭐라나...
장면 끝
GM
심볼리 폴라리스의 장면
system
[ 바카디 스카이 ] 스킬카드 : 8 → 9
심볼리 폴라리스
2d6 (2D6) > 7[6,1] > 7
GM
언제나의 연습장.
주위에도 트레이닝 중인 우마무스메의 모습이.
심볼리 폴라리스
...그것이 바로 제가 메지로 라모누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였습니다.
이게 연애적인 관심인지 뭔지 잘 모르겠지만 친구와는 좀 다른 느낌이라는 건 확실합니다.
분명 후배인데도, 마치 루돌프 언니를 볼 때와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대충 묻어두고 평범하게 모두에게 친절하게 굴면서 학교 생활을 하다가
친구들과의 연습을 정리하던 바로 그 때 먼 발치에서 혼자 연습을 하던 라모누 (특: 생긴 건 저래도 우리보다 한 살 어림)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참에 도움을 좀 구해봐야겠어요.
"너희 말이야, 학원 오고 나서 누군가를 좋아하게 된 적 있어?"
"연애의 의미로."
"주 증상은 그 사람이 자주 생각나고, 밤잠을 설치고, 좀 더 가까운 관계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다거나 뭐 그런 거."
카구라 카나데
"…연애의 의미요?"
(뭔가 낯선 주제에 조금 고개를 갸우뚱합니다)
나이트 모노
귀쫑긋 해요. 흥미로운 이야기
"난 항상 마인드 컨트롤 연습을 해서 잘 모르겠다만 흥미로운 걸?"
심볼리 폴라리스
"마인드 컨트롤?"
나이트 모노
"흑심을 품으면 안 되니까." 윙크
카구라 카나데
"음… 말씀하셨던 거랑 비슷한 느낌을 몇 번 느끼기는 했는데, 그게 폴라리스씨와 완전히 동일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바카디 스카이
첫마디에 당연하다는 듯이 "네!" 라고 했다가 연애의 의미로.. 라는 말에 "아.. 아아아아 아뇨아뇨..." 하고 빠르게 정정..
심볼리 폴라리스
갑자기 쏟아지는 친구들의 연애사(?)이야기에 흥분 기미가 됩니다.
"잠깐 모노, 흑심이란? 카나데는 어떤 상태였는데? 스카이도 혹시 모르잖아?"
나이트 모노
"에~ 난 원래 경호일을 할 생각이었으니까?" 지금은 레이스 우마무스메니까 안 해도 되는걸까 뒤늦게 깨닫기
심볼리 폴라리스
"드라마 같네."
고개 끄덕끄덕.
바카디 스카이
"어어어.. 그게... 그게..."
자주 생각나는 사람: 그야 많음 (?)
밤잠을 설침: 그런 일 없이 너무 잘 잠
좀 더 가까운 사이가 되고 싶음: 이런 사람도 많음 (??)
심볼리 폴라리스
"뭐, 선수라도 스캔들은 조심할 필요가 있긴 한데..."
"마음은 가질 수 있지 않나~"
나이트 모노
"그렇긴 하지. 그래서 묻는 이유는?" 혹시? 설마?
바카디 스카이
"그.. 그럼 폴라리스씨는 어떤데요?!" 재빨리 화살 돌리기
카구라 카나데
"으음… 뭐라고 말해야하지?"
(어떻게 말해야 할지 조금 망설이다가 살포시 입을 열어봅니다)
"절대 헤어지고 싶지 않다는 느낌이랄까? 이 인연이 끊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느낌 같은거요."
"간절히 원하고 있는 형태가 있긴 한데, 그 형태가 꼭 아니더라도 같이 있을 수만 있다면 좋다는 느낌이에요."
나이트 모노
"흐음~ 낭만적인 걸~"
심볼리 폴라리스
"우와아... 난 그렇게까지 진지한 건 아닌데."
양 손으로 턱을 받칩니다.
카구라 카나데
"아우으… 이렇게 말하니까 좀 이상하네요."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고는 고개를 푹 숙이며 양 손으로 얼굴을 가립니다)
심볼리 폴라리스
"음, 뭐.... 그렇게 복잡한 건 아닌데 신경 쓰이는 사람이 있어서."
