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 세션 시작!톢 (GM):전혀 낯선 세계에 가기 위해서는 보통 교통사고가 난다고 하던데…… 탈것에 치인 기억은 없습니다. 어딘가를 크게 다친 것 같지도 않아요.아멜리아의 마지막 기억은, 그저 별다를 바 없는 하루 일과를 마치고 익일을 위해 잠자리에 들었던 것. 그런 평온한 기억이 전부입니다.눈을 뜨니 보이는 것은 무척 낯설고도 높다란 천장, 약간 알싸한 소독제 향기……. 병실 같은 곳인가? 생각하다 보면, 누군가 다가옵니다.시녀:"특사님! 햇빛 알레르기가 있으신 줄은 몰랐어요. 정신이 드셨군요."@꽤 옛스러운 복식의 드레스를 차려 입고 있습니다. 그렇게 화려하지는 않지만 지체가 마냥 낮은 사람은 아닌 것 같네요.아멜리아 드 오세르:"..." @시녀의 말에도 가만히 누워서 눈을 꿈뻑입니다.@도록..
4월 18일 세션 시작! 톢 (GM):오늘도 출근을 했습니다. 성실한 다나, 축하해요! 오늘로 출근 99일째를 맞이하셨네요! 이제 내일이면 출근 100일째가 될 겁니다. 지각을 밥먹듯이 하고, 의뢰 내용을 자기 혼자서만 알고 있다가 뒤늦게 말하는 악덕 사장 밑에서 고생하셨습니다. 제 시간에 출근한 당신의 휴대폰에 문자 한 통이 도착했습니다. 레지나로군요. 나 오늘 늦게 출근해~ 알지알지 다나 베델리아:...(익숙...) 톢 (GM):무통보 지각은 자주 하던 사람이지만... 통보 지각은 또 새롭네요. 그럼 그동안 뭘 해볼까요? 청소도, 서류 정리도 좋죠. 그런데... 도구실 문이 열려있는 게 눈에 들어옵니다. 언제나 굳게 닫혀있던 도구실 문이 말이에요. 다나 베델리아:(일단은 간단히 청소먼저! 깨끗한게 최..
4월 12일 세션 시작! 톢 (GM):별장을 살펴보는 사이에 시간이 제법 지난 모양입니다. 해가 조금씩 기울어져 갑니다. 완전히 해가 지기까지는 시간이 좀 남았지만 조금 서두르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작은 마을의 밤은 일찍 찾아오니까요. 화면 잘 바뀌었나요! 젤리:네넹! 꺄완전기여우뉴ㅠㅠㅠㅠㅠ 톢 (GM):별장은 해변가 마을에서 서쪽에 위치한 작은 산 쪽에 있습니다. 레지나 스미스:근처에 관리인의 집이 있댔어. 둘러볼 거 다 둘러보고 한번 말이나 물어 보자. 톢 (GM):당장 눈에 들어오는 가게 네 곳은 양식을 파는 식당, 옷가게, 해산물을 파는 식당, 기념품점입니다. 다나 베델리아:관리인이 근처에 사나보네요. 그래요! 일단... 밥을 먹기로 했으니까 (주위를 둘러보고서) 사장님은 양식이 좋아요, ..
4월 4일 세션 시작! 톢 (GM):사장님의 특제 요리를 먹고 배가 부른 다나... 이제 슬슬 밥값을 합시다. 아주 난장판이 된 거실이 눈앞에 보이는군요. 테이블, 장식장, 책장, 창문을 조사해볼 수 있습니다. 젤 리.:(배도 부르고 아까 발자국 본 게 신경쓰이니 창문을 한 번 슥 열어본다) 레지나 스미스:오... 용감하네, 다나 양. (다나의 뒤를 따라 거실을 조심조심 가로지릅니다) 톢 (GM):커튼이 쳐진 창문입니다. 커튼을 걷어보면 연못과 나무가 바로 보입니다. 창문은 단단히 잠겨있어 열리지 않습니다. 다나 베델리아:(용감하다는 말이 마음에 드는지 어깨가 살짝 올라가는) 톢 (GM):유리를 자세히 살펴보면 손자국이 보입니다만. 보통의 사람 손과는 다른 모양입니다. 희미해서 잘 보이지 않네요. 다나 ..
