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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 세션 시작!
 
톢 (GM):조엘은 다나와 레지나를 보자 공손하게 인사를 해옵니다. 왜인지 호의적이네요.
 
조엘 마셸:저번에 식당 칸에서... 맞죠? 정말, 깜짝 놀랐어요.
 
다나 베델리아:네, 맞아요. 저희도 많이 놀랐어요... 이제 좀 진정이 되셨나요?
 
조엘 미셸:아뇨, 전혀요. 모처럼 휴가를 얻어서 왔는데 이런 일이 있을 줄은... 다나 씨였나? 다나 씨는 괜찮아요?
 
레지나 스미스:(레지나는 그때도 지금도 평온해 보이기 때문에 굳이 물어보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나 베델리아:그럼요. 저는 괜찮아요... 혹시 사건과 관련해 짐작가는 일같은건 없으신가요? 아무래도, 억울한 누명을 썼잖아요.
 
조엘 미셸:말도 마요. 제가 루타카 씨를 건드릴 리가 없는데!
저희 지역에서는 요즘 꽤 잘 나가는 기자더라구요.
 
다나 베델리아:그렇군요.. 루타카씨와는 어떤 사이인가요? 꽤 가까운 사이라고 듣긴했는데, 조엘씨에게 직접 듣고 싶어서요!
 
조엘 미셸:으음~ 저는 초등학교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거든요. 그렇-게 친한 사이는 아닌데 또래라서 종종 교류하게 됐어요.
이번에도 특종을 잡았다고 꽤 기뻐했는데... (말끝을 흐리며 눈 앞머리를 손으로 꾹꾹 누릅니다)
 
다나 베델리아:아직 많이 슬프시죠... 가까운 사이셨으니 더욱 상심이 크시겠어요.(조엘의 행동에 너무 질문만 했나 싶어 잠시 위로를 한 후) 특종이라구요? 혹시 어떤 주제에 관련된 특종인지도 들으셨나요?
 
조엘 미셸:모르겠어요. 아직 얼떨떨하기만 한데. (목소리가 가라앉습니다. 당신의 얼굴을 힐끗 보더니 큼큼 헛기침을 하고 목을 가다듬어요)
열차의 주인에 대해서 뭔갈 한다 했어요. 갑부 특집인가 했죠.
 
다나 베델리아:(아무래도 열차 주인이 수상하다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열차의 주인과 관련된 이야기라.. 자세한 내용은 모르시나 보네요. 알려주셔서 고마워요.
혹시 더 아시는 게 있으시다면 사소한 정보라도 좋으니 말씀해주시면 좋겠어요.
 
조엘 미셸:(주변을 둘러보다가 흠칫하고는 다나의 옷깃을 잡습니다) 아, 잠시만... 잠시만 방으로 들어가요.
 
톢 (GM):그 순간, 다나의 등을 타고 무언가 소름끼치는 감각이 올라옵니다. 마치 누군가가 당신과 레지나를 지켜보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기묘한 감각에 이성 체크 (0/1)
 
다나 베델리아:
SAN Roll
기준치: 65/32/13
굴림: 7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조엘 미셸:(조엘은 영 불안한지 여러분을 자신의 방인 702호로 인도합니다)
 
다나 베델리아:(이상한 기분이 들어 조엘을 순순히 따라 들어간다)
 
톢 (GM):조엘이 머무는 방인 702호로 들어가면 4인 모두 가득 차 있는 건지 각 침대마다 짐가방이 놓여있습니다.
 
조엘 미셸:고마워요. 아까 이상한 시선이 느껴진 것 같아서.
...마지막으로 물어본 게 뭐였죠?
 
다나 베델리아:앗 혹시 더 알고 계신게 있으시려나 물어봤어요!
가까운 사이셨다고 하니, 조금 더 알고 계신 정보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조엘 미셸:으음... 다나 씨도 알고 있겠지만, 미델, 그러니까 루타카 씨가 확 뜬 건 래파이얼의 스캔들 기사 이후였어요.
그것 말고는 음... 캐모마일 차를 좋아하고 코코넛 쿠키를 좋아했었는데. 이게 쓸모 있는 정보인지는 모르겠네요.
 
다나 베델리아:(혼잣말로)그래서 래파이얼씨와 사이가 안좋은 거였으려나... 캐모마일 차와 코코넛 쿠키요? 뭐, 지금은 사소한 정보라도 중요한 시기니까요.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네요!
혹시 루터스씨와 래파이얼씨가 다퉜었던건 알고 계시나요?
 
조엘 미셸:그런 건 처음 들어요. 음... 모쪼록 다음 역에 빨리 도착했으면 좋겠네요.
경찰도 오고... 열차에 탄 이후로 계속 누군가가 지켜보는 느낌이 드는데 영 불편해서 말이죠.
 
다나 베델리아:맞아요. 이래저래 달갑지 못한 상황들만 한가득이죠. 쉬고싶으실테니 마지막으로 하나만 여쭤볼게요. 신디아 사장님의 목걸이에 관련하여 아시는 것이 있나요?
 
