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세션 시작!
톢 (GM):순풍을 타고 항해한 지 얼마나 지났을까요. 여러분의 시야가 안개로 메워집니다.
마치 신들이 행선지를 숨기는 것 같이 말이에요.
이어, 강풍이 불어옵니다. 파도가 여러분의 키만큼 일고, 돛이 찢어질 듯 나부낍니다.
아리스토스:"어이! 노를 더 꽉 잡아! 더 세게 저어! 육지로 가야 한다!" @풍랑을 맞으며 노를 젓는 이들을 지휘하고 있군요
메델기오스:(선실 안에서 느긋하게 자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세리스:(갑판에 서서 하늘을 보고 있습니다.)
오펠리아:(아리스토스 옆에서 도울 게 없나 얼쩡거리고 있을지도요!)
톢 (GM):좋아요. 세리스는 이 비바람이 절대 일반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 눈치챘을 것입니다.
오펠리아가 얼쩡거리고 있으면 아리스토스는 오펠리아를 쓱 훑어보더니...
아리스토스:"별로 노 젓는 데 익숙해보이지는 않는데? 날아가지나 마시라고."
@하고는 노를 젓는 선원들 쪽으로 가 자기도 노를 붙잡고 젓기 시작하는군요.
오펠리아:(그럼 아르고나 돌봐주러 갑시다 (ㅋㅋ)
톢 (GM):좋아요. 아르고는 세리스 근처에 얼쩡거리고 있습니다. 배는 마구 흔들리고, 상자들이 갑판을 구릅니다.
그리고 일순, 바다 위를 휘청거리던 배가 다시 궤도를 찾아...
아까의 일은 농담이었다는 듯 다시 바닷길을 활주합니다.
톢 (GM):그리고 선원들 사이에서는 보이지 않는 손이 길을 알려주었다! 라는 증언이 동시다발적으로 나옵니다.
톢 (GM):그리고 이쯤 되면 아리스토스가 오펠리아에게 선장 좀 깨워보라고 눈치를 줬겠군요
오펠리아:(눈치가 빠른 오펠리아는 샥!하고 끄덕인 후에 선실로 가겠네요)
일어나봐...요~ (일단 대장이니까 존대해줌)
(그래도 이성적인 디오니소스의 신도니까 때리지는 않고)
(낑낑거리면서 질질 선실 바깥으로 끌고나가봅시다)
메델기오스:(끌려나가다 왠지 이건 아닌것 같아서 일어납니다.)
톢 (GM):그럼 갑판은 풍랑 때문에 물바다일 것입니다. 선원들이 밧줄이며 상자를 정리하고 있군요.
톢 (GM):아직도 안개가 자욱한 가운데...
메델기오스:이봐, 아가씨. 그냥 일이 있다고 말하지 그랬어. 무슨 일이야?
바다 위에서 풍랑이 이는게 하루 이틀도 아닌데...
오펠리아:(나?) 깨우라고 해서... (진짜임)
톢 (GM):하지만 오펠리아, 그리고 세리스. 선원들은 분명 보이지 않는 손의 인도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트리파니아:"카데이아의 배는 누구의 보호를 받는 건지... 신기한 경험이네요."
세리스:신의 보호를 받는다고밖에 설명할 길이 없네요. 그 뜻이 무엇인지는...
톢 (GM):징조를 뒤로 하고 계속 항해한다면, 안개가 서서히 걷히고, 심록의 섬 하나가 여러분의 시야에 들어올 것입니다.
그리고 분명히, 건물들이 흔들리더니 무너지는 것도 보여요. 지진이라도 난 것 같습니다.
세리스:(섬의 상황이 좋지 않으리라는 것을 직감합니다.)
오펠리아:(우리 내려도 되나? 생각하면서 대장 보기)
어쩌면 아까의 풍랑도, 땅이 흔들린 영향인지도 모르겠네요.
(재주와 이성 할래?)
톢 (GM):선원들을 본다면, 키리아코스와 아리스토스는 항해사들끼리 통하는 말로 수군거리고 있습니다.