3월 22일 세션 시작! 톢 (GM):오늘은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월급 통장에 찍힌 액수는 어마어마하고, 출근이 늦어지는 레지나를 기다리며 농땡이를 피우는 건 나쁘지 않지만. 오늘도 그 꿈을 꾸었거든요. 지능 판정을 해봅시다. 젤리: 지능 Value: 55/27/11 Rolled: 16 Result: Hard 톢 (GM):하늘이 무너지고, 도시가 불타며 끊임없는 비명과 알 수 없는 굉음이 흘러나오는 꿈이요. 희망은 사라지고, 오로지 절망만이 존재하는 그 꿈은 꾸고 일어나면 언제나 기분이 나빴습니다. 그 사이에 두 다리로 서 있는 건 당신과 또 다른 누군가 뿐이었습니다. 꿈 이야기는 이쯤에서 그만둡시다. 그나저나, 오늘 레지나는 꽤 늦게 온다고 했어요. 어디 들를 곳이 있답니다. 다나가 레지나의 사무실에..
4월 24일 돗치스키 가보자구아멜리아 애벗:와꾸와꾸톢 (GM):오늘은 정말 즐거운 밤이 될 것 같아요. 부모님은 집을 비웠고, 연인인 엘로이즈가 놀러왔습니다. 일전에 약속한 파자마 파티의 날입니다.엘로이즈 배스쳔:"우와, 오늘은 정말 하루종일 붙어 있네."아멜리아 애벗:"파자마도 입고 말이야. 히히.""나 파자마 파티는 처음이거든."@이날을 위해... 동생도 밖으로 내보냈답니다.@(반강제로) 20달러까지 쥐여주면서 말이죠.@아마 친구 집에서 놀고 있을겁니다.엘로이즈 배스쳔:@은근슬쩍 에이미에게 달라붙습니다. 파자마 자락을 만지작거려요."처음? 미안, 미안해, 에이미!""나랑 더 많이 이것저것 하자."아멜리아 애벗:"뭐야, 미안해 할 것까진 없는데."@그러면서 에이미도 슬금슬금 엘리쪽으로 붙습니다.엘로이즈..
3월 19일 세션 시작! 톢 (GM):조엘은 다나와 레지나를 보자 공손하게 인사를 해옵니다. 왜인지 호의적이네요. 조엘 마셸:저번에 식당 칸에서... 맞죠? 정말, 깜짝 놀랐어요. 다나 베델리아:네, 맞아요. 저희도 많이 놀랐어요... 이제 좀 진정이 되셨나요? 조엘 미셸:아뇨, 전혀요. 모처럼 휴가를 얻어서 왔는데 이런 일이 있을 줄은... 다나 씨였나? 다나 씨는 괜찮아요? 레지나 스미스:(레지나는 그때도 지금도 평온해 보이기 때문에 굳이 물어보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나 베델리아:그럼요. 저는 괜찮아요... 혹시 사건과 관련해 짐작가는 일같은건 없으신가요? 아무래도, 억울한 누명을 썼잖아요. 조엘 미셸:말도 마요. 제가 루타카 씨를 건드릴 리가 없는데! 저희 지역에서는 요즘 꽤 잘 나가는 기자더라구..
3월 10일 세션 시작! 톢 (GM):어느덧 시계는 정오를 가리키고, 태양은 하늘 높이 떠올라 있습니다. 다나에게 있어서 열차에서 보낸 하루는 어땠나요? 다나 베델리아:(생전 처음이고 다시는 해볼 수 없을 것 같은 너무 신기하고 멋있었던 경험...!! 조금 귀찮은 알바지만 나름 괜찮은 알바일지도..?생각하는중) 톢 (GM):우리 다나 엄청 긍정적이군요. 정오라면 할 일은 정해져 있죠. 각자 아침에 할 일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가는 것이에요. 레지나 스미스:그러고 보니 식사 취향도 제대로 못 물어봤네. 편하게 말해도 괜찮아. (잘 꾸며진 식당칸의 문을 열며 말합니다) 다 좋아요~ 다 괜찮아요 말고! 다나 베델리아:가리는거 없이 다 잘먹긴 해요! 고기 좀 좋아하구... 야채는 향 강한 파프리카같은 것만 아..
2월 28일 세션 시작! 톢 (GM):다나, 당신은 어떻게든 아르바이트를 구했습니다. 정확히는 서류 합격을 통보 받고 면접을 보러 온 것이지만요. 시급 n만원! 추가 근무 시 추가 수당은 시간당 원래 시급의 2배! 하는 일은 사무 보조 및 자료 정리와 청소! 주 5일 10-to-5! 톢 (GM):말도 안 되게 파격적인 조건이죠. 어쩌다 이런 꿀 알바 자리를 구하게 되었는지! 실제로 있는 곳은 맞나 싶을 정도지만, 아마 당신이 도심을 지나다니다가 몇 번 본 도로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도심 한 가운데에 있는 곳이군요. 그리고... 당신이 공고에 써 있던 주소를 방문한다면, 당신의 모든 고민을 해결해드립니다! 스미스 심부름 센터 톢 (GM):라는 사짜 느낌이 조금은 나는 이름이 걸려 있는 사무실을 찾을 수..