조엘 미셸:목걸이요? (고개를 갸웃합니다)
꽤 고급스러워보이긴 했죠... 제 봉급으로는 어림도 없겠다 싶었어요. 앗, 조금 속물 같은 이야긴가요. (어이 없다는 듯 하하 웃습니다)
 
다나 베델리아:(조엘의 농담에 함께 싱긋 웃으며)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는걸요. 아무튼 감사해요. 이것저것 알려주신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제 푹 쉬시길 바래요.
 
조엘 미셸:좋아요. 이제는 좀 괜찮아졌어요. (손을 흔들어 줍니다)
 
다나 베델리아:(조엘에게 함께 손을 흔들어주며 밖으로 나선다)
 
레지나 스미스:이쪽도 아는 게 많지는 않아 보이네. (방 밖으로 나서자마자 다나에게 속닥속닥 말을 겁니다)
이것저것 단서는 있는데, 방에 가서 좀 생각을 정리해볼까?
 
다나 베델리아:사장님과 관련된 특종이라는건 아무래도 목걸이 이야기인가 보네요. (같이 속닥이며) 네! 방으로 가요. 저도 슬 피곤하기도 하구...
 
톢 (GM):그렇게 401호로 돌아오면, 떠났을 때와 정확히 같은 모양새입니다.
 
레지나 스미스:(테이블 앞 의자에 털썩 앉아 팔꿈치를 테이블에 굅니다)
머리 아픈 일에 엮여 버렸네. 다나 양 말대로 목걸이에 뭐가 있긴 있는 것 같고?
 
다나 베델리아:(지친듯 의자에 늘어지며) 아무래도 목걸이가 수상하지 않아요? 기차 주인은 그걸 사고 부자가 되었다고 하고, 래파이얼씨가 이유 없이 노리는 것도 아닐테고... 그걸 기사로까지 쓰려고 한거면 뭔가 있긴 한 것 같아요!!
 
레지나 스미스:정말로. 그런데 그거랑 살인이랑 쉽게 연결 짓기가 어려워. 왜 래파이얼이 아니라 기자를 죽인 걸까....
(누구 하나는 죽이는 게 당연하다는 듯 말을 합니다)
 
다나 베델리아:(방이라 아무도 엿듣지 않겠지만 괜히 목소리를 낮추며) 혹시 목걸이에 무슨 비밀이라도 숨겨진 거 아니에요..? 막, 마법 목걸이라던가! 사장님도 마법사시잖아요? 그런 것처럼 말이에요.
 
레지나 스미스:그러게. 그렇다 해도 보는 눈이 많은 여기서 사람을 죽이다니. 정말 이상해. (한 손으로 입을 가리고 다나에게 맞장구를 칩니다)
마법 목걸이라....
마법은 마법이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그걸 노리고 있으니.
 
다나 베델리아:도대체 그 목걸이가 뭐길래 다들 이러는건지... (알 수 없는 상황에 머리를 부여잡는다) 사장님도 마법사인데! 뭐 아시는 거 없어요?
아니면... 일부러 사람 많은 곳에서 죽였을지도 몰라요.
건들지 말라는 경고같이요!
 
레지나 스미스:나는 말이 마법사지, 뭐~ (웃으면서 흘려 넘깁니다) 경고라면... 쾌락 살인범 같은 방식이네.
 
톢 (GM):그렇게 사건에 대해 정리하고 있다보면
 
똑똑!
 
톢 (GM):누군가가 노크를 합니다.
 
다나 베델리아:(문을 슬쩍 쳐다본 뒤, 다시 레지나를 쳐다본다) 누구지..? 열어줄까요..?
 
레지나 스미스:설마 죽기야 하겠어. (천천히 걸어가 문을 엽니다)
 
다나 베델리아:(괜한 농담에 섬뜩 .. )
 
톢 (GM):이전 승무원실에서 보았던 승무원입니다. 사색이 되어 땀을 뻘뻘 흘리고 있네요.
 
다나 베델리아:(승무원의 모습에 당황하며) ...? 무슨 일이세요?
 
승무원:스미스 씨, 베델리아 씨! 잠시 따라오세요. 이게 무슨....
(다나의 대답만 듣고 앞서서 복도로 나아가네요)
 
다나 베델리아:(얼떨결에 승무원을 따라가며 또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불안해 함) 사장님.. 이번엔 또 무슨 일일까요..? 하아-
 
레지나 스미스:그러게. 아무것도 짚이는 게 없네. (올 것이 왔다는듯 담담한 얼굴로 승무원을 따라갑니다)
 
톢 (GM):승무원을 따라가면 도착한 곳은 702호, 조엘 미셸의 방입니다.
활짝 열린 문으로 보이는 건 붉은 액체로 이뤄진 웅덩이 위에 쓰러진 조엘입니다. 그리고 풍겨오는 건 진한 피 냄새.
세상에, 피웅덩이 위에 조엘이 쓰러져있어요!
 
이성체크 (1/1d4)
 
다나 베델리아:
SAN Roll
기준치: 65/32/13
굴림: 1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다나 베델리아:(충격받은 표정으로 양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눈만 살짝 빼서 다시 조엘을 바라본다) 이게 무슨...
조엘씨 방금까지만 해도 저희와 대화했는데....
 