"이미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이 있으면 좀 이야기를 들을까 했거든."
"그 사람이 나한테 주목했으면 좋겠고, 그 사람 옆에 있는 게 언니... 아니, 아니,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나였으면 좋겠고, 그런 거."
카구라 카나데
"…되게 어려운 느낌이네요."
나이트 모노
"어, 뭐야 뭐야. 너무 흥미로운데 대화는 해봤어?"
바카디 스카이
"그.... 런건가요? 연애란게..?"
심볼리 폴라리스
"네, 네. 연애 상담 합니다."
"대화는 해봤는데 좀처럼 말이 길게 이어지질 않아. 성격 자체가 귀찮거나 딱 떨어지지 않는 건 좀 꺼리는 성격인 거 같더라고."
팍 진지한 표정을 짓습니다. 아무래도 시시껄렁한 얘기를 좋아하는 타입은 아니었던지라.
바카디 스카이
으음... 하고 고민하다가 어라? 하더니 펑!
하고 침몰
카구라 카나데
"으음… 혹시 좋아하는 주제같은 건 있을까요?"
심볼리 폴라리스
"레이스 이야기 좋아하던데."
"트레이닝법이라든가."
바카디 스카이
"그... 러면 아예 직접적으로 이야기 해보시는 것도..." 하고 머리에 김을 피워올리며 중얼중얼 해봅니다.
심볼리 폴라리스
"자기 경기는 어땠냐고 물어본 적도 있고."
나이트 모노
이쪽은 가만히 들으면서 꼬리까지 살랑살랑 흔들어요.
"흠~ 반장은 어떤 취향인지 알 것 같네."
카구라 카나데
"레이스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뭐랄까, 사적으로 친해지기는 어려울 같네요."
"이야기하다보면 어느새 레이스 선수로서의 대화가 되기 십상이니까요"
심볼리 폴라리스
"얘기를 해봤는데 내가 사랑놀음 때문에 레이스에 소홀하거나 하지 않는 사람임을 증명하래."
"그런데 이번에 못 이겨서 체면 구겼지 뭐야."
양 손으로 얼굴 감쌉니다.
"그런데 그런 우아하고 고귀하고, 뭐랄까, 나를 내려다보는 듯한 게 좋다고."
나이트 모노
웃음
미소
"하지만 반장은 강한 우마무스메니까~"
카구라 카나데
"어떤 의미에서는, 사랑을 하기 때문에 레이스를 더 잘 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그 사람을 위해서 이기고 싶다' 같은 느낌으로요."
심볼리 폴라리스
"취향을 고치거나, 좀 더 멋진 녀석이 되거나 해야 할 것 같아서 도움을 구하는 거야."
바카디 스카이
"내려보는게 좋은..." 주변을 둘러봅니다. 다들 스카이보다 높아요. (??)
"폴라리스씨가... 레이스에 소홀했던 적은 없는 것 같은데.."
심볼리 폴라리스
"응, 단 한 번도 없지...만 그 아이가 바라는 건 더 높은 수준인 모양이야."
"나보고 루돌프 언니와의 식사 자리를 주선해 달라고 한 적도 있..."
"어라."
이제와서 깔끔하게 포기하는 게 이득이라는 계산이 돌아가기 시작하고...
카구라 카나데
"아…"
(폴라리스의 반응을 보고는 무언가를 느꼈습니다)
"많이 어려운 일이네요."
심볼리 폴라리스
"질문 바꾼다, 얘들아."
"실연 경험 있는 사람?"
카구라 카나데
"…실연경험이요?"
(연애 경험이 없으니 실연 경험은 더더욱 없다는 걸 깨닫고는 고개를 절레절레 젓습니다)
심볼리 폴라리스
간절한 눈으로 모노를 봅니다. 뭔가 들은 게 많을 것 같아서.
바카디 스카이
"실연...."
나이트 모노
이거 맞아? 눈 마주치다가 크흠! 헛기침합니다.