키리아코스:"저, 형님. 저희가 아는 바에 따르면 저 섬은 페니오스라는 곳인데 말입니다...." @여러분들을 보다가 뜸을 들입니다
키리아코스:"괴물이 갇혀 있다는 소문이 돌았습죠. 한동안은 안전했는데 또 무슨 일인지 모르겠네요."
톢 (GM):아마 오펠리아는 이 섬의 황금 멧돼지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을 것입니다. 강인하고 무서운 황금 멧돼지가, 적법하지 않은 이들을 숙청한다, 같은 뉘앙스의 소문이었죠.
오펠리아:(여기가 그 섬이구나!!! 하는 얼굴)
아리스토스:"그것까지는 몰라. 저 섬에 내린 적은 없어서."
오펠리아:황금 멧돼지 이야기 아니야? (하면서 들었던 소문을 얘기해줄지도!)
세리스:그 멧돼지를 죽인 영웅은 아직 등장하지 않았나 보군요.
키리아코스:"여러분이 그 영웅이 되면 됩죠." @지나가듯이 말을 하고는 다시 돛을 조정하러 갑니다.
오펠리아:그래서 저기 내리는 건... 확정인 거지? (위험하지 않으려나 하는 눈빛)
메델기오스:황금 멧돼지라. 겸사겸사 보러 가지 뭐. 안 갈 사람은 배에 남아있으면 되고.
톢 (GM):아마 그럴 것입니다. 돛의 상태도 심상치 않고, 노 몇 개가 파도에 휩쓸려 사라졌다고 하네요.
용감하군요.
테오도라:@ 우리의 신입 선원 테오도라의 눈은 황금 멧돼지라는 말에 반짝거립니다.
@ 나도... 영웅?
톢 (GM):그렇게 쭉, 짜고 비린 파도의 잔향을 견디며, 잔물결이 이는 바다를 가로지르면
여러분의 눈 바로 앞에 거의 검게 보일 정도로 짙은 삼림과 절벽의 동굴로 이루어진 섬, 페니오스의 해안이 보일 것입니다.
언덕 위쪽에 신의 가호를 받은 듯한 화덕이 붉게 타오르고, 주변에 사람으로 보이는 형체가 둘러 앉아 있군요.
톢 (GM):무언가가 꼬치에 꿰어 구워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더 자세한 것은 직접 가까이 가야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좋아요. 여러분은 바로 배를 정박하고 내리나요?
오펠리아:(연회를 하나봐!) (내릴 준비에 후다닥 가담합니다!)
톢 (GM):좋아요. 아마 아리스토스를 위시한 몇몇 선원들도 보급을 위해서 배에서 내리려고 할 것입니다.
톢 (GM):소름끼치는 비명과 함께 땅이 울립니다.
맞아요. 여러분이 방금 딛은 이 작은 섬, 페니오스의 해안이 마구 진동하는군요.
백사장의 모래가 날리고, 그 떨림이 바다에까지 전해집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눈에 들어온 것은...
세리스:(쎄함을 느끼면서 비명이 들려온 곳을 봅니다!)
톢 (GM):집채만한
황금 멧돼지 한 마리가 난동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펠리아:(하... 마중 나와줄 필요 없는데...)
세리스:(냅다 활을 겨눕니다 활은 말보다 빠르다)
톢 (GM):좁은 길은 그 큰 몸으로 부숩니다. 사람들이 모인 광장이라면 제 앞길을 막는 모든 것을 거대한 어금니로 밀어붙입니다.
활을 쏘나요?
오펠리아:연회가... (아무도 이해 못할 탄식)
세리스의 화살은 피융, 소리를 내며 바람을 가르고... 황금 멧돼지에 쫓기던 사람 몇 명은 화살이 날아온 쪽을 돌아봐 당신들을 발견할 것입니다.
세리스, 어디를 노리고 화살을 쏘았나요?
톢 (GM):좋습니다. 당신의 화살은 눈을 향해 곧게 날아갔어요.
하지만 이미 그 멧돼지의 몸 곳곳에 화살과 재블린이 박혀 있다는 것을 알아 둘 필요가 있습니다.