레지나 스미스:세상에... (얼굴이 차갑게 굳어 있습니다)
 
승무원:(방금까지 대화했다는 말에 다나를 돌아봅니다) 이게 무슨 일이죠?
 
다나 베델리아:(괜한 소리를 했나 헙-) 방금까지는 아니고, 저희가 방에 돌아가기 전에 잠깐 만났었어요.
 
승무원:지금 이건... 저도 잘은 모르지만 대충 보았을 때 죽은 지 두 시간이 안 됐어요. 훨씬 덜 됐을지도 모르죠.
미셸 씨는 같이 방을 쓰는 사람도 있어서 용의자가 많긴 하지만....
 
레지나 스미스:우리는 분명히 미셸과 이야기를 했었어요. 멀쩡했다고요.
 
다나 베델리아:(약간 화난 말투로) 식당에서도 가만히 있었는데 의심하더니, 또 인가요? 이 기차는 정말 불친절하네요. 분명 저희가 방을 나설 때 까지만 해도 조엘씨는 멀쩡했어요. 한 방울의 피도 보이지 않았다구요.
 
승무원:(다나가 화를 내자 조금 어린 아이를 달래듯 누그러진 태도를 보입니다.) 어쩔 수 없어요. 이런 일은 없었는데....
같은 칸에 탔던 승객들은 몸수색까지 해서 다른 방으로 옮겼어요. 지금은 비상상황인걸요.
 
다나 베델리아:(한숨을 내쉬며) 제발 기차안에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걸 가만있는 승객 탓으로 그만 돌리세요. 아니면, 뭐라도 증거를 가지고 온 뒤에 의심을 하시던가요.
몸수색에서 뭔가 나온건 없고요?
 
승무원:(다나의 말을 적당히 무시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알 수 없는 이유로 CCTV도 설치 되지 않은 기차라 고전적인 방법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특별히 문제될 건 없었어요. 뭣하면 방 수색하는 걸 같이 봐도 되고요.
 
다나 베델리아:... 좋아요. (레지나를 쳐다보며) 저희도 방 수색하는거 같이 봐요!
 
레지나 스미스:다나 양이 시체를 보고 겁먹지 않는다면 말이지.
 
다나 베델리아:조금 꺼려지긴 하지만... 그래도, 억울하잖아요.
 
톢 (GM):그렇다면 승무원은 방 안으로 들어가 한숨을 쉬며 장갑을 끼고 미셸의 사체를 돌려 얼굴을 확인합니다.
지독히도 잔인하게 공격당한 모습입니다. 목과 가슴부근에 큰 상처가 남아있습니다.
 
다나는 이성체크 (0/1d2)
 
다나 베델리아:
SAN Roll
기준치: 65/32/13
굴림: 89
판정결과: 실패
 
다나 베델리아:1
승무원은 상흔을 살피는 데 집중해서 사진과 글로 자료를 남기고 있습니다.
다나의 눈에는 조엘의 시체가 손에는 무언가를 꼭 쥐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다나 베델리아:(승무원을 슬쩍 살핀 뒤 조엘의 손에 있는 것을 슬쩍 빼낸다)
(뭔가 얻었다는 듯 뿌듯한 표정으로 레지나 바라보기)
 
레지나 스미스:(승무원과 침대를 둘러보다 시선을 느끼고 다나를 돌아봅니다. 무언가를 벌리는 듯한 손동작을 보여주며 열어보길 권하네요)
 
다나 베델리아:(바로 알아듣고 슬쩍 열어본다 두근두근 .. )
 
톢 (GM):무언가가 그려져 있습니다. 덩어리 진 무언가를 피로 그려놓은 모양새입니다.
 
다나 베델리아:(약간 비위가 상하지만 참으면서 뭘 그려둔건지 찬찬히 살펴본다)
 
톢 (GM):무언가의 문양 같습니다만 아직은 알기 어렵습니다.
피가 번지고 뭉쳐 더 알아보기 힘들군요.
 
다나 베델리아:(알 수 없는 문양에 인상을 찌푸리며 레지나에게 뭔지 알겠냐는 듯이 내민다)
 
레지나 스미스:(그렇다고는 레지나도 어깨를 으쓱하고는 침대의 1층 쪽을 가리킵니다. 조엘이 쓰던 침대인지 짐이 남아 있습니다.)
 
다나 베델리아:(아쉬운 얼굴로 주머니에 넣고선, 침대 쪽으로 시선을 돌린다)
 
승무원:어? 뭔가 녹음이 되는 중이었군요. (가방에서 비스듬히 미끄러져 나온 반짝이는 핸드폰을 찾아 보여줍니다)
(파일을 재생해보더니 고개를 가로젓고 여러분에게 묻는군요)
 
다나 베델리아:녹음이요?! 증거가 될 수 있겠네요!
 
승무원:혹시 이 목소리를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톢 (GM):파일을 재생해보면 어떤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그 분을 위해 죽어라!” 라고 말하고 있어요.
 