"다 그런 때가 있는거지. 나도 어? 진짜 멋있는 사람 따라가고 싶었던 적이 있어." 어깨 툭툭
심볼리 폴라리스
"그 따라가고 싶은 멋있는 사람은 루돌프 언니고, 이건.... 아니다."
급발진 하려다가 급제동 겁니다.
"얘들아. 내가 그냥 정식으로 고백했다가 까이면 마음을 확실히 접을 수 있을까?"
바카디 스카이
웅얼웅얼하면서 더 쪼그라듭니다. 당연히 폴라리스의 상대가 누군지는 생각도 못하고 있어요
카구라 카나데
"…레이스에 진심이라는 걸 보여주면 그래도 조금이나마 가까워질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심볼리 폴라리스
"...역시 천황상인가."
카나데의 말에 기분이 조금 업 됩니다.
카구라 카나데
"이번에 봄의 천황상에서 루돌프 선배님과 맞대결을 하니, 그 때 진심을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아요."
나이트 모노
카나데에게 나이스 보내기
심볼리 폴라리스
"응... 그러려면 컨디션 관리 잘 해야겠지."
심호흡을 합니다.
"아~ 나는 어쩌다 그런 녀석을 좋아하게 돼서는."
"아니야, 그 아이에게 녀석이라는 말은 안 어울려."
같은 소리를 하면서 친구들에게 고구마를 한 입씩 먹이고
판정해볼까요~
나이트 모노
참가~
카구라 카나데
참가합니다!
바카디 스카이
참가합니다
GM
판정!
나이트 모노
1D6 (1D6) > 3
카구라 카나데
1d6 (1D6) > 1
바카디 스카이
1D6 (1D6) > 1
심볼리 폴라리스
3d6 (3D6) > 6[4,1,1] > 6
GM
극복 성공!
바카디 스카이
친구들이 천황상 이야기를 하면서 각오를 다지고 있을 때, 스카이가 속으로 웅얼웅얼 거려요.
'실연... 방금 당한 것 같아요..'
심볼리 폴라리스
이쯤에서 굴려보는 라모누에게 꽂혔던 이유
choice[진짜 성격적으로 그런 타입이 취향, 외모가 취향이야, 루돌프 언니와 가까워져서는 안 돼 차라리 내가...] (choice[진짜 성격적으로 그런 타입이 취향,외모가 취향이야,루돌프 언니와 가까워져서는 안 돼 차라리 내가...]) > 진짜 성격적으로 그런 타입이 취향
그래서... 깔끔하게 실연당...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에게 가망은 없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니까 잠도 잘 오더군요.
장면 종료~
system
[ 나이트 모노 ] 기합 : 3 → 4
[ 나이트 모노 ] 스킬카드 : 8 → 9
[ 심볼리 폴라리스 ] 스킬카드 : 9 → 10
[ 카구라 카나데 ] 기합 : 4 → 5
[ 카구라 카나데 ] 스킬카드 : 8 → 9
[ 바카디 스카이 ] 기합 : 3 → 4
[ 바카디 스카이 ] 스킬카드 : 9 → 10
[ 카구라 카나데 ] 스킬카드 : 9 → 10
GM
카구라 카나데의 장면
활동이 전혀 없었던 휴일.
오랜만에 언니와 함께 신사를 도와주기 위해 본가로 돌아갔던 카나데는
그곳에서 미호 신잔과 그의 어머니와 마주칩니다.
미호 신잔
"...아."
카구라 카나데
(신사 마당을 쓸다가 익숙한 얼굴을 마주하고는 하던 일을 멈추고 고개 숙여 인사합니다)
"오랜만이네요. 그 동안 잘 지내셨나요?"
미호 신잔
"예에, 오랜만이로군요. 허나, 그 복장은...?"
카구라 카나데
(그녀의 시선이 제 옷을 향하는 걸 보고는 살포시 웃으며 말합니다)
"아, 오늘은 특별한 일정이 없는 날이라서요. 그냥 쉬기도 뭐하니 본가 일을 도와볼까 하고 잠깐 나서서 일하고 있었어요."