당신이 이 멧돼지가 뒤집어 쓴 황금빛 가면의 틈새 (눈구멍)에 정확히 화살을 꽂아 넣었지만
이 멧돼지를 통제불능의 상태로 만드는 데 일조할 뿐입니다.
이 멧돼지의 금빛 눈이 분노와 열망으로 불타오릅니다!
그리고... 아마 여러분의 눈에도 보일 작은 광장에서부터
"찬탈자 카프라가 내 어머니의 왕좌를 빼앗았다! 우리의 여왕님의 영광을 지키리!"
톢 (GM):라고 호령하는 불안과 광분에 가득찬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나요?
세리스:(광장 쪽을 돌아봅니다. 어머니의 왕좌라면 말한 사람은 공주겠지요.)
메델기오스:(팔짱을 끼고 흥미로운 표정으로 구경합니다.)
오펠리아:(에? 에? 상황 파악하려고 이리저리 후다닥 둘러볼 것 같아요 사람이 다칠만한 상황이 있다면 그쪽을 좀 더 예의주시!)
톢 (GM):맞아요. 오펠리아, 사람이 다치게 생겼습니다.
멧돼지는 날뛰고, 사람들이 뿔뿔이 흩어져 도망다니는 가운데,
저 광장에서 어느 자리를 지키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 보입니다.
오펠리아:(호다닥 팔짱 끼고 있는 메딜이랑 세리스 주의를 끌고 가리켜봅시다! 얘들아! 사람!)
톢 (GM):도망다니던 사람 중 한 사람이 여러분들 쪽으로 급하게 달려와, 세리스의 손을 붙잡고 애걸합니다.
톢 (GM):"실례합니다! 누구신지는 모르겠지만, 제발 공주님을 말려 주세요!"
@ 얼굴이 붉고 숨은 가쁘고 손은 덜덜 떨리고 있습니다. 열이 올라 축축하고 뜨거운 손입니다.
"여왕님의 동상을 지키신다고 저렇게...."
세리스:(동상? 사람들이 모여있는 쪽으로 가보겠습니다.)
(메델 안 올 것 같으면 붙들고!)
메델기오스:(털레털레 따라가 봅니다.)(이번에는 또 무슨 재미있는 일이)
톢 (GM):좋아요. 멧돼지 및 혼비백산해 날뛰는 사람들을 조심히 피해서 광장으로 가는군요.
당신들에게 부탁을 한 시민이 세리스의 손을 붙잡고 여러분을 이끌었을 것입니다.
광장으로 가면, 한 무리의 사람들이 우아한 여성의 모습을 한 대리석 조각상을 둘러싸고 원을 그리며 서로를 붙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결연한 의지에 반응이라도 하는듯, 해안가까지 나와 사람들을 위협하던 황금 멧돼지가
흙먼지를 일으키며 방향을 틀어
광장으로 돌진하는군요.
톢 (GM):그리고, 사람을 많이 만나 본 메델기오스는 눈치챘겠지만, 선봉에서 사람들을 지휘하는 여인은 그 동상과 꼭 닮았습니다.
세리스:(활은 말보다 빠릅니다 공주에 대한 설득은 뒤로 하고 활을 갈겨서 멧돼지의 방향을 틀겠습니다)
무예와 힘으로 이 멧돼지를 제압할 자 있습니까?
오펠리아:(오펠리아는 사람들 대피시키고 싶은데... 안되나요?!)
세리스:(차가운 달빛 세리스가 이 대결에 참여합니다!)
메델기오스:(해상의 메델기오스가 이 대결에 참여합니다.)
톢 (GM):오펠리아, 가능합니다! 이 대결 끝나고 바로 이어서 대피 장면을 진행하도록 하지요
오펠리아:(좋아용! 그럼 대기타고 있겠습니다)
톢 (GM):좋습니다. 이 멧돼지는 난동을 부리고 있고, 거룩한 형상이 새겨진 가면을 쓰고 있습니다.