톢 (GM):그리고 이어 조엘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젤 리.:헉헉 넹넹
 
다나 베델리아:
듣기
기준치: 20/10/4
굴림: 33
판정결과: 실패
 
다나 베델리아:
지능
기준치: 55/27/11
굴림: 1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톢 (GM):분명 다나가 들어본 적 있는 목소리입니다만 정확히 누구인지는 알기 어렵군요.
 
다나 베델리아:흐음- 누군지 모르겠는데... 익숙한 목소리이지 않아요?
 
레지나 스미스:그렇지.... 정말 배짱이 대단한 사람이네.
 
다나 베델리아:녹음하는건 몰랐나봐요. 저렇게 본인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남기고 가다니.
 
레지나 스미스:그래도 꽤 현명했네. 범인이 CCTV가 없어서 방심했나 봐.
 
다나 베델리아:그러게요... 속상하네요, 조엘씨 좋은 분 같았는데.... 안타까워요.
 
레지나 스미스:그러게... 모처럼 휴가라고 했던 것 같고.
 
다나 베델리아:(조엘씨가 쓰던 침대를 바라보며) 아까 봤던 짐, 한 번 볼까요? 뭔가 또 들어있을지도 모르잖아요?
 
레지나 스미스:기차에서 내리게 되면 제대로 추모하자.
 
승무원:(다나가 그렇게 말하면 슬쩍 돌아봅니다)
가방에 있던 건 다 열어서 꺼내뒀으니 한번 확인만 해보세요. 음... 이상하네.
 
다나 베델리아:(짐들을 살펴보며) 뭐가 이상한가요?
 
톢 (GM):옷 몇 별과 열차표와 세면 도구 정도만 보입니다.
 
승무원:냉장고에 아무것도 없어요. 물을 마시고 버렸으면 쓰레기통에 있을 텐데 그것도 없고...
아까 손님들 방을 옮길 때도 물을 챙겨간 손님은 없었어요.
매일 아침 청소하면서 새로 채울 텐데... 이상하네.
 
다나 베델리아:물이요...? (곰곰히 생각에 잠긴 표정을 지으며 그러고보니 모든 방에는 물이 있었다는 것을 생각한다) 그럼 범인이 물을 가져간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승무원:그렇죠. 물로 뭘 했나... (잔뜩 신경이 곤두서서는 투덜댑니다)
 
톢 (GM):바로 그 때, 다른 승무원 하나가 급히 달려옵니다.
"미하일 차장님이 안 보여요! 혹시 못 봤어요?"
 
다나 베델리아:(달려온 승무원을 돌아본다. 미하일 차장이라면... 아까 만났었긴 하지만, 또 괜한 소리를 했다가 의심받을게 뻔하기에 가만히 있기)
 
승무원:차장님? 식당에도 안 계셔?
 
톢 (GM):"없어요! 승무원실에도 식당에도 애인 분 방에ㄷ... 아, 죄송합니다."
"아니, 아무튼 안 계셔요!"
 
다나 베델리아:애인? 차장님이 만나는 분이 기차에 계셨나보네요.
 
톢 (GM):승무원들은 일동 침묵합니다....
 
레지나 스미스:아무튼,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 이제 어떻게 할래, 다나 양?
(대충 어-른들만 이해하는 눈빛을 승무원들과 교환하고...)
 
다나 베델리아:(뭔가 묘한 기분이 들지만 일단은...) 글쎄요, 더 볼 건 없는 것 같아요.
물을 가져간 사람을 찾아봐야 할 것 같은데요?
 
레지나 스미스:누굴까... 승무원들도 모르는 눈치고, 죽은 사람을 깨워서 물어볼 수도 없고.
 
다나 베델리아:그러게 말이에요. 모두에게 나눠주는 물이라 가지고 있다고 해서 막 의심할 수도 없구. 난감하네요.
 
레지나 스미스:뭐, 의심스러운 사람이 없지는 않지....
 
다나 베델리아:(눈을 빛내며) 의심스러운 사람이요? 누군데요?!
 
레지나 스미스:다나 양은 어떻게 생각해? 저 둘과 차장의 입을 막고 사람들이 우리를 의심하게 만들어서 제일 이득 볼 사람.
 
다나 베델리아:(이런 말 해도 되려나 잠시 고민 후, 레지나만 들리게 아주 작은 목소리로) 이 열차 주인이요.
 
레지나 스미스:(그럼 레지나도 고개를 끄덕입니다) 아무래도 그렇지.
 
다나 베델리아:하지만 위험한 사람 같았어요... 보통 사람도 아닌 것 같구. 조사하기 조금 무섭네요. 그치만 한 번 만나보긴 해야 할 것 같은데....
 
레지나 스미스:모르는 일이지... 일단 가보자.
 
다나 베델리아:(약간 긴장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좋아요. 가봐요!
 
레지나 스미스:저기, 혹시 에블린 씨는 어디 머무시는지 알 수 있을까요?
 
승무원:VIP실이죠... (석연찮게 대답합니다)
 
톢 (GM):VIP실이라고 하면 1호차! 쭉쭉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다나 베델리아:(가봅시다!)
 