미호 신잔
"...아아, 그렇군요. 이곳이 카나데씨의 신사였군요."
카구라 카나데
"제 신사…라기 보다는 저희 가문의 신사지만요."
(조금 멋쩍은 듯 웃으며 말합니다)
미호 신잔
잠시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은 예감에 어머니에게 잠시 양해를 구하고 그녀에게로 다가옵니다.
"잠시, 시간을 내어 주실 수 있으신가요."
카구라 카나데
"…네. 얼마든지요."
(조금 진지한 이야기가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잡고 있던 빗자루를 잠시 옆에 기대어 놓고서는 미호를 바라보며 말합니다)
미호 신잔
"황제와의 대결을 나간다고 들었습니다."
카구라 카나데
"…네."
(작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답합니다)
"조금 망설이기도 했지만, 그래도 이왕 마주한 이상 전력을 다해보려고요."
미호 신잔
"그렇군요. 응원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무리일 듯 싶기에."
조금 절뚝거리는 왼다리를 들어 올립니다.
카구라 카나데
('미호는 함께하지 않는건가?' 하는 생각을 잠깐 했지만, 그녀의 왼쪽 다리를 보고서는 어째서인지 알 것 같았습니다)
"은퇴… 인 건가요?"
미호 신잔
"아뇨, 골절 재발입니다. 6개월 정도까지는 레이스가 부담된다고 하더군요."
"덕분에 다시 휴식입니다."
"...대신, 어머니와 이렇게 나올 수 있었지만요."
멀리 떨어져 신사에 인사를 올리는 어머니를 바라봅니다.
카구라 카나데
"무대에 설 수 없다는 게, 슬프지는 않으신가요?"
미호 신잔
"슬프다, 라. 잘 모르겠군요."
"카나데씨는 레이스에 나갈 수 없다면 슬플 것 같습니까?"
카구라 카나데
(미호의 물음에 어떤 답을 해야 할 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말을 흐리면서 스스로에게 물어봅니다)
'나는, 이번 봄의 천황상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거지?'
미호 신잔
"제가 지금까지 레이스를, 삼관을 뛰었던 이유는... 어머니에게 닿기 위해서 였습니다."
"하지만, 사실 제가 그때까지 바라보고 있던 어머니는 실제와는 조금 다르더군요."
"이렇게, 신사에 주기적으로 방문하고 있다는 점도 몰랐으니까요."
"동경은 아무래도 이해와는 거리가 먼 감정이 맞았던 것 같습니다."
"...당신이 삼관을 뛰었던 이유는 이미 들어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당신이 레이스를 계속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카구라 카나데
"지금… 레이스를 하는 이유요?"
미호 신잔
"지금이 아니라도 상관없습니다."
"카나데씨는 분명, 계속해서 레이스를 뛸 테지요."
"제 치료가 끝난다면, 다시 몇 번이나 맞부딪칠 수도 있을 겁니다."
카구라 카나데
(생각해보면, 그 동안 '카구라 카나데'의 레이스는 가문을 위한 레이스를 뛰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이미 클래식은 지나갔어. 가문을 위해 클래식의 관을 가져온다는 목표는, 이제 더 이상 달성할 수 없는 목표가 되었어. 그런데, 왜 나는 지금도 계속해서 달리고 있는거지?'
미호 신잔
"그렇기 때문에, 묻고 싶습니다. 당신이 레이스를 뛰는 이유. 혹은, 그 끝에 당도할 당신이 바라보고 있는 광경을─"
카구라 카나데
(그 말을 듣고서는 천천히 되짚어봅니다. 나는, 왜 레이스를 뛰고 싶었던 것인지를… 그리고, 레이스를 통해 무엇을 이루고 싶은거지를…)
"조금 이상한 이유일지도 몰라요… 그런데 괜찮으신가요?"
미호 신잔
"예에, 이상한 이유 따위는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카구라 카나데
"저는… 레이스 자체가 좋아서 달리는 게 아닌 것 같아요."
"레이스장에서 달릴 때, 레이스 그 자체에 대한 생각보다는… 제 레이스륿 보고 있을 누군가에 대한 생각이 더 많이 들었어요."