난관에 거룩(좌절하면 가호 소비)과 험난(좌절하면 파토스 소비)의 요소가 포함됩니다.
세리스:
14
12
차가운 달빛 세리스
좌절한 영웅은 영광 1을 얻습니다.
메델기오스:
14
5
해상의 메델기오스
좌절한 영웅은 영광 1을 얻습니다.
톢 (GM):좋아요. 세리스와 메델기오스는 가호랑 파토스 하나씩 소비해주시고...
좌절해도 가오를 부릴 수 있습니다
톢 (GM):좌절하고 가오부리는 방법: 사실 난 잘 했는데 다른 사람들이 방해했다/ 적이 너무 강했다/ 신의 진노를 산 거 같다
톢 (GM):메델기오스->세리스 순으로 낭송하도록 할게요
메델기오스:(메델기오스가 자신의 무기를 들고 그것을 막으려 뛰어들기 직전, 아리스토스가 그것을 막았습니다.)
바로 그렇습니다.
아리스토스에게는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이 처음 보는 섬의 처음 보는 이들 (여왕과 관련 있어 보이는)보다는
메델기오스의 목숨이 귀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리스토스:"쉬잇, 괜히 나서지 말라고. 이상한
선심 부리지 말라니까?"
톢 (GM):하면서 오직 메델기오스와 세리스, 오펠리아만의 안위에 신경쓰겠군요.
좋습니다. 세리스의 행적도 들어보지요.
세리스:(세리스는... 활을 계속해서 쏩니다. 명중은 했으나 멧돼지의 가죽이 너무 단단했습니다. 자극은 그를 더 맹렬히 분노케 할 뿐입니다.)
톢 (GM):그렇습니다. 일반적인 멧돼지라면 분명 첫 방에 나가 떨어지거나, 최소한 겁이라도 먹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 개체만큼은 그러한 자연의 법칙에서 벗어나 있는 것 같습니다.
멧돼지는 더욱 날뛰기 시작하고... 동상을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은 잔뜩 긴장하고 죽음을 기다립니다....
하지만 아직 늦지 않았어요, 오펠리아.
톢 (GM):대리석상과 꼭 닮은, 이 무리를 지휘하는 이를 설득시켜서 목숨이라도 보전하도록 할 수는 있겠군요.
다만, 이 사람은 복수심에 불타고 있습니다. 험난한 난관으로 취급하지요.
페니오스의 폐위된 공주를 설득할 자 누구인가?
오펠리아:(풍요의 이지 오펠리아가... 이 대결에 참가하겠습니다...)
(클낫다)
오펠리아:
13
15
풍요의 이지 오펠리아
행동이 성공하면 도전을 극복합니다. 승리한 영웅 중 가장 합계가 높은 사람은 난이도만큼 영광을 얻습니다. 승리한 다른 영웅은 절반 (소수점 이하 올림)을 얻습니다.
톢 (GM):좋습니다. 오펠리아. 당신의 행적을 낭송해보지요. 어떻게 했고, 얼마나 성공적이었습니까?
오펠리아:(지금 다들 동상을 지키려고 붙어있는 거 맞죠?)
오펠리아:(그럼 이렇게 외칩시다... 일단 살아야할 거 아닙니까???)
톢 (GM):그렇다면 다들 오펠리아를 돌아보겠군요.
오펠리아:무너진 동상은 다시 조각하면 되고, 빛 바랜 영광은 다시 되찾으면 돼요! 일단 목숨이라도 건지라구요!
(데메테르 신의 신념을 이어받아... 번영과 풍요를 위해서라면 일단 살아아죠! 결의에 가득차 생명이 먼저임을 역설해봅시다)
(최대한 멀리 떨어진 쪽으로! 유도해봅시다)
(죽지말어...)
톢 (GM):"하지만...!"@분을 억누른 목소리로 선두가 말을 꺼내지만...
@영광을 되찾는다는 말에 숨을 훅 내쉬며 목소리를 높입니다.
"사냥꾼들이여, 손을 놓아라!"
"어머니의 영광은 돌 조각이 아니라 그녀의 육신과 영혼에 있나니!"