톢 (GM):1호차로 향하는 문은 잠겨있지 않았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미하일과 래파이얼이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게 보입니다.
한쪽 구석에는 침대가 있고, 그 옆엔 협탁이 있습니다. 반대편에는 작은 책장과 위에 종이가 흩어진 테이블이 있습니다. 종이 몇 장은 바닥에 떨어져 있네요.
 
레지나 스미스:...우리 생각이 맞은 모양이네.
 
다나 베델리아:이..이게 무슨....!!!!
(미하일과 래파이얼의 모습을 보고 충격받은 표정을 짓는다)
이 두 분 마저......
 
레지나 스미스:잠시만, 숨은 쉬는 것 같은데? (미하일을 흔들어 봅니다)
 
톢 (GM):다행히 살아는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흔들어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기절한 모양입니다.
 
다나 베델리아:정말요?! (가까이 다가가 미하일을 살핀다)
사람들에게 알려야 할까요?
 
레지나 스미스:잠시만. 일단 여기를 확인해보고....
이래서야 우리가 의심받을 수밖에 없는걸.
 
다나 베델리아:그러게요. 전부 저희가 만났던 사람들이네요... 이런.
의심을 안하는게 이상할 상황이네요.
 
레지나 스미스:누군가가 오기 전에 확인해보자. 이상한 책들... 보기만 해도 불길해.
 
다나 베델리아:맞아요. (책장쪽으로 다가가 책들과, 종이들을 살펴본다)
(바닥에 있는 종이들도 주워보기)
봐도 잘 모르겠긴 한데.... (긁적...)
 
톢 (GM):작은 책장에는 다양한 서적이 꽂혀있습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노트 한 권입니다.
종이를 들어 읽어보면 제목이 적혀있습니다. ‘그분을 이곳으로 부르는 법’. 그 아래로는 의식을 진행하는 법, 제물을 바치는 법 등등이 정리되어 있네요.
 
다나 베델리아:(그 분을 이곳으로 부르는 법이라는 책을 가리키며) 아까 녹음기에서 그 분을 위해 죽어라! 라고 했잖아요? 관련이 있을 것 같아요.
그럼 그 목소리도 열차 주인이었을까요? 좀 익숙한 목소리이긴 했는데.
 
레지나 스미스:아마 그랬을 거야. 어쩐지 익숙하더라니....
 
톢 (GM):종이를 좀 더 자세히 살펴 보나요?
 
다나 베델리아:(네!)
 
톢 (GM):안에는 온갖 기괴한 그림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와 그에게 기도를 올리는 인간들, 그 주변에는 시체가 즐비한 그림. 기분이 무척 나쁩니다.
 
이성체크 (1/1d2)
 
다나 베델리아:
SAN Roll
기준치: 63/31/12
굴림: 41
판정결과: 보통 성공
 
톢 (GM):강인해!!
잘 읽혀 지지 않는 글을 억지로 읽어보면 유일하게 읽을 수 있는 문장은 단 하나입니다. ‘그분을 이곳으로 불러내기 위해 선택받은 자여! 그분을 위해 일하라!’
 
다나 베델리아:(종이를 보며) 되게 기분나쁜 그림들이네요... (주머니에서 아까 조엘의 손에서 빼낸 것을 확인한다) 이것과 관련이 있을까요?
도대체 누굴 자꾸 불러낸다는건지.,..
 
톢 (GM):조엘의 손에서 빼낸 종이는 핏자국으로 더러워져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전체적인 실루엣은 비슷하네요.
 
다나 베델리아:도대체 이게 다 뭘까요...?
막... 막.,.. 뭐 이상한거 불러내는걸까요? 이 기차에?!
 
레지나 스미스:아무래도.... 승객을 제물로 바치려고 했던 게지.
 
다나 베델리아:핫, 그럼 아까 그 녹음기에서 말한 제물이라는게...!!
그럼 저희도 계속 있다간 이렇게 제물이 되는거 아니에요?!
 
레지나 스미스:(고개를 끄덕입니다)
 
다나 베델리아:빨리 기차 주인을 찾아야 할 것 같은데요..!!
 
톢 (GM):그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문쪽에서 발소리가 들립니다.
하나가 아닙니다.
고개를 돌려 문을 바라보면 그곳엔 신디아가 경호원과 함께 서 있습니다.
 
다나 베델리아:(신디아를 바라보며 공포에 질린다.. 저렇게 멀쩡하게 생겨서는 이런 짓들을...)
(그런데 우리 무단침입 같은데 괜찮은걸까...)
 
신디아 에블린:제물이 제 발로 여기까지 찾아와주셨네요!
이미 알고 있겠지만요.
(신디아는 그렇게 말하며 손을 들어 올립니다. 조명에 비친 목걸이가 반짝입니다.)
 
톢 (GM):대화를 시도할 틈도 없이 경호원이 당신과 레지나에게 달려드는군요!
 
젤 리.:회,,회피?!
 
다나 베델리아:
근접전(격투)
기준치: 75/37/15
굴림: 4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선빵필승...!!)
 