"제 달리기가 소중한 사람에게 기쁨이 되니까, 그리고 그걸 통해 그 사람이 저를 더 돌아봐 줄 수 있으니까…"
"그런 생각으로 달렸던 것 같아요."
"조금 바뀐 게 있다면… 여태까지는 그게 가족이었다면, 지금은 다른 사람이 되었던 것 같아요."
"저와 함께 달리고 있는 친구들… 그리고 제 트레이너님… 가족들만큼이나 소중한, 둘도 없는 소중한 인연들이요."
"응석받이같은… 이유죠?"
미호 신잔
"아뇨, 그럴리가요." 고개를 젓습니다.
"모두가 달리는 이유는 모두가 다를테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고민을 안고 달려서도 이길 수 있을 정도로, 황제, 심볼리 루돌프는 약하지 않으니까요."
"그럼, 다음 레이스, 힘내시길."
고개를 살짝 숙이고는, 뒤를 돌아 떠납니다.
카구라 카나데
"…응원, 와주실거죠?"
'미호씨도… 저에게 있어 소중한 인연이니까요.'
미호 신잔
"...예에, 물론."
고개를 살짝 돌리며
"황제 찬탈의 자리는, 저도 꽤 궁금하기에."
살짝 미소를 짓습니다.
카구라 카나데
"…고마워요. 재활, 힘내세요."
(그리 말하고서는 저 역시 떠나가는 미호를 배웅해줍니다)
3d6+1 (3D6+1) > 11[5,1,5]+1 > 12
GM
나이트 모노의 장면
오랜만에 보는 친구로부터, 모두에게 트레센 학원의 상점가에서 만나서 놀자는 연락이 왔습니다.
쇼핑도, 놀거리도 모두 함께 잔뜩 즐기고
트레센 학원으로 돌아가는 길.
시끌벅적 떠들고 있는 다른 이들의 뒤로 의도적으로 두사람이 떨어져 나옵니다.
빅 스모크
"오랜만이라 재미있었지~☆"
나이트 모노
"고럼고럼~ 오랜만에 얼굴 봐서 반갑기도 하고." 역시 노는 게 제일 즐겁다.
빅 스모크
"아핫☆ 아무래도 많이 바빴지 뭐야."
나이트 모노
"그래서 연락이 뜸했었구만!" 옆구리 쿡.
"그동안은 어떻게 지냈어?"
빅 스모크
으학, 같은 이상한 소리를 내뱉습니다.
"응~ 동생들도 돌보고, 다른 일도 알아보고~ 그랬달까!"
"그래서! 디자인 회사에 들어가게 됐어!"
"무려, 승부복 디자인하는 곳이란 말씀☆"
"나중에 승부복 바꿀 일 있으면 나한테 연락해야한다~?" 옆구리 콕콕
나이트 모노
"뭐야!? 그런 일 하는 줄은 몰랐는데.!" 입떠억
"물론이지~ 새로운 변화를 줘볼까나~ 난 모노톤으로 부탁해?" 윙크
빅 스모크
"아핫☆ 당연하지, 당연하지! 후배들한테도 추천하고 그래야 한다~?"
"...응, 그보다 사과하고 싶은 일이 있어!"
나이트 모노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고개를 기울여요.
"음? 오... 뭔데...?"
빅 스모크
"가기 전에 아무래도 쓸데없는 말을 한 것 같아서!"
머쓱하게 손가락으로 볼을 긁습니다.
"무엇을 보고 달리고 있냐니, 위태로울 지도 모른다니."
"그런 것들, 모노짱에게는 전혀 상관없는 말이었으니까."
"그저, 힘들고 지쳤던 내가 화풀이했을 뿐이니까."
"그러니까, 미안!"
손을 합장하며 사과합니다.
지고있는 태양에 비쳐서인지, 그 얼굴은 조금 붉게 물들었습니다.
나이트 모노
가만히 스모크 얘기를 듣다가 슬금 미소지으며 어깨에 팔을 둘러요.
"난 또!! 무슨 무게를 잡나 했네. 아주 어른이야, 응?"