그렇다면 대리석상을 둘러싸고 있던 무리는 손을 놓고, 오펠리아의 인도에 따라 움직일 것입니다.
세리스와 메델기오스는 어떻게 합니까?
세리스:(웬만한 활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대피 안내를 돕습니다.)
메델기오스:(일단 지켜보다 오펠리아를 돕습니다.)
톢 (GM):좋습니다. 여러분은 굽이치는 머릿결과 결연한 눈, 의지를 담은 입술을 아름답게 조각한 대리석상을 뒤로 하고 몸을 피합니다.
황금 멧돼지의 거대한 엄니가 기품 있는 조각상을 그저 돌무더기로 전락시키는 것은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은 돌이 부스러지는 소리를 들으며 안전한 곳으로 몸을 옮깁니다...
낮은 목책으로 둘러싸인 곳입니다.
고급 천을 어설픈 솜씨로나마 다루어 천막을 여러 채 세워뒀군요.
톢 (GM):우두머리는 여러분들을 캠프 안으로 안내하지는 않고, 목책 바깥쪽에서 여러분과 이야기를 하려고 들 것입니다.
세리스:(상황 파악을... 해봅니다.) 이곳은 무슨 이유로 세운 공간인가요?
나시아:"저는 나시아입니다. 부당하게 폐위당한 여왕, 이사도라의 딸이지요."
"이곳은 저와 뜻을 같이 하는 이들이 머무는 곳입니다."
@슬쩍 그 공간을 돌아봅니다. 많지 않은 수의 무장한 사람들이 보이는군요.
오펠리아:아까 그 동상은 어머니 거고요? (꾸다닥...)
"카프라... 한때는 제가 존경했던 전사가 어머니의 자리를 빼앗았습니다."
"저는 제 방식대로 왕위를 돌려받을 예정입니다. 목숨을 빚진 것은 갚겠으니, 이만 돌아가 주시지요."
오펠리아:... 어떻게 갚을 생각인데요? (후아앙 돌려보내지마)
세리스:(반역의 이유가 무엇인지 조심스럽게 묻고싶은데,,,)
나시아:"얼마 되지는 않지만 보석과 베를 짜둔 것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시선을 피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분대원이 목책 너머에서 무어라 말을 걸자, 손짓을 하며 거절의 표시를 합니다.
왜요? 뭐랬어요?
나시아:"어머니의 이야기입니다. 더 자세히 말씀드리고 싶지는 않네요."
톢 (GM):나시아는 좀처럼 여러분을 믿지 못하는 눈치입니다.
톢 (GM):하지만... 일단 목숨은 건졌지만 동상이 개박살났는걸? >.0
오펠리아:(사람이 개박살나는 것보다는 낫다고)
오펠리아:(메델 쿡쿡 찌르고 속닥속닥 해보기) (보석이랑 베 받아?)
나시아:"저는 어머니의 복수를 하러 다시 가보겠습니다. 그 망할 황금 멧돼지를 기필코..." @말은 그렇게 하지만 이쪽도 몸이 성하지는 않군요.
메델기오스:(글쎄. 아가씨 마음대로 한번 해 봐. 나름 재미있는 이야기들인걸?)
그쪽도 일단은 치료를 좀 해야할 것 같고, 복수도 하루 정도는 기다려줄테니까... (흠흠)
보석이나 베 대신 연회를 열어주세요! (집착!)
메델기오스:하하. 이봐 전사님. 일단 한발 물러서는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 해 주지. 제 몸도 돌보지 않고 하는 복수는 제대로 된 복수가 아니거든. 붕대나 물자들은 있어? 약은?
톢 (GM):여러분들이 그렇게 말을 하면 나시아는 여러분들의 제안에 귀를 기울이겠군요. 하지만 과연 그녀가 여러분의 선량한 진의를 알아줄지는!
대결을 통해 알아봅시다.
(그리스인)
나시아:"일단은 알겠습니다만..." @나시아는 선뜻 긍정의 뜻을 보이지는 않습니다.
배신감과 치욕에 고뇌하는 나시아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 자 누구인가?