젤 리.:헷 다행이에염
 
경호원:(다나가 주먹을 내지른다면 경호원은 피하지 않고 반격합니다!)
나이프
기준치: 40/20/8
굴림: 70
판정결과: 실패
피해: 3
(반격은 처참히 빗나가고 다나의 주먹이 제대로 들어가네요)
 
다나 베델리아:(야호~ 경호원 별거아니네)
 
경호원:(하지만 경호원은 굴하지 않고... 휘청거리는 몸의 중심을 잡아 다나를 걷어차려고 합니다)
비무장
기준치: 40/20/8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피해: 3
 
톢 (GM):;;;;
 
다나 베델리아:(어케 경호원 된거야)
(바보같다는 눈으로 바라보기)
 
톢 (GM):반격...하쉴?
 
다나 베델리아:
근접전(격투)
기준치: 75/37/15
굴림: 41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한대 더 맞아랏)
 
다나 베델리아:
비무장
기준치: 75/37/15
굴림: 2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 3
 
젤 리.:앗 오오 넹넹!!
 
톢 (GM):한번더!
 
다나 베델리아:
비무장
기준치: 75/37/15
굴림: 38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3
 
톢 (GM):않이
 
톢 (GM):ㄹㅇㄹㅇ
 
경호원:(좋습니다. 처참히 나가떨어지는군요...)
 
레지나 스미스:(레지나는 손도 대기 싫은지 책을 슬그머니 주워 와서 경호원의 머리를 가격하고...)
비무장
기준치: 25/12/5
굴림: 88
판정결과: 실패
피해: 3
(경호원이 넘어지는 바람에 그대로 허공을 가르고...)
 
경호원:
비무장
기준치: 40/20/8
굴림: 80
판정결과: 실패
피해: 2
 
톢 (GM):반격도 안 맞는군요
다시 다나의 차례!
 
다나 베델리아:
비무장
기준치: 75/37/15
굴림: 45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1
(또 맞아랏)
 
톢 (GM):강해!
 
경호원:
회피
기준치: 25/12/5
굴림: 53
판정결과: 실패
 
경호원:(철저히 유린당하는 경호원 씨...)
(계속 깔짝대는 다나에게 또 다시 칼을 들고 덤빕니다)
나이프
기준치: 40/20/8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피해: 1
 
다나 베델리아:(도대체 경호원 어케 된겨.....)
 
톢 (GM):반격할 건가요?
 
다나 베델리아:(어떻게 뽑힌거지.... 사장님 보는눈 없으시구만)
비무장
기준치: 75/37/15
굴림: 47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3
(차라리 날 뽑으시지 물론 같이 일안했겠지만)
 
톢 (GM):좋습니다 다나... 어떻게 이 경호원을 전투 불능으로 만들었는지...
멋지게 묘사해봅시다.
1여대생=3군인의 공식이 오늘도....
 
다나 베델리아:(다나는 경호원의 공격을 민첩한 몸놀림으로 피하가며 주변에 있던 온갖 책들과 손에 잡히는 모든 것을 경호원에게로 날립니다 .. 그러면서 간간히 주먹과 발차기도 섞어주는걸 잊지 않죠. 이 순간, 다나는 자신의 진로를 찾은 것인가라는 고민도 함께 해봅니다)
 
신디아 에블린:(경호원이 쓰러지면 신시아는 다나를 노려보며 주문을 외웁니다)
 
톢 (GM):다나의 눈에는 보이지 않겠지만, 검푸른 에너지가 다나의 주변에 일렁입니다. 그리고 살이 아주 뜨겁게 타오르는 느낌이 들 것입니다.
신디아는 아주 긴 주문을 외우고 있습니다. 이 주문은 다섯 라운드 상당이고... 그 전에 쓰러뜨리면 다행이지만 못 쓰러뜨리면 곤란하겠죠.
 
다나 베델리아:(뜨거운 기운을 느끼며 인상을 찌푸리고선 신디아를 쳐다본다)
막아야 할 것 같은데요!!
 
톢 (GM):하지만 새 전투라 다나부터 턴을 가져가지요!
 
톢 (GM):크크큭 과연?
 
다나 베델리아:
비무장
기준치: 75/37/15
굴림: 2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 3
 
톢 (GM):신디아는 피하지 않고 주문을 외우면서 반격하는군요.
비무장
기준치: 30/15/6
굴림: 67
판정결과: 실패
피해: 3
(그리고 빗나갔군...)
 
다나 베델리아:(이제 얼마 안남은 것 같은 책을 던지고선 유유히 웃으며 피하기)
 
레지나 스미스:이러는 이유가 있을 거 아니에요. (신디아를 걷어차려고 합니다...)
비무장
기준치: 25/12/5
굴림: 37
판정결과: 실패
피해: 3
 
레지나 스미스:(처참)
 
신디아 에블린:이글거리는 불꽃의 고리가 이 땅에 강림해.... (신디아는 계속 주문을 외우고 있습니다)
 
톢 (GM):앞으로 3라운드!
다나, 무언가 해봅시다.
 