"확실히 그 때 어떤 대답을 해야하나 고민했는데... 네 덕분에 레이스에 좀 더 진중해진건 고맙다고 해야겠지."
"이번에 천황상에 황제랑 같이 달리게 될 거야. 어떤 결과가 될 지는 잘 모르겠는데... 보러 올 거지~ 스모크짱." 볼주욱 늘리기
빅 스모크
으에에에에~
"...당연하지! 모노짱과 다른 애들의 경기니까!"
볼에 몰려드는 고통에 조금 울상이지만, 그래도 확실하게 웃음 짓고 있습니다.
나이트 모노
대답 듣고 만족스러운 표정 지으면서 늘렸던 볼을 놓습니다.
"이번에야말로 리벤지! 저 끝에서~ 가장 앞으로 가는 모습. 보여줄게."
빅 스모크
얼얼한 볼을 마구마구 매만집니다.
"아핫☆ 그래, 언제나처럼 자유롭게, 달려!"
"응원, 하고 있을테니까!"
"하지만 복수는 복수닷!"
모노에게 달려들어 간지르기 형벌을 처하게 한다!
GM
그리고 어느 날
혼자서 산책을(어쩌면 트레이닝 땡땡이를) 하고 있을 무렵
심볼리 루돌프
"나이트 모노양?"
나이트 모노
"...저요?"
우와 산책하다 황제를 다 보네~ 하다가 이름이 불리니까 멈칫합니다. 그러니까... 저요??
심볼리 루돌프
"이렇게 둘이서 만나다니, 오랜만이로군."
나이트 모노
"오랜만이요? 우리가요??"
지금 엄청 멍청한 얼굴 하고 있어요. 언제지 기억해라.
심볼리 루돌프
"...응? 아아, 그렇군. 기억하지 못하고 있구나."
"어린 시절, 심볼리 가문의 저택에서 한번 마주친 적이 있었다."
"비록, 창문 너머의 만남이었어도 말이지."
나이트 모노
눈꿈뻑꿈뻑
심볼리 루돌프
"그때는 통성명도 하지 못했으니,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다."
나이트 모노
"그렇..(케헥) 그렇군요!?!?" 이럴수가 본 적이 없는데 일단 정신부터 찾아요.
심볼리 루돌프
"그래도 이렇게 만나게 되었으니, 그렇군."
나이트 모노
"저를... 찾으신 이유라도...?" 힐긋
심볼리 루돌프
"미안하지만 부탁 하나만 해도 되겠나?"
나이트 모노
갑자기요?
"뭐... 안 될 건 없죠. 뭔가요?"
심볼리 루돌프
"항상 어울리던 이들이 있겠지. 잠시 뒤에 학생회실에 모두 데리고 와줬으면 좋겠다."
"그대들에게는, 전해야 할 말이 있으니 말이다."
나이트 모노
이런 부탁은... 보통 반장에게 하지 않나? 생각하지만 어려운 부탁은 아니니 일단 고래를 끄덕입니다.
"그러...죠? 지금 반장.. 아니 폴라리스는 바쁜가 봅니다...?"
심볼리 루돌프
"폴라리스를 찾으러 가던 길에 그대를 먼저 발견해서 말이야."
"그야말로 우연지사이지."
나이트 모노
"흠흠, 그렇군요. 사실 이렇게 얘기 나눈 건 처음이라서요.(맞겠지??) 무슨 공지라도 생겼나요?" 애들을 다 부르고.
심볼리 루돌프
"아아, 다음의 레이스에 관한... 아니, 아니지. 나에 관한 이야기다."
"자세한 이야기는 모두 모였을 때 해주겠다."
나이트 모노
귀를 쫑긋하려다 축 늘어진다. 다시 팍! 오르긴 했지만.
"아, 그러게 말하시니... 빨리 애들이나 찾으러 가야겠는데요."
심볼리 루돌프
"그래, 나에게는... 그대들에게 알려야 할 의무가 있으니까."
"그럼 연경학망하고 있겠다."
나이트 모노
어떤 말을 하려나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애들을 찾으러 갑니다.(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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