오펠리아:(풍요의 이지 오펠리아가 이 대결에 참가합니다~! 연회~!!)
맞아요 맞아요
어떻게 도와주는지는...
판정하고 생각해보자
굴리시죳
오펠리아:
13
12
풍요의 이지 오펠리아
좌절한 영웅은 영광 1을 얻습니다.
톢 (GM):좋아요 오펠리아... 행적을 낭송해봅시다. 메델기오스와 세리스는 어떤 도움을 줬는지도 설명해봅시다
흠 아마 이 장면 진행하고 끊으면 될 거 같군요
(복수도 몸이 성할 때야 복수지 아니면 그냥 시비 터는 거다...)
(그리고 나는 연회가 너무 하고 싶다... 하고 디오니소스의 신도답게! 열정을 피로합니다)
오펠리아:(연회를 하면! 애들 사기도 더 올라가고 충전이 될 거다! 그리고나는연회가하고싶다!!!)
세리스:(연회를 할 상황인가? 생각하지만 입다물고있는걸로 그자체가 도움이라고 해도되나요)
오펠리아:(보상을! 연회로! 보상을! 연회로!)
메델기오스:(당신들 은인이 이렇게나 연회를 원하는데 한번쯤 해보는건 어떠냐고 묻습니다. 오늘 부수어져버린 동상 대신 사기를 올릴만한 일이 필요할거라면서요.)
오펠리아:(동상 빠갈난 거 상기돼서 더 불탓나봐)
당신들이 복수의 무의미함과 연회의 중요성에 대해 일갈하면, 나시아는 조금 설득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입에서 대리석상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온다면...
나시아:"저희는 이미 더할 나위 없이 사기충천한 상황입니다. 그 일을 언급하는 저의가 무엇이지요?"
"받들어 모시던 자의 명예가 실추된 일이 없는, 편한 삶만을 살아오셨나 보네요."
나시아:"저 찬탈자에게 고상하게 왕위를 양보하고 내려온, 어머니의 안 좋은 면은 어떻게 알고 그리 행동하신답니까."
@수동공격 max로 여러분의 무신경함을 비꼬고는
@막사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나시아:@그리고는 나시아의 분대가 여러분을 쫓아내겠지요
톢 (GM):좋습니다. 여러분은 아마 저길 몰래 들어가거나... 혹은 황금 멧돼지의 뒤를 쫓거나... 왕위 찬탈자를 찾으러 가야겠군요
여러분이 한 말을 생각해랏!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기도 하고 지기도 하는 거시야
오펠리아:(대신해서 달랬으니까 저건 줘야지! 나쁜 사람들...)
다음에는 안 도와줄 거니까 그렇게 알아요! (흥 하구 갑시다)
세리스:(약간 이럴것같았다고 생각하며 따라갑니다)
오펠리아:(머... 저렇게 뾰로통 했지만 사실 큰 기대는 안 하고 있어서 금방 찬탈자를 찾으러 가보자고 하지 않을까요?)
오펠리아:(어차피 연회는 우리끼리 하면 되거든!)
톢 (GM):좋습니다. 왕위 찬탈자가 어디에 있는지는 명확합니다. 바로 높은 담으로 둘러싸인 궁전, 아노 스테니에 있을 것입니다.
톢 (GM):여러분이 발걸음을 돌리면, 막사 안쪽에서 시선이 느껴질 것입니다만, 누가 신경이나 쓰나요?
협박, 협상, 협잡이 난무하는 대화를 듣고 있던 아리스토스는
아리스토스:"난 돛에 쓸 천이나 구하러 간다." @하고는 번화가 쪽으로 향할 것입니다.
톢 (GM):그렇다면 알겠다며 손으로 신호를 보내고는 여러분을 두고 자리를 벗어날 것입니다.
아노 스테니를 찾아가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황금 멧돼지가 난동 부린 자취를 더듬어 가면 되니까요.
여러분은 머지 않아, 높은 성벽 (문의 일부는 멧돼지의 엄니 모양으로 패였습니다) 앞에 서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