다나 베델리아:(아직도 멀쩡히 주문을 외우는 신디아를 보며 책을 던지는 것 만으로는 안되겠다 생각했는지 냅다 달려들어 더이상 주문을 외우지 못하게 밀치기)
비무장
기준치: 75/37/15
굴림: 63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3
 
신디아 에블린:
회피
기준치: 35/17/7
굴림: 3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윽! ...늘어선 별 아래 그림자에서... (신디아는 얻어 맞으면서도 꿋꿋하게 주문을 외웁니다)
 
레지나 스미스:저런 주문을... (그렇다면 레지나도 입을 막으려 드는군요)
비무장
기준치: 30/15/6
굴림: 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 3
 
톢 (GM):그리고 신디아의 크로스 카운터------
 
신디아 에블린:
비무장
기준치: 30/15/6
굴림: 78
판정결과: 실패
피해: 2
 
톢 (GM):는 실패했습니다.
 
다나 베델리아:(옆에서 비웃기)
 
톢 (GM):좋아요. 신디아는 쭉 주문을 외우고 있습니다. 목소리와 표정으로 보아 곧 끝나는군요.
다나의 턴!
 
다나 베델리아:
비무장
기준치: 75/37/15
굴림: 87
판정결과: 실패
피해: 3
 
신디아 에블린:
비무장
기준치: 30/15/6
굴림: 56
판정결과: 실패
피해: 3
(신디아는 비웃듯이 피합니다. 방금 주먹을 날리려다 실패한 것 같지만...)
그리고 다나, 당신의 살점이 점점 견디기 힘들 정도로 뜨거워지고 있다는 걸 알 거예요.
 
레지나 스미스:(아무튼 레지나는 신디아의 입을 막을 기회를 노립니다)
비무장
기준치: 30/15/6
굴림: 62
판정결과: 실패
피해: 2
 
신디아 에블린:
비무장
기준치: 30/15/6
굴림: 86
판정결과: 실패
피해: 3
 
다나 베델리아:(점점 뜨거워지는 몸에 공격하는데 무리가 간다,, 막아달라며 사장님을 바라보다가 슬픈눈...)
 
톢 (GM):그렇다면 신디아는 주문을 멈추고 광기 어린 미소를 짓습니다...
 
다나 베델리아:(괜히 섬뜩...) 이제 어쩌죠, 사장님?! 계속 저걸 외우게 둘 순 없는데...!!!
 
다나 베델리아:저 몸이 점점 뜨거워지는 것 같아요... 저 사람이 주문을 외울수록 점점 더...
 
다나 베델리아:
비무장
기준치: 75/37/15
굴림: 2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 2
(마지막 힘을 짜내서 모든 책을 신디아에게 던지며 달려들어 몸을 날리기)
 
레지나 스미스:그게 마법사들이 하는 짓이지... (한숨을 내쉬면서 신디아의 머리채를 잡고...)
 
톢 (GM):그렇다면 신디아는 피하지도 않고 다나의 공격을 받아들입니다.
 
신디아 에블린:재밌네... (힘없이 바닥으로 쓰러지는군요)
 
톢 (GM):다나가 받는 피해는.. 2
 
다나 베델리아:(힘들어서 주저앉고 싶지만 아직 신디아가 살아있기 때문에 그래도 꿋꿋이 서있기)
 
레지나 스미스:살점을 녹이는 술수를 썼구나... (다나의 피부를 보고 경악합니다...)
 
톢 (GM):그렇습니다!
그렇게 싸움을 마치면... 뒤에서 굵직한 목소리들이 들려옵니다.
 
다나 베델리아:(그렁그렁한 눈빛으로 사장님 바라보기...)
 
미하일 뒤센:이... 이게 대체. 잠시만요, 이따 승무원실로 가죠. 거기 응급처치 물품은 있으니... (다가와 다나의 상처를 확인합니다)
 
레지나 스미스:(레지나는 그런 다나를 꼬옥 어깨동무 해주다가... 자연스럽게 신디아에게 다가가 목걸이를 풀어 제 품 안에 집어넣습니다)
 
다나 베델리아:네... (힘없이 간신히 서있는중) (그와중에 목걸이로 눈길이 간다)
 
래파이얼 디안드:하하, 이거 참... 아까는 미안하게 됐네요. (여전히 상황은 마음에 들지 않는 것 같지만 급 공손해진 태도입니다)
 
래파이얼 디안드:(래파이얼과 미하일은 다나의 상태를 살피기에 급해 목걸이에는 신경을 못 쓰는 듯합니다)
 
톢 (GM):네네!
 
다나 베델리아:(래파이얼을 바라보며) 헉, 일어나신건가요?
 
래파이얼 디안드:네... 댁이 경호원을 주먹으로 때려 눕혔을 때 눈을 떴네요.
(주먹을 꽉 쥐어봅니다... 알통이 올라오는군요) 어째 나보다 체술이 더 좋으신 것 같은데.
 
다나 베델리아:(약간 뿌듯한 동시에 부끄러워짐) 보고 있었군요... (방금 쓰러진 사람한테 괜히 타박) 보고 계셨으면 좀 도와주시지 그랬어요.
 
미하일 뒤센:몸이 마음대로 움직이지는 않더군요.... (묶여 있던 자리를 가리키면 두꺼운 끈이 있습니다. 손목 정도는 묶여 있었던 것 같아요)
아무튼.... 한바탕 난리가 나겠군요. 요 앞의 간이역에 설 예정입니다만...
 
다나 베델리아:(끈을 힐긋 보고선) 그랬군요. 그래도 무사히 일어나신것 만으로도 다행이네요.
간이역에요?
그래요. 이 기차에서 잠시라도 좀 벗어나있는게 좋을 것 같네요.
 
레지나 스미스:경찰 조사를 받겠군요. 대대적으로요. (신디아를 힐끗 보며 픽 웃습니다)
 
톢 (GM):부기장이 조종을 맡았는지... 열차가 덜그덕거리며 느려집니다. 다나와 레지나가 처음에 타고 온 역보다는 확실히 작고, 경찰들이 잔뜩 나와 있습니다.
대부분의 승객들은 연쇄 살인 사건 소식에 겁을 먹고 객실을 걸어 잠그고 있다가, 경찰 이야기가 나오고서야 하나씩 조사를 받으러 나오네요.
다나와 레지나도 당연히 목격자로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다나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증언했나요?
 
다나 베델리아:(다나는 아무래도 억울한게 많았는지 열변을 토해낸다) 첫 살인이 일어나고 의심받았던 이야기 .. 그래서 조사에 나선 이야기 .. 그러다가 사장님을 의심하게 된 계기 .. (주방을 방문했다는 이야기, 조엘이 쓰러진 후) 사장님 방으로 가게 된 이야기 ... 거기서 전투한 이야기.. (본인이 물리쳤다는 이야기 할 때는 좀 뿌듯한 표정)
 
톢 (GM):"그렇군요..." (그리고는 정당방위 따위에 대해서 옆의 경찰관과 이야기를 합니다)
알아 듣기 어려운 법률 용어가 난무하지만, 대충 일단은 돌아가도 좋고, 나중에 사건과 관련되어 더 물어볼 일이 있으면 호출하겠다는 이야기로군요.
 
다나 베델리아:(경찰관에게 고개를 끄덕이고선) (기차로 돌아가긴 싫은데 .. 레지나를 바라보며) 여기 얼마나 정차하나요? 기차밖에서 조금 쉬고 싶은걸요.
 
레지나 스미스:(그렇다면 먼저 조사를 마치고 플랫폼의 벤치에 구겨져 앉아 있던 레지나는 다나에게 손짓을 합니다)
 
다나 베델리아:(레지나에게 다가가 옆에 앉는다) 이게 다 무슨 일인지...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사장님은 다친 곳 없어요?
 
레지나 스미스:나는 완전 괜찮지. 음~ 우리 더 이상 기차를 탈 필요도 없고, 탈 수도 없지 않을까? 저 사장부터 큰집 보내야 하지 않겠어~ (넘어져서 까진 상처를 툭툭 털며 과장된 미소를 짓습니다)
그보다 다나 양.... (자기 짐에서 서류 봉투를 꺼내 다나에게 건넵니다)
 
톢 (GM):봉투에는 휘갈긴 글씨로 '근로 계약서 및 봉급표'라고 써 있습니다.
 
다나 베델리아:다행이네요! 더 이상 저 기차에 타고싶지 않았어요.... (고개를 절레절레)
(레지나가 내민 것을 받는다)
이게 뭐에요?
 
레지나 스미스:다나 양, 나랑 같이 일해주지 않을래?
정식 계약서야. 기본 보험도 포함되어 있지.
 
다나 베델리아:(기차에서 있었던 일을 생각하며 계속 해도 될까.. 고민해본다. 그치만, 레지나라는 사람에 대해 조금 더 알고싶다는 궁금증과, 함께하는 시간이 나름 재밌었다고 생각하며 조금만 더 해볼까싶다.) 으음... 경호원 준비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사장님이 이렇게 권하신다면...
좋아요!
더 같이 일해봐요!
 
레지나 스미스:좋아! 그렇게 답할 줄 알았어. (다나에게 대뜸 손을 내밀며 아주 환하게 웃어 보입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할게. 내 친애하는 조수 다나 베델리아.
 
다나 베델리아:(레지나가 내민 손을 맞잡으며 씩 웃는다) 좋아요, 제 하나뿐인 사장님! 앞으로는 위험한 일이 없길 바라죠!
 
레지나 스미스:나도 그렇길 바라. 좋아~ 이제 집으로 돌아갈까?
 
다나 베델리아:좋아요. 집에가서 너무너무 눕고싶어요.....!!
 
레지나 스미스:(벤치에서 힘차게 일어나서는... 매표소로 갑니다)
 
다나 베델리아:(바로 안따라가고 힘없이 앉아있다가 비척비척 따라가기..)
 
레지나 스미스:우리가... 저 저속 횡단 열차로 꼬박 이틀이 걸렸지? 돌아가는 데도 하루는 걸려. (기운 없어 보이는 다나에게 돌아와 팔짱을 끼고 걷습니다)
 
톢 (GM):다나, 당신은 이제 최후의 마법사의 아르바이트생 조수가 된 겁니다.
축하해요! 앞으로도 레지나와 함께 열심히 일해보자고요!
 
전원 생환!
 
다나는 이성 +1d4, 재력 +1d5
 
다나 베델리아:4
2
 
톢 (GM):와아아아
 
3월 19일 세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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